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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향한 EPL 전설 찬사…“이건 메시 같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제이미 캐러거 해설가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8·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를 향해 “메시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브라이턴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5라운드서 첼시를 3-0으로 완파했다. 브라이턴은이날 승리로 리그 8위(승점 37)까지 올랐다. 첼시는 리그 4위(승점 43)다. 이날 브라이턴의 선제골을 책임진 건 미토마였다. 미토마는 전반 27분 후방에서 길게 나온 공을 트래핑한 뒤 절묘한 드리블로 트레버 찰로바를 제쳤다. 그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미토마의 리그 6호(3도움) 골. 일격은 맞은 첼시는 전반 35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헤더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헤더 직전 수비를 민 장면에 대해 파울이 선언됐다.위기는 곧바로 기회로 이어졌다. 전반 38분 크로스 뒤 혼전 상황에서 대니 웰백이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공을 내줬다. 공을 건네받은 얀쿠바 민테는 슈팅으로 수비를 속인 뒤 왼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후반에도 첼시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민테가 오른쪽 측면 돌파 뒤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경기를 매조졌다.브라이턴이 대승을 거두자,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는 미토마에게 찬사를 보냈다. 특히 캐러거는 미토마를 향해 “이건 메시 같은 플레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첼시전에서도 팀의 역전 골을 책임지며 2-1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첼시전 2경기 연속 골.같은 날 축구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미토마를 막지 못했다. 경기력의 부진이 심각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첼시는 후반전 단 슈팅 2개에 그쳤다. 유효타는 없었다. 부상으로 빠진 니콜라 잭슨 등의 공격진 공백에 흔들리는 모양새다.한편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미토마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패스 성공률 72%(21/29)·유효 슈팅 2개·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에는 속공 상황서 빅 찬스를 한 차례 놓치기도 했지만, 그는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2점을 받았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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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역할 못 해”→혹평 SON, 이제는 이적 가능성 열리나…“퍼포먼스 하락, 판매 고려 가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을 향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그의 부진한 퍼포먼스를 두고 이적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몇십 년 동안 유망한 순간들을 보였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자리 잡는 데는 실패했다”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모리뉴, 그리고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정적인 벽을 넘지 못했다”라며 최근 부진한 팀을 비판했다.매체는 특히 “토트넘은 결정적인 순간에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스퍼지(Spursy)’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도 이러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꼬집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24경기를 치른 현재 14위에 머물러 있다. 팀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 내 유지해야 할 선수와, 방출 대상 등을 꼽았다.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이적 제안을 고려할 선수’로 분류됐다. 타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이를 들어봐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퍼포먼스가 하락했다. 여전히 중요한 선수지만, 가치가 높을 때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같은 그룹에 속했다.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이어진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특히 1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유일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현지로부터 혹평이 이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배인 제이미 래드냅 전문가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에게도 비판의 메시지가 전달될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나는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한 번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이 있나”라고 혹평한 바 있다. 당시 래드냅은 “리버풀은 환상적이었지만,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토트넘만큼 무기력하게 싸워보지 못한 팀이 있는지 기억하기 힘들다”며 “제드 스펜스는 14개의 다른 포지션에서 뛰어야 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자신을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선수를 찾았겠지만, 그들은 후배들을 전혀 이끌지 못했다”며 지적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애초 2025년 6월 30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옵션을 통해 동행을 1년 더 연장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2023년 8월 클럽의 주장으로 선임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에 수많은 상징적인 골을 넣으며 클럽 역사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2015년 9월 화이트 하트 레인 데뷔전에서 카라백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9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최초의 골을 넣은 후, 다음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홈구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라며 그의 활약상에 주목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자, 이제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래드냅은 7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를 통해 “과거 몇 년 동안 토트넘을 거쳐 간 감독을 보면, 모두 잘하고 있다. 결국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많은 부상자가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진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온전한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나는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하며, 그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감독을 지지하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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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안 가요→사실 갑니다’ 마음 바꾼 텔, 뮌헨 떠나 토트넘 임대 임박

공격수 마티스 텔(20)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한다. 최초 제안을 거절했던 텔이지만, 마음을 바꾸며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일 저녁(한국시간) “뮌헨 공격수 텔이 토트넘 합류를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며 “애초 뮌헨과 토트넘은 텔에 대한 완전 이적 계약에 합의했지만, 선수가 거부하며 무산됐다. 그런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긴 대화 끝에, 텔이 선택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까지 뮌헨과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갔다. 결국 완전 이적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텔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뮌헨이 요구한 500만 파운드(약 90억원)의 임대료와 완전 이적 조항 부재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소속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이적시장 마감일에는 항상 변수가 존재하는데, 텔이 토트넘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건 놀라운 소식이다. 엄청난 변화다. 텔이 생각을 바꿨다”고 조명했다.2005년생 공격수인 텔은 뮌헨이 애지중지 키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다만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한 상태다.매체는 토트넘이 텔을 공격수로 기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이 이적은 토트넘, 뮌헨, 텔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었다. 결국 토트넘이 텔에게 최고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고 확신한다. 텔에게 중요한 건 경기 출전 기회 확보”라며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을 올바른 포지션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텔은 윙어가 아닌 스트라이커”라고 짚었다.텔은 이적 서류 작업이 마무리된다면 곧바로 출전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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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Welcome 마커스’ 빌라, 래시포드와 임대 계약 “축구하고 싶었어”

‘원 클럽맨’이었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맨체스터 유나티이드를 떠나 애스턴 빌라에 합류했다.빌라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맨유로부터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60경기에 출전한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난 건 약 20년 만이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코스를 모두 밟으며 성인팀에 합류했다. 2015~16시즌 이후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빌라 합류 전까지 맨유에서만 공식전 426경기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하지만 올 시즌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 부임 후로는 입지를 잃었다. 래시포드는 감독 교체 후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 지난 2022~23시즌 56경기 30골 9도움 맹활약을 재연하지 못하고 있다. 제이미 래드냅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는 “래시포드의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단순히 부상 때문이 아니라 경기를 대충 뛰는 장면이 반복됐다. 그냥 천천히 걷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맨유의 스타 선수라면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에게는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선수로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심지어 아모림 감독도 “현시점에서는 63세 골키퍼 코치를 기용하는 게 낫다”는 발언을 남기는 등 래시포드의 활약에 의문부호를 던지기도 했다. 결국 래시포드가 20년 만에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또 래시포드의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3200만원) 중, 빌라가 70% 정도를 보존하는 조건이다.같은 날 래시포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와 빌라가 이 임대 계약을 성사시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몇몇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지만, 빌라행은 쉬운 결정이었다. 나는 빌라가 이번 시즌 보여준 경기 방식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야망을 존경한다. 나는 그저 축구를 하고 싶고, 이제 시작하게 돼 기쁘다. 맨유의 모든 분들께, 남은 시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래시포드의 빌라 데뷔전은 오는 10일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2024~25 EPL 26라운드 홈경기가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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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GK 코치가 낫다” 혹평받은 문제아, 결국 빌라 임대행→급여 70% 부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마커스 래시포드(28)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애스턴 빌라행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일요일 빌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빌라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고 조명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구단이 자랑하는 대표 선수였으나,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신임 감독 부임 후엔 입지가 크게 줄었다. 특히 12월 중순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헌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최종전 명단에서도 래시포드를 아예 제외했다. 아모림 감독은 “현시점에서는 63세 골키퍼 코치를 기용하는 게 낫다”는 발언을 남기는 등 갈등의 골이 깊었다.이날 매체는 “래시포드는 이미 임대 기간 동안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그는 맨유에서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3200만원)를 받고 있는데, 빌라에서 70%를 부담할 예정이다. 완전 이적 가능한 옵션은 4000만 파운드(약 720억원)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미 훈련장에서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 뒤, 이적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빌라가 래시포드를 원하는 건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최근 공격수 존 두란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서 보강이 절실해졌다. 도니얼 말런이 합류했지만, 올리 왓킨스가 부상 의심으로 최근 교체돼 공백 우려가 있다.한편 전문가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돌아보면 2022~23시즌은 래시포드에게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하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단순히 부상 때문이 아니라 경기를 대충 뛰는 장면이 반복됐다. 그냥 천천히 걷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맨유의 스타 선수라면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에게는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선수로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빌라는 이날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서 0-2로 패하며 최근 리그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졌다. 리그 8위(승점 37)가 돼 여전히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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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또 아킬레스 문제?…“13분 만에 훈련 OUT, 다이어도 없다”→뮌헨 수비진 비상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한번 아킬레스 통증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매체는 김민재가 13분 만에 훈련을 중단했다고 보도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8일(한국시간) “뮌헨 주요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최종전을 앞두고 아프다”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다른 수비수들 역시 출전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뮌헨은 오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2024~25 UCL 리그페이즈 8차전을 벌인다. 올 시즌 개편된 UCL 리그페이즈 최종전으로, 이 경기가 끝나면 플레이오프와 16강으로 이어진다. 뮌헨은 리그페이즈 15위(승점 12)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유력하지만, 최종전 승리한다면 단숨에 16강까지 들 수 있다. 리그페이즈에선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향해 16강 티켓을 놓고 별도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관건은 뮌헨의 수비진 구성이다. 지난 주말 부상으로 이탈했던 우파메카노는 여전히 개인 훈련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는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매체는 “상황이 완전히 순조롭지는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 뮌헨 백업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는 출장 정지 상태이며, 다니엘 페레츠는 부상 중이다. 문제가 된 건 다음 대목이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훈련을 13분 만에 중단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경우 훈련을 시작한 지 13분 만에 종료해야 했다고 조명했다. ‘영입생’ 이토 히로키는 개인 훈련을 소화했으나, 공식전 출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상승세를 타는 듯한 김민재가 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힐지가 관심사다. 그는 지난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19라운드서 팀이 1-0로 앞선 후반 9분 추가 골을 터뜨린 바 있다. 당시 팀이 2-1로 이기며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재는 각종 통계 매체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점수를 짜게 주기로 정평 난 독일 매체 빌트만이 평범한 평점인 3을 준 바 있다. 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28경기 3골을 넣으며 활약 중이다. 지난 16일 호펜하임전을 제외하면 구단의 모든 공식전을 소화했을 정도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아킬레스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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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도 등 돌렸나…“포스텍,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였을 듯”→경질 위약금 212억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지가 흔들린다. 한 현지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질 위약금에 대해서도 조명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상황을 정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2024~25 EPL 22라운드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최근 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이자, 3연패다. 토트넘은 어느덧 강등권(18~20위)과 더 가까워진 리그 15위(승점 24)에 위치했다.연패 기간 거듭된 부진으로 현지 매체도 등을 돌린 모양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지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EPL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상태에서 구디슨 파크로 향했고,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당연히 커지고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의 해임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매체는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여전히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버턴전 패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계속 싸울 것이다. 나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상황을 바꾸기 위한 의지도 잃지 않았다.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를 보면, 그들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라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또 “현재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은 가진 선수단을 이끌고 이 상황을 돌파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시 발생하는 위약금은 약 1200만 파운드(약 212억원) 정도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감독 교체를 고려한다면, 그는 해임 비용이라는 큰 문제를 마주할 것”이라고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봉은 500만 파운드(약 90억원)고, 4년 계약 중 18개월을 소화한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74경기 동안 36승 11무 27패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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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손흥민도 아니다…알리가 뽑은 최고의 동료 누구길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토트넘)이 아니었다. 델레 알리가 최고의 동료로 무사 뎀벨레를 꼽은 것이 현지에서 재조명됐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많은 이들이 알리가 케인이나 손흥민 같은 선수를 최고의 팀 동료로 꼽으리라 예상하지만, 그가 선택한 이는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다른 선수”라고 조명했다.알리는 지난해 4월 영국 스카이스포츠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무사가 내가 지금껏 함께 뛴 선수 중 최고”라고 말했다. 어떤 이유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알리의 짤막한 발언이 다시금 조명됐다.뎀벨레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뎀벨레는 탈압박 능력이 발군이었고, 볼 운반 능력도 훌륭했다는 평가다. 함께 피치를 누빈 알리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도 자기와 함께한 최고의 선수로 뎀벨레를 뽑은 바 있다. 다만 알리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료들이 있다.DESK 라인으로 이름을 날린 알리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빼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케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알리는 커리어 암흑기를 끊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한 뒤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현재는 무적 신세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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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떠나겠다” 감독에게 직접 요청까지…워커 8년 만의 결별 임박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등을 경험했던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35)가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구단도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라 8년 만의 결별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솔퍼드 시티전 8-0 대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틀 전 워커가 직접 해외에서 뛰고 싶다며 맨시티에서의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만약 워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 지난 2017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8년 만이다. 상황에 따라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향할 수 있다. 현재 워커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맨시티 입장에선 굳이 워커의 잔류를 요청할 이유는 없다. 지난 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이번 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경기, 선발로는 단 6경기 출전에 그칠 만큼 팀 내 비중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워커의 기량이 뚜렷하게 저하되고 있다는 점에서 구단이 이적을 막을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1대1 상황에서 거의 무적에 가까웠던 워커는 이제 상대 측면 공격수들에게 쉽게 공략당하는 선수가 됐다. 토트넘에서 경기력과 자신감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티모 베르너조차 최근 워커를 완전히 공략한 바 있다”며 “이제 워커의 존재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도움이 되기보단 오히려 방해요소가 된 느낌”이라고 전했다.측면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 AC밀란(이탈리아)과 막대한 연봉 등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등 향후 유력 행선지도 벌써부터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워커가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직후 AC밀란이 워커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워커는 맨시티 이적 이후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4회 등 무려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빼놓고 우리가 이룬 성공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8년 전 팀에 합류한 뒤 승리와 우승을 거듭했다. 국가대표팀과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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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가격’ 반다이크의 소신 발언 “베리발, 퇴장당했어야”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패배한 뒤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결승 골을 넣은 루카스 베리발(토트넘)에 대해 “솔직히 말해, 그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가 나와야 했다”라고 소신 발언했다.리버풀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리버풀은 이날 슈팅 14개, 유효슈팅 7개를 쏟았으나 토트넘 ‘신입생’ 골키퍼 안토닌 안토닌 킨스키의 손끝을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결국 적지에서 고개를 떨궜다.다만 리버풀 입장에선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다. 바로 득점 직전 베리발의 태클 장면 때문이었다. 후반 40분, 베리발이 역습을 시도한 리버풀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 위협적인 장면이었으나, 반칙 선언 없이 어드밴티지가 선언됐다. 리버풀의 공격은 무산됐고, 이후 베리발의 결승 선제골이 터졌다. 베리발은 이미 후반 23분 옐로카드를 받은 적이 있었기에, 만약 치미카스를 향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면 선제골은 아예 안 터졌을 수도 있다.반다이크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말해, 두 번째 옐로카드가 나왔어야 하는 건 꽤 명확했다. 누구나 알 수 있던 일”이라며 “공교롭게도 그가 1분 후 결승 골을 넣었다. 주심이 실수했다고 생각하며, 그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주심은 자신이 실수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꽤 명백하다고 생각한다. 베리발은 분명히 퇴장당했어야 했다. 부심이 있고, 대기심이 있고, 비디오판독(VAR)도 있었지만 두 번째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물론 우리가 패배한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반다이크 역시 판정 논란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그는 후반 15분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향해 다리를 가격한 바 있다. 반다이크는 이날 옐로카드를 받지 않았다.리버풀은 오는 2월 7일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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