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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장카설' 완성하는 스마일게이트, MMORPG·서브컬처 신작 출격 대기

K팝 시장에 ‘장카설’(아이브 장원영·에스파 카리나·엔믹스 설윤)이 있다면, 국내 게임 업계에는 NKS(넥슨·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가 있다. 기존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체제를 뒤엎은 이 신흥 강자들은 연초부터 다수의 신작을 쏟아내며 K게임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이달 경쟁사들이 나란히 기대작을 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스마일게이트로 쏠린다.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서브컬처 영역에서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쓰겠다는 포부다.스마게 “딱 기다려 NK”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선보일 2종의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라이벌 넥슨과 크래프톤은 각각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돌입한 상황이다.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라는 양대 수익원이 있다. 하지만 라이징 스타가 절실한 상황. ‘로스트아크’는 올해 7년째에 접어들었고, ‘크로스파이어’는 2년 뒤 스무살이 된다.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효과가 사라지자 잠시 주춤했다.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3813억원으로 전년보다 12%가량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약 24% 줄었다.‘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의 매출이 7370억원에서 5237억원으로 30% 가까이 감소한 탓이다. 한 쪽 다리가 삐끗하자 몸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2024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다행히 신작 효과로 부진을 털어내고 실적 개선에 성공했을 것으로 기대된다.회사가 지난해 7월 론칭한 모바일 MMORPG ‘로드나인’은 출시 6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찍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40일 뒤에는 매출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돌파했다.서비스 초기 불안정한 서버 환경이 불만을 샀지만, 과금 시스템에 몰두한 국산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비정상의 정상화’ 슬로건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인 센서타워의 ‘아시아·태평양(APAC) 어워즈 2024’에서 ‘최고의 몰입형 MMORPG’로 선정됐다. 또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그런데 벌써 열기가 식는 아쉬운 분위기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20~30위권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에 주요 시장인 한국와 대만의 이용자들이 맞붙는 글로벌 매칭 서버 ‘오르페’를 오픈하고 메인 퀘스트와 성장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하향 안정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있다. 흥행 보증 개발사 맞손그 사이 스마일게이트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신작들의 개발에 한창이다. 올 하반기 베일을 벗겨 3강 체제를 굳게 다진다.먼저 애니메이션 서브컬처 명가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개발을 지휘하는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인기 서브컬처 RPG ‘에픽세븐’으로 이름을 알렸다.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IP(지식재산권)로 키우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서브컬처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트(반복 플레이 기반 점진적 성장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제시한다. 여기에 ‘에픽세븐’에서 검증된 애니메이션 연출력을 더해 전 세계 서브컬처 팬들을 공략한다.이 게임은 ‘카오스’라는 미지의 힘에 의해 침식 당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캐릭터들이 알아서 일반 공격을 하다 자동 또는 수동으로 스킬을 구사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전투 중 하단의 전략 카드 가운데 하나를 택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공포나 현혹과 같은 능력 저하 상황에도 애니메이션 연출을 녹여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측된다.‘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를 앞두고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해 북미와 대만에서 공식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가 강한 영역인 MMORPG에서도 신작이 나온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 개발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다수 참여했다. 엔픽셀이 최신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지형의 높낮이와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이클립스’는 MMORPG 베테랑 개발진의 전문 역량이 돋보이는 엔픽셀의 기대작”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신작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권 게임 시장도 정조준스마일게이트는 신작 효과에 만족하지 않고 서구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밑그림도 그렸다.지난해 말 락스타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인 댄 하우저가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댄 하우저는 오픈월드 게임을 정착시킨 ‘GTA’를 비롯해 120개 이상의 상을 쓸어담은 ‘레드 데드 리뎀션’ 등 5억장 이상 팔린 타이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또 업서드에는 ‘콜 오브 듀티’, ‘포켓몬고’와 같은 대작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다.업서드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책 등 매체를 넘나드는 IP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2024년 공개한 SF(공상 과학) 오디오 픽션 시리즈 ‘어 베터 파라다이스’는 전자책 플랫폼 애플북스의 픽션 차트 1위에 올랐다. 올해는 범죄 픽션 세계관 ‘아메리칸 케이퍼’를 오리지널 만화책 시리즈로 내놓을 예정이다.성준호 스마일게이트그룹 CEO(최고경영자)는 “전세계 모든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업서드와의 만남은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IP 명가로 나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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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아우터플레인’, 인기 애니 ‘던만추V’ 컬래버 예고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3D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과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V’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2일부터 아우터플레인 스토브 공식 커뮤니티와 SNS에서 컬래버레이션 관련 영상과 단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V’의 ‘벨 크라넬’과 ‘헤스티아’를 비롯해 ‘류 리온’, ‘아이즈 발렌슈타인’ 등 인기 캐릭터들이 컬래버레이션 영웅으로 아우터플레인 세계관에 참전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콘텐츠와 스페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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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한국·대만 매칭 서버 '오르페' 21일 오픈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한국과 대만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글로벌 매칭 서버 '오르페'를 오는 21일 오픈하고 5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오르페 오픈으로 한국과 대만의 '로드나인' 이용자들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하며 더욱 치열한 전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은 '로드나인' 스토브 공식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게임 내 핵심 성장 재화인 '시간의 조각' 1만개를 포함한 보상 쿠폰을 준다. 서버 오픈 이후에는 출석 및 미션 이벤트로 아바타 소환권 110회, 영웅 등급 아바타 확정 소환권 등을 지급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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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2025 데브 캠프'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는 미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2025 데브 캠프'에 참가할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오는 12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웹 백엔드·프론트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데브 캠프는 개발자를 꿈꾸는 인재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팀을 구성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지원 희망자는 스마일게이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과정에서 문제를 어떻게 정의했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참가자들에게는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 스마일게이트 현업 개발자 특강 및 직무별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또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200여 명의 현업 개발자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스마일게이트 인재영입팀 관계자는 "데브 캠프는 미래의 개발자들이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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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아동 창작 커뮤니티 '팔레트' 부산으로 확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를 부산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팔레트는 아이들이 양육 환경이나 경제적 배경과 관계없이 창작 활동으로 행복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다.매년 9월부터 약 6개월간 청년 창작 멘토가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아이들과 창의, 창작 활동을 함께하며 관심사와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강릉, 2023년 전주·대구 등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팔레트 커뮤니티를 확산하고 있다.이번 부산 팔레트 커뮤니티는 부산 지역 '희망스쿨 지역아동센터'에 오픈한다.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 컴업이 기부 파트너로 참여했다. 컴업은 스마일게이트 창업 재단 오렌지플래닛의 지원을 받은 회사다.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창의 환경을 다양한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1 16:35
경제일반

"뚜껑 열 때 손동작 사용 주의"…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서울우유가 또다시 '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그릭 요거트(그리스식 요구르트) 제품 홍보를 하면서 집게손가락 사용을 주의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인 게 화근이 됐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그러나 이 주의사항에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이 문제가 됐다. 서울우유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말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이 손 모양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남성혐오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편의점 GS25는 2021년 홍보 포스터의 손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비판받고 사과했으며 자동차업체 르노코리아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무신사,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등 여러 기업도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렀다.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우유는 집게 손을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일각에서 '여성혐오'라는 논란을 불러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일부 이용자는 "집게 손 모양을 하지 말라고 굳이 써놨는데 요거트를 먹을 때 그런 것까지 조심해야 하나", "뚜껑을 열 때 손가락 두 개로 안 집고 어떻게 여나"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서울우유를 불매해야 한다는 게시물도 여러 건 올라왔다. 전날 엑스에서 '서울우유'는 트렌딩 토픽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것은 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이 회사는 2021년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를 게시했다가 여성혐오라는 비판이 일자 "불편을 느낀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온라인에서 영상을 삭제했다.2003년에는 신제품 요구르트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 모델들이 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누드 퍼포먼스를 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마케팅 직원은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우유 측은 이번 그릭요거트 프로모션 행사가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올릴 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가이드라인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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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라그나로크 온라인' 채널링 론칭

스마일게이트는 그라비티의 온라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스토브 채널링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스토브가 선보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02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팬들을 확보한 대한민국 1세대 PC MMORPG다.스토브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식 채널링을 기념해 스토브 스토어에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7일 점검 전까지 3일, 5일, 7일 등 누적 출석 일수에 따른 스토어 할인 쿠폰과 스토브 캐시를 지급한다. 오는 14일 점검 전까지는 스토브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또 스토브는 오는 28일까지 1차 전직 달성 후 스토브 라그나로크 상점 게시판에 인증 게시글을 작성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이벤트를 펼친다.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스토브 플랫폼 커뮤니티 이벤트 재화인 1000플레이크를 지급하며, 인증 게시글 작성자 중 추첨으로 22명에게 2만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제공한다.오는 7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고 레벨이 260에서 270으로 확장되며, 잡 레벨도 55에서 60으로 상향된다. 최상위 메모리얼 던전 2종도 추가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2 11:05
e스포츠(게임)

‘WCG 2024 챌린지 동남아시아: 발로란트’ 16일부터 4일간 열려

WCG는 16일 ‘WCG 2024 챌린지 동남아시아: 발로란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 국가의 틱톡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5대 5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인 발로란트로 진행된다.이번 WCG 챌린지는 인도네시아 우승팀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지역 우승팀을 선발한다. 각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2개 팀은 지역대표 자격으로 오는 8월 개최되는 ‘WCG 2024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라이벌스 프로그램으로 대결한다.지난 11일 진행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팀 추첨식에서는 발로란트 전문 방송인이자 틱톡 크리에이터 4명이 팀장으로 참여해 팀 구성을 진행했다. 12일에는 인도네시아의 틱톡 크리에이터 4명이 팀 구성을 확정지었다.본 경기는 4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6일부터 4일간 치러진다. 16일과 17일에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지역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18일과 19일에는 인도네시아 지역 토너먼트가 이어진다.스마일게이트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피풀에서는 ‘WCG 2024 챌린지 동남아시아: 발로란트’ 생중계에서 볼 수 없는 맵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WCG 공식 틱톡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WCG 측은 “이번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틱톡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게임 커뮤니티에서 영향력 있는 틱톡 크리에이터를 한곳에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15 11:23
경제일반

"잘나가는 기업엔 '다양성' 책임자가 있다" [2023 W페스타]

"구성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이 우리 회사의 중요한 의제라는 걸 의식할 수 있도록 작은 활동이라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백민정 스마일게이트 CDIO(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와 원지영 한국GM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 전양숙 유한킴벌리 CIDO가 털어놓은 기업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노하우다.이들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다양성: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를 주제로 열린 제12회 W페스타 '잘나가는 기업은 ○○○ 있다' 대담에 참석해 소위 잘나가는 기업의 다양성 제고 비결을 공개했다. 정현천 SK 마이써니(mySUNI) 전문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을 진행했다.먼저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CDIO "문화콘텐츠부터 다양성을 다루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콘텐츠는 조직뿐 아니라 한 국가의 정서도 이끌어갈 수 있을 만큼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라는 게 백 CDIO의 생각이다.스마일게이트는 특히 다양성의 일환으로 장애인 접근성에 주목했다. 그는 "문화콘텐츠 기업인 스마일게이트는 장애인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선보인 시에라 스쿼드에서 보여준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게임 환경설정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게임의 캐릭터 기획 단계부터 관련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채용 접근방식도 바꿨다. 이전에 많은 기업들이 특정 업무에 필요한 장애인들을 채용했다면, 이제는 게임 개발 주요 업무에도 장애인 채용을 늘려갈 예정이다. 장애인 예술가들을 채용해서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한편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의 장애인 접근성 테스터 직무도 맡긴다는 계획이다.백 CDIO는 “그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갖도록 하는 방식으로 채용을 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채용인원은 10명 정도일 것 같고 계속 늘려나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아직 국내에 몇 되지 않는 기업의 다양성책임자로서 백 CDIO는 기업들이 다양성과 포용성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사람들과 사회에 좋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겐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인데 이를 목적으로 삼으면 오해가 생긴다”며 “예컨대 남녀가 평등해야 한다고 채용시 ‘5대5’ 같은 비율을 정해놓으면 업무 특성이나 사업 정체성을 해칠 수 있다. ‘다름’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GM은 직장 내 다양성 및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호칭부터 바꿨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특정 엔지니어를 부를 때 ‘여성 엔지니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성별에 관계없이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야말로 오랫동안 남성들이 주류를 이뤘던 자동차 업계에서는 큰 변화다.원지영 의장은 “언어가 의식을 결정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런 변화에 주목할 이유는 충분하다”며 “GM 내 조직 문화의 변화는 직원 가족과 이들이 속한 커뮤니티 내에서 행동 양식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CIDO는 기업 내 다양성 측면에서 무엇보다 육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원들이 조직에 포용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한킴벌리는 지난 2009년 임산부 간담회를 시작했고 2021년부터는 이를 임산부 배우자와 남성 직원까지 포함하는 예비부모 간담회로 확장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 CDIO는 “임산부 간담회를 벌써 15년가량 이어온 것과 같이 작은 이벤트라도 꾸준히 지속하고 반복하면 구성원들이 이것이 우리 회사에서 중요한 아젠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의식하게 된다”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전 CDIO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을 보면,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그 방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작은 활동이라도 꾸준히 지속하면서 그러한 활동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목소리를 함께 담으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포용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향은 바뀌지 않은 올바른 방향”이라며 “이런 가치가 조직의 경쟁력과 운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션에 앞서 윤여순 코칭경영원 파트너코치(전 LG아트센터 대표)는 '다양성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그리고 사회'란 주제의 강연에서 “엄마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참교육"이라며 여성들의 사회 생활 참여를 독려했다.'대기업 최초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알렸던 윤 전 대표는 "과거와 달리 아들과 딸 모두 대학을 보내는 시대”라며 “그런데 대학을 졸업한 남성의 99%는 경제인구로 활동하지만, 여성은 어느 조직에 가도 25%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가장 큰 원인으로 육아 문제를 꼽으며 "저도 젊을 때 ‘아이에게 충분히 못하고 있는 걸까’ 죄책감이 있었지만, 뒤돌아보니 여성이 왜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 여성들이여, 일하러 나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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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수집형 RPG ‘액션 대마인’ 사전 예약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 ‘액션 대마인’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액션 대마인’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대마인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다. 마족을 비롯한 어둠의 종족을 처리하는 대마인들이 유려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수많은 캐릭터는 캐릭터별로 호감도 시나리오와 특별 일러스트가 준비돼 있다. 또 파티 구성을 도와 캐릭터를 강하게 해주는 서포트 캐릭터도 수집할 수 있다.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전투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스토브인디는 ‘액션 대마인’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게임 페이지를 오픈하고 커뮤니티를 개설했다.스토브인디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액션 대마인’은 이달 31일 출시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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