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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40점 차 대패’ GSW 커리의 낙담 “36분간 보여줄 게 없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7·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40점 차로 크게 패배한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보스턴에 85-125로 크게 졌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에 도전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벽에 막혔다. 시즌 21패(21승)째를 안으며 다시 5할 승률이 됐다.말 그대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18-29로 뒤진 채 마쳤다. 드레이먼드 그린, 조나단 쿠밍가 등이 부상으로 빠진 터라 커리 홀로 분투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시점 격차는 15점 차로 벌어졌다. 보스턴은 3쿼터 11-0 런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40점 차 대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2014년 스티브 커 감독이 안방에서 40점 차로 패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 역사상으로도 1985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서 149-104로 진 것 이후로 두 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만약 이날을 기준으로 시즌이 종료된다면, 11위의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어렵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8경기 중 5패를 기록했다. 선발 선수 중 7점 이상을 기록한 전 커리(18점)뿐이었다.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터라 벤치 멤버들이 12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보스턴에선 제이슨 테이텀(2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8점) 제일런 브라운(17점) 등이 활약했다.팀의 역사적인 패배에 커리도 고개를 떨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커리는 “우리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득점에 실패하면 의욕·활력·경쟁력을 잃는다는 것이다. 일부 팀을 상대로는 그렇게 해도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는 그러면 안 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또 “정말 힘든 경기였다. 1쿼터 끝에서부터 경기 내내 그랬다. 명백히 36분 동안 보여줄 게 아무것도 없었다.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다. 내 생각엔, 이건 신체적인 문제라기보단 정신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잔여 40경기에서 반전을 꿈꾼다. 스티브 커 감독도 “우리는 주 단위로 접근하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는 접어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시즌 내내 경쟁력 있었다. 이런 대패를 몇 번 경험했는데, 이는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이 경기를 잊고, 하루 휴식 뒤 새크라멘토에서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블리처 리포트 등은 “2월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를 둘러싼 많은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1.21 13:21
NBA

‘흔들리는 GSW 왕조’…커리의 소신 발언 “미래 갉아먹는 트레이드는 안 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초반과 달리 흔들리고 있다.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기준 서부콘퍼런스 10위(20승 20패)다. 최근 2연패 뒤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6-115로 이기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한때 24점 차로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동점을 허용했으나, 31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37)의 맹활약으로 간신히 이겼다.시즌 초반 상승세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개막 후 첫 15경기에서 12승(3패)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25경기에서 17패(8승)를 쌓았다. 2010년대를 지배했던 골든스테이트가 흔들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4~15시즌 서부콘퍼런스 1위, NBA 파이널 우승을 이뤘다. 이후 3시즌 연속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고, 4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해 3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2021~22시즌에도 파이널 우승을 이루며 왕조의 건재함을 알렸다.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과 결별했다. 그러나 슈터 버디 힐드를 보강했다. 그래도 커리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자원이 부족하다. 과거처럼 커리 혼자 승리를 이끄는 시대는 지났다. 힐드의 영향력은 줄어들었고, 드레이먼드 그린(허리) 조나단 쿠밍가(발목) 등 1군 선수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데니스 슈뢰더는 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커리는 시즌 중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좌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지에선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기도 한다. 미국 매체 ESPN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올스타 가드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의 골든스테이트행 시나리오를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커리의 생각은 다르다. 커리는 앞서 2연패 뒤 “미래를 갉아먹는 트레이드 등 움직임은 프랜차이즈를 유지하는 데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나아지려는 노력을 부정한 건 아니다. 합리적인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가능하다면 해야 한다. 하지만 무언가를 하기 위해 자산을 던지는 것은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커리는 “우리는 여전히 팀이 우승권에서 경쟁하길 원한다”면서도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절박한 상태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팀의 성급한 변화를 경계했다. ESPN은 이를 두고 “골든스테이트는 매 경기 인내심을 시험받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한번 공격적 움직임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트레이드 마감일은 현지시간 오는 2월 6일까지다. 김우중 기자 2025.01.17 00:30
메이저리그

다저스·에인절스 등, LA 산불 117억원 기부...식사, 생필품도 제공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하는 구단들이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등 지역 연고 12개 프로 팀은 14일(한국시간) "총 800만 달러(117억원) 이상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산불 피해 및 소방 활동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300만 달러(44억원)의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최대 도시 LA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에인절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레이커스·킹스·클리퍼스, 미식축구리그(NFL) 차저스·램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덕스,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LA FC, 미국여자프로축구(WPC) 엔젤 시티 FC,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파크스 등 12개 팀이 있다. 18일에는 다저스타디움 등 3곳에서 행사를 열어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 이번 산불로 최소 24명이 사망했고, 9만2000여명이 대피령을 받고 집을 떠났다. 피해액도 점점 불어나고 있다. 미국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산불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보험업계의 관련 손해 추산액이 300억 달러(43조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보험업계 손실이 100억~300억 달러로 예상되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 손실 등을 고려하면 400억 달러(58조4600억원)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이형석 기자 2025.01.14 17:00
프로농구

3점 시도 8개, 성공 0…’슬테판 이슬’, 최연소 800개 쉽지 않네

청주 KB 포워드 강이슬(31·1m80㎝)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흔들렸다.강이슬은 지난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 출전해 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 8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강이슬이 한 경기에서 3점슛 실패 8개를 기록한 건 데뷔 후 처음이다.강이슬은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슈터다. 별명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딴 '슬테픈 이슬'이다. 지난 2012~13시즌 프로에서 데뷔한 후 꾸준히 3점슛을 터뜨렸고, 14일 기준 통산 성공 숫자가 797개에 달한다. 강이슬이 3점슛을 3개만 더하면 800개를 채울 수 있다. 30세 9개월 나이인 그는 이 경우 변연하(32세 7개월)의 최연소 기록을 2년 가까이 앞당길 수 있다. 앞서 3점슛 300개부터 700개까지 모든 100개 단위 기록 때도 강이슬이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364경기를 뛴 강이슬이 3경기 안에 3점슛 3개만 더 넣으면, 최소 경기 3점슛 800개 신기록(현재 기록은 김영옥의 368경기)을 쓴다.그런데 대기록을 앞두고 장기인 3점슛이 말을 듣지 않는다. 강이슬의 이번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은 27.1%에 불과하다. 3점슛 성공률 40% 이상만 3시즌을 기록한 그의 통산 기록(37.4%)과 차이가 크다. 김완수 KB 감독은 13일 경기 전 "(성공률이 낮아졌지만) 강이슬의 3점으로 이기는 경기도 (이번 시즌) 충분히 나오고 있다"며 "선수들에게는 우선 (적극적으로) 쏘는 게 먼저고, 성공률은 다음 문제라고 했다"고 독려했다. 김 감독은 "오늘 기록을 달성하지 않을까. 최근 슛 감각은 정말 좋다"면서도 "상대가 강이슬과 신예은만 봉쇄하면 될 거로 생각할 테니 슛 성공률이 차이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강이슬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친정팀이다. KB는 오는 17일 부천 하나은행과 홈에서 맞대결한다. 이후 22일 만나는 2위 팀(14일 기준) 아산 우리은행, 25일 다시 만날 삼성생명전까지 3경기 안에 3점슛 3개를 넣어야 강이슬은 신기록을 작성한다. 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4 12:28
메이저리그

이정후 비행기 바꾸고, 경기 연기되고 역대급 화마가 집어삼킨 LA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 해변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여러 피해를 안기고 있다. AP 통신은 '(팰리세이즈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자연재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 이상의 건물이 불에 탔다.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주택이 있었던 지역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다'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산불은 강풍을 동반한 탓에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날씨 데이터 제공 민간기업인 아큐웨더는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대 1500억 달러(221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도 확산하고 있다. 애초 12일 낮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밤으로 비행기를 바꿨다.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LA(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기존 항공편의 경유지가 LA였다. 선수 안전을 위해 (LA가 아닌)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LA 지역은 현재 산불 연기로 비행기 운항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2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전과 샬럿 호니츠-LA 클리퍼스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오는 14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던 LA 램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와일드카드전 개최 장소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2018년 LA 올림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 골프 종목이 치러질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리비에라 골프장이 화마의 위협을 받고 있다. 산불로 세 들어 살던 집이 불에 탄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몇 년 만에 이렇게 울거나 통곡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완전히 황폐해지고 파괴됐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베벌리힐스 자택이 산불로 전소했다고 알려지는 등 스포츠 스타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2 19:01
경제일반

국민이주, 미국 유학생 H-1B와 OPT의 대안으로 미국투자이민 맨해튼 5번가 프로젝트 공개

- 11일 국민이주㈜ 미국투자이민 설명회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에게 H-1B 비자는 취업과 체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경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H-1B 비자는 높은 경쟁률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학생들에게 기회보다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H-1B 신청자는 7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약 9대 1의 경쟁률로 이어졌다. 비자 발급이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유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학업 성과와 무관하게 단순히 운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이러한 H-1B의 한계는 유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체류와 취업이 가능한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OPT 역시 체류 기간이 제한적이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특히 OPT 기간이 끝나면 H-1B와 같은 새로운 비자를 확보하지 못한 유학생은 불법 체류 상태에 놓일 위험이 있다. 이처럼 H-1B와 OPT 모두 제한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유학생과 그 가족들은 보다 안정적인 대안으로 EB-5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다.국민이주는 이러한 고민을 가진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B-5는 80만 달러를 미국 내 사업에 투자해 일정 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조건으로 영주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EB-5가 자녀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 영주권을 보장하며, H-1B와 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주권을 취득하면 자녀는 비자 문제에서 자유로워지고, 학비 혜택을 포함한 미국 내 거주자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오는 11일, 국민이주는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자녀 유학과 안정적인 체류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영주권 로드맵 설계, 안전한 투자 프로젝트 선택법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이주가 새롭게 소개하는 뉴욕 맨해튼 5번가 파이브 포인츠 아파트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뉴욕 시 5번가와 웨스트 29번가 교차점에 위치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건설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56층, 약 3,400평(120,643 sq ft) 규모로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예정으로, 뉴욕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국민이주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과 높은 투자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체 투자금 중 EB-5 투자금은 약 13%로,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인다. 반면 개발사 자금 비율은 45%에 달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총 1,399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이는 투자자 한 명당 약 28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치로 안정적인 영주권 취득 요건을 충분히 충족한다며 US 리저널 센터 그룹이 관리하는 이 프로젝트는 2조 원(약 14억 달러) 규모의 투자이민 자금을 운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보장한다. 투자금은 담보권으로 보호되어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뉴욕 NoMad 지역의 중심에서 최고의 입지를 확보한 초고층 랜드마크로,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세미나는 H-1B와 OPT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EB-5를 통해 가족 전체가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며,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와 같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H-1B 경쟁의 장벽을 넘어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려는 이들에게 이번 세미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국민이주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2025.01.10 18:00
NBA

MIA, 버틀러 트레이드 요청 수락…“제안 듣겠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지미 버틀러와의 결별을 준비한다. 최근 버틀러는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이애미가 이를 받아들인 모양새다.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는 팀에 유해한 행동을 여러 차례 보였다는 이유로 스타 가드 버틀러에게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는 지난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9점을 기록하고 패한 뒤 마이애미에서 농구하는 즐거움을 잃었다고 말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마이애미 구단의 공식 성명서를 인용, “버틀러의 행동과 발언을 통해, 그는 더 이상 마이애미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버틀러와 그의 대리인은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구단은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버틀러는 인디애나전 뒤 “다시 농구하며 즐거움을 찾고 있다. 어디일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코트 밖에서는 행복하지만, 코트 위에서는 예전의 지배적인 모습을 되찾고 싶다.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특히 현지 취재진이 ‘마이애미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겠냐’라는 질문에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답해 사실상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버틀러의 트레이드 요청 사유 중 하나는 구단이 버틀러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버틀러가 13일 만에 병가에서 돌아온 첫 경기서 25분 동안 단 5개의 슛과 9점을 기록한 뒤의 일이다.버틀러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6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올드 스쿨의 대명사로 알려진 그는 구단 문화에도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앞선 5시즌 모두 평균 20점을 넣으며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22경기 동안 평균 17.6점 5.5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야투 성공률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에서 하락세다. 평균 출전 시간도 마이애미 합류 뒤 가장 적다. 그는 올 시즌 약 4800만 달러(약 706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다음 시즌은 플레이어 옵션으로, 발동한다면 무려 5200만 달러(약 765억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요청하게 되면서, 마이애미는 연봉 규모가 큰 그를 정리해야 할 난제를 받게 됐다. 마이애미는 3일 기준 동부콘퍼런스 6위(17승 15패)다.한편 ESPN은 버틀러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일 팀으로 댈러스 매버릭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휴스턴 로케츠·피닉스 선즈·덴버 너기츠·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2:01
NBA

"농구로 기쁨 되찾고 싶다"는 버틀러의 충격 발언 "마이애미에선 아닐 걸"

미국프로농구 지미 버틀러(36·마이애미 히트)가 이적을 암시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버틀러는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폭탄 발언'을 했다. 최근 구단과의 갈등이 심화한 버틀러는 트레이드를 원하는 상황. 하지만 지난달 말 팻 라일리 마이애미 사장이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버틀러는 인디애나전에서 26분31초 출전해 9득점했다.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인 17.6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팀도 115-128로 대패,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는데 경기 뒤 인터뷰가 흥미로웠다. 버틀러는 "농구를 통해 기쁨을 되찾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그 장소가 마이애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 아닐 것(Probably not)"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샴스 카라니아는 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버틀러가 2월 초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자신을 트레이드해달라는 의사를 구단 측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마이애미는 피닉스 선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는 NBA에서 14년째 활약 중인 베테랑.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 경기당 17.6득점 5.5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와의 연장 계약이 불발된 뒤 간극이 벌어진 그가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16:12
NBA

'입만 열면 욕이네' 이번 시즌 벌금만 3억5000만원…'악동' 이미지 굳히기

앤서니 에드워즈(23·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다시 한번 벌금 징계를 받는다.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에드워즈가 생방송 인터뷰 중 불경한 언어를 사용한 혐의로 10만 달러(1억500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징계의 발단이 된 경기는 지난 2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휴스턴 로키츠전이었다. 에드워즈는 110-112로 뒤진 4쿼터 종료 23초 전 스텝백 역전 3점슛을 터트려 113-112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에드워즈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경기 인터뷰에서 욕설이 섞인 거침 없는 표현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에드워즈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욕설한 혐의로 벌금 2만5000달러(3700만원), 지난 11월에는 새크라멘토 킹스 팬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켜 벌금 3만5000달러(5200만원)를 각각 물었다. 불과 며칠 전에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을 패한 뒤 욕설한 혐의로 7만5000달러(1억1000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야후스포츠는 '에드워즈의 이번 시즌 벌금은 23만5000달러(3억5000만원)'라며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에도 심판에 대한 막말과 비판으로 벌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NBA는 벌금이 가중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에드워즈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당 25.3득점 5.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인데 잦은 '폭언'으로 악동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그의 2024~25시즌 연봉은 4200만 달러(619억원)에 이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30 17:36
NBA

슈퍼스타에게 쓴소리→경질 엔딩…동료 사령탑들은 분노 “품격이 없다”

마이크 브라운 전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의 경질 사태를 두고 동료 사령탑들이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지난 28일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킹스는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브라운 감독과 결별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킹스 구단은 브라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팀 비행기를 타기 전 전화로 통보했다. 이번 경질은 팀이 2022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패(5경기)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킹스는 이번 시즌 리그 최악의 4쿼터 성적을 기록 중이다. 팀은 서부콘퍼런스 12위로 추락했다”라고 전했다.일각에선 단순 성적 부진을 넘어, 브라운 전 감독이 팀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이 이번 경질의 핵심이라 주장한다. 브라운 감독은 최근 팍스의 수비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보다 앞서 팍스가 구단과의 연장 계약을 거절한 상황에서, 킹스가 팍스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판단을 내렸다는 주장이다.브라운 감독은 킹스에서의 앞선 2시즌 동안 107승 88패를 기록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리그 3위를 기록하며 16년에 걸친 플레이오프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해당 시즌 올해의 감독상 역시 브라운 감독의 몫이었다. 이번 경질의 후폭풍은 거세다. 브라운 감독은 지난 6월 구단과 3년 재계약을 맺었는데, 단 6개월 만에 마침표가 찍혔기 때문이다. 또 동료 사령탑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먼저 마이클 말론 덴버 너게츠 감독은 최근 브라운 감독의 경질 사태를 접한 뒤 “충격을 받았고, 놀랐다. NBA 감독으로서 결국 모든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팀이 이기면 사보니스나 팍스에게 공이 돌아가고, 지면 브라운에게 가는 거다. 이게 현실”이라며 “브라운이 해고된 건 놀랍지 않다. 나도 같은 사람에게 해고당했다. 하지만 화가 난 건, 5연패 뒤 다음 날 아침 연습을 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전화를 걸어 경질 통보를 했다는 점이다. 정말 품격도 없고, 용기도 없다”고 꼬집었다.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역시 “정말 실망스럽다. 브라운 감독은 훌륭한 친구이자 감독이다. 1년 반 전 만장일치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는데, 구단이 그가 오기 전까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생각해 보면 충격적이다”라고 놀라워했다.한편 덕 크리스티 임시 감독이 이끄는 킹스는 29일 오후 12시 30분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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