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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보검도 대상 후보…전현무→김종민, ‘KBS 연예대상’ 7인 경합 [공식]

김숙, 김영희, 김종민, 박보검, 붐, 이찬원, 전현무가 ‘2025 K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펼친다.15일 ‘2025 KBS 연예대상’ 측은 대상 후보 7인을 공개했다. 김숙, 김영희, 김종민, 박보검, 붐, 이찬원, 전현무가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올 한 해 KBS 예능을 이끈 최고의 주역을 가릴 시상식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먼저 김숙은 장수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더불어 신개념 배달 토크 예능 ‘배달왔수다’, ‘오래된 만남 추구’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며 특급 입담과 예능감을 발휘해왔다. ‘2020 KBS 연예대상’ 대상, 2021·2022·2023년 연속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대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김영희는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 명쾌한 즉문즉답 애드리브로 관객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소하며 독자적인 ‘말자 할매’ 캐릭터를 구축했다. 인기에 힘입어 코너를 단독 예능으로 확장한 세대 공감 토크쇼 ‘말자쇼’를 론칭하며 KBS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혔다. 새로운 소통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김영희의 활약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된다.‘1박 2일’의 산증인으로 18년째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민은 ‘KBS 연예대상’에서 2011·2023년 ‘1박 2일’ 시즌1과 시즌4 팀으로 단체 대상, 2016년 개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1박 2일 시즌4’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MC로도 KBS 예능의 한 축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종민이 대상 4관왕의 대기록을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박보검은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더 시즌즈’ 역대 최장기 MC이자 최초의 배우 MC로서 스윗하면서도 품격 있는 진행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적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뮤직뱅크’를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 10개국에서 열린 ‘뮤직뱅크 월드투어’ MC석을 지키면서 10년에 걸친 KBS 음악 프로그램의 역사를 함께했다. ‘2015 KBS 연예대상’에서 ‘뮤직뱅크’ MC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10년 만에 대상 후보로 금의환향한다.붐은 4년 넘게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고 있으며,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예능 베테랑다운 내공과 친근한 매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3 KBS 연예대상’ 프로듀서 특별상 수상에 이어 최초로 대상 후보까지 오르면서 도약을 알렸다.이찬원은 지난해 역대 남자 개인 최연소로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예능인으로 대세 존재감을 굳혔다.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 ‘뽈룬티어’ 등 다수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KBS의 아들’ 이름값을 증명한 이찬원이 2년 연속 왕좌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전현무는 6년 넘도록 MC를 맡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뿐만 아니라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매끄러운 진행 능력과 탁월한 센스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품에 안으며 KBS 예능의 대표 MC로 자리매김한 전현무까지 최강 후보 조합을 완성했다.‘2025 KBS 연예대상’은 이찬원, 이민정, 문세윤 3MC의 진행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며,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10:25
PGA

'PGA 벽은 높았다' 배용준·옥태훈·노승열, Q스쿨에서 줄줄이 고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들었다.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 출전한 배용준, 옥태훈,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배용준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를 작성,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옥태훈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92위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51위를 달리던 노승열은 기권했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16번 홀(파5)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친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오버파를 친 뒤 중도 하차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공동 순위를 포함해 상위 40명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배용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자격으로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진출했고, 2차전을 통과하며 Q스쿨 최종전에 올라왔다. 올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옥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Q스쿨 최종전에 직행했지만 모두 고배를 들었다. 한편, 재미교포 김찬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8:25
프로야구

"후배들 위해" 강민호의 계약이 늦어지는 이유, '경쟁력 증명→4번째 FA' 가치까지 인정 받아야 '좋은 선례'

"제 욕심에 (더 좋은 조건의) FA를 하지 않습니다. 후배들을 위해서."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42)가 계약이 늦어지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KBO리그 최초의 '4번째' FA 계약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는 의지였다. 강민호는 지난 12일 공개된 이대호의 유튜브 영상에서 FA 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가 시작을 해줘야 다른 후배들도 (FA를) 4번 하는 선수가 나온다. 지금 많이 힘든데, 후배들을 위해서 열심히 버티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민호는 올해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2013시즌과 2017시즌, 2021시즌에 이은 4번째 자격.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FA 계약을 3번이나 맺은 선수는 강민호를 비롯해 송진우(58), 조인성(49) 등 6명이 있었지만, '4번째 계약'까지 이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강민호가 KBO 최초에 도전한다. 과거 강민호는 네 번째 FA 도전에 대해 "몸 관리를 잘하면 FA를 네 번 할 수 있다는 사례를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다. 선배로서의 의무감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단순히 '횟수'에만 의미를 두는 건 아니다. FA를 선언하기 위해선 그만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계약으로 가치를 입증하기까지가 좋은 선례의 완성이다. 강민호는 오래 전부터 '후배들을 위한 선례'를 강조해 왔다. KBO리그 최다 출장인 2238경기(현재 2496경기) 신기록을 세웠을 때 "후배들을 위해 오랫동안 뛰겠다"라고 말한 그는 절친한 선배 최형우와 함께 은퇴 이야기를 할 때에도 "경쟁력이 남아 있는데 은퇴 시기를 정해서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배들도 더 오래 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라고 한 바 있다. 강민호의 계약이 늦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강민호는 삼성과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다. 좋은 기류 속에 큰 틀에서의 합의는 마쳤다. 옵션 등의 세부 조율이 남았다. 계약은 시간문제이긴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은 게 강민호의 마음이다. 여전히 강민호는 삼성에서 존재감이 크다. 팀 내 '포스트 강민호'의 성장은 더디고, 강민호의 리드를 받던 어린 투수들도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왔다. 이들이 더 성장하기 위해선 아직 강민호의 리드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강민호의 포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리그 5위(2.59·스탯티즈 기준). 규정 타석도 채운 4명의 포수 중 한 명이고, 타율도 0.269로 이들 중 두 번째로 높다. 불혹의 나이에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좋은 선례를 남길 준비를 마쳤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7:34
메이저리그

D-7일 포스팅 마감이 다가온다 "송성문에 5개 팀 관심 있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송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마감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 5개 구단이라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ESPN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최소 5개에 이른다"고 전했다.앞서 송성문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지난달 말 다저스웨이가 송성문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가능성을 거론한 곳도 있다. 송성문의 MLB 진출 여부는 포스팅 마감 시한이 다가와야 결정될 전망이다. 포스팅 시스템 협상 마감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다. 앞서 김혜성의 경우 지난해 12월 초 포스팅 절차가 시작됐고, 마감일이었던 올해 1월 4일에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325억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FA 시장에 나온 알렉스 브레그먼과 보 비셋 등의 거취가 확정되면 송성문의 계약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포스팅은 송성문보다 하루 늦은 23일 오전 7시 마감 예정으로, 역시나 거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송성문은 지난 8일 "아직은 관심을 보이는 팀이 별로 없다. MLB 윈터미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며 "윈터미팅이 끝나고 남은 열흘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카스티요 기자는 "다음 주까지 주목할 이름이 송성문"이라며 "21일(현지시간 기준)까지 협상 시한인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최소 5개"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정규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90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연말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도 품에 안았다.송성문은 지난 8월 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6년 총 120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송성문은 포스팅에서 기대만큼 대우받지 못한다면 히어로즈에 남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15 00:03
스포츠일반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극동컵 우승 "올림픽에서도 최고 성적 낼 수 있도록"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EC)에서 우승했다.정동현은 14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8초05을 기록, 2위인 불가리아의 칼린 즐라트코(1분 28초 60)를 0.55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정동현은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이다. 정동현은 지난 시즌 국제스키연맹 극동컵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7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1년 동계체전에서 초등학생 사상 첫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정동현은 지난 시즌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또다시 MVP의 영예를 안았다.국제 무대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는 21위라는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스키 역사를 새로 썼다.정동현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며 곧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무대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2.14 14:46
프로야구

‘KBO MVP’→3000만 달러 대박…2026시즌 빅리그 전망도 떴다

KBO리그를 평정한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무대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다. 최근 한 통계 매체는 폰세가 2026시즌을 9승, 평균자책점(ERA) 4.00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선수들의 2026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예측에는 야구 성적 분석 시스템인 ‘스티머(Steamer)’가 활용됐다. 스티머는 선수의 과거 기록, 리그 환경, 나이, 포지션 변화 등을 종합해 미래 성적을 산출하는 모델이다.팬그래프가 내놓은 폰세의 2026시즌 예상 성적은 40경기(선발 24경기) 등판, 154⅔이닝, 9승 9패, ERA 4.00,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2.3이다. 세부 지표로는 9이닝당 삼진 8.68개, 볼넷 2.59개가 예상됐다. 이는 폰세가 토론토에 약 2.3승의 추가 가치를 안길 수 있다는 의미다.폰세는 2025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7승 1패, ERA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정규리그 MVP는 물론, 조아제약·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까지 석권했다.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 역시 그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그런 폰세의 다음 행선지는 MLB 토론토였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 1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폰세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평균 1000만 달러 규모로, KBO 출신 투수에 대한 신뢰를 분명히 드러낸 계약이다.다만 MLB에서의 도전은 폰세에게 완전히 새로운 시험대다. 그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8월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피츠버그 시절 2시즌 동안 성적은 1승 7패, ERA 5.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3시즌을 보낸 뒤 KBO로 무대를 옮겼고, 한국에서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폰세의 마지막 MLB 등판은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며, 마지막 승리는 2020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한편 폰세는 토론토와의 계약 발표 직후 개인 SNS를 통해 한화와 한국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화에서의 2025시즌 활동 사진과 함께 “한화, 고맙다. 절대 잊지 못할 한 해였다. 나는 우정을 쌓았고, 가족을 만들었다. 모든 팬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나는 언제나 독수리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딸은 항상 대전 사람이다. 우리 가족은 한국 팬들이 베푼 사랑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한화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도 남겼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4:23
메이저리그

‘KBO 17승’ 폰세→MLB에서의 전망은…“9승·ERA 4.00”

한 통계 매체가 프로야구(KBO)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성적을 전망하면서 9승과 평균자책점(ERA) 4.00을 올릴 거라 내다봤다.미국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13일(한국시간) 토론토 소속 선수들의 2026시즌 예상 성적을 전망했다. 매체는 야구 예측 시스템 ‘스티머’를 활용해 개별 성적을 집계 및 공개했다.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정규리그 17승 1패 ERA 1.89, 252탈삼진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한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MVP도 수상했다. 지난 3일엔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서 영예의 대상을 품기도 했다. 이어진 202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투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그랬던 폰세의 다음 챕터는 MLB 토론토였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 1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폰세와의 3년 계약을 발표했다. 총액은 3000만 달러(약 440억원)로, 연평균 1000만 달러(약 147억원) 규모다. 이날 팬그래프닷컴이 공개한 폰세의 2026시즌 MLB 성적은 40경기(선발 24경기) 154⅔이닝 9승(9패) ERA 4.00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2.3이다. 또 9이닝당 8.68개의 삼진을 잡고, 2.59개의 볼넷을 기록할 거라 전망했다. 폰세가 팀에 2.3승을 더 안길 거라는 의미다.폰세는 지난 2015년 전체 55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8월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그는 피츠버그에서의 2년 동안 1승 7패 ERA 5.86으로 고전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3년 활약했다가, 올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했다. 폰세의 마지막 MLB 등판은 지난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20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9:10
연예일반

뉴비트, 미국서 역주행 돌풍... 아마존 차트 6개 부문 1위

뉴비트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오늘(12일) 미니 1집’라우더 댄 에버’의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으로 미국 아마존 뮤직 6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뉴비트의 ‘룩 소 굿’은 ‘파 이스트 & 아시아 베스트 셀러즈’, ‘송즈 핫 뉴 릴리즈’, ‘인터내셔널 핫 뉴 릴리즈’, ‘파 이스트 & 아시아 핫 뉴 릴리즈’, ‘무버즈 & 쉐이커스’, ‘인터내셔널 베스트 셀러즈’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송즈 베스트 셀러즈’ 5위 등 주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앞서 ‘룩 소 굿’은 지난달 6일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차트에서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 음악 플랫폼 지니어스에서도 톱 팝 차트 주간 차트 80위로, 당시 국내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차트에 안착했다. 이러한 성적은 전곡 영어 가사와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의 협업으로 월드와이드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뉴비트의 글로벌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앨범에는 빌보드 TOP10 아티스트와 협업한 닐 오먼디, 방탄소년단(BTS) 앨범 작업에 참여한 캔디스 소사 등 초호화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뉴비트는 글로벌 차트 진입은 물론 데뷔 첫 신인상을 수상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12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카푸치노’ 중국어 버전을 발매하고 중화권 활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뉴비트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뉴비트는 2026년 1월 18일 오후 5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드랍 더 뉴비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5:54
프로야구

야구팬이 뽑은 인기선수상 수상...한태양, 2026년 롯데 도약 키플레이어 [IS 피플]

입단 4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야구팬에 알렸다. 한태양(22)의 2026년은 더 빛날 전망이다. 한태양은 2025시즌 롯데 '히트상품'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뎁스가 두꺼운 롯데 내야진 경쟁에서 생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에는 백업 자원이었지만, 주전 2루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7월 초부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타격 잠재력을 드러내며 김태형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교체 출전으로도 좋은 타격 성적을 냈던 한태양은 1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7월, 타율 0.303을 기록했다. 첫 고비였던 8월 월간 0.213을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15경기에서 0.263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2025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74 2홈런 22타점 42득점. 값진 경험을 쌓은 2025년, 한태양은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질을 증명했다. 물론 주전 경쟁은 험난하다. 팀 내 콘택트 능력이 가장 뛰어난 고승민, 독립구단 출신 성공사를 쓴 박찬형, 사령탑 김태형 감독이 인정한 수비 넘버원 이호준이 있다. 군 복무를 마친 한동희가 합류해 3루를 내줄 가능성이 있는 손호영도 2루수로 나설 수 있는 선수다. 그는 2024년 팀 내 최다 홈런(18개)을 쳤다. 한태양은 강점인 콘택트 능력에 2025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으며 수비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다. 2루 주인을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이다. 한태양은 바쁜 겨울을 보냈다. 롯데 계열사 김장 행사, 발달장애인을 위한 드림 카페 일일 매니저, 지역 팬사인회를 두루 소화했다. 지난 9월 윤성빈과 함께 롯데 스페셜 유니폼 모델로도 나선 그는 이미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태양은 준수한 외모로도 시선은 끈 선수이기도 하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이 진행한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고, 팬 투표 100%를 반영해 선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마이원픽 인기 선수상' 투표에서도 득표율 53%를 얻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태양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선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선수 본분, 팀에서 주어진 임무를 잘해내는 것. 기량이 좋아져 주전으로 올라서는 게 우선 과제다. 한태양은 지난 10월 열린 교육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쳤다. 11월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 마무리캠프에 파견돼 시야를 넓히기도 했다. 2026년 준비는 이상 없다. 롯데는 최근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6년 반드시 도약이 필요하다. 한태양의 성장은 필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4:49
프로야구

요리사 안현민·잔망루피 차명석 단장...1200만 관중 시대, 팬 서비스 '뉴노멀'

요리사로 변신한 안현민(22·KT 위즈), 캐릭터 탈을 쓰고 등장한 차명석(56) LG 트윈스 단장. 팬 서비스는 진화하고 있다. 야구 없는 계절, 선수들은 2025시즌을 정리하고 2026시즌을 준비하며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팬들과 야구장 밖에서 소통할 시간이 늘어났다. 구단 대부분 비활동기간 돌입 전후로 팬 페스트를 개최하고, 선수들도 소속 에이전시가 마련한 행사나 사모임을 통해 야구팬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시선을 끄는 독특한 이벤트가 많았다. 신인상 수상자 안현민은 지난 6일 홈구장(수원 케이티위즈파크) 구내식당에 팬 46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그는 현역 군 복무 시절 취사병이었다. 경험을 살려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한 것. 참신한 기획에 다른 구단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실제로 안현민이 만든 미역국과 닭볶음탕은 참석한 팬들의 호평을 자아냈다고. 식사가 끝난 뒤에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순서도 이어졌다. 20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지난 10일 서울시 여의도 LG 트윈타워 내 드래프트128에서 추첨을 통해 팬들을 초청, 우승 기념 맥주 파티를 열었다. 공약을 실현한 차명석 단장은 캐릭터 '잔망루피' 탈을 쓰고 등장해 참석한 이들에 웃음을 자아냈다. LG는 우승 직후에도 팬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화 이글스는 창단 40주년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기념 불꽃놀이를 개최했다.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공원과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성대한 '쇼'가 펼쳐졌다. 대전시민, 한화팬 모두에게 큰 선물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도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연말 자선행사를 열었다. 간판선수 송성문은 스페셜 이벤트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에 나섰다. 지난해 출범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는 1231만 2519명이 입장하며 다시 한번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정규시즌 초반부터 야구 관련 컬래버 상품이 큰 화제를 모았다. 야구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늘었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관련 콘텐츠가 쏟아졌다. 선수들은 비시즌을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벤트 경기가 늘어났고, 방송·유튜브 촬영에 나선 이들도 많다. 구단도 팬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더 늘리고 있다. 그 방식은 다양해졌고, 규모는 커졌다. 1200만 관중 시대, 한층 성숙해진 팬 서비스가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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