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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최종회까지 단2회… 배우들 명장면 톱5

‘낭만닥터 김사부3’ 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을 꼽았다. 최종회를 단 2회 앞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3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며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석규-안효섭-이성경-김민재-윤나무-소주연 등은 각기 다른 캐릭터의 고민과 성장을 그려가며 극의 깊이를 더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던 ‘낭만 군단’의 명장면을 짚어봤다. #1. 자신의 모든 힘과 운을 쏟아부은 ‘김사부의 서우진 손목 수술’김사부(한석규)는 서우진(안효섭)이 자신처럼 환자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다가, 손목 관통상을 당하자 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목과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서우진의 손을 고쳐놓겠다며 직접 수술에 나섰다. 그러나 수술 도중 MS(다발성경화증)을 앓는 손에 경련이 일어났고, 수술대에 누운 서우진을 바라보며 경련이 멈추길 빌었다. 한석규는 제자의 의사 생명을 살리겠다는 절박함을 담은 연기로 수술 명장면을 추가했다. 김사부의 간절한 눈빛, 숨소리, 손의 떨림까지 표현해낸 한석규의 연기와 기적과도 같은 수술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2. 환자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감내한 ‘서우진의 피 땀 눈물’서우진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가 부상을 입은 선생님 환자를 살리기 위해 건물 붕괴 현장으로 들어갔다. 2차 붕괴가 일어날 때에도 서우진은 선생님 환자를 감싸다가 왼쪽 손목과 손등에 철근이 박혔다. 철근을 빼내면 신경 손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우진은 희생을 감내한 결정을 내렸다. 안효섭은 서우진의 결심을 묵직하게 그려내면서도, 철근을 빼내는 고통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서우진의 피 땀 눈물과 안효섭의 열연이 빛난 명장면이었다. #3. 환자를 놓칠 뻔했던 ‘차은재의 더욱 단단해진 성장’차은재(이성경)는 아버지 차진만(이경영)의 조언을 듣고 환자의 처치를 하지 않았다가, 테이블 데스 위기를 겪게 됐다.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사고에 차은재는 수술실 멘붕을 겪었지만, “너 아직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어”라며 포기하지 않는 김사부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차은재는 과잉진료일 수 있다는 차진만의 해명에 “외상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곳이죠” “교수님이 놓친 게 아니에요. 제가 놓친 거지”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어른스럽게 또 한 단계 성장한 차은재의 모습을 단단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 과거를 딛고 일어선 ‘박은탁과 윤아름의 감동적인 고백’과거 바이크족이었던 박은탁(김민재)은 방황하던 시절 환자로 돌담병원에 방문하고 김사부를 만나 간호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그의 노력을 무너뜨리려는 옛 친구의 등장에 박은탁은 “너 정도에 흔들릴 만큼 허투루 살아오지도 않았다”라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윤아름(소주연)은 힘들게 과거를 고백하는 박은탁에게 “과거가 없이는 지금도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그런 과거를 딛고 일어선 박은탁의 지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음을 다독이는 이들의 위로와 고백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5. 의료 사고에 대한 ‘자책감에 흘린 정인수의 눈물’환자들이 몰려드는 외상센터에는 이를 커버할 의사들이 부족했고, 정인수(윤나무)는 응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환자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김사부의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제 잘못이에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정인수와 슬리퍼만 신은 그의 맨발이 가슴 먹먹함을 선사했다. 아내, 딸과 떨어진 채 살면서 늘 돌담 응급실을 지켜왔던 정인수를 알기에, 시청자들은 그의 눈물에 안타까움을 쏟아냈고, 윤나무의 섬세한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김사부는 묵묵하게 환자에게 진심을 다하는 정인수를 위로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15회는 6월 16일 금 오후 10시, 최종회는 17일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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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안효섭, 한석규 없는 외상센터 거부… 시청률 12.3%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이 외상센터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4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에게 반기를 드는 돌담병원의 막내 장동화(이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엇나가던 장동화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 김사부(한석규)의 호통과 서우진의 진심이 장동화의 마음에 박히며, 향후 장동화가 어떻게 성장해갈지 관심을 집중시켰다.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낭만닥터 김사부3’ 4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3%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로, 토요일 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신경봉합 수술이 진행됨과 동시에, 빌라촌 화재 사고 부상자들이 실려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수라장 속에서 할머니 환자의 손에서 라이터가 발견됐지만, 서우진은 경찰이 다룰 문제와 의사가 할 일을 구분하며 할머니 환자의 수술 오더를 내렸다. 장동화는 그런 서우진을 원망스레 바라보며 “이번엔 선생님이 틀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빈정댔다.이전부터 쌓아온 서우진과 장동화의 갈등은 결국 터져버렸다. 장동화는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돌려보낸 서우진을 원망하며, “보세요! 어떻게 됐는지. 그거 좀 몇 시간만 쉬게 해주지. 그럼 안 다쳤을지도 모르잖아요”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의사는 진단하는 사람이지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야”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내 앞에 있는 환자한테 집중하는 것뿐이야. 그게 내가 놓친 것들을 갚는 방식이야”라고 소신을 말했다.이런 가운데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하지 않는 아들로 인해 할머니 환자의 수술이 지체됐다. 팬데믹으로 사업 실패 후 할머니 집으로 이사 온 아들 가족은 돈이 없어 수술을 포기하려 했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김사부는 “지금 누워있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어머니는 아들 목숨 포기했을 것 같아요?”라고 설득했다. 그렇게 수술이 진행됐고, 김사부는 장동화 대신 어시스트로 수술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서 장동화를 호되게 혼내는 김사부의 참교육이 펼쳐졌다. 김사부는 환자를 가리는 장동화에게 수술실 출입 금지령을 내렸다. 장동화는 그런 김사부의 교육을 꼰대질이라며 대들었다. 김사부는 “간만에 전투력에 불을 확 지르네”라고 말하며, 제 할 일은 하지 않고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장동화의 태도를 꼬집으며 다시 한번 호통을 쳤다.그러나 방화범이 할머니가 아니란 것이 밝혀지며, 장동화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는 장동화에게 서우진은 덕분에 수술이 수월했다며, 장동화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술에 반영한 것을 알려줬다. “저 할머니 환자는 네가 살린 거야. 장동화 선생. 잘했어”라는 서우진의 진심이 담긴 칭찬에 장동화는 울컥했다.다시 꿈을 꾸고 희망을 찾는 이날의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김사부는 스키점프 선수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감독 아버지에게 “의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걸 기적이라고 해요. 근데 전 그걸 사람의 의지라고 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아버지 차진만(이경영)에게 상처받은 차은재(이성경)를 위로해주는 서우진의 모습, 부족한 실력 때문 고민에 빠진 신입 이선웅(이홍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렀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돌담병원 주요 써전들을 외상센터로 데려가는 차진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이 없는 돌담병원 응급실은 김사부의 몫이었다. 돌담병원에 남은 건 윤아름(소주연)과 신입 막내들 장동화와 이선웅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 서우진은 “전 빠지겠습니다”라며 미련없이 돌아섰고, 그를 도발하는 차진만의 엔딩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둘로 나뉜 돌담즈와 폭풍이 몰아칠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예고되며 향후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5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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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 설렘 안고 미국서 복귀

위아이 김요한이 소주연을 향한 직진 면모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요한은 1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20회 '오랜만이야'에서 성장한 서른 살의 차헌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미국에서 돌아와 병원 생활을 시작한 김요한(차헌), 같은 시간 소주연(신솔이)은 아버지의 입원 소식을 듣고 여회현(우대성)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몇 년 만에 김요한과 소주연은 병원에서 마주쳤고 김요한의 눈망울은 금세 촉촉해졌다. 김요한은 "여긴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지만 소주연은 피했다. 김요한은 병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소주연에게 데려다준다고 말했다. 이를 거절했지만 뒷 차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김요한의 차에 탔다. 이후 김요한은 동료 의사에게 소주연 아버지의 수술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수술실 앞까지 찾아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요한과 유학 생활을 함께했던 동료 양유진(서지수)은 소주연을 찾아 "차쌤이 오래 만났다는 여자친구 아냐. 그 여자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면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과 그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매주 월·목·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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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입소문 '잔칫날' VOD行

안방에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이 15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관객상, 배우상, 배급지원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개봉 후 '잔칫날'은 관객들의 극찬과 자발적 추천 속 어려운 시국 의미있는 1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감을 이끌어 내는 김록경 감독의 섬세한 연출, 하준과 소주연의 감성 열연이 관객들의 마음에 작은 폭풍을 불러 일으켰다. CGV 실관람객 평점인 골든에그지수 95% 기록하는 등 높은 평점을 이어간 '잔칫날'이 안방에서도 많은 관객들을 울고 웃길지 주목된다. '잔칫날'은 전국 극장과 IPTV, 케이블TV VOD, 네이버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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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9"…'잔칫날' 호평받는 이유 셋

작품으로 빛났다.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이 개봉 첫날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네이버 평점 9.9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잔칫날'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첫번째 이유는 아버지의 죽음 후 장례비용을 걱정해야 하는 팍팍한 현실과 그로 인해 잔칫집을 찾아 공연을 해야 하는 경만의 웃픈 스토리에 있다. '잔칫날'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경만, 경미 남매의 팍팍한 현실을 보여주며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위해 잔칫집을 찾는 경만의 아이러니한 모습과 그가 처한 현실에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하준과 소주연의 빛나는 열연도 눈에 띈다. 그동안 장르 불문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온 하준은 가장 슬픈 아버지의 장례식 날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잔칫집을 향하는 경만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홀로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지키는 경미를 연기한 소주연 역시 다양한 감정을 표출해 호평의 중심에 섰다. 청년회장 역 오치운, 정일식 역 정인기, 부녀회장 역 이정은 등 많은 배우들의 앙상블에도 극찬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록경 감독의 각본과 연출력에서 비롯된 높은 완성도가 합격점이다. '잔칫날'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관객상, 배우상, 배급지원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며 판타스틱한 데뷔를 알렸다. 관객들은 첫 장편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의 영화를 탄생시킨 김록경 감독에 극찬과 응원을 쏟아냈다. 묵직하면서도 웃픈 웰메이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는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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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날' 하준X소주연, 오늘 '허지웅쇼' 출연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이 오늘(2일) 개봉하며, 영화의 주인공 하준과 소주연이 오전 11시 SBS 러브 FM '허지웅쇼'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한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늘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오전 11시 '허지웅쇼'에 하준과 소주연이 출연하며 청취자들과 만난다. '허지웅쇼'는 세상을 향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특유의 감각적인 입담과 재치로 풀어내는 버라이어티 정보 라디오 프로그램. ‘이 맛에 산다’ 코너에 하준과 소주연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될 이번 방송에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캐스팅, 캐릭터 등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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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잔칫날', 애틋했다" 눈물 흘린 소주연(종합)

배우 소주연이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주연은 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계속 상기시키면서 했었던 촬영 현장이 생각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웠던 게 많은 것 같다. 그 작품을 하게 돼서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앞서 지난 11월 24일 열린 '잔칫날' 언론배급시사 이후 기자간담회가 긴급 취소돼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관계자들을 당혹케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소주연이 촬영 중이던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보조출연자 1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 이에 소주연과 관계자들이 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기자간담회가 열리지 못했다. 다행히 소주연은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주연은 이에 대해 "모두가 놀라셨겠지만 저 역시도 너무 놀랐다. 걱정이 많이 됐다"며 "하준이 '우리 영화가 진정성을 담은 영화이니까 이렇게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해줘서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개봉을 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남매로 출연한 하준과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소주연은 "하준이 저에게 다가와줘서 고맙다. 하준의 얼굴만 봐도 의지가 됐다. 연기를 하는데 연기 같지 않고 진짜 같았다. 연기 아닌 연기를 하는 사람인 것 같아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소주연은 평소 보여준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깊은 감정 연기를 쏟아낸다. 감정 연기를 준비하며 부담감도 없지 않았을 터. 소주연은 "감독님과 정말 많이 만났다. 감독님 작품도 다 봤다. 저도 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렇게 감독님과 가까워졌다. 우는 연기가 힘들줄 알았는데, 감정적으로는 많이 힘들지 않았다. '회사 가기 싫어'와 함께 촬영했는데, 체력적으로는 힘들어도 '잔칫날' 촬영장에 오면 경미가 됐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집중이 잘 됐다"면서 "욕설 연기는 촬영 시작 전에 걱정했던 신이다. 대본 리딩 때도 잘 터지지 않는 거다. 감독님이 일대일 대본 리딩 때 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현장에서 들어갔는데 첫 테이크 만에 감독님이 원하는 느낌과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왔다"고 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시기에 새 영화를 개봉시키게 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소주연은 "부천영화제에서 GV를 하면서 마스크를 썼다. 마음이 벅차더라. 마스크를 끼고 긴 시간 함께한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인 것을 안다. 그럼에도 저희 영화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많이 웃고, 많이 울고 싶을 때 저희 영화를 보시면 희한하게 힐링이 될 것 같다. 웃음으로 눈물을 가린다는 '웃픈'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저희 영화가 그런 영화다"라고 '잔칫날'을 홍보했다. 2017년 웹드라마로 데뷔해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소주연. "차근차근 성장한다고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그는 "3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본 적이 많이 없다. 인터뷰를 하며 생각해보게 된다. 저에게 칭찬을 잘 안해주는 편인데, 그간 잘해왔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성장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잔칫날'은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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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소주연 "성격 좋은 김지원은 천사"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의 배우 소주연이 현재 촬영 중인 카카오M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배우들을 언급했다. 소주연은 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는 매번 현장이 너무 좋다. 희한하게 함께하는 배우 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남녀의 사랑법' 현장에서도) 서로 시기 질투하는 배우가 단 한명도 없다. 정말 좋다. 그 분들이 연기하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면서 "김지원 언니는 천사다. 성격이 좋다. 다 그냥 정말 좋다"며 웃었다. 또 그는 "무언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로맨스 장르를 하고 있다. 말하면 이뤄지는 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2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잔칫날' 소주연 "코로나19 사태로 간담회 긴급 취소, 저 역시 놀랐다" [인터뷰②] '잔칫날' 소주연 "하준 얼굴만 봐도 의지 됐다" [인터뷰③] 소주연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리메이크 주인공, 비교도 각오"[인터뷰④] 소주연 "성격 좋은 김지원은 천사" 2020.12.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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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소주연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리메이크 주인공, 비교도 각오"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의 배우 소주연이 중국의 인기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리메이크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주연으로서의 부담감을 전했다. 소주연은 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비교를 당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을 봤는데 너무 귀엽고 재미있더라"면서 "'우리 드라마가 공개되면 당연히 비교 되겠구나. 하지만 빠져서 다들 보고 끝은 웃음과 행복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2일 개봉.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잔칫날' 소주연 "코로나19 사태로 간담회 긴급 취소, 저 역시 놀랐다" [인터뷰②] '잔칫날' 소주연 "하준 얼굴만 봐도 의지 됐다" [인터뷰③] 소주연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리메이크 주인공, 비교도 각오"[인터뷰④] 소주연 "성격 좋은 김지원은 천사" 2020.12.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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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잔칫날' 소주연 "하준 얼굴만 봐도 의지 됐다"

영화 '잔칫날(김록경 감독)'의 배우 소주연이 함께 연기한 배우 하준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소주연은 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하준과 영화 끝나고 더 친해졌다. 촬영하면서 저는 회차가 많이 없어서 겹치는 게 많지 않았다. 영화 끝나고 더 남매 같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다가와줘서 고맙다. 하준의 얼굴만 봐도 의지가 됐다. 연기를 하는데 연기 같지 않고 진짜 같았다. 연기 아닌 연기를 하는 사람인 것 같아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준이 인터뷰를 통해 소주연과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하준과는 티격태격할 때 핑퐁이 잘 사는 것 같다. 힘들고 고민이 있을 때 하준을 자주 찾는다. 그럴 때마다 하준이 친오빠처럼 대해준다. '우리는 연인 말고 남매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었다"며 웃었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2일 개봉.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잔칫날' 소주연 "코로나19 사태로 간담회 긴급 취소, 저 역시 놀랐다" [인터뷰②] '잔칫날' 소주연 "하준 얼굴만 봐도 의지 됐다" [인터뷰③] 소주연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리메이크 주인공, 비교도 각오"[인터뷰④] 소주연 "성격 좋은 김지원은 천사" 2020.12.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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