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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니버스 리그’, 글로벌 보이그룹 향한 여정 시작⋯ 21人 시작부터 탈락 위기

‘유니버스 리그’ 42인 참가자가 첫 무대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지난 22일 오후 첫 방송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1화에서는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은 42인의 참가자들이 첫 미션에 임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던 참가자부터 아역배우 출신,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는 참가자까지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완벽한 비주얼과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가진 참가자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새롭게 탄생할 글로벌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참가자 42인의 출정식에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도 포착됐다. 장경호와 차웅기는 과거 그룹 TO1(티오원) 멤버로 함께 활동한 사이였지만 차웅기가 팀을 탈퇴한 후 이렇다 할 소통이 없었다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날 선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화에서 참가자들은 첫 미션을 수행했다. 비투비 이창섭의 팀 그루브, 갓세븐 유겸과 엘 캐피탄의 팀 비트, NCT·WayV(웨이션브이) 텐, 양양의 팀 리듬의 주전 선수로 발탁되기 위한 무대를 펼친 것. 참가자 42인 중 절반만이 주전 선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참가자들은 6명씩 7개 조로 나뉘어 무대를 선보였다. 더보이즈 ‘스릴 라이’, 스트레이 키즈 ‘특’, 엑소 ‘러브 샷’, 워너원 ‘부메랑’,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보이넥스트도어 ‘원 앤 온’, 라이즈 ‘사이렌’으로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줬다.특히 ‘스릴 라이드’ 팀의 박주원은 팀 비트와 팀 리듬이 동시에 '퍼스트 픽'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퍼스트 픽'이 겹치게 되면서 참가자인 박주원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고, 박주원은 팀 리듬의 품으로 향했다. '사이렌' 팀에서도 박한이 팀 그루브와 팀 비트의 선택을 동시에 받으며 비주얼, 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박한은 팀 그루브를 선택해 감독 이창섭을 웃음 짓게 했다.‘원 앤 온리’ 팀에서는 필리핀 국적의 보컬 실력자 제이엘이 감독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팀 비트, 팀 그루브, 팀 리듬 모두 ‘퍼스트 픽’으로 제이엘을 꼽은 것. 제이엘은 고민 끝에 팀 리듬으로 향했고, 팀 비트와 팀 그루브는 각각 김동윤과 제임스로 선택을 바꿨다.42인 중 총 21인이 치열한 무대 끝에 주전 선수로 발탁됐다.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21인은 ‘무소속 선수’가 돼 벤치에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들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탈락 위기에 놓인 21인 중 누가 기사회생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첫 방송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생존을 결정하는 2차 글로벌 팬 투표도 시작됐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에 열린 이번 투표는 오는 12월 21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된다. ‘유니버스 리그'’공식 투표 앱인 K탑스타와 하이어 그리고 SBS 공식 홈페이지까지 총 세 곳에서 참여 가능하다.한편, ‘유니버스 리그’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자, 글로벌 걸그룹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의 두 번째 시즌이다. 2화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5:41
영화

‘설계자’ 원작보다 입체적인 캐릭터 설계…성별 반전·K-최적화 [무비로그③]

영화 ‘설계자’는 원작보다 한층 더 입체적인 캐릭터 설계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부족하지 않다.오는 29일 개봉하는 강동원 주연 ‘설계자’는 홍콩 영화 ‘엑시던트’의 리메이크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 개봉한 원작 ‘엑시던트’는 홍콩 영화 거장 두기봉 사단이 제작하고 정 바오루이 감독이 연출했다. 배우 고천락이 주연 브레인 역을 맡아 끊임없이 우연을 의심하며 동료조차 믿지 못하는 고립된 남성을 연기했다. 원작은 국내 관객 사이에서 평이 갈렸다. 사고 조작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고천락의 연기력은 호평 받았으나 주인공의 시점에 천착한 나머지 플롯이 다소 단순하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평을 받았다.그런 가운데 스릴러 ‘범죄의 여왕’으로 데뷔한 이요섭 감독이 한국판 리메이크 ‘설계자’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요섭 감독은 지난 20일 제작 코멘터리를 통해 “우연한 사고를 조작하는 캐릭터들의 서사를 보고 싶었다. 조금 더 깊게 표현하고 싶어 캐릭터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고 원작과 차이를 밝혔다.◇원작 캐릭터의 성별 반전…서사 보강·주체적 활약 기대↑ ‘설계자’에는 원작보다 서사가 보강된 인물들이 주체적인 활약을 펼친다. 몇몇 주요 캐릭터의 성별도 반전됐다. 먼저 사고조작단 멤버 ‘엉클’과 ‘여자’다. tvN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모슬희를 열연한 배우 이미숙이 범죄단 베테랑 재키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간 이미숙은 표독스러운 캐릭터성을 화려한 비주얼로 표현해 왔으나 이번에는 메이크업을 덜어내고 재키의 삶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붉은 립은 원작의 ‘엉클’에 없는 매력이다.이현욱은 변신의 귀재 설정으로 여장을 소화해 원작 ‘여자’를 계승하면서 정체성 혼란이라는 축을 더했다. 월천은 진한 화장과 수트 차림을 오가며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연극 ‘프라이드’에서 성소수자 연기를 소화한 이현욱은 이번 배역에 대해서도 “다른 성별 연기하는 데 있어 희화화를 지양했다”고 밝혔다. 월천 역을 두고 강동원 또한 “연기하기에 탐나는 배역”이라고 평했다. 의뢰인의 구도도 변화했다. 전당포 아들 대신 검찰총장의 딸 주영선(정은채)이 사고를 의뢰한다. 성 반전되며 ‘관찰당하는 여성’이라는 입장이 부상하면서도 변호사라는 직업과 배우 정은채 특유 진중한 톤이 극 중 미스테리를 더한다. ◇원작에는 없다…한국형 오리지널 캐릭터 ‘설계자’는 원작보다 규모를 확장해 동시대 한국 사회의 화두도 녹여냈다. 타겟을 검찰총장으로 설정하면서 사고의 배후와 진상 추리에 과몰입을 높일 오리지널 캐릭터를 투입했다. 사이버렉카 하우저(이동휘)와 형사 양경진(김신록)이다. 하우저는 판을 휘젓는다. 이것이 ‘팩트’라며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조작된 것인지 교란하는 존재로서 작품에 볼거리와 메시지를 더한다. 한편 형사 양경진도 인상적이다. 원작에서 경찰의 존재감이 옅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지옥’, ‘스위트홈2’에서 인상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 배우 김신록이 열혈 형사와는 다른 예리한 모습으로 의뢰인을 압박하며 긴장을 높인다. ‘설계자’는 원작의 참신한 소재에 다층적인 캐릭터 서사를 입혀 오늘날 한국 관객의 입맛에도 익숙한 듯 색다른 감각의 범죄 스릴러를 완성했다. 이요섭 감독은 “한 작품에서 보기 어려운 배우들이 한 장면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볼거리”라고 강조했다. 오는 29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7 05:50
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봄맞이 재개장…물놀이 시설 본격 가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주말부터 야외 파도풀, 유수풀 등 물놀이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주말에는 최고 인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이 추가 오픈하며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 초까지 모든 실내외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3월 초부터 진행된 봄단장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는 전체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 등을 재정비했다. 해외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스팟을 강화했다.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 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워터파크다.지난 20일 오픈한 야외 파도풀은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풀에서 거대한 해적선과 성벽 등을 바라보며 최대 높이 2.4m의 인공파도를 즐길 수 있다.야자수 해변 포토존, 백사장 위 서핑보드와 데이베드, 흔들의자와 행잉 플라워로 꾸며진 릴렉스존 등 파도풀 곳곳에 마련된 이국적인 스팟은 봄나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오는 27일 가동을 시작하는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어트랙션이다.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한다.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14:06
생활문화

에버랜드, 봄 맞아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재가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동계 운휴에 들어갔던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급류 어트랙션들을 봄을 맞아 재가동했다고 27일 밝혔다.아마존익스프레스는 10인승 원형보트를 타고 58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길 수 있는 워터라이드 어트랙션이다.썬더폴스는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어트랙션으로,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 타기와 급강하를 만끽할 수 있다.유속이 수시로 변하는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약 6분간 래프팅 체험을 할 수 있는 썬더폴스는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까지 짜릿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겨울 운휴 기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트랙션별 시설 점검을 철저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7 14:54
연예일반

[2023 청년의 날] 폭우도 막지 못했다…더보이즈→브브걸, 5만 청년 열광케한 K팝 무대 [종합]

“모든 청년, 청소년분들 축하해요!”‘2023 청년의 날’ 축제가 K팝 아티스트의 열광적인 무대로 화려한 피날레를 맞았다.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열렸다.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오프닝부터 대미를 장식한 K팝 콘서트까지, ‘청년의 날’ 행사에는 총 5만5000명이라는 인파가 몰렸다. 오후 6시부터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K팝 콘서트가 개최됐다. 독보적 싱어송라이터 10cm를 시작으로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엑신, 최예나, 브브걸, 더보이즈가 무대를 장식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팬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자리를 가득 채웠다. 공연의 첫 포문을 연 아티스트는 10cm였다. 10cm 보컬 권정열은 “10cm 노래 알아요? 알면 같이 불러줄래요? 소리 질러!”라고 외친 뒤 ‘그라데이션’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어 ‘폰서트’ ‘봄이 좋냐’ ‘스토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연이어 선곡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권정열은 “제 노래로 여러분들 기분을 좋게 해드린 것 같다. 아직도 제가 청년의 날 행사에 초대받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재치 있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어 보이그룹 루네이트가 ‘와일드 하트’, ‘보야저’, ‘리브 인 더 모먼트’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비가 많이 와 미끄러운 바닥임에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루네이트는 “청년의 날 행사라는 뜻깊은 자리에 서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이 자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맏형 카엘은 “언제까지나 청년이고 싶다”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강렬한 힙합 스타일의 음악으로 분위기도 고조됐다. 래퍼 브라이언 체이스는 흥을 돋우는 ‘리스타트 잇’으로 등장하며 관객들을 자리에서 기립하게 만들었다. 이어 ‘노 플렉스 존’, ‘FWTTM’, ‘2U’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브라이언 체이스는 서툰 한국말이지만 “비오는 날 와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청년, 청소년분들 축하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던졌다. 핫루키 엑신의 무대도 이어졌다. 다국적 걸그룹인 엑신은 먼저 선배 그룹인 (여자)아이들의 히트곡 ‘퀸카’를 커버하며 흥을 끌어올렸다. 이어 ‘겁이 나’, ‘싱크로나이즈’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하며 신인의 패기를 입증했다. 엑신은 “청년의 날 행사에 함께하게 돼 너무 설레는 마음”이라며 “저희 무대에 신나게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러블리함의 끝판왕 최예나의 무대가 공개됐다. 첫 곡으로 ‘스마트폰’을 선보인 최예나는 “청년의 날에 초대된 게 처음이다.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자”며 능숙한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현장을 한순간에 록콘서트로 만든 ‘위드 올 위드아웃’, ‘럭투유’를 통해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 곡은 최예나의 상큼한 매력을 자랑하는 ‘스마일로’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최예나는 “굉장히 기분좋은 노래다. 이 노래로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한 아티스트도 등장했다. 역주행의 아이콘 브브걸은 ‘원 모어 타임’과 ‘레몬에이드’로 폭발적 가창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했다. 브브걸의 순서부터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에 브브걸은 “여러분 탈모 걸리면 안 된다. 우비 쓰셔라”, “감기 걸리니까 꼭 따뜻한 물로 샤워하시고 주무시라”며 걱정의 말을 덧붙였다.또 멤버 유정은 3번째 곡인 ‘운전만 해’의 제목을 듣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는 관객들을 보고 “우리 활동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롤린’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브브걸은 거세게 내리는 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무대를 이어가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대미는 역시나 더보이즈가 장식했다. 플랜카드와 야광봉으로 무장한 팬들 사이에서 등장한 더보이즈는 ‘립 글로즈’와 ‘스릴 라이드’로 짙은 남성미를 자랑했다. 굵어진 빗줄기에도 칼군무를 유지한 더보이즈는 ‘매버릭’, ‘로어’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K팝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관객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맞춘 더보이즈는 “열기가 정말 뜨겁다. 청년의 날 축하드린다”며 “이렇게 큰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6 20:37
연예일반

더보이즈 현재 “7년 차 청량? 녹음할 때 더 밝게 해달라고”

그룹 더보이즈 현재가 데뷔 7년 차의 깊어진 청량을 말했다.더보이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1 ‘Christmas In August’ 발매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진행됐다.더보이즈는 ‘디디디’(D.D.D)부터 ‘스릴 라이드’, ‘위스퍼’까지 유독 여름 컴백이 많았다. 더보이즈는 소년다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 밝은 에너지로 여름 감성을 담은 청량함을 전하며 가요계를 공략해왔다.7년 차 더보이즈의 청량에 대해 현재는 “녹음할 때 조금 더 밝게 해달라는 디렉팅을 받았다. ‘내 목소리가 예전만큼 청량하지 못한가’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면서도 “목소리는 달라졌을 수 있어도 외적인 모습은 데뷔 때와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선우는 “이번에 우리가 보여주는 청량은 반복되는 중독적인 훅을 무기로 이지리스닝에 중점을 뒀다. 지금까지 해왔던 청량과 결이 다르다. 쉽게 듣고 쉽게 부를 수 있다”며 차별점을 짚었다.‘판타지’ 파트1 ‘Christmas In August’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의 뜻처럼 현실에는 있는 수 없는, 마치 꿈처럼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앨범이다.한편 ‘판타지’ 파트1 ‘Christmas In August’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7 17:18
연예일반

[뮤직IS]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판타지’가 기대되는 이유

그룹 더보이즈의 컴백이 눈 앞에 다가왔다.더보이즈는 오는 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다채로운 음악과 콘셉트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판타지’는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설렘,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키워드의 판타지를 더보이즈만의 색깔로 새롭게 수놓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립글로즈’(LIP GLOSS)를 비롯해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특히 ‘판타지’가 기대를 모으는 건 해당 앨범이 트릴로지(3부작) 형태로 발매된다는 점에서다. 더보이즈는 오는 7일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 발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체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 ‘판타지’로 트리플 컴백을 확정한 더보이즈는 올 한 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신곡을 발매하는 열일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판타지’라는 대주제 아래 정형화된 한 가지의 모습만이 아닌 다채로운 이미지를 3부작에 걸쳐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보여질 더보이즈의 다양한 매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종합선물세트처럼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더보이즈는 ‘디디디’(D.D.D)부터 ‘스릴 라이드’, ‘위스퍼’까지 유독 여름 컴백이 많았다. 소년다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 밝은 에너지로 여름 감성을 담은 청량함을 전하며 가요계를 공략해온 더보이즈가 네 번째 여름 앨범 ‘판타지’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해진다.소속사 관계자는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더보이즈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와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소년’이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디디디’, ‘스릴 라이드’와 다른 ‘서머 보이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기적, 선물, 소원, 운명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주제들을 앨범의 전 트랙에 담아냈으니 더보이즈만의 서머 판타지를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더보이즈는 또 방탄소년단의 ‘위 아 불릿프루프 : 더 이터널’,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작업한 구스텐 달크비스트,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세븐틴의 ‘레디 투 러브’를 작업한 카일러 니코 등 K팝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작업한 글로벌 프로듀서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더해져 ‘판타지’에 얼마나 세심한 공이 들어갔는지 짐작케 한다.선우는 ‘립글로즈’, ‘패션후르츠’, ‘라이트하우스’, 에릭은 ‘립글로즈’, ‘라이트하우스’, ‘나만 아는 이야기’ 작사에 참여했다. 큐 역시 ‘라이트하우스’ 작사진에 이름을 올려 더보이즈만의 색깔을 더하는 데 힘을 보탰다.특히 더보이즈는 전작인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6위를 포함한 4개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타이틀곡 ‘로어’(ROAR)로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로 탄탄한 팬덤을 증명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이에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무기로 역대급 완성도를 자신하며 컴백을 준비 중인 더보이즈가 어떤 곡을 들고 대중 앞에 설지,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3 09:13
연예일반

[왓IS] 여름엔 역시 오싹! 무더위 날릴 공포 신작이 쏟아진다

여름엔 역시 공포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극장가에도 오싹한 공포물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마녀부터 괴담까지. 특히 이번 여름철 공포물은 제각기 다른 소재와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포라도 같은 공포가 아닌 마니아층의 반가운 반응이 기대된다. 다음 달 개봉하는 ‘나이트사이렌’은 폐쇄적인 외딴 산골 마을을 지배하는 집단적인 미신과 광기를 독창적 비주얼로 그려낸 포크 호러 영화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아드레날린 라이드’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 최초로 공개, 공포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라는 카피를 시작으로 포크 호러 장르 특유의 집단적인 광기와 폭력으로부터 발생하는 공포가 담겨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와 마을 사람들의 미묘한 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며 기이한 느낌을 선사한다.‘나이트사이렌’은 제75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오늘의 작가’ 부문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고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감독상 특별언급, 여우주연상 특별언급, 장편부문 멜리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달 재난 액션 영화 ‘47시간: 샤크베이트’도 관객들과 만난다. ‘47시간: 샤크베이트’는 바다에 표류된 대학생들이 백상아리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공포 영화다.‘47시간’은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샤크 케이지’에 도전한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사고로 심해 47미터로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월드 와이드 6219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47미터’ 제작진이 참여한 ‘47시간: 샤크베이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몰입감과 연출로 더욱 생생한 스릴감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닷속은 물론, 수면 위에서도 미쳐 날뛰는 식인 상어 떼와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벌인다는 극한의 설정 또한 기대 포인트다. 올 9월엔 국산 공포 영화가 온다. 1980년 열여덟 토막이 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된 치악산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다룬 리얼리티 호러 ‘치악산’이 그것.‘치악산’은 라이딩을 위해 치악산을 찾은 산악바이크 동아리 멤버들에게 생긴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다.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하게 그렸다. 앞서 괴담 공포물인 ‘옥수역 귀신’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치악산’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의 리더 민준 역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온 배우 윤균상이 맡았다. 또 민준의 사촌동생이자 치악산 산장으로 산가자 멤버들을 안내하는 현지 역은 2011년 ‘써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얼굴을 알린 배우 김예원이 연기했다.뿐만 아니라 ‘카지노’, ‘트레이서’, ‘런 온’ 등의 드라마와 ‘경관의 피’, ‘목격자’, ‘서복’ 등의 영화에서 활약한 연제욱,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태풍의 신부’를 통해 관객과 만나온 배그린은 물론 드라마 ‘서른, 아홉’,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로맨틱한 매력으로 팬덤을 끌어모은 이태환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명품 배우들이 함께해 기대감을 높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10:34
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자이언트 크라켄'이 감싼 야외 스릴 슬라이드 본격 가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바다 괴물 '자이언트 크라켄'과 함께 야외 스릴 슬라이드 시설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등장한 자이언트 크라켄은 약 25미터 길이의 초대형 다리들로 해적선을 휘감았다. 압도적인 크기로 실감 나게 연출했다.7월 초부터는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특설무대를 꾸며 디제이와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출연하는 클럽 캐비 풀파티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주말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에 이어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이상 6월 24일), 서핑라이드, 워터봅슬레이(이상 7월 1일) 등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와일드리버 지역에 위치한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에서는 19m 높이에서 각각 급강하 후 수직 상승, 급류 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체감 속도 시속 90㎞로 수직 낙하하며 360도 역회전을 경험할 수 있는 아쿠아루프와 서핑보드에 올라타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 등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어린아이와 함께 온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최근 오픈한 야외 키디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준비해온 장난감으로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노천온천 분위기의 다양한 야외 스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프라이빗 공간인 빌리지에서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3 16:59
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여름 물놀이 시즌 돌입…파도풀 본격 운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해변카페로 잠시 변신했던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파도풀을 본격 가동하며 여름 물놀이 시즌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월부터 메가스톰과 유수풀 등을 가동 중이다. 오는 26일 야외 파도풀과 다이빙풀에 이어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등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로,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이다.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하는데, 급하강·급상승·상하좌우 회전·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서는 이국적인 해외 휴양지 해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최고 2.4m 높이의 파도를 즐길 수 있다.파도풀 조파시설에 마련된 물탱크 10개에서 약 200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매시 정각부터 약 40분간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낸다. 약 12만㎡ 규모에 워터슬라이드·풀·스파 등 2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에는 어린 아이와 함께 온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마련됐다.6월 10일 오픈하는 유아 전용 풀장인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에서 미끄럼틀과 시소 등을 타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튜브에 탑승한 채 550m 길이의 수로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유수풀도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캐리비안 베이는 풀과 스파에 담긴 1.5만t의 물을 2시간 만에 정화하는 여과 시스템으로 법적 기준보다 많은 하루 10회 이상 깨끗하게 정수 처리를 실시한다.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기준 항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또 고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사와 함께 라이프가드를 양성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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