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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송승기·안현민·조동욱...2025년 봄, 예비 스타들이 쏟아졌다 [IS 포커스]

프로 스포츠는 팬들이 있어 존재하고, 팬들은 항상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길 바란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넘어 다시 한번 역대 최다 관중 동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2025 KBO리그는 넘치는 예비 스타로 활력이 넘친다. '기량 발전상'이 KBO 시상식 공식 부문이라면 올해는 역대급 경쟁이 펼쳐졌을 것 같다. 잠재력을 드러내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구팬에게 알린 선수가 너무 많다. 아직 전망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개인 타이틀 부문 상위권에 자리한 선수들도 있다. 4월 최고의 '뉴 페이스'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29)였다. 2018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점점 성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세 자릿수 경기 출전을 해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롯데와 두산 사이 트레이드로 새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부터 비범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고승민·박승욱 등 롯데 기존 주전 내야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했을 때 선발 출전을 이어가며 향상된 타격 능력까지 증명했다. 4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헤드샷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시즌 탕류 0.386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지켰다. KT 위즈 '터미네이터' 안현민(22)은 5월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5월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347·9홈런·23타점을 기록했다. 10홈런을 쏜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에 이어 월간 홈런 2위였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 지명을 받고 포수로 입단한 안현민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복귀했다. 그사이 포지션은 외야수로 전환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군 복무 기간 '벌크업'으로 파워가 크게 향상된 안현민을 주목했다. 그리고 올 시즌 그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해 주전급 선수로 만들었다. 안현민은 지난 29일 수원 두산전에서 불안정한 자세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좌월 장외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야구팬 감탄을 자아냈다. 30일 KIA전에서도 연속 경기 홈런을 때려냈다. 원래 안 좋은 공에 배트를 내지 않는 편이었는데, 타석 기회가 늘어나며 수 싸움 능력도 좋아졌다는 평가다. 투수 중에서는 LG 트윈스 좌완 송승기(23)가 가장 돋보인다. 하위 지명(2021 2차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87순위)에 지난 시즌까지 1군 무대 등판이 8경기뿐이었던 그가 올 시즌 선발진 한자리를 차지한 뒤 10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2.83)은 국내 투수 4위에 올라 있다. 젊은 투수 성장에 일가견이 있는 LG가 송승기 발굴과 연착륙 유도로 다시 '투수 왕국' 위용을 드러냈다. 입단 2년 차 한화 이글스 좌완 불펜 투수 조동욱(21) 역시 급성장세를 증명했다. 2라운더(2024 신인 드래프트) 유망주인 그는 양상문 투수코치 지도 아래 올 시즌 한화 필승조 일원으로 올라섰다. 29일 기준 24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그는 특히 28일 리그 1위 LG와의 잠실 원정에서 한화가 6-5, 1점 앞서고 있었던 연장 11회 말 등판해 안타 1개, 볼넷 1개를 내주고도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는 투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첫 세이브였다. 타자 함창건을 삼진 처리한 뒤 포효하는 모습을 본 한화팬은 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기준으로 타율 0.358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 김성윤(26)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래 삼성 세대교체 주역으로 인정받는 선수지만, 올 시즌 일취월장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파워를 키워 작은 키(1m63cm)가 통상적으로 주는 약점을 극복했다. 입단 7년 만에 가장 빼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롯데 외야수 장두성,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 KIA 타이거즈 외야수 오선우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구팬에 알리고 있다. 봄 시즌이 막을 내리고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 체력 관리 차원에서 더 많은 새 얼굴이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2025 KBO리그 히트상품 목록이 더 늘어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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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도 외투 이탈로 시작...이민석은 제2의 유희관이 될 수 있을까 [IS 피플]

1선발, 외국인 투수 자리를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렇기에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 '특급' 기대주 이민석(22)에겐 기회다. 이민석은 지난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전 4경기에서 평균 6.5득점을 기록했던 타선이 상대 선발 투수 오원석과 필승조에 막힌 탓에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투수전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투구를 해낸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민석은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임시 5선발로 나선 지난 5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반즈가 이탈하며 당분간 선발 등판을 보장받은 상황에서 나선 이날(11일) KT전에서는 한층 나아진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까지 총 6경기에 대체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는 이민석이지만,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낸 건 처음이었다. 이민석은 150㎞/h 중반 강속구(포심 패스트볼 기준)를 가볍게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이런 유형이 대체로 그렇듯, 아직 영점은 잡지 못했다. 지난해 6월 7일 SSG전, 14일 LG 트윈스전에서 대체 선발로 나섰을 때도 각각 5볼넷과 6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볼질'을 하지 않았다. 비록 6점을 내줬지만 5일 SSG전에서도 볼넷은 2개뿐이었다. 11일 KT전도 2개. 포심 패스트볼 위력은 명불허전이었다. 1회 말 첫 타자 황재균을 155㎞/h 대포 같은 공으로 루킹 삼진 처리한 장면은 야구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현재 4선발로 개막 로테이션을 소화한 좌완 김진욱이 컨디션 난조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선발진에 두 자리가 비어 있다. KT전 호투는 이민석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개인 통산 101승을 거둔 베어스 구단 대표 좌완 유희관(은퇴)은 2013년 5월 4일 잠실 LG전에서 당시 선발 순번이었던 소속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발로 나서 5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준 뒤 5월 마지막 주부터 꾸준히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했다. KBO리그에 가장 독특한 선발 투수, '느림의 미학'은 그렇게 시작됐다. 일단 대체 선발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다른 국내 선수가 컨디션 난조나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메워 완전히 선발 투수로 안착한 선수가 꽤 많다. 이민석은 2022 1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그해 연고지 최고의 선수였다. 그렇기에 KT전 이민석의 호투가 롯데팬 입장에서는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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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구장 우천 순연, 10일 더블헤더...고척 한화-키움만 정상 개최 [공식발표]

KBO리그 9일 열릴 예정이던 4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잠실)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롯데 자이언츠-KT 위즈(수원)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대구)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경기 진행이 어렵다. 이날 순연된 4경기는 10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KBO는 이사회를 통해 4월과 7~8월을 제외하고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10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예고된 투수는 신민혁(NC)-최승용(두산), 애덤 올러(KIA)-드류 앤더슨(SSG), 나균안(롯데)-고영표(KT), 손주영(LG)-아리엘 후라도(삼성) 모두 9일과 동일하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만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정상 개최한다. 선두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26년 만의 10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999년 9월 24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거둔 바 있다. 최하위 키움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7일 KIA전에서 3-10으로 뒤지던 8회에만 무려 8점을 뽑아 11-10 대역전승을 거둬 분위기가 좋다. 한화는 엄상백,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등판한다. 이형석 기자 2025.05.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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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 창원NC파크 명확한 재개장 기준도 필요 [IS 시선]

한 달 넘게 떠돌이 생활 중인 NC 다이노스가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에 나섰다. NC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C의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선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이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창원NC파크의 재개장 여부는 국토교통부에 달려 있다. 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인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했다. 합동대책반은 최근 안전 진단 관련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금까지 NC는 일부 경기를 연기하거나 홈 경기를 원정 경기로 바꿔 진행했다. 경기가 더 밀리면 리그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홈·원정 개최 장소 변경이 이어지면서 상대 구단의 불만도 쌓이고 있다. 이에 NC는 리그 파행을 막고자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고 있다. 사고의 원인인 루버를 탈거하고 안전 진단을 완료함에 따라 곧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NC는 국토부로부터 '경기를 개최해도 된다'는 확답을 받지 못했다. NC 구단은 "2일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처음부터 (안전진단을) 다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한 달 가까이 안전 진단을 실시해 일부 시설을 보완했으니,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재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NC 어린이 팬은 어린이날에도 홈구장(KT 위즈전이 창원에서 수원으로 변경 개최)에서 야구를 보지 못해 울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설물의 안전 문제는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야구장에서 관중이 사망하는 초유의 사고였다. '국민 스포츠'처럼 프로야구를 즐기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이번 사고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닌 후진국형 인재(人災)였다. 야구팬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내는 완벽한 조처가 필요하다. 야구장 내에서, 특히 창원NC파크에서 또 한 번 안전사고가 벌어지면 리그 중단 등 더 큰 파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안전 및 시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다만 NC 구단은 한 달 넘는 원정 경기 탓에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구장 입점 업체 등에 대한 손해배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상권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재개장을 결정하는 데도 명확한 기준과 합리적 판단이 함께 필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5.05.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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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 찾는다, NC 연고지 두고 어디로 가야 하나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월 5일~7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수원KT위즈파크로 변경한다"라고 2일 발표했다. 사유는 창원NC파크 내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필요해서다.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 후 한 달 넘게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NC는 같은 날"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NC 선수단은 21경기 연속 타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4월 1~3일), 두산 베어스(4월 15~17일)와 3연전은 순연됐다. 추후 편성 예정이다. 지난달 11~13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 3연전으로 진행했다. 또한 4월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4월 29일~5월 1일 KIA 타이거즈전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치렀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NC 구단이나 창원시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고,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2일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 국토교통부의 최종 답변을 기다렸다. 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LED 조명탑 교체 작업 중이다. 9월까지 예정돼 있다"라며 "관중석 시설도 미흡해 당장 1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연고지를 떠나 창원 인근의 울산야구장(롯데 제2구장) 포항야구장(삼성 제2구장) 등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NC 선수단은 한 달 보름에 가까운 원정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마땅한 장소나 장비 부족으로 특별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한다. 원정 호텔 숙소에서 코치와 선수 간의 1대1 훈련하고 있다.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다음 일정은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이형석 기자 2025.05.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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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독주·조류 동맹 비상 효과....'최소 경기 200만 돌파' KBO리그→또 1000만 명 넘어선다 [IS 포커스]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로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동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잠실·수원·고척 야구장에서 열린 세 경기에 총 2만 5247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200만 531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동원한 2012년을 넘어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22일까지 치른 118경기 중 42.4%인 50경기가 매진됐다. LG 트윈스는 홈(서울 잠실구장) 14경기 중 12경기를 만원 관중 속에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가 9번, 한화 이글스가 8번으로 최다 매진 부문 2·3위를 이었다.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19% 증가했다. 지난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역시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던 KBO리그는 이후 16일, 58경기 만에 다시 100만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KBO리그는 2024 정규시즌 총 1088만 7705명을 기록했다.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인기 팀 KIA 타이거즈가 1위에 올랐고, 젊은 선수들이 약진하며 스타플레이어가 늘어났다.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은 야구팬이 자유롭게 쇼츠(짧은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도 프로야구 인기는 뜨겁다. KBO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식품회사 SPC삼립과 컬래버레이션 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등 스포츠를 넘어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전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년은 해외 무대에서 한국 야구 위상을 높였던 박찬호·김병현·이승엽(이상 은퇴)이 나란히 국내 무대로 돌아온 해였다. 올해는 더 많은 흥행 코드가 작용하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 팀 LG가 시즌 초반부터 독주하고 있고, 인기는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2위(KT 위즈)부터 9위(두산 베어스) 사이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도 야구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등 특급 신인들이 기대감에 부응하며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형우(KIA) 강민호(삼성) 등 십수 년 넘게 KBO리그를 이끈 기존 스타들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했다.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슈퍼스타' 김도영(KIA)은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던 '통산 최다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도 곧 돌아올 전망이다. 그는 역대 최초 개인 통산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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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529' 퓨처스서 '최강야구' 찍고 있는 류현인, "제대 후 KT의 주축이 되겠습니다" [IS 스타]

"(타율) 5할 치고 난리가 났던데요."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웃다 울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제자 류현인(25) 때문이다. 류현인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19경기에 나와 타율 0.529(68타수 36안타) 5홈런 26타점 23득점, 장타율(0.838)과 출루율(0.616)을 합한 OPS 1.454를 기록 중이다. 3월 2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출루로 범위를 넓히면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28일(두산 베어스전)부터 2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퓨처스리그 전체 타율 1위다. 유일하게 5할 타율을 기록 중인 데다 안타 1위, 타점·득점 2위, 장타율·출루율·OPS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볼넷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7개의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에 비해 기록한 삼진은 5개뿐. 최다 볼넷 상위 5명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 타격에 눈을 제대로 떴다. 2023년 KT의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류현인은 데뷔해에 1군 기회를 받았으나 17경기 타율 0.130에 그쳤고, 퓨처스에서도 56경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무에 입대한 지난해엔 52경기 타율 0.333으로 조금씩 꽃을 피우더니, 올해 만개하며 퓨처스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도 류현인의 활약을 유심히 보고 있다. 제대하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자원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강철 감독은 류현인의 활약에 대해 "(퓨처스에서) 난리가 났더라. 정말 좋다고 들었다"라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이내 이 감독은 아쉬워해야 했다. 류현인의 제대일은 올해 12월 9일로, 올 시즌 중엔 팀에 합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등의 원동력이 있을까. 류현인은 구단을 통해 "비시즌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힘을 키우고자 했다. 기술적인 훈련까지 보강한 덕에 올 시즌 좋은 타격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타석에서 특히 타이밍을 신경쓰고자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수비 실력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상무에서) 열심히 보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현인은 2022년,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젠 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 타격에 눈을 뜬 류현인은 내년 2026시즌, KT 내야진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대 후 KT에서 내야의 주축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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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은 원정만" 기약 없는 창원 귀환, NC 이호준 감독 "힘들지만, 주어진 상황에 잘 적응해야"

"어쩔 수 없다. 주어진 상황에 잘 적응할 수밖에."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언제쯤 창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창원NC파크의 안전 점검 및 현장 감식이 길어지면서 NC 다이노스가 기약 없는 4월을 보내고 있다. NC는 지난달 29일 창원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창원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날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서다. 당일 창원NC파크에서는 건물벽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A씨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후 창원NC파크의 정밀 안전 점검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4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 4경기를 모두 취소하면서 경기장 점검에 집중했다. NC 구단은 4월 1일 외벽구조물을 긴급 점검했고, 이틀 뒤인 3일엔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창원시와 시 산하기관인 창원시설공단과 합동대책반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지난 8일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합동 감식을 했다. 창원NC파크 내 모든 구조물을 정밀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안전을 위한 당연한 조치다. 다만 이후 창원에서 열릴 경기들은 개시가 불투명해졌다. NC는 당장 11일부터 13일까지 창원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고, 15~17일엔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 주중 3연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창원에서의 경기 개시가 힘들어지면서 NC와 KBO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결국 11~13일 창원 롯데전은 롯데의 홈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3연전은 NC의 홈 경기 형식으로 치러진다. 15~17일 창원 두산전은 연기됐다. 롯데처럼 두산의 홈구장을 쓰는 방법도 물색했지만, 당일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의 홈 경기가 있다. 대체 구장을 물색하는 데도 실패해 결국 연기됐다. 이로 인해 선수단은 떠돌이 신세가 됐다. 오는 24일 잠실 LG전까지는 원정 생활을 해야 한다. 이후 25~27일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개시도 불투명하다. 5월 1일까지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창원 3연전도 마찬가지. 기약없는 귀환에 선수단은 4월 내내 원정 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지난 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소식을 접한 이호준 NC 감독은 "4월 한 달은 거의 원정만 다녀할 것 같다"며 "(두산 3연전 취소로) 선수들 경기감각이 떨어져 힘들긴 하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잘 적응하고, (일정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일단 경기가 없는 15~17일 3연전은 연습경기로 대체한다. 이호준 감독은 "라이브 배팅과 피칭으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지만, 다행히 해당 기간에 D팀(잔류군)이 롯데 자이언츠(3군)와 연습경기를 치르더라.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 선수들을 보내 실전 감각을 유지시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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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창원시설관리공단, 무대응·책임 회피" 비판, 관중 사망 초유의 사태에 여성 야구팬들 트럭시위

야구장에서 안전 문제로 관중이 사망한 사상 초유의 사태에 10개 구단 여성팬들이 트럭시위에 나섰다. KBO 본사를 비롯한 서울, 창원, 대전, 광주, 수원 전국 5개 지역에 트럭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여성팬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창원NC파크 외부에서 알루미늄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KBO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은 경기 강행, 무대응,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분노한 팬들은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트럭 시위를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팬의 생명을 외면하고 흥행과 일정만을 우선시하는 리그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절박한 목소리다"라고 전했다. 해당 팬들은 4월 2일 오전 8시부터 트럭시위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 KBO 본사와 창원시설관리공단, 창원시청 앞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전 성심당 일대에 트럭을 보냈다. 이후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수원 KT위즈파크 앞으로 트럭을 보내 항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트럭시위는 이튿날(3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KBO는 사고 하루 뒤인 지난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을 선제적으로 취소한 데 이어, 오는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NC-SSG 랜더스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KBO는 해당 3연전을 취소하고 사흘 간의 추모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1일 다른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경기도 모두 취소됐다. NC 구단은 1일 외부 안전점검 업체를 통해 창원NC파크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긴급 안전 점검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NC 구단 측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 따르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일상적인 유지·관리 운영은 NC 측이 맡으며, 단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만 공단이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법적으로 시행하는 주요 구조부의 각종 안전점검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행했다. 그동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낙하된 부착물은 점검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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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관중 사망 사고, 창원NC파크 루버 230개 안전 점검 돌입

NC 다이노스가 구조물 낙하로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의 긴급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외부 안전 점검 업체는 1일 고소 작업차(스카이 차)를 동원해 창원NC파크 내 알루미늄 소재 루버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내용은 루버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확인 등이다. 구단은 2일까지 창원NC파크 외관에 설치된 전체 루버 231개 전체에 대해 안전을 진단한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점 루버는 경찰 조사 마무리 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2일까지 루버 안전 진단을 진행한 뒤 업체 일정에 따라 추가로 (루버 외에 구장 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 29일 발생한 사고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졌다. 이 구조물은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떨어져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31일 오전 11시 15분경께 숨을 거뒀다. NC 구단은 지난 주말 안전 점검 업체의 수소문에 나섰지만 주말이라 점검 여부를 확답받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 트윈스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SSG 랜더스와 NC의 주중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20대 여성 A씨가 사망하자 이를 추모하기 위해 연기했다. 창원NC파크는 2019년 개장했고, 2023년 안전전검은 창원시설공단의 주도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단이 움직였다. 구단 관계자는 "신속성을 위해 안전 진단 업체부터 직접 수소문했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당초 3일부터 안전 진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나, 1일로 앞당겼다. 한편 KBO와 각 구단은 긴급 점검에 나섰다. KBO는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잠실(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수원(KT 위즈-LG) 대전(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광주(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4월 2일부터 재개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되며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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