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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김채원과 이진경, 바른 흑염소와 후원 조인식 개최

KLPGA 프로골퍼 김채원(양재퍼스트정형외과)과 이진경이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바른 흑염소(대표이사 김원일)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후원 조인식은 23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더나은에프씨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 선수는 앞으로 1년 동안 모자와 상의 옷깃 한 곳에 ‘바른 흑염소’ 로고를 부착하고 활동하게 된다.바른 흑염소는 두 선수를 서브 후원하며, 골프 대회는 물론 유튜브 및 다양한 콘텐츠 활동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김채원은 2019년 골프존 스크린투어 롯데렌터카 WG투어 4차대회 우승으로 주목받은 후, 꾸준한 실력을 유지하며 최근 2025시즌 ‘롯데렌터카 WG투어 3차’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69cm의 신장과 밝은 이미지로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이진경은 1995년생, 신장 170cm로 2024년 롯데렌터카 지투어대회 우승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기대주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성실한 태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김채원은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른 흑염소와 같은 건강 브랜드의 후원을 받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7.23 11:06
뮤직

BTS 진 팬콘 파이널 공연 라이브 뷰잉…전 세계 80여개 국가·지역서 동시 중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이 스크린으로 찾아온다.오는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진의 팬콘서트 ‘#런석진_EP.투어 인 암스테르담’이 라이브 뷰잉을 진행한다. 라이브 뷰잉은 수많은 관객이 하나의 장소에 모여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을 함께 관람하는 중계 서비스다.암스테르담 공연은 지난 6월 고양을 시작으로 총 9개 도시를 순회한 팬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라이브 뷰잉까지 더해져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이 함께 현장의 감동을 나눌 수 있게 됐다.암스테르담 공연은 전 세계 80여개 국가, 지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중계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시차로 인해 딜레이 중계를 한다. 국내에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3사에서 상영된다. 진은 지난 12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런석진_EP.투어 인 재팬’ 공연을 라이브 뷰잉으로 생중계해 국내외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난 바 있다.한편 진은 오는 18~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북미 팬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08:52
영화

롯데시네마, 방탄소년단 진 암스테르담 팬콘서트 생중계

롯데시네마가 방탄소년단(BTS) 진의 팬콘서트를 생중계한다.롯데시네마는 오는 8월 10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등 전국 20개 지점에서 진의 팬콘서트 ‘#런석진_EP.투어 인 암스테르담’을 라이브뷰잉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런석진_EP.투어 인 암스테르담’은 현지시간 내달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진의 첫 번째 솔로 팬콘서트 피날레 공연이다. 진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방탄소년단 단체곡 메들리 무대도 꾸밀 예정이다.롯데시네마는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 시스템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특화관인 수퍼플렉스와 광음시네마로 상영,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광음시네마는 음향 특화관으로, 초극저음 우퍼 사운드로 구현된 입체 음향이 강점이다. 이번 라이브뷰잉은 아미밤(공식 응원봉)을 들고 응원법을 외치거나 마음껏 환호를 지를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포토카드와 엽서를 증정해 콘서트의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콘서트의 설렘과 열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화관 상영을 준비했다”며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라이브뷰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5 08:37
영화

플레이브 첫 아시아 투어, 롯데시네마·CGV 생중계…21일 예매 오픈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첫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가 극장에서 생중계된다.14일 롯데시네마와 CGV는 각각 콘서트 ‘2025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인 서울’을 오는 8월 17일 오후 5시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공연 중 마지막 공연에 해당한다. 특히 플레이브는 이번 투어로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꿈의 무대인 ‘KSPO DOME’에 입성하면서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쓰게 되었다.이번 콘서트는 데뷔 2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아시아 투어로 선예매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차 공연이 모두 빠르게 매진되어 플레이브의 막강한 티켓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해 냈다.특히 서울에서의 마지막 열기를 담은 생중계에서는 ‘중력’을 키워드로 펼쳐지는 강렬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PLAVE 세계관과 맞닿아있는 다채로운 셋리스트, 이번 투어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 시스템은 콘서트 현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롯데시네마와 CGV는 팬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다양한 상영회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월드타워 21관에서 응원봉 상영회를 진행하여 공식 응원봉이 중앙 제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색채로 물드는 것은 물론 상영관 내부에 실제 콘서트 무대 조명과 실시간 연동되는 조명 장치를 설치하여 동일한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CGV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지점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용산아이파크몰 1,2,5,6,7관에서는 공식 응원봉을 흔들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응원봉 상영회를 선보인다. 관람 고객을 위한 굿즈도 각각 마련했다. 롯데시네마는 단체 포토카드와 ‘라이브뷰잉 스페셜 티켓’을 증정한다. CGV는 포토카드와 홀로그램 티켓을 선물한다. 생중계가 진행되는 극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굿즈로 팬들에게 특별한 소장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인 서울’ 라이브 뷰잉 티켓 예매는 오는 21일 오픈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와 CGV 각 사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09:44
뮤직

엔시티 드림, 고척돔 6만 관객 압도… 정규 5집 서막 열었다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정규 5집 대서사의 막을 올렸다.엔시티 드림은 지난 10~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를 개최, 3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관객이 운집했으며, 10일 일본, 타이베이, 홍콩 등 아시아 90여 개 상영관에서 진행된 라이브 뷰잉, 11~12일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 생중계, 12일 일본 KNTV 동시 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컴백 전야의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특히 이번 공연은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의 시간 여행 테마를 바탕으로 과거와 미래, 그리고 새로운 차원을 넘나드는 여정을 입체적으로 표현, 시공간을 오가는 스펙터클한 스토리의 VCR, 고글 형상의 무대 디자인, 가로 105m, 세로 18m 규모의 초대형 LED 스크린, 곡 분위기에 따라 공연장 천장을 수놓은 미디어 파사드 연출까지, 고척돔을 하나의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키며 압도적인 스케일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엔시티 드림은 이번 공연에서 14일 발표하는 정규 5집 더블 타이틀곡 ‘BTTF’와 ‘칠러’ 무대를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위 영’, ‘덩크슛’, ‘1, 2, 3’ 등 데뷔 초 발표곡 무대를 오랜만에 선사해 반가움을 더했고, ‘스무디’, ‘ISTJ’(아이에스티제이), ‘Ridin’ ’(라이딩) 등 역대 타이틀곡 무대까지, 엔시티 드림의 모든 시간을 집약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또한 거대한 성벽 구조물이 강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맛’, 대형 리프트로 스케일을 더한 ‘붐’, 눈부신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헬로 퓨처’ 등은 웅장한 편곡과 압도적인 군무, 곡 콘셉트와 어우러진 고퀄리티 연출로 감탄을 자아냈으며, 성숙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스트롱거’, ‘베스트 오브 미’,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인 발라드 ‘별 밤’, ‘유’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 총 26곡의 무대로 ‘공연킹’ 엔시티 드림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공연 말미 엔시티 드림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데, 시즈니(팬덤 별칭)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 시간들이 다 보람 있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모든 시간 속에 오래도록 멋지게 기억되는 칠드림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이번 콘서트로 정규 5집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하반기엔 달릴 일만 남았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함께 달릴 준비 해달라”라고 힘찬 포부를 전해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3일 내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띤 응원과 떼창, 플래시 이벤트, 슬로건 이벤트로 엔시티 드림을 향한 마음을 하나로 모은 것은 물론, 공식 구호인 ‘요 드림 쩔어주자 파이팅’을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주고받으며 고척돔을 뜨겁게 채웠다.한편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엔시티 드림은 오는 14일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를 발표하며, 가장 빛나는 ‘나’를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일곱 멤버의 서사를 총 9곡에 걸쳐 다채롭게 풀어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3 09:07
연예일반

YG, 블랙핑크 시야제한석 논란 결국 사과… “후속 조치 예정”[전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시야제한석 논란에 사과했다.7일 YG는 “지난 주말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N3 좌석의 무대 시야가 제한돼 관람에 아쉬움을 겪으신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해당 구역에 불편을 접수해 주신 분들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블랙핑크는 지난 5~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이틀 동안 약 7만8000명이 몰려 공연을 즐겼지만, 일부 좌석에 배치된 관객들은 무대를 가리는 대형 스크린 구조물 때문에 불만을 토로했다.특히나 문제가 된 좌석은 N3 구역. 이 좌석은 9만9000원짜리 시야 제한석이 아닌, 13만 2000원의 B석 정상가로 판매됐다.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자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주말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N3 좌석의 무대 시야가 제한돼 관람에 어려움을 겪으신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구역 앞에 콘솔이 설치되어 있어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관객들을 위해 LED 스크린을 확장 설치했으나 당사의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 대한 불편을 접수해 주신 분들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관람 환경을 고려하며, 보다 나은 공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15:42
뮤직

블랙핑크 빛나는 완전체 공연 불구 ‘시야 제로석’엔 불만 속출 [왓IS]

그룹 블랙핑크의 단독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시야제한석이 아님에도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시야의 좌석으로 인해 해당 객석을 예매한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블랙핑크는 지난 5,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LACKPINK WORLD TOUR IN GOYANG’ 공연을 진행했다. 1년 10개월 만의 완전체 콘서트로 양일 총 7만 8천 명의 팬들이 관람,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는데 공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N3, N8, N9번 구역 일부 좌석에서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해당 관객들이 자신의 시야에서 바라본 공연장 사진을 다수 공개했는데, 좌석과 무댁 사이에는 콘솔 그리고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스크린은 시야를 방해하는 콘솔을 막기 위한 용도로 보이지만, 무대 전면을 완전히 가려 사실상 시야가 아예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시야제한, 시야방해석이 아닌 시야제로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의 좌석은 시야제한석이 아닌 본 예매로 풀린 좌석이라 관객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좌석은 시야제한석(9만 9천원)보다 비싼 B석(13만 2천원)으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데드라인’ 투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에서 총 31회 팬들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09:29
연예일반

‘신한류’ 안효섭·‘원조 한류’ 이민호, ‘전독시’ 글로벌 시장까지 예열 완료[줌인]

‘신한류’와 ‘원조 한류’가 만났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첫 호흡을 나누며 글로벌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오는 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누적조회수 2억회를 자랑하는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며 시작된다. 영화는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판타지 액션물로 담아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 전부터 영화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수많은 팬을 보유한 탄탄한 원작, 3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제작비 등의 이유도 있지만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 2030세대 배우들로 꽉 채운 호화 라인업 후광도 상당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안효섭과 이민호다.◇안효섭·이민호, ‘만찢남’ 서사 완성극중 안효섭은 메인 화자 김독자를 연기했다. 학창 시절부터 사회인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과 함께한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하지만 회사와의 계약 종료일,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이 끝을 맺으면서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이번 영화는 안효섭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 구축을 위한 그의 남다른 노력이 깃들었다. 외적 설정부터 표정, 대사 톤, 시선 처리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안효섭은 그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내맞선’, ‘홍천기’ 등을 통해 보여준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김독자의 내면까지 세밀하게 빚어냈다. 이민호는 김독자가 10년 이상 지켜본 유중혁 역을 맡았다. 냉정한 판단력, 고독한 신념을 품은 인물로, 회귀 스킬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의 압도적 힘을 가졌다. 소설 속 세계를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동호대교 위에서 김독자란 새 인물을 발견하고 그를 시험대에 세운다.유중혁은 원작에서도 ‘날렵한 콧날과 턱선을 가진 유려한 미남’으로 묘사되는, 말 그대로 소설에나 나올 법한 ‘완벽한’ 캐릭터다. ‘강남 1970’ 이후 무려 10년 만에 관객을 만나는 이민호는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최대치로 꺼내 유중혁에 녹여냈다. 동시에 수없는 회귀 과정에서 겪게 되는 복잡다난한 감정선과 난도 높은 액션을 매끄럽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안효섭·이민호, ‘혐관’ 케미 예고배우 개인의 역량을 넘어 안효섭과 이민호가 만들어 낼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작중 김독자와 유중혁은 ‘혐관’에서 시작해 동료애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한다. 이들의 관계성은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회자되는 작품의 메인 이벤트다. 안효섭과 이민호는 각자의 에너지로 서로 충돌하고 또 의지하며 둘 만의 서사를 완성할 전망이다.안효섭은 “김독자에게 유중혁은 동경 대상이다. 하지만 유중혁은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굳어진 자기만의 사고방식이 있고, 이런 지점에서 두 인물 간의 대립이 발생한다”며 “유중혁과 김독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란 큰 맥락을 두고 영화를 본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두 사람의 만남에 글로벌 시장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의 해외 배급 성과(MG 계약 방식 기준)는 일찌감치 영화 ‘신과 함께’를 넘어섰다. 지난해 10개 도시에서 첫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신한류 배우’ 안효섭과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12년 연속 전 세계인이 선호하는 한국 배우 정상을 꿰찬 ‘원조 한류 배우’ 이민호가 만든 시너지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수정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은 “IP 자체의 인지도가 높은 데다 안효섭, 이민호 등 주연 배우들의 글로벌 팬덤이 탄탄하게 구축돼 있는 만큼 작품에 대한 해외 시장의 기대치가 높다”며 “해외 판매는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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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하이브→YG’ K팝 BIG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차별화 지점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빅4 상장사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및 이행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비재무 정보 보고서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주요 성과와 ESG 기반 경영 전략 체계가 종합적으로 담긴다. ◇ 하이브, 거버넌스 강화→팬 경험 개선 앞장 하이브는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고객(팬) 경험 개선 등 4개의 핵심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지난해 뉴진스 사태 등 내부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이슈가 되는 등 사내 이슈가 공론화된 데 따른 개선책으로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산하에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정립 등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체계를 정비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꾀했다. 이외에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티타임 미팅이나 복리후생 제도 점검 및 고도화에 나섰다. 고객 경험 개선도 눈에 띈다. 멀티 레이블 체제로 다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빅4 중에서도 대규모 K팝 공연을 압도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기업인 만큼, 공연장에 서비스 스크린·휴게공간·텐트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 콘서트 외에 쇼케이스, 컴백쇼, 페스티벌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재활용 불가한 코팅 가공 배제, 지속가능한 지류 소재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위버스앨범 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 위버스앨범 표준화 가이드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아티스트 앨범에 적용하는 시도도 했다. ◇ SM, 광야숲·주주환원·사회공헌 계속올해로 네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기 광야숲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는가 하면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 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음반 및 MD 제작에 나섰다. 또 SM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등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SM의 사회공헌 브랜드 SMile 10주년 백서 발간 등 자사의 특징적인 서사와 ESG의 연계를 강조했다. 또 임직원 뿐 아니라 연습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EO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과 더불어 지난해 2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7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하고 거버넌스 구조 면에서도 준법, 윤리 경영을 강화했다. ◇ JYP, 인권경영 강화→아티스트 선한 영향력 제고 지난해 서스틴베스트의 2024 ESG 경영 평가에서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 ‘AA’를 획득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에서 인권경영확산 및 다양성 존중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JYP DE&I 원칙을 수립하고 구성원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인권경영을 강화했다. 사내에 인권자율조직 ‘우리JYP’를 운영하며 구성원 고충처리 채널을 다각화하여 인권경영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나섰고,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여러 공익단체의 고액 기부자모임에 총 24건 위촉되고 사회공헌활동에 두루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또 정보보안팀을 신설하고 본사 및 자회사에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보안 환경 강화에 힘썼고, 총 1027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친환경 행보도 이어갔다. ◇ YG, 지속가능 친환경 공연 행보 ing지난 수년간 꾸준히 경영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 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연 명가답게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고 온실가스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친환경 등이 포함된 7대 원칙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6회차 3개 공연 사례를 기반으로 관객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장비 운반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공연장 안전 준수 기준 및 점검 체크리스트 등 보다 구체적인 개선점들도 담아냈다. 특히 YG는 최근 첫 발을 뗀 2025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통해 이를 실천한다. YG는 UN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와 평화-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P-REC) 구매 협약을 맺고 이번 투어에서 사용한 일부 전력 사용량을 P-REC 구매로 상쇄, 해당 전력 생산지인 남수단에 재투자한다. 이번 구매 건은 국내 최초의 P-REC 거래 사례다. 이 외에도 YG는 블랙핑크 공연장에서 환경 부담을 낮춘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를 선보이고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 친환경과는 거리감 여전…과제는?각 기획사는 저마다 중점으로 두는 ESG지표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정보·보안 등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공연매출이 줄어든 YG를 제외한 하이브, SM, JYP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은 상승하며 여전히 환경적 관점에선 갈 길이 먼 모습을 보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반이 여전히 친환경적이지 않고 콘서트에서의 탄소 배출량도 높다. 친환경 팔찌 등으로 화제를 모은 콜드플레이와 같이 환경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와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하이브의 경우 친환경 앨범 제작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었다.이외에도 자발적 이직률이 평균 20%대에 달하는 점도 K팝 노무 구조의 고질적 문제를 보여주는 지점으로 지적됐다. 김 평론가는 “전반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편으로 K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데 반해 노동자들의 근무 조건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팝 업계 전반에 걸쳐 노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보이며, 경영 역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K팝의 위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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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팬콘서트 투어 화려한 포문…“언제나 아미 곁 지킬 것”

“언제나 아미(ARMY.팬덤명) 곁을 지키는 진이 되겠습니다”방탄소년단 진은 지난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런석진_EP.투어 인 고양’을 개최하고 솔로 팬콘서트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진은 약 2시간 동안 18곡을 가창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탄탄한 음악성과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이날 진은 무대 중앙 스크린 사이로 걸어나와 버저 버튼을 누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이색적인 오프닝을 선보였다. 이어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와 수록곡 ‘아윌 비 데어’ 무대를 펼쳤다. 릴레이 에어샷과 불꽃놀이, 워터캐논 등 화려한 특수 효과로 대형 페스티벌 같은 볼거리를 선물했다.진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이어 미니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럽미’와 ‘백그라운드’, ‘어나더 레벨’ 등 감성적인 노래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히 ‘그리움에’와 ‘어비스’에서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팬콘서트는 진과 아미의 완벽한 호흡이 빛났다. 진은 관객들과 함께한 텔레파시 게임 ‘통해라 아미’의 결과에 따라 팬들이 선택한 의상을 입고 ‘슈퍼 참치’를 불렀다. 아미의 무반주 떼창을 듣고 곡명을 맞히는 ‘불러라 아미’ 등 관객 참여형 코너는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또한 진의 솔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솔로 아티스트 YENA(최예나)가 ‘Loser (feat. YENA)’로 분위기를 달궜고, 둘째 날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하트 온더 윈도우 (with 웬디)’를 함께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했다.방탄소년단 단체곡 메들리가 울려퍼지자 현장의 열기는 정점으로 끓어올랐다. ‘다어너마이트’, ‘버터’, ‘소우주 (Mikrokosmos)’, ‘봄날’로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아미들의 떼창이 터져나왔다. 여기에 양일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공연장을 찾아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진은 “아미들과 함께라 성공할 수 있었던 도전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모든 도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모든 아미들을 만나는 그 날까지 달려라 석진 투어는 계속된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진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기획돼 예능의 몇몇 회차와 무대 연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구름과 떠나는 여행’은 1화(한라산 편), ‘로프 잇’은 33화(액션 배우 도전기 편)에서 영감을 받아 VCR을 제작했다. 이 외에 록 밴드 무대처럼 꾸며진 스탠드단과 철망 구조는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진의 음악적 취향을 반영했다.‘런석진_EP.투어 인 고양’는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그리고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규모로 개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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