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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일 단식에 황교안 의식불명···'정치선수들'과 달랐던 직진男

'정치 초보'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늘 따라붙는 꼬리표다. 비판·지지 세력이 모두 '초보'라는 그의 정체성에 주목한다. "단식은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같은 표현이 그렇다. "우리 같은 정치인은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단식) 할 텐데 그러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한국당 핵심관계자)이라는 우려 역시 마찬가지다. 황 대표는 정치에 입문한 지 만 9개월이다.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뽑히며 정치를 시작했다. 7월 당직 인선 논란이 있었을 땐 당 내부에서도 "황 대표야 초보 아니냐"(홍준표 전 대표)는 말이 나왔다. 당직 인선이 이른바 '정치 선수'들의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취지였다. 8일간(20~27일) 진행된 그의 단식을 두고도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과거 다른 정치인들이 단식했던 사례와 다른 점이 적지 않아서다. ━ ①3개나 됐던 요구사항 최근 정치인들의 단식 사례를 보면 요구조건은 1개 안팎으로 간명했다. 지난해 12월 단식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지난해 5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철회 조건 역시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이었다.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9~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외쳤다. 2014년 문재인 대통령의 단식 역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겨냥한 것이었다. 반면 황교안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내용의 선거법 철회 등 3개 항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단식 초반 정치권에서는 "요구 조건이 너무 많다. 무모하다"는 말도 나왔다. 1983년 가택연금 중이던 YS(김영삼)가 언론통제 해제, 정치범 석방, 대통령 직선제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한 일이 있다. ━ ②짧았던 기간 '8일' 의식저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단식의 끝은 극적이었지만 단식 기간은 그 누구보다 짧았다. 8일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단식을 한 야당 지도자, 현역 국회의원을 통틀어서도 가장 짧은 기간이다. 손학규·이정미(9일) 대표와 김성태(9일) 의원이 황 대표와 비슷한 기간을 단식했고, 조원진(14일)·이학재(19일) 의원은 훨씬 더 오래 버텼다. 전 정부에서도 2014년 정청래 전 의원(24일) 등이 황 대표보다 오래 단식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20일 넘게 단식농성을 진행하다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20일 넘게 단식하며 담배를 피우는 게 가능하냐는 이유다. 2016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단식을 해 "뭘 몰래 먹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이들 모두 황 대표처럼 완전히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황 대표가 짧은 단식에도 의식저하 상태에 빠진 걸 두고, 한국당에서는 "페이스 조절 않고 직진하는 황 대표의 성격"을 이유로 든다. 단식 1~2일 차에 추운 날씨에도 청와대 야외 연좌를 하면서 체력 소모가 컸는데도 천막에 전열기도 들이지 않고 버텨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했다는 것이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보통 물을 3000cc는 마셔야 하는데 물 섭취량이 너무 적었다 했다. ━ ③이어진 동조단식 황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등이 동조단식을 이어가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단식에 동참할 의원이 더 있다"(신보라 최고위원)는 주장도 나왔다. 통상 단식주자 쓰러진 뒤 곧바로 동조단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당 관계자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을 저지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비해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당이 그만큼 궁지에 몰려있다는 취지다. 다만 황 대표 측은 29일 단식 중단을 공식 선언하면서 동조 단식 역시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을 통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 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전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아직은 황 대표가 제대로 걷기 힘든 상황이라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2019.11.30 09:47
스포츠일반

패션쇼로 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유니폼 첫 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공식 유니폼이 패션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이형석 최고위원, 박경미 서초을 지역위원장,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국 주한대사 및 영사, 언론, 체육계, 후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수영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조직위가 주최하고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가 주관한 유니폼 패션쇼에서는 FINA(국제수영연맹) 임원과 심판, 의전요원, 기수 및 시상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유니폼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이 직종별로 공개됐다. FINA, 심판, 의전요원, 운전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 유니폼은 각 분야별로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운전요원 유니폼은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화백의 소망과 평화, 자유가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해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와 공동기획으로 만들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자원봉사자와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은 활동성과 경쾌한 색상을 반영해 기록경기인 수영대회의 다이나믹함을 반영하고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명예홍보대사로 배우 성훈이 위촉됐다. 성훈은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인기가 높으며 일본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회 종료 시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성훈은 국내외 주요행사에 참석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대회 붐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패션쇼에서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인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부부와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각각 FINA와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입고 직접 무대 위에서 워킹을 선보였으며, 홍보대사인 박태환과 새로 위촉된 성훈이 유니폼을 직접 착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유니폼과 함께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도 첫 선을 보였다. 처음으로 공개된 메달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박태환, 성훈이 수영대회 메달리스트 꿈을 키우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선수 3명에게 각각 금, 은, 동메달을 걸어주는 퍼포먼스로 공개됐다.선수권대회 참가선수들의 꿈과 희망, 열정이 담겨져 있는 대회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했으며, 전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DIVE INTO PEACE)’를 모티브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메달 뒷면은 빛과 인간형상을 상징화한 광주시의 심벌을 기본으로 광주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해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와 인류 평화의 가치를 창조적인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늘 공개된 유니폼이 ‘수영도시 광주’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으로 비상하는 날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79일 동안 최선을 다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교예단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고 있다”면서 “평창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조직위 제공) 2019.04.24 17:41
경제

손학규 “나도 젊었을 땐 음주운전 좀 했다” 발언 논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음주운전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씨의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민지씨 등 윤씨의 친구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손 대표를 만나 면담을 하고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위한 이른바 윤창호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요청했다. 손 대표는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무쟁점 사안이기에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12월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최근에 국회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다행히 다른 사람이 신고해서 사고는 없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행위나 다름없다”며 “처벌기준을 강화하고 양형기준도 강화하여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손 대표는 “요즘은 음주운전을 많이 조심하지만 저도 젊었을 때는 음주운전을 했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논란이 일자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윤씨 친구들 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05 19:18
연예

'썰전' 안철수 "손은 안으로 굽지 밖으로 안 굽는다"

'썰전'에서 바른정당의 통합과 관련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출연해 당내 내부 갈등 및 분당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이와 관련해 김구라는 “지금 (당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손학규 상임고문이 오셨거든요. 박지원 의원을 먼저 만나고, 안철수 대표를 만났던데 어떻게 보세요?“라고 안철수 대표에게 질문했다. 안철수는 “팔이 안으로 굽는단 말이 있지 않습니까. ‘손’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아재개그(?)로 답변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안철수는 “손학규 고문을 만났을 때, (제가) 통합에 힘을 실어주시고 당이 화합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부탁드렸다“라고 덧붙였다.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12월 28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2017.12.28 14:57
연예

[JTBC 하이라이트] '썰전' 총선 레이스 돌입한 '더민주'의 행보…外

▶헌집 줄게, 새집 다오(오후 9시 30분)박나래가 자신의 집 게스트룸 인테리어를 의뢰한다. ‘나래바’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공간을 비롯해 침실과 그 외 게스트를 위한 공간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평소 지인들과 술을 즐겨 자신의 집을 바(bar)처럼 직접 인테리어 했다는 ‘나래바’에는 진짜 술집을 방불케 하는 각종 술과 음식이 구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침대 위에 쏟은 와인자국 등 술과 한 몸처럼 생활하고 있는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돼 웃음을 자아낸다. ▶썰전(오후 10시 50분)비례대표 갈등을 가까스로 마무리하고 ‘김종인 대표 원톱 체제’로 본격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 한다.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해 유시민이 “정치를 재개한 걸로 봐야 한다”고 말하자, 전원책은 “한 번 은퇴하신 분들이 왜 나오냐”며 날을 세운 반응을 보인다. 이어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 이후 새누리당의 총선 행보와, 위기에 빠진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6.03.31 08:00
경제

신학용 더민주 탈당 "무소속 남아 명예회복 매진하겠다"

신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해 이슈가 되고 있다.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이 됐다”며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신 의원은 “특히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문재인 대표 친위대의 극단적 패권주의에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늘 선당후사를 새기며 정치활동을 했다”며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며 기득권을 내려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입법 로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 의원은 지난달 1심 판결을 앞두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확정 판결시 의원직을 상실하는 실형을 선고받았다.신 의원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올바른 인재들을 모으고 중도층과 서민이 기댈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중도개혁정당의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그런 정당에 힘을 실어 주고자 한다”면서 “다만 당분간은 무소속으로 남아서 저의 명예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신 의원의 탈당으로 지난달 13일 이후 더민주당을 떠난 현역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늘었고, 의석수는 127석에서 112석으로 줄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학용 더민주 탈당' 2016.01.14 16:29
경제

신학용 더민주 탈당 "더민주 국민적 요구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

신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해 이슈가 되고 있다.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이 됐다”며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신 의원은 “특히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문재인 대표 친위대의 극단적 패권주의에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늘 선당후사를 새기며 정치활동을 했다”며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며 기득권을 내려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입법 로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 의원은 지난달 1심 판결을 앞두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확정 판결시 의원직을 상실하는 실형을 선고받았다.신 의원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올바른 인재들을 모으고 중도층과 서민이 기댈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중도개혁정당의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그런 정당에 힘을 실어 주고자 한다”면서 “다만 당분간은 무소속으로 남아서 저의 명예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신 의원의 탈당으로 지난달 13일 이후 더민주당을 떠난 현역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늘었고, 의석수는 127석에서 112석으로 줄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학용 더민주 탈당' 2016.01.14 15:46
경제

신학용 더민주 탈당 "패권주의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

신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해 이슈가 되고 있다.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이 됐다”며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신 의원은 “특히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문재인 대표 친위대의 극단적 패권주의에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늘 선당후사를 새기며 정치활동을 했다”며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며 기득권을 내려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입법 로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 의원은 지난달 1심 판결을 앞두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확정 판결시 의원직을 상실하는 실형을 선고받았다.신 의원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올바른 인재들을 모으고 중도층과 서민이 기댈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중도개혁정당의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그런 정당에 힘을 실어 주고자 한다”면서 “다만 당분간은 무소속으로 남아서 저의 명예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신 의원의 탈당으로 지난달 13일 이후 더민주당을 떠난 현역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늘었고, 의석수는 127석에서 112석으로 줄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학용 더민주 탈당' 2016.01.14 14:48
경제

선거보다 더 뜬 손석희, 그가 남긴 ‘어록 총정리’

JTBC 개표방송은 손석희 보도국 사장을 단독 앵커로 내세워 판에 박힌 개표방송 틈새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편집 대신 정치권 주요인사와의 직격 인터뷰로 이틀 내내 화제가 됐다."나는 말을 막아야 한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선대위원장과의 전화 연결 도중. 박 위원장이 당원들에게 투표를 호소하는 발언을 하자 이를 막았다. 박 위원장이 해명하며 계속 말을 이어가려 하자 "나는 말을 막아야 한다"며 발언을 재차 중지. 자칫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상황을 저지하는, 재치가 돋보이는 장면."반대 진영서도 그런 말을 할 거다."김진표 캠프에서 만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에게 “결과를 낙관한다”는 손 위원장의 말에 “반대 진영에서도 그런 말을 할 거다”고 받아침."처음부터 경선을 거치지 그랬나."손석희는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나온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윤 후보가 "광주의 아픔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피하지 않고 함께 해왔다"고 말 하자. "그렇다면 기왕에 처음부터 경선을 거친다든지 방법을 취하는 게 낫지 않았냐. 전략 공천이 워낙 시끄러웠다”고 화답.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05 10:40
연예

‘손석희표’ JTBC 개표 방송, 왜 명품인가

화려한 그래픽은 없었다. ‘누가 앞서고 있는지’에만 집중하지도 않았다. 대신 발로 뛰는 기자들과 ‘손석희’가 있었다. JTBC의 개표방송이 손석희 보도국 사장을 단독 앵커로 내세워 판에 박힌 개표방송 틈에서 시청자들의 신뢰감을 얻었다. JTBC 6.4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5일 오전 12시 현재 '티빙' 기준 18.9 %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10.7%의 MBC 개표방송과 1.7%에 그친 KBS 개표방송의 시청률에 크게 앞서고 있다.JTBC는 각 정치권 캠프의 주요 인사들과의 직격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현장 위주’의 개표방송을 꾸렸다. 손석희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선대위원장과의 전화 연결 도중 박 위원장이 정치민주연합 당원들에게 투표를 호소하는 발언을 하자 이를 막고 나섰다. 박 위원장이 해명하며 계속 말을 이어가려 하자 손석희는 "나는 말을 막아야 한다"며 발언을 재차 중지시키기도 했다. 투표 시간이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에서 자칫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안을 신속하게 저지하는 손석희의 재치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김진표 캠프에서 만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는 ‘돌직구’와 유머도 이어졌다. 손석희는 “꾸준히 지지율이 상승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한다”는 손 위원장의 말에 “반대 진영에서도 그런 말을 할 거다”고 받아쳤다. 손 위원장은 “김진표 의원과 결과를 두고 이야기해 봤냐”는 질문에 “오후 6시부터 JTBC에 잡혀있어서 아직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전략 공천 논란에 휩싸인 윤장현 후보에게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유권자들의 호기심을 대변하기도 했다. 손석희는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나온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광주의 아픔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피하지 않고 함께해왔다"고 말 하자, 손석희는 "그렇다면 기왕에 처음부터 경선을 거친다든지 방법을 취하는 게 낫지 않았냐. 전략 공천이 워낙 시끄러웠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냐”고 물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명쾌한 진행을 보였다.6.4 지방선거는 시도지사 17명과 구시군의장 226명 등 총 3952명을 선출하는 선거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접전과 경합이 이어지기 때문에 후보의 당선 여부는 자정을 넘은 시간까지도 오리무중인 경우가 많다. JTBC의 개표방송은 ‘현 시점 지역별 1위’에 집중하며 누가 더 그것을 화려하게 보여주는지에 열을 올렸던 기존 지상파 3사의 '스튜디오 중심 개표방송‘에 경종을 울린 셈이 됐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6.0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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