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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타이탄 1호’ 앳하트, 오늘(13일) 데뷔... 유튜브 구독자 수 66만 명 돌파

그룹 앳하트가 본격 가요계 비상을 알리며, 글로벌 ‘하트어택’에 나선다.앳하트는 13일 오후 6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플롯 트위스트’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첫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플롯 트위스트’는 팝과 이디엠이 하이브리드된 댄스 트랙으로, 곡 제목처럼 전개와 감정의 흐름이 하나의 ‘반전’을 만들어낸다. 멤버들의 화음으로 시작하는 아카펠라 인트로는 아웃트로와도 연결되는 수미상관 구조를 보이며,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완주한 듯한 인상을 남긴다. 몽환적인 무드와 에너제틱한 이디엠 사운드를 넘나드는 극적인 전환은 음악뿐 아니라 가사에서도 거듭 펼쳐지며 들을수록 중독적인 매력을 선사한다.특히 채플 론, 카밀라 카베요, 숀 멘데스 등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조나 샤이가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빌리 아일리시의 곡 믹스 작업에 다수 참여한 톱 엔지니어 롭 키넬스키의 지원사격, 작사가 조윤경·방혜현의 노랫말이 더해져 환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이 외에도 ‘플롯 트위스트’에는 아마피아노 장르와 아프로 비트를 기반으로 한 댄스 트랙 ‘푸시 백’, 미디엄 템포 알앤비 ‘닷 닷 닷…’, 드림 팝 요소가 가미된 모던 팝 ‘뉴 미’, 하이퍼팝 감성을 품은 ‘굿 걸(앳하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푸시 백’에는 데미 로바토, 리사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라이키즈가, ‘뉴 미’에는 핏불, 위즈 칼리파 등과 협업한 썸스타일과 사브리나 카펜터·찰리 푸스 곡 믹싱에 참여한 매니 마로퀸이 힘을 보탰다.‘플롯 트위스트’는 가요계 비상을 꿈꾸는 앳하트가 세상을 향해 펼쳐내는 첫 날갯짓과도 같은 앨범이다. 혼란과 설렘, 예측 불가한 흐름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한 소녀들의 내면을 5곡으로 풀어냈다. 작은 날갯짓 하나가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듯, 앳하트는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케이팝 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앳하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들의 실력을 보여주는 티징 콘텐츠를 공개, 전원이 올라운더이자 퍼포머임을 입증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66만 명, 누적 조회수는 3300만 뷰를 돌파했다. 미국 빌보드, 버라이어티, 틴보그, 중국 소후닷컴, 일본 야후 재팬 등 해외 매체들이 선정한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케이팝 그룹’답게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한편, 앳하트의 첫 번째 EP ‘플롯 트위스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후 7시 30분 서울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데뷔 쇼케이스가 열린다. 해당 쇼케이스는 앳하트와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3 11:27
해외축구

‘2012년에 이런 일이’ 레반도프스키의 고백 “맨유에 YES라고 말했지만…”

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FC바르셀로나)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행에 청신호를 보냈지만, 구단의 반대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앞에 뒀던 일화를 전했다.매체는 먼저 “많은 축구 팬은 레반도프스키의 블랙번 이적 가능성을 무산시킨 화산재 이야기를 알고 있을 거”라며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길 원했던 또 다른 잉글랜드 클럽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여기서 언급된 행선지가 바로 맨유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시절 득점 행진을 이어간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가 제의를 했던 거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매체를 통해 “나는 맨유에 ‘예스’라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나고 싶어서 맨유에 합류하길 원했다”라고 돌아봤다.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며 만남이 불발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는 나를 팔 수 없었다. 내가 남는다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았고, 내가 1~2년 더 기다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맨유에 예스라고 말한 건 사실”이라고 재차 덧붙였다.레반도프스키는 이후 도르트문트를 떠나 경쟁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기여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30대 중반에 나이에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여전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EPL 진출 기회가 지나갔다고 인정한 레반도프스키는 “뛰지 못한 건 후회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뮌헨,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에서 뛴 걸 보면 내 커리어에 만족한다. 놓쳤다는 느낌은 없다. 모든 이적과 결정은 내가 원해서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베테랑 반열에 든 레반도프스키는 22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제 팀에는 라민 야말과 같은 10대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믿는다.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내가 그 젊은 선수들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 시즌도 아주 좋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여전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여기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레반도프스키는 함께했던 수많은 명장 중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언급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클롭 감독과 만났던 그는 “합류했을 때 나는 아주 젊었고, 16세 때 아버지를 잃었다. 확실히 나는 더 폐쇄적인 소년이었고, 감정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와 비슷한 누군가를 만났다. 아마 아버지와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클롭 감독과 나눴을지도 모른다. 그 대화는 지금도 기억한다. 내 인생을, 축구 인생을 바꿨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2 14:55
산업

롯데칠성음료, 새단장한 '트레비 토닉워터'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대표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의 청량함을 담고, 정통 토닉워터의 핵심인 퀴닌향을 강화한 '트레비 토닉워터'를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저도수 음주 문화와 취향에 맞게 주종과 도수를 조절해 음용하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로 토닉워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트레비 토닉워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하기 위해 맛과 디자인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 토닉워터에 대한 다양한 조사를 통해 제품의 향과 감미를 보완해 소주, 위스키 등 모든 술과 어울리는 최적의 맛 밸런스를 찾아냈다. 또한 정통 토닉워터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대비 퀴닌향을 강화해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 토닉워터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라벨 상단에 트레비 로고를 삽입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고 청량함을 표현하기 위해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한 블루컬러 라벨을 적용했다.새로워진 트레비 토닉워터는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직영몰인 칠성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소매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트레비 토닉워터는 오리지널, 얼그레이 2종으로 운영됐지만, 리뉴얼을 통해 오리지널로 일원화되어 300ml 페트병으로 판매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종과 혼합해 마시는 하이볼 음주문화가 유행하며 더 맛있는 하이볼을 맛보고 싶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트레비 토닉워터 리뉴얼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 제품 샘플링,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1 16:24
산업

강원랜드, 홍콩 여행사 ‘트래블 익스퍼트’와 GSA 계약 체결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홍콩 대표 여행전문기업인 ‘트래블 익스퍼트(Travel Expert)’와 11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GSA(General Sales Agent) 계약을 체결하고, 홍콩 시장을 대상으로 한 개별 자유 여행객(FIT) 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최근 홍콩 FIT 여행객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FIT 송객에 특화된 현지 GSA사를 발굴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트래블 익스퍼트는 1986년 설립된 홍콩의 대표 여행사로, 홍콩 내 8개 지점 및 강력한 온라인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하이원리조트의 공식적인 홍콩 지역 총판으로서 방한상품 기획 및 송객과 현지 홍보 마케팅, 현지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양사는 홍콩 시장 내 ‘하이원’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 프로모션, SNS 기반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협업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하이원리조트는 홍콩 내 여행상품 유통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홍콩은 한국 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은 주요 시장으로 최근에는 동계 스키 테마의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FIT 고객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Travel Expert’의 광범위한 유통 채널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계절 테마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하이원 관광 콘텐츠를 홍콩 시장 내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1 15:52
드라마

“깊어진 주름만큼 여유 생겨”…’10년 만 재회’ 윤두준X김슬기, ‘오프닝’ 포문 [종합]

“서로 깊어진 주름만큼 여유가 생겼어요.”배우 윤두준과 김슬기가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오프닝(O'PENing) 2025’의 ‘냥육권 전쟁’에서 부부로 재회했다. 2015년 MBC 드라마 ‘퐁당퐁당 LOVE’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뒤 10년 만의 만남으로, 성숙해진 연기와 변함없는 케미를 예고했다.11일 열린 ‘오프닝 2025’ 온라인 스페셜 토크에는 배우 윤두준, 김슬기, 김경규 PD, 양시권 CJ ENM 채널사업부장이 참석했다.‘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5년 차 부부가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벌이는 아옹다옹한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윤두준과 김슬기는 5년 차 부부를 연기했다.윤두준은 “김슬기와 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전작에 대한 추억 얘기를 많이 했다”며 “물론 1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오랜만에 만난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큰 행운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김슬기는 “예전과 비교해 여유가 생긴 만큼 서로 더 배려하며 촬영했다. 10년 전보다 우리가 성숙해진 것 같았다”며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잘 해내고 건강히 지냈기에 10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 자체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화답했다. 윤두준은 ‘구필수는 없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 굉장히 설렜다”며 “그룹 하이라이트 활동을 하다 보니 연기할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 그런데 짧은 호흡의 단막극을 만나 끌렸다”고 말했다.이어 “전작과 달리 기본 설정 자체가 실제 경험하지 않은 내용이라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재미있고 신선했다”며 “결혼한 분들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봤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사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하다”며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전이었다”고 웃었다. “촬영 내내 알레르기 반응이 계속 있었지만, 드라마에 출연한 고양이도 열심히 하는데 우리가 힘들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단막극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슬기는 “요즘 다들 바빠서 긴 호흡의 드라마를 시작하기가 부담스럽다”며 “짧은 시간 안에 기승전결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단막극의 매력이고, 나도 그 지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올해 ‘오프닝’의 첫 작품에 출연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작품을 만난 건 큰 행운이다. 단막극을 좋아하는데 앞으로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단막극 제작이 활발해지려면 시청자들의 사랑이 필요하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냥육권 전쟁’을 연출한 김경규 PD는 “올해 ‘오프닝’ 작품들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의미, 다양한 가족과 사랑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양시권 채널사업부장은 “‘오프닝’은 여러 장르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매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사랑받을 신인 작가들과 시작을 함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오프닝’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창작자 발굴 공모전 ‘오펜’(O'PEN) 당선작을 영상화한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다. 올해 ‘오프닝 2025’는 ‘냥육권 전쟁’을 시작으로, 전성우·박진주 주연 ‘내 딸 친구의 엄마’, 오나라·서영희 주연 ‘화자의 스칼렛’, 박유림 주연 ‘그날의 호수’, 강나언 주연 ‘하우스키퍼’ 등 5편이 시청자를 만난다.한편 ‘냥육권 전쟁’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5:11
영화

브레이크 없는 ‘F1 더 무비’, 웰메이드 영화의 승리[IS포커스]

‘F1 더 무비’가 뜨거운 질주 끝에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이변을 썼다. 오롯이 영화의 힘으로 뒷심을 발휘한 결과다.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F1 더 무비’는 전날 13만 283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F1 더 무비’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누적관객수 339만 1877명)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개봉 7주 차에 일궈낸 유의미한 성과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브래드 피트와 ‘탑건: 매버릭’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만남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개봉 직후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다만 관심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소재의 한계가 명확했다. ‘F1 더 무비’는 사고로 은퇴한 레이서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 신예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F1 우승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동차 경주’를 다룬 작품으로, 극장 주 소비층인 2030 세대 여성은 물론, 대중적 호기심을 당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극장 경쟁도 치열했다.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F1 더 무비’의 순위는 계속 하락했다. 100만 고지 역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보다 8일 늦은 개봉 13일째 간신히 넘어섰다. 하지만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쟁작들의 부진 속 ‘F1 더 무비’는 박스오피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은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등 신작이 나온 후에도 계속됐다. ‘F1 더 무비’는 신작들에 잠깐 정상을 내줬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서기를 반복하며 200만, 300만 돌파를 차례로 해냈다. 개봉 3주 만에 각각 44.3%, 61.7% 빠졌던 주말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도 다시 늘어났다.성공한 여느 영화들처럼 ‘F1 더 무비’의 흥행 뒷심에는 입소문의 힘이 컸다. 소재의 진입 장벽을 넘어서고, 극장으로 향한 이들은 탄탄하게 짜인 서사, 신구 세대의 화합이 안긴 감동적 메시지, 리얼한 현장감과 속도감을 챙긴 레이싱 장면 등에 찬사를 보냈다. 이후 영화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을 하나둘 끌어모았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개봉 전에는 ‘남자 영화’ 이미지가 컸지만, 개봉 후에는 여성 관객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탁월한 캐스팅,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등으로 입소문을 탄 효과”라며 “특히 심장 박동처럼 느껴지는 엔진 소리처럼 극장에서만 보고 듣는, 영화적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 만족감이 높았고, 이것이 또 다른 입소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관객 만족도는 지표로도 증명됐다. ‘F1 더 무비’의 좌석판매율은 주말 기준 3주 연속 40%를 웃돌고 있다. 특히 5주차 주말(7월 25~27일)에는 좌석판매율이 최대 48.9%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관람객이 평가하는 CGV 골든에그지수 또한 99%(10일 기준)로, 현재 흥행 질주 중인 ‘좀비딸’(92%)보다 높다.정 평론가는 “‘F1 더 무비’는 비슷한 시기 개봉한 경쟁작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F1 더 무비’의 이번 성과는 극장가가 아무리 어려워도 좋은 작품, 잘 만든 작품이라면 결국엔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5:49
뮤직

‘컴백’ 열기 높인다…스키즈, 단번에 시선 사로잡는 결연한 눈빛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 두 번째 단체 티저 이미지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SNS 채널에 위풍당당한 기세가 돋보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단체 콘셉트 포토를 추가 오픈하고 컴백 열기를 달궜다.사진 속 스트레이 키즈는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공간 중심에 당당히 자리하며 주인공다운 존재감을 밝혔다. 화려한 컬러 조명이 여덟 멤버를 감싸는 가운데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결의에 찬 모습으로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태권도복을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그룹 고유의 매력을 더하며 힙한 에너지를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네 번째 정규 앨범 ‘카르마’(‘KARMA’)와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를 발매한다.신보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필두로 ‘삐처리’, ‘크리드’(‘CREED’), ‘엉망 (메스)’(‘엉망 (MESS)’),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등 총 11곡이 실렸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가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고 독보적인 음악색을 녹여냈다.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차트 사상 최초 여섯 작품 연속 1위 진입, 국내외 34개 지역 54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개최 등 세계 음악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2023년 6월 정규 3집 ‘★★★★★ (파이브스타)’(‘5-STAR’) 이후 약 2년여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음반으로 선사할 새로운 음악과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0 15:18
연예일반

이브 “이달소 멤버들 너무 대단… 츄에게 특히 고마워” (인터뷰 ②)

가수 이브가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언급했다. 이브는 세번째 미니앨범 ‘소프트 에어’ 발매기념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멤버들의 몰랐던 매력을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브는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으로, 2023년 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겪고 해체된 후 솔로 가수로 입지를 쌓아오고 있다. 이브 외에도 츄, 아르테미스(희진·하슬·김립·진솔·최리) 등 다양한 유닛으로 파생돼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이브는 이에 대해 “이달의 소녀로 활동할 때는 12명의 멤버가 모두 같은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각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몰랐는데, 지금은 각자의 분야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면서 “모니터링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정말 우리 멤버들 대단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츄와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브는 “이번 타이틀곡 초안부터 지우(츄 본명)가 쭉 함께 검토해 줬다. ‘언니 노래가 더 좋아졌다’고 응원도 해줬다. 만나서는 노래랑 춤까지 추더라. 그런 세심함이 응원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둘이 만나면 성인이니까 위스키도 먹고, 노래도 틀어놓고 잘 논다. 신기하게 지우가 비치는 이미지와 달리 음악 스펙트럼이 넓은 친구다. 나랑 지우랑 다른 듯하지만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참 고마운 친구”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0 08:53
스타

‘잠적설’ 김재덕, 토니안과 연락됐다…“부산에서 지내” (슈퍼라디오)

연락 두절로 궁금증을 모은 젝스키스 김재덕의 근황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된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에는 그룹 H.O.T 출신 토니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오랜만에 하하와 만났다는 토니안은 “좋은 기회 되면 한 잔 하자”면서 하하의 고깃집 방문을 희망했고, 하하는 “한번 모시겠다. 재덕이랑 같이 보자. 너무 보고싶다”며 젝스키스 김재덕을 언급했다.그러자 토니안은 “재덕이는 지금 부산에 있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하하가 “너무 보고 싶다”고 하자 “저도 가끔 문자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재덕은 같은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 은지원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해져 걱정을 샀다.지난해 12월 장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은지원과 함께 이야기 나눈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촬영 중 젝스키스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장수원은 “얼마 전에 몰랐는데 ‘살림남’ 녹화 중이었더라. 그 얘기를 안 해주고 (김)재덕이 형 얘기를 별의별 얘기를 다 했는데. 보니까 녹화였더라. 기사 보고 알았다”고 토로했다.그러자 은지원은 “(김재덕이) 이번에 다 정리하고 부산 내려갔다”라며 “걔가 밥벌이가 없어서 이거라도 해야할 것 같긴 하다”고 김재덕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재덕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은지원은 “얘랑 전화 연결을 해본 적이 없다. 이래놓고 한달 뒤에 연락 온다. 나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김재덕과 유닛그룹 제이워크를 함께했던 장수원도 “이 사람(김재덕)이 안 찾아지는데 제이워크를 어떻게 하냐. 이 사람 때문에 곡 받다가 스톱됐다. 그래서 제이워크를 혼자 해야하나 고민”이라고 털어놨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07:11
영화

‘F1 더 무비’, 전 세계 IMAX 재개봉 확정 [공식]

‘F1 더 무비’가 IMAX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애플TV+는 오리지널 영화 ‘F1 더 무비’를 IMAX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일부 극장 및 회차에서 상영한 후 15일부터 전세계 IMAX 및 대형 포맷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2022)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6월 25일 북미(6월 27일 개봉)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개봉한 영화는 최근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수익 5억 4900만달러를 돌파, 브래드 피트 커리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시네마스코어 A 등급,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 97% 등을 기록했다.특히 ‘F1 더 무비’는 IMAX 전용 확장 화면비로 상영돼 전 세계 IMAX 박스오피스에서 8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올해 IMAX 상영작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할리우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북미 개봉 첫 주말 수익의 23%, 전 세계 개봉 성적의 19% 이상이 IMAX 상영일 만큼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매트 덴틀러 애플 오리지널 필름즈 장편 영화 책임은 “전 세계 관객들이 ‘F1 더 무비’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대형 스크린 경험으로 받아들였고, 이번 IMAX 재개봉은 이 영화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조셉 코신스키, 제리 브룩하이머, 브래드 피트,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F1 더 무비’를 완성한 비전 있는 제작진이 감동과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올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고, IMAX에서 다시 한번 이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골드스타인 워너 브라더스 글로벌 배급 총괄 제프는 “전 세계 관객들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포뮬러 1 레이싱을 경험하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고, 그 열기는 고스란히 박스오피스 성과로 이어졌다”며 “다시 한번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올여름이 끝나기 전 IMAX 최고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이 작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리치 겔폰드 IMAX CEO는 “영상, 사운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완성된 몰입감 있는 스토리까지, ‘F1 더 무비’의 모든 요소가 IMAX 경험의 진가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올해 IMAX 최고 흥행작이 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 ‘F1 더 무비’는 달릴 에너지가 충분하기에 많은 관객들이 IMAX에서 이 영화를 본래의 형태로 다시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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