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26건
스타

한소희, 사생활 논란 간접 언급했나… “솔직함에서 비롯된 문제에 책임감 필요”

배우 한소희가 “솔직함에서 비롯된 문제들에 대해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1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배우 한소희와 함께한 2025년 4월호 커버를 공개했다.해당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아름다움의 형태에 대해 묻자 “저는 요즘 아름다움에 시각적 형태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마음이 예뻐야지’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가짐이라고 해야 하나 체력에 좀 더 집중돼 있는 느낌. 그러니까 ‘나 오늘 너무 힘들어. 아무것도 못하겠어’가 아니라 ‘아무것도 못하겠어. 그러니까 비타민이라도 먹고 잘래’가 됐어요. 현장에서 에너지가 없으면 주변에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에요. 저의 힘듦을 주변에 전이시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요즘 저를 가꾸는 미의 기준이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프로젝트 Y’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소희는 “일단 이 영화를 처음 선택했을 때 ‘이 나이 때 이 모습이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영화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5년이 어렸어도 5년이 지나도 안되는 지금의 패기와 적당히 성숙한 느낌을 섞어 찍을 수 있는 인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작품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종서와는 정말 친한 친구가 되었지만 작품을 시작할 때만 해도 둘의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우린 정말 잘 어울리고 또래 여배우의 합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에 찼었거든요. 그걸 작품으로 증명하고 싶은 마음도 커요”라고 말했다.한소희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할 때 스스로 던지고 싶은 화두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그냥 되게 솔직한 사람인 것 같아요. 암만 생각해 봐도. 또 솔직함에서 비롯된 문제들에 대해 책임감은 분명히 필요한 것 같아요. 제 말에 귀 기울여주는 팬들, 친구들 그리고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책임감 있는 솔직함을 배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지난해 하와이에 동행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말을 아끼던 양측 소속사는 류준열의 오랜 연인이던 가수이자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불거진 환승 연애 가능성 등으로 사생활 논란을 얻은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8 15:31
예능

“BTS진, 멘탈 케어→지예은, 선박면허 취득”…‘대환장 기안장’ 4월 8일 공개

기안84와 방탄소년단(BTS) 진, 지예은이 의기투합해 ‘대환장 기안장’을 오픈한다. 넷플릭스는 18일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의 좌충우돌 민박집 영업 스틸과 함께 제작진과 출연진 기안84, 진, 지예은의 소감을 공개했다.오는 4월 8일 전 세계 공개되는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상상한 것은 없지만, 상상하지 못한 ‘기안적’ 즐거움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 윤신혜 작가와 날것의 솔직함이 무기인 기안84가 만났다는 점에서 예측 불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이목을 모은다. 무엇보다도 대체 불가한 ‘초짜’ 주인장 기안84, 못 하는 게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 방탄소년단 진,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딴 남다른 열정의 막내 지예은이 펼칠 좌충우돌 기안장 운영기는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이날 공개된 세 사람의 첫 스틸은 인생 최초 민박집 운영에 나선 ‘기안장 패밀리’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먼저 자신이 꿈꾸고 상상한 모든 것을 담아 기안장을 설계한 기안84의 열일 모먼트가 눈길을 끈다. 기안84는 “상상 속 일들이 구현됐다. 그 속에서 많은 손님들을 만났다. 이상한 꿈을 꾸다 나온 것 같다”라면서 꿈만 같았던 첫 민박집 운영 소감을 남겼다. 정효민 PD는 “‘효리네 민박’을 함께 한 윤신혜 작가와 이야기를 하다가 ‘기안84가 ‘효리네 민박​’의 주인장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했다. 민박 버라이어티는 주인장의 라이프스타일, 생각, 철학까지 드러날 수밖에 없는 장르인데 기안84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은 출연자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탄생 비화를 전했다. 기안장에 완벽히 녹아든 방탄소년단 진의 모습도 흥미롭다. 요리, 청소, 보수는 물론이고 기안84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로도 활약하는 진은 무엇이든 잘하는 맥가이‘진’으로 등극한다고. 평소 기안84가 너무 궁금했다는 진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기안장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과 취지를 살리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선박의 운전대를 잡은 기안장 패밀리의 막내 지예은 역시 눈길을 끈다. 지예은은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따 숙박객의 이동을 책임지고, 할 말은 하는 똑 부러진 막내지만 때론 엉뚱하고 허술한 모먼트로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예은은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라면서 “한강에서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연습했고, 면허를 땄다. 멋있게 운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매력의 세 사람이 만나 만들어낼 케미스트리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기안84는 “주인장으로 부담이 된 순간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진 씨가 제 정신을 잡아줬고, 지예은 씨는 배 면허까지 따는 등 모든 일에 진심으로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소대장 기안, 조교 석진, 훈련병 예은”이라고 기안장 패밀리의 포지션을 재치 있게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진은 “직원들도 대환장이었다. 그래도 돌이켜보니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세 사람이 만들어갈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지예은 역시 “정말 달라서 케미스트리가 더 생겼던 것 같다. ‘찐’ 삼남매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은 오는 4월 8일부터 3주간 총 9화가 공개되며, 첫 주 3화를 시작으로 3화, 3화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8 14:11
예능

[TVis] 천정명 “말 놓기 전까진 놓았는데…” 16살 연하 맞선녀 반말 플러팅에 결국 (‘이젠 사랑’)

배우 천정명이 16살 연하 소개팅녀 김제이에 대한 마음이 식은 계기는 ‘반말’이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과 세 번째 맞선녀 김제이와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강점을 보여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데이트 말미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말 놓는 거 어떻냐”고 제안했다. 김제이는 “제가 건방져지려는 게 아니라 말을 놓으면 훨씬 더 친해지니까”라고 천정명과 보다 가까워지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천정명은 당황하면서도 “(말 놓는 거)잘 못하는데 말을 놓고 싶으시다면 맞추겠다”고 했고 김제이는 흔쾌히 말을 놓겠다고 하고 반말로 적극적인 플러팅을 했다. 김제이는 그러면서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면 말을 안 놓는다”면서 “몇 번 더 보고 싶다. 대화를 하고 싶고 오빠를 알아가고 싶다”고 애프터 신청을 했다.이에 천정명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 그 마음이 고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인터뷰에선 반전이 있었다. 천정명은 “어느 정도 호감인 부분은 있었는데, 말을 놓기 전까지는 좋았다. 말을 놓지 않았더라면 애프터 신청을 했을 것 같다”며 “미묘한 차이긴 하지만 그 감정이 조금 흔들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천정명은 “당연히 좋은 사이니까 말을 편하게 하는 건데, 내 성격이 조금 특이해서 그런가보다”며 “말을 쉽게 못 놓는 게 상대방이 싫어서가 아니라 존중해서”라고 설명하면서도 김제이에 대한 솔직함 감정을 털어놨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23:34
예능

[TVis] 황정음 “‘골든타임’ 내 작품이지만 망했으면 싶어, 진짜 발연기” (솔로라서)

배우 황정음이 연기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4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는 황정음이 두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스타덤에 오른 후 슬럼프를 겪었던 때를 떠올렸다. 황정음은 “제가 진짜 발연기였다. ‘골등타임’ 때 많이 힘들었다. 태어나서 내 작품이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건 ‘골든타임’이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잘되려고 시청률에 연연하면서 목숨걸고 하는데 얼마나 제가 바보 같으면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그런데 ‘골든타임’이 대박이 났다. 으~ 이러면서 열심히 했다. 내가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그는 “이후 24시간 무한 연습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열심히 해보지 않았던 공부를 대본으로 다 했다. 용하다는 연기 선생님은 다 찾아다녔다”고 말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세아는 “이 솔직함이 감동이다. 이 속마음을 꺼낼 수 있다는 게 용기가 대단하다”고 다독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23:08
예능

여배우 구토 장면까지… 황정음→장서희 ‘솔로라서’로 공개하는 솔직한 일상 [종합]

“여배우가 구토하는 모습까지 나온다.”‘솔로라서’ MC를 맡은 방송인 신동엽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여배우의 솔직한 일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4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MC 신동엽과 황정음을 비롯해 배우 장서희, 예지원, 명세빈, 이수경이 참석했다.‘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MC로는 신동엽과 황정음이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솔로라서’ 시즌 1에 출연했던 명세빈, 윤세아, 오정연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한다. 특히 MC를 맡은 황정음도 이번 시즌에선 두 아들과의 일상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솔로라서’를 생각보다 더 많이 시청해주시고 있다. 주변에서 기대된다고 말해줬다”며 시즌2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아들들이 ‘카메라 아저씨 언제 오냐’고 물어보고 엄청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며 “TV에 ‘솔로라서’ 예고편이 나오면 관심을 가진다. 저랑 아이들의 그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셔서 저희 가족한테는 선물 같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아들이 나중에 연예인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황정음은 “첫째 왕식이가 자기 유튜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같이 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로라서’ 시즌 2에는 장서희, 예지원, 이민영, 박은혜, 이수경 등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장서희는 “김숙 씨와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했을 때 예능을 많이 하라고 조언해줬다. 그런데 걱정이 됐다”며 “시청자분들은 저를 캐릭터로만 보지 않냐. 그래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솔로라서’ 방송을 봤는데 같이 얘기할 때 가감 없이 속 얘기를 하고 같이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시즌1 보면서 같이 울었다. 나도 같이 울고 감동받았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경은 ‘솔로라서’에서 ‘이술경’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신동엽은 ‘솔로라서’의 장점을 ‘솔직함’으로 꼽으며 이수경이 구토하는 모습까지 공개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경은 “제가 너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걱정이 된다. 특히 엄마가 많이 걱정하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며 출연 이유를 밝히면서도 “외로움을 즐긴다. 더 느끼려고 한다. 멋있어 보이지 않냐”며 솔로 예찬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솔로라서’ 시즌 2는 이날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4 11:49
드라마

‘30대 예비역’ 서강준 “억겁의 시간” 복귀…‘언더커버 하이스쿨’ 꽃미모로 흥행 겨냥 [종합]

‘얼굴 천재’ 배우 서강준이 여전한 꽃미모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등학생-국정원 요원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통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퍼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참석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중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으란 특명을 받고 병문고에 잠입해 이중생활을 하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은 서강준의 2022년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그리드’ 이후 3년 만 복귀작이자 2023년 5월 군 제대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서강준은 “한 3~4년 만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 같은데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포즈도 변하고 하는 것도 많아졌다”며 “젊어 보이기 위해 애쓰진 않았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는게 아니라 31살로 (학교에)잠입한 거라서 지금 생긴 대로 가자 했고 로션을 잘 발랐다”고 밝혔다.이어 “군대에서의 시간은 뭐랄까,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고 과거도 돌아봤다. 내가 어떤 배우이고 왜 배우가 됐는지를 생각했던 거 같다”며 “‘언더커버 하이스쿨’ 촬영하면서 후회 없이 하려고 했고 어떤 결과든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기주는 정해성의 담임이면서 병문고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를 연기했다. 진기주는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오수아는 정교사가 꼭 돼야 하는 인물이다. 선생님으로서의 사명감도 있지만 사회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서 사명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딜레마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초년생, 청년이 가진 딜레마들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호흡을 맞춘 서강준에 대해서는 “감탄할 정도의 베테랑이더라. 너무 든든했다”며 “액션도 많고 소화해야 할 게 많았는데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믿고 따라가야지 했다”고 말했다.최정인 PD는 “서강준은 캐스팅되고 나서 더 매력을 발견했다. 일단 외모가 합격이었고, 진솔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며 “해성이라는 인물이 가진 솔직함과 잘 맞았다. 서강준의 진정성있는 연기가 우리 작품의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진기주에 대해서는 “처음 보자마자 반했다. 그만이 가진 흉내 낼 수 없는 타고난 사랑스러움이 있다”며 “해성은 판타지적인데 수아는 조금더 현실에 맡닿은 캐릭터다. 그런 면에서 진기주와 싱크가 잘 맞는다 생각한다”고 전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5:20
예능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유튜브 신입 추성훈,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 하는 추성훈!”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의 인기가 유튜브에서 뜨겁다. 딸 사랑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제는 부인인 모델이자 방송인 야노 시호에 치이는 중년 남성의 일상을 그리며 짠함과 웃음을 불러모으고 있다.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은 5일 기준 개설 3개월여 만에 구독자 90만 명에 육박한다. 쇼츠 제외 영상은 단 15개밖에 되지 않지만 최고 조회수는 750만 뷰, 평균 조회수는 300만 뷰에 달한다. 주로 추성훈이 가족들과 거주 중인 일본에서의 생활이 담겼는데, 기본 콘셉트는 “아저씨의 일상”으로 야노 시호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삶이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 또한 “집에서 제 거는 없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 같은 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추성훈 가족의 집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습과 달리, 리얼 그 자체다. 널브러진 물건들과 야노 시호의 카오스 같은 드레스룸은 색다르게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이건 좀 깨끗한 편이다. 원래는 더 더럽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야노 시호의 고급 물건들과 다르게 자신 것은 없다며 자전거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고백으로 짠함을 불러모은다. 사실 추성훈의 가족 콘텐츠는 새롭지 않다. 추성훈은 지난 2013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부인과 딸을 공개하며 신드롬을 불러모았고, 3년 후인 2016년 하차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방영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다시 가족들과 출연하며 반가움을 불러모았다. 특히 가족 콘텐츠는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 출연한 추성훈이 유독 큰 사랑을 받은 소재라 할 만하다. 격투기 선수로서 링 위에서 누구보다 거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가족들을 대할 땐 따뜻함과 자상함 가득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았다. 유튜브에서 추성훈의 모습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일상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다. 추성훈은 여전히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면서도 가족 내에서 서열 꼴지라는 처량함과 어딘가 모르게 안쓰러움을 자아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이는 ‘사랑꾼’, ‘딸바보’가 아닌 ‘아저씨’ 추성훈을 강조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일본에 거주하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올해 쉰 살이 된 추성훈이 “집 나간 아조씨”라며 위스키를 홀로 즐기거나, 오래된 단골 집들을 찾아 깊은 친분을 드러내고 젊은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렇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추성훈은 기본적으로 반전 매력이 넘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격투기 선수 출신과 다른 모습이었다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보여준 면모에서 더 나아가 또 한번 반전 모습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원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의 니즈에 추성훈 특유의 솔직함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인기 배경을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7 05:49
드라마

이혜리 ‘선의의 경쟁’으로 ‘선한’ 얼굴 지운다

배우 이혜리가 ‘선의의 경쟁’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카리스마 있고 똑 부러지는 연기로 그간의 이미지와는 다른 얼굴을 예고했다.이혜리는 오는 10일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으로 복귀한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혜리는 작품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천재 여고생, 채화여고의 실세 유제이 역을 맡았다. 유제이는 지방 보육원 출신인 우슬기가 채화여고에 전학온 것에 묘한 호기심을 느끼며 접근하는 인물. 이혜리는 정수빈과의 연기 호흡을 통해 같은 학교 안에서 경쟁인지 공생인지 모를 두 인물의 미묘한 관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유제이는 그간 발랄하고 씩씩한 이미지로 익숙했던 이혜리의 변신을 볼 수 있는 캐릭터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였던 이혜리는 그를 배우로 각인시킨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끈만큼 이때의 이미지가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강하게 남아 있다. ‘더딴따라’, ‘투깝스’,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가장 최근작인 영화 ‘빅토리’까지 이혜리는 순수함과 열정 가득한 캐릭터를 다수 맡아왔다. 반면 ‘선의의 경쟁’ 유제이는 외모, 집안, 공부 모든 게 완벽한 채화여고의 실세이자 모든 이들의 워너비로 이혜리가 그간 맡아온 작품들과 설정부터 정반대다. 이혜리는 이번 작품에 대해 “이전에는 밝고, 씩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반면 제이는 어딘가 어두운 지점이 있으면서도 무자비한 인물”이라며 “따뜻함보다는 냉정함이 더 돋보이는 캐릭터라 시청자분들이 이 작품을 보시고 ‘혜리에게 이런 얼굴이 있었나?’라고 느끼실 것 같다”고 밝혔다.그의 말처럼 공개된 스틸, 티저 영상에서 딱 떨어지는 교복을 입고 나오는 이혜리는 학생이 가진 풋풋함보다는 왠지 모르게 아우라와 무게감이 느껴진다. 전작들 속 캐릭터들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솔직함이 매력이었다면 유제이는 속을 알 수 없는 쪽에 가깝다. 입은 웃고 있는 데 눈은 웃지 않는 표정으로 선인인지 악인인지 헷갈리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혜리는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전매특허인 눈웃음 애교를 지우고 냉소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유제이를 표현했다. 이혜리는 완벽한 캐릭터인 만큼 외모도 신경 썼다며 “평소보다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사복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물론이고 교복을 입어야 하는 장면에서도 액세서리나 가방 등 세세한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이런 점에서 ‘선의의 경쟁’은 배우로서 한 단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이혜리의 의지를 드러낸 작품이 될 전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제이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로 보인다. 이번에 이혜리가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낸다면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배우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다만 기존 작품들과 이미지는 달라도 같은 학생 역할이라는 점은 동일한데 나이의 벽을 뛰어넘는 소화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6 06:05
예능

박나래, 전현무 전여친 한혜진 언급하나 “어쩔 수 없이 불편해” (‘라스’)

개그맨 박나래가 10년의 무명 생활에서 탈출하게 해준 은인으로 ‘라디오스타’를 꼽는다. 또한 그는 900회 특집에 초대돼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전현무와 불편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는 한편, “나래 바에 남자 코미디언을 초대 안 한다”는 의혹까지 다 밝힐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 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으로 꾸며진다.박나래는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다 타 방송 진출을 하던 중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 뒤 한 차례 코미디언들로 이뤄진 특집에 장도연과 함께 나와 큰 활약을 펼치며 다양한 예능에 뻗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나혼산’에 고정 출연하며 MBC 연예대상까지 받았다.박나래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라디오스타’는 제 은인”이라며, 절친이자 MC인 장도연과 함께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힌다. 그는 '라디오스타'가 코미디언들에게는 '과거 시험'이라고 말하며 “저처럼 장원급제하는 코미디언도 있지만, 누구처럼(?) 짚신 신고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해 큰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그는 자신의 대표작인 ‘나혼산’과 관련된 얘기도 꺼낸다. 박나래는 최근 ‘나혼산’ 멤버들의 회장님인 전현무와 어쩔 수없이 불편했던 관계에 대해 말하면서, 그의 X여친이기에 앞서 자신과 절친 관계였던 '누군가'를 언급해 그의 솔직함에 모두가 놀랐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나혼산’에서 미식과 대식의 끝판왕으로 큰 화제를 모은 팜유라인인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활약한 것과 관련, 예능 안에서의 ‘유닛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팜유라인이 형성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를 언급해 관심을 끈다. 알고 보니 ‘나혼산’에서 자신이 계획했던 팜유 투어가 이들과 함께하며 개발한 코스라는 것.박나래는 ‘팜유라인’이 흥한 뒤 파생 관광 상품이 생기고 항공편까지 늘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팜유라인 이장우로 인해 ‘보디 프로필’을 찍게 된 사연은 대폭소를 안긴다.박나래는 열혈 운동으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프리티 박광배’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알고 보니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광배근’(등에 있는 넓고 평평한 근육)이 점점 발달했던 것. 이 얘기를 들은 모두가 크게 웃은 가운데, 그의 노력과 땀으로 얻은 ‘보디 프로필’이 공개됐는데, 광고 버금가는 사진에 모두가 엄지를 척 들었다는 후문이다.마지막으로 ‘나래 바에 남자 개그맨을 초대하지 않는다’는 의혹에 박나래는 단 한마디로 그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 역시 꼬리를 내렸다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인다.‘라디오스타’를 은인으로 꼽은 박나래가 펼치는 보은(?)의 솔직 입담은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2:20
영화

‘히트맨2’는 어떻게 ‘검은 수녀들’을 이겼나 [IS포커스]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손익분기점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개봉 시즌과 잘 맞아떨어진 장르적 특성, SNS 등을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 등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2일 누적관객수 201만 1039명을 기록하며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13일째 이룬 성과로, 올해 개봉작 중 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히트맨2’가 유일하다.이로써 ‘히트맨2’는 손익분기점(230만명)까지 약 30만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개봉 첫 주말보다 둘째 주 주말에 관객이 6% 증가했고, 20%에 머물던 좌석점유율도 최근 사흘간 35%를 웃돌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히트맨2’의 이 같은 흥행에는 시기적 특수가 크게 작용했다. ‘히트맨2’는 설 연휴가 본격화된 지난 달 22일 개봉했다. 설을 비롯한 명절은 가족 단위의 관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즌으로, 장르성이 짙은 영화보다는 사극, 코미디 등 대중적 코드의 작품이 우위를 점한다. ‘히트맨2’의 장르는 전편과 동일한 액션 코미디물로, 앞서 ‘히트맨’도 2020년 설 연휴 개봉해 2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경쟁작들의 부진도 한몫했다. 사실 ‘히트맨2’의 기세가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니다. 개봉 당일에만 해도 ‘검은 수녀들’에 밀려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도 10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검은 수녀들’ 특정 장면을 문제 삼는 이들이 등장했고 이후 영화에 대한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렸다. 그렇게 ‘검은 수녀들’의 뒷심이 빠지는 동안 ‘히트맨2’는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아무래도 설 연휴는 코미디가 기본적으로 통하는 시기다. 또 ‘히트맨2’의 경우 전편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자연스럽게 관객이 들었다. 특히나 같이 맞붙었던 영화는 마니아층이 분명한 비주류 장르였다. 긴 연휴 동안 가족 단위 관객들이 볼만한 영화가 없다 보니까 약간의 반사 이익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연 배우 권상우의 솔직한 홍보도 관객의 호감을 샀다. 권상우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냅다 무릎을 꿇으며 “진짜 간절하다.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고 호소했다. 해당 모습을 담은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대중은 가식 없는 그의 모습에 열광했다. 권상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에 혹평을 남긴 유튜브 채널 댓글에 직접 등판하거나 아내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로 달려가 1위 탈환 기쁨을 나누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솔직함으로 대중을 웃게 했다.여기에는 SNS 마케팅 역할도 컸다. ‘히트맨2’ 투자배급사는 바이포엠스튜디오다. 바이럴 마케팅회사로 출발한 곳으로 2022년부터 영화 투자배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특정 타깃층을 겨냥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노출하는 방식으로 입소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전략은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투자배급한 ‘소방관’에 이어 또 한 번 먹히며 영화 흥행을 이끌었다.양 평론가는 “사실상 마케팅의 승리다. ‘소방관’에 이어 이번에도 굉장히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고 짚었다. 업계 한 관계자 또한 “영화 흥행의 첫 번째 조건은 작품이겠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SNS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영화의 주 관객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관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며 “‘히트맨2’ 역시 그 효과를 누렸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5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