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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윤정수, 예비 아내의 질투 고백… “김숙과 함께한 방송 안 봤다” (옥문아)

개그맨 윤정수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가 김숙을 질투한다고 털어놨다.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윤정수와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정수는 오는 11월 12세 연하 아나운서 출신 원진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이날 윤정수는 김숙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예비 신부가 우리 방송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질투 때문에 일부러 안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있을 때 김숙에게 전화가 오면 보란 듯이 ‘숙이가 전화 왔네?’라고 말했는데, 표정이 바로 굳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숙이 준 선물이 아내 취향에 딱 맞아 그때 마음이 좀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결혼식 날짜 역시 김숙의 스케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일요일이 김숙이 가장 한가할 거라 생각해 날짜를 맞췄다”며 “청첩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내가 결혼식 가면 울 것 같아 못 가겠다. 사연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냐”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윤정수와 원진서의 결혼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1:12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박정은 BNK 감독 "부담도 있지만 이겨내야, 명가로 올라가는 길"

"높은 곳(우승)에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박정은 감독이 밝힌 새 시즌 각오다.디펜딩 챔피언인 BNK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柏市)에서 2025-2026시즌 대비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일본 여자농구 명문인 에네오스와의 세 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 박정은 감독은 "우승하고 나니까 여러 행사가 있어서 시작이 조금 늦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급하더라"며 "여러 가지를 체크하면서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2024-2025시즌 BNK는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뒤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용인 삼성생명,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연거푸 꺾었다. 2021년 BNK 지휘봉을 잡은 박정은 감독은 WKBL 역사상 우승을 이룬 첫 여성 사령탑이자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정은 감독은 "지난해 너무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 좋은 피날레를 했는데 기쁨은 그 순간만 있었던 거 같다"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있지 않나. 부담도 있지만 선수들과 이겨나가는 기쁨도 크지 않을까 한다. BNK가 명가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잘 헤쳐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BNK 선수단의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의 이적이다. 사키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9.6점 5.3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는 재계약이 불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팀을 떠났다. 박정은 감독은 "사키가 워낙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었다. 십시일반으로 나눠서 할 생각"이라며 "빅맨은 높이를 책임져주고 포워드는 수비와 활동량을 커버해 주는 것처럼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하면서 (빈자리를) 채워가겠다"라고 말했다.BNK는 박혜진·김소니아·안혜지·이소희 등 주전 의존도가 높다.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비결이기도 하지만 박정은 감독은 이 부분을 "숙제"라고 표현했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선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어린 선수들을 비롯해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가져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스케줄도 타이트해서 (선수) 활용도가 높은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정은 감독은 새 시즌 주목할 선수로 김정은·박성진·변소정·김민아·심수현을 찍었다. 다섯 선수를 '독수리 5형제'라고 부른 박 감독은 "이 선수들이 얼마나 본인 포지션에서 해주느냐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유지될 거 같다. 잘해줬으면 한다"며 "베테랑들은 1년, 1년 나이를 먹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올 거다. (이들을 뒷받침하는) 신구 조화가 중요하다"며 기대했다.BNK는 다음 달 16일 인천 신한은행과 개막전을 치른다. 박정은 감독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어린 선수들의 기량은 100으로 나올 수 있고 10으로도 나올 수 있다"며 "에너지나 열정을 BNK의 컬러로 보여드리겠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지바(일본)=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02 17:42
연예일반

송가인, 진도 본가서 ‘보양식 한 상’… 마을 잔치 열렸다 (편스토랑)

트롯 가수 송가인 덕에 마을 잔치가 열린다.10월 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이 계속된다.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 국민 트롯 여신 송가인이 어머니와 함께 꿀맛 메뉴들을 선보인다. 그중 송가인은 부모님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한 보양식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풍성한 하루를 보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송가인은 서울에서 6시간을 달려 부모님이 계신 고향 진도의 본가를 찾았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딸이 오기 전날부터 마늘고추장 주물럭 2종, 진도대파 전복물회, 아버지가 직접 뜬 광어회, 각종 김치를 준비했다.이어 진도의 좋은 것들을 다 넣은 회심의 보양식 준비에 돌입했다. 아버지가 키운 진도 대파에, 당일 갓 따온 진도 전복, 그날 잡은 토종닭을 넣은 보양식 닭곰탕을 한 솥 가득 끓여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여기에 진도의 특산물이자, 건강 식재료인 진도 울금까지 넣어 딸을 위한 귀한 보양식 ‘진도 울금 닭곰탕’을 완성했다. 엄청난 양이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송가인의 어머니는 딸을 향해 “많이 먹고 아프다고 하지 마”라며 딸 걱정을 털어놓기도. 실제로 송가인은 전국을 누비며 노래하는 바쁜 스케줄로 링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고. 지난 방송에서도 송가인의 부모님은 살이 많이 빠진 딸의 건강을 걱정했다. 송가인은 밝은 미소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렸다는 후문이다.이어 송가인은 마을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향했다. 맛있는 음식을 어르신들과 함께 먹고 싶었던 것. 그 결과 송가인 부모님의 집에는 순식간에 10여 명의 친척 어르신들, 가족과 다름없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마을잔치를 방불케 했다. 옹기종기 모여 보양식을 맛본 마을 어르신들은 “맛있어서 혓바닥이 넘어가겠다”며 감탄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송가인과 어머니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맛보고 콕 집은 메뉴로 ‘엄마손특집’ 메뉴 평가 대결에 나섰다. 진도의 대표 건강 식재료를 듬뿍 넣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송가인 모녀의 메뉴는 무엇일지, “서울 가서 1등 하고 올게!”라고 외치며 의욕을 활활 불태운 송가인 모녀는 우승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3:37
연예일반

아홉, 한계 없는 콘셉트... 하이틴 감성 품은 프레피룩 완벽 소화

그룹 아홉이 패션계까지 접수했다.2일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함께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웰니스 화보 일부가 공개됐다.이번 화보에서 아홉은 프레피룩을 활용해 풋풋한 하이틴 감성을 극대화했다. 멤버들은 아가일 패턴, 니트, 체크 셔츠, 타이, 스웨터 등 다양한 스타일링과 컬러감을 활용해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공개된 단체 컷에서는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위트 있는 표정과 역동적인 포즈에서 아홉 멤버의 유쾌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화보 외에도 아홉은 인터뷰를 통해 바쁜 스케줄 속 체력 관리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하기도 하고, 서로의 모습을 그림 그리는 콘텐츠를 통해 무대 밖 꾸밈없는 매력을 드러냈다.다채로운 화보를 연이어 장식하면서 패션계에서도 남다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아홉. 최근에는 다양한 음악 시상식을 종횡무진하며 트로피를 휩쓰는 중이다.이들은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K 월드 드림 슈퍼루키상을 수상하며 데뷔 첫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넥스트 아이콘 부문을 수상하며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에 더해 지난 9월에는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핫티스트의 주인공으로 호명되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기대를 동시에 입증했다.한편 아홉은 오는 11월 14,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KGMA’에 출연을 확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8:15
연예일반

“내 돈 내고 데려갔는데 퇴사” 송은이, CEO의 애환 (라스)

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봉태규, 옥자연,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0년 차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송은이는 소속 연예인부터 직원들까지 챙기는 CEO다운 면모를 보여줬다.송은이는 “회사 식구가 많이 늘었다. 지금은 21명 정도”라며 “사실 태규 씨를 영입하기 전부터 옥자연 씨를 마음속 1순위로 보고 있었다. 다만 그때는 소속사가 있어서 영입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옥자연은 “회사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먼저 얘기해줘서 기뻤다. 다만 당시 함께하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오고 싶었다. 그런데 그사이에 한두 명씩 계속 들어가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봉태규는 “누나가 어떻게든 해줄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고, 송은이가 긴장한 기색을 보이자 김구라는 “조만간 제2의 번아웃 얘기 나오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회사의 ‘퇴사 징크스’도 언급됐다. 송은이는 “퇴사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나랑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오면 퇴사를 하더라. 내가 돈 내고, 맛집도 데려가는데 억울하다”며 웃픈 고충을 전했다. 이어 “여직원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책상에 붙여두면 내가 사인을 받아주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선물한 직원들도 다 퇴사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다들 손이 많이 가지만 조혜련 씨가 원톱”이라며 “보통은 일을 진행할 때 과정을 공유하는데 언니는 ‘하기로 했다’고만 한다. 나는 이미 상의가 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라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강희 씨는 손이 거의 안 간다. 매니저가 같이 다니지 않아도 되고, 라디오 위주로 활동하다 보니 혼자 스케줄을 다 소화한다. 존중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02
뮤직

‘5세대 슈퍼루키’ 힛지스, 신보 스케줄러 이미지 공개

‘5세대 슈퍼루키’ 힛지스가 스케줄러를 공개하고 컴백 예열에 나섰다.힛지스는 지난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띵스 위 러브 : 아이’의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힛지스는 1일 트레일러 영상을 시작으로 2일 개인 콘셉트 포토, 3일 단체 콘셉트 포토, 4일 타이틀곡 ‘해피’ 뮤직비디오 티저, 5일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빈티지한 색감과 청량한 풍경 사진, 손으로 그린 듯한 키치한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힛지스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함께 공개된 영상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유로운 주택가를 배경으로 이번 앨범의 로고가 랩핑된 트럭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고, 그 뒤로 티징 일정이 잇달아 공개되며 컴백 기대감을 더했다.‘띵스 위 러브 : 아이’는 힛지스가 지난 7월 선보인 싱글 ‘카리즈마’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힛지스의 음악적 성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관심받아 온 힛지스는 이번에도 10대의 당당함과 솔직함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청춘의 순간을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힛지스 첫 번째 미니앨범 ‘띵스 위 러브 : 아이’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18:20
뮤직

[IS포커스] 역주행 재발견 우즈, 신곡으로 아티스트 면모 재입증

‘역주행 스타’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전역 후 첫 컴백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우즈는 지난 24일 디지털 싱글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으로 돌아왔다. 지난 7월 21일 전역 후 정식 발표한 첫 신보다. 반복되는 일상과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황들을 마주하며, 오늘만큼은 다르게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앨범으로 우즈의 자작곡 두 곡으로 채워졌다. 이 중 동명 타이틀곡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우즈에 컴백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 신곡 컴백 후 ‘드라우닝’ 동반 흥행타이틀곡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은 포크 감성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트랙이다. 사랑, 이별, 고통, 다짐 등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낸 우즈의 보컬이 웅장한 콰이어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불태워버린 사랑의 깊은 슬픔과 아름다움을 응축해 담아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벅스 1위, 멜론 핫100 5위(발매 30일 기준)를 기록하며 차트 순항을 시작했는데 흥미로운 건 우즈의 컴백 후 앞서 역주행으로 차트 상위권 붙박이 맹주 중인 ‘드라우닝’의 화력도 더해지고 있단 점이다. ‘드라우닝’은 지난해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에서 선보인 뒤 입소문을 탄 곡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소다 팝’이 차트 최상단을 뚫고 올라선 와중에도 다수 음원강자들의 신곡들을 제치고 30일 현재까지도 멜론 톱100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2025년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디지털차트 및 스트리밍차트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음원파워를 보여준 ‘드라우닝’은 현재 연간차트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다. ◇ 장르·영역 뛰어넘은 아티스트 우즈가 마치 한풀이 하듯 전역하자마자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는 전역 한 달 만인 지난 8월 일본 ‘서머소닉 2025’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렛츠락페스티벌 2025’, ‘사운드플래닛 2025’,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 무대에서 강렬한 샤우팅과 무대 매너로 이른바 ‘군복 버프’를 넘어선 록스타의 귀환을 알렸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MBC ‘놀면 뭐하니?’ 서울 콘서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대중친화적 행보를 강화했다. 그가 선보인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무대는 지난 2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는데 우즈는 폭발적으로 지르기보다 담담하고 잔잔하게 곡의 감성을 전달, 긴 여운을 남겼다. 스타일적으로는 품이 넉넉한 그레이톤 정장에 80년대 유행했던 금테 안경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우즈는 Z세대의 문화적 포용성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다. 어떤 장르와 영역도 수용가능하단 점이 강점인데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도 마찬가지”라며 “아이돌 음악의 한계를 극복한 팔색조 남성 보컬 가수로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대 이상의 폭발력과 그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단순 역주행 스타가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우즈. 신곡을 통해 대중에 전역을 정식으로 신고한 그는 향후 다양한 채널과 무대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1월 14, 15일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를 통해 K팝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05:55
프로야구

희생·도전 강조한 설종진 키움 신임 감독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야구, 2년 내 4강 목표"

도전과 희생. 설종진(52)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이 소속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한 단어다. 키움은 29일 홈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설종진 신임 감독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키움은 28일 감독대행으로 2025시즌 후반기를 이끈 설 감독을 기간 2년 총액 6억원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최근 3년(2023~2025) 연속 리그 최하위(10위)에 그친 키움은 히어로즈 창단 멤버로 합류해 1·2군 매니저, 육성팀장, 퓨처스팀 감독을 두루 거치며 구단의 비전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설 감독을 새 현장 수장으로 내세워 재도약을 노린다.이날 취임식에는 위재민 키움 야구단 대표이사, 허승필 단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등 구단과 메인 스폰서 고위 인사와 1·2군 선수단이 참석했다. 송성문·안우진 등 키움 주축 선수들은 꽃다발과 펑고배트를 선물해 신임 감독을 반겼다. 설종진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 달라.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자신을 믿고, 모든 힘과 열정을 경기장에서 쏟아내 주길 바란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안 된다"라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고교(신일고) '천재'로 불릴 만큼 공·수·주 모두 뛰어났던 설종진 감독은 대학(중앙대)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1996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1군 무대에서 타자로 9경기 투수로 5경기 출전에 그친 뒤 선수 생활을 접었다. 하지만 은퇴 뒤 현대 2군 매니저로 새 출발했고, 히어로즈 창단 뒤에도 선수단 운영에 중요한 보직을 차례로 맡았다. 설종진 감독은 실패를 딛고 일어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멘털 관리에 앞장섰다. 1군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뒤에도 최근 3년 부진한 팀 성적으로 패배 의식에 젖었던 선수들의 승부욕을 깨웠다.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날에도 "야구를 향한 진심이 승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전하자"라고 강조했다. 설종진 감독은 "동료, 구단뿐 아니라 팬들을 위해서도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 명패와 펑고배트 뒷면에 '함께 도전 승리'라는 문구를 새기기도 했다. 구단이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그리고 프런트 사이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설 감독은 "누구나 혼자일 때는 부족하다. 하지만 함께라면 시너지가 생기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나부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종진 감독은 향후 외국인 선수 구성, 외부 선수 영입, 마무리 캠프 훈련 스케줄 구상에 참여한다. 설 감독은 "(2025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것처럼 많이 뛰고 작전을 많이 펼치는 야구,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야구,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마침내 승리하는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2년 안에 4강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목표로 전했다. 키움은 여전히 리그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에이스 안우진도 2026시즌 전반기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구단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임한 키움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9 16:00
예능

김구라→정준하 MC 발탁…씨름 VS 스모, 첫 공식 대결 ‘한일슈퍼매치’

‘한일슈퍼매치’ 제작진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10월 6일, 7일 처음 공개되는 한일 양국의 극한 명승부를 담는 사상 최초 스포츠 예능 TV조선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는 추석 명절을 맞아 ‘프로’ 씨름과 ‘프로’ 스모 선수들의 방송 사상 첫 맞대결을 선보인다. 여기에 해설에 김구라, 캐스터로 조정식, 씨름 상비군이자 매니저 정준하, 그리고 씨름 레전드 감독 이만기, 이태현이 함께 출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일본 ‘프로’ 스모 선수의 한국 방송 첫 출연과 ‘프로’ 씨름 선수와의 첫 공식 대결이라는 이례적인 조건이 겹쳐 그야말로 ‘섭외 전쟁’이었다”라며 남달랐던 섭외 과정을 회상했다. 다음은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빅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일본 로케이션 촬영을 불사하고 태풍이 북상해도 촬영을 멈추지 않았던 ‘한일슈퍼매치’ 제작진과의 일문일답이다.1.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리며, 기획하게 된 계기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는 두 전통 격투기가 정면충돌하는 초유의 대결입니다. 단순한 힘겨루기를 넘어 문화와 자존심, 그리고 인간 드라마가 폭발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씨름vs스모입니다. 앞으로도 이 기획을 발판으로 다양한 종목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일슈퍼매치’ 시리즈를 만들어 양국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이어가고자 합니다.2. 씨름인과 비씨름인이 골고루 섞여 있는데요, 출연진은 어떤 기준으로 섭외하시게 되었는지 섭외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프로 씨름 선수들의 첫 국가대표팀이 결성된 만큼 이태현 감독과 이만기 특별감독을 중심으로 한국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일본은 스모 대표 ‘나카무라 도장’이 나서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한일 친선의 상징으로 ‘미스코리아’와 ‘미스재팬’을 친선 대사로 초청했습니다. 여기에 현장의 긴박함을 생생히 전할 김구라(전략분석관 겸 MC), 조정식(캐스터), 그리고 든든한 정준하(씨름 팀 매니저)도 함께했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시즌 일정, 돌발 부상, 스케줄 변수에 더해 일본 스모협회 소속 현역 프로의 한국 방송 첫 출연과 프로 씨름 선수와의 첫 공식 대결이라는 이례적 조건이 겹치며 허가와 일정 조율은 그야말로 ‘섭외 전쟁’이었습니다.3. 일본 로케 촬영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촬영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셨나요?촬영 준비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양국 전통 존중과 철저한 페어플레이였습니다. 경기 룰과 장소, 대진표 추첨까지 씨름과 스모의 고유한 절차를 반영했고, 새로운 형식의 ‘믹스 룰’ 경기는 양국 총감독의 협상을 통해 합의 후 진행했습니다. 또한 제작진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의식해 한국 선수 측에 어떠한 정보도 사전 제공하지 않았으며, 선수 라인업과 베네핏 세부 사항까지 철저히 비밀로 하여 제작진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중립적 태도를 지켰습니다.4. 촬영하시면서 가장 힘드셨던 기억 또는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태풍이 북상하던 날입니다. 순식간에 굵은 빗줄기가 경기장을 뒤덮어 조명과 카메라가 위태로웠습니다. 또 출연진, 스태프, 수 톤의 촬영 장비까지 위기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럼에도 선수들과 제작진 모두 끝까지 경기를 이어가며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부상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5. 추석특집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인데, 관전포인트 하나 짚어주신다면 어떤 걸까요? 시청자분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같이 부탁드립니다. 이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힘의 예술, 문화의 충돌, 그리고 예상 못 한 우정이 동시에 펼쳐집니다. 추석 밤, 안방 1열에서 함께 심장이 뛰는 그 순간을 즐겨주세요.‘한일슈퍼매치-씨름vs스모’는 추석 연휴인 10월 6일과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09:36
연예일반

[TVis] 이원일 “유튜브 채널 3개+해외 매장 5곳... 바쁘지만 행복” (백반기행)

셰프 이원일이 쉼 없는 스케줄과 글로벌 행보를 공개했다.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한우 특집에는 셰프 이원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영만과 함께 식당을 찾은 이원일은 “선생님 공복에 저를 데려오면 큰일 난다”며 너스레를 떨며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메뉴를 고르던 그는 “이게 다 현금이라는 소리가 있다”며 안심, 새우살 등을 주문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근황을 묻자 “방송도 많지만 제가 직접 관여하는 유튜브 채널이 3개”라고 밝혔다. 요리와 예능은 물론, 홍석천과의 먹방 콘텐츠, 소상공인 컨설팅까지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이원일은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총 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오너 셰프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이렇게 바쁜 와중에 나와줘서 고맙다”며 감탄했고, 이원일은 “제가 선생님 팬이라 꼭 나오고 싶었다”며 진심 어린 팬심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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