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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년 공허한 '8·치·올' 외침...롯데 자이언츠, 올해는 세 가지가 다르다 [IS 포커스]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은 봄에만 잘한다며 붙여진 '봄데'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 실패를 상징하는 밈(Meme·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는 유행어)으로 여겨졌다. 8위에 고착된 2020년 7월 어느 날,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허문회 전 감독이 8월 '총력전'을 예고하며 전한 반등 의지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롯데는 2020년 8월, 월간 승률 0.636(14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7월까지 잃은 승수가 너무 많았고, 9월 이후 주춤하며 결국 7위(71승 1무 72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후 7월만 되면 롯데와 '8·치·올'은 연관 검색어로 묶였다. 롯데는 매년 포스트시즌(PS) 진출 안정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5위와 승차가 많지 않다'라고 위안하며 애써 희망을 품었다. 8월 들어 경기력이 갑자기 좋아진 시즌도 있었지만, 번번이 PS 문턱을 넘지 못했다. 어느 시점부터 '8·치·올'은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지 않으면 하위권을 벗어나기 힘든 팀 상황을 대변하는 의미로 통했다. 올해 7월 마지막 날 기준으로 지난 5년과 전혀 다른 상황에 놓여있었다. 더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1·2위뿐이다. 롯데는 31일 기준으로 55승 3무 43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3위를 지켰다. 100경기 기준으로 최근 15년 중 가장 높은 승률(0.561)을 기록했다.롯데는 강해졌다. 지난 5년 동안 불거진 문제점을 거의 보완했다. 가장 고무적인 변화는 타선의 공격 기복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롯데는 월간 타율·타점·장타율 등 주요 지표에서 꾸준히 높은 순위를 지켰다. 홈런이 많지 않은데도, 득점이 많은 점도 눈길을 끈다. 팀 뎁스(선수층)가 두꺼워진 덕분이다. 롯데는 정규시즌 초반 지난 시즌(2024) 각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연달아 이탈했다. 하지만 '이적생 내야수' 전민재, '외야 대수비 요원' 장두성·김동혁, '육성선수 출신' 박찬혁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최근에는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 지명되며 평범한 선수로 여겨졌던 내야수 한태양이 3할대 타율, 4할대 장타율을 유지하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7월 들어 백업 선수들이 갑자기 동반 부진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친 주전 외야수 황성빈·윤동희, 내야수 고승민·손호영이 복귀해 다시 공격력이 살아났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전반기는 부상 선수가 많았기 때문에 꾸역꾸역 끌고 나갔지만, 지금은 확실히 힘이 생겼다"라고 반겼다. 필승조는 역대급으로 강해졌다. 5월까지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셋업맨 정철원만 번갈아 등판해 리드를 지켜야 했지만, 5월 중순 팔꿈치 부상을 다스린 셋업맨 최준용이 합류하며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였고, 후반기부터는 최고 155㎞/h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까지 필승조 한자리를 맡아 더 단단한 뒷문을 구축했다. 롯데 필승조는 7월 치른 21경기에서 7세이브, 12홀드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판 상위권 순위 경쟁을 많이 치러본 김태형 감독이 롯데를 이끌고 있는 점도 올해 8월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 특유의 직관과 이를 바탕으로 내리는 결단력은 '지키는 야구'를 실현할 때 유독 빛난다. 김태형 감독은 이미 '총력전 모드'를 켰다. 승기를 잡은 경기는 다소 무리하더라도 반드시 지켜내는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최근 드러냈다. 세이브나 홀드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필승조 투수를 더 빨리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6월 이후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이미 '봄데' 오명을 지운 롯데가 올해 8월 진정한 의미에서 '치·올'을 겨냥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1 00:10
해외축구

서울에 7골 넣었는데…플리크 감독 불만 “아직 완벽하지 않아, 후반에 게을렀다” [IS 승장]

한지 플리크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완승을 거두고도 만족하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으로 대승했다.경기 후 플리크 감독은 “사실은 아직 팀이 완벽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아직 프리시즌이며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가능한 모든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이라며 “오늘 보셨다시피 후반에는 아쉬운 장면도 많았다. 전반 경기력은 그래도 만족했는데, 후반에 게으른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후반에 어린 팀으로 시작했고, 가비 등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팀의 완성도가 마무리 단계라고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 조금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비는 후반 31분 제라르 마르틴의 패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터치로 잡아둔 뒤 왼발 슈팅을 때려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플리크 감독은 “가비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번, 8번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며 “주장으로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내가 선수들에게 보고 싶은 모습이다. 주장이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동료들도 하려는 의지를 갖는다”며 엄지를 세웠다.지난달 27일 비셀 고베(일본)와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서울까지 잡으면서 프리시즌 2연승을 거뒀다.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1 00:03
스타

잘 나가는 안효섭, 물오른 미모 “전지적 독자 셀카”

배우 안효섭이 글로벌 여심을 설레게 했다.30일 안효섭은 자신의 SNS에 “전지적 독자 셀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은 검정색 민소매 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근접으로 잡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살짝 젖은 머리스타일이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극장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달아 공개한 그의 글로벌 팬덤의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팬들은 “진짜 잘생김 볼때마다 놀라는” “사랑해요” “우리나라에서 영화 개봉해줬으면” 등을 각국 언어로 남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1 00:01
해외축구

더 용 “韓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들다”…서울 플레이에 깜짝 놀란 이유는? [IS 상암]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이 ‘K-더위’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너무 힘들다”고 웃으며 털어놨다.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으로 대승했다.지난 29일 일본을 거쳐 한국 땅을 밟은 바르셀로나는 무더위에도 클래스를 보여줬다. 미드필더인 더 용 역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특유의 매끄러운 볼 배급과 경기 조율 능력을 뽐냈다.3일간 한국에서 지낸 더 용은 서울전을 마친 뒤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렇게 덥고 습할 줄은 몰랐다. 경기를 하면서 평소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린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더 용은 한국 팬들의 열기에도 놀랐다. 그는 “한국에 와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서울에 있는 우리 팬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다. 우리가 한국에서 보낼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 기간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프리시즌 스파링 파트너였던 서울의 저력에 대해서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더 용은 “상당히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특히 전반전에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해서 놀랐고, 뒤에서부터 빌드업해서 플레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좀 많이 놀랐다. 조직적으로 잘 준비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 아시아권에서 분명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더 강한 팀이 되는 게 목적이다. 더 용은 “2승을 거둔 게 긍정적이다. 체력과 리듬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고, 전술, 패턴 플레이 등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바르셀로나와 4년 재계약을 맺은 더 용은 “상당히 만족한다. 바르셀로나라는 구단뿐만 아니라 도시에도 만족한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내 활약을 긍정적으로 봐준 덕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바르셀로나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3:27
뮤직

더보이즈 현재, ‘뮤직뱅크’ 컴백 무대 앞두고…“발목 인대 부상” [공식]

더보이즈 현재가 컴백 무대를 앞두고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다. 31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금일 더보이즈 멤버 현재가 라이브 콘텐츠 진행 중 발목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동하였고, 검사 결과 발목 인대 일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이어 소속사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내일(8월 1일)로 예정된 KBS2 ‘뮤직뱅크’ 무대에는 현재가 의자에 착석해 참여할 예정”이라며 “더보이즈의 첫 컴백 무대를 기대하셨을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사는 추후 활동에 관해 아티스트의 건강과 회복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조율해 나갈 것이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28일 미니 10집 ‘에이이펙트(a;effect)’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스타일리시’로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도 개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3:03
해외축구

‘메시 vs 야말’ 김기동 감독의 선택은? “스피드·득점력·개인기까지 있지만…” [IS 패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중 하나를 고르면 누굴 택할 것인가.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쉽지 않은 질문을 받고 한참 고민하다가 ‘축구의 신’ 메시를 택했다.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3-7로 졌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골을 많이 먹혀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이벤트 매치이니, 골이 많이 나와서 팬분들이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다. 나와 선수들이 많은 걸 느낀 경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세계적인 팀이라 공격,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전반전 수비가 잘 이뤄졌다. 득점 장면에서도 서울이 경쟁력을 갖고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총평했다.이어 “내가 느낀 점은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리듬감이 있다. 우리가 내려섰을 때는 계속 볼을 돌리고, 공간이 나고 우리 진영으로 올 때면 확실히 빠르고 정확하다. 우리도 그런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후계자로 꼽힌 야말은 이날 전반에만 2골을 넣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로 돌아갔다. 화려한 드리블, 침착한 마무리 등 야말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김기동 감독은 “(야말의) 득점도 이뤄졌고 좁은 공간에서 우리 수비를 제치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무리하는 게 좋았다. 스피드와 득점력, 개인기가 있는 선수라고 보인다”고 평가했다.다만 김기동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의 메시와 현재의 야말 중 한 명을 쓸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르겠냐는 물음에 “어려운 질문”이라며 “나는 메시를 쓸 것 같다. 야말은 사이드에서 하는 스타일이고 메시는 안과 사이드에서 복합적으로 찬스를 만드는 스타일이다. 나는 메시를 쓸 것 같다”고 선택했다. 서울에는 승패와 상관없이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세계적인 팀과 맞붙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한 말에 관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를 하고,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는 이날 유독 의욕적으로 뛰었다. 김기동 감독은 “제시에게 박지성을 아냐고 물어봤고, 10명의 선수가 박지성같이 뛰어다니면 상대가 힘들 것이라고 했다”며 “제시는 (동료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과 즐기면서 뛰자고 이야기했다. 제시가 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센터백 야잔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야잔은 전반 46분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안데르손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김기동 감독은 “오늘 이벤트 경기이다 보니 골 욕심이 다시 난 것 같다. 치고 나가면서 공간이 생겼을 때 나간 것 같다”며 “훈련이 끝난 뒤 루카스, 제시가 슈팅 연습을 하는데, 항상 야잔이 껴서 한다. 아마 오늘 골을 넣으려고 연습을 한 것 같다”며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2:39
프로야구

'6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 최지훈 "가진 것에 비해 많은 기회...팀에 감사해" [IS 스타]

SSG 랜더스 '공격 선봉장' 최지훈(28)이 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최지훈은 3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훈은 SSG가 1-0으로 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정준재의 안타로 2루, 더블 스틸로 3루를 밟은 뒤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했다. 2-2 동점이었던 8회 말에도 전준표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이 경기 결승 득점을 해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지훈이와 (정)준재 테이블세터가 멀티 출루와 3개의 도루를 합작하며 공격에 기여했다"라고 총평했다. 최지훈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2020시즌부터 6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2020)부터 주전을 맡은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리를 지켜냈고, 부상 관리도 잘 하며 '꾸준함의 상징'인 이 기록을 해냈다.경기 뒤 최지훈은 6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에 대해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출전해서 해낸 기록이다. 안타를 더 많이 치고 싶다"라고 했다. 최지훈은 KBO리그 현재 '연속 시즌 100안타' 최다 기록(16시즌)에 대해서도 "도전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진 것(기량과 재능)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았다. 팀에 감사하다"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31 21:45
예능

[TVis] 장윤정 대인배 미담…박서진 “자궁경부암 3기 母 치료비 도와줘” (옥문아)

박서진이 선배들의 미담을 전했다.31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트롯 가수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서진은 “착한 선배님도 많았다. 박구윤, 박상철, 장윤정 선배님”이라며 “제가 장구를 치기 시작하니까 박상철, 박구윤 선배님이 ‘내 뒤에서 장구치며 얼굴을 알려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앞서 박서진은 모 선배들로부터 “장구를 치면 품위없다” “못생기고 가난해서 가수를 하면 안된다” 등 폭언과 함께 일방적으로 스케줄도 취소당했다고 말해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박구윤, 박상철은 어린 박서진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고, 장윤정 또한 박서진의 모친이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선뜻 도왔다고 한다. 박서진은 “예전에 ‘스타킹’ 출연 당시 그 소식을 듣고 치료비하라며 바로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홍진경은 “윤정이가 대인배다. 나도 미담을 너무 많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1:40
예능

[TVis] ‘KBS 아들’ 박서진 “임영웅 두 번 꺾어…이젠 전화도 어려워” (옥문아)

박서진이 진정한 ‘KBS의 아들’ 면모를 뽐내며 임영웅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31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트롯 가수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서진은 “생각해보면 KBS 덕분에 제가 이렇게 컸다. 17살에 ‘인간극장’ 출연해서 알려졌다. 20살 초반엔 ‘아침마당’에 출연했고, 지금 ‘살림남’ 출연중”이라고 말했다.홍진경은 “트롯 서바이벌이 없던 시절에 ‘아침마당’이 배출한 스타가 박서진과 임영웅”이라며 “그땐 트롯신 임영웅도 서진 씨가 이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도전! 꿈의 무대’ 출연 당시를 두고 “그때가 23살이었다. 한번 떨어지고 패자부활전에서 올라가서 왕중왕전에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두 번 다 이긴거다”라고 쑥스럽게 웃었다.당시 두 사람이 꾸린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합동무대 영상은 이제는 조회수 340만 회를 기록했다고.홍진경은 “임영웅은 박서진하면 이를 갈겠다”고 하자, 박서진은 “그 이후로 콘서트도 같이하고 (메들리)앨범도 냈다.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주우재가 “친하면 긁기도 하나”라고 궁금해하자 박서진은 “너무 이렇게 하늘에 계셔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전화도 못하겠다”고 웃었다. 과거엔 자신이 행사도 많이하고 팬덤이 더 컸지만 박서진은 “이젠 반대가 됐다”며 겸손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1:24
스타

자두 “마음까지 녹지 말기”…동생상 후 조카 4명과 긍정 에너지

가수 자두가 근황을 공개했다.자두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덥다고 마음까지 녹지 말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자두는 차 안에서 턱을 괴고 앉아 카메라를 응시했다. 금발로 포인트를 준 투톤 단발 헤어스타일과 상큼한 미소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매력을 고스란히 전했다.한편 자두는 ‘더 자두’ 멤버이자 보컬로 ‘대화가 필요해’, ‘김밥’, ‘으악새’, ‘팔짜’, ‘놀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현재 혼성듀오 마음전파상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 목사와 결혼했다. 최근엔 먼저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대신해 조카 4명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조카들의 체육대회에서 히트곡 ‘김밥’에 맞춰 즉석에서 춤과 노래로 응원하기도 했다.자두는 과거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남편과 함께 조카들을 돌보며 살고 있다”며 “아이를 낳지 않더라도, 조카들을 평생 책임지며 살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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