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574건
프로야구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이숭용 감독 "모두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만든 연승" [IS 승장]

SSG 랜더스가 값진 1승을 챙겼다.SSG는 25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4-3으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3승(12패)째를 챙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꼴찌 키움은 리그 첫 20패(9승)째를 당했다.이날 SSG는 선발 박종훈이 3과 3분의 1이닝 3실점하며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송영진이 4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의 가교 역할을 했다. 타선에선 1-3으로 뒤진 6회 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김성현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말 조형우가 결승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돼 1군 데뷔전을 치른 라이언 백브룸은 1회 첫 타석 선제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영진이가 중간에서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실점 없는 피칭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또한 연이틀 1점 차 살얼음 리드 상황에서 승리를 지켜준 (조)병현이도 수고했다"며 "야수 쪽에서는 맥브룸이 첫 경기임에도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첫 스타트가 좋다. 그리고 성현이의 2타점 동점타가 경기 분위기를 바꿨고 그 영향으로 형우가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결정적인 결승 홈런을 쳐줬다"라고 흡족해했다.이어 "모두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만든 3연승이다.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22:22
스포츠일반

즐거운여정 vs 원더풀슬루, 암마들의 빅매치 열린다

오는 27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36회 뚝섬배(G2, 1,400m, 혼OPEN, 3세 이상, 순위상금 7억원)'가 펼쳐진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16두의 경주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뚝섬배'는 뚝섬경마장(1954년 5월 8일~1989년 8월 6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일대)이 경기도 과천 이전이 결정되면서 뚝섬경마장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부터 시작됐다. 2011년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 지정에 이어 2012년부터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 시리즈 경주로 편입됐고, 이후 2016년부터 Grade 2로 승격했다.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서울 11두, 부산 5두 중 주요 출전마 4두에 대해 알아보자.■ 즐거운여정(24전 12/3/4, 레이팅 108, 한국, 암, 5세, 회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새즈미즈엘리자베, 마주: ㈜나스카, 조교사: 김영관)지난해 뚝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즐거운여정'이 2회 연속 우승에 나선다. 단거리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경주에도 출전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는 경주마로, 지난해 퀸즈투어 S/S 시리즈 최우수 암말이다. 1400m 경주 경험은 총 7번, 이중 무려 6번 우승해 85.7%라는 압도적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출전마 중 1400m 기준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주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5개월 휴식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출전 소식을 알린 '즐거운여정'이 뚝섬배 최다 우승마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뚝섬배 최다 우승마는 '자당'(1999, 2000), '스타우드'(2005, 2006), '실버울프'(2017, 2019)다. ■ 원더풀슬루(17전 6/5/3, 레이팅 108, 한국, 암, 5세, 부마: 퍼지, 모마: 월들리듀드, 마주: ㈜녹원목장, 조교사: 리카디)부산의 대표 암말 '즐거운여정'의 2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라이벌 '원더풀슬루'가 출전 소식을 알렸다. '원더풀슬루'는 지난해 퀸즈투어 F/W(하반기 국산 3세 암말) 시리즈에서 최우수 암말로 선정된 경주마다. 직전 경주였던 헤럴드경제배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 경주를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안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G3급 대상경주 3회 우승에 빛나는 '원더풀슬루'는 '즐거운여정'과 대상경주에서 총 10번의 대결을 펼쳤으며 상대 전적은 10전 5승 5패로 팽팽하다. ■ 크라운함성(10전 7/1/1, 레이팅 95,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 프리덤차일드, 모마:최고야최고, 마주: 황의영, 조교사: 이관호)더 이상 숨겨진 신흥 강자가 아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크라운함성'이 시리즈 승점 격차를 벌리기 위해 제2관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라운함성'은 자신의 강점인 빠른 스타트 능력을 매 경주 보여주며 선두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뚝섬배는 단거리 경주인 만큼 '크라운함성'의 최대 강점인 폭발적인 스피드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함성'은 출전한 12번의 경주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안착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 글라디우스(15전 6/4/2, 레이팅 100, 한국, 암, 4세, 회색, 부마: 보이즈앳토스코노, 모마: 사제불이, 마주: 김기종, 조교사: 강성오)퀸즈투어 S/S 시리즈의 제1관문 동아일보배에서 멋진 추입을 보여주며 우승한 '글라디우스'가 두 번째 관문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글라디우스'는 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큰 경주에서 우승 경험이 없어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1관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크라운함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글라디우스'는 15번의 경주 중 2번의 경주를 제외하고 모두 5위 안에 들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0:11
프로야구

LG 치리노스 전완근 피로로 자진 강판, 시즌 첫 패 위기 [IS 잠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자진 강판했다. 치리노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5회까지 77구를 던진 치리노스는 6회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LG는 백승현을 두 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구단 관계자는 "치리노스가 오른팔 전완근 피로 증세를 호소,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며 "특별한 부상은 없으며 병원 진료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치리노스는 전날까지 5경기 등판해 32이닝을 던졌고, 이날 경기까지 총 37이닝을 투구했다. 5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올렸으나, 이날 경기에선 시즌 최소 5이닝 투구에 그쳤다. 치리노스는 4회 초 1사 2루에서 권희동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 2루가 이어졌다. 이어 2루 견제 실책으로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서호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그는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형석 기자 2025.04.24 20:30
뮤직

앰퍼샌드원, 남다른 예능감 주목…新 예능돌 뜬다

그룹 앰퍼샌드원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4월 8일 새 앨범 ‘와일드 & 프리’와 타이틀곡 ‘킥 스타트’로 컴백한 앰퍼샌드원은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중 예능 콘텐츠에서 앰퍼샌드원의 활약이 눈에 띈다.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댄스 소사이어티’, 촉촉 채널의 ‘오프 더 스테이지’와 같은 음악 중심의 콘텐츠에서는 신곡 무대를 통해 멤버들 간의 환상적인 합을 증명했고, 칼군무와 넘치는 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딩고 뮤직의 ‘마피아 댄스’에서는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는 신인의 패기를, 샤랄라스튜디오의 ‘코없코’에서는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줬다.이외에도 ‘팬바타’, ‘볼링 매니아’, ‘팀일루션 노성율’, ‘아우릴고트 ASMR’, ‘광재언니’, ‘돌식탁’ 등 다수의 채널에서 앰퍼샌드원만의 친근하고 유쾌한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빛났다. 앰퍼샌드원은 스포츠, 먹방, ASMR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며 평소에 보지 못했던 숨겨진 매력들을 한껏 드러냈다.앰퍼샌드원은 예능 콘텐츠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라디오에서도 탄탄한 실력과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앰퍼샌드원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16:12
영화

하정우, ‘로비’ 대만 GV 개최…팬들 위한 깜짝 이벤트

배우 하정우가 ‘로비’의 대만 개봉에 맞춰 현지 팬들을 만난다.24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에 따르면 하정우는 오는 26일 대만에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 및 무대인사 행사를 위해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한다.‘로비’ 대만 개봉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하정우가 대만을 찾는 건 영화 ‘PMC: 더 벙커’ 이후 약 6년 반 만이다. 특히 이번 일정은 하정우가 대만 팬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제안한 깜짝이벤트로 그 의미를 더한다. 하정우의 연출작이기도 한 ‘로비’는 이미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 18일 베트남 개봉을 시작으로 24일 호주, 뉴질랜드, 25일 대만에 이어 7월 26일에는 몽골과 일본에서 개봉한다. 또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들도 순차 개봉 예정이다. 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한국에서는 지난 2일 개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10:00
산업

도심에 활력 더하는 이노션의 디지털 옥외광고 눈길

이노션이 옥외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판도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노션은 23일 자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디지털 옥외광고(DOOH) 콘텐츠를 서울 도심 옥외매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강남역 몬테소리 빌딩 옥외 '더 몬테 강남'에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레논과 함께 제작한 3D 콘텐츠 '냅핑 오피스'를 공개했다. ‘냅핑 오피스’는 직장인 유동인구를 겨냥해 제작한 3D 아나몰픽(착시효과를 통해 입체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 콘텐츠로 회사원이 된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사무용품과 함께 둥둥 떠다니며 스크린을 넘나드는 등 시각적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졸음이 몰려오는 오후 시간대, 지친 직장인들의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부드러운 베개와 포근한 이불의 감촉 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잠시 잠든 사이 꿈을 꾸는 듯한 상황을 몽환적으로 연출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노션 관계자는 “삭막한 건물 숲인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해당 콘텐츠를 상영함으로써 작은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명동 K파이낸스빌딩 세로형 미디어에는 IP 브랜드 조구만 스튜디오와 협업해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테트리스'를 선보였다. '테트리스' 콘텐츠는 송출되는 명동 K파이낸스빌딩 세로형 미디어의 특성을 살려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또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멸종위기 국가보호종을 보호하기 위한 아트 콘텐츠 캠페인도 한다.이처럼 이노션은 단순 상업적 광고를 넘어, 옥외매체의 특성과 지리적 요소까지 고려해 최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미디어 환경 개선과 도시 문화 브랜딩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김재필 이노션 MX본부장은 "매체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제작을 원하는 광고주나 옥외매체 측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이노션은 미디어 사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고, 콘텐츠 발굴 및 제작, 플래닝, 실시간 송출까지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23 10:30
프로야구

"꼭 던지고 싶었습니다,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비 그치기만 기다렸다, 친정팀 비수 꽂은 오원석 [IS 인터뷰]

"꼭 던지고 싶었습니다.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경기 시작 전까지도 내렸다. 경기 개시가 불투명했던 상황. 하지만 오원석은 더그아웃과 그라운드를 들락거리며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이날은 꼭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싶었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오원석은 지난해까지 SSG 랜더스에서 뛰었다. 2020년 1차 신인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은 오원석은 SSG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뒤, 지난해 10월 김민과 트레이드돼 KT로 이적한 바 있다. 그런 친정팀을 상대로 만났다.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원석이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하지만 이날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불투명해졌다. 만약 경기가 순연됐다면, 이강철 KT 감독은 이튿날(23일) 다른 투수를 내보내려고 했다. 다행히 경기가 시작됐다. 오원석은 친정팀을 상대로 쾌투했다. 이날 오원석은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오원석은 시즌 3승(1패)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오원석은 "비가 왔지만 그래도 경기를 할 것 같아서 긴장을 풀지 않고 있었다. 꼭 던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정팀을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 몰랐다. 막상 만나고 나니, 너무 지기 싫었고 너무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이 6회 말 3득점을 해주면서 오원석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오원석은 "(김)민혁이 형 적시타가 나왔을 때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였다. 민혁이 형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원석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김광현이었다. SSG 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선수. 슬라이더나 체인지업 등 볼 배합도 비슷해 오원석은 SSG 시절 '제2의 김광현'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날 김광현이 5⅔이닝 동안 10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 하면서 오원석이 판정승을 거뒀다. 스승을 뛰어넘은 제자일까. 이에 오원석은 "그런 건 아니다"라고 재차 부정했다. 그는 "포수 (장)성우 선배가 알아서 리드를 잘해주셨다. 나는 성우 선배의 리드에 따라 믿고 던진 것뿐이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KT에 온 뒤 투구폼을 간결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원석은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그가 3경기 연속 QS를 한 건, SSG 시절이었던 2023년 9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0월 13일 키움전까지 거둔 기록이 마지막이었다. 약 1년 반 만에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많은 분이 내게 도움을 주고 있다. (고)영표 형부터 (소)형준이와도 많이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받고 있고, 감독님, 코치님도 정말 잘 해주신다. 덩달아 힘을 받으면서 더 열심히 경기에 임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친정팀을 상대로 이긴 건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도 "다음 경기도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하겠다"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23 06:04
프로농구

프로농구 4강 PO 23일 스타트…통신사 대전부터 쌍둥이 사령탑 대결까지 기대감↑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4월 23일(수)부터 시작한다.4강 플레이오프는 앞서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정규경기 1위 서울 SK와 4위 수원 KT, 2위 창원 LG와 3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46경기로 역대 최소 경기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은 SK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KT의 맞대결 1차전은 23일(수) 19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경기에서는 SK가 KT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했다.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쌍둥이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LG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1차전은 24일(목) 19시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두 감독 모두 사령탑으로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험이 없고, 정규경기 맞대결 전적이 3승 3패로 호각세를 보여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봄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5월 5일(월) 정규경기 순위가 높은 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4강 플레이오프는 tvN스포츠와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인터넷, 모바일 중계는 TVING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4:02
프로야구

예상치 못했던 우상과 맞대결, "무조건 승리하겠다"

친정팀을 만난다. 공교롭게도 선발 맞대결 상대도 자신의 '우상'이다. KT 위즈 오원석이 반전을 꿈꾼다. 오원석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적 후 처음으로 만나는 친정팀이다. 오원석은 지난해 10월, 김민과 트레이드돼 SSG에서 KT로 이적했다. 2020년 1차 신인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은 오원석은 SSG에서 5시즌 동안 129경기에 나와 27승 34패(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엔 SSG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켰으나 9월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후반기에 7점대 평균자책점(7.20)으로 부진한 아쉬움 끝에 트레이드 됐다. 오원석은 KT에서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오원석은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렸다. 최근 2경기(10일 NC 다이노스전, 16일 KIA 타이거즈전)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상승세 중에 친정팀을 만난다. SSG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KT와는 한 차례 만나(4월 4일)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공교롭게도 오원석이 SSG 시절 우상으로 삼았던 선수가 바로 김광현이다. 롤모델과의 맞대결, 오원석으로선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림이다. 최근 오원석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KT의 우승을 위해 던지겠다. SSG를 상대로는 무조건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김광현과의 승부에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오원석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변수는 '비'다. 22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다. 우천 순연의 가능성이 높다. 오원석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이 22일 무사히 성사될지, 아니면 하루 뒤인 23일로 연기될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윤승재 기자 2025.04.22 12:04
메이저리그

"MLB 선수들을 너무 과대평가해" 다저스 감독이 진단한 사사키의 부진, 원인은?

"메이저리그(MLB) 선수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를 격려했다. 올 시즌 포스팅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는 유망주 1순위로 평가 받으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올해 5경기 무승 1패에 그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3월 19일 나선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선 3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고전했고, 이후 미국 본토에서 열린 3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선 1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행히 최근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12일 컵스전에서 처음으로 5이닝(1실점)을 넘겼다. 그리고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빅리그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팀이 역전 당하며 첫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의 평균자책점은 3월 5.79에서 3.20까지 떨어졌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160㎞/h의 강속구를 던지며 맹활약한 그는 메이저리그에선 강속구는 물론,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총 19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16개 기록했다. 사령탑은 이러한 사사키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를 비교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야마모토의 투구를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의 구종과 볼 배합이 비슷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두 사람이 다른 건 사사키는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가지 않고, 스플리터(포크볼)도 볼이 된다. 그러면 타자들이 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투수로서 매우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 나도 팀원들도 사사키를 신뢰하고 있다"라며 "그가 MLB 투수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공을 던지는데) 너무 조심스러울 때가 있는데, 싸워줬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사사키에게 지금의 상황은 처음 맞는 진정한 시련이다. 역경에서 도망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2 11: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