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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체코라거 부드바르, ‘서울브루어리 합정’서 생맥주 판매 확대

‘인생 맥주’ 체코 오리지널 맥주 부드바르가 합정에 상륙한다. 부드바르의 한국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가 14일부터 서울브루어리 합정에서 부드바르 생맥주의 한정 판매를 확대한다고 전했다.부드바르는 지난 1일 오픈한 서울브루어리 성수의 팝업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서울브루어리 합정까지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브루어리 성수 팝업 행사에서 운영 2주만에 사전에 준비한 물량의 50%가량을 소진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결과다. 서울브루어리 합정에서도 성수와 동일한 부드바르 생맥주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부드바르는 지난 1일 서울브루어리 성수점에서 부드바르 생맥주와 부드바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부드바르의 생맥주를 맛보기 위해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주말 방문객이 1700여명을 돌파하며 당초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부드바르 맥주를 직접 체험하고 굿즈까지 받아갈 수 있는 스탬프 랠리와 비어텐더 이벤트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속에 진행됐다. 특히 오픈 이틀차인 2일에는 부드바르 글로벌 앰배서더인 ‘라딤 자노벡’이 직접 매장에서 부드바르 브랜드와 체코 맥주 문화를 소개하고 맥주 푸어링 시연과 비어텐더 체험으로 구성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부드바르의 생맥주를 한국에서 유일하게 만나 보실 수 있는 서울브루어리 성수와 합정에서 오리지널 체코 맥주의 풍미를 제대로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3 10:23
스포츠일반

"좋은 소식 전해서 기뻐" 체육공단, '튼튼머니' 적립 재개…운동하고 포인트 쌓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국민의 규칙적인 운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의 포인트 적립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튼튼머니'는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국민이 운동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스포츠 시설 등록, 스포츠용품 구매, 병원, 약국, 보험료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올해는 1인당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해 스포츠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나, 전환 기간 경과 또는 연내 지원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포인트 이월이 불가하고 소멸되니 포인트 적립 시 즉시 전환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특히, 지난 10월 스포츠 활동에 따르는 부상 등에 특화해 보장하는 'DB 프로미 스포츠 상해 전용 보험'을 동부화재와 협업을 통해 출시했다. 보험 출시를 기념해 '운동다짐'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국민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보험 무료 가입(1만 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체육공단 관계자는 "지난 7월 이후 일시 중단됐던 스포츠 활동 포인트 적립을 기다렸던 국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추워진 날씨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규칙적인 운동으로 이겨내는 건강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0:58
산업

지그재그, 거래액 상위 쇼핑몰 두 자릿수 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연간 100억 원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대형 쇼핑몰들이 올해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단순 규모 확대를 넘어 배송, 브랜딩, 콘텐츠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브랜드형 쇼핑몰’로 진화하고 있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1~10월) 거래액 기준 상위 50개 쇼핑몰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상위 50개 쇼핑몰 대비 평균 15% 증가했다.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선 쇼핑몰은 20곳 이상이며, 이 중 2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쇼핑몰도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7곳으로 집계됐다.지그재그는 이 같은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직진배송을 통한 배송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주요 상품의 재고 소진을 막기 위해 주간 단위로 재고를 관리하고, 시즌 교체 시기에는 전년 주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고 및 재고 관리를 강화했다. 여기에 담당 MD의 1:1 밀착 관리까지 더해져 쇼핑몰별로 직진배송 히트 상품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올해 상위 50위권 내 쇼핑몰의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상위 50개 쇼핑몰보다 평균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준 직진배송만으로 누적 거래액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쇼핑몰도 지난해 3곳에서 올해 7곳으로 대폭 증가했다.실제로 쇼핑몰 ‘베이델리’는 지난해(2024년 1~10월) 누적 거래액 100억 원대 수준에서 올해(2025년 1~10월) 300억 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진배송을 통해 선보인 자체제작 상품 ‘사심 팬츠’의 히트가 주효했다. 올해 베이델리의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3% 급증했다.쇼핑몰 ‘리얼코코’의 거래액도 전년 대비 179% 증가해 ‘2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자체제작 ‘시오 니트’가 직진배송에서 인기를 끌며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대비 235% 성장했다.각 쇼핑몰이 보유한 큐레이션 역량과 자체제작 상품 노하우에 지그재그와의 콘텐츠 협업이 결합하며 브랜드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추게 된 사례도 있다.쇼핑몰 ‘매니크’는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딩으로 전년 대비 187% 성장, 올해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지그재그와 콘텐츠 협업을 진행한 ‘디어먼트’는 거래액이 53%, ‘라룸’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자체제작 상품 브랜딩을 강화한 ‘에드모어’는 37%, 라이브 방송으로 주목받은 ‘메리어라운드’가 54%, ‘리리앤코’는 20% 성장하며 존재감을 키웠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성장을 이룬 대형 쇼핑몰들이 배송, 브랜딩, 콘텐츠 협업을 통해 단순한 거래액 확대를 넘어 브랜드 못지않은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다가올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성수기가 지나면 대규모 거래액을 기록하는 쇼핑몰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그재그는 대형 쇼핑몰의 규모 확장과 브랜딩에 힘쓰는 동시에 중소형 쇼핑몰의 성장, 신규 입점 쇼핑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쇼핑몰의 성장을 견인하는 유일한 파트너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11.05 17:06
산업

컴포즈커피, 당근페이와 11월 500원' 할인'

컴포즈커피가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와 함께 11월 한 달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당근페이로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행사 기간 동안 1인 1회 한정으로 1500원 이상 현장 결제 시 500원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11월 11일 단 하루, 오후 12시부터14시까지 1500원 이상 현장 결제 시 1500원 즉시 할인이라는 특별 이벤트가 추가로 진행된다. 단, 두 프로모션 모두 행사 예산 소진 시 별도의 사전 공지 없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이번 당근페이와의 협업은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일상 속 커피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결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편의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와 고객 만족도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5:39
산업

공정위, 수익 과장해 가맹점 늘린 '프랭크 버거' 과징금 6억대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과장된 수익 정보를 제공하고, 필수품목을 강제 구매토록 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 버거' 운영사 프랭크에프앤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가맹희망자 등에게 가맹점 개설 상담 과정에서 목동점 매출데이터를 기초로 한 예상 수익 정보가 포함된 가맹안내서를 배포했다.당시 프랭크에프앤비의 전체 가맹점은 33곳이었으며,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330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프랭크에프앤비는 목동점 1개 점포의 1일 판매량 자료만을 기초로 월 4000민~8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수익 분석표를 작성해 예상 수익을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1개 점포의 짧은 기간 동안 판매 데이터를 기초로 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봤다.배달비를 매출에 포함하면서 비용(운영비)에서는 제외하고 수익분석표를 작성함으로써 이익률을 과장했다. 가맹안내서에 가맹점인 목동점을 직영점으로 사실과 다르게 기재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이에 공정위는 프랭크에프앤비가 허위·과장의 가맹안내서를 제공한 행위를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제1호를 위반한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로 판단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7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또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3월 3일부터 2023년 8월 8일까지 포크, 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구입강제품목으로 지정하고 가맹점사업자가 해당 품목을 가맹본부에서만 구매토록 했다.가맹계약서에 따르면 가맹점사업자는 정보공개서에 정해진 구입강제품목은 가맹본부 등으로부터 공급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해당 품목을 타 거래처로부터 공급 받는 경우 공급 제한, 가맹계약 해지 및 위약벌 등을 부과할 수 있어 해당 품목의 구입을 강제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이 과정에서 프랭크에프앤비는 포크, 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자신에게 구매하도록 강제하고, 해당 상품 매출에서 약 9~22%의 차액가맹금(약 1억4000만원)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곧 가맹점사업자들이 더 저렴하거나 성능이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으로 간주했다.공정위는 프랭크에프앤비가 포크, 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본사 등으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행위가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6600만원을 부과했다.이와 함께 프랭크에프앤비는 신메뉴 출시를 계기로 2023년 5월 3일부터 재고소진시까지 사은품(미니블럭)을 지급하는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가맹사업자가 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하면서도 사전에 동의를 받지 않았다.가맹점사업자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는 판촉행사의 경우 비용부담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사전동의 절차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판촉행사 사전동의 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프랭크에프앤비는 사명을 2021년 11월 26일 비피알에서 에프앤비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3년 말 기준 매출액은 1044억원이고, 프랭크 버거 가맹점 수는 591개를 보유하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창업희망자에게 허위·과장된 수익분석자료를 제공하는 행위를 엄정히 제재함으로써, 창업자의 합리적 판단을 지원하고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프랜차이즈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3:42
자동차

르노코리아, ‘코리아세일페스타’ 그랑 콜레오스 최대 350만원 혜택

르노코리아가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19일 간 진행되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지원금 30만원 혜택(2025년 9월 생산분까지)과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과거 르노코리아 구매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생산월별 특별 프로모션 30만~100만 원(2025년형 모델 한),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40만원(2025년형 모델 한), 전시차 프로모션 20만원,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원 등을 모두 더한 최대 혜택은 350만 에 달한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준중형 세단 가격으로 만나는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1.6 GTe 모델 구매 시 80만원 상당 옵션 및 액세서리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E-Tech 구매 고객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무이자 할부도 최대 24개월(할부원금 2000만원 이하) 또는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로 적용해 구매할 수도 있다. 생산월별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은 최대 70만원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중형 SUV ‘QM6’는 생산 월에 따라 100만~300만 원의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 혜택이 마련됐다.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정액불 또는 잔가보장 상품으로 할부 구매 시 70만 원의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로열티 고객 혜택, 전시차 프로모션, 침수차 피해 지원까지 모두 적용한 최대 혜택은 490만원이다.‘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300만원의 전기차 특별 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대전 등 지역할인제 추가 혜택 지역 또는 지역 보조금 소진 지역에 대한 50만원과 함께, 로열티 고객 혜택, 전시차 프로모션, 침수차 피해 지원까지 모두 적용한 최대 혜택은 470만원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0:39
산업

교촌치킨 "변우석 시크릿 브로마이드 드립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변우석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교촌은 2024년 10월부터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함께하고 있다. 따뜻하고 성실한 이미지의 그는 교촌의 창립연도와 같은 1991년생 ‘교촌둥이’로, 브랜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변우석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는 ‘변우석 시크릿 모먼트’ 시리즈의 세 번째 굿즈 이벤트다. 앞서 선보인 포토카드와 키링에 이어 마련됐으며 이전 굿즈들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브로마이드에는 모델 변우석 이미지 부분에 특수 코팅(UV코팅)을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등 차별성 있는 브로마이드 굿즈로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변우석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소장 욕구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시크릿 브로마이드는 수량 소진 시까지 치킨, 사이드, 음료 등 교촌치킨 메뉴를 2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령 희망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배달·포장·홀 이용 고객 대상으로, 전 주문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교촌은 굿즈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와 모델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감성적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매 프로모션마다 보내주신 고객들의 따뜻한 반응에 힘입어 이번 시크릿 브로마이드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굿즈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8 13:41
프로야구

우승 확률 73.2% 내주고 2차전 출격...류현진 "19년 전에는 졌지만..." [KS2]

19년 전 신인이었던 류현진(38)이 투수진 맏형으로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 도전을 이끈다. 먼저 기세를 내준 상황에서 반등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한화는 지난 24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서 11-2로 완승,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뒤 만난 류현진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KS 진출 소감을 묻는 말에 그는 한동안 침묵하다가 "19년 전에는 졌지만, 이번에는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외쳤다. 한화는 2006 정규시즌에서 3위에 오른 뒤 준PO에서 KIA 타이거즈(2승 1패), PO에서 현대 유니콘스(3승 1패)를 차례로 꺾고 삼성과 KS를 치렀다. 당시 19세 신인이었던 류현진은 정규시즌 다승(18승)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개) 부문 1위에 오르며 KBO리그를 강타했다. 큰 기대를 받고 KS 1차전 선발로 나선 그는 4와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부진, 패전 투수가 됐다.류현진은 1승 2패로 밀린 KS 4차전에서는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한화가 연장 승부 끝에 2-4로 패하며 웃지 못했다. 1승 1무 3패로 벼랑 끝에 있었던 6차전에선 1-3으로 뒤진 7회 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한화가 역전에 실패하며 삼성에 KS 우승을 내주는 걸 지켜봐야 했다. 이후 류현진이 시즌 최종 무대 마운드에 오른 건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이 유일했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4와 3분의 2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류현진에게 올해 KS는 커리어 첫 우승, 그리고 최종 무대에서 웃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더불어 지난 21일 등판한 삼성과의 PO 3차전 부진도 만회할 기회다. 류현진 3차전에서 4회 말 김영웅에게 스리런홈런을 맞는 등 4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됐다.한화는 이 경기에서 4회 말 5-4로 역전했고, 6회 말 등판한 문동주가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뒤 류현진은 문동주를 부둥켜안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한화는 24일 PO 5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5이닝 1실점)와 라이언 와이스(4이닝 1실점)를 모두 내보냈다. 더불어 26일 치른 KS 1차전에선 문동주가 흔들리며 2-8로 패전, 우승 확률 73.2%를 내줬다. 류현진은 27일 2차전에 출격한다. 원투 펀치를 미리 소진한 만큼 이들에 앞서 등판하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KS 상대는 류현진이 2025 정규시즌에서 매우 강했던 LG 트윈스 타선이다. 류현진은 LG전 등판한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다. 평균자책점은 1.08, 피안타율은 0.238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KS 정상을 노리는 한화 마운드의 리더로 자신의 통산 4번째 KS 등판에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7 07:52
프로야구

PO 엔트리 제외 아쉬움 달랬다...엄상백 대신 KS 무대 오르는 김종수[KS1]

플레이오프(PO) 엔드리에서 제외돼 한화 이글스팬 아쉬움을 자아냈던 '전천후' 투수 김종수(31)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무대를 밟는다. 한화는 지난 25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KS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KS에 출전할 선수 30명을 발표했다. 한화는 PO와 비교해 내야수 권광민, 투수 엄상백을 제외하고 투수 김종수와 윤산흠을 넣었다. 김종수는 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PO 1차전을 앞두고 "투수 몇 명을 두고 고민했는데, (김)종수는 공을 조금 많이 던졌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는 김종수 없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PO를 치렀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간신히 KS 무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포스트시즌 개막 전부터 불거진 불펜진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2025 정규시즌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PO 첫 등판(2차전)에서도 강민호에게 홈런을 맞았던 엄상백을 제외하고 불펜 강화를 노렸다. 이 과정에서 김종수가 다시 부름을 받았다. 김종수는 올 시즌 등판한 63경기에서 4승 4패 5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한 선수다. 1군 데뷔 8년 차 선수로 지난 2022~2023년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해 다시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다. 김종수는 한화가 PO를 준비하며 치른 네 차례 연습경기 중 3번이나 등판해 PO 등판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PO가 열리는 동안 1군과 동행했고, 엄상백이 부진하며 그에게 기회가 왔다. 김종수는 올 시즌 LG전에서 총 7번 등판해 9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잠실 LG전에서는 4경기에 나서 4와 3분의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종수는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보다는 추격권 안에서 1이닝 이상 소화할 투수가 필요할 때 등판할 전망이다. PO에서 선발·불펜 모두 체력 소진이 많았던 한화 마운드에 그가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6 08:11
프로야구

좋은 기운 간직해...면도도 하지 않은 김영웅 "4차전 홈런 장명, 20번 돌려봐" [PO5]

"20번씩 본 것 같아요."'인생 경기'를 펼친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한 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은 자신의 경기 영상을 수십 번 돌려봤다. 김영웅은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삼성이 1-4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김서현을 상대로 3점 홈런, 7회 동점에서 한승혁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삼성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승 2패에서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리며 최종전(5차전) 승부를 만들었다. 김영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자신이 홈런을 때려낸 영상을 계속 돌려봤다며 "못한 타격도 봐야겠지만, 나는 잘한 것을 봤을 때 자신감이 생기더라. 20번씩 본 것 같다"라며 웃었다. 좋은 기운을 간직하고 싶었던 그는 면도도 하지 않았다고. 4차전이 열리고 있던 시간,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관중 무료 입장 속에 평가전을 진행했다. PO가 5차전까지 치러져 올라오는 팀이 최대한 체력을 소진하길 바라는 LG팬들은 김영웅이 맹활약하며 삼성이 동점과 리드를 잡을 때 그의 응원가를 부르며 반겼다. 김영웅도 그런 묘한 풍경을 전해 듣고 감탄했다고. 이제 5차전이다. 김영웅은 한화 선발 투수 코디 폰세를 상대로 1차전 2회 초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이날 삼성은 폰세를 상대로 6이닝 동안 6점을 올렸다. 김영웅은 1차전에 이미 폰세를 무너뜨린 전력을 상기시키며 "질 것 같지 않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그가 PO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그는 "당연히 받고 싶다.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PO가 '김영웅 시리즈'로 끝날지 시선이 대전으로 모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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