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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아시아선수권 12일간 대장정 마무리...금메달 총 13개 획득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8월 29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마지막 날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23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대표선수단 48명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대회 최종일인 29일, 50m 소총복사 여자부에서 한국은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반부에서 임하나(화성시청)가 금메달, 이은서(서산시청)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1, 2위를 휩쓸었고, 단체전에서도 김제희(화성시청)를 포함한 3명이 금메달을 추가했다.주니어부에서는 오세희(충북보과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는 2관왕에 올랐다. 오세희는 전날 50m 소총3자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이시우(한국체대),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을,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이재균(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734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격 대회로, 한국은 선수 82명, 지도자 23명 등 총 105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권총,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으며, 일반부(국가대표)와 주니어부(후보선수), 유스부(청소년대표)까지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권총 종목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m 공기권총부터 25m 속사권총, 스탠다드권총, 센터파이어권총까지 다양한 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권총의 전통적인 강점을 재확인했다. 소총 종목에서도 강점을 이어갔다.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종목에서 남녀 모든 연령대가 메달을 획득하며 균형 잡힌 발전을 보여줬다.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김효빈(남부대)이 개인자격 참가 선수 신분으로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다.권용우(한국체대)는 25m 속사권총 주니어 개인전 금메달, 손건우는 속사권총과 권총에서 복수 메달을 획득했다. 정유진(청주시청)은 무빙타깃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복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청소년대표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포함해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사격의 탄탄한 저변을 보여줬다.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여 앞두고 열려 각국 전력의 점검 무대가 됐다. 한국은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신예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지인(한국체대)은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서 3개의 은메달을, 오예진(IBK기업은행)도 메달을 획득했다.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 장갑석 총감독은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57개의 메달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대체적으로 고무적인 결과였다. 올해 11월에 열리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한번 재점검하여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했다.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을 이끈 이병준 감독은 "선수 20명, 지도자 4명 등 후보선수단 역대 최대인 26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문화관광부, 대한사격연맹에 감사를 드린다. 현지 온도가 최고 38도까지 올라가고 식중독과 장염에 걸리면서도 분전을 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있게 도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또다른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회에 참가한 후보선수들이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해 체계적인 훈련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기뻐했다.여갑순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후보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12일간의 대장정을 58개의 메달로 마무리하며 한국 사격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특히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 사격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사격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국내대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8.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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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10m 무빙타깃 정상...한국 사격, 아시아사격선수권 7일째 금1·은1·동1 추가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대회 7일 차인 24일 정유진(청주시청)의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3개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대한사격연맹(회장 강연술)이 밝혔다.이날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10m 무빙타깃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나왔다. 정유진(청주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 무빙타깃 종목 3개 메달(금1, 은1, 동1)을 모두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정유진은 앞서 50m 무빙타깃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10m 무빙타깃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무빙타깃 종목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무빙타깃은 과거 러닝타깃으로 불렸던 종목으로, 현재는 무빙타깃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50m 소총3자세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가 이어졌다. 일반부에서는 김나관(국군체육부대), 이준호(국군체육부대), 모대성(창원특례시청)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부에서도 이철민(경남대), 김태경(한국체대), 이현서(경남대)로 구성된 한국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김태경과 이현서는 10m 공기소총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로, 다종목 경쟁력을 과시했다.대회 7일간 한국은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금메달 2개(김효빈, 정유진)를 포함해 권총, 산탄총, 무빙타깃, 소총 등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대회는 30일까지 계속되며, 한국은 산탄총과 기타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정유진이 무빙타깃에서 금·은·동 3개 메달을 모두 획득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50m 소총3자세에서도 일반부와 주니어부 모두 단체 메달을 획득해 한국 소총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대회는 28개국 734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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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金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이장호(34·청주시청) 박진호(46·청주시청) 심영집(50·강릉시청)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에 따르면, 세 선수는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열린 2022 알아인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R1(10m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877.6점의 세계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장호는 부사관 사격 교관 출신으로 201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지체 장애인이 된 뒤 장애인 사격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박진호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한 한국 장애인 사격 간판이고, 심영집은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R7 남자 50m 소총3자세 동메달리스트다. 김영서 기자 2022.11.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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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집, 9년 만의 재도전 성공…50m 소총3자세 동메달

한국 사격 대표팀 심영집(48·강릉시청)이 도쿄패럴림픽 남자 50m 소총3자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영집은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R7 남자 50m 소총3자세(스포츠등급 SH1·척수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총점 442.2점으로 3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그는 9년 만에 다시 나선 패럴림픽에서 마침내 첫 메달을 손에 넣었다. 아랍에미리트의 압둘라 술탄 알라리야니(453.6점)가 금메달, 세르비아의 라슬로 수라니(452.9점)가 은메달을 각각 땄다. 심영집은 1998년 운전 도중 낭떠러지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척수장애를 갖게 됐다. 탁구 선수로 활약하던 2003년 강릉시청 강주영 감독 권유로 총을 든 뒤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성장했고, 18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 꿈을 이뤘다. 심영집과 함께 결선에 오른 박진호(44·청주시청)는 421.7점으로 5위, 주성철(45·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412.3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R8 여자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이윤리(47·전남)는 결선에서 8명 중 7위(396.5점)로 경기를 마쳤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9.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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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일 金 8개 수확…종합 2위 굳히기

한국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단은 18일(오후 10시 현재)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6일째 경기에서 8개의 금메달을 거둬들였다. 사격 3개, 태권도와 펜싱에서 각 2개, 볼링에서 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까지 한국은 총 37개의 금메달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일본은 21개의 금메달을 기록 중이다. 1위 중국은 금메달 109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은 사격의 한진섭(충남체육회)이 남자 50m 소총3자세 단체와 개인을 휩쓸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개인전에서 결선과 본선 합계 1269.0점(100.0+1166점)을 쏜 한진섭은 지난 15일 50m 복사 단체 금메달까지 합쳐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병택(울산시청)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58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는 남자 87㎏이상급의 허준녕(삼성에스원)과 여자 57㎏급의 이성혜(삼성에스원)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최진아(대전광역시청)와 강혜은(창원시청)은 여자 볼링 2인조 결승에서 2687점을 기록해 손연희(용인시청)-홍수연(서울시설공단) 조를 23점 차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날의 대미는 펜싱이 장식했다. 김혜림(안산시청)이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오신잉(홍콩)을 15-7로 완파하며 한국에 펜싱 첫 금메달을 안겼다. 곧이어 남자 에페 결승에서 김원진(울산광역시청)이 리궈제(중국)를 13-11로 제치고 우승했다. 수영 3관왕 박태환(단국대)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그는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초72로 쑨양(중국·14분35초43)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혼계영에서는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서 3분38초30의 기록을 합작했다. 한국은 혼계영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골인했지만 중국이 실격 당하는 바람에 행운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혼계영 경기 직후 기록확인 과정에서 중국의 첫 영자 쑨샤오레이가 터치패드를 찍기 전에 두 번째 영자 왕솨이가 물 속으로 뛰어드는 부정출발을 한 게 밝혀졌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 2개, 동 2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은혜·라혜미·김아름·김가영(이상 부산항만공사)으로 이뤄진 여자 조정대표팀은 조정 무타포어 결선에서 6분56초90을 기록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당구 포켓8볼 결승전에서는 김가영(인천당구연맹)이 류사사(중국)에게 4-5로 아쉽게 져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역도 94㎏급의 기대주 김민재(경북개발공사)는 인상 178㎏·용상 205㎏을 들어 합계 38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광저우=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 2010.11.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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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업] 여자볼링 3인조 金 스트라이크

여자 볼링에서 첫 금을 따내고 남자테니스는 단체전에서 대만에 2-1 역전승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6일 밤 11시 현재 한국은 금메달 14·은메달 21·동메달 36개를 건져 중국(금68-은33-동14). 일본(금18-은22-동27)에 이어 종합3위를 달리고 있다. 볼링. 여자 3인조 금남보라·김효미(이상 서울시설관리공단)2·황선옥(천안시청)은 결승에서 6게임 합계 3983점으로 말레이시아(3973점)를 10점차로 따돌리고 금을 차지했다. 남보라와 김효미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5인조 우승 이후 두번째 금메달이다. 조정. 더블스컬 남녀 은메달 합창김달호(경북도청)·함정욱(수자원공사)조는 남자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3분20초01초로 골인. 우즈베키스탄(3분16초74)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최강이라는 중국(3분22초47)을 1.54초 차이로 제쳤지만 복병 우즈베키스탄의 돌풍을 막지 못했다. 김옥경(포항시청)·신영은(경기대)조는 여자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3분48초15로 중국(3분41초8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 은 나윤경(대구은행)·이혜진·이상순(이상 우리은행)조가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1739점을 합작하며 중국(1744점)에 이어 은 과녁을 적중했다. 나윤경은 개인전서도 본선 및 결선 합계 680.2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배구. 8강 진출여자 배구대표팀이 A조 마지막 경기서 베트남을 3-0으로 일축하고 중국에 이어 2승1패 조2위로 8강에 올라오는 8일 B조 2위 태국과 4강행을 다툰다. 여자 하키. 결승행 위태김창백 감독이 이끄는 중국에 0-1로 패해(2승1무1패) 자력으로 결승진출이 어렵게 됐다. 중국이 일본을 꺾어도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2006.12.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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