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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가 전북 ‘16G 무패’ 이끌었다, 서울과 1-1 무…‘이적생 맹활약’ 강원은 대구 완파

전북 현대가 무패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전북은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지만, 최근 16경기 무패(11승 5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한 서울(승점 27)은 1경기 덜 치른 광주FC와 승점이 같지만, 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도약했다.경고 누적으로 빠진 전진우의 자리를 이승우가 메웠다.하지만 선제골은 서울 몫이었다. 전반 24분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을 정승원이 따냈고, 직후 린가드의 크로스를 류재문이 머리에 맞혀 골네트를 출렁였다.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따낸 송민규가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접근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올 시즌 첫 강릉 홈 경기를 치른 강원FC는 신입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구FC를 3-0으로 대파했다.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강원은 10위에서 8위로 점프했다. 최하위 대구는 최근 9경기 무승(3무 6패) 늪에 빠졌다.이날 강원은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김대원과 서민우, 전역과 동시에 경남FC에서 영입한 모재현을 선발 투입했다.모재현은 강원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훨훨 날았다. 김천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대원이 모재현의 득점을 도왔다.‘신입생’ 김건희도 강원 이적 후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제주SK를 2-1로 제압했다.포항(승점 32)은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3)과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제주는 10위로 종전보다 한 계단 내려앉았다.포항은 조르지와 조상혁이 골 맛을 봤고,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남태희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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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멀티 골’ 제주 유인수, 17R MVP…‘역전승’ 전북은 베스트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31)가 1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유인수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유인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유인수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2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현대가 더비다. 이날 울산이 전반 10분 이청용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25분 전북 송민규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북은 후반 41분 박진섭의 역전 골과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추가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전북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만원 관중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꼽혔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백가온이 차지했다.백가온은 지난달 3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백가온은 이날 부산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전반 20분 우정연의 선제골로 앞섰다. 인천은 전반 22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인천은 전반 43분 무고사, 후반 11분 제르소의 연속골로 역전했지만, 천안 이정협이 후반 23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각각 연속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마무리됐다.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과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수원은 부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세라핌, 김지현, 일류첸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MVP: 유인수(제주)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전북(3) vs (1)울산베스트11FW: 조르지(포항), 티아고(전북), 이승우(전북)MF: 유인수(제주), 이창민(제주), 박진섭(전북), 남태희(제주)DF: 전민광(포항), 홍정호(전북), 안태현(제주)GK: 오승훈(대구)MVP: 백가온(부산)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천안(3) vs (3)인천베스트11FW: 이정협(천안), 백가온(부산), 호난(전남)MF: 김지현(수원), 페신(부산), 발디비아(전남), 세라핌(수원)DF: 이은범(충남아산), 조위제(부산), 박종민(충남아산)GK: 구상민(부산)김우중 기자 2025.06.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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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축구 인생…전진우의 대반전, 득점 선두에 첫 성인 대표팀까지 보인다

“녹색 팀(전북 현대)에 와서 정말 감사한 기억밖에 없다.”전진우(26)의 축구 인생이 전북 이적 뒤 달라졌다.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제 축구대표팀 승선도 꿈이 아니다.전진우는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FC안양전 2-0 완승을 이끌었다.경기 시작 11분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전진우가 역습 상황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송민규에게 볼을 찔렀고, 골문 정면으로 쇄도하며 되돌아오는 볼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영리한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1-0으로 앞선 전반 35분에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김진규가 밀어준 볼을 전진우가 왼발로 감아 차 안양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았다. 상대 수문장 김다솔이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위치로 볼이 빨려 들어갔다. 9·10호골을 넣은 전진우는 18일 기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8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 전진우는 올해 K리그1·2를 통틀어 처음으로 ‘10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수원 삼성 시절 전진우를 떠올리면,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유년 시절부터 이름을 알린 전진우는 프로에서 오랜 시간 고초를 겪었다. 2022년에는 부진을 털기 위해 전세진에서 전진우로 개명까지 했다. 수원에서는 끝내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으나 전북 이적 후 거스 포옛 감독을 만나면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과거에는 현재 강점인 골 결정력이 전진우의 발목을 잡았다. 실제 2018시즌부터 수원에서 뛴 전진우는 전북 이적 전인 2024시즌 전반기까지 K리그1·2 통산 10골을 기록했다. 한 시즌 만에 본인이 6시즌 반 동안 세운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전진우는 올해 맹활약에 관해 “어떻게 하면 득점할 수 있을지 연구했고, 최대한 상대 박스로 들어가려고 한다. 이렇게 많이 하다 보니 찬스가 자주 나오는 것 같다”고 짚었다. 올 시즌 준비를 위해 동계 훈련도 착실히 했고,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제 태극마크도 못 이룰 꿈이 아니다. 마침 전진우가 두 골을 넣은 안양전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현장에 방문해 지켜봤다. 대표팀 내 2선 경쟁이 매우 치열하지만, 전진우가 K리그 내 적수가 없을 만큼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는 만큼 내달 대표팀 승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다. 오는 7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은 국내파 중심으로 명단이 꾸려지는 터라 현재로서 전진우 발탁 가능성이 커 보인다.수원 시절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은 전진우는 17세·20세·23세 이하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성인 무대에서는 좀체 기를 펴지 못하다가 이제야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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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벤치·콤파뇨 선발’ 전북 vs 시드니 베스트11 공개…뮌헨 출신 코스타 출격 [IS 용인]

전북 현대가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앞세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4강행에 도전한다.전북은 6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2024~25 ACL2 8강 1차전을 치른다.전북은 송범근(GK), 김태환, 김영빈, 박진섭, 김태현, 전진우, 권창훈, 이영재, 한국영, 송민규, 콤파뇨를 선발로 내세운다. 전병관, 이승우 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이번 경기는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다는 AFC의 판단에 따라 용인에서 치르게 됐다.경기 전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시드니FC 같은 경우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인데 이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면서도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립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드니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 공격수 더글라스 코스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그랜트 등을 선발 카드로 꺼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3.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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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양민혁, 영플레이어상·베스트11 ‘2관왕’ 영예…MVP는 무산 [IS 현장]

2006년생 고교생 K리거 양민혁(18·강원FC)이 데뷔 첫해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와 영플레이어상 ‘2관왕’ 영예를 안았다.양민혁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미드필더(오른쪽)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이번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쓰며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자기 팀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는 윤정환 강원 감독을 제외한 다른 11명의 감독의 '몰표'를 받았다. 강원 주장 윤석영을 제외한 다른 구단 주장 11명 중 10명이 양민혁을 택했다. 미디어 116표 중 115표도 양민혁에게 향했다. 환산점수는 무려 92.16점, 역대 영플레이어상 최고 점수다. 양민혁은 황재원(대구FC·환산점수 5점) 홍윤상(포항 스틸러스·2.84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K리그에서 데뷔 1년 차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건 2017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당시 전북 현대)에 이어 양민혁이 두 번째다. 양민혁의 수상으로 강원은 2019년 김지현(현 울산 HD), 2022년 양현준(현 셀틱)에 이어 역대 3번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해 포항 스틸러스(고무열·김승대·송민규)와 함께 가장 많은 영플레이어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경쟁에서도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정재희(포항), 정승원(수원FC)과 경합을 벌인 양민혁은 감독 7표, 주장 10표, 미디어 106표를 받아 환산점수 79.05점을 기록했다. 정재희(11.72점), 정승원(9.22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양민혁은 “K리그 최고의 11명 중 한 자리에 들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것 역시 영광”이라며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이 위치에 있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다만 최우수선수상(MVP) 도전은 실패했다. 양민혁은 감독 1표, 주장 1표, 미디어 38표를 받아 MVP 후보 중 환산점수(16.38점)가 가장 낮았다. MVP는 조현우가 감독 8표, 주장 7표, 미디어 75표(환산점수 63.36점)로 영예를 안았다. 안데르손(수원FC)은 감독 3표, 주장 4표, 미디어 8표로 환산점수 20.26점을 받았다.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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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득표율’ 나올까…양민혁 ‘역대 최고점수’ 영플레이어상 도전

수상 여부는 확정적이다. 그보다 ‘득표율’에 더 관심이 쏠린다. 프로축구 K리그1 각종 새 역사를 쓴 양민혁(18·강원FC)의 역대 최고점수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도전한다.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을 치른 양민혁은 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과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우측면 미드필더에 모두 후보에 올랐다. MVP는 ‘우승팀 골키퍼’ 조현우(울산 HD)에 도전하는 양상이라면,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은 양민혁의 수상이 확정적이다.특히 관심을 끄는 건 영플레이어상 득표율이다. 양민혁은 홍윤상(22·포항 스틸러스) 황재원(22·대구FC)과 함께 경합을 벌인다. 영플레이어상은 만 23세 이하 국내 선수 가운데 K리그에 데뷔한 지 세 시즌 이내, 그리고 해당 시즌 절반 이상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중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거쳐 후보에 오를 수 있다.데뷔 2년 차 33경기(선발 27경기)에 출전해 6골·2도움을 기록한 홍윤상, 데뷔 3년 차 31경기(선발 30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한 황재원 모두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이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양민혁의 이번 시즌 존재감이 이들을 압도했다. 전 경기(38경기·선발 37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공격 포인트 모두 공동 5위다. 여기에 소속팀 강원의 리그 준우승 돌풍의 핵심 역할까지 수행했다.2006년 고교생 신분으로 시즌 내내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4월부터 7월까지 네 달 연속 수상을 포함해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만 다섯 차례나 받았다. 심지어 7월엔 역대 최연소 K리그1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 경신에, 시즌 MVP 후보에 오른 것 역시도 최연소 기록이다. 양민혁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이 확정적인 이유다. 압도적이었던 존재감 덕분에 영플레이어상이 수상 여부보다는 ‘역대 최고점수’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더 관심이 쏠린다. 영플레이어상 투표는 K리그1 12개 팀 감독(30%)과 각 팀 주장(30%)에 미디어(40%) 투표가 반영돼 결정된다. 다만 시상식 규정상 투표권을 가진 윤정환 강원 감독과 주장 윤석영은 같은 팀인 양민혁에게 투표할 수는 없다.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투표에 감독과 주장 투표가 반영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최고점수는 2022년 양현준(셀틱·당시 강원)의 86.55점이었다. 당시 양현준은 강원 감독을 제외한 사령탑 11명 중 9명으로부터 표를 받았고, 다른 팀 주장 11명의 몰표를 받았다. 미디어 투표 116표 중 106표(91.3%)도 양민혁에게 집중됐다. 환산 점수는 86.55점에 달했다.그 뒤를 이어 2020년 송민규(전북 현대·당시 포항 스틸러스)가 환산 점수 74.50점, 2018년 한승규(당시 울산 HD)가 56.39점, 2019년 김지현(울산·당시 강원)이 55.59점, 2021년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당시 울산)가 42.29점, 지난해 정호연(광주FC)가 34.96점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바 있다. 만약 양민혁이 역대 최고점수와 함께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 또 다른 새 역사를 쓰고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향하게 된다. 김명석 기자 2024.11.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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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슈팅으로 결승 골’ 김태현, K리그1 13R MVP…베스트 팀은 ‘린가드’ 꺾은 대구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 김태현이 1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린가드(FC서울)를 꺾은 대구는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김천 김태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김태현은 지난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태현은 후반 1분 역동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했다. 김태현은 이날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김천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 현대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7분 송민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31분과 후반 1분에 전병관이 멀티 골을 몰아치며 전북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구FC로 선정됐다. 대구는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박용희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서울 린가드는 K리그 첫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8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K리그2 13라운드 MVP는 김포FC 플라나가 차지했다.플라나는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포와 경남FC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플라나는 전반 33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5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추가 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김포는 라운드 MVP로 선정된 플라나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김현훈, 정한철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로 선정됐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17분 이코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7분 전남 김종민의 동점 골과 후반 추가시간 몬타노의 역전 골이 터지며 전남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팀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4.05.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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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 품었다…K리그 역대 2번째 진기록 [공식발표]

이동경이 울산 HD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4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 4월 5경기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무려 6개(3골·3도움). 지난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다.16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4월 이달의 선수상은 5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총 다섯 경기가 평가 대상이 됐고, 후보에는 이동경을 비롯해 송민규(전북 현대) 이상헌(강원FC) 주민규(울산)가 후보에 올랐다. 이동경은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동경은 지난달 울산 유니폼을 입고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1골을 넣었고,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상무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던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월 한 달 동안 3골 3도움을 올렸다.이같은 활약으로 이동경은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20.52%를 받아 이상헌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K리그 팬 투표(25%)에서도 11.17%를 받았고, EA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에서도 8.36%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려 결국 수상자로 선정됐다.특히 이동경은 지난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22시즌 2·3월과 4월에 연속 수상했던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K리그 역대 두 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 이동경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김천 상무 입대를 위해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하게 된다.김명석 기자 2024.05.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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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역대 2번째 이달의 선수상 연속 수상 도전…주민규·송민규·이상헌과 경쟁

2024시즌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4월 이달의 선수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5~9라운드까지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이상헌(강원), 주민규(울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전북 송민규는 7라운드 광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대1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송민규는 이어 8라운드 서울전에서도 득점하며 전북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울산 이동경은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이동경은 5~9라운드에서 4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올리며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동경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지난 2022시즌 2-3월, 4월 연속 수상한 무고사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이다.강원 이상헌은 5라운드 대구전, 6라운드 전북전에서 모두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강원은 지난 2022시즌 8월 김대원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달의 선수상 후보선수를 배출했다.울산 주민규는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5.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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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로 마무리한 4월…2경기 연속 골 전병관 “팀 승리만 생각”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22세 이하(U-22) 자원인 전병관(22)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지난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공격수 전병관은 3년간 대전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대전의 승격과 함께 K리그1 무대를 밟았고, 23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호쾌한 오른발 슈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전병관은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전 감독 체제에선 출전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 동계 훈련 기간 올림픽 대표팀 훈련에도 소집된 터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기도 했다. 하지만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에서는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팀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동준·문선민이 있음에도, 전병관이 일찌감치 기회를 받고 있다. 전북이 그에게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전병관은 지난 20일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전북에서 첫 득점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3-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이어 28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선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K리그1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 지난해 기록한 2골(3도움)인데, 정규시즌 개막 2개월 만에 타이를 이뤘다.전병관은 대구전 결과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전병관의 선제골에 이어 에르난데스의 추가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만 연속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2연승 행진이 끝난 전북은 리그 6위(승점 10)를 기록 중이다. 전병관은 “팀이 무승부를 거둔 것이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송민규 형의 패스가 워낙 좋았다. 내가 침투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라며 몸을 낮췄다. 박원재 감독 대행은 “(전병관이) 팀에 녹아드는 게 보인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젊으니,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원재 감독 대행의 메시지를 전해 들은 전병관은 “동계 훈련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코치진과 선수단이 모두 잘 챙겨줘서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라며 웃었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 그는 “시즌 전 말씀 드린 것과 같이,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게 1차 목표다. 당연히 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전주=김우중 기자 2024.04.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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