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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원어스, 월드 투어 ‘라 돌체 비타’ 성료...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

그룹 원어스가 ‘4세대 대표 퍼포머’ 진가를 과시했다.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원어스 두 번째 월드 투어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했다. 아시아, 유럽, 미주 등을 거쳐 원어스는 서울에서 파이널 공연을 열며 두 번째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2일 차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라이브 퍼포먼스가 강점인 원어스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 토크, VCR 등이 쉴 새 없이 몰아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경연곡들을 선곡해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기도 했다.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팬들의 요청에 화답, 원어스는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경연 무대를 재소환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5인 5색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별 솔로 무대가 단연 파이널 공연의 백미였다. 각 멤버가 미발매 솔로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가운데, 완전체 무대와는 또 다른 색깔을 자랑했다. 건희의 ‘아이 저스트 원트 러브’를 시작으로 서호 ‘해츨링’ 환웅 ‘레이저’ 이도 ‘선 고즈 다운’ 시온 ‘누구나 말하는 사랑은 아니야’ 등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모여젔다.지난달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원어스는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라스트 송’을 앙코르곡으로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원어스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세트리스트 구성으로 변함없이 늘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원어스는 “투문(팬덤명), 언제나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었다. 원어스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함께할 우리의 길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10:42
뮤직

에스파, LA 공연 수익금 일부 화재 피해자 지원에 기부

그룹 에스파가 성공적으로 마친 LA 공연 수익금 일부를 LA 화재 피해자를 돕는 데 기부한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에스파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약 1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에스파는 지난 2022년 LA 유튜브 시어터에서의 쇼케이스, 2023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의 첫 미주 투어에 이어 이번이 LA에서의 세 번째 공연이었다. 에스파는 “LA에서 많은 팬분들이 저희를 기다려 주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도 LA 팬분들을 다시 만날 날을 정말 기다렸다”고 반가운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에스파는 지난해를 휩쓴 메가 히트곡 3곡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를 포함하여 멤버별 솔로곡과 다양한 수록곡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현장에는 그래미 어워즈 2관왕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와 소속사 선배인 엑소 수호도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한편 에스파는 2월 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10:13
뮤직

“재계약 후 부담됐지만”... (여자)아이들 민니, 솔로 ‘허’ 고집한 이유 [IS인터뷰]

“늘 카리스마 있고 센 이미지만 보여줬는데, 사실 저 엄청 러블리해요.”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또렷한 이목구비에 카메라를 씹어먹을 듯한 강렬함이 먼저 떠오르는 멤버다. 막상 민니는 자신을 “여리여리하다”고 표현한다. 지난달 21일 발매한 첫 솔로앨범 ‘허’(HER) 역시 본인의 그런 내면세계를 담아냈다고 밝혔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민니는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이다. 이런 자리도 처음”이라며 연신 쑥스러워했다. ‘허’는 동명의 타이틀 곡 ‘허’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7곡 모두 민니의 손을 거쳤다. 태국 국적인 민니는 앨범 준비를 위해 틈틈이 한국어로 가사 쓰는 연습을 했다. “한국에 온 지 이제 10년이에요. 그럼에도 한국어 가사를 쓰는 건 쉽지 않았어요. 예쁘게 포장하려고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럽더라고요. 최대한 순수하고 솔직하게 제 생각을 담았죠.”‘허’에서 민니는 자신을 제삼자인 ‘허’로 표현했다. 그렇게 ‘아이 엠 마이 오운 뮤즈’(I am my own muse)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민니에게 첫 솔로 앨범 ‘허’는 자화상과도 같다. 이렇게 앨범의 주제를 잡은 이유를 민니는 “방송에서 비춰지는 저, (여자)아이들 속의 저, 그리고 온전한 저까지. 민니라는 사람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주제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허’ 뮤직비디오에서는 일인다역을 연기했다.타이틀곡 ‘허’는 (여자)아이들 활동 당시 민니에게서 맛볼 수 없던 보컬도 감상 가능하다. 민니 특유의 가성과 묵직한 중저음이 공존한다. 민니는 “그룹 활동 때는 리더 소연이가 원하는 보컬에 맞춰서 했다. 특히 저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나의 완벽한 비서’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수의 OST에 참여하면서 얇은 톤을 자주 사용했다. 그래서 솔로 앨범에서만큼은 색다른 보컬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민니는 같은 태국 출신 아티스트 웨이션브이 텐과 함께 수록곡 ‘옵세션’을 작업했다. 민니와 텐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민니는 “‘옵세션’이 남녀 듀엣곡이다. 텐 오빠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 오빠가 흔쾌히 ‘좋다’고 했고,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온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민니의 첫 솔로 앨범 발매는 (여자)아이들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한 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민니 역시 “부담과 기대감이 공존하다”면서도 “솔로 앨범은 재계약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멤버들이 차례대로 솔로 앨범을 낼 때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군’이라고 생각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민니의 솔로 데뷔는 미연, 소연, 우기에 이은 팀 내 네 번째다.민니에게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는 “재계약 아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며 “만 17살 때 큐브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 저를 성장시켜 준 회사다. 멤버들 역시 다섯명이 오랫동안 함께 무대에 서는 게 공통 목표였다”고 말했다. 재계약과 관련해 재미있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재계약’ 소식을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직접 공개했다. 이날 ‘올해의 레코드’ 상을 수상하던 (여자)아이들은 수상 소감 중 “저희 5명이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민니는 “대상 받기 전에 다 같이 재계약 사인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당시 대상을 받을지도 몰랐는데, 대상 수상소감으로 재계약 발표를 하게 돼서 뜻 깊었다”면서 “이제 (여자)아이들도 대상 아이돌이니까, 다음은 빌보드를 노려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어 민니는 “솔로곡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는데, ‘허’는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KBS2 ‘뮤지뱅크’의 순위를 집계하는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2일 오전 3000만 뷰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6:05
문화

이수연, 설 연휴에 더욱 빛나는 ‘국민 손녀’ 효심

트로트 명가 토탈셋의 이수연이 감성과 활력을 넘나드는 완성형 무대를 꾸몄다.이수연은 지난 27일 방송된 MBN ‘설 특집 한일톱텐쇼’에 출연했다. 이날 최연소 출연자로 등장한 이수연은 최근 초등학교 5학년이 됐음을 알리며 가장 만나고 싶은 가수로 아키를 지목했고 직접 준비한 일본어로 수줍은 인사를 건넸다.첫 번째 대결로 형제자매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수연은 마이진과 함께 팀을 이뤄 유지나의 ‘고추’를 열창했다. 이수연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자신의 상큼한 매력을 가득 발산한 것은 물론 마이진과 완벽한 호흡을 주고받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이수연은 효자 효녀 대결을 통해 솔로곡 무대를 이어갔다. 이수연은 자신만의 효도 방법에 대해 “어제 할머니께서 요리를 만드시는 걸 도와드리고 설거지와 안마를 해드렸다”고 밝히며 모두를 웃게 했고 할머니의 애창곡인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열창했다.첫 소절부터 듣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깊은 감성과 표현력으로 모두의 귀를 사로잡은 이수연은 초등학생 나이가 믿기지 않는 압도적 가창력으로 깊은 여운에 젖게 했다. 이수연의 무대에 린은 “수연 양이 노래하는 것을 지켜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잘 부를 수 있을지 신기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5:35
문화

[단독]NCT위시 “’KGMA’서 신인상... 정말 감개무량했죠” [IS인터뷰]

“시즈니!(팬덤명) 2025년에는 우리 더 행복해요.”2024년 혜성처럼 등장해 신인상을 휩쓸고 다닌 그룹 NCT위시가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바쁜 스케줄로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팬들 이야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였다.NCT위시는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주겠다”고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해 2월 21일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NCT 세계관의 마지막 서브 그룹이기도 하다. 올해 2월이면 데뷔 1주년이 되는 NCT위시는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면서 “2024년은 모든 게 새로웠다. 멤버들이랑, 시즈니랑 함께한 덕에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고 했다. NCT위시는 데뷔 첫해부터 찬란한 성장을 이루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싱글 ‘위시’ 37만 장, 두 번째 싱글 ‘송버드’ 63만 장, 첫 미니앨범 ‘스테디’ 80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큰 상승폭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NCT위시는 지난해 11월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IS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NCT위시는 ‘KGMA’를 돌이켜 보며 “큰 시상식에 초대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떠오르는 스타’로 상까지 받다니, 정말 감개무량했다”고 전했다.‘청량함’을 무기로 하는 NCT위시의 ‘KGMA’ 무대는 반전이었다.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와 시크함을 드러낸 것. 실제로 NCT위시가 ‘KGMA’에서 착용한 의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당시 NCT위시는 멤버 리쿠가 건강상의 이유로 빠진 상태에서 5명만 무대에 올랐다. NCT위시는 “팬들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 저희가 화이트 의상을 자주 입었는데 ‘KGMA’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차분하고 살짝은 세련된 느낌?”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NCT위시가 출연한 ‘KGMA’ 송 데이에는 소속사 선배 에스파, 라이즈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선배들 무대 중 윈터 솔로 오프닝 공연을 언급하며 “가장 인상 깊었다”고 감탄했다. 이날 윈터는 솔로곡 ‘스파크’를 ‘KGMA’에서 최초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멤버들은 ‘KGMA’ 대기시간에 릴스 챌린지, 007 빵 게임 등을 하며 재미있게 보냈다고 이야기했다.NCT위시와 인터뷰를 하기 며칠 전, 기분 좋은 소식을 접했다. 바로 NCT위시의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 선예매가 전석 매진된 것이다.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대기자만 1만 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석매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얼떨떨해 했다. 시온은 “티케팅이 힘들었다고 들었다. 우리가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자주 찾아뵐 테니 티케팅에 실패한 시즈니들 너무 낙담하지 말아 달라”며 팬들을 쌀들이 챙겼다.NCT위시는 오는 3월 21~23일 총 3일간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2025 NCT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인’을 개최한다. 서울에 이어 마카오, 마닐라,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8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앞서 NCT위시는 지난해 11~12월 일본 6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쳐 진행한 ‘2024 NCT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 재팬’ 역시 전 회차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인 보이그룹이 이렇게 빨리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NCT위시는 “귀여움”을 꼽았다.“여섯명이서 연습할 때 늘 귀여운 표정을 지어봐요. 쉬운 건 아니지만 무대에서 시즈니의 함성을 들으면 저절로 귀여운 표정이 나오더라고요. NCT위시라고 하면 청량, 귀여움을 먼저 떠올려주는 이유이기도 하죠. 다른 건 몰라도 귀여운 건 정말 치명적인 매력이에요.” NCT위시 멤버들에게 “타고난 귀요미는 누구냐?”고 묻자 일제히 ‘유우시’를 지목했다. 멤버들은 “아무리 귀여운 표정을 연습해도 타고난 재능꾼은 못 이기는 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일본인 멤버인 유우시는 2015년 SM엔터테인먼트에 합격, 비공개 연습생 생활을 거쳐 NCT위시로 데뷔했다. 그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신기했던 게 딱 하나 있다.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거다. 일본에는 이런 문화가 없다”면서 문화차이로 생긴 독특한 경험을 털어놨다.한국인 2인, 일본인 4인으로 구성된 NCT위시의 인기는 한일 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뮤직 플랫폼 가운데 하나 아이튠즈가 그 예다. NCT위시 데뷔 앨범 ‘위시’는 스페인과 브라질, 칠레, 벨라루스, 페루, 필리핀 등 7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로 ‘직행’했다.현재 이들은 공연 준비로 바쁜 상황에서도 신곡 발매를 위해 틈틈이 노력 중이다. 멤버들은 “다음에 발표할 신곡은 NCT위시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진짜 기대하셔도 됩니다”라고 고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4 05:45
뮤직

스트레이 키즈, 홍콩에서 2025 첫 단독 콘서트 성공적 개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홍콩에서 2025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재개를 알렸다.스트레이 키즈는 1월 18일과 19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열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홍콩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에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모였고 티켓은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8년 만에 홍콩 공연은 처음이다. 여러분께서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지 감이 안 온다. 기다려 줘서 감사하고 홍콩 스테이(팬덤명) 정말 보고싶었다”고 반가운 인사를 건넨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 ‘백 도어’, ‘칙칙붐’, ‘신메뉴’, ‘특’ 등 그룹 대표 히트곡을 생생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사했다.또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6연속 1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쓴 작품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 (합)’에 실린 여덟 멤버 솔로곡 스테이지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홍콩 스테이의 떼창과 에너지가 너무 좋다. 소중한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맙고, 여러분께도 이번 공연이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좋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차 공연이 열린 18일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결성 8주년이 되는 날로써 의미를 더했다. 방찬, 창빈, 한은 “오늘이 쓰리라차 8주년이다. 계속해서 좋은 곡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커다란 박수와 함성을 이끌었다. 19일 공연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 영상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 멤버들, 스테이와 무대하고 웃으며 함께 할 때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스테이가 주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시 한번 오래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미니 앨범 ‘에이트’에 실린 수록곡 ‘스트레이 키즈’를 관중과 함께 노래했다. 홍콩에서 월드투어 일환 2025년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지로 걸음을 옮긴다.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글로벌 탑 아티스트’의 막강한 인기 화력을 뿜어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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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솔로곡 주인공=윌스미스 아들?... “데이트한 적도 없어”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자신의 솔로곡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17일 미국의 월간지 ‘Vanity Fair’ 채널에는 ‘로제가 거짓말 탐지기를 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 로제는 거짓말 탐지기 위에 손을 올린 채 여러 질문에 대답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첫 정규 앨범 ‘로지’의 타이틀 곡 ‘톡시 틸 디 앤드’의 주인공이 가수 윌 스미스의 아들 래퍼 제이든 스미스라는 추측에 대해 해명했다.‘톡시 틸 디 앤드’는 로제의 아픈 과거 연애사를 담은 노래로,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로제는 “타이틀 곡의 주인공이 제이든 스미스가 마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좋은 친구다. 데이트한 적도 없다”며 웃었다. 앞서 제이든은 코첼라에 방문해 블랙핑크 무대를 관람한 바 있다. 로제가 한 인터뷰에서 “콘서트 전날 전 남자 친구와 싸웠다”고 밝혔었고, 해당 콘서트가 코첼라를 뜻하는 게 아니냐며 추측이 이어졌다.그러나 로제는 “친한 친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16:25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12년 만에 방송에서 신곡 선보인 해바라기

80년대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전설적인 남성 듀오 해바라기(이주호·이광준)가 12년 만에 방송에서 신곡을 선보였다. 해바라기는 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악가 홍민기와 함께 ‘당신이 나의 봄이죠’(이시원 작사·곡)라는 신곡을 노래했다.해바라기가 방송에서 신곡을 선보인 것은 2013년 앨범 ‘해바라기 두 송이’를 발표한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주호가 강성운과 함께 ‘떠나기 전에 말할 걸’, ‘그대가 보고 싶어요’ 등을 노래했다.해바라기와 함께 ‘당신이 나의 봄이죠’를 부른 홍민기는 2022년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마친 바리톤 가수. 이후 케빈 쇼트의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이수 중이다.서울음대 재학시절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이었던 홍민기는 2023년 게르다 리스너 콩쿠르에 나가 아리아와 노래 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폰트 콩쿠르’(플로리다 지구)에서 우승한 후 남동부 지역에서 3위를 차지했다.이후 줄리어드에서 제작한 푸치니의 오페라 ‘지아니 스키키’에서 마르코 역과 타이틀 역의 커버로 뉴욕 데뷔를 했다. 또 카메라타 바르디 국제 아카데미와 줄리어드 공동 제작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 마세토 역을 맡았고, 여름에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의 포드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미성의 홍민기는 해바라기와 함께 부른 포크 발라드 ‘당신은 나의 봄이죠’에 성악곡의 분위기를 덧입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주호와 홍민기의 아름다운 화음에 서정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진 클래시컬 포크발라드가 탄생한 셈이다.해바라기와 홍민기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노래한 ‘당신이 나의 봄이죠’는 조만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봄이 별거 있나요. 당신이 웃어주면 봄인 걸요”로 시작되는 ‘당신이 나의 봄이죠’의 가사를 쓰고 작곡까지 한 이시원은 1991년 강변가요제에서 자작곡 ‘바람둥이’를 불러 장려상을 수상한 여류 싱어송라이터다. 남진의 ‘인생은 바람이어라’, 이주호의 솔로곡 ‘어떻게 지내시나요’ 등을 작곡했고 가수로는 2023년 자작곡 ‘썸남썸녀’를 불렀다.이주호는 1977년 이정선 한영애 김영미와 함께 조직한 4인조 해바라기의 멤버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주호는 1983년 유익종과 2인조 해바라기를 새로 조직하고 데뷔 앨범을 발표해 ‘행복을 주는 사람’(이주호 작사·곡)과 ‘모두가 사랑이에요’(윤경아 이주호 작사·이주호 작곡) 등 서정적인 포크발라드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끌었다.유익종이 그룹을 떠나자 이주호는 새로운 멤버로 이광준을 영입했다. 이광준은 명동의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다 이주호를 만나 해바라기의 새 멤버가 돼 1985년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등을 담은 2집을 발표했다.그러나 1986년 원년 멤버 유익종이 돌아와 3집을 발표하며 수록곡 ‘내 마음의 보석상자’(이주호 작사·곡)를 히트시켰다. 해바라기는 인기 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유익종이 다시 그룹을 떠나면서 그 자리에 이광준이 돌아와 1988년 ‘슬픔만은 아니겠죠’와 ‘사랑 노래’ 등이 수록된 4집을 발표했다.이주호와 이광준의 해바라기는 이듬해인 1989년 5집을 발표하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주호가 달콤하고 정감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한 로맨틱 발라드 ‘사랑으로’(이주호 작사·곡)가 방송가를 장악하며 일반 성인들까지 팬으로 확보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이후 멤버가 자주 바뀌고 해바라기의 신곡 발표도 주춤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광준이 그룹을 떠나고 심명기가 새로운 멤버로 들어와 해바라기의 면모가 바뀌었다. ‘92 해바라기’를 발표했으나 예전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2003년 강성운이 새 멤버로 들어와 ‘해바라기 한 송이’, ‘해바라기 두 송이’ 등의 앨범 녹음에 참여했다. 미국으로 이주했던 이광준이 2년 전 돌아와 다시 해바라기의 멤버로 의욕적인 공연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해바라기의 신곡 발표가 오랫동안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주호는 “큰 영혼의 움직임이 멈췄었다. 홍민기 같은 큰 그릇을 보내줘 노래하게 됐다”고 말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1.08 05:49
문화

[단독]유니스 “’KGMA’ 2관왕 큰 선물… 2025년은 더 욕심 내볼게요” [IS인터뷰]

지난해 4월 데뷔와 동시에 “젠지시대를 대표하는 공주가 되겠다”고 외치던 그룹 유니스가 꿈을 실현했다.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IS루키상과 글로벌 화력을 입증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로 2관왕을 차지하면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니스는 ‘KGMA’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큰 시상식에서 두 개나 상을 받게 되다니 영광이었다. 2025년은 더 욕심 내서 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멤버가 선발됐다. 한국, 일본, 필리핀까지 총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평균 나이 17세로 대부분 멤버가 미성년자지만 퍼포먼스 보컬 실력만큼은 마냥 어리지 않다. 유니스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는 ‘KGMA’ 무대에서도 잘 드러났다. ‘KGMA’에서 유니스는 싱글 1집 타이틀 곡 ‘너만 몰라’로 포문을 열었다. 펑키한 록 사운드에 맞춰 칼각 군무와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댄스 브레이크를 구성해 ‘KGMA’만을 위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현주는 “보깅, 왁킹을 섞어서 댄스 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손으로 선을 만들어야 하는 안무가 많아서 연습 때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KGMA’ 무대 기획부터 안무 구성까지 총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 코토코는 “우리 무대 영상에 일본어로 적힌 댓글을 봤다. 한 일본 에버애프터(팬던명)가 ‘유니스 아닌 줄 알았다. 새로운 유니스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며 무대 준비가 힘들었던 만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유니스는 대기시간에도 참 부지런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안녕하세요 유니스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칠 때마다 주변에서는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대기시간에 무얼 하며 보냈느냐”고 물으니 “선배들한테도 인사하고 챌린지도 찍고 틈틈이 다른 무대들도 모니터링하며 재미있게 즐겼다”고 답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과 인연이 깊은 막내 유서원은 트롯 가수 이찬원을 언급하며 “선배와 ‘KGMA’에서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윤하는 “클라씨 선유 선배님과 챌린지도 찍고 서로 덕담도 주고받았다”며 훈훈했던 ‘KGMA’ 대기실 분위기를 전했다. 유니스는 ‘KGMA’ 둘째 날 에스파 윈터가 꾸민 오프닝 무대를 인상적인 무대로 꼽았다. 이들은 “너무 멋있었다. 솔로곡으로 무대 하는 걸 처음 봤는데 압도감이 남달랐다. 우리 유니스도 언젠간 혼자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유니스는 지난해 ‘KGMA’를 포함해 다양한 시상식에 참석해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2024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음반 성적이 큰 몫을 했다. 유니스는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 초동 판매량이 6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 ‘위 유니스’의 초동판매(5만 5000장)를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데뷔 앨범 ‘위 유니스’도 발매 5일 만에 이 같은 판매량을 올리며 역대 걸 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8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국적의 엘리시아는 “2024년도에 큰 사랑을 받아서 시간이 빨리지난 간 기분이다. 벌써 유니스라는 이름으로 두개의 앨범을 냈는데 앞으로도 정신 없이 바빴으면 좋겠다”며 유창한 한국어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역시 필리핀에서 온 젤리당카도 “유니스가 많은 기회와 축복 속에서 활동했다.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만나고 큰 무대에도 섰다. 유니스의 ‘빛’을 전 세계에 알릴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핫 루키’ 수식어를 얻은 유니스는 점점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OTT ‘아베마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데다, 2024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 K팝 여자 아이돌 최초로 초청된 점을 생각하면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다만 해외에 비해 미비한 국내 음원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걸그룹에게 ‘음원 성적’은 곧 대중성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유니스가 바라본 미래는 긍정적이다. “음원성적도, 앨범 초동량도 점점 상승세예요. 2025년에는 이 흐름을 타서 더 높이 올라가야죠.”귀여운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유니스는 “만약 음원차트 성적이 좋아서 음악방송 등에서 1위를 하게 되면 ‘유니스 분식집’을 만들고 싶다. 한국, 필리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며 다국적 그룹다운 색다른 약속을 했다. 현재 ‘유니버스 티켓’ 보이그룹 버전 ‘유니버스 리그’가 지난해 11월부터 방영 중이다. 방송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 어느덧 유니스에게 ‘후배 그룹’이 생기는 셈이다. 멤버들은 ‘유니버스 리그’를 한 회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도 저 때 저랬는데’ 하면서 응원하게 되더라. 모두 끝까지 노력해서 꿈을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5:30
뮤직

스트레이 키즈, 노력으로 물 위를 걷게 된 ‘기적의 히스토리 메이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사상 최초 기록을 썼다. 데뷔 6년 만, 빌보드 차트 입성 기준으로는 2년 만에 ‘히스토리 메이커’가 된 이들은 세계 음악 시장 내 영향력과 위상을 입증했다. 글로벌 음악사에 이름을 새기고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선 스트레이 키즈의 걸음걸음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모인다.“Everyday, supernatural” - ‘워킨 온 워터’ 가사 中 미국 빌보드의 24일(현지시간) 정식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으로 12월 28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통산 여섯 번째 1위 기록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1956년 3월 집계를 시작해 약 6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해당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이래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차트 입성과 동시에 최정상 자리를 꿰차며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해 미니 앨범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락스타’에 이어 올해 7월 미니 앨범 ‘에이트’로 다섯 번째 1위 진입에 성공했다. 그룹으로서는 빌보드 사상 최초, 전 세계 아티스트 기준으로는 미국의 유명 래퍼 DMX를 잇는 대기록이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는 약 5개월 만이자 데뷔 6년 만, 빌보드 차트 입성 기준으로는 2년 만에 ‘빌보드 200’ 6연속 1위 진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고 경이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빌보드 200’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K팝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를 통틀어 2000년대 해당 차트 최다 1위 아티스트 중 하나가 되어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빌보드, 포브스, 롤링스톤, NME 등 해외 유수 매체 역시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에서 이뤄낸 성과를 앞다퉈 보도하며 “‘빌보드 200’ 차트 신기록 경신”, “유리천장을 부순 빌보드 69년 차트 역사의 첫 주인공” 등 찬사를 보냈다.“아무나 설 수 없는 곳에 올랐지 노력을 타고났지 그게 all of me”스트레이 키즈의 이와 같은 기록들은 멤버 전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체 프로듀싱’ 앨범으로 쓰여 값진 의미를 더한다. 이들의 독특한 탄생 과정은 K팝 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리더 방찬이 함께 데뷔할 멤버를 직접 꾸렸고,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 다섯 번의 미션을 모두 자작곡으로 치러내는 등 출발점부터 스스로 길을 선택해 걸었다.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와 2018년 3월 정식 데뷔 앨범 ‘아이 엠 낫’을 시작으로 최신작 ‘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앨범을 작업하며 뚝심으로 발전, 확장시켜 온 독창적 음악 세계는 ‘스트레이 키즈’라는 인장을 달고 음악팬들의 마음에 또렷한 자국을 남겼다. 신작 ‘합’ 역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을 필두로 리노, 현진,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로서 ‘스키즈합 힙테이프’라 이름 붙인 이번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 8인의 완벽한 합(合) 그리고 힙합의 HOP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녹였다. 데뷔 이래 첫 선보이는 올드스쿨 힙합 장르 타이틀곡을 비롯해 멤버 저마다의 개성이 깃든 솔로곡까지 총 12곡을 수록하고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를 펼쳐 보였다.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순수하게 쓰리라차의 곡으로만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게 우리만의 힙합”이라 밝혔고, 타고난 노력과 남다른 자부심을 지닌 스트레이 키즈를 향해 빌보드는 “새 앨범 ‘合 (HOP)’으로 이들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 조명했다.“This my stage, walkin on water”최근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에 대해 “‘물 위를 걷는다’는 게 사실 말이 안 된다. 상상을 초월한, 신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인데 이를 가사에 쓰면서 아무나 설 수 없는 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고 그런 위치를 만들어 준 팬분들, 우리 멤버들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자신의 부단한 노력, 곁에 있는 멤버와의 합, 늘 커다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과의 시너지가 모여 비현실적이라 여겨지는 일들을 보란 듯 해내며 그렇게 ‘히스토리 메이커’가 됐다.올 한 해 빌보드 ‘핫 100’ 통산 세 번째 진입, ‘빌보드 200’ 6연속 1위 진입,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및 퍼포머 출연 등 특별한 성과를 이뤄낸 스트레이 키즈가 새해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내려간다. 8월 서울 KSPO DOME에서 출발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전 세계 32개 지역에서 총 48회 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가 이어지며 이 중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공연을 연다. 또한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무대에 올라 폴 매카트니, 마돈나, 비욘세, 콜드플레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7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2024년의 가장 큰 성과는 8명이서 더 많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라는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보여줄 성과도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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