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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홍명보호, 벤투호 울렸던 가나와 11월 A매치…카타르 WC 이후 3년 만의 대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맞붙는다.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에서 가나와의 맞대결을 확정했으며 이는 14일 볼리비아전에 이은 두 번째 경기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가나는 지난 13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1차 예선 I조 마지막 경기에서 코모로를 꺾고 8승 1무 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대한민국과 가나는 지금까지 총 7차례 맞붙어 가나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양 팀의 마지막 대결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대한민국은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잡은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이로써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는 14일 볼리비아전, 18일 가나전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홍명보 호'의 마지막 일정인 11월 A매치 두 경기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별도 안내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10.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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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OUT→고민 깊을 홍명보…‘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을 태극전사 26명 공개 [IS 현장]

또 부상 공백이 생겼다. 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원 구성에 고민을 안게 됐다.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을 공개했다.이번에도 대표팀에 ‘구멍’이 생겼다. 그동안 홍명보호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박용우(알 아인)가 지난 25일 소속팀 경기를 치르다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10월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종아리 부상을 떨쳐내고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중원 구성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홍명보 감독은 “박용우가 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우리 팀은 항상 월드컵 전까지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용우의 역할을 할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 형태의 선수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중원 공백을) 사람이 대체할 수도 있지만, 전술적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과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돌아온 황인범과 두 번 연속 대표팀에 발탁된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활용하는 게 중요해졌다. 다만 황인범은 부상 복귀 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고, 카스트로프는 소속팀에서 3선이 아닌 2선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은 시간을 조절해서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우리의 전술적인 변화에 관해서도 교감할 필요가 있다”며 “(카스트로프의) 멀티 능력은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 선수와 다른 역할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보고, 자기에게 잘 맞을 옷도 찾아보려고 한다”고 전했다.공격수 부문에서는 그간 꾸준히 뽑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제외되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복귀한 게 눈에 띈다. 장기 부상을 훌훌 털고 골 맛까지 본 조규성(미트윌란)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향후 조규성 발탁 가능성을 닫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장거리 비행을 할 컨디션이 아니라고 봤다. 지난달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표팀 주장 논란’은 사실상 종결됐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LAFC)에 관해 “주장이란 자리는 감독이 팀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며 “팀이란 게 어떤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축구대표팀은 10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5.09.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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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또 발탁+박용우·오세훈 제외…홍명보호 10월 A매치 명단 공개 [IS 현장]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이번에도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앞두고 10월 A매치(브라질·파라과이)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달 미국 원정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홍명보호는 10월 남미 강호 두 팀을 상대한다. 한국은 내달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홍명보 감독은 팀 내 핵심인 손흥민(LA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변함없이 불렀다.9월 A매치에서 데뷔한 카스트로프가 또 뽑힌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그는 미국을 상대로 첫선을 보였고, 멕시코전에는 선발 출전했다. 3선에서 활약한 카스트로프는 파이터형 미드필더다운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중앙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간 홍명보호 주전 미드필더로 뛴 그는 최근 소속팀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뽑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이달 제외됐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꾸준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스트라이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낙마했다. 최근 장기 부상을 털고 골 맛을 본 조규성(미트윌란)도 소집되지 않는다.▲ 대표팀 10월 A매치 브라질·파라과이전 대비 소집 명단(26명)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박진섭(전북 현대)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미국)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 클럽·UAE) 김진규(전북)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백승호(버밍엄) 엄지성(스완지 시티·이상 잉글랜드) 이동경(김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잉글랜드) 오현규(헹크·벨기에) 손흥민(LAFC·미국)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5.09.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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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조규성, “다시 대표팀 가고 싶다” 꿈 이뤄질까…10월 A매치 명단 발표 주목

지난달에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축구대표팀 발탁 여부가 관심사였다면, 10월에는 단연 조규성(미트윌란)에게 시선이 쏠려 있다.조규성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며 448일 만의 실전을 치렀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뛴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한 시즌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오랜 기다림 끝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조규성은 지난달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다시 대표팀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속내도 전했다. 부상을 훌훌 털고 돌아온 조규성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8일 올보르와 2025~26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494일 만에 골망을 갈랐다. 21일 비보르와 리그 맞대결에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25일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도 6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제 조규성의 시선은 태극마크로 향한다. 그는 지난해 3월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끝으로 부상 탓에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10월 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약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오현규(헹크)와 손흥민(LAFC)이 굳건한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근래 들어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형국이다. 오세훈은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2골에 그치고 있다.조규성 발탁 여부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달려 있다. 홍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를 공개한다.김희웅 기자 2025.09.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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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60분·이한범 풀타임’ 미트윌란, 유로파 1차전서 그라츠 2-0 격파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미트윌란(덴마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승에 힘을 보탰다.미트윌란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 2025~26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4-3-1-2 포메이션의 ‘1’ 공격형 미드필더, 이한범은 센터백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미트윌란은 킥오프 7분 만에 앞서갔다. 코너킥 찬스에서 프란쿨리노 디유가 크로스를 올린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이 상대 골키퍼 몸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앞서 긴 부상을 이겨내고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조규성은 전반 40분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규성은 후반 15분 아랄 심시르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미트윌란은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심시르가 투입한 볼을 수비수 우스만 디아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매조졌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셀틱(스코틀랜드)의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즈베즈다의 풀백 설영우와 셀틱의 윙어 양현준이 나란히 선발 출격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둘 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양현준은 후반 23분 제임스 포레스트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같은 날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포르투갈의 브라가의 무니시팔 데 브라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의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원정에서 0-1로 졌다.종아리 근육을 다쳤다가 최근 훈련에 복귀한 황인범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피치를 밟진 못했다.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브라가의 프란 나바로에게 실점했고,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0:25
해외축구

‘448일의 기다림’ 조규성, 복귀전서 쐐기 골 기점까지 “돌아왔다고 느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448일 만에 공식전 무대를 밟아 팀의 쐐기 득점에 기여했다.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됐다.이는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2023~24 리그 최종전 이후 448일 만에 이뤄진 복귀전이었다. 조규성은 해당 시즌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1시즌 넘게 재활을 반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복귀 시동을 걸었고,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경기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448일 만의 기다림은 이날 풀었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났을 때 팀 동료 아담 북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그는 팀의 쐐기 골에도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원에서부터 상대 박스까지 공을 몰고 갔고,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박스까지 투입했다. 이 공을 건네받은 아랄 심사르가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다리오 오소리오가 가볍게 차 넣으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90분을 모두 뛰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미트윌란은 개막 후 5경기에서 2승(3무)째를 올리며 리그 3위(승점 9)가 됐다. 지난 시즌 기록을 더하면 공식전 14경기 무패 행진이다.하지만 구단은 가장 먼저 조규성의 복귀 소식을 조명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승리 뒤 “이날 경기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며 조규성의 복귀에 주목했다. 구단은 “길고도 힘든, 고통스러운 복귀 여정이 오늘 교체 출전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팀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패스를 연결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조규성은 구단을 통해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경기장에 돌아왔다. 나에겐 정말 엄청난 의미다. 나는 돌아왔다고 느낀다. 재활에 집중했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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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빠졌다’ 조규성 고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눈썹 브리지? 난 너무 만족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으로 고생했던 때를 돌아보며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조규성의 근황을 전했다. 직접 조규성이 있는 덴마크로 넘어가 조규성의 하루를 영상으로 담았다.조규성은 “(현재) 스프린트를 뛸 수 있고, 팀 훈련을 같이 한다. 마지막 훈련은 좀 빠져서 팀 피지컬 코치와 같이 한다. 점프 등을 한다. 복귀하는 데는 이제 3~4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규성은 지난 15일 프레드릭스타드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3라운드 2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이 출전 명단에 포함된 건 15개월 만이었다.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조만간 실전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였다.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 리그 최종전을 소화하고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은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1년 넘게 재활에만 전념했다. 1998년생으로 20대 후반에 접어든 그는 합병증 때문에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그는 “부상을 처음 가진 건 2023년 12월 아시안컵 하기 전에 메니스커스(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안고 6개월을 뛰고 나서 수술하자고 팀과 결정했다. 그 이후 메니스커스 수술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어 “한국에서 수술하고 이탈리아 가서 재활하다가 감염이 됐다. 재활하다가 무릎이 막 부었고, 물이 3번이나 찼다. 주사기로 물을 빼다가 감염된 건진… (모르겠다) 그때 (감염 때문에) 수술하고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있는데 12㎏이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밤에도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다시 뛸 준비를 마친 조규성은 태극 마크까지 꿈꾸고 있다.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다시 대표팀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KFA가 준비한 팬들의 응원을 들은 조규성은 “빨리 좋은 모습으로 운동장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또 꿈에 그리는 무대로 가고 싶기 때문에 월드컵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발이었던 조규성은 팀 복귀에 맞춰 머리를 빡빡 밀었다. 눈썹 색깔도 바꿨다. 스타일 변화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그는 “(머리는) 내가 바리깡을 사서 집에서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밀고 있다”며 “개성 있고 그런 걸 좋아하다 보니 장발일 때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점점 자르면서 뭔가 남들이랑 똑같은 평범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반삭(반삭발)해야겠다’ 하고 반삭했는데, 조금 밋밋한 것 같아서 눈썹 브리지를 넣었다. 나는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내 캐릭터를 찾은 느낌”이라며 웃었다.김희웅 기자 2025.08.1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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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제니, 내 삶 지배하는 셀럽”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전현무가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셀럽 ‘제니’를 따라잡기 위해 제니의 건강 관리법인 ‘콜드 플런지(Cold Plunge)’에 도전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 2탄으로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가 공개된다.얼마 전 최악의 후두염을 앓고 고생한 전현무는 이후 면역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봄을 맞이해 ‘면역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힌다. 전현무는 “제 삶을 지배하는 셀럽 중 한 명이 ‘제니’다”라며 최근 제니가 자신의 건강 관리법으로 밝힌 ‘콜드 플런지’에 도전한다.‘콜드 플런지’는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으로, 제니, 레이디 가가,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 등 글로벌 스타와 운동선수들이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피로 회복을 위해 활용하는 건강 관리법으로 화제를 모았다.찬물을 싫어한다는 전현무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라며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차가운 물을 채운 욕조에 들이붓는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현무가 상의 탈의를 하고 욕조 속 얼음물에 입수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2분 30초간 얼음물의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전현무의 표정이 보는 이들까지 소름 돋게 만든다. 그는 “몸 안에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 “새로운 몸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하는데, ‘콜드 플런지’ 후 전현무의 되살아난 눈빛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제니, 손흥민에 이어 국내 ‘콜드 플런지’의 대표 주자 자리를 넘보는 ‘트민남’ 전현무의 모습은 오는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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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실수 연발’ 1년 전 악몽이 또또…치명적 턴오버→승점 2 ‘증발’ [IS 수원]

박용우(알아인)가 또 한 번 요르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1로 비겼다.이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함께 3선 미드필더로 배치된 박용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상대 선수에게 볼을 빼앗겼다. 이 실수가 한국의 실점으로 이어졌다.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쥔 박용우는 볼을 치고 나가려다 상대 선수에게 소유권을 헌납했다. 이후 상대 선수에게 볼을 빼앗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볼을 빠르게 치고 나가는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빠르게 따라붙지도 않았다. 결국 알나이마트의 발을 떠난 볼은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에게 연결됐다. 알타마리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박용우의 안일한 볼 처리가 아니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질 상황이 아니었다. 심지어 요르단은 득점 전까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득점 후 분위기를 탔고, 끊임없이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악몽’이 재현됐다. 박용우는 지난해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가 됐다. 당시 실수를 연발했고, 후반 11분 조규성과 교체돼 일찍이 경기를 마쳤다. ‘우승’을 꿈꾼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4강에서 끝났다.그때를 떠올리게 한 실수였다. 결국 중요했던 요르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한국은 오는 6월 열리는 이라크·쿠웨이트와 9~10차전이 더욱 부담스러워졌다.B조 1위인 한국(승점 16)은 2위 요르단(승점 13)보다 3점 앞선 상황이라 여전히 북중미행이 유력하다. 다만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이라크(승점 12) 역시 한국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3.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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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예고 후 4개월…다시 근황 전한 조규성 “팬과 경기장 그리워, 곧 복귀할 것”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의 근황이 소속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시즌 뒤 무릎 부상 후 합병증이 생겨 장기간 결장 중인 그는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 예고했다.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팬들과 만나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조규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조규성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팬서비스를 뽐냈다. 장발이었던 머리 스타일도 다시 짧아졌다.이어 그는 “팬들과 경기장이 그립다. 걱정은 없다. 조만간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조규성이 시즌 내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뒤 무릎 부상과 합병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좀처럼 근황이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찍혔다. 지난해 11월엔 구단 SNS를 통해 재활 중인 그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조규성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소화하고, 사이클을 타는 등 근육 훈련에 집중했다. 훈련 뒤엔 가벼운 마사지를 받고, 수영장으로 향해 재활에 매진했다. 공교롭게도 조규성은 당시에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정말로 그라운드와 모든 팬들이 그립다. 곧 복귀할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뵙겠다”고 했다. 4개월이 지나도록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는데, 다시 복귀 예고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조규성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지만,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조규성은 지난 2023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며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리그 1위(승점 45)를 질주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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