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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거전’ 작가 “결말에 대한 아쉬움? 내 욕심에서 비롯돼”

‘지금 거신 전화는’ 김지운 작가가 결말에 대해 설명했다.김지운 작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팩토리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아르간에 가는 에피소드는 원작에도 나온다. 스펙타클하고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해서 마지막 회에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의 마지막 회에는 갑자기 사라진 백사언을 찾아 홍희주가 아르간으로 떠나는 내용이 나온다. 특히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갑자기 왜 아르간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이에 대해 김지운 작가는 “결과적으로 마지막 촬영 스케줄이 빠듯해서 대본 분량을 소화하기가 어려웠다”며 “사실은 제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데 12부 초고에는 아르간 분량이 지금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사언은 인질 협상 전문가로 등장한다. 또 홍희주는 국제 수어 통역사로서 백사언을 만난다”고 덧붙였다.김지운 작가는 “스케줄이 너무 빠듯했고 로케이션 촬영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촬영 환경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내용을 줄이다 보니 중요한 포인트들이 빠졌다”며 “시청자 분들이 아쉽게 느끼시는 것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4일 종영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의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14:21
드라마

‘지거전’ 작가 “유연석 분량 너무 많아… 대본 수정 연락 올 줄”

‘지금 거신 전화는’ 김지운 작가가 배우 유연석을 칭찬했다.김지운 작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팩토리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유연석 씨 분량이 ‘이렇게 써도 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김지운 작가는 “드라마 후반부에는 거의 모든 배우들과 붙을 정도로 분량이 많다. 그래서 유연석 씨한테 전화가 한번 올 줄 알았다”며 “수정 요청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유연석은 ‘전화할 시간도 없었다’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많은 분량을 소화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 작가 입장에서 너무 고맙다. 힘든 스케줄을 다 소화해내고 훌륭한 연기를 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유연석은 강약 조절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배우다. 부드러울 때는 부드럽게, 세게 할 때는 세게 하는 연기를 한다. 유연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유연석의 연기를 칭찬했다.지난 4일 종영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의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14:13
뮤직

'10주년' 맞춰 다시 돌아온 여자친구 '좋은 점, 멋진 점, 아쉬운 점'

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지난 6일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음원을 선공개한 후, 지난 13일 정식 발매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이뤄진 컴백이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각자 활동 중인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여 준비했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이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과거 쌓았던 ‘파워 청순’의 명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순한국어 가사 지난 2015년 1월에 데뷔한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고있다. 대중에게 사랑받은 노래의 공통점은 한국어 가사가 많다는 점. 이번 신곡 역시 영어 가사 한 줄 없이 순 한국어로만 구성돼 호평을 얻고 있다.작사·작곡에는 여자친구 초창기부터 함께한 노주환, 이원종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여자친구의 ‘밤’ ‘그루잠’ ‘해야’ ‘교차로’ 등을 작업한 경력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서정적인 가사로 호평받았는데, 이번 신곡에서도 따스한 가삿말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보고 팠어 사실 많이 / 지금 눈앞이 꿈만 같아 오래 기다렸잖아 / 이제 더는 멀어지지 마’ 구간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추억 자극 안무 여자친구하면 ‘칼군무’를 빼놓을 수 없다. 동작 하나하나는 물론 소위 ‘칼각’이라고 할 정도로 각도까지 맞추는 안무는 보이그룹 못지 않은 파워풀한 느낌을 전한다. 청순한 노래에 그런 안무가 더해져 ‘파워청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신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는 과거 여자친구를 떠오르게 한다. 1초마다 대형이 바뀌고, 팔로 시계 초침을 표현하는 등 고난이도 안무가 쉴 틈 없이 쏟아진다. 쏘스뮤직 퍼포먼스 디렉터 박소연은 이번 안무에 여자친구가 걸어온 여정을 녹였다.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과 같이 전작을 오마주한 안무가 대표적이다. 멤버들도 “팔을 크게 사용하자”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표현하자”면서 안무 창작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탰다. 여자친구는 지난 5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진행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서 별도 연습실을 마련할 만큼 퍼포먼스에 진심이었다. 그 결과 여자친구의 골든디스크 무대 영상은 하루 만에 11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초를 연상시키는 청순한 의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댓글 창에는 “‘유리구슬’ 때 옷이라니 감격” “멈췄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팬들 응원 소리에 한이 느껴진다” 등 응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왜 선공개를 타이틀로? 이번 활동의 아쉬운 점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후 약 4년 만에 완전체인데, 앨범에 수록된 노래가 적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즌 오브 메모리즈’에는 타이틀 곡과 멤버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한 ‘올웨이즈’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팬들은 “일본 정규 1집 타이틀 곡 ‘폴린 라이트’ 리메이크 버전이나, 여자친구 타이틀 곡 후보였던 ‘환상’을 기다렸다”면서 “리패키지 앨범으로라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하고 있다.팬들은 타이틀 곡을 앨범 정식 발매 전에 선공개한 것도 추후에 화력이 약해질 것 같다며 우려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시상식과 음악방송, 웹 콘텐츠 등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한 기획사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기도 하다.◇ 팬들에게는 너무 좁은 ‘올림픽홀’ 여자친구는 사흘간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주년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한다. 올림픽홀은 2500~3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주목을 받으며 어느 정도 팬덤을 확보한 아이돌 그룹이 첫 무대로 선택하기도 한다. 여자친구 역시 지난 2018년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여자친구에게 상당히 기념비적인 장소지만, 오랫동안 컴백을 기다린 팬들의 염원에 비하면 그리 크다고 할 수 없다.여자친구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관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 하는 팬들을 달랬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말·연초에는 시상식 및 콘서트, 아티스트 컴백이 몰리기 때문에 대관이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 단독 콘서트는 당초 양일간 2회로 준비됐으나 지난 9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초고속 매진 됐고, 소속사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9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06:10
스타

송혜교, 철저한 자기관리…“‘검은 수녀들’ 촬영보다도 살 빠져” (‘걍민경’)

배우 송혜교가 첫 브이로그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다.10일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이날 강민경은 “지금으로부터 2~3개월 중에 ‘검은 수녀들’ 영화 홍보 이야기가 나왔다. 요즘은 배우들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홍보하는 것이 많다보니 제 채널 출연 얘기도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브이로그를 위주로 하는 제 채널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브이로그로 담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민경은 “그간 송혜교 언니의 일상을 틈틈이 담았고 너무 좋아하는 언니라 신나게 편집했다”고 설명했다.영상은 송혜교는 지난해 11월 생일즈음 중국에서 진행된 주얼리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공항과 행사장에는 송혜교를 연호하는 해외 팬들의 모습이 담겨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저녁까지 스케줄을 소화한 송혜교는 “토스트 두 조각 먹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갈라 디너에 가서 맛있는 거 먹으려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를 마치고는 전여빈과 강민경과 식사 자리도 가졌다. 전여빈은 송혜교를 보고 “‘검은 수녀들’ 촬영 때보다 더 야윈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그때보다 살 빠졌다. 다음 작품도 신경 쓰고 일이 휘몰아치니까”라고 답했다.운동으로 관리도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자이로토닉 열심히 한다. 요가도 일주일에 4~5일 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여빈에게 “순환이 안 되면 요가해야 한다. 시작할 때 부어서 가도 하고 나면 싹 들어가 있다. 10년 넘게 다녔다”라고 추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23:49
예능

포켓돌 측 “‘프로젝트7’ 측, 활동 병행 가능하다며 출연 유도…아티스트 접촉까지 차단” [전문]

포켓돌스튜디오가 JTBC ‘프로젝트7’ 최종 데뷔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언코어와 자사 아티스트 활동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0일 포켓돌스튜디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금일 언코어 측이 특정 소속사의 계약 위반 행위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입장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프로젝트7’ 측은 5년간 동거동락한 BAE173과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사전에 활동 병행 출연 계약서를 썼으나 최종 멤버가 선발되자 갑자기 말을 바꾼 사실에 대해 우려와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양 변호사는 “당사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프로젝트7’에 자사 아티스트 및 연습생을 출연시켰고, 그중 BAE173 제이민(전민욱)과 연습생 사쿠라다 켄신이 데뷔조에 선정됐다. 출연을 하면서 당사는 제작진에게 최종 선발이 확정될 경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언코어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언코어 측은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접촉을 차단하는가 하면 숙소 위치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당사는 두 사람의 소재 파악을 위해 수차례 연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계속 묵살당했으며, 특히 당사는 미성년자인 사쿠라다 켄신의 한국 내 보호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난 8일 경찰에 두 사람이 안전한지 실종 신고를 했다”며 “그 과정에서 언코어 측은 출동한 경찰에 두 사람이 부모님과 같이 있다는 거짓말을 했고, 경찰이 부모님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그제야 연습실에 있다고 실토하는 등 신뢰를 깨는 행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활동 병행이 가능하다고 출연을 유도했으면서, 데뷔조로 선정되자 활동 병행은 불가능하다고 말을 바꾼 건 ‘프로젝트7’”이라며 “당사는 ‘프로젝트7’ 측의 이 같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포켓돌스튜디오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포켓돌스튜디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입니다.금일 언코어 측이 특정 소속사의 계약 위반 행위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입장문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 측은 5년간 동거 동락한 BAE173과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사전에 활동 병행 출연 계약서를 썼으나 최종 멤버가 선발되자 갑자기 말을 바꾼 사실에 대해 우려와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언코어 측은 입장문을 통해 “’프로젝트7’ 모든 출연자 및 출연자 소속사는 출연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그런데 특정 소속사는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이러한 언코어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 자사 아티스트 및 연습생을 출연시켰고, 그중 BAE173 제이민(전민욱)과 연습생 사쿠라다 켄신이 데뷔조에 선정됐습니다. 출연을 하면서 당사는 제작진에게 최종 선발이 확정될 경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작성한 ‘프로젝트7’ 출연 계약서에는 본 계약 체결 전에 이미 출연이 확정되고 본 계약 체결 시 ‘제작사’에게 해당 사실을 고지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적시돼 있습니다. 또한 ‘출연자’는 36개월간의 활동 기간 동안 전항에 따라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에 따른 상업활동을 다른 활동보다 우선해야 하며, 전항에 따른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전에 이미 출연이 확정된 다른 계약 내용이 있는 경우 이를 사전에 ‘매니지먼트사’에게 고지하여 하고, 최종 데뷔조로서의 활동과 그 외의 다른 활동이 충돌하지 않도록 사전에 ‘매니지먼트사’에게 스케줄을 고지하고 일정을 조율하여야 한다고 명기돼 있습니다. 이 같은 활동 병행에 대해선 ‘프로젝트7’에 출연한 아티스트들과 ‘프로젝트7’ 제작진까지 모두 인지가 돼 있었던 부분입니다. 이에 당사는 출연 계약서에 따라 일정 조율을 위해 ‘프로젝트7’ 제작진에게 BAE173 음반 발매와 해외 투어 등 계약된 계약서도 모두 공유했습니다.하지만 ‘프로젝트7’ 제작진은 최종 데뷔조가 결정된 이후 병행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언코어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보내왔습니다. 조율 사항이 많았던 만큼 당사는 매니지먼트 계약서에 날인을 하지 못했고, 그 상태로 당사 소속인 제이민과 사쿠라다 켄신은 ‘프로젝트7’ 데뷔조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코어 측은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접촉을 차단하는가 하면 숙소 위치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사는 두 사람의 소재 파악을 위해 수차례 연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계속 묵살당했으며, 특히 당사는 미성년자인 사쿠라다 켄신의 한국 내 보호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난 8일 경찰에 두 사람이 안전한지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언코어 측은 출동한 경찰에 두 사람이 부모님과 같이 있다는 거짓말을 했고, 경찰이 부모님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그제야 연습실에 있다고 실토하는 등 신뢰를 깨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언코어 측은 입장문을 통해 “특정 소속사의 이기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 특정 소속사의 의도적인 활동 방해 행위가 계약 위반, 부정경쟁행위 등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활동 병행이 가능하다고 출연을 유도했으면서, 데뷔조로 선정되자 활동 병행은 불가능하다고 말을 바꾼 ‘프로젝트7’입니다. 의도적인 활동 방해 행위를 자행하는 특정 소속사가 누구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해당 건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시에는 계약서 및 그간 주고 받은 메일 등을 공개할 의사가 있습니다. 당사는 JTBC ‘프로젝트7’ 측의 이 같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16:43
문화

뉴진스, 어도어와 약속한 스케줄 마무리... 본격 독자노선 [IS포커스]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그룹 뉴진스가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본상을 포함해 총 2관왕을 차지한 후 SNS에 올린 글이다. ‘골든디스크’를 기점으로 어도어와 약속한 외부에 공개된 공식 스케줄을 마무리한 뉴진스. 이들이 이 말대로 자신들 앞에 놓인 리스크를 넘어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하니 비자 문제 해결 관심 뉴진스 멤버 중 하니는 호주, 베트남 이중 국적으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 않다. 다니엘은 어머니가 한국 국적이라 호주와 한국, 이중 국적이다. 통상 외국인 연예인이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조건으로 하는 예술흥행(E-6)비자를 발급받는다. 하니의 비자는 올해 초에 만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절차에 따라 비자 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하니가 어도어에서 연장한 비자로 활동할 경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 유불리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어도어를 통해 발급받은 비자로 하니가 활동하게 되면 어도어 측에서 전속계약 유효 근거로 활용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어도어에서 잡힌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어도어와 약속한 일을 하는 터라 어도어에서 하니의 비자를 연장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뉴진스가 새 소속사에 들어가 하니 비자를 새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어도어에서 먼저 비자를 신청했을 경우 이중 비자 신청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자 신청의 경우 이중으로 가능하나 나중에 신청한 쪽이 기시청권 때문에 반려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니의 개인정보인 비자 만료 기간이 어떻게 흘러나왔는지와는 별개로 이 문제가 넘어야할 산인 것만은 분명하다. #뉴진스 이름은 어떻게..새 이름? 제3의 방법? 그룹명도 아직은 미지수다. 뉴진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현재 어도어가 가지고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출연한 ‘김현정의 뉴스쇼’, 요아소비 콘서트, 각종 시상식 등에서 그룹명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함께한 보그 코리아 화보에서도 다섯 멤버 이름으로 표지에 실렸다. 팬들은 뉴진스가 ‘진즈 포 프리’라는 새 SNS 계정을 개설한 만큼 상표권을 되찾기보단 새 그룹명을 물색할 것이란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던 터라, 제3의 방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양측이 합의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요원하지만, 어도어에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논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 ◇앨범 발매·콘서트는 언제쯤?뉴진스는 어도어와 분쟁 속에서도 지난해 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오히려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면서 팬덤 결속력이 단단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2024년 뉴진스가 쌓아 올린 업적은 실로 대단했다. 해외 아티스트로서 최단기간(1년 11개월)내 도쿄돔에 최초 입성했고, 더블 싱글 ‘슈퍼내추럴’과 ‘하우 스위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 및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정 싸움 결과와 상관없이 팬들은 뉴진스를 변함없이 지지할 확률이 높다. 그룹명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뉴진스가 이길 경우 활동 제약이 풀리면서 현재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가거나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뉴진스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선, 앨범 활동과 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 앞서 어도어는 올해 3월 뉴진스의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 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뉴진스가 어도어와 동행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 계획대로 뉴진스가 움직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당초 뉴진스는 지난해 도쿄돔 팬콘서트에 이어 국내에서 팬콘서트를 할 계획이었으며, 올초 새 앨범과 월드투어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가 자신들의 방법으로 연기된 이 계획을 어떻게 이룰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뉴진스는 비공개 광고 일정만 소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앨범 발매 및 공연 일정 등은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지난 6일 SNS에 “2025년에는 더 많은 무대에서 버니즈와 만나 신나게 놀아보는 거야. 개인적으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만나 컬래버도 하고 곡도 만들고 싶어”라고 적었다. 그 바람대로 뉴진스의 한 해가 신나게 펼쳐질지, 이들의 행보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9 06:05
산업

제주항공, 안전성 위해 3월까지 국내외 총 1878편 감편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내외 노선에서 약 1900편을 감축한다.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 기간인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노선에서 총 1천878편의 운항을 줄인다고 8일 밝혔다.국제선에서는 총 1040편을 감편한다. 일본 노선에서는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부산∼나리타 등 노선에서 344편을, 동남아 노선은 인천∼다낭, 방콕, 보홀 등 노선에서 326편을 감축한다.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부산∼사이판 등 노선에서 136편을, 중화권 노선은 인천·제주∼홍콩, 부산∼가오슝 등 노선에서 234편을 감편한다.국제선 감축량은 공항별로 인천발 390편, 부산발 342편, 무안발 278편, 제주발 30편이다.국내선에서는 김포·부산·청주·무안∼제주 등 4개 노선에서 838편을 줄인다.제주항공은 추가로 약 30편의 감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제주항공은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1.08 16:39
프로농구

[IS 스타] 덩크 실패→후반 폭발 안영준의 반성 “멘털 잡기 힘들어, 1위 경기력 아냐”

포워드 안영준(30·서울 SK)이 팀의 5연승에도 밝게 웃지 못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단 분위기가 떨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안영준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선발 출전, 33분 동안 15점 8리바운드 2스틸을 보태며 팀의 63-55 승리를 이끌였다. 이날 SK는 주전 가드 김선형과 오재현 없이 경기를 소화했는데, 안영준과 자밀 워니(22점 10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SK는 단독 1위(20승 6패)를 지키면서, 시즌 20승 고지를 선점했다.팀 공격을 이끈 안영준은 전후반 희비가 엇갈리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는 상대 견제에 시달리며 단 2점에 그쳤다. 특히 1쿼터 속공 상황서 노마크 덩크에 실패하더니, 이어진 중거리슛도 놓쳤다. 하지만 그는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더니, 4쿼터에도 연이은 야투 성공으로 아쉬움을 털었다. 안영준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풀렸다. 1위다운 경기력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있다. 오는 금요일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 잘 준비해서 1위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자신의 경기력 기복에 대해선 “몸이 많이 무거웠다. 안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계속하려고 했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후반에는 좀 풀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덩크 실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향하자, 안영준은 눈을 질끔 감았다. 그는 “멘털을 못 잡겠더라. 실패하고 2점슛도 놓쳤다. 라운드가 넘어가면서 몸 상태가 처졌다. 근육도 많이 떨어졌다. 스케줄이 타이트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끝으로 안영준은 “어쨌든 승리했지만, 이런 경기력으로는 플레이오프(PO)에 가거나 중요한 1,2위 매치업에서 이길 수 없다. 사실 많이 답답한 것 같다. 오늘 우리가 이겼는데도, 분위기가 안 좋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SK는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SK 입장에선 1위 굳히기를 위한 중요 매치업이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1.07 22:05
프로농구

[IS 잠실] ‘4연승’ SK-‘2연승’ KOGAS의 고민거리는 부상…김선형·벨란겔 OUT

프로농구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주전의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SK와 한국가스공사는 7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리그 단독 1위 SK(19승 6패)는 시즌 두 번째 5연승과 리그 첫 20승에 도전한다. 3위 한국가스공사(15승 10패)는 3연승에 도전한다.리그 상위권 팀 간의 대결이다. SK는 속공,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이라는 뚜렷한 팀컬러가 있다.다만 경기를 앞둔 두 팀은 나란히 부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SK에선 주전 가드 김선형과 오재현이 결장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 샘조세프 벨란겔이 부상 여파로 잠실 원정에 함께하지 않았다. 주전 가드 김낙현 역시 마찬가지다.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선형 선수는 종아리 위쪽이 부은 상태다. 진단은 1주 정도”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혁 감독 역시 “니콜슨과 벨란겔 선수는 발목 부상으로, 김낙현 선수는 골반 통증으로 빠졌다”라고 말했다.빡빡한 일정 속, 사령탑의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희철 감독은 “일단 김태훈-최원혁 선수가 앞선에 선다. 고메즈 델 리아노 선수도 최소 10분 이상 뛸 것이다. 힘든 스케줄이 계속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포워드 안영준에게 2번(슈팅가드)에 배치하는 전략도 고민했지만, 일단 최원혁과 김태훈을 먼저 투입할 것이라 예고했다. 전 감독은 “상대가 결국 높은 신장을 활용하지 않겠나. 안영준 선수를 2번으로 투입할 생각도 했지만, 경기를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로 ‘턴오버’를 꼽았다. 전 감독은 “한국가스공사와 맞붙었을 때 엇비슷한 턴오버를 기록했다. 상대가 신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풀코트 프레스를 할 수 있다. 우리가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맞선 강혁 감독은 “누구 없다고 경기를 안 하는 건 아니다. 모든 경기를 이기러 나가는 것이니까,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강 감독은 신승민, 전현우, 이대헌 등에게 기대를 건다. 부상자가 많은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선 올스타 브레이크가 절실하다. 하지만 이날을 포함해 5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그럼에도 강혁 감독은 흔들리지 않는다. 강 감독은 “항상 ‘버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기력, 결과가 일관적이진 않지만, 불만족스럽지 않다. 연패만 안 빠지면 된다. 연승은 보너스라 생각한다. 2~3라운드는 구상대로 가고 있다. 부상 선수가 하나둘 돌아와서, 승수를 최대한 쌓는 게 목표”라고 짚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1.07 18:48
프로야구

삼성, 8년 만의 괌 전지훈련…2월엔 日 오키나와 출국

삼성 라이온즈가 2025년 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했다.예년과 달리 이번엔 괌에서 먼저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괌 캠프 재개가 결정됐다. 괌에서 1차 전훈을 치른 건 지난 2017년이 마지막이었다.선수단은 1월 22일(수) 오전 8시 45분 LJ915편, 오전 9시 35분 LJ913편으로 나뉘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괌에 도착한 뒤에는 1월 23일부터 이틀간 휴식일이 주어지며 1월 25일부터 전훈 캠프 일정이 개시된다. 괌에서는 기초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이어 2월 4일(화) 귀국한 뒤 2월 5일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에서 KE755편으로 2차 전훈 장소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지난 2005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본격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오키나와에서는 훈련 외에 청백전 3차례가 예정돼 있으며, 요미우리(원정경기), 주니치 SSG KT LG KIA(이상 홈경기) 등과 연습경기도 치를 계획이다.오키나와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3월 5일(수) KE756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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