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15건
프로야구

"이제와서 딴말" VS "악용 사례 방지"...티빙 '쇼츠 제한' 입장 차 [IS 이슈]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지난해 12월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2024시즌 KBO리그가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배경 중 하나로 '쇼츠(짧은 동영상)'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해 3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티빙이 2024~2026년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한 뒤 기존 사업자(포털·통신 컨소시엄)가 제한했던 경기 영상을 40초 이내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활성화되며 잠재 고객, 특히 20대 초·중반 젊은 야구팬이 늘어났다는 분석이었다. 실제로 경기 결과뿐 아니라 기록·스토리·랭킹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쇼츠 전문 채널이 많아졌다. 하지만 최근 경기 영상을 활용해 콘텐츠를 생산했던 몇몇 채널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야구팬 사이 꽤 유명한 한 크리에이터도 한 방송에 출연해 영상 활용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유무선 사업자 티빙이 지난 5일 'KBO리그 경기 영상 온라인 사용 정책 안내 가이드'를 발표한 게 영향을 미쳤다. 티빙은 영상의 2차 가공을 통해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 이를 제재하기 위해 이런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부 야구팬은 기존 사업자와 다른 게 없는 행보라고 꼬집었다. 사업자 선정 2년 차에 갑자기 제작 관련 가이드라인이 생긴 점에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다른 OTT와 합병을 추진 중인 티빙이 자사의 트래픽 점유율 강화를 위해 이런 조처를 했다는 시선도 있다. 티빙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누구든 야구를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하는 티빙의 목표는 변한 게 없다. 야구 커뮤니티에서 '이제 쇼츠를 게재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글도 있는데, 다 기존대로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티빙이 수익 목적으로 제작하는 콘텐츠에 경기 영상을 쓰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적은 한 번도 없다. 경기 영상 저작권은 구단·선수에게 있다. 티빙은 온라인 중계권 사업자로서 송출한 화면을 야구팬이 쓰실 수 있도록 허용했을 뿐이다. 경기 영상에 광고를 붙인다든가 40초를 훌쩍 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건 저작권 문제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 짚고 (영상 사용 희망자들에게) 인지를 시켜드리는 게 좋겠다는 취지에서 가이드를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왜 이제야 만들고 공식화했느냐는 야구팬 의구심에 대해서 티빙은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가 경기 영상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푼 사례가 처음이다. 야구가 많이 알려지는 게 가장 중요했다. 영상 활용 제한, 광고 삽입 허용 등 기준을 만드는 게 우선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하며 "상업적 용도로 영상을 쓰는 이들이 많아졌고, 야구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순수한 의도에서 저희가 내린 결정이 악용되지 않길 바라 가이드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야구 전도사'를 자처하고 팬심(心)으로 만든 영상 또는 채널이 구독자와 조회 수가 많아져 수익이 창출되는 경우도 있다. 개별 영상에 대해 '상업적 용도'를 구분하는 건 난제로 보인다. 이에 대해 티빙은 "광고를 삽입하거나 브랜드를 노출하는 목적으로 만든 영상이 있다. 수익 창출 의도가 있는 분들은 스스로 잘 아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일부 야구팬은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면 애써 영상을 만드는 이들이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티빙은 "누군가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 소스 활용을 허용한 게 아니다"라며 재차 강조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4 06:00
생활문화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프로게이머 ‘클로저’ 이주현,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 강국이자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손꼽힌다. I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의 영역을 넘어 스포츠의 한 장르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실제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 수익은 약 2억 9,700만 달러(한화 약 4천 억원) 수준으로, 오는 2028년에는 약 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미래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리더를 목표로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있어 화제다. 현재 ‘클로저’라는 닉네임으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팀 브리온 소속으로 LCK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이주현이 주인공이다. 그는 2025학년도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다음은 프로게이머 이주현과의 일문일답.Q. 사이버대 중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한 이유와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한 동기가 있다면?A. 현역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 시스템을 가진 학교를 찾고 있었다. 숭실사이버대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 특히 내가 몸담고 있는 e스포츠 역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요한 한 축이라 생각하기에 이 분야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시야를 넓히고자 입학했다.Q. 숭실사이버대에 입학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A. 학생과 선수의 역할을 동시에 하다 보니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다. 생활패턴도 조금 더 규칙적으로 바꾸게 되었고 시간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Q.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데 자신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A. 대회 일정과 병행해야 하기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하루 한 과목씩 꾸준히 듣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 시청 후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는 습관도 들이고 있다.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업과 훈련 사이에 충분한 휴식도 꼭 챙기려고 한다. Q. 현재 수강하는 과목 중 재밌는 과목이나 사이버 강의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A. 콘텐츠 기획과 대중문화 관련 과목들이 특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사이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 구성이나 콘텐츠의 질이 높아 집중도 있게 수강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케줄이 유동적인 선수 생활과 병행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이 정말 좋다.Q. 졸업 후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A. 현역 프로게이머로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되, 언젠가 은퇴 후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친 활동도 해보고 싶다. 특히 e스포츠 관련 기획이나 콘텐츠 제작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 후배 선수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해보고 싶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A.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에게도 많이 자랑스럽다. 숭실사이버대를 통해 얻은 배움과 경험들이 나의 현재와 미래에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숭실사이버대만의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전문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숭실력자 양성을 목표로하는 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올해 설립 28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아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중이다. 입학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23 14:56
산업

글로벌 호텔 체인 공세 거세지는데… 토종 브랜드 해외서 ‘걸음마’

아코르, 메리어트, 힐튼 등 세계적인 호텔 그룹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반면, 국내 토종 호텔·리조트 브랜드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한적인 입지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여수·제주 손 뻗는 외국계 호텔호텔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장한다. 호텔 운영권을 가진 파르나스호텔이 기존 IHG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메리어트와 손을 잡은 것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미 코엑스 인근에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운영 중인데, 이로써 메리어트와 IHG 브랜드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지난해 12월에는 서울 강남 학동역 인근에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았던 기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프랑스계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와 협업해 리뉴얼 오픈한 것이다.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아코르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570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인 세계 5대 호텔 체인 중 하나다.서울뿐 아니라 지방까지 글로벌 체인들이 영토를 넓히고 있다. 힐튼그룹은 오는 2026년 전라남도 여수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를 개관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판교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장하는 모습이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탠다드 객실과 스위트룸, 그리고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포함한 179개의 객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 ‘메종 델라노 서울’(2026년), 로즈우드 호텔 그룹의 ‘로즈우드 서울’(2027년), 메리어트의 ‘쉐라톤 서울 용산’(2029년)이 줄줄이 개관을 예고하고 있다. 리조트 브랜드 아만의 '자누(Janu)'는 서울과 제주 진출을 검토 중이다.내수 시장 불황 속에서도 코로나19 대비 관광 산업이 100%에 가깝게 회복되면서, 외국계 브랜드 호텔이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2024년 1~11월 기준 방한 외국인 수는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2019년 동기간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8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연구기관은 2025년 187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외국계 호텔 관계자는 "한국은 질 좋은 시장"이라며 "외국 자본의 진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소비력이 높은 고객층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 문화·쇼핑·K-콘텐츠 허브로 자리잡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체인 호텔이 들어서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브랜드, 글로벌 사업엔 '글쎄'글로벌 체인들의 활약과 달리 국내 호텔·리조트 기업들의 활발한 글로벌 진출은 아직 소극적인 모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신라, 소노인터내셔널, 켄싱턴리조트 등 일부 기업만이 제한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있을 뿐다.토종 리조트 기업 가운데서는 소노인터내셔널(대명소노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 뉴욕,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베트남 하이퐁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고 괌에는 골프장을, 독일에는 승마장 등 글로벌에서 복합 레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류 친화 지역을 중심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를 자사 브랜드로 흡수하고,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롯데호텔앤리조트의 경우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 팰리스’, 러시아 ‘롯데 호텔 모스크바’,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등지에서 자체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시카고 현지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L7 시카고)’를 개관하면서 북미 최초의 L7호텔을 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롯데그룹 글로벌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긴 하나, 여전히 개별 도시 단위의 진출에 그치고 있어 대형 체인과의 네트워크 경쟁은 요원하다는 평가다.호텔신라는 유일하게 베트남 다낭에서 '신라 모노그램 다낭'을 운영 중이다. 신라호텔은 국내에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해외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과거 호텔신라는 장쑤성에서 2006년부터 '진지 레이크 호텔'을 위탁운영한 바 있지만 철수했다. 또 이랜드그룹 계열의 켄싱턴리조트는 사이판에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등을 운영하며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호텔업계에서는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컬처, K-푸드 등과 연계한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K-호텔’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선 한류 이미지와 현지화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도 관광 외교, 세제 인센티브, 금융 유치 등이 병행돼야 하고, 단순 숙박을 넘어 MICE, 웰니스, 메디컬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전략적 육성방안’을 통해 “단순 숙박 중심의 관광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MICE, 웰니스,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고, 한국관광공사의 ‘KTO 관광산업 통계 연감’ 및 정책자료에서도 “MICE, 의료, 웰니스 분야는 숙박업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기간을 늘리고 관광수익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고부가 관광군”이라고 강조했다.이슬기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가맹사업을 활발하게 해 온 글로벌 체인과는 다르게 토종 호텔 체인의 경우, 프랜차이징이나 위탁운영같은 분야는 비교적 그 역사가 짧다"면서 “폭넓은 인지도와 예약망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체인들의 장벽을 단기간에 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체인이 해외로 확장·진출을 하려면 외국어가 가능하면서 국내 호텔기업의 경영기법·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인력의 해외 배치가 필요한데, 국내 운영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우수한 호텔 서비스·경영인력을 국내 호텔로 유치하고 경험을 쌓게 한 후, 이들을 국내체인의 해외 진출시 핵심 인력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지예 기자 2025.06.23 07:36
생활문화

나눔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인! 우리 사회의 귀감

경기도 군포시와 안양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한 기업인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시 소재 식품 및 비품 군납 위탁 판매 전문 중소기업 (주)경우상사를 운영하는 장금석 대표다. 군납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과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장 대표는 따뜻한 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의지와 신념이 강한 인물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로타리3750지구 관악리더스로타리클럽, 구호사업 단체 월드투게더, 대한적십자사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을 초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또한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후원회장으로서 해당 단체에 식료품, 도서와 후원금 등을 기부하고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2024년 6월에는 장애인들의 건강 유지 및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군포시시각장애인협회에 약 9백만 원 상당의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했다. 장 대표는 인터넷 신문사 경기헤럴드 부회장으로서 지난 4월 장애인의 달에 경기헤럴드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장애인정보화협회에 320만 원 상당 물품과 현금 300만 원을 후원했다. 한편 안양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스포츠클럽 활성화, 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 선수 경기력 증진, 선수 발굴․육성을 뒷받침하는 등 안양 지역 체육계 발전을 위한 일에 힘을 쏟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장 대표는 안양·군포 지역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헌신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적십자 봉사장, 경기도지사/안양시장/군포시장 표창, 군포시장애인총연합회가 수여한 봉사대상을 받았다.또한 2005년 설립한 경우상사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군납 가능성이 높은 우수 제조업체 발굴, 다양한 물품 확보, 안전한 유통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 대표는 “나눔과 봉사활동은 습관처럼 솔선수범해서 삶의 일부로 만들어야 자연스럽게 실행하게 된다”면서 “내가 경우상사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여 희망의 사다리를 만드는 일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0 09:46
영화

韓영화, 극장가 숨통 틔우기 쉽지 않네 [IS포커스]

한국영화 침체기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손익분기점은커녕 100만 돌파도 ‘하늘의 별따기’가 된 상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콘텐츠 소비 흐름이 바뀌었다는 분석인데 전망 역시 밝지 않다.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총 218만 40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국영화를 본 관객(250만 7660명)보다도 12.9% 낮은 수치다.이 시기 극장에 걸린 한국영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 되레 6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이재인, 유아인 주연의 ‘하이파이브’와 유해진, 이제훈 주연의 ‘소주전쟁’이 나란히 개봉하며, 모처럼 극장가에 훈풍이 불 거란 기대감이 감돌았다.하지만 기대는 현실이 되지 못했다. 유아인 리스크에도 불구, 초반 화제 몰이에 성공했던 ‘하이파이브’는 개봉 2주 차 ‘드래곤 길들이기’ 등 할리우드 신작이 나오기 무섭게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재 일평균 관객수는 2만명대, 누적관객수는 154만 89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290만명)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주전쟁’은 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개봉 첫날 전체 3위로 출발한 영화는 다음 날부터 한 계단씩 순위가 떨어졌다. 급기야 3주 차를 맞이한 지난 주말에는 ‘차트 아웃’이란 굴욕까지 맛봤다. ‘소주전쟁’의 누적관객수는 27만 4504명, 손익분기점은 180만명이다.이 같은 현상은 비단 6월, 특정 한국 영화에 국한된 게 아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낸 작품은 지난 4월 개봉, 337만명을 동원한 ‘야당’이다. 이어 ‘히트맨2’(254만명), ‘승부’(214만명), ‘검은 수녀들’(167만명) 순으로, 그 외 작품은 모두 100만 문턱도 넘지 못했다.작년보다 암담한 수준이다. 지난해 극장가에는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50만명) 등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고, ‘베테랑2’(752만명), ‘파일럿’(471만명), ‘소방관’(385만명), ‘탈주’(256만명), ‘핸섬가이즈’(177만명) 등이 흥행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 상업영화(순제작비 30억원 이상)의 평균 추정수익률은 마이너스 16.4%로 집계됐다. 연이은 한국 영화들의 흥행 실패를 두고 업계에서는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OTT 붐이 일었고, 자연스럽게 관객의 콘텐츠 취향과 시청 패턴도 달라졌다. 하지만 국내 영화들은 여전히 과거 트렌드에 매물돼 작품을 제작한다는 분석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은 트렌드 주기가 빠르다. 예전처럼 흥행 배우, 감독이 나온다고 흥행하지 않는다”며 “특히 팬데믹 이후 관객의 니즈, 관심사 자체가 바뀌었다. 최근 화제를 모은 OTT 콘텐츠들을 보면 영화보다 훨씬 쉽고 빠르다. 리얼리티도 강하다. 하지만 한국영화는 아직도 스토리 기반 작품, 힐링 코드만 좇는다”고 짚었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콘텐츠의 질적 하락의 문제가 분명히 있다. 다만 최근 추세를 보면 실관람객 만족도, 평가가 높은 작품들 조차 관객이 들지 않는다”며 “그 기저에는 ‘OTT에 나오면 봐야지’ 같은 심리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이제 대중은 콘텐츠를 향유하는 장소로 극장을 선호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방식 자체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물리적 한계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객을 극장으로 유인할 영화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확률적으로 흥행작이 저조했다는 해석이다. 실제 한국영화 개봉작은 최근 3년 사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영진위 집계 기준, 지난해 개봉한 상업영화는 37편에 불과하다.더 큰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관객수가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으면서 투자 자체가 어려워진 까닭이다. 작품 안팎 이슈로 오랜 시간 개봉을 못한, 이른바 ‘창고 영화’도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일례로 국내 최대 투자배급사로 손꼽히는 CJ ENM은 올 상반기 투자·배급 작품을 단 한 편도 내놓지 않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임윤아, 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와 이병헌, 손예진 주연의 ‘어쩔수가없다’만 개봉할 예정이다. 2026년 촬영에 들어가는 작품도 ‘국제시장2’, ‘타짜4’, ‘교산’, ‘칼, 고두막한의 검’ 정도로 알려졌다.김헌식 평론가는 “지금 영화계는 거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쉽지 않겠지만, 제작사, 극장 모두 구조적 재편과 전략적 대안 수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러한 상황 속 극장가는 다시 한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각 배급사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맞아 ‘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등 아껴둔 작품을 꺼내며 극장가 대전을 예고했다. 이들 영화가 오랜 시간 지속됐던 침체기를 깨고, 극장가 분위기 반등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9 06:05
스타

황정음, 횡령금 43억원 사재 처분해 다 갚았다 [종합]

소속사 공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받은 배우 황정음이 사용금액 전액을 변제했다. 17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며 “이에 따라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와 황정음 씨 간의 금전적 관계는 모두 해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진행되기도 했다. 첫 공판 후 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직접 투자 경위를 밝히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였던 것 같다”면서 “코인 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기는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횡령을 인정했다.그러면서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저는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최종 변제 발표 후 소속사는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황정음 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13:37
스포츠일반

'라켓 대신 마이크' 서효원·이상수, 두나무 프로탁구 해설 출격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중계와 해설 구성이 완료됐다. 해설진은 파리 올림픽 해설을 경험했던 서효원,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 남자대표 이상수, 탁구 해설의 베테랑 홍차옥 해설위원으로 구성됐다. 서효원은 “대회에 참여했던 선수의 시선으로 경기를 해설할 수 있어 기대된다.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이상수는 “탁구의 묘미를 제대로 전달하겠다. 현역으로서 느끼는 긴장감도 함께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차옥 위원은 “그동안 해왔던 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다. 선수들의 심리와 흐름까지 짚어주는 해설로, 경기의 진짜 재미를 전하고 싶다. 경기의 흐름과 전술적인 분석을 통해 깊이 있는 중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중계진에는 스포츠 캐스터 박재범과 쿠팡플레이에서 맹활약 중인 윤장현 캐스터가 합류했다. 박재범 캐스터는 “부산세계선수권 탁구대회를 경험하고 수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탁구 중계를 해오면서 탁구의 매력에 빠졌다. 탁구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흐름을 시청자에게 생생히 전달하겠다”며 기대를 밝혔다. 윤장현 캐스터는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스포츠 캐스터로 발탁되어 영광이다. 탁구 중계의 새로운 감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탁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캐스터-해설진 라인업이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1 본선 무대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프로탁구연맹은 프로탁구 중계에 특화된 자체 제작팀을 꾸렸다. 스포츠 중계권 시장과 OTT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중계는 유튜브 공식채널 (KTTP)에서 생중계된다.이은경 기자 2025.06.12 17:04
프로축구

프로축구 역사를 소장하고 사회공헌까지...'K리그 One of One' 1차 기부 경매 캠페인 성황리 종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주식회사 브레이크앤컴퍼니가 함께한 ‘K리그 One of One’ 1차 기부 경매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K리그 One of One’은 희소가치를 지닌 K리그 수집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에 진행된 1차 ‘K리그 One of One’의 주요 낙찰 품목은 서울 정승원의 K리그 2~3월 이달의 골 트로피와 대전 주민규의 2~3월 이달의 선수 트로피였으며, 각 72만원과 5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K리그 주요 경기의 공식 기록지, 과거 올스타전 유니폼, 공인구 등 희소성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수집품들이 경매에 나와 팬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1차 ‘K리그 One of One’ 경매 수익금은 약 464만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은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따라서 이번 경매에 참여한 팬들은 K리그의 역사를 소장하는 동시에 사회 공헌을 실천하며 의미를 더했다.‘K리그 One of One’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차 기부 경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2차에는 서울 몰리나의 60-60클럽 가입 경기 기록지, 수원 산토스가 해트트릭, 염기훈이 3도움을 기록한 경기 기록지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후에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팀 유니폼, K리그 선수 애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K리그 One of One’의 새로운 경매 물품 공개는 카드 거래 플랫폼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K리그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된다. 또한, 모든 기부 경매는 ‘브레이크(BREAK)’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프로축구연맹은 "향후 ‘K리그 One of One’을 통해 K리그에 수집 문화를 전파하고, 팬들과 함께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6.12 08:35
산업

지그재그,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2일부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지그재그의 상품을 태그하여 시청자들이 영상 시청 중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지그재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영상 콘텐츠와 연동할 수 있다.이번 협업은 국내 패션 플랫폼과의 첫 제휴 사례로 확인되며, 검색 중심의 기존 온라인 쇼핑 방식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발견하는 쇼핑으로의 전환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콘텐츠 기반 소비’ 흐름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플랫폼 외부에서도 자연스럽고 몰입감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그재그 입점 스토어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오는 16일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025 직잭팟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선보이는 수천 개의 할인 상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활발하게 태그, 소개될 전망이다. 지그재그는 콘텐츠 기반 쇼핑 경험을 할인 혜택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쇼핑 기회를, 판매자에게는 매출 상승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유튜브 관계자는 “국내 여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그재그와의 본 협업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연결되는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유튜브와의 협업은 지그재그가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로 발견하고, 경험하며 구매할 수 있는 쇼핑의 미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1 09:27
산업

창사 30주년 BBQ,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후원…티켓 3만장 쏜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제너시스BBQ그룹이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FC서울과의 경기는 오는 7월 31일 개최된다.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BBQ 창사 30주년을 맞아 5000만 국민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세계 최고 명문 축구 클럽 바르셀로나를 초청해 서울 매치를 여는 것이 고객과 패밀리(가맹점)의 무한한 신뢰에 보답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올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2024·25 시즌 라리가에서도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문 구단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번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에서 BBQ는 3만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향후 자체 앱인 ‘BBQ앱’에서 진행하는 ‘골든 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국민 및 고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BBQ는 행사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티켓도 일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골든 티켓 페스타는 오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45일 동안 BBQ 자체 앱인 BBQ앱을 통해 진행된다. BBQ앱은 현재 약 400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BBQ가 마케팅에 지출하는 금액은 1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BBQ 관계자는 "자체 앱을 통한 프로모션인 만큼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패밀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BBQ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방한해 K리그 선발팀과 경기에 출전하리라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벤치를 지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와 비슷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BQ 관계자는 "이번 서울 매치에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선수들과 함께 방한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한국 팬들 앞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0 14: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