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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준프로 돌풍’ 윤도영·박승수 포함 U-20 아시안컵 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2025 U-20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명단을 6일 발표했다. U-20 아시안컵은 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다.2년 간격으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으로 16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대표팀은 일본, 시리아, 태국과 D조에 편성됐다. 오는 14일 시리아, 17일 태국과 경기하며 20일 조별리그 3차전은 일본과 경기한다.이번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상위 4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우승이며 총 12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2년이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참가 선수 명단에는 주장 심연원(대구FC)을 비롯해 신민하(강원FC),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등 지난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고교생 준프로 계약 선수 신분으로 K리그에 10대 선수 돌풍을 일으킨 강주혁(FC서울), 박승수(수원삼성),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도 참가한다. 윤도영, 진태호(전북현대), 이창우, 홍성민(이상 포항스틸러스)은 2023 FIFA U-17 월드컵 참가 멤버기도 하다.23명 중 K리그1 선수는 12명, K리그2 선수가 9명이다. 대학 선수는 김호진(용인대)이,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각각 유일하다. 출생연도로는 2005년생이 16명, 2006년생이 6명이며 박승수가 유일한 2007년생이다.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와 대구예술대, 동명대 감독으로 고교, 대학 무대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5월 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두 차례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하고 세 차례 국제 친선대회(중국 4개국 대회, 서울 EOU컵, 스페인 마르베야 대회)에 참가하며 선수단을 파악하고 조직력을 다졌다. 지난해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4전 4승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5일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오는 10일 아침 7시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되어 오전 9시 55분출국한다.▶2025 AFC U-20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3명)GK :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DF : 김서진(천안시티FC), 김현우(서울이랜드),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심연원(대구FC), 이건희(수원 삼성), 이예찬(부천FC),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MF : 강주혁(FC서울), 김결(김포FC), 김호진(용인대), 박승수(수원 삼성),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 손승민(대구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진태호(전북 현대)FW :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하정우(성남FC)김우중 기자 2025.02.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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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엄상백·전상현 제외' 프리미어12 대표팀, 28인 최종 엔트리 발표 [오피셜]

프리미어12에 나설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7일,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할 팀 코리아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지난달 24일 소집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대회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참가 선수를 선발했다.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 중이던 34명의 선수 중 투수 김시훈(NC), 엄상백(KT),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지난 1~2일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과 6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본 대회를 위해 담금질해온 대표팀은 7일 국내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한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윤승재 기자 2024.11.07 11:41
프로야구

1년 전 항저우의 좋은 기억, 윤동희 "국제대회는 항상 재밌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21)는 프리미어12 대표팀 합숙 훈련에서 늘 밝은 표정이다. 그는 "국제대회는 정말 재밌다"라고 웃었다. 입단 3년 차 윤동희는 지난해 107경기에서 타율 0.287 2홈런 41타점을 기록, 주전 외야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장타율(0.354→0.453)과 출루율(0.333→0.376)이 크게 올랐다. 윤동희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이어 프로 입단 후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이 익숙한데, 또 익숙하지 않다.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최종 명단 확정 전이라) 긴장한 상태"라고 말했다. 20대 초반 젊은 야수에게 국제대회는 호기심 가득한 무대다. 그는 "매 국제대회마다 정말 재밌다"라며 "KBO리그에서 평소 보지 못한 생소한 공을 마주하는 것도 재밌다. 또 태극마크를 달고 뒤면 책임감도 긴장감도 더 커서 재밌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윤동희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뽑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세대교체가 한창인 대표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잘했다고, 다른 대회에서도 '나는 잘할 거야'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야 아시안게임과 비슷한 성적이라도 낼 수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훈련부터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번 소집훈련에 총 35명을 뽑았다. 최종 엔트리는 28명. 향후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우타 외야수'라는 장점을 지닌 윤동희는 "지금까지 훈련하면서 한 번도 제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다들 정말 잘해서 저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형들의 타격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동희는 "전력분석팀에서 준비해 준 영상을 시간 날 때마다 본다. 확실히 상대 투수들의 공이 좋다"며 "최종 엔트리에 뽑힌다면, 철저히 준비하고 과감하게 공략하겠다"고 약속했다.이형석 기자 2024.10.30 08:41
프로축구

3차 예선 앞둔 '홍명보호' 권경원·김문환 부상 하차···조유민, 황재원 대체 발탁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대체 선수로 조유민(샤르자FC)과 황재원(대구)을 대체 선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대신 조유민, 왼쪽 내전근을 다친 김문환(대전)을 대신해 황재원을 뽑았다"라고 30일 밝혔다.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5일과 10일 각각 팔레스타인과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2차전을 갖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팔레스타인, 오만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9월 2일 소집훈련을 앞두고 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체 선수를 발탁했다. 협회는 "두 선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소집 기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4.08.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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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전유경 포함’ 박윤정호 최종 명단 발표…2024 FIFA U-20 월드컵 참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다음달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21명 엔트리에는 주장 전유경을 비롯해 작년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배예빈 등 올해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멤버 13명이 포함됐다. 아시안컵 이후 실시한 국내 소집훈련과 미국 원정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8명이 새롭게 합류했다.2004년과 2005년생 대학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2006년생 고교선수 3명도 선발됐다. 해외파는 미국 예일대 소속 수비수 장서윤이 유일하다.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은 KFA를 통해 “그동안 대회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적인 능력과 태도를 신중히 평가해 선발했다”며 “이번 U-20 월드컵이 선수들 모두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5세인 박윤정 감독은 역대 FIFA 대회에 참가한 한국 감독 중에서는 최연소다. 선수단은 12일 구미에 소집돼 17일까지 훈련한 뒤 19일 콜롬비아로 출국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오는 9월 2일 오전 8시(한국시간)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5일 오전 10시 베네수엘라, 8일 오전 5시 독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다.2년마다 개최되는 FIFA 여자 U-20 월드컵은 지난 대회까지는 16개팀으로 본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남자 U-20월드컵과 마찬가지로 24개팀(6개조)이 참가한다. 조별리그 각조 1,2위와 조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벡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해 통산 7번째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지소연, 이민아, 김혜리 등이 활약한 2010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GK : 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 조어진(울산과학대)DF : 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장서윤(예일대) 최은형(고려대) 남승은(오산정보고) MF : 강은영, 김지현(이상 대덕대)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홍채빈(이상 고려대)FW : 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조혜영(광양여고)김우중 기자 2024.08.12 18:20
축구일반

2024 말레이시아 아시아대학축구대회 나설 韓 대표 20인 공개, 사령탑은 이성환 감독

이성환 건국대학교 감독이 2024 말레이시아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학 대표팀을 이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오는 6월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4 말레이시아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 건국대학교 이성환 감독을 선임하고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선수단은 5월 25일부터 5월3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7일간 소집훈련을 갖고, 본 대회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랑고르에서 펼쳐진다. ▲ 2024 말레이시아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참가 명단GK : 박상혁(중원대), 박종건(광주대)DF : 김태민(청주대), 박지용(우석대), 권민성(한일장신대), 양성섭(원광대), 김정우(경일대), 이호준(칼빈대), 신규원(한양대), 정시우(대신대)MF : 손승민(전주기전대), 김영재(건국대), 이준혁(명지대), 심윤기(한라대), 서유민(호원대), 박시언(동국대), 안태욱(강서대), 김희건(가톨릭관동대)FW : 장인호(인제대), 전승민(신성대)김희웅 기자 2024.05.30 08:02
국가대표

김민우 해외파 첫 합류…‘전훈지 UAE 도착’ 황선홍호, 6일 첫 훈련 돌입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앞둔 황선홍호가 아랍에미리트(UAE) 훈련캠프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다.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AE 두바이 팀 숙소에 도착한 U-23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첫 훈련을 돌입한다. UAE는 결전지 카타르 입성 전 황선홍호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전지훈련지다.소집 첫날 훈련에는 국내(이천)에서 소집훈련을 이어가던 국내파 18명 중 부상 치료 중인 백상훈(FC서울)을 제외한 17명, 그리고 양현준(셀틱) 대신 대체 발탁된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해외파 중에는 가장 먼저 황선홍호에 합류한 김민우(뒤셀도르프) 등 19명이 참여한다.당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백상훈은 무릎 부상 여파로 우선 국내에서 치료를 받다 회복 상태를 보고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대한축구협회 설명이다.또 다른 해외파인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김지수(브렌트포드)는 합류 여부나 시기가 미정이다. 엔트리에 포함됐던 양현준의 경우 소속팀이 차출을 반대하면서 결국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각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해외파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황선홍호에 합류한 김민우는 지난달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 이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예선 최종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WAFF U-23 챔피언십에선 4-2-3-1 전형의 중원에 포진했다.황선홍호는 이날 첫 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시작한 뒤 오는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 이후 오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8강에선 카타르와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 팀들과 격돌해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1~3위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국축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2024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MF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 강성진(이상 FC서울), 엄지성(광주FC), 배준호(스토크시티·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독일),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FW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김명석 기자 2024.04.06 15:12
해외축구

SON 없고 HWANG 있다…‘좌 황희찬·우 살라’ 2G 2골 1도움→BBC 베스트11도 접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절정의 폼을 과시하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4 EPL 19·20라운드 통합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EPL 대표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을 베스트11에 넣은 크룩스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은 그의 특징이다. 울버햄프턴은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베스트11에는 공격수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를 비롯해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콜 파머(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뽑혔다. 수비 라인 세 자리는 맥스 킬먼(울버햄프턴)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무릴로(노팅엄)이 꿰찼다. 골키퍼 자리는 맥 터너(노팅엄)가 차지했다.같은 기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본머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은 베스트11에서 빠졌다.올 시즌 호조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황희찬은 최근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지난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프턴의 연승을 이끌었다.특히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브렌트퍼드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을 포함, 2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팀의 첫 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황희찬은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 것을 순간 눈치채고 달려가 가로채 빈 골문에 손쉽게 볼을 밀어 넣었다. 팀이 2-1로 쫓기던 전반 28분에는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EPL 리그 9, 10호 골을 몰아서 넣은 것. ‘선배’ 손흥민 다음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 이후 올 시즌까지 8번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그동안 한 시즌 10골을 넣은 아시아 선수도 없었는데, 황희찬이 손흥민 뒤를 잇게 됐다. 과거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힘을 보탠 일본 선수 오카자키 신지(신트트라위던)의 EPL 최고 기록은 2017~18시즌 6골(27경기)이다. 지난 시즌 이름을 날린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도 7골(27경기)에 그쳤다. 황희찬의 맹렬한 기세는 사흘 뒤 에버턴을 상대로도 이어졌다. 브렌트퍼드전에서 허리를 부여잡고 교체 아웃된 황희찬이지만, 에버턴전에서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그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완벽한 뒷공간 침투 후 크로스로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을 도왔고, 팀은 3-0으로 완승했다.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3연승. 이미 EPL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황희찬은 20경기 만에 10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그의 ‘결정력’이다. 에버턴전이 열리기 전인 지난달 30일, EPL 사무국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황희찬이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기록을 조명했다. 지난 두 시즌을 합친 기록보다 올 시즌 수치가 더 빼어나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유효 슈팅 기록이었다. 황희찬은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골문 안쪽으로 향한 19개의 유효 슈팅 중 8개를 골로 연결했다. 유효 슈팅 득점 전환율은 42.1%. 하지만 올 시즌에는 유효 슈팅 11개를 때려 10개를 골로 연결하는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당시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다른 공격수들보다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했다. 득점 선두이자 절친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은 유효 슈팅 31개를 기록했다.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도 46%의 유효 슈팅 득점 전환율을 보였다. 그의 맹활약 덕에 이적설도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일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과 토트넘이 울버햄프턴의 스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희찬이 전방에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는 점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황희찬은 왼쪽·오른쪽에서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중앙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그는 빠르고 파워풀한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내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의 부적이 됐다”고 짚었다.지난달 울버햄프턴과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한 터라 더욱 놀라운 이적설이었다. 그만큼 현지에서도 황희찬의 가치를 높게 산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양 측면 공격수를 비롯해 중앙 공격수로도 두각을 드러낸 점이 매력 요소로 여겨진다. 누구보다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는 황희찬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희찬은 한국의 아시안컵 제패 도전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지금껏 준우승만 네 차례 차지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단은 ‘우승’을 공언한 상황이다. 세계 무대에서 최고 공격수로 거듭난 황희찬과 손흥민이 클린스만호의 공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은 A매치 59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었다. 최근 폼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10월 베트남전(6-0 승)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지난 11월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또 한 번 골망을 가르며 5-0 대승에 기여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친 황희찬은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합류할 전망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6일 UAE 아부다비에서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돌입한다. 이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아시안컵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일에는 요르단과 2차전,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임한다. 조 1위로 통과하면 D조 2위와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김희웅 기자 2024.01.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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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클린스만호, ‘난적’ 이라크와 아시안컵 최종 평가전→카타르 입성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이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23일 밝혔다.아시안컵은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한다. 이라크전은 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클린스만호의 마지막 실전이다. 이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고 전술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이라크는 난적이다. 앞서 22차례 붙어 8승을 거뒀지만, 12번이나 비겼다. 이라크에 두 차례 패배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에서 치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라크를 3-0으로 꺾었다. 클린스만호는 ‘우승’을 목표로 아시안컵에 나선다. 지난 3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선수들 역시 아시아 정상 등극에 관한 갈망이 매우 큰 실정이다.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을 거머쥔 한국은 이후 번번이 고개를 떨궜다. 준우승만 4번 차지했다. 직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져 일찍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서 경쟁한다. 클린스만호는 1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FIFA 랭킹에 따라 나눈 1~4번 포트에서 각 한 팀씩 뽑아 같은 조에 넣었다. 각 조 1~2위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은 무난한 조에 속했다. 토너먼트 진출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을 상대로 역대 3승 2무를 거뒀다. 바레인을 상대로도 11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말레이시아에도 26승 12무 8패로 비교적 좋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6일부터 국내 주요 선수를 서울 근교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체력과 컨디션 관리 위주의 실내 훈련을 한다. 최종 26인 명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명단 발표식에서 공개된다. 이후 본격적인 아시안컵 체제에 돌입한다. 클린스만호는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나흘 뒤인 6일에는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1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국내가 아닌, 전지훈련 장소인 아부다비로 소집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에서 카타르로 함께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 축구국가대표팀 12월 소집명단(16명)GK: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DF: 김영권·정승현·김태환·설영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박진섭(이상 전북 현대)FW: 조규성(미트윌란)김희웅 기자 2023.12.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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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황의조 대체자 선발 NO…아시안컵 최종명단 ‘깜짝 발탁’도 사실상 없다

새 얼굴은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12월 명단에는 익숙한 이름만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축구대표팀의 국내 훈련 소집 명단(16인)을 18일 발표했다. KFA는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지금껏 클린스만호에 승선했던 국내 선수들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일찍이 휴식기에 돌입하는 유럽 리그 선수들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수년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컨디션이 호전되면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이번 훈련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 소재 호텔 실내에서 진행한다.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에 초점을 맞춰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훈련을 지휘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했다.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국내 훈련인 만큼, 깜짝 발탁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었고,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불법 촬영 혐의로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하다는 게 축구계 중론이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새 얼굴을 뽑지 않았다.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울산 HD)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결국 그간 주전으로 활용한 조규성(미트윌란)만 발탁했다. 아시안컵 스트라이커는 조규성, 오현규(셀틱) 2인 체제로 갈 것이 유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른 포지션도 이전과 크게 다를 것 없었다. 지난달 처음 태극마크를 단 박진섭(전북 현대)이 또 한 번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게 눈에 띌 뿐, 꾸준히 승선한 이들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익숙한 이번 명단은 오는 28일 공개되는 아시안컵 최종명단(26인)에도 뉴 페이스는 없을 거란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최종 합류, 남은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손흥민 등 해외파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아부다비로 합류해 최종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1월 6일 평가전 치른 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축구대표팀 12월 소집명단(16명)골키퍼-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수비수-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미드필더-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공격수-조규성(미트윌란)김희웅 기자 2023.12.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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