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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KIM, 인상적인 수비력” MLB닷컴도 주목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26)이 스프링캠프 중 좋은 첫인상을 남긴 모양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최근 김혜성의 행보에 주목했다.MLB 닷컴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김혜성에 대한 첫인상을 얘기할 때, 대체로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생각보다 탄탄한 체격을 지녔다”며 “캠프에 참가한 선수 중 체지방률이 가장 낮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도 “그는 빠르고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고 했다.이를 두고 매체는 “김혜성은 이런 평가에 익숙하다. KBO에서 뛴 전 동료들도 비슷한 말을 했다”면서 “하지만 그의 수비 능력이 이런 얘기에 묻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는 첫 캠프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김혜성이 KBO에서 골든글러브 4회 수상한 이력을 짚으며 그가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 의문부호를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앞서 “그는 수비만으로도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면서도 “그의 성장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포지션에 대한 답을 지금 당장 내릴 필요는 없다”라고 말을 아낀 바 있다.매체는 “만약 김혜성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2루수 자리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점쳤다. 마침 다저스는 오프시즌 동안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했다. 당장 확고한 주전 2루수가 없다는 분석이다. 김혜성은 이날 포지션에 대한 질의에 “나는 특정 포지션에 묶여 있지 않다. 기회가 주어지는 모든 포지션에서 연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김혜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2루, 3루, 그리고 중견수 포지션에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지난 2020년 좌익수로 활약한 기억이 있다.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주목받는다. 아론 베이츠 다저스 타격 코치는 “김혜성은 위대한 선수가 될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지금은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고 있다. 그는 이미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였다. 여기에 작은 변화를 주며, 동시에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현재 타격 궤적을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끝으로 김혜성은 매체를 통해 “이렇게 팬들에게 환영받는다는 것이 정말 새로운 경험”이라며 “팬들이 ‘김! 김!’ 하고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내가 이곳에서 인정을 받고 있고 팬들이 나와 소통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혜성은 KBO에서 정규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0.304 37홈런 211도루 386타점 OPS 0.76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7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우중 기자 2025.02.18 09:30
프로농구

‘켐바오 봉쇄+22득점’ 이우석 “수비에 재미 느껴, 공격에선 주춤하면 안 돼” [IS 고양]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이우석(26)이 케빈 켐바오(소노) 봉쇄에 성공했다. 그는 “내가 수비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 재미를 느끼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우석은 1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33분 31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01-80으로 크게 이기며 2연승을 질주, 다시 단독 2위(24승 14패)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으로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이날 이우석은 공수에서 빛났다. 특히 수비에서 상대 핵심 켐바오를 밀착 수비하며 저지했다.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켐바오는 최근 많은 야투를 시도하는 공격력으로 화제 됐는데, 이날은 이우석의 견제에 시달리며 12개 시도(10점 6어시스트)에 그쳤다. 이우석은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하며 ‘매치업 완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냈다.이우석은 경기 뒤 “휴식기 전 연승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전날부터 감독님께서 켐바오 방면 수비를 주문했다”며 “비디오 미팅을 통해 분석했고, 생각도 많이 했다. 상대의 패턴도 외우면서 차단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취재진이 ‘최근 수비력이 좋아졌는데, 본인은 팀 내에서 몇 번째 수비수일지’라 묻자, 이우석은 “김국찬, 서명진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말은 못 할 것 같다. 다만 요즘 수비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스스로 잘하는 거라곤 생각 안 한다”라고 몸을 낮췄다. 이날 26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숀 롱도 이우석에게 박수를 보냈다. 숀 롱은 “이우석 선수의 수비력은 팀 내 중간 정도다. 그는 공격에서 더 잘하는 선수”라면서 “신인 때도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였는데, 지금이 훨씬 더 좋아졌다. 공격, 수비에서 적극적이기도 하고, 여유로움도 갖춰서 훌륭하다”고 호평했다.한편 최근 현대모비스의 고민 중 하나인 턴오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소신 있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조동현 감독은 승리 뒤 “자신 있게 하는 건 좋다. 하지만 잘할 수 있는 플레이에서 나오는 턴오버와, 남들이 하는 플레이를 따라 하다 나오는 턴오버는 다르다”라고 말한 바 있다.관련 질의에 이우석은 “우리 팀이 젊다 보니, 수비보다는 공격이 잘 됐을 때 시너지가 나는 게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라며 “오히려 공격 상황에서 주춤해서 공격을 안 하게 되면, 안 풀린다고 생각한다. 턴오버가 나오더라도, 해야 할 공격은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턴오버가 나오더라도, 수비로 메꾸면 된다. 나는 공격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이우석은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에 승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대표팀에 뽑혔다는 건, 굉장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준호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빨리 캐치하고, 동료들과 연습해야 한다. 경기에 나섰을 땐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2.11 22:10
프로야구

2년 연속 해외로 캠프 떠나는 SSG 2군, 박정권 감독 "수비 강화 집중"

프로야구 SSG 랜더스 퓨처스(2군)팀이 오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28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구단은 '지난해 11월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유망주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2년 연속 해외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가고시마는 훈련 시설과 제반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에서도 선수단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 SSG는 이번 캠프에서 선수 개개인의 루틴을 확립하고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많은 양의 훈련과 연습경기(일본 구단과 8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속 140㎞/h 중반 이상의 빠른 공과 제구력이 우수한 투수들을 상대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정권 SSG 2군 감독은 "퓨처스팀 선수들이 1군에 올라갔을 때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 특히 선수들의 수비력 강화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2군 훈련장이 있는) 강화에서 훈련할 때부터 수비 훈련을 많이 해왔다. 캠프 기간에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생각이다. 그리고 1군 투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기량 향상에 대한 지원도 디테일 하게 챙기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한편 신헌민, 박기호, 정현승, 이승민 등 4명은 상무 입단을 위해 테스트를 받고 오는 12일 이후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9 14:31
해외축구

‘리커버리만 10회’ KIM, 현지 매체 평점 2점 호평…“특별한 박수받아”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한번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팀이 2실점 했음에도, 매체는 그가 보여준 수비력에 박수를 보냈다.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리그 무패 기록을 13경기(10승 3무)로 늘리며 단독 선두(승점 33)를 지켰다.김민재는 지난 10월 이후 아킬레스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도 풀타임 활약했다.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의 선제골, 이어 자말 무시알라(2골)와 레온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이겼다. 실점은 우파메카노의 백 패스 실수, 그리고 역습 상황에서 일격을 맞은 게 전부였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7%(134/138)·공격 지역 패스 18회·긴 패스 5회·리커버리 10회·클리어링 1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패스 성공 134회는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많다.같은 날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1~5의 점수로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 수비진 중에선 가장 높았다. 매체는 “계속,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그의 모토”라며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그는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에는 상대의 위협이 적었지만, 후반 35분 중요한 수비에 성공하며 팬들로부터 특별한 박수를 받았다. 뮌헨 내 그의 입지가 확고함을 보여준다. 박수를 받을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호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21경기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매체 기준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은 건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한 무시알라다. 무시알라는 이날 후반 6분 투입된 뒤 팀의 추가 골을 터뜨려 리드를 안겼다. 3-2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4.12.08 13:10
해외축구

“공격수들이 훈련 재미없어하더라” 김민재 수비력에 콤파니도 입이 쩍

‘명 수비수’ 출신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제자’ 김민재의 수비력에 감탄했다. 처음 훈련한 그날을 떠올렸다.뮌헨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뮌헨은 공식전 7경기 무실점 승리를 이어갔다.경기 후 콤파니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향해 “첫 주에 훈련을 지켜봤는데, 공격수들이 재미없어하더라. 포워드들이 훈련에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무언가 있다는 뜻”이라고 극찬했다.뮌헨은 세계 최강팀 중 하나다. 전 포지션에 기량이 걸출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다른 팀과 실전보다 자체 훈련이 더욱 어려울 만도 하다. 콤파니 감독의 말은 그중에서도 김민재가 빼어난 실력을 선보였다고 풀이할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물론 수비를 혼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해리 케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참여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이날 김민재는 여느 때처럼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는 물샐틈없는 수비로 프랑스 최강 PSG의 공세를 막았다. 전반 38분 코너킥 찬스에서는 헤더로 본인의 UCL 첫 골을 만들었다. 팀은 이 득점 덕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55회 성공/59회 시도)를 기록했고, 클리어링 7회, 가로채기 2회, 경합 승리 3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개막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질주 중인 뮌헨은 UCL에서 좀체 힘쓰지 못했다. 앞서 UCL 리그 페이즈에서 2승 2패를 거뒀던 뮌헨은 1승을 추가하면서 36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시즌부터 UCL에서는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행을 위한 토너먼트를 치러야 한다. 분위기를 반전한 만큼, 뮌헨은 남은 경기에서 16강 직행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김민재는 PSG전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다수 매체가 김민재를 MOM으로 꼽으며 극찬하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를 ‘황제’로 칭하며 “견고함의 정수다. 완벽한 타이밍의 태클, 뛰어난 포지셔닝, 깔끔하고 견고한 패스. 골은 화룡점정이었다”고 호평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7 16:53
해외축구

‘6년 만의 4G 연속 무실점’…KIM 향한 현지 매체 극찬 “완벽히 적응한 모습”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빼어난 활약으로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6년 만에 리그 4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이끈 두 선수의 활약을 조명한 것이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지휘 아래 뮌헨은 6년 만에 리그 4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이는 특히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로 이뤄진 강력한 수비 덕분이다. 뮌헨은 2018년 이후 이렇게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두 선수 덕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전했다.실제로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같은 기간 7경기 6승 1패. 유럽축구연맹(UEF)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실점이 없다.매체는 이를 두고 “한시 플릭, 율리안 나겔스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끌던 시기에도 이루지 못한 성과”라고 짚었다. 특히 플릭 감독의 경우 뮌헨의 6관왕을 이끈 사령탑이다.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존재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매체는 “시즌 초반에는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크푸르트(3-3 무승부), 바르셀로나전에서도 많은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신뢰를 쌓았고, 수비에서의 조화를 통해 지금의 단단한 방어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김민재에 대해선 “지난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안정성을 보여주진 못했다”라면서도 “그는 이제 뮌헨에 입성한 지 1년이 됐다. 새 나라와 언어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현재 김민재는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명했다.콤파니 감독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매체는 “선수 시절 수비수였던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새롭게 조직한 수비진의 명확한 성공 사례”라 호평했다. 최근 우파메카노 역시 “감독님은 수비수들과 많은 비디오 분석을 함께하며 도움을 준다. 이번 시즌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조슈아 키미히 역시 같은 기간 “두 선수는 엄청난 공간을 방어해 내며,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감독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고, 선수들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4.11.14 09:05
해외축구

‘이제야 인정받나?’ KIM 혹평하던 현지 매체, 팀 패배에도 “큰 실수 없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매체 빌트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빌트는 유독 김민재에게 저조한 평점을 매겨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팀 패배에도 분전한 그의 활약상을 인정한 모양새다.김민재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0-1로 뒤진 후반 41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뮌헨은 빌라에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41경기 무패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 듀오를 이뤘다.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 기록은 이어졌다.뮌헨은 이날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며 빌라를 압박했다. 라인을 높게 끌어 올렸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커버는 빛났다. 빌라가 위협적인 역습을 전개했음에도, 전반전 내내 흔들리지 않았다.문제는 후반전이었다. 뮌헨이 여러 차례 찬스를 놓쳤고, 이는 위기로 돌아왔다. 특히 후반 34분 빌라 수비수 파우 토레스의 전진 패스가 뮌헨의 뒷공간을 흔들었다. 공을 잡은 존 듀란은 우파메카노와 경합 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장거리 칩슛을 시도했다. 공은 노이어의 키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이후 세르쥬 그나브리, 해리 케인의 공격이 모두 무산되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재는 이날 86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73회 성공/76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8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현지 매체로부터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눈길을 끈 건 빌트의 평점이었다. 같은 날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을 주며 “큰 실수가 없었고, 태클은 좋았다”고 평했다. 독일 매체는 1~5의 점수를 매기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이날 빌트는 선발 선수 중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김민재에게만 평점 3을 줬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킹슬리 코망, 케인은 5점을 받았다.빌트는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 당시 맹활약한 김민재에게 3점을 줘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빼어난 수비력을 펼치며 각종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김민재였는데, 유독 빌트는 지난 시즌부터 혹평을 이어왔다. 하지만 빌라전에서의 분전은 인정받은 모양새다. 같은 날 TZ는 김민재에게 4점을 주며 “중요한 공을 클리어링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자신감을 되찾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동시에 “그럼에도 빌라는 중앙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며 수비진이 흔들렸다는 점을 짚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 선발 선수 중 최고 평점인 2점을 줬다.무패 행진이 중단된 뮌헨은 오는 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설욕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4.10.03 13:55
해외축구

김민재 또 獨 빌트 ‘억까’ 당했지만…“콤파니 감독이 원한 플레이” 다수 매체 호평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를 향한 평가는 나뉜다.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이날 김민재는 여느 때와 같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후방을 지켰다. 레버쿠젠에 1골을 내줬지만, 손쓸 방법이 없었다. 레버쿠젠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코너킥 상황 이후 중거리 슛으로 뮌헨 골망을 갈랐기 때문이다.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박한 평점인 3을 매겼다. 독일 매체는 평점을 1~6점 사이에서 정하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뜻이다.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는 2점을 받았다.빌트는 그동안 김민재가 무결점 활약을 펼쳤을 때도 박한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에도 사실상 ‘억까’에 가까웠다. 물론 다수 매체가 레버쿠젠전에서 보인 김민재의 수비력을 칭찬했다.독일 슈포르트1은 “뮌헨의 중앙 수비가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 1.5를 부여했다. 최고 평점이다.매체는 “(김민재가) 전반전에는 크게 아쉬울 게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면서 “원정팀이 롱볼을 때릴 때면 나아가는 것을 좋아했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대로 하프라인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독일 빌트도 “지난 시즌 실수가 잦았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듀오가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일관된 수비와 뛰어난 타이밍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이외 매체들도 대부분 김민재에게 평점 2를 건넸고, 축구 통계 매체들은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2%,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7회, 볼 경합 승리 7회 등 괄목할 만한 기록을 남겼다.개막 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13)은 분데스리가 1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버쿠젠(승점 10)과 일전을 잘 넘겼다.김희웅 기자 2024.09.29 16:53
해외축구

‘빌트가 또...’ 맹활약 펼친 김민재, 또 황당한 평점 받았다

유독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평점이 박했던 독일 매체 빌트가 이번에도 김민재에게 황당한 평점을 매겼다. 다른 매체들이 저마다 김민재의 활약을 호평한 경기인데도, 이번 역시 빌트의 평가만 유독 다른 흐름이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수비진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평점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인 평점이기도 하다.독일 매체 빌트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어 레버쿠젠의 1-1 무승부 직후 평점에서 김민재에게 3점을 매겼다. 1~6점으로 나뉘는 독일 매체 평점은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빌트는 김민재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등 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에게 평점 3점을 줬다. 반면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는 평점 2점을 매겼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앞선에 포진한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도 2점을 받았다. 최저점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측면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이상 4점)였다. 1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날 경기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향한 현지 호평이 쏟아졌다는 점에서 빌트의 평가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 실제 경기 직후 독일매체 AZ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매기며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고 했고, TZ 역시 “인상적인 활약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스탯을 기반으로 한 평점에서도 폿몹 7.5점, 소파스코어 7.1점이었다. 바바리안풋볼 역시도 이날 최고의 선수이자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동반으로 선정할 정도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단단한 수비력을 보였다.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2%,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7회, 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쌓았다.그런데도 빌트만 유독 김민재에게 다소 아쉬운 평점을 매기는 데 그치며 그동안 김민재를 향한 평가에만 유독 박했던 흐름을 고수했다. 자연스레 빌트 평점에 대한 팬들의 신뢰도 역시 점점 떨어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이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깼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8분 뒤 파블로비치의 중거리 원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볼 점유율은 바이에른 뮌헨이 69%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8-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4연승 뒤 첫 무승부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3(4승 1무)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승점 10(3승 1무 1패)으로 3위.김명석 기자 2024.09.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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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평점’ 김민재, 최고 활약 펼치고도 빌트 팀 내 ‘최저점‘ 받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나폴리 시절을 연상케 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대승을 이끌었다. 지상볼·공중볼 경합 승률은 무려 100%. 그러나 유독 김민재에게 박했던 현지 매체는 이번에도 역시 이해할 수 없는 평점을 매겼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 베르더 브레멘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지킨 김민재는 지상볼 경합 2회, 공중볼 경합 5회를 모두 이겨냈다. 지상볼과 공중볼 경합 승률 모두 100%다. 여기에 태클도 2회 모두 성공했고, 인터셉트 4회나 클리어링 1회 등의 기록도 남겼다. 패스 성공률도 92%에 달했다.단순히 기록뿐만이 아니었다. 팀이 실점 위기에 몰렸을 때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 후반 37분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상대 공격수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해 결정적인 기회를 잡자,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로 공만 따내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었으나, 순간적인 판단과 스피드 등이 빛났다. 완벽한 수비 직후엔 정확하게 팀 동료에게 패스를 건네는 여유까지 보였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펼친 만큼 현지 호평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했다. 그러나 유독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던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3점을 줬다. 1~6점으로 나뉘는 독일 매체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그러나 3점을 받는 데 그쳤다. 팀 내 공동 최저 평점이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상을 돌아보면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는 평점이기도 하다.김민재뿐만 아니라 파트너 우파메카노, 오른쪽 풀백 콘라트 라이머,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도 같은 평점을 매겼다. 이날 브레멘은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그 영향이 김민재 등 수비진과 골키퍼의 낮은 평점으로 이어졌다. 앞선 결정적인 수비 장면이 그랬듯 상대 공격을 번번이 차단해 낸 활약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그나마 또 다른 매체인 TZ는 “김민재가 모든 경합 상황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최고 평점인 1점을 매겼다. 스탯이 기준이 되는 폿몹 평점에서 8점,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는 7.8점을 각각 받았다는 데에서도 만족해야 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2001년생 마이클 올리세의 2골·2도움 맹활약에 해리 케인의 1골·2도움,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 등을 앞세워 브레멘을 5-0으로 대파하고 개막 4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김명석 기자 2024.09.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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