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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내년 3월 출시 확정…사전 예약 시작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 3월 19일(미국 시간, 한국 20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펄어비스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브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일을 발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사전 예약 패키지는 각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패키지와 지역별 별도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피지컬 패키지로 나뉜다.콜렉터스 에디션은 피지컬 패키지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무기 3종을 포함한 인게임 아이템, 골든 스타에 맞서는 클리프의 모습을 담은 디오라마(실사 모형) 등 실물 및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디럭스 에디션은 피지컬 및 디지털로 출시하며, 피지컬 패키지에는 한정판 스틸북, 파이웰의 지도, 개발자의 편지 등 디럭스 에디션 굿즈가 있다.스탠다드 에디션을 포함한 모든 에디션(맥 제외)에 예약 구매 한정 기간 보상인 '칼레드 방패'와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한정 보상 '그로테반트 판금 세트'를 제공한다.디지털 패키지의 스탠다드 에디션의 가격은 69.99달러, 디럭스 에디션 79.99달러다. 피디컬 패키지의 스탠다드 에디션의 가격은 69.99달러, 디럭스 에디션 89.99달러, 콜렉터스 에디션 279.99달러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5 14:30
자동차

지프, 여름 감성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 출시

지프가 여름 감성을 겨냥한 랭글러 한정판 컬러 에디션,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이하 모히또 에디션)을 국내 30대 한정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모히또는 햇빛 아래 강렬하게 빛나는 네온 계열의 ‘데이-글로우 그린’ 컬러가 적용된 상징적인 네이밍으로 국내에는 5년 만에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지프 관계자는 "청량하고 대담함이 돋보이는 모히또 에디션은 오프로드에서는 자연의 싱그러움을 도심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스타일로 자유와 개성, 스타일을 중시하는 지프 고객들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번 모히또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트림을 기반으로 총 30대 중 ‘스탠다드’ 에디션과 ‘비드락 휠’ 에디션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 에디션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과 셀렉-스피드 컨트롤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기능도 갖췄다.비드락 휠 에디션은 여기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모파 정품 비드락 휠 5개와 펜더 익스텐션 등 약 60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를 추가해 고객의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스탠다드가 기존과 동일한 8340만 원, 비드락 휠 에디션은 8640만 원이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올여름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담한 컬러 에디션으로 모험과 자유의 상징적 존재로서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지프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브랜드로서 뜨거운 올여름을 지배할 용기를 갖춘 고객들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1 14:01
자동차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 출격… KGM, 3년 연속 흑자 노린다

KG모빌리티(KGM)가 5일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KGM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무쏘 EV 신차발표회에서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임직원들과 미디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무쏘 EV는 시대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쏘’(1993년) 정신과 국내 최초의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2002년) 헤리티지를 잇는 브랜드의 첫차다. 앞으로 KGM의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되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KGM은 이날부터 무쏘 EV 본계약을 실시한다. 곽재선 KGM 회장은 환영사에서 "무쏘 EV는 KGM 회장에 취임하고서 처음으로 제가 직접 개발을 지휘한 차"라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심형 전기 픽업을 표방하는 무쏘 EV는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편안함을 모두 노렸다는 것이 특징이다.무쏘 EV는 80.6킬로와트시(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km를 달린다. 복합 전비는 4.2km/kWh다.급속 충전하면 24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V2L(외부로의 전력 공급) 기능으로 차량 전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최고 출력은 207마력(ps), 최대 토크는 34.6kgf·m다. 사륜구동 모델은 각각 413마력, 64.9kgf·m다. 무쏘 EV는 최저트림 MX의 가격을 4800만원, 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무쏘 EV는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국고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3962만원)대로 형성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KGM은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가격은 스탠다드 모델(MX)과 동일하게 책정돼 약 18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역작 '토레스'로 지난해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KGM은 '무쏘 EV'로 올해도 흑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GM은 지난해 매출액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다.안민구 기자 2025.03.05 13:20
생활문화

세파스, ‘리파인드 8 시리즈’ 입문형·한정판 자전거 출시...

자전거 제조 및 사이클링용품 전문기업 세파스(Cephas)는 ‘리파인드 8 시리즈’ 자전거를 가성비를 강조한 입문형 타입과 한정판 타입으로 출시하였으며 1차 사전 예약구매 접수를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리파인드 8 시리즈(리파인드 옥타)는 입문형인 스탠다드 에디션(ULTEGRA Di2), 한정판인 리미티드 에디션(ULTEGRA Di2 POWER METER)으로 구분되며,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은 파워미터가 포함된 제품으로써 20대 한정으로 제작되었다.세파스 측에 따르면 리파인드 8 시리즈는 장거리 라이딩 시에도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올라운드 자전거로써 엄격한 기준의 UCI(국제 사이클링 연맹) 인증을 받아 프로 레이싱 무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성능을 갖추었다.또한 정교한 지오메트리와 최적화된 튜브 형상을 통해 장시간 주행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민첩하고 정확한 조향 성능으로 자신감 넘치는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세파스 관계자는 “리파인드(Re:fined)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라이더들에게 최상의 성능을 제공코자 당사가 론칭한 자전거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파인드의 여덟 번째 시리즈 ‘리파인드 옥타’는 오픈 몰드가 아닌 세파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UCI 인증받은 프레임이 적용되었으며 토레이 T800+T1000 카본 원사를 채택했다.”고 전했다.이어 “또한 스페셜 모델을 포함해 총 3가지의 모델과 4가지의 색상 중 선택해볼 수 있으며 최대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C이고 XS, S, M, L 등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다.”라며 “사전 예약은 세파스 공식 스토어, 하이텐바이크, 성수벨로에서 가능하다. 다만 파워미터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세파스 공식 스토어에서만 예약할 수 있다. 리파인드 8 시리즈를 가장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사전 예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9.19 14:26
연예일반

쟈니스 출신 아이엠피. 오늘(11일) 첫 정규 앨범 발표

그룹 임팩터스가 쟈니스를 퇴소하고 새 출발한다. 쟈니스 소속으로 활동해 온 일본 그룹 임팩터스는 최근 쟈니스를 퇴소하고 새 소속사 투비에서 새로운 팀명 아이엠피.(IMP.)로 새롭게 나선다. 이들은 11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디파처’를 발표한다. 앨범은 에디션 A, B, 스탠다드 에디션까지 총 세 가지 형식으로 발매되며 각 한정판에는 데뷔곡 ‘크루징’, ‘아이엠피.’, ‘스위칭’, ‘아이 갓 잇’, 그리고 영어 트랙 ‘플로우’ 등 빌보드 재팬 핫100 2위를 차지한 곡들이 포함된 12개의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다. 여기에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유닛 곡을 포함한 15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닌닌 잭’은 닌자를 테마로 한 곡으로, 일본의 정서를 영어 가사로 표현한 힙합 튠이다. 뮤직비디오는 여러 나라의 언어 자막을 덧붙여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어 해외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이엠피.는 데뷔 싱글 ‘크루징’으로 2023년 11월 15일 빌보드 재팬 종합 송 차트인 재팬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파란을 일으킨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오는 6월 13, 14일 양일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16:36
e스포츠(게임)

라이엇게임즈, 싱글 어드벤쳐 게임 ‘누누의 노래: LoL 이야기’ 출시

라이엇게임즈는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 포지’가 2일 ‘리그 오브 레전드’ IP 기반의 신작 ‘누누의 노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누누의 노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킬라 웍스가 개발한 ‘누누의 노래’는 라이엇 포지에서 퍼블리싱하는 다섯 번째 타이틀이다.라이엇 포지는 전 세계의 다양한 개발사와 협력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험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누의 노래’에 앞서 ‘LoL 이야기’로 몰락한 왕·마법 공학 아수라장·마력 척결관·시간/교차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 타이틀을 선보였다. ‘누누의 노래’는 주인공 누누가 사라진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의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누누는 윌럼프와 함께 혹독한 눈보라가 치고, 마법이 깃든 땅인 프렐요드를 탐험한다. 플레이어는 프렐요드 곳곳에서 다른 챔피언을 만나게 되며, 프렐요드 땅 내에 숨겨진 챔피언과 룬테라의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누누의 노래’는 PC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누누의 노래’ 스탠다드 에디션은 PC에서 3만2000원, 닌텐도 스위치에서 3만4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2 11:29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임박…붐업 총력전

네오위즈가 올 하반기 기대작인 ‘P의 거짓’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붐업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오는 19일 전 세계에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이 게임은 일본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의 히트작 ‘다크소울’ ‘데몬즈소울’ 등에 영향을 받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액션 RPG다. 작년 동일 장르 게임인 ‘엘든링’이 출시 초반 1200만장이나 팔리며 빅히트 치면서 국내 첫 소울라이크 게임인 P의 거짓도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P의 거짓 알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유명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 참가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AMD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체험 버전을 선보였다. B2B(기업 간 거래) 부스 내 단독 공간에서는 글로벌 게임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게임 미공개 빌드 플레이를 포함한 게임 시연 등을 진행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3’에도 참석한다. 일본 유통 파트너사인 해피넷 부스에서 일본 유저를 만날 계획이다. 전 세계 소울라이크 유저들과 만나는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했다. 지난 3월 대만 쏭산문화창의공원에서 열리는 ‘저스트단 게임 페스티버 2023’에 참가해 PC 시연대에서 현지 유저들이 데모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발자와 대만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토크쇼도 진행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2일에는 일본 도쿄 도요스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시네마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가졌다.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소울라이크 게임 팬 150여 명을 초청해 게임 시연 및 소개, 이벤트를 진행했다. P의 거짓 최신 영상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달 21일 게임스컴을 앞두고 선보인 신규 트레일러 영상 ‘How Many Lies?(얼마나 많은 거짓말이 있을까?)’는 인간이 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 ‘P(피노키오)’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지역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담았다. 실제 게임 속 플레이 장면을 담은 ‘인게임 영상’들도 잇따라 공개했다. 약 7분 분량의 해당 영상들에서는 ‘페이블 아츠’와 ‘그라인더’, ‘조력자’ 등 P의 거짓 고유의 핵심 전투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던 신규 보스의 모습들도 확인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스탠다드 에디션(6만4800원)과 디럭스 에디션(7만4800원)을 사전 예약 판매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06 05:55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지옥으로의 문화 초대장 보낸 악마 ‘디아블로4’

‘디아블로’ 시리즈는 어둡고 음산한 지옥에서 악마와의 생존 싸움을 그린 명작 핵앤슬래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199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최신작이 나올 때마다 길고 긴 대기줄이 생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달 6일 최신작 ‘디아블로4’가 출시돼 또 다시 유저들의 온·오프라인 오픈런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주목되는 것은 출시 전부터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 행보다. 오래된 대성당이나 지하철 역사에 디아블로4의 캐릭터나 몬스터를 그려 넣거나 유명 패션 업체와 협업해 패션쇼를 선보이는 등 이전과 다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는 오래된 디아블로 유저층을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옥으로의 문화 초대장’이 젊은 게이머의 호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대성당 벽화에 지하철 체험관…문화 앞세워 MZ 게이머 공략 29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지난 22일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 숨겨진 공간을 활용해 디아블로4 체험존 ‘헬스테이션’을 열었다. 디아블로4의 공포스럽고 어두운 분위기를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유령 공간이었던 영등포시장역 내부 지하 4층 승강장을 활용했다.헬스테이션은 디아블로4 세계관을 기반으로 ‘피의 제단’ ‘피의 어머니’ ‘지옥 포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리자드는 유튜브에 체험존과 관련된 페이크 뉴스 영상을 올려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전 미션을 고지해 디아블로4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방문자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조사관 역할을 맡아 헬스테이션 내부 공간을 살피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게 된다. 블리자드 측은 “헬스테이션은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겨 온 팬들 외에도 자신만의 경험을 인증하고 새로운 체험 경험을 원하는 MZ세대에 어필하고 있다”며 “체험존을 다녀간 20대들의 개인 SNS 후기 등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유명 예술가와의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3월 유명 바로크 예술가 애덤 밀러와 디아블로4 테마로 작업한 프랑스 대성당 대형 벽화를 공개했다. 디아블로 속 주요 장면들과 이미지를 프랑스 릴 지역에 위치한 옛 대성당 천장에 구현했다. 벽화와 대성당의 모습을 담은 실사 촬영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벽화를 따라 이동하며 디아블로4에 등장하는 5가지 직업(야만용사·원소술사·도적·드루이드·강령술사)이 악의 세력과 충돌하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영어 버전의 영상에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출연 배우 찰스 댄스가 성우로 참여했다. 블리자드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가 테스트 참가자 일부에게 벽화 작품 속에 그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게이머가 게임 속 영웅의 모습으로 벽화에 삽입됐다. 디아블로4 패션쇼도 열렸다. 지난 2월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패션위크에서 덴마크 대표 패션 하우스인 한 코펜하겐이 디아블로4 속 악마들의 어머니 릴리트 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양측은 올여름부터 협업한 디아블로4 스타일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음악가와의 협업도 진행했다. 작년 12월 디아블로4 출시일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악마 릴리트를 테마로 공연을 진행했다. 최근에도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의 음악과 디아블로4의 플레이 영상으로 구성된 출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블리자드 측은 “전세계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음악가와의 협업으로 디아블로4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블리자드가 이처럼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문화 마케팅 행보를 보이는 것은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올해로 27년째를 맞았으며, 이번 최신작은 디아블로3가 나온 지 11년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디아블로2’ 1500만장, ‘디아블로3’ 3000만장 등 출시될 때마다 판매 신기록을 썼다. 그만큼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명작이지만 이제 기존 유저층만으로는 게임의 확장에 한계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 유저들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 요즘 젊은 층에게 게임 얘기를 하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게임의 흥행 뿐 아니라 앞으로 계속 명작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젊은 게이머들의 유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요즘 젊은 게이머는 게임만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 파생하는 문화도 즐기는 추세”라며 “디아블로4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 행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오픈월드·PvP 등 끝없는 지옥 전쟁…전작과 차별화 블리자드는 마케팅 뿐 아니라 게임 자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픈월드, 필드 보스, 지역별 퀘스트 등 디아블로 시리즈 최초로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적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유저는 자유롭게 넓은 지역을 탐험하면서 곳곳에 있는 던전과 서브 퀘스트를 즐길 수 있는 등 전작보다 할 것이 많아졌다. 또 유저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컨트롤 능력과 캐릭터의 강함을 뽐낼 수 있도록 새로운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증오의 전장’이 추가됐다. 게임사 관계자는 “캠페인 위주의 전작과 다르게 이번 디아블로4는 오픈월드에서 끝나지 않는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장기간 라이브 서비스가 목표인 만큼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돌아온 디아블로 특유의 어둡고 섬뜩한 중세 분위기와 개선된 그래픽, 사운드, 액션감도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월 얼리 액세스 테스트 및 오픈베타, 5월 서버 슬램 테스트 등으로 게임 완성도를 계속 높이며 관심도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오픈베타 때는 260만명이 20레벨을 달성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등 정식 출시를 앞두고 유저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디아블로4는 오는 6월 6일 스탠다드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다. 디럭스·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는 이보다 나흘 빠른 내달 2일부터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4는 PC와 X박스 시리즈 X/S·원, 플레이스테이션4·5에서 즐길 수 있으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31 06:00
산업

한정판에 품절 상품까지, 연말엔 편의점이 '와인성지'

와인 최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종의 샴페인과 와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샴페인 9종을 국내 최대 수량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주말 2주간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직전 달보다 5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끈 점을 고려해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 등을 단독으로 내놓는다. 이달 한 달간 금∼일요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와 KB페이로 결제하면 샴페인을 할인해준다. 올 한해 세븐일레븐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도 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월 정열의 나라 스페인 기획전에서 선보인 '마초맨'과 7월 떠오르는 와인 생산지 호주의 대표품종 쉬라즈 기획전을 통해 소개했던 '다렌버그데드암쉬라즈' 등 개성 있는 풍미를 지녀 사랑받았던 와인 8종을 다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품절 와인’으로 유명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샤도네이 2종을 35만병 준비했다. 이마트24에서 최근 2년간 단일 브랜드 2종으로 100만병 판매를 돌파한 와인은 라 크라사드가 유일하다. 이마트24와 와인 공급업체 나라셀라는 라 크라사드를 역대 최다 수량인 35만병을 판매하고, 동시에 9900원으로 대폭 할인한다.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는 까베르네쇼비뇽과 시라가 각각 50%씩 블렌딩 된 레드와인이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바닐라 향과 과일 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라 크라사드 샤도네이는 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샤도네이 품종을 사용한 화이트와인이다. 부드럽고 매력적인 포도 향과 자몽류의 열대과일 향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와인으로, 해산물, 치킨, 카나페 등과 잘 어울린다. GS25는 지난달 품절됐던 와인 파이퍼 하이직을 이날부터 다시 판매한다. '보졸레 누보' 등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인 'mmm(음)!' 와인 6종을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샤도네이·카쇼·스탠다드·레드와인·소비뇽블랑 6종을 2병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43%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소주병에 든 와인으로 화제를 모은 '와인반병'도 4병, 6병, 20병 등 대량 구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와인 최대 성수기로, 한 달간 와인 연간 판매량의 21%가 팔릴 정도"라며 "편의점마다 와인 행사를 진행하며 연말 성수기를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2 07:00
생활/문화

갤럭시S22 예판 돌입…이통 3사,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했다.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는 만큼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보다 단말기 지원금 규모가 작다. 25%의 고정 요금 할인이 들어가는 선택약정이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소비자 대부분이 알고 있어 단말기 지원금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1일까지 갤S22 3종(일반·플러스·울트라)을 예약판매한다. 사전개통은 22일, 공식 출시는 25일이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5G 요금제에 따라 8만7000원에서 18만5000원까지 단말기 지원금을 보장한다. 경쟁사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지원금은 사전개통일에 최종 확정된다. 현재는 단말기 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을 택하는 쪽이 훨씬 이득이다. 선택약정으로 출고가 145만2000원의 갤S22 울트라(256GB)를 월 8만9000원의 '5GX 프라임'으로 구매하면 2년간 총 53만4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휴대폰 할부금과 통신요금을 합해 월 13만원가량을 내면 된다. 이에 반해 단말기 지원금은 15% 추가 할인을 적용해도 혜택이 17만2500원에 불과하다. 예상 월 납부액은 약 14만6000원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본지에 "인기가 많은 단말기는 초기에 지원금이 크게 형성되지 않는다. 향후 물량이 쌓이면 점점 높아진다"고 말했다. KT는 갤S22 3종의 단말기 지원금을 5만3000원부터 24만원까지로 설정했다. 월 5만~10만원의 요금제에는 10만원대, 그 이상은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중반대의 지원금을 준다. KT 역시 요금 할인을 받는 쪽이 더 낫다. 갤S22 울트라와 월 9만원의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를 묶으면 54만원의 혜택을 받아 매달 약 13만2000원을 내면 된다. 단말기 할인을 선택하면 월 납부액이 14만7000원가량으로 올라간다. LG유플러스는 8만원부터 23만원까지 갤S22 단말기 지원금으로 뒷받침한다. 대표 상품인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와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의 지원금은 각각 13만3000원, 15만1000원으로 정했다. 여기에 3사 공동으로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은 2만원선이다. 5G 프리미어 에센셜로 출고가 99만9900원의 갤S22 일반 모델을 선택약정으로 사면 매월 약 11만6300원을 납부하게 된다. 단말기 할인을 선택하면 월 납부금이 1만5000원가량 올라간다. 결국 3사 모두 갤S22 시리즈를 구매할 때 단말기 할인보다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신용카드 연계 프로모션이나 단독 기획 상품 등에 따라 수요가 갈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계정으로 이더리움 기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골프 브랜드 '마크앤로나'의 울트라 한정판 에디션도 선보인다. KT는 단독으로 삼성전자와 협업해 할인된 가격으로 가전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 현대카드로 요금을 자동 이체하면 24개월 통신비 총 84만원(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을 절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카드로 자동 이체하면 실적에 따라 36개월간 최대 68만4000원을 할인한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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