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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럴 수가' 정우주 강속구 맞은 복덩이 악바리, 삼성 박승규 엄지 분쇄골절 소견

삼성 라이온즈의 '복덩이 악바리' 외야수 박승규가 몸에 맞는 볼로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31일 "전날(30일) 투구에 손가락을 맞은 박승규가 병원 1차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 분쇄골절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박승규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투구에 손을 맞고 교체됐다. 박승규는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정우주의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맞고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홍현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검진 결과 손가락 분쇄골절 소견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내달 1일 대구 병원에서 추가 진료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승규는 올 시즌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6홈런, 14타점, 39득점, 5도루를 기록한 '복덩이' 외야수다. 출루율 0.377, 장타율 0.420로 OPS도 0.797을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날카로운 공격력과 호수비로 주전 리드오프 외야수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박승규는 타율 0.306(36타수 11안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9라운더 출신인 박승규는 공수주에서 좋은 잠재력을 선보이며 '제2의 박해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그는 상무에서 입은 허리 부상으로 긴 재활 훈련 기간을 보냈지만, 지난 5월 말 정식 선수로 등록이 되면서 1군에 등록됐다. 돌아온 1군에서 맹활약하며 줄부상을 입은 야수진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나, 예기치 못한 몸에 맞는 볼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윤승재 기자 2025.08.31 13:00
스포츠일반

0승 101패 똥말 차밍걸, 장애 극복한 루나…언더독들의 위대한 질주

지난 16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11세의 노장 '서울탱크'가 8두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범해 보이는 성적이지만,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서울탱크의 모습은 많은 경마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경주마로서는 극히 드문 고령인 11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해온 서울탱크는 이날도 변함없는 투지로 힘찬 발굽을 내디뎠다. 일반적으로 경주마는 2세에 데뷔해 3~5세 전성기를 거쳐 6~7세에 은퇴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터라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서울탱크는 화려한 우승 경력이나 1등급마의 타이틀은 갖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세부터 11세까지 근 10년간 꾸준히 출전하며 완주의 미학을 보여줬다. 총 90번의 경주를 통해 부상과 슬럼프를 이겨내며 쌓아온 서울탱크의 커리어는 우승보다 더 값진 꾸준함의 상징이 됐다.이런 서울탱크의 스토리는 자연스레 경마 역사상 가장 인상 깊은 언더독들을 떠올리게 한다. 0승 101패의 전설, 위대한 똥말 '차밍걸''차밍걸'의 이야기는 특별하다. 차밍걸은 한국 경마 역사에 '0승 101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숫자만 보면 실패로 보이지만, 사실 이는 흔치 않은 끈기의 증거다. 대부분의 말은 통상 50회 정도 경주를 치르면 은퇴한다. 또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조기 은퇴하는 경우가 다수다. 하지만 차밍걸은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매번 게이트 앞에 섰고, 그때마다 다시 희망을 품고 출발대를 나섰다. 뒤처지고 또 뒤처지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차밍걸의 질주는 '완주 자체가 승리'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차밍걸이 은퇴식을 치른 2013년 9월, 경마장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밍걸은 당대 최강마들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위대한 똥말'로 불리며 팬 사랑을 독차지했다. 차밍걸의 이야기는 어린이 동화책으로 출간되고 창작공연으로 제작돼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장애 극복한 '루나''루나'의 삶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의 서사다. 2001년 제주에서 태어난 루나는 선천적으로 왜소하게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허리 인대 염증으로 다리를 절뚝거리기까지 했다. 경주마로 뛰기 어렵다는 평가가 따랐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세심한 관리와 맞춤형 재활 훈련 끝에 루나는 2004년 데뷔했고, 김영관 조교사에게 첫 대상경주 우승까지 안겼다. 이후 2009년까지 국내 최정상급 암말로 활약하며 몸값의 78배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마다 터져 나온 팬들의 함성은 단순한 환호가 아니라, 역경을 이겨낸 용기에 대한 찬사였다.팬들에게 루나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다.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 '마이티젬'마이티젬과 그의 딸 마이티러브의 이야기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감동 드라마다. 마이티젬은 장거리 경주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KNN배 준우승, 경남도지사배 입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마주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마이티젬에게 절망의 순간이 찾아왔다. 경주 중 발생한 다리 분쇄골절. 사람으로 치면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었고, 수의사들도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마이티젬의 마생도 끝인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조병태 마주는 말을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다리에 금속 플레이트를 삽입하는 큰 수술을 진행했고 재수술도 수차례 했다. 긴 치료와 재활 끝에 기적적으로 회복한 마이티젬은 제주도로 휴양을 떠났고, 목장에서 '마이티러브'를 출산하며 삶의 의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어미보다도 작은 체구지만, 영특함과 불굴의 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은 마이티러브는 올해 첫 경주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며 조병태 마주와 서홍수 조교사에게 눈물겨운 감격을 선사했다. 어미의 절망적 부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딸의 찬란한 승리로 완성되는 순간, 경마장은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었다. 마이티젬 모녀의 스토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삶의 진리를, 절망의 끝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3 07:45
메이저리그

"기이한 부상 역사에 남을 것" 떨어지는 물병 잡으려다 손을 다쳤다고?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호세 미란다(26)가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미란다가 16일 생수를 구매하다가 미끄러져 손에서 놓쳤다. 그러나 땅에 떨어지기 전 왼손으로 이를 다시 잡다가 다쳤다"고 전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미란다의 이번 부상은 새미 소사가 재채기를 하다가 허리를 다치고, 클린트 바메스가 사슴 고기를 나르다 넘어져 쇄골 골절을 입은 것, 또 글렌알렌 힐이 악몽을 꾸다가 유리 테이블에 떨어지는 등 야구 선수의 기이한 부상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남겼다. MLB닷컴은 "미란다가 언제 돌아올 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은 미란다가 지난 주말 주루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러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발생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미란다는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0.284 9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298경기에서 타율 0.263 28홈런 133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엔 12경기에서 타율 0.167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하다. 이형석 기자 2025.04.17 07:37
스타

곽시양,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망 관중 애도 “다시는 이런 일 없길” [왓IS]

배우 곽시양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진 관중을 추모했다.곽시양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경기 관람 구조물 추락으로 인해 생명을 달리하신 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9일 NC-LG 트윈스전이 열린 창원 NC파크에서 20대 여성 관중 A씨는 3루쪽 매점 위 벽면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였으나 31일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A씨와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가 낙하한 구조물을 맞은 10대 여동생 B씨도 쇄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30대 여성 C씨는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NC 구단과 창원시설공단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나섰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에 나섰으며 업무상과실치사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KBO는 A씨 사망 애도의 뜻으로 1일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 타 구단들도 야구장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07:34
프로야구

안타까운 사고 난 창원NC파크 1일 안전 진단 시작 "범위와 종료 시기 미정"

구조물 낙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창원NC파크에 대한 안전 진단이 1일부터 시작된다.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3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일(1일)부터 안전 진단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진단 범위와 시기는 미정이다. 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봐야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창원NC파크에선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러온 20대 여성 A씨가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쳐 31일 오전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벽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구조물이 떨어졌다.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구조물은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사고 당일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31일 오전 11시 15분경께 숨을 거뒀다. 동생 B씨는 쇄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과 함께 정신적인 충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이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예정된 SSG와 NC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31일 오전 A씨가 숨을 거두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번 3연전을 전면 연기하기로 했다. 안전 진단 결과가 나와야 경기 재개 및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NC의 다음 홈 경기 일정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이다. 이형석 기자 2025.03.31 17:55
프로야구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20대 관중 사망, NC "유가족께 사과와 애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창원NC파크를 찾았다가 구조물 낙하 사고로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가 31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NC 다이노스는 31일 구단 SNS를 통해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벽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구조물이 떨어졌다.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구조물은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사고 당일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31일 오전 11시 15분경께 숨을 거뒀다. 동생 B씨는 쇄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과 함께 정신적인 충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이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예정된 SSG와 NC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31 15:53
프로야구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머리 다친 20대 여성 관중 끝내 숨져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머리를 다쳐 치료를 받던 관중이 사망했다.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매점 벽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동했다.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20대 관중 A씨는 사고 발생 이틀 만인 31일 오전 11시 15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구단 사무실 창문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구조물은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사고 당일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B씨는 쇄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NC 구단은 지난 30일 "안타까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구단 직원이 병원에 대기하며 부상자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과 사고 직후부터 연락하고 있다.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이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예정된 SSG와 NC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31 14:51
프로야구

초유의 구조물 낙하 사고→결국 무관중 경기, KBO "안전 최우선, 서두르진 않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 창원NC파크 내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NC-LG 트윈스전은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고, 4월 1~3일 SSG 랜더스전은 무관중 경기로 치뤄진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매점 벽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알루미늄 구조물이 떨어졌다. NC 구단에 따르면 피해자 한 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나머지 한 명은 추락한 구조물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던 거로 확인됐다. NC 구단은 "안타까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구단 직원이 병원에 대기하며 부상자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과 사고 직후부터 연락하고 있다.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BO의 한 관계자는 "구장 내 (시설물로 인한) 이런 사고는 처음인 거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NC 구단은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NC의 다음 홈 일정은 오는 4월 1~3일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이다. N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 안전 점검을 위해서 업체를 접촉했는데 주말이라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며 "31일 안전 점검 업체와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일(31일)부터 안전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일정에 관해서 NC 구단과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현재로선 (4월 1일 시작하는 창원NC파크 홈 경기를)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소화할 계획은 전혀 없다"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다. 30일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은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관계자가 내·외부의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대체 구장 섭외에 대해선 "아직 그 부분까지 고려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는 30일 오후 7시경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예정된 SSG와 NC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후속 안전 점검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KBO와 양 구단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한편 KBO리그는 이날 4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창원NC파크 내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을 최소화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31 00:30
프로야구

NC 홈구장 구조물 추락 사고, KBO "4개 구장 안전 점검 실시, 응원 최소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30일 4개 구장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KBO는 "오늘 경기에 앞서 경기가 열리는 4개 구장에서는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각 구장 내·외부의 각종 구조물 및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매점 벽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알루미늄 루버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두 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NC 구단에 따르면 피해자 한 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29일 저녁 수술을 했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또 다른 관중은 쇄골 골절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나머지 한 명은 추락한 구조물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지난 29일 창원 경기(NC 다이노스-LG 트윈스)에서 부상 당한 관객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오늘 30일 개최되는 잠실, 고척, 대전, 사직에서 경기에서의 응원을 최소화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안타까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며 "구단 직원이 병원에 대기해 부상자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다. 피해자의 상황을 체크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가족과 사고 직후부터 연락하면서, 확인되지 않는 무분별한 허위사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03.30 13:32
프로야구

NC 홈 구장 구조물 추락 사고 "부상자 최우선으로 챙겨, 재발 방지 노력"

NC 다이노스가 홈 구장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와 대책 수립 및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NC는 "안타까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며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경 창원NC파크 3루 쪽 매점 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졌다. 구단에 따르면 알루미늄 루버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로 되어 있다. 이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관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동했다. NC 구단은 "사고 발생 직후 부상자 조치를 위해 응급차를 신속하게 불렀고, 추가적인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해당 구역 및 통로를 통제했다. 동시에 경찰에 연락해 조사에 협조했다"면서 "머리를 다치신 관중은 29일 저녁 수술을 했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구단 관계자가 병원에서 계속 대기 중이다. 쇄골을 다친 또 다른 관중은 골절로 확인됐다. 현재 치료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병원으로 개별 이동한 나머지 관중에 대해선 "추락한 구조물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로서는 특이사항은 없으나 계속 확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부상자의 병원 이송부터 직원들이 병원에 대기하면서 부상자 측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다. 구단 임원이 병원에 동행해 피해자의 상황을 체크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가족과 사고 직후부터 연락하면서, 확인되지 않는 무분별한 허위사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NC-LG전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연기하기로 했다. NC는 4월 1~3일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구단은 "추후 경기는 안전 진단 상황을 보면서 (KBO와) 계속 논의할 것이다.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 구단은 사후 조치 및 피해자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3.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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