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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혁신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2월 7일 출시…개인 AI 에이전트로 진화

세계 최초 'AI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전자가 자연어 이해로 한층 더 진화한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로 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전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고화질 카메라 탑재에도 모바일 AI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동결했다.삼성전자는 23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S25 시리즈를 공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으로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로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원 UI 7'로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갤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UI 7'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로 일상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검색할 때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키워드에 맞는 사진을 찾아 준다.또 새로운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지원한다. 일정, 수면 점수 등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준다.예를 들어, 매일 아침 뉴스를 보는 사용자에게는 자주 방문한 뉴스 페이지 기반 관심 뉴스를 추천한다.여러 가지 앱 실행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한 문장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앱들이 알아서 실행된다.스마트폰 측면 AI 버튼을 길게 눌러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도 있다.좋아하는 스포츠 팀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캘린더에 저장할 때 "다음 주에 있는 OO팀 경기 일정 찾아서 내 달력에 추가해줘"라는 음성 명령만 하면 되는 식이다.갤럭시 AI의 핵심인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과 통화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통화 요약'을 추가했다.'글쓰기 어시스트' 기능도 녹였다.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통합해 쉽고 빠르게 텍스트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S25 시리즈는 막강한 사양도 강점이다.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두뇌 역할인 AP로 채택했다. 전작과 비교해 NPU(신경망처리장치)는 40%,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새로운 열전도 소재를 사용한 효율적인 방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갤S25 울트라는 전작보다 약 40%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갤S25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 역시 끌어올렸다.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갤S25 울트라는 새로운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해 넓은 화각으로 고화질 촬영을 지원한다.저조도 비디오 성능 향상 솔루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와 고정된 피사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다. 각 피사체에 최적의 노이즈 제거 솔루션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깨끗한 영상 촬영을 보장한다.갤S25 시리즈는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 통일된 외관 형상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디스플레이에는 더 얇고 균등한 베젤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코닝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빛 반사를 감소시키고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는 2월 7일부터 갤S25 시리즈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갤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S25 플러스와 갤S25 기본형은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종으로 나왔다.갤S25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만나볼 수 있는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모델은 224만9500원이다.갤S25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 갤S25 기본형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갤S25 시리즈 전 제품을 국내에서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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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특화 '갤북5 프로 360' 28일 출시…242만6000원부터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AI(인공기능)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5 프로 360'(이하 갤북5 프로 360)을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북5 프로 360을 삼성닷컴에서 단독 판매하며,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출시 알림 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갤북5 프로 360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한 코파일럿+ PC다. 뛰어난 AI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설명이다.갤북5 프로 360은 40.6㎝(16형) 단일 사이즈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이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가격은 242만6000원, 257만6000원이다.갤북5 프로 360은 최대 47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가 경쟁력이다.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기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 AI'의 기능을 PC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또 신제품은 비전 부스터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3K 수준의 고해상도, 120㎐의 주사율로 선명한 스크린 경험을 뒷받침한다. 빛 반사 방지 패널도 적용했다.갤북5 프로 360은 이름처럼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디자인이다. 필기와 드로잉을 할 수 있는 S펜을 지원한다.배터리는 최대 25시간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간다.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4개의 스피커와 우퍼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네이키드니스 브랜드 파우치, MS365 퍼스널,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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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스 프리미엄 갤S24 FE 10월 3일 출시…생성형 AI·3배 광학 줌 지원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신제품을 내놨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팬에디션)'(이하 갤24 FE)를 27일 공개했다.이시영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안정된 화질을 보장한다. 향상된 'ISP'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 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내놓는다또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를 뒷받침해 전문가 수준으로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다.'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와 같은 편집 도구를 추천해 효율적인 편집을 돕는다.'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단순한 그림을 그리면 생성형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한다.갤S24 FE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로 연산 능력을 끌어올리고 발열을 개선했다.최대 120㎐ 주사율의 약 170.1㎜(6.7형)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h의 대용량 배터리로 오랫동안 대화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이용할 수 있다.16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외에도 복잡한 글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와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이 생산성을 제고한다.갤S24 FE는 10월 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09:06
IT

SKT,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 진행

SK텔레콤은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먼저 AI(인공지능) 개인 비서 앱 '에이닷' 내 AI 포토 서비스로 황선우(수영)·박혜정(역도)·오상욱(펜싱) 등 응원하고 싶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완성된 프로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으로 치킨과 피자, 배달 앱(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 선물을 준다. 올림픽이 치러지는 3주 동안 매주 100명씩, 총 300명의 당첨자를 발표한다.또 AI 프로필 사진에 선수 응원 메시지를 등록하면 추첨으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8일까지다.스포츠 팬들이 올림픽 성화 채화의 순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T성화 채화 AR이벤트'도 준비했다. SK텔레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AR(증강현실) 필터를 적용해 성화에 손을 모아 채화할 수 있다.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최신 스마트폰, 애플 무선 이어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SK텔레콤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모습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도 발행할 계획이다.선수들의 면면은 물론, 특수 촬영으로 평소 접하지 못했던 훈련 장면을 담아낸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각 선수의 올림픽 경기 일정 전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큰 무대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온 '팀 코리아'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길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아마 종목 후원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2 16:18
산업

크랭크스포츠, 2023 스키∙스노우보드 헬멧 컬렉션 출시

아날로그 플러스 주식회사 에서 운영하는 라이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크랭크'가 올겨울 스키∙스노우보드헬멧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크랭크에서는 지난 닉스 헬멧 이후 2년 만에 런칭하는 겨울 시즌 스키∙스노우보드헬멧으로 고글 일체형 헬멧인 '갤럽'과 블루투스 통화/음악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헬멧 '파누스' 2종이다. 갤럽 헬멧은 고글 일체형으로 고글 분실 위험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충격 흡수에 탁월한 EPS 소재를 외피와 완벽하게 결합시킨 인몰드 공법으로 무게를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 강한 충격에도 뇌 손상을 방지하는 안전강도가 일반 스키 헬멧 보다 30% 이상 높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파누스 알파는 스카디 알파에 이어서 크랭크에서 두 번째로 출시하는 스마트 스키헬멧으로 아시안핏의 편안한 착용감과 인몰드 기법의 가벼운 무게감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어패드에 부착되어있는 블루투스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스키를 즐기면서도 통화∙음악 감상까지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네이비∙그린옐로우 3종으로 라이더 각자 개성에 맞는 헬멧을 선택할 수 있다.아날로그플러스 박재흥 대표는 “이번 겨울 스키∙스노우보드헬멧 컬렉션은 헬멧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성∙무게∙착용감을 기본으로 디자인과 편리성, 기능성까지 끌어올린 제품이다”라며 “특히 스마트 헬멧 기술력으로 다년간 인정받은 크랭크이니만큼 향후 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추가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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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포럼] 한동규 본부장이 밝힌 '서머너즈 워' 해외서 더 잘 나가는 이유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9년간 누적 매출액이 3조원에 달하며,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규 컴투스 사업1본부장은 7일 서머너즈 워의 성공 비결을 묻자 "트렌드를 쫓지 않은 콘텐츠 자체에 대한 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K게임 포럼: 글로벌 성공의 길을 묻다'에서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가 후원하는 이번 K게임 포럼은 국내 게임사들이 불확실성이 가중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컴투스의 대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인 서머너즈 워는 대표적인 K게임의 해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4년 4월 국내에, 6월 글로벌에 출시된 이후 2017년 3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매출 1조원을 거두었으며, 지난해 누적 매출 총 3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다운로드는 1억9000만을 넘겼다.특히 전체 누적 매출 가운데 약 90%(약 2조7150억원)를 해외에서 거뒀다. 이는 스마트폰 약 270만개, 화장품 약 2010만개, 봉지라면은 무려 27억1500만개 매출에 달하는 수치다. 권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아메리카 지역에서 약 32%, 유럽 약 21% 비중으로 두 개의 지역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한동규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첫 번째 이유로 트렌드에 벗어나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덕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당시 출시된 게임들은 자동으로 돌릴 수 있고 플레이가 쉬운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서머너즈 워는 상대적으로 게임이 어렵고 오리지널 RPG 느낌이 강했다"며 "접근성이 높고 트렌디한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장기 흥행의 비결이 됐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자동전투 등 기존 트렌드를 포기한 것이 오히려 차별점이 됐다는 얘기다.실제 서머너즈 워는 1500종이 넘는 몬스터와 4500여 종의 스킬, 이를 조합해 즐기는 전략 전투 등 게임의 핵심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게임 안팎에서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적극 발굴해 오랜 시간 글로벌 팬덤을 유지하고 신규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한동규 본부장은 철저한 현지화 역시 서머너즈 워의 해외 흥행 비결로 꼽았다.그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곳곳에 지사가 있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 맞춘 운영이 가능했다"며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겨도 현지 지사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글로벌 단일 빌드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 역시 주효했다.한동규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는 하나의 게임 빌드를 바탕으로 신규 콘텐츠 추가나 버그 수정을 위한 긴급 패치 등의 운영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게임 출시 혹은 업데이트 시점에 대한 국가 간 차이를 최소화해 6개의 지역권과 4개의 시간대에 분산되어 있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컴투스는 e스포츠도 적극 활용했다.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치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 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은 국내외 실력자와의 대전 기회와 세계 정상급 매치 관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7년 연속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한동규 본부장은 "지난해 SWC 2022는 5만8000명이라는 역대 최고 참가자를 기록하고, 서울에서 열린 월드 파이널은 전 객석이 초고속 매진되는 등 여전한 흥행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e스포츠 대회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유저들과 선수들이 같이 호흡하는 장이 마련되는 등 그만큼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현지 브랜딩 캠페인 전개, 9개 언어를 지원하는 페이스북을 통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이용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웹툰 제작 등 서머너즈 워가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역시 해외 성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동규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다. 플레이어 중심의 게임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며 "이후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때 내가 그 지역에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현지화에 신경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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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소식에 이용자들 "드디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간절히 바라던 단체 채팅방(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할 방침이다.카카오 관계자는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의 적용 범위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이용자의 커뮤니케이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여러 기능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카카오는 작년 말 제공한 카카오톡 업데이트에서 소통 기능인 '공감 스티커'와 함께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유료 서비스 '팀채팅'에서만 제한적으로 선보였다.팀채팅은 구독 상품인 '톡서랍'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주고받은 대화 내용과 미디어 파일의 실시간 저장을 지원한다.팀채팅에서 탈퇴할 때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하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지 않는다. 다만 채팅 목록에서 나가기를 누른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카카오의 발표에 앞서 정치권에서도 관련 기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지난 23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3인 이상의 이용자 간 실시간 대화를 매개하는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의 참여를 종료할 수 있게 기술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온라인 메신저 내 조용히 나가기 문화가 정착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이용자 13억명에 육박하는 중국 위챗은 2018년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도입했다. 유료 서비스로 한정한 카카오톡과 달리 무료 서비스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미국 메타가 운영하는 왓츠앱도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업데이트 중 하나로 조용히 나가기를 도입했다. 단톡방에서 나갈 때 관리자에게만 해당 사실을 알리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김정호 의원은 "기업 스스로 이용자의 요구를 수용해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도입한 위챗이나 왓츠앱과 반대로 카카오는 이를 외면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조용히 나가기 추가 소식에 이용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영을 보였다.한 네티즌은 "원치 않는 직장 단톡방 등에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당연한 기능이 이제야 적용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참여자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출석을 부르는 문화가 생길 수도 있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27 07:00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구글 듀오·헬로톡

구글 듀오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 기기, 웹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영상 통화 앱. 링크만으로도 최대 32명과의 그룹 통화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다. 영상 통화 중 그림을 그리거나 재미있고 다양한 가면 및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통화 장면을 찍고 이를 자동으로 모든 통화 참여자와 공유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커뮤니케이션) 헬로톡 언어 및 문화 교류를 위한 앱. 150개 이상의 언어 학습을 제공하며, 회화 연습을 도와줄 원어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문자 및 음성 메시지로 언어 파트너와 소통할 수 있고, 무료 음성 통화, 화상 통화, 사진과 비디오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AI 지능형 문법 수정 도구가 내장되어 있으며, 언어 학습 파트너에게 문법, 구문 오류 수정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 구매, 애플 앱스토어→교육)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19 07:00
생활/문화

[삼성전자 주총] 동학 개미 136% 증가…축제장 된 주총 현장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6일 자사 주주 수가 동학 개미의 폭발적인 증가로 2020년 말 약 214만명에서 2021년 말 약 504만명으로 136%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20~30대 젊은 주주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젊어진 주주들이 더 즐겁게 주주총회를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을 준비했다. 이날 제53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로비에는 '삼성전자 주주총회 포토존', '응원메시지 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구역이 마련됐다. 주주들은 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주주총회 참석 인증샷을 찍을 수 있으며 '삼성전자 주주 인증', '삼성전자 올해도 화이팅' 등 문구의 토퍼(사진을 찍을 때 손에 들고 촬영하는 글자가 새겨진 장식품)를 받는다. 주주총회 참석을 기념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응원메시지 월은 주주들이 회사에 바라는 점이나 응원메세지를 작성해 부착하도록 안내하고, 부착된 메시지를 전자 표결을 하는 60초 동안 주주들에게 공유했다. 수원컨벤션센터에 마련된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에도 공개하는 등 주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주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시도를 했다. 메시지가 공유된 주주에게는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며, 추첨으로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인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16 10:24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김병기 한컴 실장 "싸이월드 한컴타운, P2E 게임처럼 수익 창출 가능"

토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싸이월드가 조만간 부활한다는 소식에 30·40세대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메타버스(확장 가상현실)를 입고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 싸이월드의 '미니룸'은 2차원의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부캐(보조 캐릭터)인 '미니미'로 사람들과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된다. 직접 만든 아이템을 팔아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놀랍게도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명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있다. B2B(기업 간 거래) 전문 기업이 어쩌다 싸이월드와 손잡고 메타버스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을까.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컴타운에서 만난 김병기(42) 한컴 서비스전략실장은 이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니미·미니룸 아이템, NFT로 사고 판다 한컴은 지난달 17일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이하 한컴타운)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대 10명을 초대할 수 있는 '마이룸'과 최대 500명이 접속해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스퀘어'로 구성했다. 공개 당일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싸이월드 신규 웹·앱이 출시하면 미니룸과 연동해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병기 실장은 "아바타와 공간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템플릿·음원을 지원하고,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해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명 돈 버는 게임인 P2E(플레이 투 언) 게임처럼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이용자를 위한 저작도구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게임의 경우 앱을 한컴타운 안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퍼블리싱 수수료 매출을 올리는 방향도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공간 대여 서비스도 출시한다. 브랜드가 반영구적으로 소유하는 스퀘어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미 IBK기업은행과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김 실장은 "금융권은 점포를 줄여가면서도 고객들에게 심리스(끊김 없는)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니즈가 있다"며 "입점 요청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신제품 홍보를 비롯해 이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는 단계다"고 말했다. 당초 한컴타운은 2.5D 그래픽의 메타버스 서비스 '게더타운'을 벤치마킹해 기업 특화형으로 나올 예정이었다. 간결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한컴의 무기인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붙여 원격근무 환경을 지원하려 했다. 그런데 싸이월드와 손잡게 되면서 정체성이 확 바뀌었다. 김연수 한컴 대표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싸이월드와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11월부터 개발을 본격화해 6~7주 만에 서비스를 내놨다. 김 실장은 "주요 타깃은 20~40대다. 30대와 40대는 메타버스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다. 익숙한 서비스 안에 녹이면 네이버의 '제페토'처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컴타운은 싸이월드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 서비스를 지향한다. 향후 파트너십을 맺는 다양한 브랜드 명칭이 앞에 붙을 것이라는 게 김 실장의 설명이다. 재미보다 소통…"메타버스, 언젠가 터진다" 이미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서 제페토는 글로벌 가입자 2억명 이상을 확보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위 MNO(이동통신) 사업자 SK텔레콤도 '이프랜드'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컴은 이들과 차별화한 매력으로 영토를 넓힌다. 김병기 실장은 "제페토와 이프랜드는 '재미'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한컴타운은 이용자 간 '소통'에 더 치중돼 있다"며 "이를테면 조별과제 같은 것을 할 때 'OO 방으로 모여'라고 전달하면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모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과거 싸이월드는 미니룸 주인이 온라인 상태인지 알 수 없었다. 일촌평을 남기거나 방명록을 작성해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이용자의 접속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제공 중인 음성·영상 송출 기능으로 1인 방송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인기 아이돌 BTS의 미니룸을 가정하면, 수많은 이용자가 별다른 활동 없이 장시간 머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최대 수백억의 트래픽 비용이 나갈 수 있어 하루에 제한시간을 두거나 시간별로 과금하는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B2B 사업을 주로 전개해온 한컴에게는 다소 도전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회사는 10년 가까이 SK 계열사에서 신사업에 매진한 플랫폼 전문가 김 실장을 영입해 선봉에 세웠다. 전자과를 졸업한 김 실장은 SK텔레콤 입사 후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 업무를 맡다 SK플래닛으로 자원해서 이동했다. 안정적인 근무환경보다 플랫폼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 크게 본 것이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로 통합된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를 론칭하고,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둘 다 SK의 신설투자회사 SK스퀘어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이렇게 남다른 인사이트를 보유한 김 실장에게도 고민은 있다. 메타버스가 허상이라는 업계 일부의 비관적인 시선이 그것이다. 김 실장은 "PC의 키보드, 마우스를 거쳐 스마트폰 터치로 인터페이스는 혁신했다. 메타버스는 무엇을 활용해야 하는지가 과제다"며 "VR(가상현실) 기기가 아직 무겁고 불편하지만, 허들 하나만 넘으면 분명히 메타버스는 터질 것이다. 거품이라고 해도 준비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컴은 메타버스로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기업용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해 일상에 녹아드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방침이다. 해외 진출도 당연히 염두에 두고 있다. 김병기 실장은 "한컴은 B2B·B2G(정부 거래) 서비스로 성장해온 회사다. '한글'은 많은 효율을 제공했지만 즐거움은 주지 못했다"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개개인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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