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주 계약' 웰스, 연장 계약 없이 22일 고별전...키움은 로젠버그 대체 선수 물색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라클란 웰스(28)가 22일 홈(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KBO리그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 1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대체 선수로 영입돼 등판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웰스다. 호주 프로야구(ABL) 최우수선수(MVP) 출신 웰스는 150㎞/h 강속구를 뿌리며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웰스는 이날 '6주' 단기 계약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키움 관계자는 "웰스는 오늘 마지막 등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웰스는 키움이 지난해 11월 영입한 케니 로젠버그의 대체 선수였다. 로젠버그가 고관절 부상으로 치료 차 미국으로 건너갔기에 웰스가 남은 시즌 정식 계약을 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키움은 웰스에게 연장 계약을 했다고. 하지만 웰스는 개인사로 인해 처음으로 KBO리그와 첫 인연을 6주로 한정할 생각이었다. 웰스는 다음 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제를 앞두고 KBO리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키움은 로젠버그의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체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하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하며 한 차례 교체 카드를 쓴 상황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