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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만 바라본 70년…‘국민 배우’ 이순재, 후배들 추모 속 영면 들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연예계의 큰 별 배우 고(故) 이순재가 영면에 들었다.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고인은 당시 영화에 심취했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상이었던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를 열연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990, 2000년대 히트작인 ‘허준’, ‘상도’, ‘이산’ 등 사극에서는 카리스마넘치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2000년대 들었을 때 그는 이미 ‘국민 배우’로 불렸지만 연기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70대에 들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 출연,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극중 ‘야동 순재’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도 도전,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 동료 배우인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등과 함께 출연해 나이가 들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보여주며 ‘꽃할배’ 열풍을 일으켰다.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교단에도 몸을 담았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이순재는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연기 인생 시작점이었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섰다.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리어왕’에서는 200분가량 공연의 방대한 대사들을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 대해 “나의 필생의 작품”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애정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이다. ‘2024 KBS 연기대상’(1월 11일 방송)에 참석한 고인은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고인은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네”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상은 나 개인의 상이 아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을 돌렸다.지난해 5월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펼친 고인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특별무대는 연예계 후배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무대에서 이순재는 “평생을 헸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라는 데가 있다.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거다. 잘할 순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라며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한다”라며 한평생 고민했던 연기관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할 때까지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는 25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2시에 조문을 받자마자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가수 이승기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백일섭,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영옥, 김학래, 김영철, 장용, 유동근, 송승헌, 줄리엔 강, 박경림, 최현욱, 이무생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직접 방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으며 최불암, 나문희, 임하룡, 김용건, 박해미, 하정우, 안재욱, 신민아, 김우빈 등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도 조화를 보냈다.영결식은 이틀 뒤인 27일 오전 5시 30분 거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으며,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며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원도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연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던 진정한 예술가였다”고 기억하며 “깊이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했고, 정보석은 “방송 문화계 연기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배우”라며 “배우라면 선생님의 우산 아래에서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기렸다.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 등 연예계 후배들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운구 행렬은 영결식 후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된 KBS를 방문하지 않고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 한편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5일 저녁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최 장관은 “연극, 영화, 방송을 아우르며 칠십 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셨다”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선생님, 우리 모두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고 기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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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택배기사' 합류…재벌 후계자 된다

송승헌이 OTT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인사한다. 송승헌은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택배기사(조의석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작품의 원작이 되는 동명의 웹툰은 독특한 소재와 연출로 연재 당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18년 아시아필름마켓 ‘E-IP 피칭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송승헌은 이번 작품에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빌런 류석으로 변신한다. 류석은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혼란한 세상에서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택배기사' 연출은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 등에서 통쾌한 액션 연출을 선보인 조의석 감독이 맡았다. 송승헌은 '보이스' 시즌 4, '저녁 같이 드실래요' '플레이어' '블랙' '사임당: 빛의 일기' 등 작품을 통해 열일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두 사람은 2002년 조의석 감독의 데뷔작 '일단 뛰어'를 함께했던 인연에 이어 오랜만에 재회하는 것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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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송승헌, 절친 이병헌 커피차 인증 "행님 감사"

배우 송승헌이 절친 이병헌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송승헌은 15일 자신의 SNS에 "BH행님!! 감사감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보이스4'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송승헌은 훈훈한 미소와 '엄지 척' 포즈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데뷔 초 작품을 함께한 연예계 절친으로 잘 알려진 송승헌과 이병헌은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영화 '비상선언' 등 서로의 작품에 커피차를 선물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tvN '보이스4'는 오는 18일(금)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송승헌은 극 중 형사 데릭 조 역을 맡는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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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수수한 차림에도 빛나는 이목구비 '조각이네~'

배우 송승헌이 꾸밈없는 모습으로도 조각 같은 비주얼로 멋짐을 뽐냈다.송승헌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승헌은 회색 후드집업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집에서 편안한 일상 중 찍은 듯 살짝 자란 턱수염과 풋풋한 모습에도 오똑한 콧날과 또렷한 이목구비는 그야말로 조각상을 연상케 한다. 한편 송승헌은 지난해 7월 종영한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시청자들을 만났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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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윤석호 감독과 '가을동화'→'여름향기' 추억 "오랜만에"

배우 송승헌이 윤석호 감독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19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윤석호 감독님과 함께^^ #가을동화 #여름향기 #추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송승헌과 윤석호 감독의 투샷이 담겨 있다. 윤 감독의 사계절 시리즈 관련 자료가 담긴 전시관 곳곳에서 함께한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송승헌은 윤석호 감독이 연출한 '가을동화(2000)' '여름향기(2003)'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송승헌은 지난해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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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기대상, 한석규 vs 남궁민… '한다다' 독주…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상파 연기대상, 올해는 그 예측이 참 힘들다. 드라마가 풍년이라 힘든 방송국이 있는 반면 내세울 작품이 없어 대상 수상자를 정하기 힘든 곳도 있다. 이미 지상파 기세를 꺾은 종편·케이블 채널의 드라마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OTT(Over The Top) 채널까지, 그럼에도 올해 지상파 드라마에서 자존심을 지킨 사람은 누가 될 지 미리 예측했다. 한석규 vs 남궁민, 2파전 SBS 드라마국은 올해 방긋 웃었다. 연초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부터 '앨리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하이에나'를 지나 '펜트하우스'까지. 그 중 한석규·남궁민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석규는 이미 두 차례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뿌리 깊은 나무'로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1'으로 받았다. 이번에 받게 되면 10년 안에 한 방송국에서 무려 세 차례 대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운다. 남궁민은 첫 대상 도전이다. MBC에서 거절 당한 '스토브리그'를 SBS로 가져와 성공을 거두게 된 7할 이상은 남궁민의 몫.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남궁민의 리더십이 빛을 봤다. 이 밖에도 '앨리스' 김희선 '펜트하우스' 김소연·엄기준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독주 KBS는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자존심을 세웠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말고는 대상 배우를 배출할 드라마는 눈 씻고 봐도 없다. 워낙 시청률이 저조했지만 연기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 내에선 누가 가능할까. 2017년 '황금빛 내 인생'으로 공동 대상을 수상한 천호진이 이번에도 유력한 대상 후보다. 드라마를 이끈 공이 크기에 단연 제일 먼전 거론될 수 밖에 없다. 이 밖에도 극 후반 천호진과 절절한 남매의 사랑을 그린 이정은도 유력하다. 단일 대상 후보로는 모자란 감이 있으나 공동이라면 한 번 눈여겨 볼 수 있다. 대상은 아니래도 이민정·이상엽은 유력한 최우수연기상 후보 중 하나다. 결국 '한 번 다녀왔습니다' 팀에서 다관왕이 나올 것이라는 게 모든 사람들의 예측이다. 연말 연기대상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준 KBS지만 올해는 썰렁하다. 무너져버린 드라마 왕국 MBC는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다. 하지만 왕국이 무너진 지 오래. 지금은 '드라마 전세' 수준이다.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미니시리즈 최고시청률 기준) '꼰대인턴(7.1%)' '저녁 같이 드실래요(6.1%)' '그 남자의 기억법(5.4%)'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5.1%)' '내가 가장 예뻤을 때(5.0%)'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4.6%)'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살폈을 때 가장 유력한 건 '꼰대인턴'으로 그 중심엔 박해진과 김응수가 있었다. 이 밖에도 송승헌·서지혜·김동욱·임수향 등이 있으나 모두가 대상 후보로는 어딘가 많이 모자라다. MBC 연기대상이 어떻게 대상 선정을 할 지 오히려 궁금하다. 100% 시청자 투표를 다시 부활할지 심사진의 점수 등으로 한 명을 택할 지. 다른 의미로 누가 대상을 받아도 아무 말 하지 못할 상황이 예약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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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박나래, 캐나다 셀럽 '안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변신

'갬성캠핑' 박나래가 빨간 머리 앤과 랍스터 요리로 캐나다 감성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배우 이상윤, 조달환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서 캐나다 갬성(감성)의 캠핑을 즐기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에이핑크 손나은, 마마무 솔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건 빨간 머리 앤"이라며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 박나래는 "주근깨 안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고쳤답니다"라고 만화 주제곡을 개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앤의 절친 다이애나 분장을 한 손나은과 손을 맞잡으며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에 맞춰 "앤 다이애나~"라 노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의 이상윤이 앤의 국적에 의문을 품자 "가방끈 긴 사람의 말이 무조건 맞다"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박나래는 "빨간 머리 앤은 캐나다 사람이 아닌가 보다"라는 자기 부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동강을 보고 "동강은 롱강"이라 말하는 등 거듭된 이상윤의 말장난에 "이 오빠 진짜 X강이다. X강"이라며 송승헌에 이은 아재 개그의 저주에 몸서리쳤다. 나아가 이상윤이 제안한 첫 번째 코스가 짚 와이어라는 걸 알고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짚 와이어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지난번에 오줌쌀 뻔했다"며 질색했다. 하지만 결국 아시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짚 와이어를 소화했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박나래는 "이런 거 왜 타는 거냐"며 울상 지었다. 또 다른 게스트로 조달환이 찾아오자 박나래는 캠핑 박 반장의 모습으로 변신, 팀원들을 바쁘게 다그치며 갬성의랍스터찜, 랍스터라면, 랍스터 내장 볶음밥을 만들었다. 랍스터라면의 국물을 맛본 박나래는 "아따, 라면 기가 막힌다"며 호화 저녁 만찬의 맛 표현을 고향 사투리로 표현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캠핑 마니아로서 멤버들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는가 하면, 화려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또한 이미 검증된 요리 실력으로 캠핑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랍스터 만찬을 준비해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캠핑의 묘미를 확실히 전달했다. 한편, JTBC 예능 '갬성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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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안영미, 송승헌→박소담과 화기애애 단체샷

개그우먼 안영미가 '갬성캠핑' 인증샷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20일 자신의 SNS에 '송승헌오빠' '보랏빛향기중독자' '게임중독자' '마늘중독자' '우린' '오빠한테중독됐다'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청명한 자연을 배경으로 선 송승헌, 손나은, 안영미, 박나래, 솔라, 박소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 띤 출연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안영미를 비롯해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출연하는 JTBC '갬성캠핑'은 갬성(?)에 살고 갬성(?)에 떠나는 다섯 여자가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갬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본격 컨셉츄얼 캠핑 프로그램. 첫 게스트로 최근 손나은과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함께했던 배우 송승헌이 함께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웃겼어요", "티키타카 최고", "다음 주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갬성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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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송승헌-안영미, 제대로 미친 보랏빛 케미

남해에서 펼쳐진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의 콘셉츄얼 여행기 JTBC '갬성 캠핑'이 두 번째 날을 맞이한 가운데 스위스에 이은 베트남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갬성 캠핑'에는 분주했던 첫째 날이 저물고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송승헌은 준비해온 크로플을 직접 굽고 커피 원두를 갈아 내려주는 갬성 브런치로 갬성캠퍼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 가로수길 부럽지 않은 맛집의 면모를 보여줬다. 두 번째 날 여행 콘셉트는 바로 베트남이었다. 각자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갖춰 입은 갬성캠퍼들은 다음 정박지인 두모 마을에 도착, 바닥까지 비추는 깨끗한 바다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박나래가 베트남 콘셉트를 위해 서울에서부터 공수해온 2m 높이의 야자수를 설치하며 베트남 흥취를 한껏 돋웠다. 첫 날보다 훨씬 능숙해진 솜씨로 정박지를 차렸고 각자 맡은 바를 척척 해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불러일으켰다. 계속해서 박나래, 솔라, 박소담의 스노클링 팀과 송승헌, 안영미, 손나은이 한 팀이 된 낚시 팀으로 나뉘어 남해를 즐겼다. 수중 촬영 중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두려움을 갖고 있던 박소담은 박나래와 솔라의 격려에 힘입어 스노클링에 도전, 공포를 이겨내 뿌듯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낚시 팀은 다소 엉성한 실력으로 인해 고투를 면치 못했다. 낚시 초보인 손나은을 비롯해 미끼를 끼우는 것부터 헤매는 안영미의 고전이 웃음을 자아낸 것. 그러나 손나은이 망상어를 낚으면서 첫 스타트를 끊어 놀라움을 안겨줬다. 다시 만난 갬성캠퍼들은 스노클링팀 선장님이 챙겨준 남해 특산물 돌문어, 뿔소라로 저녁상 차리기에 돌입했다. 철저한 역할 분담 시스템으로 저녁을 차리던 도중 송승헌의 그치지 않은 '보랏빛 향기' 타령에 안영미가 동조, 두 사람의 보랏빛 케미가 폭발했고 여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뿔소라 냄비가 타는 사고가 발생, 보는 이들을 더욱 포복절도케 했다. 돌문어 라면, 돌문어 숙회, 뿔소라 찜 등 신선한 남해 해산물로 거나하게 차려진 저녁상은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박나래는 돌문어 라면을 먹자마자 "라면이 죽음이다. 미친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한 동안 갬성캠퍼들 사이에서는 라면 면발 넘기는 소리만 가득해 가히 그 맛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푸짐한 저녁이 끝나고 설거지 내기 게임 승부가 벌어졌다. 전날 게임에 대한 지독한 집착을 보였던 송승헌이 역시나 승부 근성을 발휘해 멤버들을 기함시켰다. 경마게임, 초성게임, 폭탄 돌리기 게임 등이 계속됐고 송승헌의 불타오르는 의욕과 이기기 위한 편법이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하루 밤을 같이 보내면서 한층 친밀해진 갬성캠퍼들은 돈독한 전우애를 보여줬다. '멘탈소담'이라 불렸던 박소담은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 저한테 집중 하는 게 두려워졌다"며 눈물과 함께 중압감에 짓눌렸던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못해도 괜찮다"면서 위로, 나머지 멤버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응원의 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갬성 캠핑의 첫 메이트였던 송승헌은 "성인이 돼서 캠핑한 건 처음이다.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정말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살면서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갬성(?)에 살고 갬성(?)에 떠나는 다섯 여자들이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갬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본격 콘셉츄얼 캠핑 예능 프로그램 '갬성 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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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갬성캠핑' 본방사수 독려···안영미X손나은과 다정샷

배우 송승헌이 '갬성캠핑'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송승헌은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11시에 또 만나요 #캠성캠핑 @JTBC"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에이핑크 손나은, 개그우먼 안영미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낚시를 마치고 장비를 챙겨 가거나 다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JTBC 새 예능 '갬성캠핑'은 갬성(?)에 살고 갬성(?)에 떠나는 다섯 여자가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갬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본격 컨셉츄얼 캠핑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 첫 방송됐다. 첫 게스트로 최근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함께했던 배우 송승헌, 에이핑크 손나은이 함께했다. 한편, 송승헌은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주인공 김해경 역으로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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