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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잔나비 최정훈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녀”…영감 비결 공개 (라스)

잔나비 최정훈이 ‘라디오스타’에서 고품격 감성 보이스와 진정성 넘치는 음악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직접 기타 연주로 선보인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무대부터 산울림 김창완과의 손 편지 비화, 가사 철학까지 담아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인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최정훈은 “낯가리는 관종”이라는 셀프 소개로 분위기를 띄운다. 그는 최근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 무대를 선보이고, 에스파 카리나와의 피처링 협업 비하인드를 전하다 “카리나의 에스파”라고 말실수(?)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고.그는 시작부터 새로 나온 앨범과 짧은 손 편지를 들고 와 눈길을 끈다. 그는 “김창완 선생님 편을 보고 용기 냈다”고 말하며, 과거 김창완에게 받은 짧은 손 편지 사연도 공개한다. “2017년 라디오 생방송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선생님이 글귀를 적어 주셨다. 그걸 액자로 만들어 보관 중”이라며 특별한 기억을 전한다.특히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이렇게 노래를 많이 해도 되냐”며 무대에 나서 스튜디오를 ‘방구석 콘서트’로 만든다.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감성 메들리를 선보이자, 그의 감미로운 음색에 모두가 빠져들었다고.최정훈은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로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2관왕 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가사는 거의 혼자 쓴다”고 밝히며, ‘슬픔이여안녕’, ‘꿈과 책과 힘과 벽’ 등 직접 쓴 최애 가사를 공개하며 ‘최애 가사 메들리’를 선보여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언급하며,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영감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주의를 집중시켰다.최정훈은 잔나비 결성 전 아이돌 소속사 연습생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스무 살 때 1년 반 정도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며 “당시 엔플라잉 친구들과 함께 연습했는데,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방향이 달라 팀 색깔을 소화하지 못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최정훈의 귀 호강 방구석 콘서트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09:03
해외축구

“포스텍, 이미 결승전 명단 힌트 공개했다” 현지 매체 주장…‘SON OUT, 히샤를리송 IN’

영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33·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킬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을 앞두고 이미 선발 명단과 관련해 큰 힌트를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맨유와 대회 결승전을 벌인다. 지난 2008년 이후 이어진 무관의 늪에서 탈출할 기회다. 토트넘 입장에선 무려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팬들은 물론 현지 매체의 관심사는 토트넘이 내세울 선발 명단이다. 특히 지난달 오른발등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그는 최근 공식전 2경기를 내리 활약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날카로운 장면을 보이기도 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한편 매체는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 주목했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 등을 선발로 택했으나 0-2로 졌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라전에서 몇몇 핵심 선수를 벤치에 앉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지와 같은 선수는 아예 20인 명단에서 빠졌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수요일 저녁이 되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체가 전망한 토트넘의 UEL 결승전 명단은 히샤를리송·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페드로 포로·굴리엘모 비카리오(GK) 등이다. 매체는 결승전 포메이션에 따라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이를 두고 매체는 “히샤를리송이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는 건 일부 팬들에게 논쟁거리가 될 수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2경기서 보여준 선택은 히샤를리송의 선발 출전을 암시한다”라고 주장했다. 히샤를리송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빌라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만 소화했다. 매체는 “그가 손흥민 대신 74분에 투입된 솔란케보다도 늦게 투입됐다는 사실은, 그가 결승전에서 선발로 중대한 역할을 맡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손흥민에 대해선 “4-4-2, 혹은 4-2-3-1 전형의 경우 손흥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만약 4-3-3 포메이션이라면,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0 11:47
스타

김종민 “♥11살 연하 아내, 동방신기 축가에 손 놓더라” (‘신랑수업’)

‘신랑수업’ 김종민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대방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2회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식 4일 후의 ‘유부남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코요태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는 훈훈한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장우혁은 앞서 소개팅을 한 배우 손성윤과 첫 번째 데이트를 즐기며 자연스런 스킨십까지 이어가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지난 4월 20일 결혼식을 치른 김종민은 이날 신지와 만나 행사장으로 향했다. ‘유부남 4일 차’에 처음으로 코요태 행사 스케줄에 나선 그는 차 안에서 신지에게 ‘결혼식 하객 리스트’를 보여주며 “틈틈이 답례 인사를 돌리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그래서 축의금 개표 결과가 나왔냐? 흑자인지, 적자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는데 김종민은 “여러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적자가 났다”고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오락부장’ 문세윤은 “적자여서 결혼식 다음 날부터 행사를 다닌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빵 터뜨렸다. 김종민의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자 신지는 “이적 오빠가 부른 축가를 듣던 이효리 언니가 울었다”고 떠올렸다. 김종민은 “축가 1등은 단연 동방신기였지”라고 운을 떼더니, “유노윤호의 찐팬인 아내 히융이가 (축가 중) 나와 손을 잡고 있다가 동방신기가 나오니까 손을 놓더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행복해하니까 어찌됐든 동방신기 축가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유노윤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유쾌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행사장에 도착해 빽가와 ‘완전체’로 뭉쳤다. 이후 세 사람은 신명나게 행사를 진행한 뒤,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식당에 도착한 김종민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와 축사를 해준 두 사람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집에서 미리 챙겨온 ‘코요태 우정샷’ 액자부터, “장가가도 출산해도 코요태 포에버!”라고 적힌 가랜드를 세팅해 신지와 빽가를 감동케 한 것. 신지는 “결혼하더니 이벤트 왕이 됐는데?”라며 ‘엄지 척’을 했고, 김종민은 “아내가 코요태에게 고마운 마음에 이벤트를 권해서 다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내조의 힘임을 알렸다. 이어 김종민은 “나중에 너희들이 결혼하면 부부 동반으로 여행가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 코요태는 하늘이 맺어준 가족!”이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낭송해 감동을 더했다.신지는 “우리가 결혼해서도 코요태 활동을 계속하면 기네스북에 올라갈 일 아닌가?”라며 “오빠가 결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결혼하니까 아내와 둘이서 밥 먹으러 가도 눈치가 안 보인다.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한다”며 행복해했다. 또한 그는 “아직 싸운 적은 없다. 설거지와 음식 쓰레기 담당도 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부토니에 던지기’ 이벤트도 했는데, 빽가가 신지를 제치고 슬라이딩까지 하면서 ‘부토니에’를 받아 결혼에 대한 의지를 내뿜었다. ‘신랑즈’ 김일우 역시 ‘새신랑’ 김종민이 스튜디오에서 던진 부토니에를 받은 뒤, 박선영에게 “날 책임져~”라고 영상 편지를 띄워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김종민의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장우혁과 손성윤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손성윤과 테니스 데이트를 즐겼다. 장우혁은 테니스복을 입은 손성윤의 모습에 “마치 잔디밭에 핀 한 떨기 튤립 같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성윤 씨에 대해 ‘괜찮으신 분 같다’고 많이 얘기해주셨다. 성윤 씨는 저에 대해 어떤 말을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손성윤은 “황보 언니가 ‘우혁 오빠 엄청 건실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또 주위서 오빠 되게 귀엽다고 했다”며 웃었다. 장우혁은 “사실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테니스를 하며 ‘하이파이브 스킨십’까지 자연스레 나눈 두 사람은 이후 손성윤의 지인이 하는 맛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손성윤은 식당 사장에게 “오빠~”라고 불러 장우혁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으나, 이내 식당 사장이 신혼부부임을 알게 되자 ‘급’ 방긋했다. 손성윤은 “갑자기 제 지인들 만나서 놀라거나 부담스럽지 않으시냐?”고 물었는데, 장우혁은 “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답한 뒤, 속마음 인터뷰에서 “오랜 지인에게 날 보여주는 거 보니 날 좋아하나?”라고 ‘자뻑 모드’를 켜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폭소케 했다. 식사를 하던 중, 장우혁은 “연애하다가 싸우면 어떻게 푸는 편인지?”라고 슬쩍 떠봤다. 손성윤은 “상대에게 ‘나 지금 좀 예민해’라는 식으로 마음 상태를 얘기해준다”고 답했다. 장우혁은 같은 질문에 대해 “저는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테니스도 처음, 함께 길을 걷는 것도 처음, 다 처음!”이라고 답해 손성윤을 배꼽잡게 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손성윤은 “친구 같은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인성도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이면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우혁은 고개를 끄덕인 뒤, “소개팅하면 원래 여자 분이 ‘애프터 신청’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손성윤의 마음을 궁금해 했다. 손성윤은 “자연스럽게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전 적극적인 편은 아니다.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우혁은 “그래서 오늘 ‘애프터 신청’ 하실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과연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07:40
연예일반

[TVis] 영철 ‘손’ 플러팅에 ‘부글부글’…25기 본격 삼각 로맨스 (나는솔로)

‘나는 SOLO’ 25기의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16일 방송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5기 영철·영숙·현숙, 영호·광수·옥순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25기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의 공중 자전거 달리기 미션에서는 영수가 프로 축구선수 출신 영철을 제치고 승리했고, ‘솔로나라 25번지’가 마련된 김해와 관련된 퀴즈 대결에서는 현숙이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솔로남녀가 랜덤으로 짝을 이뤄 커플 사진을 찍는 미션에선 영식·옥순, 영철·순자가 각각 데이트권을 따냈다. 연이은 ‘0표’로 외부 데이트를 한 번도 못한 영숙은 의기소침해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고, 영철의 ‘슈퍼 데이트권’을 네게 쓰게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영숙은 곧장 영철을 찾아가 이를 전하면서 “난 ‘슈퍼 데이트권’ 따면 영철에게 쓰려고 했다”며 어필했다. 영철은 현숙을 만나 영숙과의 대화에 대해 물었고, 현숙은 “내가 부추겼다. 점심은 영숙과 저녁은 나와 데이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정리했다. 현숙의 배려로 영철과 첫 외부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모두가 있는 공용 거실에서 “(데이트하면서) 술도 먹고 싶다”며 저녁 데이트를 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 말을 들은 영철은 “(현숙과) 상의해 보자”고 말해 현숙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영호는 옥순에게 직진 의사를 밝혔고, 옥순은 “서투른 모습도 있지만, 항상 먼저 표현을 해줘서”라며 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화답했다.영수는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은 거절 안 된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철은 잠들기 전, 다시 현숙을 찾아갔다. 영철은 “아까 영숙이가 술 마시고 싶다고, 실례가 안 된다면 (저녁 데이트해도 되는지) 물어봐 달라”고 전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그거까지 양보하고 싶지는 않다”며 즉각 거절했다.다음 날 아침, 영수는 꽃다발에 편지까지 준비해 영자에게 선물했다. 또한 대나무 숲길 산책 데이트에서 영수는 네잎클로버를 찾아 영자에게 건넸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날 좋아하는데 왜 마지막까지 티를 안 내는 건지 모르겠다”며 영자를 향한 행복한 상상을 멈추지 못했다. 영식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키위를 썰어 미경이 있는 숙소로 배달했다. 이어 영식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미경을 위해 사격장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를 마친 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저희는 뭐”라며 커플 탄생이 임박했음을 알렸다.사는 곳이 비슷한 영숙·영철은 데이트 시작부터 ‘쿵짝’이 잘 맞았다. “사계절을 보고 결혼해야 된다”는 ‘결혼관’도 일치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영철은 영숙에게 “손잡겠느냐”고 돌발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수줍게 손을 잡았다. 그 시각, 데이트를 준비하던 상철은 영철·영숙이 손을 잡은 모습을 목격하고 순자에게 알렸다. 하지만 순자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반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지공원에서 산책했고, 상철은 ‘남사친’이 많다는 순자에게 “내가 불안하지 않게 노력은 필요할 듯”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순자는 수긍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으면서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숙소에서 ‘셀프 고독 정식’으로 짜장 라면을 홀로 끓여 먹은 광수는 옥순을 향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때 옥순은 영호와 데이트를 하면서 피로 누적으로 계속 하품을 했다. 영호는 “나랑 있는 게 재미가 없느냐”며 한탄했다. 옥순은 곧장 그의 자존감을 살려주려 애썼고, 텐션이 오른 영호는 볼링장에서 내기 볼링을 치면서 즐거워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 앞에서 “확신이 생겼다”며 “옥순의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영숙에 이어 영철을 만난 현숙은 ‘꿈꾸는 가정’을 묻는 질문에 “회사 제도를 활용해서 해외 근무를 해보고 싶다”며 안정적인 남자를 찾고 있음을 내비쳤다. 영철은 “난 그런 개념은 아니다. 숙소에서 좀 더 대화하자”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그는 차 안에서 영숙에게 한 것처럼 “손 안 시렵냐”며 손을 잡자고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 손을 잡은 현숙은 숙소에 도착해 다른 솔로녀들에게 “아까 영철님이 손잡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미경은 “영숙님과도 손잡았다”고 귀띔했다. 현숙은 “이거 테스트냐”며 분노했고, 밖에서 이를 들은 영숙도 영철에게 가서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 영철은 “손잡았을 때의 느낌을 중요시한다”며 “현숙과는 흐지부지하게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균열을 감지한 영숙은 “현숙님과 대화하고 마음이 침울해지면 내게 와라. 치료해주겠다”고 어필했다. 광수는 옥순이 돌아오자 자신의 마음속 ‘둘째 딸’에 빙의한 시를 선물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녀들의 데이트 선택 현장과 눈물을 보이며 “망했다”고 자책하는 현숙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7:36
예능

문가영, 배우 되기까지…“독일 출생, 물리학 전공 父·피아노 전공 母 사이서 커” (유퀴즈)

배우 문가영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격한다. 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88회에는 국내 최초 익명의 사이버 레커를 잡은 정경석 변호사와 데뷔 20년 차 배우 문가영, 절약의 달인 곽지현 그리고 사상 최대 규모 산불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며 국민을 지켜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김우영, 강민성 대원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1호 사이버 레커 저격수, 정경석 변호사가 ‘유 퀴즈’에 출격한다. 정 변호사는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사이버 레커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를 이끈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한다. 정 변호사의 등장에 유재석도 “‘이게 되네’라고 생각했던 사건”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는 전언. 이름도 주소도 모르는 이를 상대로 미국, 일본 법까지 파고들며 신원을 밝혀낸 불굴의 집념과 함께, 그 속에서 정 변호사가 찾아낸 해법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악플의 근원지 사이버 레커를 법정에 세우기까지 치열했던 검거의 과정과 실제로 만난 그날의 이야기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올해로 데뷔 20년 차가 된 배우 문가영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독일 출생인 문가영은 물리학 전공 아버지와 피아노 전공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사연과 함께 10살 때 한국으로 들어와 김유정, 여진구 등과 아역배우의 황금시대를 연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치열했던 아역배우 시절의 고충과 함께 꾸준히 기다리며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성장 스토리도 관심을 더한다. 소문난 다독가이자 직접 산문집을 출간하기도 했던 올라운더 문가영의 독서 노트 역시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문가영이 본토 발음으로 직접 읽어주는 독일어 원서 낭독과 함께 화제의 패션위크 비하인드도 흥미를 자아낼 전망. 늘 도전하는 배우 문가영의 요즘 고민과 유재석의 진솔한 조언까지 모두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저 임금이었던 월급 152만원으로 24세에 1억을 모으고, 26세에 자산 2억을 달성한 ‘절약의 달인’의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곽지현 자기님은 짠테크 초고수로 ‘생활에 달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으로, 해당 사연을 기억한 유재석도 반가움을 전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실생활 절약, 저축 노하우 또한 관심을 모은다. 셀프 머리 자르기는 기본, 휴대폰 요금 110원, 매주 월요일마다 1,818원씩 이체하는 ‘월요일 싫어’ 적금, 앱테크까지 투자없이 아끼고 모으는 비결을 대방출할 예정. 투철한 절약 정신 뒤에 가려진 남다른 가정사와 함께 ‘최연소 아파트 청약 당첨’이 된 근황도 공개될 예정. 절약하는 삶에 행복을 느끼는 곽지현 자기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들어본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그 최전선에서 화마와 맞서 싸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김우영, 강민성 대원의 이야기도 관심을 더한다. 김우영, 강민성 대원은 사상 최악의 영남권 산불 현장에 투입된 당시, 불길이 공중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온몸에 호스 물을 뿌려가며 사투를 벌였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 1200도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열기 속 머리카락과 눈썹까지 타들어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전한다. “여기가 지옥이겠구나 싶었다”라고 느꼈던 순간들과 함께 그 최전선에서 화마와 맞서 싸운 대원들의 사명감이 깊은 감명을 전할 예정. 총합 20~30kg에 달하는 조끼와 호스를 짊어진 채 산비탈을 힘겹게 올랐던 사연과 함께 국민을 지켜낸 열흘간의 사투 속으로 들어가 본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9 16:36
예능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 “집 1만 평+건물 22채”…서장훈도 감탄한 재력 (백만장자)

1세대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이 으리으리한 집을 공개한다.9일 오후 첫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대한민국 뷰티업계의 전설 이상일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눈물과 추억이 담긴 소울 푸드, ‘1세대 남성 헤어디자이너’로 우뚝 서기까지 거쳐야 했던 인생 역경까지 이상일의 성공 비결이 낱낱이 공개된다.서장훈과 조나단이 찾은 이상일의 집은 마치 왕국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1만 평 면적에 22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상일의 집은 이동을 위해 카트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서장훈, 조나단이 함께 집 구경에 나선 가운데 이상일은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하는 건물은 물론, 잠자는 건물도 모두 따로 있다”고 말해 경악케 한다.이어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비밀의 방에는 ‘의문의 알약’으로 가득한 식탁이 자리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는 故신성일, 장미희, 김완선 등 당대 최고 톱스타들의 ‘이것’이 보관되어 있다. 이상일이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도 있다”고 하자, 서장훈은 “김희철도 있느냐”며 절친의 이름을 소환한다. 과연 백만장자 이상일이 애지중지 보관한 고객들의 ‘이것’은 무엇인지 첫 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이날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2:41
생활문화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서 열리는 '구석기 파티'

수도권 전철 1호선 상행선을 타고 하염없이 올라가면 노선의 끝에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이 나온다. 1호선 종착역인 연천은 태고의 아름다운 흔적을 간직한 자연과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구석기’를 테마로 한 역사문화 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시티투어 버스 타고 연천 한바퀴 차 없이도 연천군을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군이 직접 운영하는 편리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연천군 시티투어 버스는 연천역에서 출발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테마형 코스로 같은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해당 요일 경유 관광지를 함께 관광하며, 동행하는 해설사를 통해 다양한 연천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금·토·일요일은 순환형 코스로 경유 관광지에 하차해 관광한 뒤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다른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역시 해설사가 함께 연천군 관광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지장봉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주상절리 절벽을 만나며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약 30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돼 매년 구석기 축제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 임진강 장단석벽의 아름다운 절경을 눈에 담고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고구려 3대성 중 하나인 호로고루,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날씨가 좋으면 망원경 없이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까지 방문 가능하다.연천군 시티투어 버스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매표도 가능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에 가입한다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 3월 기준 가입자 14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을 이용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연천군의 다양한 참여업체의 체험과 숙박, 식음료를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5월 ‘구석기 축제’로 초대올해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는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연천 구석기 축제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사 체험 축제다. 이벤트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지로, 축제와 더불어 연천의 대표 관광지 임진강 주상절리,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등까지 한 눈에 즐길 수 있다.올해는 구석기 바비큐부터 독일,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 전 세계의 구석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이른 더위를 날릴 구석기 스플래쉬 어드벤처(워터슬라이드 및 패들보트 풀장)와 구석기 의상을 대여해주는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 ‘아슐림픽’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5월 5일에는 야간공연으로 군민화합 특별공연과 함께 드론쇼 및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곡리안 컬러풀 나이트 DJ 공연, 전곡 나이트 시네마, 야간 바비큐비어 페스타, 구석기 밥상대전 등 저녁까지 스케줄이 알차다. 또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축제 기념 특별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도 열린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구석기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인류문화사의 한 획을 그은 연천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2029년에는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석기 세계관 속에 힐링하고, 연천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천군은 올해 하나투어와 연천 관광기획전을 기획해, 축제기간 당일버스투어와 관광열차로 서울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07:30
생활문화

파르나스호텔 제주, 봄방학 맞아 가족 콘텐츠 강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봄방학과 삼일절 연휴 여행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키캉스 콘텐츠와 미식 호캉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패밀리 라운지’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인 ‘제주 쿠키 만들기’ 클래스에 이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환경 보존 가치를 일깨워주는 ‘모루 인형 & 키링 만들기’ 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대 5명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키즈 클래스는 형형색색의 모루를 활용해 나만의 핸드메이드 인형 만들기, 알록달록한 비즈와 업사이클링 키링을 함께 연결해 개성 넘치는 컬러 키링 만들기 등 두 가지로 준비됐다.클래스 참여 고객들에게는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호텔 로고 키링도 선물로 제공된다. ‘모루 인형 & 키링 만들기’ 클래스는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파르나스 호텔 제주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28일까지 파르나스 리워즈 회원 전용 ‘리워즈 다이닝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박 이상 투숙 시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의 주중 및 주말 조식, 주중 점심, 주중 저녁 뷔페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투숙 기간 중 2인 1회 이용할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 전 브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만 리워즈 바우처도 지급된다.‘리워즈 다이닝 프로모션’ 투숙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조식 옵션 선택 후 일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체크인하거나 점심 및 저녁 뷔페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객실 업그레이드와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된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봄방학과 삼일절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다이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키즈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키즈 클래스를 강화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시즌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키즈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7 14:59
스타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쇼호스트 도전 “새로운 도전”

배우 장신영이 남편이자 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 후 쇼호스트에 도전한다.5일 장신영은 자신의 SNS에 “제가 오늘 저녁 새로운 도전을 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5분 GS샵을 통해 여러분께 제가 직접 쓰고 애정하는 뷰티 제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며 쇼호스트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배우 활동을 통해 터득한 셀프 관리 비법들을 진솔하게 전달해 드리겠다.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고 셀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 당시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겠다”며 자녀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두 사람이 결혼 후 2019년 출산한 둘째 아들이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9:31
예능

전원책 “아직까진 대통령”vs 박범계 “만장일치로 탄핵 될 가능성 높아” (특집 썰전)

‘특집 썰전’이 창과 방패 같은 하이퀄리티 토크로 안방을 휩쓸었다.22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2회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전원책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논객으로 등장해 불꽃 튀는 논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김재섭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를 통해 현 시국과 관련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헌정 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증거 인멸 우려’ 사유를 두고 견해를 밝혔다. 전 변호사는 “아직까진 현직 국가 원수이고 직무는 정지돼 있지만 대통령”이라며 “검찰이 이미 충분한 증거를 확보해서 갖고 있다”고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 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피의자에게 두 개의 딜레마가 있다”며 죄수의 딜레마를 언급했다. 죄수의 딜레마란 A와 B 두 피의자가 있을 때 한 사람은 인정하고 다른 한 사람이 부인하면 부인하는 사람이 처벌받는 딜레마론으로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김빠진 경고성 비상계엄’과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을 위한 정당한 계엄’을 주장, 모순된 자아가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최근 일어난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MC 김구라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서부지방법원 폭동 행위는 소요죄에 해당한다. 소요죄는 굉장히 위중한 범죄다. 또 이 폭동은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계속 주장하는 이야기를 듣고 폭동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런가 하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3차 변론에 처음 출석해 탄핵 사유를 모두 부인했던 상황. MC 김구라는 포고령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과 김용현 전 장관 측의 엇갈린 주장을 언급했다.박범계 의원은 “포고령이 옳으면 적법한 비상계엄으로 보고, 포고령이 틀리면 내란이 된다”며 서로 책임을 전가하다 균열이 발생한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그런 측면에서 탄핵 재판도 2월 말, 3월 초에 빠르게, 전원 일치로 탄핵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전원책 변호사는 “포고령을 봤을 때 웃겼다”며 “전체적인 진술을 보면 포고령을 준비한 건 김용현 전 장관이 맞는 것 같다. 다만 김 전 장관은 결재권자가 윤 대통령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 변호사는 “양측 진술이 엇갈리니 한쪽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어진 ‘특집 썰전’의 스페셜 코너 ‘여야의 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김재섭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먼저 김재섭 의원은 현 시국을 맞이하는 심정으로 “세계 7대 난제를 만난 기분”이라고 표현했고 주진우 의원은 “비상계엄 직전과 그 이후도 역대급으로 경험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박은정 의원은 “윤 정부 들어서 2년 반 동안 국민, 의사, 국회와 싸우고, 국회 신년 연설과 개원식에 모두 불참한 헌정 사상 최초 대통령”이라며 “지금의 대치 국면은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비상계엄 해지 후 탄핵이 되어야 하지만, 여야간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순조롭게 정리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시청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JTBC ‘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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