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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2심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인정...구형은 징역 5년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유영재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16일 수원고법 형사2-3부(박광서 김민기 김종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유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날 유영재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이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 피해 회복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1심에서 검찰은 유영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1심 재판부는 불구속 기소됐던 유영재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유영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유영재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1일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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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혐의 인정…”잘못된 판단” 선처 호소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16일 수원고법 형사2-3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영재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유영재 측은 이날 혐의를 인정하며 “피고인이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게 돼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이라며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유영재 측은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고통 받고 있을 피해자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1심은 유영재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검찰은 유영재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구형과 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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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래퍼 윤병호, 항소심에서 징역 7년...“죄질 불량”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1부는 2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 마약 매수 사실도 문자메시지 등에 비춰보면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도 정당하다”며 “피고인은 다양한 마약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 흡입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마약량 등을 보면 엄히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받던 중 자숙하지 않고 재차 마약을 흡입한 바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병호는 2022년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굉장히 부끄럽다.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9 16:44
연예일반

‘고등래퍼2’ 윤병호, 마약 혐의로 10년 구형 받아… “음악으로 봉사하겠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인기를 끈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혐의로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수원고법 형사2-1부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의 항소심 공판에서 윤병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이날 항소심에서 윤병호는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죗값을 치르겠다. 그리고 래퍼로서 음악 활동을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시 계양구의 자택 등지에서 대마포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 사이에도 펜타닐을 매수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필로폰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검찰은 이 사건을 병합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윤병호는 “내 의지만으로 약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수사를 받는 중에도 마약을 투약해 후회하고 있다”면서 “재판부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병원에서 단약 치료를 받겠다.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호소했다.윤병호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9일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19:45
연예일반

혐의 인정했었는데..‘고등래퍼’ 윤병호, 2심서 일부 부인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원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3일 수원고법 제2-1형사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를 인정해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 받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그러나 이날 첫 항소심에서 윤병호 변호인은 “원심에서 자백했던 공소사실 가운데 마약을 매수하고 펜타닐을 흡입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가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윤병호는 직접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수사기관에서 ‘양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인정하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 이르러 사실대로 다시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앞서 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판매책이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은닉하고 매수자가 이를 수거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2022년 6월 22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헌옷 수거함에서 대마 1g을 수거했다. 또 같은 해 7월 5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지인과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윤병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퀵 서비스를 이용해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마약을 24차례 매수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한편 윤병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6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8년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19:58
스포츠일반

2심 판결문 보니…조재범 제출한 '심석희 문자' 안 통했다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논란이 된 심석희(24·서울시청) 문자 메시지를 제출하고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15일 본지가 확인한 2심 판결문을 보면 조 전 코치는 심석희 휴대전화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복구된 문자메시지를 보고 심석희 사생활 관계에 비추어 자신과도 합의 성관계를 맺는 사이였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심석희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런데 재판부는 "증거로 제출한 문자메시지 중 대부분은 이 사건 최종범행 이후의 것이므로 이 사건 범행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했다. 또한 "이 사건 범행기간 중 문자메시지 중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보더라도 조 전 코치와 심석희 사이 문자메시지는 연인관계에 있었던 사람들 사이 대화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문자메시지 공개로 심석희의 인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벗겨지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1심인 수원지법은 지난 1월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년 6월을, 2심인 수원고법은 지난달 형량을 높여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조 전 코치의 항소심 진술 번복은 '2차 가해'라고 지적하면서, 이 사건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은 구체적이고 명료해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1심 판결문을 보면 조 전 코치는 심석희가 만 17세였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 29차례에 성폭행, 강제추행, 협박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조 전 코치는 미성년자였던 심석희를 때리면서 "운동이 절실하면 성관계를 하자"는 등 강제추행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0.15 12:57
스포츠일반

조재범 막장 복수? 변호인 말려도 '심석희 문자' 깠다

조재범 변호인 측은 1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재판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진정서를 보내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당사자(조 전 코치)가 보낸 상황"이라고 했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모 코치의 문자 메시지를 심석희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 관계자는 "피고인은 재판 중 방어권 차원에서 수사기관에서 얻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내용을 대한체육회, 빙상연맹, 언론 등 제3자에게 알리는 것은 법적인 책임이 따를 수 있다"고 전했다.이 문자 메시지에는 심석희가 대표팀 동료 최민정, 김아랑 등을 비하하고 평창올림픽 1000m 경기에서 최민정을 고의로 충돌한 의혹 등이 들어있다. 이에 조 전 코치는 지난 7월과 8월 해당 선수, 관련자에 대한 조사와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대한체육회와 빙상경기연맹에 보냈다.대한체육회는 조 전 코치 측에 국가대표 선수를 관장하는 빙상연맹이 조사·처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회신했다. 빙상연맹은 아예 회신이 없었다. 이후 지난 8일 한 연예 매체를 통해 이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빙상계 관계자는 "몇 달 전부터 조 전 코치 측에서 심석희와 모 코치의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문자 메시지 공개로 심석희의 인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벗겨지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1심인 수원지법은 지난 1월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년 6월을, 2심인 수원고법은 지난달 형량을 높여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자 메시지는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에서 문자 메시지 내용과 성폭행 건은 별개의 내용으로 본 것"이라고 해석했다. 1심 판결문을 보면 조 전 코치는 심석희가 만 17세였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 29차례에 성폭행, 강제추행, 협박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조 전 코치는 미성년자였던 심석희를 때리면서 "운동이 절실하면 성관계를 하자"는 등 강제추행했다. 심석희는 지난 10일 이번 논란에 대해 밝힌 입장문에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여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진천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당시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스스로 가진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로 드러내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현재까지도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0.15 08:32
스포츠일반

'심석희 카톡' 조재범이 두달전 진정…빙상연맹은 뭉갰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대표팀 모 코치와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측은 13일 "지난 8월 대한체육회, 빙상연맹 등에 최근 논란이 된 심석희와 모 코치의 메시지가 담긴 진정서를 보냈다"고 했다. 조 전 코치 측은 방어권 차원에서 받은 심석희의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에서 관련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코치 측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진정서를 보고 '빙상연맹이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회신했다. 빙상연맹은 아예 회신이 없었다. 이 메시지에는 대표팀 동료인 최민정, 김아랑 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고의 충돌 의혹이 담긴 내용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내용이 적혀 있는 진정서를 받고도 대한체육회는 방관했고, 빙상연맹은 무시했다. 심지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2일 국정감사에서는 "(조 전 코치 측으로부터 진정서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윤리센터가 개소한 이후 체육회에는 신고·조사 기능이 없다고 해명했다. 빙상연맹은 뒤늦게 언론에 보도되고 나서야 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수원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윤성식)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징역 10년 6월을 선고한 1심보다 형량이 가중됐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0.14 08:15
경제

지인 때려 지적장애인 만든 전직 야구선수··· 2심 징역 1년6월

지인을 폭행해 지적장애인으로 만든 전직 야구선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야구선수 A(4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 ━ 함께 술 마시던 지인 폭행…피해자 아내 청원 글로 알려져 A씨는 2018년 3월 19일 오후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와 말다툼을 하다 B씨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머리를 시멘트 바닥에 부딪히면서 외상성 뇌 경막하 출혈 진단을 받고 지능이 저하된 것으로 알려졌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B씨의 아내가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순간에 일반인이 아이큐 55의 지적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된 저희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B씨의 아내는 "(폭행 이후) 남편은 기억력 감퇴와 어눌한 말투, 신경질적인 성격, 아이큐 55 정도의 수준으로 직장까지 잃었고 지적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며 "우리 가정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 가해자한테 직접적인 사과나 병원비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썼다. 이 청원에는 18만9710명이 동의했다. ━ 검찰, 징역 2년 구형…법원도 "1심 형 적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으로 인한 피해 정도가 너무 중하다"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법원도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나 당시 상황, 피고인이 범행 후에 보인 태도, 피해자가 입은 피해의 정도,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의 형이 적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죄송하다"며 "어떻게 해서든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최후 진술을 했다. 그는 법원에 1000만원의 공탁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1.02.04 17:27
경제

'성폭행 혐의' 강지환, 항소심 공판서 울먹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강지환(43·조태규)씨가 "평생 고개 숙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14일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강씨는 최후진술에서 "저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지금 제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 울먹였다. 강씨의 변호인은 강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랐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1일에 열린다. 한편 강씨는 지난해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기소 됐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5일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취업제한 3년을 명령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5.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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