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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S25 사전예약 돌입…2월 3일까지 할인·경품 혜택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했다.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월 4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SK텔레콤은 사전예약 혜택을 알리는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미리마니모어' 캠페인을 펼친다.먼저 사전예약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월드나 디즈니랜드 가운데 원하는 곳으로 떠날 기회를 얻는다. 여행 경비와 입장권 구매에 쓸 수 있는 3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뽑아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후에도 '더블 혜택'을 보장한다.2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S25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 중 OTT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지인에게 선물 가능한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SK텔레콤은 오픈AI의 국내 최초 할인 프로모션도 독점 진행한다. 챗GPT의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3개월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사전예약 혜택을 마련했다.KT닷컴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5G 요금제 월 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 동안 할인, BC·삼성·신한카드 3종 이용 시 최대 10만원 한도의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중고폰 반납 시에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며, 갤럭시 시리즈에는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준다.사전예약 기간 내 KT닷컴에서 진행되는 갤S25 시리즈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주문하면, 추첨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드 지갑, 샤넬 핸드크림, 에르메스 향수 등의 럭셔리 경품을 받을 수 있다.KT는 갤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택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보인다.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로 누릴 수 있다.최대 122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 더블 할인도 준비했다. KT 슈퍼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플러스 KB국민카드를 사용해 월 220만원의 실적을 채우면 24개월간 약 103만원의 요금 할인과 19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LG유플러스의 갤S25 사전예약 고객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한발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다.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 내달 업데이트하는 신기능 AI 검색은 통화 내용을 AI가 인식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쇼츠를 추천한다.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갤S25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우선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줄이는 추가 혜택을 기획했다.'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은 갤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뉴 갤럭시 AI 클럽은 2년 뒤 사용하던 갤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한다.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의 온라인 쿠폰을 준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으로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7',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경품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6:48
메이저리그

에이전트 보라스, 한때 오타니 라이벌...결국 마이너 계약한 165㎞ 日 강속구 투수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 도전을 이어간다. 후지나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빅리그 승격 시 스플릿 계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과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2013년 한신 타이거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지나미는 2015년 개인 최다 14승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2022년까지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한 뒤 미국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후지나미는 2023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연봉 325만 달러(47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시속 160㎞가 넘는 강속구에도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가 문제였다. 2023년 7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된 뒤 잠시 반등의 조짐을 보였으나,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후지나미는 2024년 뉴욕 메츠와 335만 달러(49억원)에 계약해 도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 속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결국 메츠러부터 DFA(양도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됐다. MLB 통산 성적은 2023년 7승 8패 평균자책점 7.18이다. 후지나미는 MLB 재진입을 노리고 푸에르토리그 윈터리그로 향해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후지나미의 계약 대리인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이다. 선수에게 유리한 거액의 계약을 많이 따내 구단에는 '악마의 에이전트'로 통한다. 보라스는 지난달 윈터 미팅 때 "후지나미와 관련해 복수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을 차가웠다.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험난한 환경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1.19 20:11
메이저리그

'165㎞' 사사키 모시려고...다저스 에이스 "최고 되고 싶다면, 이리 와!"

사사키 로키(24·지바 롯데) 영입을 위해 타일러 글래스나우(32·LA 다저스)까지 나섰다.글래스나우는 17일(한국시간) 인터넷 방송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최근 다저스와 계약을 권유하기 위해 통화했다고 밝혔다.사사키는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다.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뛰다 올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교섭 중인 상태다. 직구 구속 최고 165㎞/h를 기록했고, MLB 최상급 스플리터를 구사하는데 지난해 슬라이더 장착까지 성공했다. 잔부상이 잦아 규정 이닝 시즌이 없는데도 MLB 전 구단이 영입을 희망하는 슈퍼스타다.사사키 영입전은 종반에 접어든 상태다.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에 따르면 사사키와 지바 롯데가 포스팅 신청을 밝히자 20개 구단이 영입 의사를 전했다. 사사키 측은 후보를 추려 뉴욕 양키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일부 구단과만 미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종 후보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토론토 3팀 뿐이다. 사사키를 '모시기' 위해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의 경우 절친한 일본인 대선배 다르빗슈 유가 있고, 미팅 때 조 머스그로브 등 주축 선수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도 선수들이 미팅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글래스나우는 미팅에 참가하진 못했지만 통화로 의견을 전했다고 설명했다.글래스나우는 "사사키와 같은 에이전트"라며 "사사키에게 다저스로 와야 한다고 했다. 그에게 '내가 다른 두 경쟁 구단에서 뛰어본 건 아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최고의 투수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면 다저스가 당신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이든 이기는 것이든, 내 생각엔 이곳이 야구 선수로서 성장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치켜 세웠다.스몰 마켓 구단을 경험해 본 글래스나우라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미완의 유망주로 불리던 글래스나우는 빅리그 정착을 이루지 못하다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후 리그 대표 에이스로 거듭났다. 여전히 잔부상은 잦았지만 리그에서 으뜸가는 구위를 자랑했다. 2020년엔 월드시리즈 진출도 이끌었으나 다저스와 만나 패했다. 시간이 흘러 2023시즌 후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했고, 바로 연장 계약까지 안기며 신뢰를 전했다. 비록 포스트시즌엔 오르지 못했지만, 다저스 정규시즌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탠 그는 2024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만끽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0:00
메이저리그

김혜성 다저스행 반긴 오타니..."환영합니다 친구야"

한국인 동료를 처음 맞이한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KBO리그 대표 내야수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새벅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 보장 계약은 1250만달러이며, 이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계약이 2년 연장된다.김혜성은 지난해 중순 오타니의 에이전트사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 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출을 추진해왔다. 1975년 설립된 CAA는 야구와 축구, 농구 외에도 세계 정상급 배우와 가수까지 관리하는 스포츠 에이전트사다.오타니는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혜성의 사진과 함께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오타니는 김혜성이 다저스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조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3월 다저스가 MLB 서울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았을 당시 오타니와 만났던 김혜성은 이제 빅리그 무대에서 팀 동료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안희수 기자 2025.01.04 07:51
IT

[신년사] SKT 유영상 "AI 성과 가시화할 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AI(인공지능) 사업 성과를 올해 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25년에는 우리의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AIDC(AI 데이터센터), GPUaaS(서비스형 GPU), 에지 AI 사업은 물론 AIX 솔루션과 퍼스널 AI 에이전트콤 대표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AI(인공지능) 사업 성과를 올해 가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25년에는 우리의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AIDC(AI 데이터센터), GPUaaS(서비스형 GPU), 에지 AI 사업은 물론 AIX(AI 전환) 솔루션과 퍼스널 AI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유 대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장 환경이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과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수펙스 스피릿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실행하면서도 스피크 아웃이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공유 인프라-스태프 조직이 하나로 결집해 단단한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유 대표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모두 위기를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패기 있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2 14:41
메이저리그

"돈은 상관 없다"...日 매체 "사사키와 가장 잘 맞는 팀은 다저스"

"연봉이나 계약 연수 등의 조건 싸움은 아니다."거액 계약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향하는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고를 팀은 어떤 곳일까.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3일 환경 측면에서 사사키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환경으로 시야를 좁힌 이유가 있다. 25세가 되기 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로 한 사사키는 미일프로야구협정에 따라 완전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유망주로 취급돼 이적 팀과 계약한다. 이때문에 그는 마이너리그부터 시작하는 유망주 신분이 되고, 한정된 계약금만 받고 최저연봉을 받고 커리어를 시작해야 한다.산케이 스포츠는 "사사키는 25세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연봉이나 계약 연수 등의 조건 싸움은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금전면을 제외하고 선발 기용의 유연성(6일 간격 등판 가능) 기후(따뜻함) 생활 환경(일본 식문화 접근성)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등 전력, 미디어와 팬의 관대함, 트레이너 등 개인 스태프 수용 가능성 등 6개 항목을 나눠 독자적으로 10개 유력 행선지 구단을 채점했다"고 전했다. 1위는 단연 다저스다. 다저스는 매체 채점에서 2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산케이 스포츠는 "미국 미디어는 사사키가 포스팅 공시되기 전부터 다저스를 본격적으로 밀고 있다. 1년 내내 따뜻하고 일본인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 식문화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팀 상황에 사사키와 '딱'이라는 평가다. 산케이 스포츠는 "다저스는 FA로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이 더해지면서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투타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6명을 모았다"며 "오타니는 겸업 선수라 투수 등록 13명에 들지 않는다. 투수에 1명 여유가 있다. 사사키에게 6일 등판 간격을 허용하면서 MLB 적응도 시킬 수 있다"고 칭찬했다.매체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른 환경에서도 다저스는 유리한 편이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다저스는 최근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고, 이중 11차례 지구 우승을 이뤘다. 오타니, 야마모토, 무키 베츠 등 슈퍼스타 군단을 구성한 터라 사사키의 계약 기간 내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또 야마모토를 영입하면서 개인 트레이너도 함께 계약하는 등 스타 선수들의 개인 스태프를 허락하는 전례도 있었다. 한편 다저스와 함께 쟁탈전 유력 구단으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다저스에 조금 못 미친 24점으로 뒤를 이었다. 산케이 스포츠는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의 존재가 크다. LA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날씨, 중간 규모의 도시로 일본 슈퍼마켓도 있는 생활 환경이라 지내기 쉬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즈키 이치로,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등이 있었던 시애틀은 일본 선수와 연관이 깊다. 선발 투수들이 충분해 사사키가 4~5일 간격으로 던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반면 최근 미팅을 마쳤다고 전해진 뉴욕 양키스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산케이 스포츠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팬과 미디어로부터 큰 압박이 우려된다"며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스몰 마켓 팀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 바 있다"고 바라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3 10:19
해외축구

양민혁, 런던 입성→토트넘맨 커리어 시작…‘주장’ 손흥민과 만날까

양민혁(18)의 토트넘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양민혁은 17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잊지 않겠습니다 강원. 런던 잘 도착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양민혁은 런던에 도착해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확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애초 내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일찍 영국으로 넘어갔다. 양민혁이 지친 몸을 잘 회복하고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그의 첫 출전은 세간의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양민혁은 이제 대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다. 양민혁이 새 팀에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팬들이 기대하는 ‘좌 손흥민·우 양민혁’도 실현될 수 있다. 출국 전 양민혁은 “(손흥민과)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현지에서도 양민혁의 토트넘 입성에 기대를 표한다.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양민혁을 ‘손흥민의 후계자’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팬들도 양민혁의 활약상, 득점 등을 공유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에이전트와 런던으로 넘어간 양민혁은 현지 적응에 힘쓸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7 08:11
해외축구

SON과 호형호제 원하는 양민혁 “친해진 뒤 ‘형’이라 부르고 싶어요…잘 챙겨주세요” [IS 인천]

양민혁(18)이 드디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이제 토트넘에서 도전을 시작한다.양민혁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손흥민과)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애초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양민혁은 구단의 요청에 일찍이 런던으로 넘어갔다. 올 시즌 강원FC에 입단해 쉴 틈 없는 한 해를 보낸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피치를 누비는 모습을 그린다.아직 손흥민과 ‘어색한 사이’인 그는 “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눠서 좀 더 친해진 뒤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제가 이제 흥민이 형이 계신 토트넘으로 가는데,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양민혁이 순조롭게 적응을 마친다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은 양민혁과 일문일답.-잠은 잘 자고 온 것인가.잠을 못 자서 토트넘 경기를 보고 (공항에) 왔다.-손흥민과 미리 연락했나.대표팀 경기 이후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같이 뛰는 순간을 상상해 봤나.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홍명보 감독 등 여러 선배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는가.형들이랑 친구들은 K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가서도 보여주라고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다 연락했고, 홍 감독님께서도 가서 다치지 말고 했던 걸 그대로 보여주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토트넘 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개인적으로 멘털,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웨이트(트레이닝)도 좀 했던 것 같다.-시즌을 마친 상황인데, 시즌 중인 토트넘에 합류한다. 어떤 대비를 했는지.일단 중간에 합류하는 것이다 보니 부상당하지 않도록 휴식에 초점을 뒀다. 휴식과 함께 운동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몸 상태는 어떤가.8~90%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영어 공부를 했는데, 이제 실전에서 써야 한다.영어가 확실히 쉽지 않고 배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가서 하다 보면 더 빨리 늘 것으로 생각한다. 가서 더 집중적으로 공부할 생각이다.-자기소개를 영어로 할 수 있을까.Hello, My name is Minhyeok Yang. is honor to be here. Nice to meet you.(안녕하세요. 저는 양민혁입니다. 토트넘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박지성도 영국에서 영어 과외를 받았는데.가서도 당연히 꾸준히 영어 과외를 받을 생각이고, 개인적으로도 계속 공부할 생각이다.-런던에서의 계획은.바로 토트넘 구단으로 들어가서 저녁 식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런던 도착한 다음 날부터 바로 훈련에 임하는지.아직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가서 더 이야기하고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저녁 식사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 등이 참석하는지.참석자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브레넌 존슨 등과 경쟁해야 하는데, 본인이 더 나은 점은.내가 좀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순간 스피드에 좀 더 자신이 있다.-현지 적응하려면 식사 등이 중요한데, 누가 도와주는가.처음에는 에이전트분들과 함께 가서 적응하고, 내가 자리를 잡으면 부모님께서도 넘어오셔서 같이 생활할 계획이다.-비자는 나왔는지.아직 비자는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들을 정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구단에서 조기 합류를 요청하면서 부탁한 게 있는지.내가 시즌을 끝내고 오는 거다 보니 회복에 신경 쓰라고 했던 것 같다. (구단에서) 준 훈련 프로그램도 스트레칭과 회복에 중심이 맞춰져 있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런던은 가봤는지.런던은 처음 가보기 때문에 더 설레고 빨리 가보고 싶다.-반시즌이긴 하지만, 잡은 목표가 있다면.나는 중간에 합류해 부상 없이 반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반시즌 동안 경기에 출전하고 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다. 따로 개수를 정하지는 않았다. -팬들이 아침부터 공항에 나왔는데.이른 아침부터 와주셔서 팬분들게 정말 감사하다. K리그, 강원 팬분들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강원에서 47번을 달았는데, 토트넘에 요청한 등번호가 있다면.나도 47번을 원했지만, 토트넘에 이미 47번을 다른 선수가 달고 있다. 안 된다고 답변을 받았고, 들어가서 정해야 할 것 같다.-일생에 한 번 뿐인 고등학교 졸업식을 못 가는데, 아쉬움은 없는가.내가 축구를 하다 보니 중학교 때도 그렇고, 뭔가 나는 당연하게 못 갔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게 없는 것 같다.-강원 형들 중 인상 깊은 인사를 나눴던 선수는.(송)준석이 형이랑 (이)기혁이 형께서 배웅하러 와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왔는지 모르겠다.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개인적으로 준비는 다 됐다고 생각하고, 가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팬분들께서도 저를 좀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손흥민 ‘선수’라고 부르는 이유는.아직 많이 보지도 못했고, 제가 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눠서 좀 더 친해진 뒤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손흥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제가 이제 흥민이 형이 계신 토트넘으로 가는데,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12.17 00:02
산업

한미반도체 오너가 2세 곽동신, 17년 만 회장 승진

한미반도체를 이끄는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이 17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한미반도체는 16일 곽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곽 회장은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 2007년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곽 회장은 고 곽노권 전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가 2세에 해당한다. 독립운동가 곽한소 선생의 후손이자 1남 4녀 중 막내이기도 하다. 지난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가 현재 전 세계 약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에는 곽 회장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한 제품·서비스 제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곽 회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 세계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리더인 엔비디아 차세대 제품 '블랙웰'도 한미반도체 TC 본더로 생산하고 있으며, HBM TC 본더 세계 1위인 한미반도체의 위상과 경쟁력은 계속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TC 본더는 AI 반도체에 탑재되는 HBM의 핵심 공정 장비로 한미반도체의 핵심 제품이다.이날 곽 회장은 신규 장비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 출시 발표에도 직접 나섰다.그는 "이번에 선보인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는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TC 본더 신제품으로 새로운 본딩 헤드가 적용돼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에 적극 활용돼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지 고객 서비스를 위한 작업도 착수한 상태다.곽 회장은 "향후 미국 빅테크(M7) 기업의 AI 전용 칩 시장 수요 확장에 대비해,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미국 현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과 현지 고객사에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이 가능한 에이전트를 선별 중이다"고 밝혔다.M7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을 일컫는 것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를 의미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6 17:50
메이저리그

'플래티넘 GG 6회' 최고 3루수 '트레이드 거부권' 푼다…다저스 포함 위시리스트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025년 위한 리셋의 목적으로 슈퍼스타 3루수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해 향후 3년간 재정 부담을 줄이려고 한다. 브렌든 도노반, 놀란 고먼, 토마스 수제이시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레나도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골드글러브(GG) 10회 수상에 빛나는 아레나도가 다른 포지션에서 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울프는 "지리적 선호도가 아레나도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부연하기도 했다.아레나도의 '선택'이 중요한 건 그의 현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인 2019년 2월 8년, 총액 2억6000만 달러(3727억원)에 장기 계약했다. 2021년 2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그의 잔여 계약은 3년, 7400만 달러(1061억원).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으면 이적할 수 없는데 그 장벽을 스스로 낮춘 셈이다. MLB닷컴은 '협상 소식통에 따르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를 위시리스트에 올린 것 이외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레이드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물론 그가 트레이드를 원치 않는 구단도 있어서 향후 전개 과정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레나도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다. 아레나도는 MLB 최고의 3루수 중 하나. 2013년 데뷔해 12년간 활약하며 올스타 선정 8회, GG 10회, 실버슬러거 5회 등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해 GG 수상자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GG를 무려 6회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한다. 타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통산 1680경기에 출전, 타율 0.285 341홈런(현역 6위) 11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41)과 장타율(0.515)을 합한 OPS가 0.857. 올 시즌에는 152경기 타율 0.272 16홈런 71타점을 올렸다. 워낙 거물급 선수인 만큼 그의 트레이드 여부에 따라 각 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 전략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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