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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정몽규 4선이냐, 신문선·허정무 대반전이냐…‘축구협회장’ 선거 오늘 결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드디어 열린다.이번 선거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정몽규(63) 회장,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70)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상 기호순)이 오후 1시부터 10분씩 소견 발표를 한 뒤 2시부터 2시간 동안 선거인단 192명의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전국 시도축구협회장과 K리그1 대표이사, 전국연맹 회장 등 대의원, 그리고 추첨을 통해 결정된 선수·지도자·심판 등으로 구성됐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4시 50분부터 6시까지 결선 투표를 거쳐 ‘축구 대통령’이 결정된다.애초 이번 선거는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KFA)를 상대로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인용되면서 미뤄졌다. KFA는 선거일을 지난달 23일로 재차 공시했지만, 신문선·허정무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또 한 번 연기됐다. 파행을 거듭한 기존 선거운영위원회가 전원 사퇴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12년 만의 경선으로 열리는 축구협회장 선거는 전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선수가 나왔지만, 한국 축구가 국제 대회에서 힘쓰지 못하는 와중에 KFA의 행정 난맥상이 밝혀지면서 이번 선거에 세간의 주목도가 커졌다.특히 정몽규 후보의 4선 성공 여부에 시선이 쏠려 있다. 2013년부터 KFA를 이끈 정 후보는 2023년 3월 축구인 100명 기습 사면 진행,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불공정 논란 등 근래 들어 숱한 잡음을 만들었다. 지난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와 국정감사에 불려 가 질타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탄탄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4선에 성공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개혁’을 외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는 반전을 노린다. 앞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비롯해 대학축구연맹, 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가 떨어지는 등 대이변이 속출했다. 범야권에서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다.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는 꾸준히 정몽규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신 후보는 자주 기자화견을 열고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펼쳤다. 축구 현장을 찾아 축구인·취재진 등과 스킨십도 적극적이었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 후보도 동계 훈련 중인 축구선수들을 찾아가 소통하는 등 활발한 선거 운동을 벌였다. 허 후보는 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역시 각종 축구 현장을 찾아 축구인과 소통에 주력했다. ‘표심 잡기’는 이제 끝났다. 향후 4년을 이끌 한국 축구의 수장이 오늘 가려진다. 203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건 정몽규 후보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외교 활동은 물론, 축구센터 등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KFA 이미지 개선, 천안축구센터 완공 등을 외친 신문선 후보는 “재벌 회장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 정 회장이 낙선한다면 개혁과 변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임 시스템 마련, 투명한 협회 운영 등을 약속한 허정무 후보는 “한국 축구가 세계로 나갈 기초를 만들겠다. 바꿀 건 바꾸고 키울 건 키워서 협회다운 협회, 축구다운 축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2.26 05:37
예능

박형준, 손보미와 밀착 탱고... “몇 번 더 하고 싶어요” (이젠 사랑)

박형준과 사업가 손보미의 심쿵 밀착 탱고 데이트, 그리고 천정명과 화가 이혜리의 화기애애 화실 데이트가 공개된다.24일 tvN 스토리에서 방송되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 16화에서 스포츠 댄스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댄스 교실을 찾은 박형준과 맞선녀 손보미는 선생님들의 시범에서 보이는 초밀착 스킨십에 당황하면서도 서툴지만 한 걸음씩 서로를 향해 나아간다. 조심스레 손을 잡고 허리에 손을 두르고 바짝 가까워진 거리에 시선 둘 곳을 못 찾는 두 사람. 어색해진 눈 맞춤에 박형준은 “편안하게 계십쇼”라며 리드하고 “저한테 기대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노력 끝에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는 박형준과 손보미는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한 ‘Por Una Cabeza’ 곡에 맞춰 춤을 춘다. 박형준은 이어지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몇 번 더 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는 한편, 쑥스러워하는 손보미의 모습에 “너무 귀엽고 예쁘세요”라며 심쿵 발언을 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더 깊이 알아가는 가운데, 평소 자신의 이상형을 털어놓는 손보미에 박형준은 “나도 그 조건이 아닌가?”라며 기대를 내비치고, 손보미도 “이상형에 가까우신 분이에요”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긴다.또한 서로의 연애 경험을 묻고 용기를 내어 내면의 상처를 털어놓으며 가까워지고, 결혼과 아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 냉동 난자, 보디 프로필 등 현실적인 플랜을 실행하고 있다는 손보미의 말에 박형준의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온다. 첫 만남부터 이혜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했던 천정명은 이어지는 데이트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궁금증을 표출한다. 시원하고 솔직한 답변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던 이혜리는 최장 연애 기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이에 천정명도 솔직한 답변으로 응수했다는 후문. 이혜리의 갤러리, 작업실 방문과 더불어 원 데이 드로잉 클래스 데이트를 이어 나가는 두 사람은 소소하게는 나이부터 가족, 결혼 의사, 꿈꾸는 결혼 생활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천정명과 이혜리 모두 어떤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지, 어떤 사랑이 하고 싶은지에 대한 가치관이 동일해 눈길을 끈다. 또한 호칭을 정하기 위해 이혜리가 ‘정명 씨’, ‘오빠’, ‘오라버니’ 등으로 부르자 설렘 가득한 무드가 되고, 시청자들에게도 두근두근한 떨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3:16
프로축구

부산, 2025시즌 출정식 완료…테마는 ‘소통’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팬들과 함께한 출정식 행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부산은 전날(9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한 출정식을 진행했다.구단은 “출정식을 치르기 전 서포터즈(P.O.P.) 대표단과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서포터즈는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질문하기도 하고,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조성환 감독은 “이번 간담회 자리는 내가 주도적으로 요청했다. 지난해 FC안양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패했을 때 차마 팬 여러분께 고개를 들 수 없었는데, 그때 응원해 주셨던 팬을 기차역에서 만나서 이야기한 적 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겠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팬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졌길 바란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서포터즈 P.O.P.의 문대준 운영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이 1부 승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고, 무엇보다도 홈에서 많이 이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이후 열린 출정식은 클럽하우스에서 사전 신청한 팬과 프로·유소년 선수단을 포함해 400여 명 규모로 치러졌다. 프로 구단 최초의 엘리트 유소녀 팀인 ‘U15 WFC’를 포함해 U12, U15 낙동중, U18 개성고 등 유소년 선수단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된 출정식은 신규 영입 선수를 소개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끝으로 구단은 “올해 출정식의 테마를 ‘소통’으로 정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선수들과 팬이 최대한 가까운 공간에서 마주하고 스킨십 할 수 있도록 하고, 간담회와 Q&A 시간 등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2025시즌 신규 유니폼의 실물을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부산은 오는 22일과 3월 2일 각각 김포FC, 경남FC를 상대로 홈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0:59
예능

장도연, 학대 영상에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해” (‘동훌륭’)

‘동물은 훌륭하다’가 생생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과 만났다.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9회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동물들의 다양한 사연과 끊이지 않는 반려견 유치원 학대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이날 ‘멍냥Q’ 코너에는 앉아서 자는 강아지 후추가 등장했다. 불법 번식장 등 좁은 공간과 열악한 환경 등에서 자란 동물들이 흔히 보이는 행동이라는 설명에 장도연과 은지원은 “잠은 편하게 자야지 너무 짠하다”, “안쓰럽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지안 훈련사는 “시간이 답이다”라며 해결법으로 직접 강아지 마사지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애니캠’에선 쌍둥이처럼 똑 닮은 네 마리 고양이 가족을 키우고 있는 보호자가 등장,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또 다른 고양이 해리에 대한 고민으로 ‘동물은 훌륭하다’를 찾았다. 고양이 가족과 어울리지 못하는 해리를 보고 장도연은 “안쓰럽기도 하고, 웃프기도 하다”고 말했고,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 사이에선 한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꽤 괜찮은 관계를 갖고 있다”라며 소소한 팁을 전수했다.이어진 ‘애니퀴즈’ 코너에선 사막하면 떠오르는 동물인 낙타에 대한 특이한 사실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난히 구강 구조가 발전한 낙타가 암컷 낙타에게 구애할 때 하는 행동에 대해 황당한 대답들이 이어졌다. 정답은 입천장의 일부인 둘라를 입 밖으로 꺼냈다 집어넣는 것으로 MC들은 “너무 충격이다”라며 신기루를 본 듯한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이후 ‘애니캠’을 통해 반려견 유치원 학대 사건이 공개됐다. 도베르만 초코의 보호자는 유치원만 갔다 오면 물을 미친듯이 마시고, 집에 올 때마다 상처가 늘어있는 초코의 모습에 유치원의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보호자가 확인한 CCTV에는 직원이 주먹으로 강아지를 때리는가 하면 목줄을 짧게 쥔 채 들어올리는 등의 영상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MC들과 애니벤저스는 “똑같이 해줘야 한다”, “일방적인 폭행이다”, “감옥도 저렇게 안 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또 다른 고발자들의 추가 증언도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보호자는 유치원과 의견 대립 중이며 유치원 측은 학대가 아닌 훈육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장도연은 “영상을 마주하기 힘들 정도다. 끔찍하다”고 말했고, 고지안 훈련사는 “저런 사람이 훈련사라고 하는게 너무 수치스럽고 모욕적이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조찬형 변호사 역시 “행위마다 범죄가 성립되기 때문에 CCTV 포렌식 등을 통해 분명히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순례견 루카의 두 번째 이야기도 공개됐다. 일본은 입국에만 약 6개월에서 9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해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어렵기로 소문난 곳이다. 일본에서 루카의 첫 여행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마노고도 순례길로, 루카는 산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코스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정복했다. 이에 은지원은 “반려견과 추억을 쌓는게 부럽다”며 눈을 떼지 못했고, 고지안 훈련사는 “루카가 제대로 즐길 줄 안다”고 감탄해 미소를 자아냈다.이밖에도 ‘애니Q’ 코너에는 골든 햄스터 보리와 칠레 다람쥐 삐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철 수의사는 스킨십을 좋아하는 보리와 친화력이 좋은 삐삐의 합사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햄스터는 영역 동물이고, 영역 침범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합사를 할 경우 오히려 삐삐를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유익한 정보로 보호자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2:05
예능

“다른 여자와 성관계 가진 적 없어” 바람 남편 ‘검사 결과’ 거짓→아내 분노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바람부부 남편의 심리 검사에 거짓이 나와 충격을 자아냈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김찬호, 윤희아 부부가 출연해 배우자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심리생리검사를 진행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인 윤희아는 김찬호에게 “결혼 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으나 남편은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남편의 대답이 거짓으로 나와 충격을 자아냈다.서장훈은 “지금까지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계속 이야기 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물었고 남편은 “과거의 죄책감 때문인 거 같다”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질문들은 다 상관이 없다. 첫 번째 질문이 문제다. 신뢰를 잃었다”고 말하며 “현장에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이후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 여태까지 6년 동안 거짓말했냐”며 “캠프 오기 전에 이미 내가 말했었다 거짓말이면 ‘여기 오지 말자’라고 말했다”고 분노했다.앞서 남편은 “바람핀 것은 맞다. 그렇지만 성관계는 안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남편은 “오픈 채팅에서 만난 여자와 모텔까지 갔다. 같이 맞는데 성관계는 안 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남편은 “아내랑 다투고 오픈 채팅에 만난 여자랑 어쩌다 모텔까지 갔다. 누워서 스킨십을 하고 벌거벗은 상태가 됐으나 갑자기 죄책감이 밀려왔다. 그래서 뛰쳐 나왔다”며 성관계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9:22
영화

‘대도시’ 노상현 “퀴어 役 첫 영화 주연…닮은 면, 제 안에도 있겠죠” [IS인터뷰]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보다는 ‘흥수’라는 인물을 이해하고자 했죠.”첫 상업영화 주연을 성소수자 캐릭터로 맞이한 각오에 대해 배우 노상현은 덤덤히 소신을 밝혔다. 통상적인 질문에도 잠시 침묵을 가지며 생각을 차근차근 정리해 답하는 그의 자세에서는 이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역시 신중하고 섬세하게 접근했을 모습이 그려지는 듯하다.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에 실린 ‘재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성향이 정반대인 두 남녀가 ‘동거’동락하며 성장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다. 극중 노상현은 동성을 사랑하기에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해진 청년 흥수 역을 맡아 ‘자유로운 영혼’ 재희 역 김고은과 호흡을 맞췄다.성소수자 역이다 보니, 1년여간 공석이었던 흥수 역을 노상현은 제안을 받자 선뜻 응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 그는 “시나리오가 담백하고 솔직하게 쓰여있고, 대사가 현실적인 부분이 재밌었다. 그러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와닿았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첫 영화가 풍성하게 잘 완성됐다고 말하면서도, 영화관에 걸린 포스터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고 풋풋한 소감을 덧붙였다.성정체성을 과하게 의식하기보단 배역의 특징으로 접근한 노상현은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도 불사했다. 그는 “이성을 상대로 하는 것과 차이가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대본에서 짧게 그려진 장면도 더 길게 연장하면 어떨지 말씀드렸다. 표현상 제약으로 성정체성이 흐지부지해지지 않길 바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성소수자분들을 만났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독함과 답답함, 수치스러움 등 다양한 감정과 억눌림이 크게 다가왔죠. 더욱 진심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게는 흥수의 성적 지향보다 정체성의 혼란기가 크게 와닿았다. “세상에 쏟아지는 정보가 과부하처럼 다가와 혼란스러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 점은 흥수와 마찬가지”라고 밝힌 노상현은 자아가 불확실한 상태로 경영학을 전공한 미국 유학생 시절부터 배우를 꿈꾸며 먼저 모델로 데뷔하기까지, 자신의 20대 초반을 돌아봤다. “세상을 알고, 나를 알아가고 싶은 그런 욕구가 컸거든요. 그런 점이 배우로서 도움이 될 제 특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석도 좋지만, 연기로는 어떻게 구현할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알게 됐죠.”그런 점에서 상대역 김고은의 표현력은 놀라움을 안겼다. 노상현은 “잘하실 줄 알았지만 실제로 너무나 잘 어울리게 소화하셨다. 재희 그대로를 보여주는 느낌”이라며 “동거를 시작하고 라면을 나눠 먹는 장면에서 소주를 가져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눈빛 교환부터 타이밍이 맞았다. 그때부터 호흡이 좋다는 기대와 확신이 들었다”고 극찬했다.재희와 흥수 중 ‘인간 노상현’은 누구를 닮았는지 묻자, 그는 흥수를 꼽았다. “평소 저는 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조심스러워해요. 억누르고 살아온 흥수 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한 재희보단 조금 더 절제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이삭 역으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 노상현은 “제 삶 자체가 달라진 것 같다. ‘파친코’ 시즌1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 때론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감사하고 소중하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병약 섹시’ 수식어로 사랑받은 이삭과 달리, 이번 흥수 역은 ‘소심 섹시’라는 수식어를 사뭇 진지하게 직접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제가 표현한 모든 인물은 제 안에 있어요. 제 안에서 많이 찾아보려고 하고, 그것들로 캐릭터를 만들어요. 그게 저의 유일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6 09:52
예능

함소원, 이혼 발표 후 첫 방송 출연 “전남편 진화와 동거… 스킨십 많아” (‘가보자GO’)

MBN ‘가보자GO’가 시즌3 첫 게스트로 방송인 함소원의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후 첫 방송 출연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솔직하게 다 얘기해줄 수 있냐?”는 MC의 질문에 “그럼, 다 얘기하지”라고 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어 MC들은 “진짜 서류상 이혼을 한 건가” 묻자 함소원은 “그렇다. 서류상 이혼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류상 이혼은 했지만 현재 동거를 하고 있다고 밝힌 함소원의 파격 행보에 당황한 MC들은 “이혼 후 스킨십은 없는 건지?” 물었고, 이에 함소원은 “많아요”라고 당당하게 답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특히 함소원과 전남편 진화의 행보에 놀란 안정환이 “재결합 생각은 있나”고 묻자, 이를 들은 함소원이 잠시 고민하는 듯 망설이는 모습이 예고편의 엔딩을 장식,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가보자GO’ 시즌3는 오는 21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10
드라마

입소문에 ‘손보싫’ 앓이 시작…신민아♥김영대 심쿵 포인트 셋

‘손해 보기 싫어서’가 새로운 월요병 퇴치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9, 10일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5, 6회에서는 주 52시간 사내 공식 부부가 된 팀장 손해영(신민아)과 신입 사원 김지욱(김영대)의 짜릿하고도 설렘 가득한 회사 라이프가 그려졌다.특히 훅 치고 들어오는 두 사람의 사내 부부 모멘트가 드라마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를 입증하듯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기준 평균 5.0%, 최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입소문이 퍼지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팬들 마음을 훔친 극 중 ‘팡팡커플’의 심쿵 포인트를 짚어 봤다.#4회: ‘가짜 부부’ 해영-지욱의 결코 가볍지 않은 관계성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부부 덕분에 ‘가짜 신랑’ 지욱과 얼떨결에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해영은 스킨십에 능숙하지 못한 지욱을 놀리기 시작했다. 지욱 또한 지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왜? 눈뜬 여자랑은 안 해봤어? 여자가 눈을 감으면 입술을 대래?”라는 해영의 대답에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의 침대 위 밀착 스킨십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기는 동시에, 해영의 돌직구 대사가 이들의 관계성을 확연히 엿볼 수 있게 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그런가 하면 지욱의 ‘신랑 알바’가 끝나는 날, 해영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지욱을 ‘남편’이라 칭하며 그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왜 자꾸 남편이라고 부르냐는 지욱의 질문에도 해영은 결혼반지가 껴있는 손가락을 비추며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고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지욱은 잠깐이지만 자신을 진짜 남편, 가족으로 생각하는 해영에게 흔들렸고 가볍지만은 않은 이들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5회: ‘공식’ 사내 커플이 된 해영-지욱!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해영은 3개월간 잠적했던 지욱이 ‘꿀비교육’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자 경악했다. 해영은 지욱과 반가운 재회를 했지만, 가짜 신랑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을까 날 선 말들로 그와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해영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했고 지욱은 고민도 없이 조사를 받고 있는 해영에게 달려가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라고 만천하에 공표했다. 오직 해영을 구하기 위해 모든 걸 제치고 부부임을 선언한 지욱의 모습은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가짜이지만, 진짜인 척해야 하는 이들의 부부 연기에도 기대감을 더했다.#6회: 해영에게 훅 들어오는 지욱의 설렘 멘트 “손님. 내 아내”‘꿀비교육’ ‘공식’ 사내 부부가 된 해영과 지욱은 직원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출근길부터 동행, 주 52시간 부부 모드를 발동했다. 그 과정에서 해영은 지욱이 앞서 대여했던 결혼반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 앞으로 데리러 온 지욱에게 여자친구 생겼냐고 질문했다. 이에 지욱은 “여자친구도 없고, 썸 타는 여자도 없지만 특별한 여자는 있어요. 손님. 내 아내”라는 설렘 폭발 멘트를 날리며 지욱을 어리게만 봤던 해영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이처럼 ‘손해 보기 싫어서’는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 캐릭터에 착붙한 배우들의 호연과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서사, 재치 있는 연출과 찰진 대사를 바탕으로 완성된 탄탄한 극본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인생 로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라마 덕분에 월요병이 싹 사라졌다”, “휴먼, 로맨틱, 코미디 밸런스가 너무 잘 어우러짐”, “현실적인 부분 잘 짚어줘서 공감된다”, “월, 화 저녁 시간이 순삭임” 등 회가 거듭될수록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전개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손해 보기 싫어서’는 9월 2주 차 TV-OTT 부분 전체 3위, 월화드라마 중 6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이끌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신민아와 김영대 역시 전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각 4, 5위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손해 보기 싫어서’ 7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6:51
예능

14기 영숙, ‘미스터 김 VS 미스터 킴’ 삼각 로맨스에 ‘멘붕’(‘나솔사계’)

‘나솔사계’에서 14기 영숙을 둘러싼 미스터 김-미스터 킴의 ‘삼각 로맨스’가 활활 불타올랐다.29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데이트’로 얽히고설켜 버린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공개돼 다음 주 펼쳐질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이날 미스터 김은 ‘솔로민박’ 입성 후 그토록 원했던 14기 영숙과 ‘1:1 사계데이트’를 하게 됐다. 식당으로 향하는 길, 미스터 김은 자신의 차를 몰면서 14기 영숙에게 “덥지 않아? 불편한 거 있으면 얘기해줘”라고 스윗하게 말하는가 하면, “지적인 이미지가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다”라고 ‘폭풍 칭찬’을 했다. 또한 미스터 김은 스포츠, 종교, 정치에 대한 14기 영숙의 견해를 물어보면서 “(14기 영숙을) 밖에서 만났다면 다가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과하게 예쁘다”고 어필했다. 나아가 미스터 김은 “우리가 잘 된다고 하면 내가 대전에 사니까, 일주일에 두 번 정도밖에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새벽) 5시에 출근하면 (오후) 2시 퇴근이니까, 일주일에 3번까지도 가능하다”라고 ‘장거리 연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잠시 후, 식당에 도착한 미스터 김은 밥을 먹으면서도 “서울 마곡에 우리 회사 연구소가 있다. 마곡에 갈 수도 있어서 오피스텔도 사 놨다”고 ‘인서울’ 가능성을 내비쳐 14기 영숙을 미소짓게 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미스터 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행복했다”며 만족스러워했고, 14기 영숙은 “데이트를 가기 전 미스터 김이 우선순위에 있긴 했는데, 데이트 마친 뒤 (호감이) 더 커졌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생각하고 있어서 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14기 영자와 ‘사계데이트’를 하게 된 미스터 박은 “(나이)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순간, 위기감이 들었다. 마침 이번 달에 제 절친이 결혼한다. 마지막 남은 전우들이 떠나버리니까 괜찮은 사람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14기 영자는 “35세까지만 해도 ‘돌싱’은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39세가 되면서 ‘돌싱’이어도 아이 없고 괜찮으신 분이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공감했다. ‘티키타카’가 척척 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한우 고깃집에 들어섰다. 미스터 박은 “배가 너무 고프다”라며 ‘폭풍 먹방’을 예고했고, 14기 영자는 “제가 편하냐?”며 은근히 눈치를 줬다. 그럼에도 미스터 박은 고기에 집중했다. 뒤늦게 분위기를 파악한 미스터 박은 “영자님과 대화가 잘 되고, 케미도 좋고 해서 호감이 간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14기 영자는 “제가 장꾸(장난꾸러기) 기질이 있는데, 미스터 박과 얘기하다 보면 잠재된 장꾸 본능이 꿈틀거린다”라며 호응했고, 미스터 박은 “저도 아무한테나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는다”라고 맞장구쳤다.그런가 하면, 14기 영자는 “심리 테스트를 해보자”며 미스터 박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다행히 ‘바람기 테스트’에서 모범 답을 내놓은 미스터 박을 향해 14기 영자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고, 미스터 박도 “전 바람기와 상당히 거리가 멀다. 여친과 모든 스케줄을 공유해도 되는, 똑같은 루틴의 삶을 산다”며 확신을 줬다. 데이트 후 14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연인과 하는 소소한 데이트 같았다”라고 말했고, 미스터 박은 “‘솔로민박’에 와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었다”라고 거침없이 밝혔다.‘사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4기 영숙은 미스터 김과 ‘기념 셀카’를 찍으며 둘만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후 미스터 킴과 함께 카페 데이트를 떠났다. 미스터 킴의 차로 이동하던 중, 14기 영숙은 미스터 킴의 ‘상남자 운전법’에 깜짝 놀라 뒷목을 잡았다. 그러다 ‘뷰맛집 카페에 도착한 미스터 킴은 “제가 원래 14기 영자님을 선택했었는데, 이를 지켜본 여자 입장에서는 ‘처음엔 저리 갔는데, 왜 지금 나한테 왔지?’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그래서 진지한 모습을 어필하려고 (14기 영숙과의 첫 데이트에서)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미스터 킴의 의도를 파악한 14기 영숙은 “이런 얘기를 안 했으면 (미스터 킴의 속마음을) 몰랐겠다. 어제랑은 또 다르다”라고 그의 새로운 매력을 칭찬했다.대화가 점점 무르익자, 미스터 킴은 “오늘 데이트 전 미스터 김이 ‘살면서 제일 설렌다’라며 영숙님의 데이트를 진지하게 준비하는 거다”라고 전하면서, “(14기 영숙님이) 나를 좋아하는 느낌이 있었다면, 나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와 그분(미스터 김)을 대하는 (14기 영숙의) 온도차를 인지한 상태에서 ‘내가 굳이 불 속에 뛰어드는 나방이 될 필요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14기 영숙은 “오늘 데이트로 (미스터 킴에 대한) 다른 반전이 생기려고 했는데, 제게 ‘초탈 고백’을 하셨다”며 아쉬워했다. 미스터 킴은 “영숙님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다급히 해명했다. 데이트 종료 후 14기 영숙은 제작진 앞에서 “생각지 못한 미스터 킴의 매력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라며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의 호감 비율이 “거의 반반”이라고 이야기했다. 미스터 킴은 “우승까진 못해도 피니시(결승점)까지는 걸어서라도 가자”라고 비유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미스터 강-현숙에 이어 미스터 킴-영숙까지 돌아온 ‘솔로민박’은 단체로 근처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났다. 물을 좋아하는 영숙은 아이처럼 물가로 뛰어갔고, 미스터 킴은 가파른 길에서 영숙의 손을 잡아줬다. 현숙은 돌쌓기 게임을 제안했고, 벌칙으로는 ‘지목한 이성 업어주기’를 하자고 했다. 첫 게임에서는 미스터 킴이 벌칙에 당첨돼 영숙을 업었으며, 급기야 그는 영숙의 팔을 쑥 당겨 잠근 뒤 ‘업고 런지’까지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현숙이 당첨돼 미스터 강을 업어주며 초밀착 스킨십을 감행했다. 얼굴이 빨개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강에게 심쿵? 잘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고, 미스터 강은 “현숙님이 저한테 호감이 있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뒤이은 예고에서는 영숙이 미스터 킴에게 먼저 대화를 신청하고, 미스터 킴과 미스터 김이 영숙을 두고 말다툼급 설전을 벌이는 상황이 펼쳐졌다. 미스터 박-영자 역시 고민에 빠진 가운데, 마침내 ‘솔로민박’의 최종 선택이 예고돼 이들의 ‘사랑 대장정’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솔로민박’에서의 최종 선택 결과는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솔사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1:09
예능

목마른 돌싱들 온다…‘돌싱글즈6’ 9월12일 첫 방

MBN 대표 연애 예능 ‘돌싱글즈6’가 사랑에 더욱 목마른 돌싱들과 함께 돌아온다.‘돌싱글즈’가 9월 12일 오후 10시 20분 시즌6 첫 회를 선보인다. 그간 ‘돌싱글즈’는 매 시즌마다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재혼 매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6는 강원도의 ‘돌싱 하우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은 물론 재혼을 향한 간절한 의지가 있는 돌싱들이 모여 최고조로 박진감 넘치는 로맨스 전쟁을 펼친다.시즌5에 이어 매 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돌싱글즈6’는 지난 8월 전파를 탄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마지막 방송 당시 깜짝 공개했던 1차 티저에 이어, 시즌6에 참가하는 돌싱들의 얼굴을 과감히 오픈한 2차 티저를 업로드하며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해당 티저에서 돌싱들은 “창고에서 여자가 숨어 있는 거다”, “그게… 결혼식 하루 전날이었다”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혼 사유 공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직후 이들은 “한 번 실패했으니까, 또 실패하고 싶지 않아”,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니까, 미친 사랑 한 번 해보겠다”라는 절박한 마음가짐을 보이며, 시즌6 ‘돌싱 하우스’에 당당하게 입성한다 이후 돌싱들은 “호감이 생기잖아? 그때부턴 그 사람밖에 안 보여”, “서로 확실하게 전속력으로 전진”이라며, 머뭇거림 없는 초스피드 직진 로맨스를 예고한다. 직후 펼쳐지는 화면에서는 데이트 도중 서로의 손을 망설임 없이 잡는가 하면, 어깨를 끌어안거나 포옹을 하는 등 농도 짙은 스킨십 현장이 이어져 또 한 번의 ‘도파민 맛집’ 탄생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한 커플은 저녁 길거리 데이트 도중 “넌 지금 나랑 있으면 떨려?”라는 돌싱녀의 질문에 돌싱남이 “난 대화를 하는 이 순간에도 떨려”라고 솔직히 고백해 ‘심쿵’을 유발한다.제작진은 “‘MZ 돌싱’들과 함께했던 ‘돌싱글즈5’의 종영 후, 두 달 만에 찾아오는 ‘돌싱글즈6’에서는 이혼 후 누구보다 사랑에 목마른 돌싱들이 여름 바캉스의 성지인 강원도로 모여, 더욱 시원하고 화끈한 연애 대전에 돌입한다”며 “그 어떤 시즌보다도 돌싱들의 적극성이 돋보인, 불도저 로맨스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돌싱들의 마지막 사랑을 담아내는 오리지널 돌싱 연애 예능 ‘돌싱글즈6’는 9월 12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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