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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성은,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임창정·송가인 등과 한솥밥

가수 유성은이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4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유성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히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깊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겸비한 아티스트 유성은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이어 “아티스트로서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었다.유성은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부터 독보적인 색깔의 보컬리스트의 탄생으로 주목을 받은 유성은은 이후 2013년 데뷔 앨범 ‘비 오케이’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이후 ‘집으로 데려가줘’, ‘이대로 멈춰’, ‘별.따.네’, ‘유’ 등 여러 히트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유성은은 각종 유명 드라마 OST 가창에도 참여하면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MBC ‘복면가왕’, KBS2 ‘불후의 명곡’ MBN ‘로또싱어’ 등 음악 예능프로그램뿐 아니라 tvN ‘플레이어’ 등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활약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유성은이 새 둥지를 튼 제이지스타에는 임창정, 코요태, 송가인, 김희진, 윤서령, 안지완이 소속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13:21
연예일반

21대 선거방송 승자는 MBC... 유일한 두 자릿수[차트IS]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시청률 1위는 MBC가 차지했다.4일 시청률기관조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의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1부 4.3%, 2부 12.8%, 3부 14.5%, 4부 14.1%, 5부 13.3%, 6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KBS, MBC, SBS 증 지상파 방송 3사 중 시청률 10%대를 기록한 건 MBC가 유일하다. KBS1의 ‘내 삶을 바꾸는 선택2025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은 1부 2.4%, 2부 5.2%, 3부 4.1%, 4부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의 ‘2025 국민의 선택’은 1부 1.4%로 집계됐다. 2부 격인 ‘SBS 8뉴스 특집 2025 국민의 선택’은 3.4%, 이어 ‘2025 국민의 선택’은 3부와 4부가 3.7% 동률을 나타냈다. 5부와 6부는 각각 2.5%와 1.2%를 보였다.종합편성 채널들은 0~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대선 개표방송 ‘2025 우리의 선택’이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629%, 1.503%, 1.414%를, TV조선 ‘결정 2025’가 1.425%, 1.556%, 0.816%를, 채널A ‘나의 선택 2025’가 1.485%, 0.858%, MBN ‘더 나은 내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1.13%, 1.028%, 0.708%를 각각 기록했다.이날 MBC의 높은 시청률 요인으로는 다양한 포맷을 통한 시청자들의 흥미 유발이 언급되고 있다. 선거 방송 사상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을 공개했다. 양분된 화면 한쪽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주요 장면을, 다른 한쪽에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장을 나란히 배치해 시대 간 연결을 시도했다.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은 총 1728만7513표를 획득해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08:32
뮤직

송가인→숙행…‘미스트롯1’ TOP10 7월 콘서트로 뭉친다

트로트를 인기 장르로 다시 부흥시킨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이 오는 7월 12일 콘서트로 다시 뭉친다.28일 제이지스타는 ‘미스트롯’ 시즌1 TOP 10 멤버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송가인, 숙행, 정다경, 정미애(가나다 순)가 오는 7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오후 1시와 6시 당일 2회차에 걸쳐 콘서트 ‘첫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미스트롯’ 시즌1 오리지널 콘서트 ‘첫정’에서는 대한민국에 트로트 전성기를 다시 일으킨 TOP 10 멤버들의 레전드 무대와 더불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무대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공연 연출에도 직접 참여, 의견을 밝히는 등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앞서 ‘미스트롯’ 시즌1 TOP 10 멤버들은 지난 3월 SBS Life ‘더트롯쇼’에서 송가인의 ‘평생’ 무대를 위해 뭉친 바 있다. 당시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 사이에서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미스트롯’ 당시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모두가 의기투합해 콘서트 개최가 확정됐다. 2019년 ‘미스트롯’ 종영 후 펼쳐진 전국투어 콘서트 이후 약 5년 만에 뭉치는 공연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 역시 뜨거울 전망이다.멤버들은 지난 21일 오후 한자리에 모여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8일 제이지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들의 회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김나희는 “‘더트롯쇼’ 무대를 보신 분들과 관계자분들이 추억에 잠겼다고 하셔서 팬들을 위해 무대를 만들어볼까 생각했다”라고 공연이 개최된 계기를 설명했다. 정다경은 “회의하면서 관객분들이 좋아하실 듀엣, 춤 등 보여드릴 게 뭐가 있을지 얘기를 나눴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9:12
스타

원빈·이나영 부부도 피해…“직원이라고 사칭, 각별한 주의 당부”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의 소속사가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소속사 이든나인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당사 직원이라고 사칭하면서 식당 예약 및 고가의 주류 구매 선결제를 요청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며 “당사 소속 직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예약과 함께 선결제를 유도하는 금전적인 요구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이어 “의심되는 요구를 받으실 경우에는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최근 유명 연예인 및 연예 기획사 관계자로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칭 사기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배우 변우석, 하정우, 주지훈, 가수 남진, 송가인 등이 관련 사칭 사기에 이름이 도용됐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8 16:17
예능

“내잘못 같아서”…심리상담가 이호선, 故 강지용 비보 언급하며 눈물(‘라디오스타’)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상담자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2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호선은 이상순-이효리 부부를 비롯한 방송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는 물론, 상담 현장에서 느낀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호선은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수십 년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민을 마주해 온 중견 상담가다. 방송과 강연은 물론 상담 현장에서도 삶의 고비마다 마주하는 진짜 이야기를 풀어내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이호선은 MBC 라디오 출연 후 지하 주차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상순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평소 이상순의 팬이었다는 그는, 먼저 다가온 그의 인사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해당 사진이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또 김구라와 ‘인천’을 두고 설전(?) 아닌 설전을 벌였는데, 김구라에게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논리로 맞서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치 ‘삵’ 같은 그의 모습에 모두가 호감을 드러냈다는 후문.또 이호선은 상담 프로그램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회자된 ‘너나 잘하세요’ 명언을 언급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공개한다.이호선은 ‘이혼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철학 아래 직접 개발한 ‘이혼식’의 절차와 의미도 소개한다. 이혼 선언문 낭독과 반지 교환을 포함한 상징적 절차를 통해 감정의 매듭을 푸는 방식은 현장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또 그는 상담을 맡았던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내 잘못 같아 밥도 못 먹고 약을 먹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근 사망한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바 있다.그런가하면 뜻밖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대학원 시절 남편과의 인연을 밝힌 이호선은 “지적인 매력에 끌렸고, 따뜻한 성품에 감동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자신이 먼저 연애 상담을 해주던 상대였다는 남편과의 인연은 결국 사랑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서로의 조언자가 되어 일상을 나누고 있다고 밝힌 것.과거 MBC ‘대학가요제’ 예선에 참가했던 비화도 공개된다. 그는 “예선 탈락이지만 그때의 떨림은 잊을 수 없다”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더한다.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9:04
예능

기안84‧덱스 활약 미쳤다… ‘태계일주4’ 2주 연속 화제성 1위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가 방송 3주 차에 접어들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최고치를 경신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7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태계일주4’는 TV 비드라마 일요일 부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보였다. TV-OTT 통합 순위에서도 5위에 오르며 방송가 내 확고한 입지를 증명했다.출연자 화제성에서도 기안84와 덱스가 중심축을 형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안84는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덱스는 3위에 올랐다. 기안84와 덱스의 강렬한 존재감에 더해, 여정이 본격화될수록 ‘기빠시덱(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 4형제의 관계성과 케미스트리가 시청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3회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네팔 구르카 용병 학원에 입소해 혹독한 훈련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덱스는 극적인 반전 끝에 합격 기준을 통과하며 ‘예능과 실전 모두 강한 남자’ 이미지를 공고히 했고, 기안84는 훈련에서 ‘빵점’을 맞고도 학원생들과 진심 어린 교류를 나누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태계일주4’는 시청률·화제성 외에도 OTT 인기 순위, 검색 반응, 커뮤니티 게시글 등 각종 플랫폼에서 폭넓은 주목을 받고 있다.제작진은 “극한의 여정 속에서 네 사람의 진심과 감정이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것이 상승세의 비결”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대장정이 어떤 새로운 재미와 울림을 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태계일주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비하인드 영상과 미공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7 15:57
뮤직

[단독] 키라스 막내 로아, ‘국악한마당’ 전격 출연

신인 걸그룹 키라스 멤버 로아가 KBS1 ‘국악한마당’에 출연한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로아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국악한마당’ 녹화에 참여한다. 데뷔를 앞둔 신인 아이돌이 음악 방송 프로그램 아닌 국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로아는 ‘국악한마당’ 청춘예인XR 코너에 출연해 가야금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코너는 국악에 뿌리를 두고 음악활동을 하는 젊은이를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코너로, 다양한 MZ 국악 뮤지션들이 출연했지만 아이돌 그룹 멤버 출연은 로아가 처음이다. 로아는 키라스의 막내이자 메인보컬로 초등학생 시절 가야금병창을 한 ‘국악 소녀’다. 과거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국악 외에도 광고,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출중한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키라스는 린브랜딩이 선보이는 첫 걸그룹으로 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인 최초의 K팝 걸그룹 멤버로 화제를 모은 링링 그리고 하린, 카일리, 쿠루미, 도연으로 구성된 6인조 실력파 신예다. 오는 29일 정식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6:51
연예일반

안재욱도 당했다…경남·전남 일대서 ‘노쇼’ 사기

최근 스타들을 사칭한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배우 안재욱 측이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9일 “최근 안재욱과 소속사를 사칭해 식당을 예약한 뒤 ‘노쇼’(No show) 행각을 벌이는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고 알렸다.소속사에 따르면 사칭범은 현재 경남 합천, 양산, 전남 목포 지역 식당가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제이블엔터테인먼트 명함을 도용, 조작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소속사 측은 “직원을 사칭하는 행위를 엄중히 경고하며 사기 행위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당사는 사명이나 배우 이름으로 명함을 제시해 외부 식당을 예약하지 않고, 주류나 물품을 구매하도록 선결제를 요청하거나 금전적 요구를 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특히 “(사칭범) 한미진은 당사 직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사례가 발생할 경우 소속사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한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네 자리는 9695다.한편 최근 엔터 업계에서는 연예인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하정우, 마동석, 남궁민, 변우석, 송가인, 이수근, 성시경, 남진, 임영웅 등이 유사 범죄에 피해를 입어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22:09
연예일반

반복되는 유명인 ‘사칭 노쇼’… 수사기관 ‘엄벌’해야 [IS시선]

유명 연예인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노쇼’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피해 사례가 증가 추세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유명인 이름을 대며 고가의 음식 및 주류를 사전에 예약한뒤 잠수를 타버리거나, 아예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최근엔 가수 남진 소속사 직원을 사칭한 사건이 있었다. 본인이 남진 소속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창원시 성산구 고깃집에 전화를 걸어 “남진 60주년 콘서트 뒤풀이를 하려 한다. 10일 오후 8시 30분에 20명을 예약하고 싶다”고 말한 뒤 “회사 방침상 예약금을 미리 보낼 수 없어 당일에 결제하겠다”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인 40대 A씨는 실제로 당일 창원에서 ‘남진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던 탓에 이 말을 믿고 가게 직원들과 음식 준비는 물론 남진을 위한 꽃다발과 포스터까지 제작했다. 이 남성은 이튿날 특정 주류업체 연락처를 소개하며 먼저 돈을 결제하고 술을 준비해달라고도 부탁했다. 처음에 거절했던 A씨는 “무조건 간다”는 말에 결국 설득당해 470만 원 상당의 고가 주류를 결제했지만, 당일 오전 남성은 “일이 생겨 회식을 취소한다”는 문자만 남기고 연락을 끊었다. 술과 술값도 받지 못했다. 남진 외에 가수 송가인, 성시경, 배우 변우석, 남궁민, 방송인 이수근 등도 사칭 피해를 봤다. 심지어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제작진을 사칭한 일도 있었다.이 같은 일로 인한 피해는 소상공인만 보는 게 아니다. 사칭을 당한 연예인과 그 소속사에도 영향을 끼친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인데 사건이 알려지면 본의 아니게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의 이름이 언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문제는 용의자를 찾기 힘들고, 범죄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동종 범죄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가함으로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는 범죄다. 스스로 사회에서 ‘을’의 위치에 있다고 느끼는 이들이 타인에게 힘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구”라면서 “모방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고 우려했다.더구나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대상을 특정하기 어렵고 액수도 크지 않다면 소송을 통해 실익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될 일이다.현재 경찰은 이같은 사기 행위가 특정 인물이 아닌,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 범죄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물론 연예인 소속사들도 경찰에 제보 내용을 공유하거나 피해자를 연결해주는 등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철저한 수사를 통한 용의자 검거와 처벌도 필요하다. 솜방망이 처벌이 돼서는 사례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을 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05:50
연예일반

황정민 소속사, 사칭 ‘노쇼’ 사기 피해 막았다…모범적 대응 ‘눈길’

연예인 사칭 예약 후 ‘노쇼’로 소상공인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우 황정민 측의 모범적 대응이 눈길을 끈다. 18일 샘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한 식당의 점주가 예약자 이름과 예약 여부를 묻는 연락이 왔다”며 “확인 결과 해당 이름은 직원이 아닌 데다가 예약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 배우들의 사칭 피해가 우려돼 공식 SNS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예인 또는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노쇼’를 하는 사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수 임영웅, 송가인, 방송인 이수근, 배우 하정우, 남궁민, 변우석, 강동원 등 연예인뿐 아니라 SBS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들도 사칭 피해를 입었으며 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황정민 측은 소속사에 문의를 한 소상공인에게 충실히 대응하며 피해를 막은 것. 이 같은 대응은 향후 ‘노쇼’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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