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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故 휘성 빈소 조문 시작…영정사진 속 밝은 미소 ‘먹먹’ [종합]

가수 고(故) 휘성의 빈소가 공개돼 지인 및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고 휘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정사진 속 휘성은 무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로 조문객을 맞고 있어 애잔함을 자아냈다.가요계 동료 및 관계자들이 보낸 조화가 빈소를 가득 메운 가운데, 빈소에는 휘성의 생전 사진과 앨범 등이 놓여 있어 마지막까지 불타올랐던 고인의 음악 열정을 추억하게 했다. 조문객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 고인에게 인사를 하고 직접 써 온 편지 등을 영정 앞에 올려두기도 했다. 가요계 등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칠린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와 돌아간 선배의 넋을 위로했고, 15일 합동 콘서트를 열기로 했던 KCM 역시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앞서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남동생은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면서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또 유족 측은 해당 영정사진에 대해 “오른쪽 빛은 일부러 수정하지 않았다. 동생이 형 휘성이 빛을 받으면서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그 모습 자체를 원해 원본 그대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휘성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발인식 엄수 전인 오전 6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3:35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블록체인 특화 디노랩 B센터 부산시에 개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 금융권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과 블록체인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부산역에 소재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우리금융,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관계자 및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이번 ‘디노랩 부산 1기’로 선정된 기업은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모두 7개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부산을 거점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12:29
스타

김수현 측, ‘미성년 시절 교제’, ‘7억 내용증명’ 등 조목조목 반박 [종합]

배우 김수현 측 고(故)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1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7억 청구’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입증 가능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안내했으나 오늘 새벽 김수현 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긴급하게 주요 쟁점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입장문을 배포한다”고 밝혔다.#미성년자 시절 교제설김수현 측은 앞서 가세연이 김새론 유족의 바탕으로 ‘김수현과 김새론은 그가 16세로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지난해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비롯해 가세연에서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은 “모두 2020년 초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이 입은 옷의 브랜드 상품정보를 제시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군대에서 보낸 편지김수현 측은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인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와 관련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김새론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손 편지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2018년 6월 8일에 쓴 편지도 있으며 당시 김새론은 18세로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 편지에는 김새론의 애칭 ‘새로네로’, ‘보고싶어’ 등의 표현도 담겼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김새론 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 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7억 내용증명김수현 측은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던 김새론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발생한 위약금 등과 관련해서도 “김수현씨가 김새론씨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하였다”고 반박했다.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음주 사고로 발생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으며, 채무를 갚으려는 김새론의 여러 노력 끝에 배상액을 약 7억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새론이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으며, 이 과정에 법적인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내용 증명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수현 측은 “당사가 김새론씨를 상대로 아무런 채무 독촉 행위 없이 해당 금액을 대손금 처리하면 당사가 일방적으로 김새론씨의 채무를 면제해 준 것이 돼 당사에 손해가 발생, 이 또한 당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이 우려됐다”며 “이로 인해 김새론 씨가 당시 채무액을 갚을 능력이 없는 ‘회수불능’ 상태라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측은 내용 증명을 보낸 후 “살려달라”고 호소한 김새론의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선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모두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새론 씨 간의 문제였다.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 씨 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회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새론에게 내용증명 취지를 설명했으며, 이후 김새론 측에서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로써 양측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수현 측은 ”김새론에 대해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12:28
뮤직

르세라핌이 말아주는 사랑 노래…서정적 ‘핫’ 모먼트도 통할까 [종합]

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노래로 팬들 앞에 나선다.1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르세라핌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H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핫’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발매된 미니 4집 ‘크레이지’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 앨범으로, 록과 디스코를 가미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핫’을 비롯해 ‘본 파이어’, ‘컴 오버’, ‘애쉬’, ‘소 시니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핫’은 허윤진이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역대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결말을 알 수 없다 해도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서정적 멜로디에 담았다. 김채원은 “제목은 강렬하지만 곡은 서정적이다. 의외인 곡으로,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타이틀곡과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데뷔 후 첫 사랑 노래다. 홍은채와 같은 구간을 나눠서 맡았다. 퍼포먼스 때 시선 등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 써서 다르게 보이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데뷔 후 발표한 다양한 곡에서 자전적 메시지를 표현해 온 르세라핌. 김채원은 “이번에도 자전적 메시지가 맞다. 나도 결과에 상관없이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보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점에서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데뷔 앨범부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이 ‘이지-크레이지’의 마지막 3부작인 만큼 앞선 2번의 활동을 통해 느낀 감정으로 ‘핫’이 완성됐다. ‘이지’에서 내면의 고민에 직면했다면 ‘크레이지’에서는 고민에 휩싸이지 말고 미쳐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핫’에서는 점점 더 단단해진 성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윤진은 “우리가 작업할 때 제작팀과 이야기를 나누며 앨범 메시지가 구체화되는데, 이번 앨범은 우리 이야기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지난 활동을 통해 든 감정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구체화되는데, 이번 3부작을 통해 결과를 내가 정할 수 없을지라도 과정에서 나의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느낌을 받으며 이번 앨범에 메시지를 잘 녹여봤다”고 말했다.특히 곡에 담긴 사랑에 대해선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다. 사랑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취미가 될 수도 있고, 불완전한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사랑이라는 게 포괄적인 만큼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이라 말했다. 작업 과정에선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채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색다른 장르에 도전한 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이 노래를 잘 살리기 위해 감정 표현이나 가사가 더 잘 들리게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퍼포먼스에서의 표정이나 애티튜드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결말을 알 수 없지만 모든 걸 불태우겠다고 하는 이야기인데, 우리 역시 결말을 알 수 없어도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몰입해서 무대를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도 밝혔다. 카즈하는 “역시 르세라핌은 무대를 같이 봐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핫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또 곧 월드투어를 개최하는데 모든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고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매 순간 무대에 최선 다하겠다. ‘핫’이 ‘핫 100’에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1시 ‘핫’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2:03
뮤직

르세라핌 “신곡 ‘핫’에 자전적 성장 메시지 담았다”

그룹 르세라핌이 자전적 메시지를 신곡 ‘핫’에 담았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르세라핌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H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핫’은 허윤진이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역대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결말을 알 수 없다 해도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서정적 멜로디에 담았다. 김채원은 “이번에도 자전적 메시지가 맞다. 나도 결과에 상관없이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보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점에서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데뷔 앨범부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이 ‘이지-크레이지’의 마지막 3부작인 만큼 앞선 2번의 활동을 통해 느낀 감정으로 ‘핫’이 완성됐다. ‘이지’에서 내면의 고민에 직면했다면 ‘크레이지’에서는 고민에 휩싸이지 말고 미쳐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핫’에서는 점점 더 단단해진 성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윤진은 “우리가 작업할 때 제작팀과 이야기를 나누며 앨범 메시지가 구체화되는데, 이번 앨범은 우리 이야기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지난 활동을 통해 든 감정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구체화되는데, 이번 3부작을 통해 결과를 내가 정할 수 없을지라도 과정에서 나의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느낌을 받으며 이번 앨범에 메시지를 잘 녹여봤다”고 말했다.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1시 ‘핫’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1:47
스타

故 휘성 영정사진 공개…무대 위 밝은 미소

가수 고(故) 휘성의 영정 사진이 공개됐다. 14일 유족 측은 휘성의 영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휘성은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유족 측은 “오른쪽 빛은 일부러 수정하지 않았다”며 “동생이 형 휘성이 빛을 받으면서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그 모습 자체를 원해 원본 그대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은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휘성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4일 오전 11시부터 추모객들의 조문을 받는다. 앞서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남동생은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면서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휘성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로 당일 오전 6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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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김새론 미성년 시절 교제설·빚독촉 의혹 전면 부인 [전문]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4일 장문의 공식입장문을 발표하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김수현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습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이 2024년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초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이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수현의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김새론의 도움 요청을 김수현이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강조했다. <다음은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최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보도 내용에 대한 김수현씨의 입장문을 배포드립니다. 골드메달리스트에서는 가세연의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입증 가능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김수현씨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긴급하게 주요 쟁점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입장문을 배포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초 계획과 달라지더라도 이것보다 우선시될 것은 없기에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도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습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김새론씨가 2024년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초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가세연이 2025년 3월 12일 공개한 또다른 사진은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두 사람이 촬영한 것으로, 해당 사진에 대한 메타데이터(단락 하단)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3월 13일에 공개한 사진 역시 같은 의상을 입은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같은 날 촬영한 것입니다. 가세연에서 김수현씨가 김새론씨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다는 근거로 내세운 모든 사진들은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시절에 촬영한 것입니다. 가세연에서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수현씨가 군시절 김새론씨에게 보낸 편지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습니다.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 김수현씨는 군 생활에 적응중이었고, 지인들에게 군에서의 일상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 보내곤 했습니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입니다. 그러나 가세연은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 찍은 사진을 미성년자 시절로 왜곡했고, 교제 이후에 보낸 엽서와 군시절 보낸 편지를 나란히 배열하여 평범한 편지가 연애 편지처럼 받아들여지게 만들었습니다.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습니다. 두 사람의 교제에 관해 김수현씨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습니다. 성인인 두 사람의 교제가 사적인 영역이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김수현씨의 삶 또한 대중의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그 평가가 날카로운 비판이라면 더더욱 진지하고 아프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가세연에 출연해 수많은 허위 사실을 주장한 제보자는 방송에서 김새론씨의 가족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씨 어머니의 지인이라고 합니다. 신분마저 정확하지 않은 제보자를 통해 정보를 왜곡한 몇 장의 사진을 근거로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에게 확인절차 조차 밟지 않은 루머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김수현씨를 비롯해 두 사람의 주변인들에게까지 너무나 큰 고통입니다. 가세연을 통해 두 사람의 사생활이 공개된 뒤 김수현씨의 선택에 대한 대중의 다양한 시선은 회피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인인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진 지난 날이 타인에 의해 왜곡 돼 이 순간에도 수많은 거짓들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사생활로 인해 이런 일들까지 감내하기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또한 고인의 사생활을 파헤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김수현씨는 김새론씨를 죽음으로 내몬 악마가 되었습니다. 김수현씨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물어야할 빚을 독촉했고, 김새론씨가 이에 대해 도움을 청했으나 김수현씨가 외면했다는 것이 가세연의 주장입니다. 이로 인해 김새론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억측이 뒤따랐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하였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습니다.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천 4백만원이었습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약 7억으로 줄였습니다.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습니다.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었습니다. 가세연에 출연한 제보자가 주장한, 당사가 김새론씨의 차량을 빼앗았다는 주장은 이에 대한 왜곡이었습니다. <음주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구분발생금액케즈(광고)390,000,000원사냥개들(드라마)700,000,000원피해상가24,361,852원합계1,114,361,825원 그러나 김새론씨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실적으로 남은 금액을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사는 김새론씨가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새론씨의 채무는 당사가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 했습니다. 당사의 2024년 4월 1일자 감사보고서를 보면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 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당연히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법적인 절차를 준수해야 했습니다. 당사가 김새론씨가 부담해야할 위약금을 임의로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결정한 당사 임원들에게 업무상배임죄가 성립할 소지가 있고, 해당 비용이 회사의 손금으로 인정받지 못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자와 담보 없이 김새론씨에게 빌려준 금액에 대해 어떤 절차와 증빙도 거치지 않을 경우 당사 임원들이 특정인에게 불법적인 이익을 준 것으로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2024년 초, 당사가 회계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당시 감사를 진행한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의 조언에 따르면 당사가 김새론씨를 상대로 아무런 채무 독촉 행위 없이 해당 금액을 대손금 처리하면 당사가 일방적으로 김새론씨의 채무를 면제해 준 것이 돼 당사에 손해가 발생, 이 또한 당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이 우려됐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김새론씨가 당시 채무액을 갚을 능력이 없는 ‘회수불능’ 상태라는 것을 입증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김새론씨에 대한 당사의 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 돼야 했습니다. 당사가 김새론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이유였습니다. 김새론씨에 대한 대손충당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내용증명을 보내 당사가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을 임의로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해야 했습니다. 또한 김새론씨가 채무 면제로 인해 얻는 이익에 상응하는 증여세를 납부해야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도 있었습니다. 김새론씨가 당사와의 채무와 관련해 2024년 3월 19일 김수현씨에게 보낸 문자는 이와 같은 배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당사는 내용증명을 통해 김새론씨의 채무를 대손충당하기 위한 과정을 밟아야 했습니다. <회계법인이 우려한 ‘상증법 제 36조’> 그러므로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는 모두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습니다. 김수현씨가 김새론씨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거나, 이를 갑자기 돌려 받으려 했다는 것은 억측입니다. 김수현씨는 김새론씨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고, 변제를 촉구한 사실도 없으며, 그럴 지위에 있지 않았습니다.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김수현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습니다.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이로써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김새론씨 입장에서는 골드메달리스트에 대한 채무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이해하였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의 사망원인을 이것과 결부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서 지나치게 악의적인 억측입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 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면서 이자를 0%로 정하였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오히려 마치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그것이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비통한 심정일 뿐입니다. 성인이 돼서 찍은 사진이 16세에 찍은 사진으로 변했습니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뀝니다. 시선을 끌 수 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그 근거의 바탕이 되는 내용과 시점이 교묘하게 바뀝니다. 그 결과 문자 하나를 캡처한 이미지로 전 소속사가 배려한 채무 문제가 되려 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인 원인처럼 지목됩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습니다. 맥락이 제거되고 사실이 왜곡된 근거 하나로 누군가를 죄인을 만들고, 죄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단죄의 대상이 됩니다. 가세연의 보도 이후 김수현씨는 과거의 모든 행적이 마치 의도된 악행처럼 해석됩니다. 타인의 사생활을 무단으로 유출한 자극적인 이미지와 함께 김수현씨가 당시 16세의 김새론씨를 사겼다는 주장이 반복됩니다. 이 과정에서 허위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바뀌고,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며 셀 수 없이 많은 가짜 뉴스가 파생되도록 만듭니다. 단죄의 대상이 된 당사자가 이 모든 것들을 일일이 반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한다 해도 수많은 근거와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그 사이 당사자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습니다. 가세연이 공개한 두 사람의 사진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세연의 주장을 ‘진실’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대중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몇 개의 근거를 던지고 그 뒤에 있는 맥락을 제거하고, 그로 인해 진실이 왜곡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김수현씨에 관한 일련의 일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수현씨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또는 앞으로 공개될 수도 있는 김수현씨의 사생활에 대해 따라올 반응은 감내해야할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인이 두 사람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의 일들에 대해 동의 없이 공개 되는 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동의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1:31
NBA

'GSW 트레이드 관심 무시' 3087억 악몽의 시작인가…조지, 최대 수술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또 한 명의 슈퍼스타를 잃을 위기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샴스 카라니아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필라델피아 포워드 폴 조지(35)가 이번 주 사타구니와 무릎 부상에 대한 치료 옵션과 수술 가능성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고 있다. 다음 주 초에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조지는 지난 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한 상황이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조지가 필라델피아의 잔여 17경기에서 셧다운되면 조엘 엠비드와 함께 시즌을 조기에 종료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엠비드는 고질적인 왼 무릎 치료와 재활 치료를 위해 이달 초 잔여 경기 일정을 포기했다. 엠비드에 이어 조지까지 빠지는 건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필라델피아는 22승 43패(승률 0.338)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다. 조지는 지난해 7월 필라델피아와 4년, 최대 2억1200만 달러(3087억원) 계약을 했다.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와 함께 올스타 라인업을 구축해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결과는 '최악'이다. 야후스포츠는 '조지는 올해 평균 16.2점 5.3리바운드 3점 슛 성공률 36%에 그치고 있다. 15년 NBA 커리어의 평균인 20.6점 6.3리바운드 3점 슛 성공률 38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이라며 '왼 무릎이 두 번이나 과신전했고 왼 사타구니 통증을 느낀 데다 왼 새끼손가락 힘줄에도 문제가 생겨 진통제 주사로 통증을 완화해야 했다'라고 전했다.조지는 최근 자신의 건강과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팟캐스트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했다. 야후스포츠는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애틀랜타 호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의 관심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조지와 계약할 당시의 우승 열망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4 10:20
NBA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웸반야마에 이어 팍스까지 '시즌 아웃'…손가락 문제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악재'가 겹쳤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샴스 카라니아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샌안토니오 디애런 팍스가 왼쪽 새끼손가락 힘줄 손상으로 시즌 종료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팍스의 이번 부상은 새크라멘토 킹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트레이닝 캠프에서 입은 것으로 시즌 내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서부 콘퍼런스 12위(27승 37패)까지 처진 샌안토니오는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폭스가 잔여 시즌을 소화하는 것보다 수술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올스타 가드 폭스는 지난달 4일 단행된 삼각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뒤 줄곧 새크라멘토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는데 샌안토니오에 합류, 빅터 웸반야마와 보여줄 시너지 효과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 샌안토니오의 '승부수'였다.효과는 미미했다. 문제는 부상. 지난달 21일 웸반야마가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은 뒤 시즌 아웃됐다. 이후 폭스가 팀의 에이스로 선수단을 이끌었는데 그마저 쓰러지며 팀의 구심점이 사라지게 됐다. 야후스포츠는 '두 선수 모두 건강하다면 폭스는 웸반야마의 다른 재능을 훌륭하게 보완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이번 시즌 5경기 이상 (함께) 출전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4 09:39
스타

에이미, 故휘성 추모 “이제 행복하게 가도 돼…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악녀일기’로 인기를 모은 방송인 에이미가 절친 고(故) 휘성을 애도했다. 에이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이젠 행복하게 가도 돼, 정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널 사랑해, 단지 아쉬운 건 이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너가 못 느끼고 간거야, 이게 너무 마음 아파 이 모든 것을 담아 내가 보낼게, 이제 웃어도 돼 아무 생각말고! 아직 어떤 준비도 되지 않았지만 남은 난 어떻게 살아가겠지, 고마웠어.. 그동안 내 친구로 있어준 거... 더 잘해줄걸, 더 내가 감싸안을걸, 삐지지말걸, 서운한것도 참을걸, 내가 서운했던것만 생각하고 지금의 넌 다 강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 내가 정말 밉다”라고 적었다.이어 에이미는 “우리 모든게 나아지면 얘기하기로 했잖아,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 믿어주기로 했잖아, 누군가가 정말 믿어주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우린 알고 있었잖아.. 이젠 암것도 생각하지말고 편히 가... 행복하고 누구도 널 맘다치게 할수 없는 곳으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라고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글 이외에도 에이미는 휘성과 생전 나란히 찍힌 사진 한 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던 휘성의 부재에 대한 속상함을 전하며 “곧 보러 갈게”라며 조문 계획을 밝혔다.에이미는 과거 휘성과 마음을 나눈 소울메이트로 알려졌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휘성의 비보에 어렵게 마음을 꺼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은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휘성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4일 오전 11시부터 추모객들의 조문을 받는다. 앞서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남동생은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면서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휘성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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