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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PO 3] "3차전 마무리 페디요? 이용찬이 있잖아요"

"이용찬 선수가 있으니까요."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마무리 이용찬을 향한 믿음을 재차 드러냈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9-5로 승리한 NC는 2차전서 김주원의 '끝내기 호수비'로 3-2 신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8.2%을 잡았다. NC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다. 운명의 3차전, 빠르게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NC로선 총력전을 염두해두고 있지 않을까. 리그 에이스이자, 1차전 선발 에릭 페디를 경기 막판 꺼내들어 승리를 확정짓는 시나리오도 상상할 수 있었다. 2일 만난 강인권 감독은 이와 같은 질문이 나오자, 웃으면서 "페디는 오늘 미출장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우리에겐 지금 세이브를 잘해주고 있는 이용찬이 있지 않나"라며 이용찬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NC의 '붙박이 마무리' 이용찬은 시즌 막판 페이스가 좋지 않다. 10월 8경기에서 3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12.00일 정도로 좋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두산 베어스전) 1과 3분의 1이닝 3실점, 준플레이오프 1차전(SSG 랜더스전)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KT 위즈와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2차전에선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9회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부진한 바 있다. 마무리 교체 계획은 없을까. 하지만 강인권 감독은 "뒤에 이용찬 만한 선수가 없다"라고 못박았다. 강 감독은 "실점은 해도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라며 이용찬을 향한 신뢰를 재확인했다.한편, 페디의 4차전 활용 방안에 대해 강인권 감독은 "3일 휴식 후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 4차전은 송명기를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창원=윤승재 기자 2023.11.02 16:29
야구

[KS 브리핑]두산 알칸타라·김민규, NC 루친스키·송명기 '미출장 선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미출장 선수가 발표됐다. 특이 사항은 없다. KBO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NC KS 5차전을 3시간 앞두고 미출장 선수를 발표했다. NC는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송명기,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와 김민규는 포함시켰다. 송명기와 김민규는 각각 4차전 선발투수다. 두 투수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다. 알칸타라는 사실상 6차전 선발투수다. 루친스키도 6차전 선발로 확정됐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1.23 16:47
야구

[KS 현장]'송명기 쾌투+양의지 결승타' NC, 3-0 승리...시리즈 리셋

한국시리즈(KS·7전4승제)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NC의 반격이 시작됐다. NC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KBO리그 KS 4차전에서 3-0으로 신승을 거뒀다. 1승2패로 기세를 내준 상황에서 마운드의 힘으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2년 차 우완투수 송명기가 자신의 KS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투수가 됐다. 타선은 6회 공격에서 양의지와 강진성이 연속 적시타를 치며 앞서갔다. 불펜진은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NC 벤치는 1차전 선발투수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며 승리 의지를 드러냇다. NC 타선은 5회까지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2회는 삼자범퇴, 3회는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도루, 앤드런 등 작전도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선발투수 송명기는 씩씩하게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3회 말 2사 뒤 조수행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며 맞은 첫 실점 위기에서도 허경민과 정수빈, 가을 베테랑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5회는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오재일과 박세혁을 연속 뜬공 처리한 뒤 조수행에게 볼넷을 내주고 상대한 허경민까지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도 부응했다. 6회 공격에서 1사 뒤 이명기가 김민규로부터 좌전 안타를 쳤다. 두산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이영하로 교체했다. 마무리투수를 6회 내세웠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영하가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실점도 막아주길 바랐다. 그러나 NC는 이 상황에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나성범이 이영하로부터 2루 땅볼을 치며 주자를 2루에 보냈다. 2사 뒤 나선 양의지는 이영하의 컷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대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았다. NC가 균형을 깼다. 추가 득점도 해냈다. 양의지는 자신의 타구를 처리하던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2루에 진루했다. 후속 타자 강진성과의 승부 중 나온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강진성은 보라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시속 135㎞ 커터를 잡아 당겨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양의지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NC가 2-0으로 앞서갔다. NC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좌완투수 임정호가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주자 바로 김진성을 투입해 불을 껐다. 김진성은 최주환에게 파울 플라이, 김재환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동욱 감독의 강수도 통했다. 7회 말 1사 1루에서 1차전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투입했다. 익일(22일)이 불펜 피칭을 하는 날이었다. 미출장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등판을 예고했다. 루친스키는 주자를 두고 나선 상황에서 오재일을 삼진, 박세혁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8회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NC는 9회 초 알테어가 안타 뒤 도루에 성공하며 만든 기회에서 지석훈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루친스키는 9회도 마운드에 올랐고, 실점 없이 3점 리드를 지켜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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