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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효섭, 목소리로 글로벌 홀렸다

배우 안효섭이 목소리로 글로벌 영화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안효섭 주연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2025 오스카 애니메이션 장편 부문 후보에 들어야 할 가치 있는 경쟁작’으로 언급했다. 버라이어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역동적이고 색채로 가득한 뮤지컬 여정은 애니메이션적 미학과 K팝적 요소를 결합해 소녀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기념하는 즐거운 축제와도 같은 작품이다. 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애니메이션 부문이 마땅히 인정해야 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영화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후 90개국 이상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했고, 이 중 40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도 97%를 기록하며 시각적 스타일, 캐릭터, 액션 연출 모두에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음악적 성과도 두드러진다.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수록곡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 1위에 올랐다. 안효섭은 이번 작품에서 K팝 그룹 사자보이즈의 리더이자 저승사자 아이돌 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단순한 성우 연기를 넘어선 입체적인 보이스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고, “목소리만으로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가능성과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특히 그가 직접 부른 OST ‘프리’(FREE) 커버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안효섭은 K팝 감성, 애니메이션의 정서, 배우 고유의 감정선이 결합된 영상으로 “목소리 하나로도 세계를 울릴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글로벌 영화 시장 또한 그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평론 매체 콜리더는 “안효섭은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저승사자 진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평했다. 레딧(Reddit) 등 글로벌 리뷰 플랫폼에서는 “안효섭의 목소리 연기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언어와 형식을 초월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스토리텔링의 본질적인 힘을 다시금 일깨웠다”, “안효섭의 이번 애니메이션 도전은 커리어에 있어 의미 있는 전환점이 한국적 정체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상징적인 행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안효섭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관계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흥행을 넘어 한국적인 정체성이 세계적 감동이 될 수 있다는 문화적 선언이자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 배우가 목소리로 이룬 성과는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에 글로벌 소통의 새로운 방식과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 배우는 목소리 하나로도 세계를 울릴 수 있다. 안효섭의 진우는 한국 콘텐츠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효섭은 오는 23일 신작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을 통해 입증한 연기 스펙트럼과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그가 어떤 새로운 도전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8 14:25
연예일반

우주소녀 설아,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출격... 경력직 면모 기대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키스 더 라디오’의 스페셜 DJ로 출격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아는 30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에 스페셜 DJ로 찾아올 예정이다.설아는 앞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 다수의 라디오 출연을 통해 센스 있는 입담과 예능감은 물론,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특히, 지난 2023년 4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KBS 쿨FM의 STATION Z ‘설아의 우정이 깊어지는 밤’의 DJ로 활동하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전했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설아는 지난해 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사이드 아웃’의 전곡 작사는 물론 수록곡 ‘랫츠 토크’와 ‘노 걸’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거듭,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다. 지난 6일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설아의 날들 : With U’를 개최해 뛰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가운데, 설아는 이번 라디오 활약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7:09
연예일반

아르테미스, ‘클럽 이카루스’ 초동 12만장↑… 또 커리어 하이

그룹 아르테미스가 다시 한번 찬란하게 빛났다. 24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의 새 미니앨범 ‘클럽 이카루스’가 12만 3480장 초동 판매량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이는 이달의 소녀의 성적을 넘어선 성과인 것은 물론 첫 정규앨범이자 완전체 앨범 ‘달’의 초동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아르테미스의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비밀스런 클럽을 주제로, 새 미니앨범 ‘클럽 이카루스’를 발매하고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특히 타이틀곡 ‘이카루스’를 통해 상처 받은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얻고 있다.‘이카루스’ 뮤직비디오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달의 소녀 시절부터 아르테미스와 호흡을 맞춰온 디지페디가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미감과 감각을 표현한 작품으로, 15분에 육박하는 러닝 타임을 비롯해 단편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까지 담아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아르테미스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카루스’ 외에도 ‘클럽 포 더 브로큰’, ‘옵세스드’, ‘가디스’, ‘베리파이드 뷰티’, ‘번’까지 총 여섯 트랙이 담겼다. 아르테미스는 수록곡들의 변주를 통해 자신들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아르테미스와의 오프라인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아르테미스는 후즈팬카페 동대문점에서 오피셜 테마 카페를 오픈하고 에스테틱한 공간을 선물했으며, 지난 21일엔 약 300명의 팬과 함께한 ‘클럽 이카루스 인 서울’ 스페셜 파티를 개최, 새로운 추억을 탄생시키기도 했다.한편 ‘이카루스’를 비롯해 아르테미스의 새로운 서사를 만나볼 수 있는 ‘클럽 이카루스’는 현재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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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미니 3집 ‘밤’, 발매 당일 32만장 팔렸다

그룹 아일릿이 신보 발매 당일 호성적을 거두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3집 ‘밤’은 발매 당일인 전날 32만 6117장 팔려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매 앨범 종전 첫날 판매량 기록을 깨나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올라 아일릿의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짐작케 했다.음원 또한 두각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공개되자마자 멜론 ‘톱 100’을 비롯해 벅스 및 지니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다.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비트와 ‘둠칫냐옹’, ‘꿍실냐옹’ 같은 독특한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만큼 점차 상승세가 기대된다.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아일릿의 인기는 더욱 도드라진다.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서 수록곡 ‘리틀 몬스터’와 ‘웁스!’가 번갈아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젤리어스’, ‘밤소풍’이 그 뒤를 차례로 이어 앨범 전곡이 이 차트 1~5위를 싹쓸이했다.뮤직비디오 반응도 뜨겁다. 첫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당찬 소녀들의 모습을 담은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조회수를 빠르게 늘리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안착했다. 댓글 창에는 “자꾸 생각난다”, "아일릿의 색깔이 묻어있으면서도 새로운 느낌이 든다”, “아일릿만의 매력적인 콘셉트와 비주얼에 중독됐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아일릿의 시그니처인 손동작 포인트 안무 또한 화제다. 고양이의 몸짓을 표현한 ‘고양이 기지개 댄스’는 귀여우면서도 따라추고 싶은 안무로 각종 숏폼에서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외신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16일(현지시간) “‘밤’은 경쾌하고 신나는 팝 음악으로 가득한 소용돌이 같은 작품”이라며 “이제 세 번째 앨범에 접어든 아일릿은 자신들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확실히 파악한 듯하다”라고 평했다. 이어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에서 특히 돋보이는 건 후렴구 뒤에 나오는 ‘do’와 ‘da’로 이뤄진 귀여운 포스트 코러스(post-chorus)”라며 “마치 풋풋한 연인이 서로 말 걸 때의 떨림과 머뭇거림을 흉내 내는 듯한 매력적인 곡”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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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비비라는 신비롭고 새로운 영역

비비는 ‘노래 잘하는 연기자’와 ‘연기 잘하는 가수’라는 두 가지 수식어에 잘 어울리는 가수 겸 배우다.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비비를 보면 자연스러움은 물론, 신선한 느낌까지 주고 있어 눈이 많이 간다. 또 무대에서 노래하고 퍼포먼스 하는 비비를 보면 자기만의 고집이 있는 음악을 하고 무대 장악력도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토록 신비롭고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는 비비가 얼마 전 앨범을 발표했다. 노래를 들어보기 전에 ‘종말의 사과나무’, ‘책방오빠 문학소녀’ 같은 노래 제목만 봐도 “역시 비비”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Z는 비비의 이번 앨범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몇 가지 물어봤다.X재국 : 비비의 이번 앨범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해준다면?Z연우 :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 ‘이브: 로맨스’인데요. 14곡이 수록됐고, 앨범 커버부터 제목, 노래 장르와 분위기까지 전체적으로 트렌디하고 Z세대가 좋아할 만한 앨범이란 게 느껴져요. 이 앨범엔 선공개됐던 ‘밤양갱’도 수록돼 있는데, 그 노래 이후로 뭔가 비비의 몽환적인 노래 감성이 더 뚜렷하게 잡힌 것 같아요. ‘밤양갱’이 나오기 전에 사람들이 ‘비비’ 하면 떠올렸던 곡 ‘나쁜X’가 수록된 전 정규 앨범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고, 뭔가 소녀스럽고 사랑스러운 앨범이에요. 노래들도 부드럽고 유니크한 비비의 목소리처럼 일상 속에서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고 ‘책방오빠 문학소녀’, ‘종말의 사과나무’, ‘왔다갔는교’ 같은 처음 보는 곡의 제목들도 한 번 들어보고 싶게 만들어요.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 반 정도는 다 뮤직비디오가 있는데 출연하는 배우들, 콘셉트, 영상미가 다 너무 새롭고 노래와도 잘 어울려서 눈과 귀가 모두 재밌게 보고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비비는 연기도 잘하고 춤 실력도 좋아서 드라마같은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도 어색하지 않게 몰입감 있고, 또 퍼포먼스 비디오도 보는 재미가 있어요. X재국 : 이번 앨범에서 가장 비비다운 곡은 어떤 곡이야?Z연우 : ‘책방오빠 문학소녀’나 ‘왔다갔는교’는 비비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내 히트친 ‘밤양갱’ 같은 스타일의 연장선 느낌이었고, 또 다른 수록곡들은 비비가 사운드클라우드에 노래를 올리던 시절부터 좋아하던 오랜 팬들이 바랬던 ‘네이키드비비’ 스타일의 노래들이에요. 이번 앨범은 그렇게 대중이 원하는 노래, 오래된 팬들이 원하는 정체성이 있는 노래가 적당히 섞인 앨범인 거죠.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비비답다는 생각이 드는 곡은 ‘종말의 사과나무’랑 ‘데레’예요. 트렌디하고 부드러운데 뭔가 또 간질거리는 듯한 비비 특유의 보컬 느낌이 제일 잘 담긴 두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노골적이고 은근하고, 뭔가 의도가 있어보이는 가사인데 그런 가사들을 너무나 순수한 목소리로 불러서 뭐라 하지 못하겠는 그런 감정을 들게 만드는게 비비 노래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X재국 : 비비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Z연우 : 만능 엔터테이너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비비는 가수지만 또 배우이기도 하고, 예능에 출연해서 사람들을 웃기기도 하고, 라이브 공연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감각 있고 멋져요. 이 많은 걸 다 잘하면서 본업인 노래에선 본인만의 스타일도 뚜렷하고, 모든 수록곡들이 다 정성스럽고 신박해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배우 비비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또 예능에 출연하는 비비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이 다 비비의 노래까지 들어본다면, 더 큰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요. 한 사람이 모든 걸 잘하기 힘든데, 비비를 보면 ‘그게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가수들이 배우라는 직업에 도전했고 또 많은 배우들도 음원을 발표하거나 음반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런데 둘 다 잘한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비비는 참 신비롭고 새로운 영역을 걸어가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비비가 그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누군가는 비비를 보며 꿈을 키우고 또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갈 거라 생각한다. 그 길의 중심에 비비가 있어서 참 감사하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6.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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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오늘(16일) 미니 3집 ‘밤’ 컴백…변신 통할까

그룹 아일릿이 16일 오후 6시 미니 3집 ‘밤’(bomb)으로 돌아온다.‘밤’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두 앨범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아일릿 표 정공법이 돋보인다. ◆ 마법의 주문같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아일릿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통해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한다. 중독성 강한 훅과 비트, ‘둠칫냐옹’ 등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독특한 가사는 아일릿만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The Five Star Stories(ファイブスター物語)’ OST ‘優雅なる脱走(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스트링 테마가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다. ‘숏폼 강자’ 아일릿의 퍼포먼스 또한 기대 포인트다. 15일 공개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아일릿은 고양이 몸짓처럼 섬세하면서도 날렵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숏폼 트렌드를 이끄는 아일릿이 또 한 번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트렌디한 감성 가득…마법 소녀로 변신한 아일릿의 행보 기대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포함해 ‘little monster’, ‘jellyous’, ‘oops!’, ‘밤소풍’ 등 총 5곡이 실린다. 앨범 수록곡 전반에 트렌디하면서도 다채로운 사운드는 아일릿의 음악 색깔을 한층 도드라지게 만든다.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 역량까지 더해져 ‘믿고 듣는 아일릿’ 수식어를 증명한다. 프로모션 초반 타이틀곡 스니펫과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전격 공개한 방식은 음악에 대한 아일릿의 자신감이 반영돼있다. 아일릿은 미니 3집에서 마법 소녀로 변신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 이들에게 마법이란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 우리 안에 잠들던 마법을 깨워 부정적인 내면의 감정들을 정면 돌파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이야기한다. “기억해, 마법은 네 안에 있어(Remember, the magic inside you)”라는 말 한마디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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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16일 컴백…새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아일릿이 새 앨범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했다. 아일릿은 지난 9일 팀 공식 SNS에 미니 3집 ‘밤’의 ‘핑크 밤’ 버전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게재했다. ‘핑크 밤’ 버전은 소녀들이 스트레스를 함께 해소하며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아일릿의 색다른 비주얼이 단연 눈길을 끈다.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멤버들에게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여기에 핑크로 포인트를 주면서 개성 강한 스트라이프와 도트 패턴의 의상을 매치해 러블리하면서도 와일드한 쿨한 소녀들로 변신했다. 단체와 유닛 컷에서 상호작용하는 이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모카와 민주의 머리카락이 엉켜있거나,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단체 사진에서 아일릿만의 엉뚱한 매력이 돋보인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중국계 신예 포토그래퍼 제로 왕이 작업해 섬세한 감성을 더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콘셉트 필름은 ‘핑크 밤’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배경으로 각종 오브제와 멤버들의 눈부신 클로즈업 샷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다. 아일릿은 앞서 미니 3집 수록곡 ‘리틀 몬스터’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마음속 감옥에 갇힌 멤버들이 불안과 우울 등을 상징하는 ‘리틀 몬스터’들을 삼킨 뒤, 벽을 깨부수고 마법 소녀가 되는 모습을 담았다.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정면 돌파하고 성장하는 아일릿의 당찬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아일릿은 지난 7~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인 서울’에서 이 곡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아일릿의 신보는 1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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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네 안에 있어” 아일릿, 마법 소녀로 변신… 브랜드 필름 공개

그룹 아일릿이 마법 소녀로 변신해 모든 이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달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5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밤(Bomb)’의 ‘Brand Film (little monster MV)’을 공개했다.브랜드 필름은 아일릿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로, 매 앨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당차고 솔직한 팀 아일릿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이번 미니 3집의 브랜드 필름은 특별하게 수록곡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의 음원이 더해져 한 편의 뮤직비디오로 탄생했다. ‘리틀 몬스터’는 나를 괴롭히는 불안과 우울 등의 스트레스를 괴물(monster)로 표현, 내 안의 괴물을 모두 먹어 치우겠다는 유쾌한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영상 속 흘러나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멤버들의 살랑이는 음색이 귓가를 간지럽힌다. 브랜드 필름은 이러한 ‘리틀 몬스터’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았다. 마음의 감옥 속에서 잠든 듯 웅크리고 있는 멤버들이 젤리로 변한 ‘리틀 몬스터’들을 삼키자 자신들을 에워싼 벽을 부수고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마법 소녀로 변신한 멤버들의 만화를 찢고 나오는 듯한 비주얼과 신비로운 분위기가 압권이다. 이들에게 마법이란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 부정적인 내면의 감정마저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아일릿의 모습에서 당찬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시 현실 세계 소녀로 돌아온 이들의 눈빛에는 강한 용기와 뜨거운 열정이 가득하다. “기억해, 마법은 네 안에 있어(Remember, the magic inside you)”라는 말을 남긴 민주가 힘차게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브랜드 필름은 마법 소녀를 재해석한 멤버들의 비주얼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팬들은 “마법 소녀 콘셉트를 이렇게 녹여내다니 놀랍다”, “정말 독특하고 강렬한 콘셉트의 영상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귀여운 스타일의 뮤직비디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미니 3집 ‘밤’을 발매한다. ‘밤’은 ‘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일릿만의 태도로 세상을 넓혀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포함해 ‘리틀 몬스터’, ‘젤리어스’, ‘웁스!’, ‘밤소풍’ 등 총 5곡이 실린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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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컴백]② ‘팔방미인’ 멀티테이너 넘어 멀티 아티스트 도약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말 그대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표본이다. 2008년 가수로 데뷔,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던 초창기엔 ‘연기돌’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쉼표 없는 성장 그래프를 그리며 어느덧 가수로도, 배우로도 최고 정점을 찍었다. 지난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시청자를 웃고 울게 한 그는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 가수의 옷으로 다시 갈아 입는다. 이같은 아이유의 행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유가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은 매우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행보”라며 “K팝 그룹 멤버들이 아이유처럼 멀티테이너를 넘어 멀티아티스트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배우로서 한 발 도약 ‘폭싹 속았수다’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로 올 봄을 자신의 계절로 채웠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과 금명 1인 2역을 소화한 그는 앞선 작품들 중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나 영화 ‘브로큰’과는 또 다른 톤과 결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셀 수 없이 많은 명품 연기자들이 함께 한 드라마지만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문학소녀 애순이 꿈을 뒤로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부터, 그의 딸 금명이 벅찬 현실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이뤄가는 모습까지 폭넓게 소화한 것은 물론, 금명이라는 ‘내레이터’로서 극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끌어갔다. 드라마 공개 후 ‘배우’ 아이유에 대한 시청자의 찬사가 쏟아졌다. 가수 출신 배우 중 상당수가 연기 활동에 무게중심을 두고 활동하지만 아이유는 다르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아이유가 보여주는 균형감은 몹시 안정적일 뿐 아니라 빼어나기까지 하다. 배우 활동이 돋보일까 싶으면 언제 작업했나 싶게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오고, 역시 가수 활동이 본업이구나 생각하려 치면 또 새로운 드라마 혹은 영화로 돌아온다. 이같은 열정의 근원은 아이유 자신이 작품을, 작업을 그리고 그 과정을 사랑하고 또 즐기는 데 있다. ‘폭싹 속았수다’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난 아이유는 “매일을 꼬박 잘하자는 마음으로 현장에 임해 보람 있었다. 스스로 끈기를 테스트하고 싶어서 ‘이게 힘들어?’하며 몰아붙이곤 했는데 그 하루하루가 좋은 훈련이 됐고 나 자신과 약속을 지켜 자기애도 생길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스스로 도전하고, 미션을 완수해가는 과정을 무려 1년에 걸쳐 건강하게 해낸 건데, 촬영장에서 그의 모습을 가까이 지켜본 박보검 역시 아이유의 ‘마음 체력’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번 ‘꽃갈피 셋’ 역시 ‘폭싹 속았수다’ 홍보 및 콘텐츠 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작업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더 위닝’ 작업 역시 ‘폭싹 속았수다’ 후반 작업 및 외부 촬영 일정이 모두 겹쳐 있음에도 초인적인 집중력과 체력을 발휘하며 작업을 완수해낸 터라 기시감이 든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악적 긴장도가 여전하고 배우로서의 성장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산 두 인물을 표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아이유는 탁월하게 해냈다”며 작품을 통해 보여준 아이유의 성장을 높이 샀다.◇ 멀티테이너 넘어 멀티아티스트로…17년 궤적의 증거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이미 최고 수준인데 유튜버로서도 톱이다.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은 최근 100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유튜브 측으로부터 ‘다이아 버튼’을 받았고, 27일 기준 1010만 구독자를 달성 중이다. ‘이지금’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데 특히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여느 음악 프로그램 MC 이상의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IU TV’에선 스케줄 틈틈이 혹은 일상의 아이유의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적극 소통한다. 김성수 평론가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이만한 성취를 이뤄내고, 또 소통하는 셀럽으로서 유튜브에서도 본인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로 독보적인 성취를 내고 있다“면서 ”아이유는 한국 콘텐츠 업계가 반드시 분석해봐야 할 대상이고, 기록해야 할 마스터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평론가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오랫동안 활동한 이들 중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성장이 멈추는 지점 이후엔 과거의 영광으로 먹고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유는 그렇지 않다. 늘 현재의 과제를 설정하고, 그 과제와 씨름하고, 그 과제의 결론을 콘텐츠로 내놓고 있다”며 데뷔 후 17년의 ‘궤적’을 높이 평가했다.아이유는 3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한국갤럽 조사)에 오른 ‘폭싹 속았수다’의 기세를 이어받아 ‘꽃갈피 셋’ 앨범을 통해 목소리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앞선 두 개 ‘꽃갈피’의 수록곡들이 베스트&스테디셀러로 오랜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도 호성적이 예상된다. 또 최근엔 내년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촬영에 돌입했는데 전작과 확연히 다른 캐릭터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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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초동 전작 대비 5배↑... 폭발적인 성장세

피프티피프티의 국내외 입지를 탄탄히했다.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잇’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의 ‘데이 앤 나잇’은 초동 집계 첫날부터 전작 ‘러브 튠’의 초동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전작 대비 5배가량 높은 기록으로 초동을 마무리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데이 앤 나잇’은 피프티피프티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앨범이다.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다섯 소녀들의 감정의 여정을 담아냈다.나아가 ‘데이’와 ‘나잇’이라는 테마 아래 서로 다른 무드와 감정선을 지닌 총 6개 트랙들이 하루의 흐름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의 서사를 그려냈다. 특히 메인 타이틀곡 ‘푸키’와 서브 타이틀곡 ‘미드나잇 스페셜’은 피프티피프티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까지도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신보와 ‘푸키’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것에 이어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이튠즈 차트 등 해외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국내외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푸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인 가운데, 피프티피프티는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 다양한 콘텐츠 공개 등 계속해서 바쁘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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