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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025 MBC 드라마 극본 공모’ 개최… 총상금 1억 3000만원

MBC가 역량 있는 작가와 참신한 작품 발굴을 위해 ‘2025 MBC 드라마 극본 공모’(이하 ‘2025 극본 공모’)를 진행한다.‘MBC 드라마 극본 공모’는 다양한 형태의 드라마가 제작되는 추세에 대응하고, 드라마와 영화 영역을 넘나드는 능력 있는 작가들과 만날 기회를 더 늘리고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막 2부작/시나리오(극영화 100분 분량 1편) 부문, 미니시리즈(8~16부작) 부문으로 나눠서 모집한다. 신인과 기성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각 2명, 총 4명의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2025 극본공모’ 총상금은 1억 3천만 원으로 단막 2부작/시나리오(극영화 100분 분량 1편) 수상자에는 최우수상 3000만 원, 우수상 2000만 원의 상금을, 미니시리즈(8~16부작) 최우수상 5000만 원, 우수상 3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수상 작가들에게는 상금 외에도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선발된 작가들에겐 상암 MBC와 강남 MBC 스마트센터 내 별도의 작업 공간과 창작지원금이 매월 지급되며, 당선 후 1년간 MBC 전속작가 신분으로 작품 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험 많은 전문 프로듀서의 1:1 멘토링, 작품 개발에 필요한 인터뷰 취재 및 현장 견학 등의 혜택도 지원된다.공모 기간은 오는 4월 10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각 작품의 기획안에는 로그 라인, 기획 의도, 인물 소개, 결말까지의 전체 줄거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미니시리즈(8~16부작)에 응모할 경우 최종 심사 진출 시 1~2회 대본과 마찬가지로 A4 35매 내외(회당 70분 분량) 3~4부의 대본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작가 본인이 원작자이며 현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 시나리오, 웹툰, 연극 극본 등도 개작하여 응모할 수 있다.대한민국 드라마 작가의 대표 등용문인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수상작은 드라마로 제작돼 소재의 다양성과 탁월한 작품성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 선보인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한아영/2021년 당선)는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단연코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으며, 시골마을 이장의 정관수술을 두고 펼쳐지는 휴먼 코믹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노예리/2023년 당선)도 유쾌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탈덕방지 로맨틱 코미디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박태양/2021년 당선), 웰메이드 시골스릴러 ‘멧돼지 사냥’(조범기/2021년 당선), 블록버스터 첩보액션극 ‘검은태양’(박석호/2018년 당선작),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신소라/2018년 당선) 등도 극본 공모를 통해 발굴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다.MBC 드라마 극본 공모는 좋은 작품 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드라마 작가 발굴에도 탁월함을 보여왔다. 대한민국 형사물의 원조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수사반장 1958’은 ‘2020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를 통해 만난 김영신 작가가 집필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2년 한국방송대상 드라마TV 부문 작품상과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사극 명가 MBC의 역량을 떨친 ‘옷소매 붉은 끝동’(정해리 작가/2007년 당선)과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김혜윤, 로운, 이재욱 주연의 ‘어쩌다 발견한 하루’(인지혜/2018년 당선, 송하영/2017년 당선), 사회에 만연한 ‘갑’질을 응징하는 사이다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김반디/2014년 당선) 등도 MBC 드라마 극본공모 당선 작가 중 꾸준한 인연을 이어와 MBC에서 빛을 발한 작품들이다.다른 공모전 대비 선발된 극본의 실제 작품화가 매우 빠른 것이 MBC 극본 공모의 특성으로 손 꼽히는 데, 실제 2023년 당선된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1년 만에 실제 작품화되어 시청자를 만난 것에 이어 지난해 단편/시나리오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맹감독의 악플러’(김담/2024년 당선)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강대선 MBC 드라마IP개발팀장은 “MBC 극본 공모를 통해 매해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한 번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의 협력을 소중히 여기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올해도 재능 있는 많은 작가님들과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 MBC 드라마 극본 공모와 관련된 세부 모집 요강은 ‘2025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오는 8월 발표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08:59
영화

“나 아저씨 좋아하네”…주지훈→이준혁, ‘요아정’ 열풍 [IS포커스]

40대 배우들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30 배우들 못지않은 외모에 그들이 아직 따라올 수 없는 연기 내공으로 작품 안팎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러한 인기로 최근 MZ 사이에서는 유명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명 ‘요아정’이 ‘요즘 아저씨들의 정석’으로 재해석돼 쓰이고 있다. 영화, 드라마, OTT 등 매체를 종횡무진 오가며 활동 중인 1980년 초반 배우들을 일컫는 말로 주지훈, 이준혁, 공유, 이진욱, 이동욱 등이 손꼽힌다. 이들은 장르물은 물론, 2030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멜로까지 휩쓸며 콘텐츠 시장의 주류로 활약 중이다. ◇‘츤데레’ 주지훈→‘알딱잘깔센’ 이준혁‘요아정’ 열풍의 중심에 있는 이는 단연 주지훈이다. 주지훈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톱3 진입에 성공했다. 극중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을 연기한 주지훈은 이 드라마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주지훈은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이른바 ‘츤데레’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실제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된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주지훈의 과거 출연작부터 작품 메이킹 필름까지 소환되는 등 ‘주지훈 앓이’가 이어지고 있다.종영을 앞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도 못지않은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데뷔 후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해 온 이준혁은 오랜만에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자신의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준혁이 맡은 역할은 회사 CEO를 알뜰살뜰 챙기는 비서 유은호. 이준혁은 유은호의 남다른 배려심과 센스로 상사 강지윤(한지민)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무장 해제시켰다. 특히 이준혁은 ‘돌싱남’이라는, 멜로물의 결격사유마저 육아에 살림까지 잘하는 ‘완벽남’으로 치환시키며 캐릭터의 매력점으로 만들어냈다.두 사람 외에도 최근작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유, 영화 ‘검은 수녀들’과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의 이진욱, 영화 ‘하얼빈’의 이동욱, 넷플릭스 영화 ‘전,란’ 강동원, ‘영화 ‘탈주’와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 등이 ‘요아정’의 대표주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제작되는 작품이 없다”는 푸념이 흘러나오는 현 콘텐츠 시장에서 차기작에 차차기작까지 확정지으며 변치 않은 수요를 방증했다. ◇얼굴도 연기도 다 되는 ‘요아정’ ‘요아정’ 열풍이 가능한 첫 번째 배경은 단연 나이를 체감할 수 없는 잘 관리된 비주얼에 있다. 배우의 외형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는 멜로물을 비롯해 모든 작품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주연 배우의 외적 매력이다. 로맨스 장르가 2030 배우들의 전유물로 자리 잡은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요아정’ 배우들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꽃미남’으로 칭송받던 20대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외형을 유지, 여전히 ‘잘생김’ 자체로 소비되고 있다. 어린 배우들은 가질 수 없는 경력과 연륜을 기반으로 한 깊은 표현력도 배우로서 이들의 가치를 제고하는 요소다. ‘요아정’으로 손꼽히는 배우들은 노련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기술적인 표현들로 감독의 연출 의도를 완벽히 구현한다. 때로는 대사만으로, 때로는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전사를 설명하고 극 전체의 서사를 쌓아간다. 작품이 놓친 단점 혹은 한계를 매끄럽게 채우는 것도 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대중문화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을 주도하는 연령대가 높아졌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40대는 중년 느낌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대중문화계에서 활약도가 2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요즘 40대는 인생의 절정기로 여겨진다”며 대중의 바뀐 인식을 짚었다. 이어 “남자 배우들에게는 특히 남성미가 중요한 요소인데 요즘에는 40대에 이 남성미가 절정에 달하는 분위기다. 스타성 면에서도 젊은 배우들을 압도하는 측면이 있다 보니 큰 작품의 주역으로 캐스팅이 되고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3 06:00
스타

손나은 측 “휴대폰 해킹범 계속된 금전 요구에 경찰 수사 의뢰” [전문]

배우 손나은 측이 휴대폰 해킹범의 금전 요구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손나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 배우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소속사는 “하지만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손나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배우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 이와 관련 안내 말씀드립니다.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 배우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을 해오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끝으로 현재 정식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20:18
영화

[왓IS] ‘후배폭행 피소’ 양익준 “사실 알면 헛웃음 날 것”…정면반박 입장 낭독 [전문]

배우 양익준이 후배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직접 반박에 나섰다.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일본 영화 ‘고백’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주연을 맡은 양익준이 상영 전 무대인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0일 양익준이 후배 폭행 혐의로 피소된 소식이 전해졌다.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주점에 영화 스태프이자 후배인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경찰은 11일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논란이 불거진 직후 양익준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무대인사에 선 그는 “혹시라도 오해될 소지가 생길 수 있기에 글로 써 왔다”면서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항변했다. 양익준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도움을 주려고 했던 그 상대(A씨)를 제가 폭행했다고 한다”며 “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자신을 고소했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의 언론을 통하여 기사화를 시켰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그저께(10일) 그리고 어제(11일)의 기사들에 나온 A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이후 수사기관에 다시 한번 1mm의 오차도 없이 사실대로 명확하게 이야기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양익준은 “여기 계신 기자분들이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아 우리가 이런 걸로 기사를 낸거야?’ 하며 헛웃음이 나오시거나 아니면 어떤 사실 때문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거 라고 생각한다”면서 “(A씨는)내 주변의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해왔다.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질렸던 모든 일을 알게 됐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3진 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양익준은 지난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소화해 주목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리즈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오는 19일 개봉하는 ‘고백’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일본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연출을 맡았으며, 양익준은 광기 넘치는 한국인 지용 역으로 출연했다.이하 양익준 입장 전문.(혹시라도 오해될 소지가 생길수 있기에 글로 써 왔습니다.)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고소하고 고소를 당했습니다. 도움을 주려고 했던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합니다.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저를 고소를 하였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의 언론을 통하여 기사화를 시켰습니다. 제가 영화를 하며 이정토로 조명을 받기는 또 처음이네요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저께 그리고 어제의 기사들에 나온 최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사실무근이며, 저는 이후 수사기관에 다시한번 1mm의 오차도 없이 사실대로 명확하게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 기자님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갖도록 하겠습니다.헌데 여기 계신 기자분들이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아~ 우리가 이런걸로 기사를 낸거야?’ 하며 헛웃음이 나오시거나 아니면 어떤 사실 때문에 깜짝 놀라실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혹시라도 당시 상황에 대해 추가로 알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당시’ 화장실 제외 10평도 안 되는, 원룸처럼 오픈 되어있는, 제가 일하는 가게에 함께 계셨던 3팀의 손님들, 그 손님들의 전화번호를 구하셔서 연락을 취해보시거나, 가게의 주인과 당시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이자리까지 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짧은 이야기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모쪼록 저의 일과는 별개로, 스태프와 배우가 소중히 만든 작품 잘 소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OOOO씨,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몰래, 내 주변의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해왔더군요.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질렸던 모든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3진 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네요. 저 역시 아웃이 될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15:04
스타

‘음주 뺑소니’ 김호중, 항소심서 ‘술타기 수법’ 부인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34)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5-3형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김호중의 변호인은 술타기 수법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거듭 강조했다. 변호인은 “술타기는 음주 측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독한 술을 마신 후 이로 인해 정확한 측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전형적 패턴이 있다. 그런데 피고인은 이미 매니저가 대신 자수할 것이라 알고 있었고, 본인이 경찰에 가서 음주 측정을 할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약 술타기였다면 캔맥주가 아닌 독한 양주를 마셨을 것”이라며 “체격이 건장한 30대인데, 혈중알코올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술을 고른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김호중이 음주운전 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하게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소속사 본부장과 매니저 등이 결정한 데 따라서 방조 정도의 행동을 했을 뿐”이라며 소극적 개입을 강조했다. 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상적 운전이 곤란할 정도의 만취 상태로 보기는 어려웠다는 진술이 많다”며 “김호중이 주취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후 매니저 장씨가 대리 자수를 하는가 하면,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택시를 충격해 물적 손해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점,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게 한 점, 모텔로 도주해 수사에 대비한 허구의 통화 내용을 남긴 점 등을 들며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김호중 측이 곧장 항소하고 이후 검찰도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으로 향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3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13:17
스타

‘음주 뺑소니’ 1심 실형 김호중 항소심 오늘(12일) 첫 공판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34)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5-3형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후 매니저 장씨가 대리 자수를 하는가 하면,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택시를 충격해 물적 손해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점,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게 한 점, 모텔로 도주해 수사에 대비한 허구의 통화 내용을 남긴 점 등을 들며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김호중 측이 곧장 항소하고 이후 검찰도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으로 향하게 됐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3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07:09
금융·보험·재테크

'부당대출' 손태승 우리금융 전 회장 첫 재판…변호인 "인정 안해" 입장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손 전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앞서 손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됐다.첫 재판에서는 검찰이 공소 사실(기소한 범죄 혐의 사실)을 설명하고 피고인 측이 혐의를 인정하는지 부인하는지 입장을 밝힌다. 하지만 이날 공판에서는 손 전 회장 측이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열람·등사 허가를 받지 못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다만 손 전 회장 변호인은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소사실을 다 자백하고 인정하는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손 전 회장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 모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차례에 걸쳐 517억45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준 혐의로 지난달 21일 불구속 기소 됐다.그는 이 대출금으로 김씨와 함께 부동산을 매입한 뒤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고, 김씨로부터 고가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금 가운데 433억원(83.7%)은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다음 공판은 4월 1일 열린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1 16:27
뮤직

에스파 허위영상물 유포자 벌금형…SM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 강력 대응” [전문]

그룹 에스파의 허위 영상물을 유포한 이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에스파의 명예를 훼손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알렸다.SM은 “당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에스파에 대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모욕, 명예훼손, 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대응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피고소인들 중 다수의 인원이 특정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검찰에 송치 및 최종 법원의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르면 텔레그렘을 통해 허위 영상물을 유포한 이들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약식명령(벌금형)을 받았다.SM 이어 “당사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에스파를 대상으로 악성 게시물, 영상, 이미지 등을 게재한 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및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소속 아티스트 aespa와 관련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당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aespa에 대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모욕, 명예훼손, 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여 대응 진행 중입니다.피고소인들 중 다수의 인원이 특정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아래와 같이 검찰에 송치 및 최종 법원의 처분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사건명 :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허위영상물반포등)• 유포매체 : 텔레그램• 처분결과 : 약식명령(벌금형)당사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aespa를 대상으로 악성 게시물, 영상, 이미지 등을 게재한 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및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1 13:32
드라마

‘무빙’‧‘조명가게’ 잇는 강풀 세계관… 박진영♥노정의 ‘마녀’ 미스터리 로맨스 통할까 [종합]

“‘마녀’는 수사물이면서 로맨스 같은 오묘한 분위기의 미스터리 로맨스죠. ‘무빙’, ‘조명가게’처럼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시는 작품이 되는 것은 모든 배우들의 소망입니다.”배우 박진영이 노정의와 함께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로 돌아온다. 2013년 연재된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녀’가 앞서 큰 성공을 이룬 ‘무빙’과 ‘조명가게’에 이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마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진영, 노정의, 임재혁, 장희령과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이 참석했다.‘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로맨스를 담는다. 이날 김태균 감독은 12년 전 공개된 웹툰 ‘마녀’를 각색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강풀 작가의 굉장한 팬이다. 강풀 작가님만의 세계관이 제가 추구하는 것들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며 “특히 ‘마녀’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두 남녀의 청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뛰어넘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녀’는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스토리텔링의 완성도가 높았다. 보편적인 주제와 소재를 다루기는 하지만 데이터마이닝(데이터의 패턴을 통해 정보를 추출하는 행위)이라는 접하지 못했던 소재를 통해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독특하고 어디에서도 못 본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해 창작자로서 끌렸다”고 말했다.또 김태균 감독은 웹툰이 2013년 공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 감독은 “사회적 편견이 만든 마녀사냥과 혐오에 대한 소재를 다룬다. 10년 전 작품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품을 선택할 당시에도 여전히 이러한 종류의 사회적 문제가 있었다.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문제들을 담아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마녀’에 출연한 것에 대해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풀 작가님의 세계관이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세계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극중 박진영은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진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동진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웹툰 ‘마녀’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싱크로율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천재지만 일반적인 인물로 양면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님과 많은 의논을 하면서 만들어간 캐릭터”라며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시는 작품이 되는 것은 모두의 소망이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오래 전부터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사랑하던 팬이었기에 너무 영광이다. 부담보다는 설렘이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극중 번역가 박미정 역을 맡아 그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죽거나 다쳐 ‘마녀’라는 소문을 듣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박미정이라는 역할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세상과 단절하는 소녀 역할을 맡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한 인물이라고 해석했다. 어떻게 하면 미정이의 외로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박진영은 노정의와 로맨스 호흡이 완벽했다며 “수사물 같기도 하고 로맨스 같기도 한 오묘한 미스터리 로맨스다. 저도 궁금해서 감독님이 어떻게 구현하실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노정의는 “(박진영이)현장에서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 그런데 대화하는 신은 거의 없다”면서 “그래서 눈으로 모든 감정을 대화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한편 ‘마녀’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1 12:16
스타

경찰 “故오요안나 사건 진정 5건 접수, 사실관계 확인 중”

경찰이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5건의 진정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1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요안나 사건 관련 진정인 4명이 5건의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필요하면 가족과도 접촉해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MBC는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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