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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세금탈루·횡령 의혹’ 이하늬, 강부자 만났다…”둘째? 나이 있어서” (‘4인용식탁’)

배우 이하늬가 수십억대 세금 탈루 및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했다. 이하늬는 3일 방송된 ‘4인용식탁’에 배우 강부자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이하늬에게 “이제 너는 엄마가 됐으니까 반말하면 안 되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하늬는 “어떻게 지내셨느냐. 더 예뻐지셨다”고 인사하며 며칠 전 생일이었던 강부자에게 떡 선물을 했다.이어 32개월 딸을 슬하에 둔 이하늬는 “이제 막 뛴다. 축구도 한다”고 딸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강부자가 “빨리 하나 더 낳아야지”라고 했고, 이하늬는 “어른들이 다 그러시더라. 그런데 제가 나이가 있어서”라고 에둘러 말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약 60억 원을 추징당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부동산 자금 출처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인 팀호프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이하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20:51
스타

‘세금 탈루‧횡령 의혹’ 이하늬, 고발 당해

배우 이하늬가 수십억대 세금 탈루 및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발 당했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하늬의 세금 탈루 및 횡령·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신문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를 의뢰한 A씨는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거쳐 60억원 가량 세금을 부과받은 점, 2015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법인이 2년 만에 65억원 가량의 부동산을 구매한 점 등을 근거로 해당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약 60억원을 추징당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한 매체는 이하늬가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 명의로 2017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약 100평,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65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 당시 법인은 자본금 1000만원 규모로 설립된 지 2년이었는데 추가 자본금 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수했다는 점에서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인 팀호프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19:19
스타

이하늬, 탈세·부동산 의혹 부담됐나…예정된 행사 불참 결정[왓IS]

수십억대 세금 탈루 의혹을 받은 배우 이하늬가 예정돼 있던 포토콜 행사에 불참한다. 20일 이하니의 참석이 예정됐던 행사를 준비 중인 브랜드 측은 “기존 참석 예정으로 고지드린 배우 이하늬 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19일 알렸다. 구체적인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최근 잇달아 제기된 고액 세금 탈루 의혹 및 부동산 취득 관련 의혹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하늬는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약 60억원을 추징당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하지만 이하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됐다. 한 매체는 이하늬가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 명의로 2017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약 100평,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65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법인은 자본금 1000만원 규모로 설립된 지 2년이었는데 추가 자본금 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수했다는 점에서 자금 출처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해당 부동산의 최초 계약(2017년) 후 소유자의 사망으로 인해, 잔금 납부 및 최종 계약 시기(2020년)까지 3년간의 시간이 소요돼 최초 대출 시기는 2020년이 됐다”며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조사가 이루어졌고 이에 소득금액증명원,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내역 등 소명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으며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진행됐으나 소속 배우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14:02
예능

‘용감한 형사들4’ 숨진 채 발견된 재력가 할머니 ...달력 위 빨간 동그라미 의미는

‘용감한 형사들4’에서 강남 재력가 할머니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오는 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17회에서는 박종기 경감,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 그리고 가수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건은 강남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견된 80대 할머니의 변사체에서 시작된다. 안방에서 발견된 할머니의 시신은 양손이 결박돼 있었고 목에는 끈으로 졸린 듯한 교흔까지 발견됐다.할머니는 다세대 주택의 건물주였고 강남에 아파트까지 보유한 수십억대 자산가로 동네에서도 할머니가 상당한 재력가라는 소문이 자자했다는데.수사팀은 안방 전기매트 위에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탁자와 의자가 쓰러져 있는 거실 모습을 통해 할머니가 식사를 하던 중 누군가가 집에 찾아왔으며, 문을 열어준 순간 상당한 몸싸움이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피해자의 집 근처에 CCTV가 없어 수사의 난항을 겪던 중 피해자의 콧잔등과 입술 주변, 손톱 밑에서 모두 같은 남성의 DNA가 검출돼 수사팀은 전과자 DNA 데이터 베이스를 추적한다.그러던 와중, 집 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던 형사가 할머니의 집 벽에 걸린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되는데. 과연 할머니가 남겨놓은 마지막 증거는 무엇이었을까.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2 08:44
연예일반

수십억대 혼인빙자 사기, 부산보다 서울이 먼저? 서울 피해여성 등장(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4회에서 부산 ‘갈매기 탐정단’이 50억 원대 혼인빙자 사기꾼을 찾아 서울로 향한다. 또 ‘갈매기 탐정단’의 이상민 탐정이 방송에서 피해자의 요청으로 ‘사기꾼의 외투’를 입고 경고를 날린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선사한다. 19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여러 여성들로부터 약 50억 원대의 돈을 뜯어낸 뒤 사라진 ‘제2의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꾼 추적이 계속된다. 피해자들이 알려준 운전면허증의 주소를 토대로 ‘갈매기 탐정단’ 대장 이상민과 실장 이성우는 부산에서 서울로 향한다.‘갈매기 탐정단’은 사기꾼이 부산에서 타고 다니던 피해자 명의 차량에서 발견된 번호로 연락을 시도해 본다. 몇 번의 통화 시도 끝에 의문의 여성이 전화를 받고 이 여성 또한 사기꾼의 또 다른 피해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심지어 부산 피해자들보다 먼저 사기꾼과 만난 이 여성은 피해액을 묻는 질문에 또 한 번 경악스러운 대답을 내놓는다. 부산보다 알고보니 먼저였던 ‘서울 피해자’의 등장이 어떤 변수가 될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이성우 실장은 지난 2회에 자신이 입었던 코트를 가져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사실 이 옷은 사기꾼의 옷”이라며 뜻밖의 소식을 알린다. 앞서 김풍은 방송에서 사기꾼의 얼굴을 대놓고 공개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얼굴 확 까고 싶다”고 탄식한다. 키가 189cm라는 이 사기꾼의 얼굴은 방송에서 공개되지 못 하지만 이성우 실장은 "피해자 가운데 한 분이 저한테 주셨다. 이 옷이 방송에 나가게 해달라고… 사기꾼이 보면 알게끔“이라고 빍힌다. 이어 이성우 실장은 사기꾼에게 ”기다리라“고 다시 한 번 선전포고하며 의지를 다진다.‘갈매기 탐정단’의 추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제2의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의 행방은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15:57
사회

전청조, 30억 투자사기 "혐의 모두 인정"...임신사기도 병합

수십억대 투자 사기 혐의 등이 드러난 전청조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전 씨 변호인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전 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이 적용돼 있다. 법원이 전 씨의 투자 사기와 함께 임신 사기 사건도 병합해 심리하기로 하면서 이날 재판에서는 임신 사기 사건도 함께 다뤄졌다.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또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남성 주민등록증과 파라다이스 호텔 대표이사 명의의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제시한 혐의도 있다.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A 씨에게는 "승마 선수인데 임신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A 씨로부터 약 7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전 씨 변호인은 재판부에 "공소사실은 전부 인정한다"면서도 "언론에 보도된 사건 특성으로 유튜브, 다른 온라인 게시판에 오고 가는 수많은 억측이 사실인 양 혼합된 게 있다. 이 사건은 전 씨가 남 씨에게 접근해서 남 씨를 이용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부 과장된 언론 보도와 유튜브의 허위 콘텐츠로 인해 범행이 부풀려졌다"며 "전씨가 한 일에 대해서는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범행 이상으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이 부분을 참작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전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이모 씨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공모 관계가 없고 실행의 분담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한편 경찰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남현희에 대해서도 사기 공모 혐의로 지난 1일과 8일 추가 조사를 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남현희는 전 씨로부터 선물 받은 1억 상당의 물품(벤틀리 차량 제외) 총 44점을 경찰에 자진 제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2 17:02
스포츠일반

[이석무 파이트클럽] 한 식구가 된 UFC와 WWE,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코너 맥그리거와 존 시나가 옥타곤이나 사각의 링에서 대결하는 일이 벌어질까. 어쩌면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최근 세계 스포츠 산업을 뒤흔들만한 큰 사건이 일어났다. 종합격투기와 프로레슬링의 세계 최대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와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가 한 식구가 된 것. UFC의 모기업인 엔데버(Endeavour) 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WWE의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공식발표했다.엔데버 그룹의 인수 작업은 올해 말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적으로 WWE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향후 UFC와 WWE를 통합한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WWE의 CEO였던 빈스 맥마흔이 새롭게 만들어질 회사의 회장을 맡게 된다. 기존에 UFC를 책임졌던 데이나 화이트 회장과 WWE의 공식적인 대표인 닉 칸 회장은 그대로 양 단체를 이끌게 된다. 엔데버 그룹의 CEO인 아리 엠마누엘이 두 단체의 운영을 총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엔데버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즈에 위치한 초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2009년 거대 연예 기획사였던 엔데버(Endeavor)와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William Morris Agency)가 합병하면서 지금의 엔데버 그룹으로 발돋움했다.영화, TV, 음악, 디지털 미디어, 출판, 공연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엔데버 그룹은 최근 들어 스포츠 산업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2013년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인 IMG를 22억 달러에 인수 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16년에는 '카지노 업계 큰 손'인 퍼티타 형제(프랭크 퍼티타-로렌조 퍼티타)가 소유했던 UFC를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인수해 업계를 발칵 뒤집었다.엔데버 그룹이 인수한 뒤 UFC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코너 맥그리거, 존 존스, 론다 로우지 같은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격투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론다 로우지는 현재 WWE에서 활동 중이다). 7년 전 엔데버 그룹이 40억 달러에 인수했던 UFC의 기업 가치는 현재 121억 달러(약 16조원)로 3배 이상 늘어났다.UFC를 통해 큰 재미를 본 엔데버 그룹이 다시 눈을 돌린 것이 바로 WWE였다. 프로레슬링은 오늘날 가장 무섭게 성장하는 스포츠 분야다. 과거에는 실전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던 프로레슬링은 WWE를 통해 전세계가 열광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및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WWE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지난 2일과 3윌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레슬매니아 39'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60만달러(약 285억원)를 벌어들였다. 글로벌 시청률과 스폰서십 판매, SNS 콘텐츠 소비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회 관련 동영상은 주말 동안 온라인 상에서 1100만 시간의 시청시간과 5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단일 스포츠이벤트로 인정받는 북미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보울'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이번 엔데버의 인수 계약으로 2021년 40억 달러 수준이었던 WWE의 기업 가치는 대략 93억 달러(약 12조원)으로 치솟았다. 기존 121억 달러(약 16조원)인 UFC와 합병하게 되면 214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초대형 스포츠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그렇다면 UFC와 WWE가 한 식구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람들은 두 단체의 합병 이후 벌어질 사건들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코너 맥그리거 같은 UFC 파이터들이 프로레슬링에 등장하고 존 시나나 더 락 같은 프로레슬러들이 실제로 싸울지 모른다는 생각이다.실제로 UFC와 WWE는 오랜 시간 경쟁을 해온 동시에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UFC는 WWE의 극적인 요소를 상당부분 차용했다. 인터뷰나 SNS를 활용해 선수들끼리 독설을 주고받으며 대립 및 갈등관계를 고조시켰다. 이는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WWE에서 오랫동안 해왔던 것들이다. WWE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효과 등도 UFC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WWE는 팬들의 몰입감을 높이고자 UFC의 실전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UFC에서 챔피언까지 지냈던 브록 레스너나 론다 로우지는 현재 WWE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레슬링 경기를 시도하기도 한다.다만 WWE와 UFC가 당장 한 식구가 됐다고 해서 당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종합격투기와 프로레슬링은 닮은 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형태 산업이기 때문이다. 종합격투기는 실전을 바탕으로 한 진지함이 매력이다. 스포츠의 순수한 재미를 줘야 한다. 반면 프로레슬링은 많은 볼거리를 선물하고 극적인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자칫 어설픈 결합이 UFC의 실전성, WWE의 오락성을 해칠 수도 있다. 오히려 WWE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WWE와 거리를 두는 듯 보였던 빈스 맥마흔의 영향력이 이번 합병을 통해 더 커졌다는 점이다. 빈스 맥마흔은 지난해 회사 내에서 불륜관계였던 전 여직원에게 비밀 유지 조건으로 수십억대 합의금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이로 인해 WWE 관련 모든 직무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WWE 팬들은 빈스 맥마흔의 그런 퇴장을 반가워했다. 그의 독선적인 경영 방식과 시대에 구태 의연한 사고 방식이 WWE의 재미와 발전을 막는다고 생각해서다. 빈스 맥마흔이 물러나면서 WWE에 새로운 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빈스 맥마흔이 일선에서 손을 떼면서 WWE는 시청률 등 각종 지표에서 다시 인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합병 회사 회장을 맡게 되면서 빈스 맥마흔의 파워는 더욱 강력해졌다. WWE가 새 주인을 맞이했다고 하지만 팬들은 오히려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석무 이데일리 기자 2023.04.07 08:24
연예

대놓고 불륜에 막말까지… 국가대표 되더니 180도 달라진 남편

수십억대 연봉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가 된 뒤 180도 달라진 남편이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 남편의 추악한 실체를 고발하는 ‘애로드라마-골 때리는 남자’가 전파를 탔다. 무명 선수였던 남편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연봉의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선수가 된 후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 대외적으로 ‘딸바보’, ‘사랑꾼’ 이미지였던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아내는 퇴근한 남편으로부터 “이혼하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내는 이유를 물었지만, 남편은 “그냥”이라는 황당한 답만 한 채 집을 나가 2주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답답함에 아내는 남편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연락하며 남편의 행방을 찾았다. 그러다 남편의 팬 카페에서 어떤 여자와 함께 있는 남편의 사진을 보게 됐고, 수소문 끝에 한 호텔에서 남편을 찾아내 추궁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를 녹취하고는 경찰에 아내를 신고해 자신을 폭행했다고 몰아갔다. 아내는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후 아내는 지인으로부터 남편이 헬스클럽 여성 트레이너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트레이너를 찾아갔다. 이때도 트레이너는 오히려 아내를 다그치고 정신질환자 취급을 했다. 남편 또한 아내를 거머리 취급하며 “내가 뛰는 한 경기가 얼마짜린 줄 아냐. 내 아내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라”라는 막말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갑자기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아빠 역할에 충실했고 아내와 화해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 일상도 잠시, 남편은 아내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이들을 아내의 친정에 맡기고는 자신의 짐을 다 빼서 나갔다. 이후 남편은 “아내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심각한 의부증, 사치스러운 과소비와 무리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해 부부 관계가 파탄 났고 아이들을 위해 관계를 회복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하며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보냈다. 심지어 집을 나간 뒤 모든 생활비와 관리비, 아이들의 보육비까지 미납하며 경제적으로 아내를 옥죄었다. 아내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이 남편은 불륜과 과소비를 즐기는 한편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등 가족을 이용해 계속해서 좋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쌓고 있었다. 아내가 이를 따지자 남편은 “나는 계속 위로 올라갈 거다. 내 발목 잡지 마라. 시골에 계신 아버지 모시면 생활비라도 주겠다”며 돈을 무기로 아내를 협박했다. 비열한 남편에게 지친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피눈물을 흘렸다. MC 양재진은 “남편이 아내에게 악랄하게 하는 이유는 일단 아내의 약점인 아이들을 이용해 빠르게 이혼하고 싶고 자신의 초라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를 함께 한 가족마저도 묻어두고 싶은 존재지 책임지거나 함께 가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안 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수모를 참고 혼인 기간을 늘려 재산 분할을 더 받아야 하느냐”는 사연자에게 “혼인 공동생활이 늘어나면 재산 분할 몫이 상승하지만, 남편의 명의로 재산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사연자의 남편은 고액 연봉을 받지만, 소비가 많아 앞으로도 재산 축적의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남편의 소득은 높으니 이혼 후 현실적인 양육비를 확보해 아이들을 키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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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방탄소년단, 6월 빌보드 핫100 올킬…RM 저작권료 얼마?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4주 연속의 1위라는 위업 달성과 함께 통산 9번째 1위를 장식했다. 명실상부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미국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성장" 미국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6월 26일 자 핫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매 첫 주 1위(6월 5일 자)로 진입한 데 이어 4주 연속 정상을 수성, 3회 1위를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깼다. 4주 연속 1위 기록은 아시아 가수론 최초이자, 그룹으로도 1998년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띵'(I Don't Want to Miss a Thing)후 처음이다. 21세기 들어서 이같은 기록을 낸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매체는 "발매 직후 빌보드 핫100 1위에 진입한 노래는 역대 54곡으로, 이 가운데 4주 이상 연속 1위를 한 노래는 '버터'를 포함해 13곡에 불과하다"고 조명했다. 특히 '버터'는 라디오 청취자 수를 매주 끌어올리고 글로벌 서머송의 입지를 다졌다. MRC 데이터를 살펴보면 20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2,580만으로 이는 전주 대비 6%가 증가했다. 포브스는 "노래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라디오 방송과 스트리밍 수가 핫100 1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라디오 차트는 스트리밍 차트보다 더 많은 주류 아티스트들이 독차지하는 경향이 있어, 방탄소년단이 이런 라디오 차트에서 호성적을 낸다는 것은 미국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또 핫100 차트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버터'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가 발생해, 스포티파이 집계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 이에 뮤직 비지니스 월드와이드는 "스포티파이가 공식적으로 어떤 집계 방식을 취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최대 10번까지 반복한 재생수가 합산된다. 공식 기록에도 첫날 1104만 2335회(한 기기 반복 재생 등 필터링 후 수치) 스트리밍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성심 높은 팬클럽 아미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파이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빌보드 1위 작곡가 RM" '버터'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RM은 빌보드 1위 프로듀서로서의 활약도 새로 썼다. 한국어 가사 최초의 빌보드 1위 곡인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참여한 적 있지만,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M은 '버터'로 6월 4일 자 빌보드 핫100 프로듀서 차트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최종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 RM은 "랩 파트 위주로 참여했다. 우리 스타일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손을 보는 게 좋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선정 과정은) 피도 눈물도 없다. 모국어가 아니라서 약간의 괴리나 위화감이 있었지만, 미국 힙합이나 팝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을 시작했고 파트가 많지 않아서 빠르게 정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RM은 여러 작사진 중 한 명으로 참여했지만, 빌보드 차트 1위 곡인 만큼 상당한 저작권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금송'으로 불리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머라이어 캐리가 받아가는 연간 수익은 8만 파운드(한화 약 5억 5190만원)로 추정된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 노래 가창뿐만 아니라, 작곡에도 참여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바짝 흥해도 5억이라면, 6월 차트를 휩쓴 '버터'는 더 큰 로얄티를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빌보드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흥행 당시의 수익을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음원 다운로드 수입 396만 달러(약 45억9000만원), 음원 재생 수입 5만 달러(약 5800만원)로 적혀 있다.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 2위까지 오르고 각종 차트에서 롱런했던 바, 글로벌 서머송이 된 '버터' 또한 수십억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RM이 후배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곡에도 참여하고 있어 프로듀서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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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흑석동 120억 빌딩, 재개발 이슈에 수십억 날리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의 흑석동 빌딩이 철거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수십억대 손해를 보게 생겼다.그는 2005년 지하 2층~지상 7층의 흑석동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구입가는 58억원 정도였고 현재는 이 건물의 시세는 120억원 정도로 상승한 상태다. 그러던 중 지난 달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공공재개발 첫 시범 사업 후보지 8곳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한 곳이 서장훈의 건물이 있는 동작구 흑석 2구역이다.재개발이 시행되면, 서장훈과 같은 건물주들은 나중에 새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여러 채를 받을 수 없기에 나머지는 현금으로 정산해야 한다. 문제는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손해를 정산해주는 것이다. 감정평가액으로 보상을 받으면 시세보다는 훨씬 손해를 보게 된다. 12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수십억원이 날아가는 셈이다. 공공재개발이 시장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이기보다는 공급확대에 방점이 찍혀있는 정책이여서, 건물주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현재 서장훈은 해당 빌딩에서 월 3000만원의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세가 아닌 감정가를 반영하게 되면, 임대인 입장에 있어서는 임대수익을 못 올린 것에 대한 손해보정까지 이뤄지기는 어렵다. 재개발이 완료되는 시점까지도 2~3년이 걸리기에 그 기간 임대료 손해도 약 5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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