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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 진행

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손잡고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전국 350여 개 노인복지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다. 약 300만명의 노인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여가·교육·상담·돌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복지관협회와 함께 전국 28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지역별 노인복지관에 파견한다. 이들은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복지관협회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AI 통화 앱 '익시오'를 교육에 활용한다.시니어 고객들은 AI 기술로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고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익시오의 '안티 딥보이스' 시연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이해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수칙 안내, 스마트폰 활용법 1대 1 실습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은 "고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안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5 16:04
스타

조용필 단독 콘서트, KBS는 왜 티케팅 수칙까지 공개했나 [IS포커스]

가왕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 제작진이 이례적으로 티케팅 수칙을 보도자료에 담아 배포했다. 단순한 공연 안내 차원을 넘어선 이 조치에는 특별한 배경이 있다.오는 9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진행된 1차 예매에서 단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효도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젊은 세대가 부모 세대를 위해 티켓을 예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정작 공연의 주 관객층인 중장년·노년층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좌석 배정 방식에 대한 항의도 나왔다. 지난 16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선착순 좌석 배정은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은 방식”이라며 “안전 문제까지 우려된다”는 글이 올라왔다.이에 따라 제작진은 지난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 안내와 함께 예매 절차, 취소·양도 기준, 좌석 배정 방식을 상세히 공지했다. 당초 현장 선착순 좌석 배정을 계획했으나 “연령대를 고려할 때 안전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무작위 좌석 배정으로 운영 방침을 바꾼 사실도 명시했다. 관객 불만을 곧바로 수용해 이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이 같은 조치는 조용필 공연에 특별한 상징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데뷔 57년을 맞은 조용필은 중장년층에게는 ‘청춘의 상징’이자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와의 추억을 공유하는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국민 가수로 자리한다. 이번 공연은 그가 걸어온 음악사를 함께해온 세대가 다시 모이는 자리이자, 젊은 세대에게는 전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제작진이 단순한 흥행을 넘어 세대 공감을 문화적으로 담아내려는 이유다. KBS는 온라인 예매에 취약한 중장년층 세대를 배려해 이벤트 좌석도 대폭 늘렸다. ‘추억 소환 이벤트-사연 남기기’ 당첨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한 2000석 규모로 마련했다. 조용필의 노래와 얽힌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더 많은 국민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대기획이라는 점에서 공영방송으로서 KBS의 사회적 책무가 더욱 강조된다. KBS는 2020년 나훈아 공연을 시작으로 심수봉, 임영웅, 송가인 등 명절 특집 콘서트를 선보였다. 올해는 단순한 명절 기획을 넘어, 역사적 의미와 국민적 상징성을 담아낸 프로젝트의 성격이 뚜렷하다. KBS는 공연을 통해 국민적 경험을 공유하고, 티케팅 형평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공영방송에 걸맞은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연 운영과 관객 관리가 곧 방송사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조치는 단순한 공연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실제 현장 조치도 병행된다. 제작진은 1차 예매에서 매크로를 활용한 불법 예매 약 130건을 적발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진짜 공연을 보고 싶은 관객들이 올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25일 진행될 2차 예매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당일에도 편의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중장년층 관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고척스카이돔 측과 편의 시설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용필은 단순한 가수가 아닌 국민 가수인 만큼, 그 취지에 맞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더 많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고척스카이돔 공연 이후, 오는 10월 6일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05:40
산업

택배노동자 안전증진·불공정거래 개선…쿠팡 등 5개사 불시점검

정부가 택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증진하고, 택배업계에 존재하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합동 불시 점검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으로 14일까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로젠 등 택배업종 주요 5개사에 대한 불시 점검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택배업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택배 종사자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을 초래하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부와 국토부는 지역 거점 물류센터를 현장 점검하고, 공정위는 점검 대상 업체 본사와 택배 대리점·종사자와의 계약 관계 등을 조사한다.구체적으로 노동부는 시원한 물·냉방장치·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이 준수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택배 종사자가 주로 일하는 서브허브 및 배송캠프 상·하차장에 냉방 장치를 설치하고, 쉼터를 확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국토부는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2021년 6월 체결된 사회적 합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는지를 점검한다.당시 택배업계 노사는 ▲ 택배종사자 분류업무 원칙적 배제 ▲ 고용·산재보험 가입 ▲ 주 60시간·일 12시간 이내 작업시간 준수 등을 뼈대로 한 사회적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국토부는 또 서브터미널 및 배송캠프에서 휴식시간 제공 및 휴게시설 운영이 잘 되는지, 차량 주행로 및 접안시설 공간이 충분히 확보됐는지 등 택배사의 종사자 안전 확보를 위한 보호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공정위는 택배 본사와 대리점 또는 종사자와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특히 택배사들이 과도한 목표를 정한 후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거나 대리점·종사자에게 산업재해와 관련된 비용을 전가하는 등 부당특약을 맺지 않았는지 살펴본다.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부당 감액하지 않았는지도 조사한다.서지영 기자 2025.08.06 15:28
산업

[IS시선] 사고는 기계가 아닌 사람을 멈춘다

“SPC처럼 자체 공장을 보유한 식품기업이 여럿인데, 유독 사고가 한 곳에서 반복되는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구조적인 이유가 있을 겁니다.” 최근 만난 식품업계 관계자의 말은 최근 SPC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를 돌아보게 했다.2025년 5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SPC삼립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계 이상으로 윤활유를 뿌리던 중 기계를 멈추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사고 예방 의무가 지켜지지 않은 채 자동화 설비가 있음에도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위험을 감수했다 안타까운 일을 맞았다. 이 사고는 2022년 평택 SPL 소스 배합기 사고, 2023년 성남 샤니 반죽기 사고에 이은 세 번째 사망 참사다. 모두 기계에 끼이는 유사 유형이었다.SPC는 2022년 사고 이후 3년간 1000억원을 안전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했고, 2024년까지 835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는 또다시 일어났다. ‘형식적 안전경영’이 현장에서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대통령도 질책했다. SPC는 하루 만에 안전 대책을 내놨다. 졸속히 내놓은 대책은 미흡했다. 야간 근무를 하루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필수 품목 외 야간 생산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력 충원, 생산 조정, 라인 재편 등을 병행하며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와 협의하며 교육·매뉴얼 정비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당연히 현장 반응은 싸늘했다. 노동계는 “야간근무 축소로 임금이 줄어들 우려가 크지만 보전 대책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공장에선 관련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았다는 말도 나왔다. 인력 충원 없이 근무시간만 줄이면 노동 강도는 오히려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뒷얘기도 무성하다. SPC의 본사 이전 이후 터가 안 좋다는 근거 없는 추측도 나온다. 다만 업계는 “SPC처럼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식품기업은 다양한 설비와 복잡한 공정을 갖추고 있다”며 “이럴수록 2인 1조 작업 원칙, 정비 매뉴얼, 안전장치 등 기본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실제로 2022년 사고 당시에도 2인 1조 수칙은 지켜지지 않았다. 수많은 생산 공장 가운데 특정 기업의 현장에서만 사고가 재발하는 데에는 분명히 근본적 문제가 있을 것이다. 위험을 구조적으로 방치하는 시스템, 눈앞의 생산성만 강조하는 경영, 그리고 상황을 덮기에 급급한 대책들이 진짜 문제다.안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다. SPC의 이번 근무시간 조정이 실효를 거두려면 임금 보전, 인력 충원, 설비 개선 등 구체적 이행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SPC의 악몽은 언젠가 재방송될 지도 모른다. 사고는 기계가 아닌 사람을 멈춘다. 권지예 기자 2025.08.06 08:02
산업

동아오츠카, '폭염 기간' 포카리스웨트에 고용부·보건공단 로고 부착

동아오츠카는 폭염 기간 동안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포장지에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로고와 ‘폭염 안전 기본수칙’ 슬로건을 삽입해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고 부착이 이뤄지며, 폭염 극복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과 온열질환 예방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동아오츠카는 2023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과 수분 보급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삼성E&A,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농촌진흥청·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농업인 대상 예방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포카리스웨트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기관 및 다양한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9 17:33
산업

식약처, 아이파크몰·용산역 ‘식품안심구역’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복합쇼핑몰인 HDC아이파크몰과 KTX 용산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153개소)에 위생등급을 부여한다.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우수·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여름 휴가철에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이날 식품안심구역 기념식에 참석한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폭염과 폭우로 고온 다습한 여름철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본부장은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많은 음식점이 위생등급 업소로 지정받아 식품안심구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계기로 식약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한 식품위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형래 아울러 코레일유통 서울본부장은 “용산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식품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을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하며 영업자에게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용객이 사용하는 장소인 만큼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보관온도 준수 등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식약처는 식품안심구역 지정식 이후 아이파크몰과 용산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를 적극 홍보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9 16:57
산업

행안부, 폭염 위기경보 '심각'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추정 사망자 10명을 포함함 1979명에 이르고 있다.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노인, 농업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강화를 지시했다.아울러 폭염 대비 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햇볕이 뜨거운 낯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5 15:30
스포츠일반

정보보호 인식 제고, 3대 스포츠 기관이 뭉쳤다 [AI 스포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오전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캠페인 현장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이 참여해 올림픽회관에 입주한 스포츠 관련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천을 강조하고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캠페인에서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핵심 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함께 '개인정보 지우개' 등을 배포하며 모두가 개인정보보호 실천의 일상화를 독려했다. 특히, 3대 스포츠 기관장 등이 직접 리플릿을 배포하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른바 3대 스포츠 기관이 모여 캠페인을 추진할 만큼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으로 보안 수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캠페인 소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12:53
경제일반

질병관리청, 집중호우 지역 감염병 위험 높아져 주의 당부

질병관리청은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풍수해 감염병 유행 대응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섭취함으로써 살모넬라균 감염증 같은 장관 감염증,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장티푸스는 지난해 34건이 발생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21건(잠정)이 나왔다. 세균성 이질은 지난해 41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4건이 발생했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조리 전· 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고,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 세척 등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고, 오염된 물에 닿거나 약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해야 한다.비가 내린 뒤 생긴 물웅덩이 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우므로 말라리아나 일본 뇌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도 주의해야 한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이나 접촉성 피부병 감염 위험도 커진다.렙토스피라증은 균에 감염된 설치류, 가축 등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집중호우나 홍수 이후 오염된 물에 접촉할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안결막 충혈 등을 동반하며 방치하면 중증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지난해 70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13건이 나왔다.또 이재민 임시 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을 막기 위해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예방수칙을 따라야 한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수해에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해 발열,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09:47
산업

바른치킨, 해양경찰청과 '여름 휴가철 안전 캠페인’ 전개

바른치킨이 여름철 급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용품 착용을 독려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바른치킨은 8월 31일까지 치킨 포장 박스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국 가맹점에 포스터를 배포한다. 캠페인은 해양경찰청의 물놀이 안전 수칙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린다.캠페인과 연계해 마련한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는 해양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물놀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실제로 물놀이 안전용품을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도록 기획되었다.바른치킨이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튜브, 물안경, 구명조끼, 아쿠아 슈즈, 호루라기, 래시가드 등 물놀이 안전용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바른치킨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바른치킨은 물놀이 안전용품 착용 인증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580명에게 2만9900원 상당의 바치케(바른치킨 치킨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바치케는 케이크 모양의 특별한 원형 박스 안에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테라 케이크와 먹기 편한 순살 치킨을 쌓아 올린 바른치킨만의 이색 메뉴로 가족 단위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응모고객 중 최우수 인증샷 3팀을 선정하여 4인 가족용 구명조끼 세트를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바른치킨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문화 확산에 바른치킨이 앞장서게 돼 뜻 깊다.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물놀이 안전용품 착용 생활화를 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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