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997건
뮤직

찜통 더위도 삼킨 물불 퍼포먼스… 엔하이픈, ‘스타디움 시대’ 열었다 [종합]

7월의 도쿄, 야외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찜통더위보다 더 뜨거운 함성과 함께, 그룹 엔하이픈이 ‘스타디움 시대’를 열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이 무대는 ‘서머 에디션(SUMMER EDITION)’이라는 이름조차 모자랄 만큼 강렬했다.엔하이픈은 이제 K팝 톱 티어 그룹의 현재다. K팝 보이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를 성사시킨 이들이, 이번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완성형 그룹’으로서 위상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이하 ‘서머 에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스타디움 공연은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 강렬한 오프닝… 몰입감 더한 유닛 무대이날 공연은 ‘워크 더 라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엔하이픈이 걸어온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구성으로 펼쳐졌다. 오프닝을 시작하자마자 엔하이픈은 ‘브로트 더 히트 백’과 ‘피버’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파라독스 인베이션’과 ‘퓨처 퍼펙트’ 등으로 이어지는 무대로 흐름을 이어갔다.세트리스트 전반에는 그룹의 정체성과 성장 서사가 촘촘히 녹아 있었으며, 유닛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개별 매력과 역량이 두드러졌다. 특히 제이의 기타 연주가 더해진 ‘블레스드-커스드’, 희승의 피아노로 시작된 ‘로맨스’와 ‘XO’ 등은 무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엔하이픈은 ‘서머 에디션’ 무대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췄다. 수만 명이 운집한 대규모 스타디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로로 길게 펼쳐진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동안에도 라이브가 흐트러지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물불 가리지 않았다… 압도적 퍼포먼스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타오르는 불꽃, 그 사이로 무대를 장악한 일곱 명. 엔하이픈은 스타디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공연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무대 곳곳에 설치된 물탱크와 화염 장치였다. 물대포가 하늘을 가르고, 또 다른 무대에서는 불꽃놀이가 터지며 장관을 이뤘다. 엔하이픈은 말 그대로 ‘물불 가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체감 35도의 무더위조차 무대 앞에서는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다.‘파라독스 인베이션’, ‘테임드-대시드’,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등 총 5곡의 무대에서는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물을 활용한 무대는 엔하이픈 ‘서머 에디션’만의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무대에서는 천장 높이까지 치솟는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했다. 마치 워터밤을 방불케 하는 무대 효과에 객석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이 일제히 몸을 숙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마치 단체로 물폭탄을 피하는 듯한 장면과 함께,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을 즐기기도 하는 모습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 일본 데뷔 4주년, 스타디움에서 빛난 ‘샤인 온 미’엔하이픈은 이날 무대에서 일본 네 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은 엔하이픈이 지난 2021년 7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보더 : 하카나이’(BORDER : 儚い)를 발매하며 현지에 데뷔한 지 정확히 4주년 되는 날이기도 했다.감미로운 멜로디와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이 곡은, 에너지 넘쳤던 공연 흐름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해주는 무대로 작용했다. 관객들은 집중한 채 무대를 지켜봤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박수 대신 큰 함성으로 응답했다.특히 엔하이픈은 공연 말미 ‘문 스트러크’를 마친 뒤, 일본 데뷔 4주년을 자축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생일 케이크가 무대 위로 등장하자, 해가 완전히 저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수만 명의 관객이 응원봉을 흔들며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고, 그 풍경은 하나의 장관을 이뤘다. 앞서 니키는 “일본 데뷔일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4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며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 300명에서 수만 명까지… ‘놀이터’가 된 스타디움공연 초반, 아직 해가 남아 있던 야외 스타디움은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어둠에 물들었고, 분위기는 점점 감성적으로 전환됐다. ‘XO’ 무대에서는 관객의 응원봉 조명이 감미로운 곡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공연 중반에는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며 자연까지도 무대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완성됐다. 야외 스타디움이라는 공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서사를 만들어내며 공연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꿈의 무대’로 불리는 스타디움은 이날, 엔하이픈이 마음껏 뛰어놀며 완전히 장악한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정원은 “코로나 시절 300명의 관객 앞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수만 명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일본(도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9:44
뮤직

“물놀이·라이브 밴드”… 엔하이픈 정원이 전한 日 스타디움 무대 포인트 [IS현장]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원이 일본 스타디움 공연만의 차별점을 소개했다.6일 엔하이픈은 전날(5일)에 이어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이하 ‘서머 에디션’)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서머 에디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여름 콘셉트의 특수 효과가 더해지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날 정원은 “이번 공연은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하다”며 “‘서머 에디션’이라는 이름처럼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시원한 물놀이가 빠질 수 없다. 엔진(팬덤명)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시원한 특수 효과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한여름 밤 하면 ‘락액롤’ 아니냐. 오늘 공연 시작부터, 시원한 밴드 라이브 사운드로 엔진들을 더 신나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8월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서머 에디션’의 열기를 이어간다.일본(도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8:24
뮤직

“데뷔 당시 마음으로”…엔하이픈, 日 4주년 스타디움 무대에 담은 초심 [IS현장]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데뷔 4주년에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전날(5일)에 이어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이하 ‘서머 에디션’) 공연을 개최했다.이날 니키는 “어제 공연을 끝내고, 너무 신나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엔진(팬덤명)은 좋은 꿈 꾸고 왔냐”며 “일본 데뷔일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승은 “어제 정말 뜨거웠다. 오늘 더 뜨겁게, 일요일 여름 밤을 만들어 보자”며 당찬 포부를 전했고, 정원은 “오늘 데뷔 때의 마음으로 어제만큼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보더 : 하카나이’(BORDER : 儚い)를 발매하며 현지 데뷔했다.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8월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서머 에디션’의 열기를 이어간다.일본(도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8:14
뮤직

엔하이픈 희승, 日 스타디움 공연 소감 “영광스러워”

그룹 엔하이픈(ENHYPEN) 희승이 스타디움 공연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이날 희승은 전날(5일) 진행된 스타디움 공연을 떠올리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신 많은 엔진(팬덤명)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을 하게 됐는데, 스타디움 공연을 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된 것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공연에서 뜨거운 열기로 화답해주신 엔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더운 날씨였지만 멤버들과 물총도 쏘며 시원하게 공연을 즐겼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일본(도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3
뮤직

엔하이픈 제이크 “‘샤인 온 미’, 일본 팬들 좋아할 곡”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제이크가 일본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엔하이픈은 지난 4일 일본 4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선공개했다. 제이크는 “처음 ‘샤인 온 미’ 데모를 듣고 일본에 계신 엔진분들이 좋아하실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다. 어제(5일) 공연에서 처음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현장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일본(도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3
뮤직

엔하이픈 성훈 “日 데뷔 4주년 맞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교세라돔”

그룹 엔하이픈(ENHYPEN) 성훈이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이날 성훈은 “오늘은 일본 데뷔 4주년이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엔진 덕분이라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본 활동은 ‘매니페스토’ 콘서트 투어다. 특히 처음으로 교세라 돔 무대에 올랐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일본(도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2
뮤직

엔하이픈 정원 “日 첫 오리지널 타이틀곡 ‘샤인 온 미’, 사랑해주셨으면”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원이 일본 신곡 ‘샤인 온 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에 앞서, 공연장 내 별도 공간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밋앤그릿(간담회)을 열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간스포츠를 포함한 약 30개 현지 매체와 만났다.엔하이픈은 지난 4일 일본 4번째 싱글 ‘요이’(宵 -YOI-)의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선공개했다. 이날 정원은 “지금까지 일본 앨범의 타이틀곡은 기존 한국어 곡을 일본어로 번안한 경우였지만, 이번 ‘요이’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어 오리지널 곡이 타이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러썸’(BLOSSOM)을 엔진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샤인 온 미’도 그에 버금가는 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5일에 이어 6일 엔하이픈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을 개최한다. 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했다.일본(도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6 17:52
예능

이대은·박재욱, 서울 성남고 무서운 집중력에 위기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위기와 찬스를 넘나드는 경기로 ‘야없날(야구 없는 날)’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0회에서는 경기 도중 뜻밖의 상황을 겪는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파이터즈의 배터리 이대은과 박재욱은 서울 성남고의 무서운 집중력, 뜨거운 응원 열기에 휩쓸려 위기에 처한다. 평소답지 않은 플레이에 박재욱은 결국 마운드로 향하고, 급격하게 흔들리는 이대은을 진정시킨다. 상대 팀은 이 틈을 노려 회심의 공격에 나선다고 하는데. 찰떡 호흡을 자랑해 온 파이터즈 배터리가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가장 폼 좋은 타자’ 정의윤은 침체된 파이터즈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나선다. 그러자 서울 성남고에서는 황금사자기 MVP를 등판시킨다. 그는 황금사자기 5경기 5승 무패를 기록한 최고의 사이드암 필승조로, 연습구 몇 개만으로 ‘투수 덕후’ 김선우 해설위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정의윤을 믿어본다”라던 김선우 위원은 그의 피칭을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발언을 번복한다고. 유명한 ‘투수 덕후’ 김선우를 미소 짓게 한 상대 투수의 공은 무엇일지, 승승장구 중인 정의윤이 이를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파이터즈의 ‘거북이즈’ 박재욱과 김재호 앞엔 득점권 찬스가 주어진다. 앞선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타격을 보였던 이들은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상대 팀 역시 점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부리나케 움직인다는데. 파이터즈 하위타선은 ‘쉬어가는 타선’이라는 오명을 벗고 ‘갓’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신재영은 갑작스레 김성근 감독의 호출을 받는다. 등판을 기다려온 그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김성근 감독에게로 향하고, “저 던지라고요?”라고 묻는다는데. 하지만 이내 투수조장 송승준은 신재영을 향해 ‘감독님 옆 출입 금지령’을 내린다고. 신재영이 투수진의 방해(?)를 뚫고 올 시즌 첫 마운드행 티켓을 끊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야구계 최상위 포식자들의 왕좌를 위한 싸움은 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6 08:38
드라마

[단독] ‘보물섬’으로 떠오른 홍화연, 김재욱 짝사랑녀 된다

배우 홍화연이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 출연한다.5일 방송계에 따르면 홍화연은 ‘은밀한 감사’에서 비서 박아정 역을 맡는다.‘은밀한 감사’는 오피스 코믹 멜로 장르로, 대기업 감사실 에이스에서 사내 풍기문란 담당자로 좌천된 노기준과, 은밀한 비밀을 지닌 독종 또라이 감사실장 주인아가 회사 곳곳의 천태만상 남녀상열지사를 감시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신혜선과 공명이 각각 주인아, 노기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홍화연이 연기하는 박아정은 뛰어난 외모를 지닌 해무그룹 부회장실 비서로, 조건 없이 자신을 존중해주는 해무그룹 부회장 전재열을 향해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는 캐릭터다. 전재열은 배우 김재욱이 맡는다. 홍화연은 김재욱과 얽히며 극의 중요한 축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홍화연은 2022년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로 연기를 시작했다. 데뷔 3년 만에 주연을 꿰찬 SBS 드라마 ‘보물섬’에서 이은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와 안정된 표현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은밀한 감사’의 채널 또는 플랫폼,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5 11:04
스타

역시 미연… ‘비 마이 보이즈’서도 든든한 여신 MC [줌인]

짧은 출연이지만 존재감은 분명하다. MC라는 역할의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미연의 안정적인 진행과 담백한 전달력은 SBS ‘비 마이 보이즈’에 균형감을 더한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비 마이 보이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선발된 소수정예 글로벌 인재들이 ‘비기너(B:GINNER)’라는 이름으로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현직 아이돌이 차세대 아이돌을 직접 선택하는 독특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에 나섰다.그룹 아이들의 메인보컬이자 비주얼 멤버로 널리 알려진 미연은, 진행자로서는 무대 위의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미연은 MC로서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비 마이 보이즈’는 비기너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전개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MC인 미연의 분량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자주 등장하지는 않아도, 미연이 화면에 비칠 때마다 느껴지는 존재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군더더기 없이 또렷한 발음, 흔들림 없는 시선 처리, 안정감 있는 톤은 짧은 순간에도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미연은 ‘비 마이 보이즈’에서 묵직한 톤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가면서도, 완전 초보인 비기너들을 위해 때로는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어주는 여유를 보여준다.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비기너들이 긴장을 덜고 자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미연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말투로 프로그램 전체의 분위기에 부드러운 균형감을 더하며, 진행자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또한 현직 아이돌이 ‘비기너’를 직접 평가하고 선택하는 구조에서, 미연이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한 MC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이돌로서의 경험을 지닌 그는 참가자들의 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도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미연은 2021년 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 9개월 동안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활약하며 최장수 MC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음악방송 MC 역사에서도 드문 이 기록은 미연의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꾸준한 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뛰어난 외모에 기대기보다는, 상황을 유연하게 조율하는 감각과 또렷한 멘트, 방송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가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자로서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직접 기획한 코너를 통해 다양한 아이돌 그룹을 초대해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대화를 이끌며, 방송과는 또 다른 편안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첫 게스트로는 아이들이 출연했고, 최근에는 프로미스나인과도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여기에 더해 미연은 시상식 MC로도 활약하며 무대를 이끄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공식 방송, 유튜브, 시상식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진행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이돌 활동을 넘어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미연이 진행하면 기본 이상을 해낸다는 신뢰가 있다. MC 역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 중 하나”라고 평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안정적인 존재감은 미연을 단순한 ‘아이돌 출신 MC’ 그 이상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4 05: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