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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9세’ 스노보드 강동훈, 동계 AG 두 번째 동메달 획득…빅에어 3위 [하얼빈 AG]

스노보드 강동훈(19·고림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품었다. 강동훈은 10일 중국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서 158.75점을 기록, 중국의 양원룽(193.25점)과 장신제(160.2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강동훈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그는 지난 8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강동훈이 이날 출전한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앞서 출전한 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의 기준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정한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4:06
스타

김동욱, 플럼에이앤씨 전속계약…임시완·강소라 한솥밥 [공식]

배우 김동욱이 플럼에이앤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플럼에이앤씨는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장르 불문,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그려내는 김동욱 배우가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하겠다. 김동욱 배우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김동욱은 로맨스와 스릴러,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된 연기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해왔다. 먼저 영화 ‘국가대표’에서 과거 스키 유망주 최흥철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영화 ‘신과 함께’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해 원귀가 된 김수홍으로 분해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자아냈다.또한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윤화평’역으로 출연, 빙의와 수중 구마 씬 등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데 이어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조진갑 역을 맡아 능글맞은 코믹 연기로 연기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통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최근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강매강’에서 송원서 강력 2반 초엘리트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통해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김동욱 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배우 김동욱은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영화 ‘윗집 사람들’ 출연을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한편 김동욱이 전속계약을 맺은 플럼에이앤씨에는 임시완, 강소라 등이 소속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08:45
예능

‘살림남’ 박서진, 모교 졸업식 축사→후배 위한 장학금 기부

'살림남'이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를 기록했고, 박서진과 동생 효정이 방송 최초로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장면이 8%의 최고시청률을 나타냈다.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보름은 오프닝에서 "초등학교 때 H.O.T.파, 젝스키스파로 나뉘었었다. 전 젝스키스파였는데 고지용을 좋아했다"고 밝혔고, 이에 은지원은 씁쓸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박서진은 모교인 삼천포초등학교의 개교 120주년을 맞아 졸업식에 초청받았다. 그동안 모교 장학금 후원은 물론, 고향 사천시에도 꾸준히 기부해 온 박서진은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형 수술비를 후원받고, 학교 급식비와 수학 여행비까지 도움을 받았다. 학생들 중에 나와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들이 상처받지 말고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동생 효정과 함께 모교를 방문한 박서진은 교장 선생님을 만나 생활기록부를 살피며 추억에 잠겼다. 이후 박서진은 후배들 앞에서 축사를 하는 가운데, 시인 괴테를 말하려다 과테라고 실수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생애 첫 축사를 마친 박서진을 위해 박서진의 부모님은 꽃다발과 함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의 부모님은 "일하느라 애들 5명 졸업식을 한 번도 못 갔다. 우리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자식 키우면서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마음만 아프게 하고,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후회가 막심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서진 또한 "어렸을 땐 부모님께서 일이 바빠 졸업식, 운동회 등 학교 행사에 참석을 못 했다. 서운함은 있었지만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박서진과 효정은 뒤늦게 부모님과 함께 졸업 사진을 찍으며 다시 추억을 만들었다. 박서진 아버지는 "우리가 가정 형편이 어려웠을 때 아이들에게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이라도 아내와 함께 잘 챙겨보려고 한다"고 전했다.이날 이민우는 "최근 소속사 계약이 종료됐다. 제 뜻을 잘 펼칠 수 있는 새 소속사를 알아보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트로트 프로그램을 보던 이민우 어머니는 "우리 아들도 저런 데 나오면 좋겠다. 네가 트로트 부르는 거 보고 싶다"며 트로트 가수를 권유했고, 이민우 아버지 역시 "민우가 트로트 끼가 있다. (트로트에 도전 해보길 바랐으나) 핀잔받을까 싶어 그간 말을 못 꺼냈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부모님의 트로트 제안에 이민우는 절친한 동생이자 트로트 유경험자인 '개가수' 허경환에 도움을 요청했고, 함께 트로트 대부 설운도를 찾았다. 이민우는 "부모님께서 워낙 트로트를 좋아하신다. 항상 콘서트에서도 트로트를 불렀었다.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며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곧이어 이민우, 허경환은 설운도에게 실력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민우는 의상까지 바꿔 입고 '사랑의 트위스트'를 열창했다. 그는 열정을 다해 '댄스 트로트'를 선보였고, 설운도는 진심으로 이민우에게 조언하고 평가하며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다.이민우와의 만남 후 설운도는 "트로트 가수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가수다. 좋은 실력을 썩힐 필요가 없다"고 전하며 "민우에게 곡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9 15:32
NBA

‘GSW’ 버틀러, 데뷔전서 커리와 59점 합작…AD도 댈러스 데뷔전서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지미 버틀러(36)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소화했다. 버틀러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와 함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충격 트레이드’의 주인공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도 데뷔전 승리를 맛봤다.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132-111로 크게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를 끊고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9일 기준 서부콘퍼런스 11위(26승 26패)다.이날 경기는 버틀러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해 온 버틀러는 시즌 중 ‘언해피’를 외치며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승인했다. 3차례나 구단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논란을 빚은 터라, ‘문제아’를 품은 골든스테이트를 향해 의구심이 피어오르기도 했다.‘GSW’ 버틀러는 달랐다. 그는 이날 25점을 보태며 커리(34점)와 59점을 합작했다. 특히 커리가 휴식을 취한 4쿼터 초반, 본인이 직접 팀의 공격을 도맡으며 안정성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쿼터 초반 24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커리가 해당 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24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퀸턴 포스트(18점) 브랜딘 포지엠스키(16점) 버디 힐드(14점)도 제 몫을 했다. 시카고 코비 화이트는 27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트레 존스는 18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2연패에 빠진 시카고는 동부콘퍼런스 10위(22승 31패)다.같은 날 데이비스도 댈러스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로 새 도전에 나섰다. 댈러스는 같은 날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서 116-105로 이겼다. 28승(25패)째를 올린 댈러스는 서부 8위에 자리했다. 6연패를 당한 휴스턴(32승 20패)은 서부 5위로 추락했다.데이비스는 31분 동안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을 올리며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함께 트레이드된 맥스 크리스티도 23점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카이리 어빙(13점) 클레이 탐슨(13점)이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팀이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휴스턴에선 알페렌 센군(30점) 제일런 그린(24점) 아멘 탐슨(20점)이 분전했는데, 댈러스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02.09 15:26
스포츠일반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3위에서 2차 시기 반등…남자 회전 은메달 [하얼빈 AG]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7·하이원리조트)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회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정동현은 9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9초 09를 기록, 일본의 고야마 다카유키(1분 28초 1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회전 우승자인 정동현의 AG 통산 메달은 4개(금2·은1·동1)로 늘어났다.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를 차지하며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허승욱이 달성한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한국 선수 최고 순위와 동률을 이뤘다.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종목 3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이날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45초 01의 기록으로 가마다 네오(일본·44초 74) 고야마(44초 83)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44초 08을 기록, 합계 2위로 올라서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야마는 2차 시기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43초 29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메달은 합계 1분 29초 25를 기록한 가마다의 몫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9 14:47
경제일반

쿠팡, '대한민국 응원을 위한 슈퍼 세일' 진행

쿠팡이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오는 13일까지 ‘대한민국 응원을 위한 슈퍼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선 실내에서 동계 스포츠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집관' 필수 아이템은 물론, 겨울 스포츠를 직접 즐기는데 필요한 여행 아이템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원데이 특가 코너를 통해 집관 및 겨울 여행 인기 상품을 단 하루,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특가 판매하는 상품은 매일 새로운 상품들로 변경되며 아침 7시에 공개된다.가전∙디지털∙응원용품 코너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LG 올레드 4K UHD OLED TV' 'TCL 안드로이드12 QD-MiniLED 4K TV'를 비롯해 집관에 필요한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태블릿' 'LG전자 2025 그램' 등의 디지털 상품이 있다. 또 응원봉, 머리띠, 태극기 등의 응원용품도 있다.간식∙테이블링 코너에선 잭링크스 비프 스틱 오리지널 육포, 구룡포건조 반건오징어 등을 포함한 즉석식품, 밀키트, 무알콜 맥주, 탄산음료, 마른안주류 등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각종 식품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술잔, 테이블, 의자 등 테이블링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계절이 바뀌기 전 마지막으로 겨울 스포츠를 풍성하게 즐기고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여행준비템 코너도 있다.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곤지암리조트스키장 올인원 패키지, 휘닉스파크 등 전국 각지 스키장 할인 상품과 캐리어, 압축팩, 핸드크림, 물티슈, 선크림 등 여행 필수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쿠팡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응원과 더불어 직접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남은 겨울, 쿠팡을 통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즐겁고 안전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9 13:54
스포츠일반

‘2006년생 고교생들 일냈다’ 이채운·강동훈,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금메달·동메달 [하얼빈 AG]

두 2006년생 스노보드 선수 이채운(수리고)과 강동훈(고림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슬로프스타일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이채운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0점을 얻어 중국의 류하오위(7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역대 최연소 우승(16세 10개월)을 차지했던 그는 지난해 동계 청소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 2관왕에 이어 이번 동계 AG까지 제패했다. 예선에서 89.50점을 받아 양원룽(중국·93.25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결선 1차 시기에서 81.25점을 받아 선두로 올라섰다. 양원룽은 67.25점에 머물렀다.2차 시기에선 다소 주춤했던 이채운은 3차 시기에서 90점을 돌파하며 첫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이채운과 류하오위에 이어 강동훈도 74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여자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선 유승은(성복고)이 58.25점으로 5위, 최서우(용현여중)는 20.25점으로 7위에 각각 올랐다. 여자부는 중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일본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김명석 기자 2025.02.08 16:48
스포츠일반

동계 AG 사상 첫 韓 ‘프리스키 금메달’ 나왔다…이승훈 하프파이프 우승 [하얼빈 AG]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이승훈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AG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을 따내 금메달을 차지했다.프리스타일 스키는 다양한 코스에서 공중 기술 등을 겨루는 종목으로, 지난 1996년 하얼빈 대회부터 진행됐다.한국 선수가 역대 AG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이승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모굴 최재우의 은메달이었다.이승훈뿐만 아니라 함께 출전한 문희성(설악고)도 88.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중국의 성하이펑(90.50점)이었다.여기에 여자부에 출전한 장유진(고려대)도 동메달을 차지, 여자부 최초의 동계 AG 입상 기록을 세웠다.김명석 기자 2025.02.08 13:18
산업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김영미 대장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 완수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산악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총 1715.7km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무사히 완수하고 귀국했다고 7일 밝혔다.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의 김영미 대장은 지난해 10월 26일에 출국한 후 103일 만인 지난 6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지난해 11월 8일(이하 칠레 시간 기준) 남극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남위 80°)에서 출발한 김대장은, 약 100kg 무게의 썰매를 스키를 타고 무동력으로 끌면서 49일 3시간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44분에 남위 90도 남극점에 무보급으로 도달했다. 남극점에서 약 23kg의 20일치 식량과 음식 조리용 연료 등을 한차례 보급받은 후 다시 남극 레버렛 빙하(남위 85°)로 이어지는 횡단을 지속한 김 대장은, 출발 69일 8시간 31분만인 지난 1월 17일 오전 12시 13분에 총 1715.7km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완수했다.김 대장은 “혼자 먹고, 혼자 자고, 혼자 걸었지만 세상에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걸 그 어느때 보다 많이 느꼈다”며 “산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인내’들을 한꺼번에 매일마다 쏟아내는 여정이었으나,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많은 것들을 견뎠다”라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건강하게 귀국한 김영미 대장을 환영하고, 김 대장의 멈추지 않는 탐험이 항상 안전하고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계속 지향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탐험가들과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7 10:08
해외축구

'우승 꿈 물거품' 손흥민...토트넘, 리버풀에 0-4 패배 리그컵 결승 진출 실패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우승 도전이 또 막혔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지난달 9일 안방에서 치른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패해 결승 티켓을 놓쳤다.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이후 소속팀 우승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손흥민은 이날 패배로 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1차전 승리로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토트넘은 수비에 치중하며 간간이 역습을 노렸다. 반면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리버풀은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포디 학포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중거리 슛이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6분 다르윈 누녜스가 골키퍼 킨스키에게 결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무함마드 살라흐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역전을 허용했다.이후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리버풀은 후반 30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추가 골에 힘입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후반 40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코너킥에 이은 버질 판데이크의 헤딩 골까지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회심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 아쉬워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 리버풀은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버풀의 결승 상대는 아스널을 준결승 1, 2차전 합계 4-0으로 제치고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결승전은 오는 3월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이형석 기자 2025.02.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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