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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협 감독 “딱 나 같은 ‘핸섬가이즈’, 초고는 ‘저세상’이었죠” [IS인터뷰]

“제가 좋아하는 장르와 하고 싶은 이야기로 데뷔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데 감사하게도 여러 지지자를 만나 기쁘죠.”개봉을 앞두고 만난 ‘핸섬가이즈’의 남동협 감독은 시사 후 호평이 이어지는 것에 “감사하다. 개봉 후가 관건이라 최대한 들뜬 마음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상류사회’, ‘머니백’의 조연출을 맡은 남동협 감독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로 첫 연출 데뷔한다.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는 비범한 외모의 두 남자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오싹한 일들을 코믹하게 담아낸 ‘핸섬가이즈’는 캐나다 영화 ‘터커&데일VS이블’(2010)을 남 감독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했다. 그는 “원작과 비교되는 부담감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원작 팬들도 실망하지 않도록 예우를 갖춘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겸손해했다.그런 남 감독의 태도와 달리 영화는 원작 이상을 과감히 제시한다. B급 슬래셔와 코미디를 결합한 작품에 호러를 새로운 축으로 더해 오싹한 웃음을 강화한다. 남 감독은 “최대한 일반적 패턴대로 가지 않도록 표현하고 싶었다”면서도 “제가 다른 장르를 결합해서 전체적 틀을 만들더라도 원작의 핵심 콘셉트 색은 유지하고 싶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남 감독이 원작을 만난 것은 약 12년 전. 집에서 혼자 봐도 실소가 터지는 영화가 재밌는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는 그에게 선량한 사람이 살인범으로 오해받으며 점입가경 웃기는 원작은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기억 한편에 자리한 이 작품이 다시 떠오른 것은 본격적으로 감독 데뷔를 준비하면서부터다. “어떻게 한국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영화로 세팅할지 고민을 많이 했죠. 각색하겠다고 마음먹고 혼자 고민할 때 ‘귀신 들린 집’이라는 콘셉트가 들어오면 더 오락적이고 대중적인 영화가 되겠다 싶었어요. 그대로 초안을 만들어 제작사 대표님께 보여드리니 ‘너랑 딱 어울린다’며 진행하게 됐죠.”자신이 낳은 작품과 닮았다는 말은 이러나저러나 기분 좋은 칭찬이다. 남 감독은 “최근 시사회 이후 듣기 좋았던 말이 ‘딱 너 같은 영화’가 나왔다는 이야기다. 저를 정말 잘 아는 친구들이 ‘네가 까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제가 오리지널로 준비한 아이템들도 코미디였다”고 덧붙였다. 소외된 인물을 조롱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시선으로 담는 ‘핸섬가이즈’ 표 웃음은 호감이 간다. 주인공인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는 험상궂은 외모로 오해받는 인물들이며 그들과 얽히게 된 미나(공승연) 또한 평범한 집 대학생으로 금수저 친구들 사이에서 무시당한다. 그러나 작품은 편견 너머를 바라본다. 남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관객들이 캐릭터들을 애정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호러 외피를 둘렀지만 사랑스럽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살벌하게 웃음의 끝을 향하는 게 ‘핸섬가이즈’이기도 하다. 남 감독은 오히려 “수위 조절에 애썼다. 초고는 지금보다 저세상”이라면서 작업 과정에서 웃음에 인색 하려 했다고. “남을 웃기는 게 힘들다는 것을 영화 만들며 비로소 느꼈어요. 많은 사람이 재밌어야 하니까 나만 재밌는 것들을 최대한 덜어냈죠.” 짐 캐리처럼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화려한 쇼맨십을 보여주니 웃음 참기가 어려웠다며 남 감독은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현혹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다양한 시도에 거부감 느낄 수도 있는데 적극적으로 임해주셨고 역제안도 주셨다. 제게는 너무 복 받은 상황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남다른 영화를 만들게 된 남 감독은 어느 순간 자신의 데뷔 이상의 책임감도 느꼈다고 한다. 한국 영화 시장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는 결의 작품이기 때문. 그의 바람은 작품이 잘되어 또 다른 ‘핸섬가이즈’ 같은 영화가 탄생하는 것이다. “우리 영화는 귀신의집 안에서 신나고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가 있는데 그 안에서 귀신을 만나는 스릴도 느끼는 영화라고 생각해 둔 멘트가 있어요. 그런데 시사 후 관객들이 비슷한 표현을 남겨주시더라고요. 하하.”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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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데스노트’ 4관왕 (종합)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쇼맨’)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16일 오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4일까지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을 대상으로 했다. 작품, 배우, 창작 각 3개 부문을 진행했으며 총 18명(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대상 후보에는 ‘쇼맨’, ‘라흐 헤스트’, ‘렛미플라이’, ‘실비아, 살다’, ‘아몬드’, ‘프리다 : 더 라스트 나이트 쇼’(The Last Night Show)가 올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쇼맨’에게 돌아갔다.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이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극본상, 남우주연상, 대상을 받을 수 있어서 뜻깊다. ‘쇼맨’은 요란한 작품이 아니다. 공연장 밖을 나설 때 감동이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상 400석 이상 부문은 ‘데스노트’가, 작품상 400석 미만 부문은 ‘렛미플라이’가 차지했다.남우주연상은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네불라 역의 윤나무가 수상했다. 그는 “정말 꿈 같다. 더 좋은 배우가 되라는 격려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여우주연상은 ‘서편제’의 이자람이 차지했다. 이자람은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며 “낯선 곳에서 애썼다는 격려의 말로 듣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조연상은 ‘데스노트’ 류크 역의 강홍석, 여우조연상은 ‘마틸다’ 미세스 웜우드 역을 맡은 최정원이 수상했다. 강홍석은 “류크라는 캐릭터는 연기할 맛이 난다. 남다른 애정이 있다”며 관계자 및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최정원은 “‘마틸다’라는 작품으로 잃어버린 동심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어렸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평생 일을 안 하고 산다’고 했는데, 제가 그런 사람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남자 신인상은 ‘렛미플레이’의 이형훈, 여자 신인상은 ‘마틸다’의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에게 돌아갔다. 연출상은 ‘데스노트’ 김동연, 극본상은 ‘쇼맨’ 한정석 작가가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데스노트’였다. 이날 ‘데스노트’는 대상을 비롯해 조연상, 연출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다관왕에 올랐다.이하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작(자) 명단▲대상=‘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작품상(400석 이상)=‘데스노트’▲작품상(400석 미만)=‘렛미플라이’▲공로상=윤복희▲여우주연상=이자람(서편제)▲남우주연상=윤나무(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여우조연상=최정원(마틸다)▲남우조연상=강홍석(데스노트)▲감사패=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프로듀서상=김미혜·박민선(미세스 다웃파이어)▲안무상=이현정(리지)▲무대예술상=김유선·황효균(미세스 다웃파이어/분장디자인), 오필영(데스노트/무대, 조명, 영상, 소품 디자인 디렉터)▲음악상(편곡/음악감독)=김성수(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음악상(작곡)=민찬홍(렛미플라이)▲극본상=한정석(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연출상=김동연(데스노트)▲앙상블상=‘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여자신인상=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마틸다)▲남자신인상=이형훈(렛미플라이)▲올해의관객상=강진영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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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정호, 마흔 앞두고 심경 변화? 세번째 신곡 발표 예고~

'트로트계의 쇼맨' 정호가 180도 달라진 '마흔'의 모습을 예고했다. 정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 1월 2일 선보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에 대한 티저성 사진과 영상을 올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선 글에서 그는 "D-3 마흔이 먼 얘기라고 믿었어~ #마흔이처음이라 #정호 #1월2일12시 #3번째싱글"이라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흑백 처리된 앨범 재킷과 다양한 화보들을 선보였는데 한층 깊어진 눈빛의 정호가 매력적으로 와닿는다. 이번에 정호가 선보이는 ‘마음이 흔들리는 나이’는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 곡이다. 이와 관련해 정호는 티저 영상을 통해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색을 버렸다. 인생의 변곡점을 앞에 두고 일어나는 변화들이 나를 흔들어버렸다. 마흔이라는 단어에 갇혀서 더욱 흔들려버린 제 인생의 2막이 자연스레 시작된 듯하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늘 곁에서 아무말 없이 토닥토닥 내 등을 두드려주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세 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소감도 덧붙였다. 정호의 글을 접한 팬들과 동료 가수들은 "180도 달라진 모습과 매력에 깜짝 놀랐네요", "세번째 신곡 기대됩니다", "마흔이라는 나이에 그런 정의를 내리시다니, 센스와 감수성 대박입니다", "정호님표 발라드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정호는 가수 활동 외에도 '투맘쇼', '도고 트로트 보이즈' 등 연기,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겸비한 실력을 보여줬으며, 안무가 겸 트로트 가수로 활약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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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서인국 7년만의 KBS 복귀 “진짜 신내림 받았나?”

배우 서인국이 박수무당으로 7년 만에 KBS를 찾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이 27일 첫 방송에 앞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고재현 감독,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서인국은 2015년 드라마 ‘너를 기억해’ 이후 7년 만에 KBS 작품으로 안방극장 컴백이다. “당시에도 프로파일러 역할을 맡았는데 KBS에 오랜만에 와서 너무 반갑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너를 기억해’에서 연기했던 프로파일러와는 결이 다르다. 새롭게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인국은 캐릭터를 돋보이기 위한 노력으로 “표현하는 데에 있어 한계를 두지 않았다. 슬플 때는 바닥까지, 기쁠 때는 최대치로 표현했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또한 “남한준이 ‘신내림 진짜 받은 거 아닌가’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화려한 말솜씨와 쇼맨십을 가진 인물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남당’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무당으로 변신한 전직 프로파일러 남한준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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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오나의파트너' 심금울린 송가인 vs 윤하 '감동 무승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무대다. 18일 방송된 MBC '오! 나의 파트, 너‘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가구 기준 2부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송가인이 두 파트너와 함께 ’서울의 달‘을 부르는 장면(22:38)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5%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오프닝부터 신경전이 치열했던 두 팀은 추리까지 완벽하게 엇갈리며 정체 공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추리에 앞서 윤하는 청아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 송가인은 한이 서린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윤하는 1라운드에서 송가인 팀이 불안한 음정의 소유자라고 지목한 ‘동요제 금상’을 원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라 지목했다. ‘동요제 금상’의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2라운드에서 송가인 팀은 트로트 창법을 구사하는 초록색 파트의 주인공인 ‘가요제만 70번’을 선택해 추리에 성공했다. ‘가요제만 70번’은 송가인의 인생곡인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열창, 나이답지 않은 감성을 선보였고, 이에 송가인은 “닭살이 돋고 눈물이 날 뻔했다”라며 호평했다. 이어진 롤 모델 고백에 송가인은 “이런 말을 처음 들어봐서 아직 많이 부족한데 더욱 열심히 하겠다” 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송가인 팀은 먼저 특유의 꺾기가 돋보였던 귀에 꽂히는 음색의 파란색 파트의 주인공으로 ‘한국의 앤 해서웨이’를 선택했고 연이어 추리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뮤지컬 배우 전나영이었던 ‘한국의 앤 해서웨이’는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인 ‘This is me’를 부르며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공연장으로 바꿔놓았다. 윤하 팀의 마지막 선택은 ‘S대 1등’이었다. ‘S대 1등’은 정체 공개 당시 박자를 놓치며 윤하 팀을 불안에 떨게 했지만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국악 창법은 물론 성악 창법까지 넘나드는 무대에 송가인은 'S대 1등‘을 놓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S대 1등‘의 정체는 서울대 국악과에서 매년 1명만 뽑는 정가(正歌)를 전공한 국악인 장명서였다. 파트너와 함께 부르는 대결곡으로 송가인은 심금을 울리는 보컬이 인상적인 ‘서울의 달’을, 윤하는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비가 내리는 날에는’을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송가인은 “제 노래를 다른 분들과 불러보는 것이 처음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문희준은 상대편이지만 “존재 자체로 희망과 용기가 된 무대”라며 호평했다. 대결곡 무대를 마친 윤하는 “항상 혼자 노래를 부르다가 파트너와 노래를 불러서 든든했다”며 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대팀인 박미선은 윤하 팀의 노래에 젖어드는 기분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의 결과는 무승부였다. 처음부터 치열했던 양 팀의 신경전은 모두가 우승팀이 되며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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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케이X골든차일드, '버스안에서' 재해석 "마지막 영광"

러블리즈 케이, 골든차일드 장준과 태그가 '슈가맨3'의 마지막 회 출연 소감을 전했다. 케이와 장준, 태그는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최종회 '쌍 100불 도전 특집'에서 유재석 팀 쇼맨으로 출연해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선보였다. 쇼맨 대결에서 케이와 장준, 태그는 2020년 버전으로 재탄생된 '버스 안에서'로 무대에 올랐다. 골든차일드만의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러블리즈 특유의 상큼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두 그룹의 '케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꾸며냈다. 특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쳐내 판정단의 박수갈채를 받아냈다. 방송 후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케이, 장준, 태그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먼저 케이는 "자자 선배님의 '버스 안에서'라는 곡을 더 신나고 파워풀하게 편곡해 관객들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며봤다"라며 "'슈가맨3'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슈가맨을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준은 "러블리즈 케이 선배님과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이자, 첫 '슈가맨' 무대였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자 선배님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태그는 "일단 무대 할 때 굉장히 신이 났고,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렇게 멋진 노래와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자자 선배님이 존경스럽다.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저희 무대를 보고 박수를 쳐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슈가맨' 첫 출연인데도 따뜻하게 맞아준 유재석 선배님, 유희열 선배님, 헤이즈 선배님, 김이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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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슈가맨3' 유재석과 훈훈 투샷 "성덕 인증"

가수 Hynn(본명 박혜원, 이하 흰)이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흰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슈가맨' 첫 방송. 존경하는 이수영 선배님, 김사랑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었습니다. 김사랑 선배님 앞에서 떨리는 맘으로 'Feeling'을 부르게 되었어요. 오늘도 부족하지만 사랑으로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흰은 JTBC '슈가맨3' MC 유재석과 함께한 모습. 팬심이 담긴 수줍은 미소로 기념 셀카를 남기고 있다. 흰은 사진과 더불어 "'무한도전'을 사랑했던 한 소녀(?)가 이렇게 유재석 선배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진정한 성덕이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흰은 이날(2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쇼맨으로 출연, 김사랑의 'Feeling'을 2020 버전으로 재해석해 출연진 및 관객들에 극찬을 받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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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소란 고영배, 이수영 쇼맨 소감 "영광이었어요"

그룹 소란 고영배가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고영배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정말 열심히 준비한 무대라서 더 뿌듯했어요! '슈가맨3'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영누나 오랜만에 뵙구 노래 재해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영배는 소란 멤버(이태욱·서면호·편유일), '슈가맨3' MC 유재석·유희열과 함께한 모습. 회기애애한 분위기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멋졌어요", "음원도 기다릴게요", "역시 갓소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배가 소속된 그룹 소란은 이날(2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쇼맨으로 출연, 이수영의 '라라라'를 2020 버전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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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윤하, "여러 감정 오갔던 날···오랫동안 함께 음악했으면"

가수 윤하가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윤하는 22일 자신의 SNS에 "정인호 선배님의 노래 '해요' 부르고 왔어요! 준비가 조금 촉박했지만, 워낙 좋은 노래라 즐거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하는 흰색 블라우스, 귀걸이 등으로 스타일링한 모습. 청순하면서도 화사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하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쇼맨으로 출연, 정인호의 '해요'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윤하만의 맑은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이 빛났던 무대로 재석팀에 승리를 안겼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이보람·남규리·김연지로 구성된 그룹 씨야가 소환돼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또 다른 쇼맨으로 가수 적재가 출연했다. 이에 윤하는 "친구 재원(적재 본명)이도 보고 오랜만에 씨야 언니들도 만나고 여러 가지 감정이 오가던 녹화 날이었네요. 모두 모두 오랫동안 음악하면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이라고 전하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하는 지난달 6일 연작 미니앨범 'UNSTABLE MINDSET(언스테이블마인드셋)'을 발표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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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로스 김혁건, '슈가맨3' 출연 소감 "꿈만 같아···포기하지 않을 것"

더 크로스 김혁건이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혁건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슈가맨 김혁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더 크로스 김혁건, 이시하와 쇼맨으로 출연한 그룹 여자친구의 기념사진. JTBC '슈가맨3' MC 유재석과의 인증샷도 담겨 있다. 김혁건은 "다시 저의 유일한 히트곡인 '돈 크라이'를 부를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여 예전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계신 서울대학교 로봇융합기술원 방영봉 교수님과 이하 연구원님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기적은 멀리에 있지 않고, 우리 마음 안에 있다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김혁건은 더 크로스 멤버 이시하와 함께 이날(1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 17년 전 발표한 노래 'Don’t Cry'의 무대를 완벽 재현했다. 2012년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은 김혁건은 "복식호흡이 안 돼서 고음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복식 호흡 보조 장치 기계의 도움을 받아 노래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Don’t Cry'의 하이라이트 고음 '영원히~' 부분을 완벽하게 부르고 싶었던 김혁건은 이시하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1년 동안 홀로 연습해왔다고. 이시하는 "저희가 이런 행운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 저희를 보시는 분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더 크로스는 2003년 1집 '멜로디 쿠스(Melody Quus)'로 데뷔한 뒤 'Don’t Cry', '당신을 위하여'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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