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건
영화

“술 한잔 생각나길”…유해진·이제훈 브로맨스 더해 ‘소주전쟁’ [종합]

유해진, 이제훈이 6월 극장가 흥행 명운을 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브로맨스에 더해 술잔을 기울인 ‘소주전쟁’이다.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유해진은 “소주가 주가 되는 얘기다. 술 얘기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다”면서 “이 인물의 인간다운 면이 좋아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을 소개했다.유해진은 극중 외국자본에 맞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보소주’ 재무이사 종록으로 분했다. 그는 “겉으론 평범하지만 내면이 강하고, 고집도 신념도 있다”며 “무조건 ‘예스’만 하는 예스맨은 아니다. 회사를 위해 필요하면 쓴소리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런 유해진과 맞붙는 글로벌 투자사 젊은 피 최인범 역은 이제훈이 분했다.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읽은 계기를 유해진으로 꼽으면서도 “배우분들이 캐릭터에 찰떡같이 어울려, 다 같이 모여 앙상블을 이루면 흥미로운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이제훈은 기업 인수합병을 다룬 그의 전작인 드라마 ‘협상의 기술’과는 다르다며 “인범은 욕망과 야욕을 뿜어낼 때 치기 어린 부분이 있다. 완성해 가려는 목표치에 대해 자신의 감정이 드러난다”며 “좀더 사람 냄새나는 부분이 있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마치 이시대의 젊은이들처럼 물질만능주의와 성과주의, 일과 인생을 분리하는 모토를 가졌다고 부연했다.영화 속에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던 종록과 인범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진다. 유해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우정이 생기는 브로맨스가 있다. 어떻게 잘 비춰졌을지 저도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한산: 용의 출현’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컴백하는 손현주는 국보그룹을 위기로 내몬 회장 석진우 역으로 출연한다. 손현주는 “예전엔 착한 역을 많이 맡았는데 요즘은 못된 역도 많이 맡고, 친근한 역도 한다”며 “파산 위기에 몰린 국보 소주를 지키려고, 되도록 망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빌런이라기엔) 억울하다”고 활약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사랑받은 최영준은 ‘소주전쟁’을 통해 영화에 데뷔한다. 그는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 구영모 역으로 전개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최영준은 “단역인줄 알았는데 제작발표회까지 오라 하셨다. 어떻게 나왔을지 기대된다”며 “구영모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 의뢰받은 일에서 고객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전부인데 매력적이었다”고 소개했다.술이 소재인 만큼 직접 음주 연기도 소화했다. 유해진은 “극중 ‘부드럽게 프레쉬 하게’라고 신상품을 광고하는데 연기도 그렇게 하려했다”며 “소주를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영화 보시고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여기에 ‘사람 냄새’가 더해졌다는 건 작품의 미덕이다. 이제훈은 “영화 배경은 1997년부터 시작한다. 30여년 전인데 지금과 달라진 게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니 크게 없는 거 같다. 2025년도에 극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될 때 그때와 지금 인생의 가치관이 어떻게 다른지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작품은 당초 ‘모럴해저드’로 알려졌으나 지난 2023년 후반작업 단계에서 최윤진 감독과 제작사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개봉까지 차질을 빚었다. 최 감독은 지난해부터 제작사와 감독 계약 해지를 둘러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크레딧엔 현장연출로 이름을 올렸다.이와 관련해 이날 진행자 박경림이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시점에선 제작진과 배우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별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대신 전했다.‘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12:38
영화

‘소주전쟁’ 최영준, 겹경사 맞았다 “첫 영화 출연…신혼여행도 곧”

최영준이 신혼과 첫 영화 개봉 겹경사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이날 최영준은 “저는 첫 영화 작업이다. 오라면 가서 찍었던 거다”며 “저는 단역 정도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제작발표회를 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첫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기분을 “이상하다”고 고백하며 “선배님들과 이제훈 씨를 (이 작품으로)처음 뵀는데 긴장하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떻게 나왔을지 기대된다.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긴장한 최영준을 두고 손현주는 “작년에 결혼을 해서 신혼이다”고, 이제훈은 “신혼 여행을 아직 못 간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최영준은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 구영모 역으로 분했다. 최영준은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 의뢰받은 일에서 고객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전부인데 매력적이었다”며 “평소 영화든 드라마든 자기 인생을 살 뿐인 인물을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구영모가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 3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12:08
영화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영화, 함께하며 설렜다”

이제훈이 첫 호흡을 맞춘 선배 유해진에게 애정을 표했다.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이날 이제훈은 “이 작품을 유해진 선배님이 하신다고 들어서 이런 기회가 흔치않으니 함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며 “배우분들이 캐릭터에 찰떡같이 어울려, 다같이 모여 앙상블을 이루면 흥미로운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에 출연했다”고 말했다.이제훈은 “회사가 곧 인생이라는 모토인데 유해진 선배님은 영화가 곧 인생인거같다. 작품을 보며 저도 배우의 꿈을 키웠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설렜다. 이번 작품으로 둘이 대립도 하고 우정도 쌓는 모먼트를 연기할때마다 신기하고 놀라웠다. 많은 자극을 주셔서 저도 발맞춰서 제 캐릭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올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영화”라고 강조했다.이에 유해진은 전인권의 ‘언제나 영화처럼’ 한소절을 즉석에서 불러 화답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 3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12:04
영화

‘소주전쟁’ 유해진 “이제훈, 코가 어쩜 이래” 브로맨스 예고

유해진이 후배 이제훈과 ‘브로맨스’ 호흡을 예고했다.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이날 유해진은 자신이 연기한 주인공 종록에 대해 “겉으론 평범하지만 내면이 강하고, 고집도 신념도 있다”며 “무조건 ‘예스’만 하는 예스맨은 아니다. 회사를 위해 필요하면 쓴소리도 한다”고 소개했다.유해진은 극중 외국자본에 맞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보소주’ 재무이사 종록으로 분했다. 그와 맞붙는 글로벌투자사 젊은 피 최인범 역은 이제훈이 분했다.유해진은 이제훈과 호흡에 대해 “시간이 흐르면서 우정이 생기는 브로맨스가 있다. 그런게 생긴다. 어떻게 잘비춰졌을지 저도 궁금하다”고 기대를 표했다.그런가 하면 촬영 중 이제훈의 코에 놀랐다며 유해진은 “어쩜 이렇게 뾰족한지”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옆모습을 쭉 봤더니 손현주는 얼마나 코가 뭉뚝한지. 영준씨는 약간 그 중간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 3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12:02
영화

지키는 유해진→삼키는 이제훈…‘소주전쟁’ 캐릭터 포스터 공개

‘소주전쟁’ 속 캐릭터들이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소주전쟁’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23일 공개했다.‘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표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먼저 유해진이 연기한 표종록 포스터에는 ‘지켜라’란 문구가 담겼다. 표정록은 국보의 재무이사로 국보소주를 지키려는 인물이다. 그는 국보그룹이 IMF 외환 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하자 투자사와 법무법인을 만나는 것은 물론, 직접 소주 판촉까지 해가며 회사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닌다.이제훈이 분한 최인범 포스터에는 ‘삼켜라’라는 카피가 적혀있다. 최인범은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유능한 직원으로, 국보그룹을 삼키겠다는 야심을 품고 종록에게 접근하는 캐릭터다.이어 손현주가 맡은 석진우 포스터에서는 ‘막아라’, 최영준이 맡은 구영모 포스터에서는 ‘싸워라’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석진우는 국민들의 동반자 소주가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란 신념을 가진 국보그룹 회장, 구영모는 국보그룹 위기관리를 맡은 무명의 대표 변호사다.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3 16:53
영화

손현주, ‘소주전쟁’으로 3년만에 스크린 복귀…역대급 빌런 예고

배우 손현주가 ‘소주전쟁’을 통해 3년 만에 극장가를 찾는다.‘소주전쟁’은 손현주가 영화 ‘한산: 용의 출현’(2022) 이후 처음 선보이는 영화로,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손현주는 석진우를 연기했다. 국보그룹을 물려받은 재벌 2세로, IMF 외환위기와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재무적 위기를 겪는 인물이다. 국민의 동반자로 사랑받아 온 국보소주가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란 굳센 신념을 가진 그는 부패한 대기업 회장이자 빌런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할 예정이다.손현주는 “석진우 회장은 정말 못된 악역이다. 좋은 사람으로 포장하거나 타협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고 귀띔, ‘소주전쟁’에서 보여줄 ‘손현주표 악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9:08
연예

[단독]문가영, 두터운 신뢰로 키이스트와 재계약

배우 문가영이 키이스트와 재계약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문가영 키이스트와 최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아직 계약 종료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키이스트와 서로 신뢰를 확인해 일찌감치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문가영은 키이스트와 계약 후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했고 특히 '여신강림'으로 대세로 우뚝 섰다. 드라마와 문가영 개인의 인기에 힘입어 각종 작품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문가영이 재계약한 키이스트에는 유해진·손현주·김서형·고아성·김동욱·김의성·이동휘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03 08:58
연예

[단독]'데뷔 이후 최고 주가' 박하선, 키이스트와 재계약

배우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재계약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최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2019년 3월 키이스트와 계약,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부터 tvN '산후조리원' 카카오TV '며느라기' 등에 출연했다. 또한 라디오 DJ로 꾸준히 활약했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각종 광고 모델까지 꿰차는 등 데뷔 이래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상반기 방송될 MBC 드라마 '검은 태양'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하선이 재계약한 키이스트는 손현주·유해진·김서형·강한나·김동욱·김의성·문가영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18 15:00
연예

'간이역' 손현주-유해진-김상호, 아재들의 절친 케미 따뜻한 웃음

'역벤져스'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과 지원 사격에 나선 유해진, 김상호가 화본역에 남긴 따듯한 발자취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은 3.4%(닐슨 코리아, 2부 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보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손현주, 임지연, 유해진, 김상호가 함께 한 출근 전 아침 산책 장면은 4%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날 화본역에 도착한 절친 유해진, 김상호를 위해 손현주는 화본역 인근 마을 소개에 나섰다. 손현주의 리드를 따라 마을 한 바퀴를 거닐던 이들은 '추억의 박물관'을 방문해 옛 정취에 젖었다. 사격장에 도착한 이들은 사격 대결에 돌입,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행동파 해진은 첫발에 명중하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질세라 "눈 감고도 쏜다"며 허세를 부린 김상호도 연달아 2개를 맞추며 유해진을 추격했다. 손현주만 목표물을 하나도 못 맞추는 굴욕을 당했다. 화본역에 남은 김준현과 임지연은 발권에 도전, 임지연은 당황하는 김준현을 도와 현금 영수증 발급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며 또다시 역벤져스의 대표 똑순이임을 입증했다. 이들은 손현주, 유해진, 김상호가 마을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자 지치지 않고 마을주민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화본역 앞을 60년 넘게 지킨 구멍가게로 업무 지원에 나서며 열정을 불살랐다. "손님이 별로 없다"는 말을 남기고 쿨하게 가게를 나선 사장님의 말과는 달리 몰아치는 손님에 식은땀을 흘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장님이 직접 써서 만든 수수께끼 같은 수제 가격표에 또 한 번 멘붕에 빠졌다. 손현주, 유해진, 김상호는 본격적으로 역 업무와 벤치 만들기에 도전했다. 손현주는 역으로 오는 빗발치는 문의 전화에도 능수능란하게 응대하며 다시 한번 명예 역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전화 응대와 안전 점검 등 역무를 마친 손현주를 맞이한 것은 유 목수와 김 조수로 변신한 유해진과 김상호. 앞서 벤치를 만들 재료를 사기 위해 방문한 목공소에서 전문 용어를 남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유해진은 이번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섞어가며 김상호를 조련, 타고난 손재주와 함께 김 조수 조련 만렙 실력을 뽐냈다. 유해진, 김상호가 직접 만든 유일무이한 화본역 벤치는 앞으로 화본역을 찾는 사람들 모두에게 쉼의 공간이 됐다. 환상의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전문가 뺨치는 실력으로 벤치를 완성한 이들은 화본역 국수 맛집을 찾았고, 노동 후 먹는 새참에 3단 감탄사도 모자라 감탄사로 대화까지 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폭풍 먹방을 펼치던 유해진과 김상호는 화본역에 오기 위해 탔던 무궁화호를 떠올리며 "기차가 느리게 가니 많은 것들이 보이더라고요"라며 기차가 주는 '느림의 미학'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화본역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식사 후 화본역에 도착한 손현주와 임지연을 맞이한 것은 야간 당직을 마치고 떠난 김준현이 남긴 편지. 둘은 편지를 읽으며 감동한 것도 잠시 김준현이 편지를 쓰기 위해 남기고 간 편지의 잔해들을 주우며 본격적인 역무에 돌입했다. 숙소에 남아 설거지를 마친 유해진과 김상호도 합류해 화본역에 모두가 모였다. 이들이 정든 화본역에서 마지막으로 맞이한 열차를 한층 능숙해진 모습으로 배웅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방문한 첫 간이역인 화본역 편은 따뜻한 감동과 편안한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마무리됐다. 유해진과 김상호의 야심작인 벤치와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캐릭터 도장은 경상북도 군위 화본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7 08:35
연예

[단독] 고아성-이동휘, '간이역' 출격…손현주 지원사격

배우 고아성, 이동휘가 선배 손현주의 지원사격을 위해 '간이역' 게스트로 나선다. 한 방송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고아성, 이동휘가 배우 신정근과 함께 MBC '손현주의 간이역'(이하 '간이역') 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라고 귀띔했다. 지난 2월 27일 첫 방송된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 간이역의 각기 다른 매력과 지역의 맛과 문화, 지역 주민들의 정겨움까지 담아내며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손현주의 절친 배우 유해진, 김상호가 출연해 아재 입담을 뽐냈다. 고아성, 이동휘는 2030 라인을 담당, 고정 멤버인 김준현 임지연과 함께 '간이역' 속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간이역'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5 14: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