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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이영애 “일상어 된 ‘라면 먹을래?’…그때 감수성 지금도 여전” (질문들)

이영애가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라면 먹을래요?”가 지금도 쓰이고 있는 현상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배우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영애는 손석희와 영화 ‘봄날은 간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실제로 그렇게 화제 될 줄 모르고 했던 대사”라고 웃었다.손석희가 “이 대사가 생명력을 가지고 지금까지 일상어로 쓰이는 걸 보면 어떻냐”고 묻자, 이영애는 “사람들의 감수성은 변치 않고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구나, 그때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22:03
산업

오뚜기, ‘더핫 열라면’ 출시 3주 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오뚜기는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듬뿍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강렬한 맵기와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도파민이 터진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별도의 TV 광고 없이 제품력과 입소문만으로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오뚜기는 이번 인기에 힘입어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간편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이번 제품은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판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핫 열라면 용기면’은 현재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또한 오뚜기는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더핫 열라면과 함께 HOT영양으로 떠나자!’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품 구매 또는 취식 사진을 SNS에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양군 한옥 숙소 숙박권과 5만 원 상당의 영양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아울러 최근 공개된 ‘오뚜기X영양군X윙(DOPAMINE)’ 광고 영상과 연계한 댓글 이벤트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영상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를 소환한 참여자에게는 영양군 관광정보가 담긴 NFC 키링과 더핫 열라면 멀티팩 1개를 제공한다.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4:11
뮤직

김호연, 영화 ‘썸머 블루 아워’ 컬래버 프로젝트 음원 ‘둘만의 계절’ 18일 공개

감성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김호연이 맑은 미성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곡으로 리스너들을 찾는다. 음원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영화 ‘썸머 블루 아워’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곡, 김호연의 ‘둘만의 계절’이 오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고 밝혔다.17일 국내 개봉한 대만 청춘 로맨스 ‘썸머 블루 아워’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우정을 지키며 마음속에 비밀을 간직한 세 청춘의 이야기를 대만 청춘 영화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상견니’를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시백우와 청춘 영화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정여희, 임자굉이 각각 ‘옌리야오’와 ‘쑤밍이’, ‘청옌’으로 분해 풋풋한 케미스트리로 영화의 청량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킨다.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곡 ‘둘만의 계절’은 PL(피엘)의 ‘연애의 참견’ OST로 사랑받았던 동명의 발라드를 매력적인 감성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호연만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김호연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연인이 결국 먼 길을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운명적인 노랫말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여 곡의 빈티지한 무드를 완성도 높게 표현해냈다. ‘둘만의 계절’은 ‘썸머 블루 아워’ 속 주인공들의 서툴렀지만 진심이었던 서정적인 서사, 대만 청춘 영화 특유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관객의 설렘 지수를 증폭시킨다.청춘 로맨스 ‘썸머 블루 아워’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곡, 김호연의 ‘둘만의 계절’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7 10:00
드라마

‘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1위 등극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글로벌 TOP TV쇼(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공개 첫 주부터 톱10에 랭크되었으며 2주 연속 2위에 이어 4주차 만에 1위를 거머쥔 것. 또한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관객 평점 지수(Avg. Popcornmeter) 98%로, 25년 9월 기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중인 TV쇼 중 관객 평점 지수 중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도 '폭군의 셰프'의 열풍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폭군의 셰프'를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드라마"로 소개했으며, 타임(Time)은 가상의 폭군으로 설정한 부분에 있어 "역사적 배경을 판타지 무대로 활용해 도피적이고 오락적인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이는 현명한 선택이다"고 호평했다. 또한 미국 뉴욕 포스트 산하 리뷰 전문 매체 디사이더(Decider)는 "익숙한 서사 구조 속에 흥미로운 장치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고 평가했다.글로벌 시청자들 역시 "폭군의 셰프 덕분에 한국 드라마에 다시 빠져들었다", "한국 로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음식과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드라마 전반의 시네마토그래피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 등 작품을 향해 다양하면서도 열띤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폭군의 셰프'의 최근 회차인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15.8%, 최고 18.1%를 기록하며 전채널 동시간대 1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5년 9월 둘째 주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임윤아(연지영 역)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4주 연속 1위를 수성했으며, 이채민도 4주 연속 상위권에 랭크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7 08:50
영화

연상호 ‘얼굴’ 1위 지켰다…‘귀멸의 칼날’ 450만 돌파 [IS차트]

연상호 감독 새 영화 ‘얼굴’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냈다.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얼굴’은 전날 하루 3만 7129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9만 3859명이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작비 2억 원에 불과한 저예산 영화지만 완성도, 연기, 메시지 등 다양한 지점에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을 제친 한국 영화로 눈길을 끈다. ‘귀멸의 칼날’은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으나 ‘얼굴’에게 1위를 내어주게 됐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귀멸의 칼날’을 감상한 관객은 2만 8194명이다. 누적 관객수는 452만 7635명으로, 개봉 26일 만에 거둔 성과다.이밖에 3위와 4위는 장기 흥행 중인 ‘F1 더 무비’(7684명)와 조여정, 정성일 주연 스릴러 ‘살인자 리포트’(6828명)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7 08:42
스포츠일반

'어우임'이냐 정종진의 반격이냐…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26~28일 개최

한국 경륜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네 번째 대상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상위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 예선(26일), 준결승(27일), 결승(28일)에서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임채빈과 정종진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두 선수는 지난해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독보적 기량에 집중력까지 겸비임채빈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두고 있다.특유의 한 바퀴 선행에 날이 선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경주 후반의 집중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태도, 그리고 강한 명예욕도 그의 경쟁력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만 잘 되었다면 임채빈의 우승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며 임채빈의 우세를 점쳤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도전자 정종진, 명문 김포팀의 힘으로 반격정종진은 임채빈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지만, 임채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정종진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내용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여기에 더해 그가 속한 김포팀 소속 선수들이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포팀은 공태민(24기, S1), 인치환(17기, S1),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2) 등 노련하고 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 팀이다. 이번에도 대거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라이벌 구도는 초반 경륜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한 때로 초반 위치선정에서는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양강 구도가 이어질지는 광명스피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4:57
드라마

‘달까지 가자’ PD “중동 희화화 논란, 섬세하게 작업했어야…반성”

‘달까지 가자’를 연출한 오다영 PD가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 중동 희화화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연출을 맡은 오다영 PD가 참석했다.‘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이른바 ‘무난이들’ 세 여자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람)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달까지 가자’는 방영 전 공개한 티저 영상이 중동 문화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오 PD는 이날 “섬세하게 작업했었어야 했는데, 조금 더 반성의 태도를 보여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이어 “좋은 드라마 만들려고 고군분투했는데 다시 한 번 느낀 건 저희가 만드는 드라마가 더 이상 내수용이 아니라는 사실 깨달았고 다양한 부분에서 감수성을 다듬겠다”고 밝혔다.‘달까지 가자’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6 12:50
드라마

라미란X이선빈X조아람…코인열차 위 로맨스 ‘달까지 가자’ [종합]

배우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이 팍팍한 현실을 잊게 하는, 꿈을 향한 세 여성의 끈끈한 우정을 선보인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주연인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연출을 맡은 오다영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이른바 ‘무난이들’ 세 여자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람)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무난이들’ 3인방을 연기하는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은 극중 마론제과 마케팅팀 비공채 직원들로 각각 40대, 30대, 20대 설정이다. 작품은 세대가 다른 세 명의 여성이 각기 다른 고민과 꿈을 안고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선빈은 “대본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사실 주식이나 이런 건 무지한 사람인데 대본 안의 스토리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결로 흘러갔다”며 “가장 큰 매력은 세대별로 고민이 다른 것도 있겠지만 같은 고민이어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다른데 그게 대본에 녹아 있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선빈은 라미란, 조아람과의 호흡에 대해 “무난이들을 만나면 캐릭터가 아니라 이선빈이 사는 것 같았다. 자양강장제같은 존재였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오늘 꿈이 생겼다.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게 꿈”이라고 흥행에 대한 소망도 수줍게 전했다.라미란은 “세 여인이 복작복작하는 게 그리웠다. 이들과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시너지가 잘 살거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직장이나 코인이나 모르는 수준인데 그냥 같이 놀고 싶었다. 그리고 이선빈의 흐름이 좋아 살짝 올라타야겠다 싶었다”고 농담했다. 최근 다이어트 후 노출증이 생겼다고 고백하기도 한 라미란은 “작품에 수영복 입는 신 있다”면서 “촬영할 때는 노출증이 발현되지 않았을 때라 부끄러워하면서 찍었다. 지금은 노출증을 억누르는 약을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아람은 “삭막하기만 한 사회에서 서로 위로받고 공감하고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라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캐릭터에 대해 “저는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편인데 지송은 텐션이 높고 깨발랄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늘 텐션 높아야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이선빈, 라미란 두 언니가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셔서 내가 그냥 지송이 되어 있었다”고 좋았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청일점인 김영대는 마론제과 빅데이터 TF팀 최연소 이사인 함지우 박사 역을 맡았다. ‘돈’이 아닌 유일하게 ‘꿈’을 쫓는 가수 출신이라는 설정으로 김영대는 작품에서 노래까지 소화했다고 전하며 “악기를 다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타를 연습했는데 신에 드럼 치는게 나오더라. 그래서 드럼을 배웠다”고 말했다. ‘달까지 가자’는 방영 전 공개한 티저 영상이 중동 지역 문화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오 PD는 “섬세하게 작업해야 했는데 조금 더 반성의 태도를 보여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재차 사과하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고군분투했는데 다시 한 번 저희가 만드는 드라마가 더 이상 내수용이 아니라는 사실 깨달았다. 다양한 부분에서 감수성을 다듬겠다”고 밝혔다.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흙수저’ 같은 키워드가 나와서 루즈하고 처질까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며 “‘계속 봐지네’라는 속도감으로 만들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달까지 가자’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6 12:46
뮤직

‘케데헌’ OST 빌보드 메인 앨범·싱글 차트 동시 석권…K팝 장르 5년 만 쾌거 [종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을 동시에 석권하며 새 역사를 썼다.1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은 9월 20일 자 빌보드 차트에서 전주에 이어 정상을 지켜 ‘핫 100’에서 통산 5주째 1위를 기록했다.특히 같은 주 ‘빌보드 200’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이 앨범은 빌보드의 메인 싱글 및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K팝 장르의 앨범과 수록곡이 두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기록한 게 유일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약 5년 만에 K팝 역사에 유의미한 금자탑을 쌓았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에 전주 대비 2% 하락한 3380만 스트리밍, 판매량은 11% 하락한 8000건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 점수가 19% 증가한 2630만으로 집계되며 1위를 수성했다.이 곡 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유어 아이돌’이 4위, ‘소다 팝’이 5위, ‘하우 잇츠 던’이 8위를 각각 기록하며 총 4곡이 톱10에 진입하는 괴력을 이어갔다. 영화의 롱런 인기와 더불어 OST 또한 차트에서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이 작품의 누적 시청 수는 2억6600만 회를 돌파, 기존 1위였던 ‘오징어 게임’ 시즌1(2억6520만)을 넘어 역대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영화 부문에서 최상위권이었던 드웨인 존슨·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레드 노티스’(2021, 2억3090만)마저 뛰어넘으며 글로벌 신드롬으로 자리매김했다.이같은 흥행세에 앞서 골드더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스카(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케데헌’은 의심할 여지 없는 대중문화의 센세이션”이라며 “오스카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영화 주제가상에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6 09:17
산업

국순당, 국세청 'K-SUUL' 참여...전통주 알린다

국순당은 국세청이 주관하는 ‘2025 K-SUUL AWARD’에 기업 심사단으로 참여해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의 다양한 주류를 세계시장에 함께 알리는 활동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국순당은 지난 2023년부터 국세청이 진행하는 우리 술 해외진출을 위한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수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전통주 중소기업에 전수 및 지원하고 있다. 국순당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는 서해안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의 복분자술에 대한 수출을 지원해 현재까지 중국, 독일, 영국 등 7개국에 수출 중이고, 올해안에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총 9개국에 7만 달러 가량을 수출할 것이 예상된다. ‘2025 K-SUUL Award’ 기업심사단에 참여해 좋은 전통주 발굴 및 수출 지원 활동도 전개한다. 이 행사는 국세청이 주관해 세계적인 명품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국세청은 특색있는 맛과 향,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의 다양한 주류를 세계시장에 함께 알려, K-SUUL의 수출을 촉진함으로써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고자 추진한다. 신청 기간은 9월 15일까지 이며, 서류제출은 9월 30일까지 이다. ‘2025 K-SUUL 국민심사단’은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별도 추첨 등을 통해 총 40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국순당은 현재 세계 60여 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증류소주 및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등 프리미엄 전통주와 신개념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며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0년에 전통주 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1년 만인 2021년에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통주 업계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2015년 제1회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라며 “이번 K-SUUL AWARD을 통해 작은 양조장에게 국순당의 수출 노하우 등을 전파해 함께 전통주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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