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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가장 자극적”... ‘솔로지옥4’ 이시안, 육준서와 천국도서 무슨 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4’가 지옥도에서 펼쳐질 치열한 ‘썸’ 전쟁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천국도로 향한 이시안, 육준서의 역대급 로맨스도 공개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21일 공개된 5~6회는 메기 안종훈, 박해린 합류와 동시에 흔들리기 시작한 러브라인 기류가 포착됐다. 솔로들의 마음이 요동치는 가운데 천국도 행 커플 매칭에서 진실게임 이후 계속해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해 왔던 국동호-김아린, 김태환-배지연의 첫 매칭 성공은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김정수에게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이던 이시안이 천국도 상대로 육준서를 선택한 예측불허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면서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8일 공개되는 7~8회는 사랑이 타오르는 천국도와 질투로 불타는 지옥도의 모습으로 도파민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천국도는 MC 규현이 “지금까지 시즌 중에 가장 자극적인 천국도 데이트”라고 예고할 정도다. 지옥도에서는 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세 커플들의 천국도 데이트는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달콤했던 천국도 이후 지옥도에서는 얽히고설킨 감정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고. 메기의 투입과 천국도로 인해 솔로들의 감정선이 고조되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연 처음으로 육준서와 천국도에 간 이시안에게 마음의 변화가 생길지, 여전히 장태오와 김정수 사이에서 고민에 빠질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정유진과 박해린은 국동호에게 계속 호감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또다른 러브라인이 감지된 상황. 그런 가운데, 천국도 데이트권을 걸고 남자 솔로들의 치열한 ‘끝장 씨름’이 펼쳐지며 도파민이 폭발할 예정이다. 원하는 상대와 천국도에 가기 위해 거침없이 맞붙는 솔로들의 모습은 천국도와는 또 다른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과몰입 지옥에 빠뜨릴 전망이다.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지난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뜨거운 천국도가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눈 뗄 수 없는 역대급 도파민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더 했다.솔로지옥4' 7-8회는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0:22
드라마

‘원경’ 차주영vs이현욱, 부부 전쟁 본격 시작하나..심상찮은 분위기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궐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원경(차주영)과 이방원(이현욱) 부부의 애증 서사와 왕권을 둘러싼 첨예한 수싸움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 더군다나 권력 다툼의 소용돌이 속에 수상한 행보를 보이는 주변 인물들까지 포진돼 있는 바. 20일 ‘원경’ 제작진은 앞으로의 전개에 꼬리를 무는 궁금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시아의 빈자리, 묘한 줄타기 중인 이이담이 채울까아버지 이성계(이성민)의 철퇴를 맞을 뻔한 사건 이후, 이방원이 소리 내어 통탄의 눈물을 토해낼 수 있게 위로한 이는 후궁 영실(이시아)이었다. 이처럼 잠저 시절부터 위안을 준 영실을 잃고 싶지 않았던 방원은 원경에게 역모에 연루된 영실을 살려달라 청했다. 문제는 그 와중에도 “처가 등쌀”을 거론하며 원경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는 것. 원경이 “차라리 살려달라 빌어보라”며 맞선 이유였다. 이에 보란 듯 단검을 꺼낸 이방원은 영실에게 “죽은 듯 살라”고 나지막이 경고하며, 그녀의 복부를 찔렀다. 이로써 이방원이 가장 총애했던 후궁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측되는 바. 원경에겐 “알맹이는 중전마마의 것”이라며 충성을 맹세했고, 이방원에겐 “전하의 눈길을 얻고 싶다”며 정보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이들 부부 사이에서 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채령(이이담)이 그 빈자리를 채울지는 첫 번째 궁금증 포인트다. 이와 관련, 선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 “주상전하와 중전마마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며 속을 알 수 없는 얼굴을 한 채령이 포착된 바. 그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이현욱의 새로운 견제안은?앞서 언급한 영상에서는 또 하나의 크나큰 변화의 바람이 예고됐다. 민씨들의 힘을 약화시키는 일에 필요하다면 또다시 새로운 후궁을 들이겠다는 이방원의 계획이 암시된 것. 같은 꿈을 꾸며 왕과 왕비가 됐지만, 왕권을 거머쥔 후 이방원은 끊임없이 원경과 처가 식구들을 견제했다. 이성계 역시 “조선이란 이름으로 옷만 갈아입은 이들을 끊어내야 내가 너를 임금이라 하겠다”고 경고했다. 아들이 처가인 민씨 일가의 힘을 약화시켜야 왕권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또 다른 후궁이란 카드를 꺼낸 이방원에게 원경이 “안됩니다”라고 단호히 맞선 바. 이 후궁 정치 전쟁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임금을 갈아치울 자신이 있느냐?” 차주영이 반란의 중심?지난 방송에서 원경은 정종 이방과(이승준)를 복위시키려는 움직임을 파악했다. 이성계가 자신의 가별초, 그리고 상왕 복위에 수결한 세력과 함께 난을 일으키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에 원경이 이성계를 방어하는 사이, 이방원은 형을 설득해 피의 동맹을 맺었다. 이성계의 철퇴 사건부터 난의 계획까지 수많은 위기 속에서, 원경은 이처럼 변해버린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발벗고 나서 이방원을 지켜왔다. 그런데 예고 영상에 의미 심장한 장면이 등장해 불안감을 키운다. “임금을 갈아치울 자신이 있느냐?”라는 결연한 눈빛의 원경과 “반란의 중심이 중궁이란 말이요?”라고 의심하는 방원의 대립이 포착된 것이다. 여기에 “함정에 걸려들었다”는 원경의 한마디는 의문을 더욱 증폭시킨다.‘원경’ 5회는 20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티빙에서 5-6회가 선공개된다. 드라마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은 오는 21일 낮 12시 티빙 오리지널로 독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16:22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VS허준호VS이해영…목숨 건 머니게임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의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2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 흡인력 끝판왕 드라마를 예고한다.‘보물섬’은 인간의 치열한 욕망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그릴 전망이다. 그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주요 인물 3인이 박형식, 허준호(염장선 역), 이해영(허일도 역)이다. 서로의 돈줄, 목숨줄을 쥔 세 남자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안방극장에 묵직하면서도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가운데 1월 20일 극 중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세 남자의 모습이 담긴 ‘보물섬’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원탁을 중심으로 가장 앞쪽에는 ‘가지려는 자’ 박형식이 앉아 있다. 박형식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에서 강한 자신감과 야망이 느껴진다. 원탁의 중앙에는 ‘지키려는 자’ 허준호가 있다. 허준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보는 사람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이와 함께 ‘보물섬’ 포스터에 처음 등장한 이해영의 존재감도 인상적이다. 원탁 뒤, 허준호의 곁에 선 이해영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극 중 이해영이 분한 허일도는 대산그룹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으로, 대산그룹을 상속받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목표인 인물. ‘가지려는 자’ 박형식과 ‘지키려는 자’ 허준호 사이에서 과연 이해영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여기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극 중 세 남자가 펼칠 치열한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세 배우의 캐릭터, 존재감, 드라마가 선사할 긴장감과 흥미 유발에까지 성공한 ‘보물섬’ 본 방송이 기대된다.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극 중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욕망으로 똘똘 뭉쳐 있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서로 손을 잡기도, 서로 뒤통수를 차기도 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세 배우의 강력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이 어우러져 ‘보물섬’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월 14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5:34
산업

[IS시선] 우리는 이미 트럼프를 겪어봤다

내년 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산업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핵심 산업인 반도체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기업들은 곧장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지원 정책에 비판적인 트럼프 당선인을 의식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을 조건으로 약속한 각각 6조9000억원, 6600억원의 보조금을 확정지었다. 서둘러 계약을 매듭지었지만 실제 지급은 결국 트럼프 행정부 기간 이뤄질 예정이라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해 북미 투자를 확대한 배터리 업계도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조금을 확 낮추고 관세를 높이면 국산 배터리의 경쟁력이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이것도 모자라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가 야기한 탄핵 정국은 수조원대 잭팟을 노릴 수 있는 방산 산업의 발목을 잡았다. K방산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등의 사업장 방문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며 허탈한 장면을 연출했다. 장바구니 들고 온 손님을 집안 난리통에 쫓아낸 셈이다.이렇게 한숨 나오는 소식만 가득하지만 아직 희망적인 대목이 있다. 한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태풍의 소용돌이 속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이미 가지고 있다.최강국 수장 이름 옆에 '리스크'라는 이례적인 표현이 붙을 정도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예측 불가능했다. '자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선포했고,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무기처럼 들고 다니며 다른 국가들을 압박했다. 수입차 쿼터제에 가전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철강 반덤핑 관세 논의까지 제조업이 근간인 한국은 마음 편히 발 뻗을 날이 없었다.우리 정부는 기업 대신 직접 발로 뛰는 '아웃리치'(대외접촉) 전략을 펼쳤다.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공화당 의원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근거 삼아 관세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그 결과 대다수 국내 산업은 미국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업계가 한숨을 돌렸다. 동시에 그간 중국에 의존했던 한국의 수출 구조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런 교과서를 가지고도 현재 정치권은 차기 정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에 혈안이다. 통상 환경을 살펴봐야 할 시기에 국무위원들은 검찰의 비상계엄 조사에 출석하는 등 정부가 사실상 가동 중단된 상태다.어쨌거나 내년 상반기 대선이 끝나면 한국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다. 윤 대통령이 극적으로 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가 짜인 만큼, 지금은 당장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때다. 언제까지 허겁지겁 홀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기업 총수들의 뒷모습에 기대를 걸 텐가.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4 07:00
드라마

“시니어 사랑=음습?”…‘실버벨이 울리면’ 데이팅 앱→원나잇 ‘황혼 로맨스’

황혼 청춘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연출자 최병길 감독과 극본을 맡은 ‘흥행보증수표’ 홍윤정 작가가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대방출했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스튜디오X+U ‘실버벨이 울리면’은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다. 그간 방송에서는 주인공 박금연(송옥숙)이 우연히 혼자 떠난 여행에서 용기를 내 써본 ‘데이팅앱’으로 운명의 남자 성낙원(박상원)을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또 금연의 언니 박수향(예수정)은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로 스스로를 ‘20대 청년’이라고 믿게 된 남편 오석조(안석환) 때문에 졸지에 ‘하숙집 아주머니’가 돼버린 사연이 공개됐다.심은경·나문희 주연으로 8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로 마음속 숨어있던 청춘을 일깨우며 시니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홍윤정 작가는 ‘실버벨이 울리면’에 대해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며 황혼의 사랑을 생각해 본 적 없는 이들에게 ‘화두’를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농밀한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된 금연과 낙원의 키스신을 놓고 최병길 감독은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했다”면서도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리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실버벨이 울리면’은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공개하며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다음은 최병길 감독(이하 최)과 홍윤정 작가(이하 홍)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홍: 거의 평생을 ‘홀어미’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보며 구상하고 집필한 ‘수상한 그녀’ 이후, 농반진반 ‘나는 노인 전문 작가’라 말하고 다녔다. 어머니에 대한 부채감이나 사랑이 확장되어 시니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막상 ‘시니어의 사랑과 성(性)’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의뢰받고서야 한 번도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 스스로 시니어의 사랑에 대한 금기나 장벽이 많았더라. 그러다 ‘왜?’라는 의문이 생겼다.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 오말순이 사랑받기 위해 왜 젊은 오두리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걸까. 그냥 늙고 쇠한 오말순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없는 걸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저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Q2. 제목에 담긴 의미가 있다면?최: ‘실버벨’은 극중 시니어 데이팅앱의 이름이자 동시에 인생의 2막에서 울리는 사랑의 종소리를 의미한다. 우리 작품은 그 종소리에 응답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Q3. 시니어 ‘믿보배’들이 다 모였다. 캐스팅 일화가 있다면?홍: 이 작품처럼, 마음속에 두고 있던 분들이 그대로 캐스팅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제작진의 큰 노고에 감사드린다. 첫 리딩 때 배우분들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아버지, 시어머니, 회사 대표로 출연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내가 직접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이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들 말하지만, 막상 이에 따른 드라마 소재나 주제의 발굴엔 안이했음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Q4. 중장년층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여겨지던 원나잇, 데이팅앱 등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의 어떤 점 또는 어떤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나? 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금기시하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는 통념을 어느 정도 부수고 싶었다. 데이팅 앱이나 원나잇이라는 소재를 통해 시니어들의 사랑도 청춘의 그것만큼 적극적이고 열정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홍: 젊은이들의 로맨스를 다룬 콘텐츠에서 이제는 특별한 화젯거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보편적인 소재가 된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에 접목되는 순간, 흠칫 놀랄 서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흠칫 놀란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일단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의 것이 아니라고 보는 일반적 시선을 시니어들 스스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의 사랑엔 으레 등산동호회, 춤바람 같은 어딘지 숨겨진 우스꽝스럽고 음습한 모임 혹은 장소가 나오며 사랑을 일탈에 가깝게만 묘사한다. 어딘가 불공평하다고 느껴진다.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인연이 시작되는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란 소재는 드라마 속 사랑이 나이와는 상관없이 그저 사랑 그 자체로 보여지길 원하는 제 마음의 표현이다.Q5. 가장 공들여 집필(촬영)한 장면이나 베스트 대사, 장면이 있다면?최: 금연과 낙원의 첫키스 장면이었다.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고 실제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것도 껄끄러워하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촬영이 들어가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키스는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렸고 두 분도 노련함을 통해 어색함을 떨치고 열연해 주셨다. 이후 나오는 애정신들도 보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사랑스러운 신들로 묘사됐다.홍: 금연과 낙원의 로맨스가 표면에 일어나는 파도라면, 수향과 석조의 사랑은 바다 심연에서 일어나는 파동에 가깝다. 잘 보이지 않지만, 배를 뒤집는 소용돌이...그것이 두 사람이 쌓아온 사랑과 아픔의 역사라 생각한다. 수향과 석조만큼은 아니지만 저 역시 30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이들이 생기고 가족이 늘어날수록, 세상에 불쌍하게 보이는 게 많아지고 마음 아픈 일이 많아졌다. 썩어 들어가던 속은 어느 순간 발효하면서 아픔과 행복은 하나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수향이 금연에게 하는 “네가 그랬지. 사랑하니까 전에 없던 걱정에 불안에...약점이 많아지고 아파진다고. 사랑하면 아파. 징하게 아프지. 하지만 그렇게 아파야 사람이 돼. 약점이 많은 게 진짜 사람이야”란 대사를 가장 좋아한다. 저의 고백이기도 하다.Q6.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재밌거나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홍: 금연&낙원 커플의 첫 키스 장면에서 손끝이나 시선 하나까지 수없이 리허설로 맞추신 박상원 선배님 덕분에 막상 촬영할 때 마음이 너무 편했노라는 송옥숙 선배님의 말씀이 있었다. 정말 자신의 분야에서 오래도록 현역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실력은 기본이고 태도와 인성까지 귀감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새삼 배워간 값진 현장이었다.Q7. ‘실버벨이 울리면’을 꼭 봐야만 하는 이유는?최: 우리 작품은 시니어의 사랑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라는 무거운 주제와 데이팅앱이란 가벼운 소재를 절묘하게 버무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이 드라마는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나이가 들어도 설렘은 계속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홍: 단 한 장면도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라 자부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1:30
산업

'트럼프 리스크'에 '윤석열 리스크'까지 한국 경제 위기 가중

한국 경제가 ‘트럼프 리스크’에 이어 ‘윤석열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위기감이 가중되고 있다. ‘비상계엄’ 해프닝으로 인한 앞으로의 정치발 여진이 재계와 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6시간 비상계엄’이 끝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 결의문을 발표한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5일 본회의에 보고할 방침이다. 탄핵 발의로 인해 한국 경제는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게 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가뜩이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는데 ‘비상계엄 폭탄’마저 터지자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대다수 경영진과 실무진들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외 파트너와 관계사 여기저기서 걸려 오는 전화와 문의들 그리고 긴급회의 소집 등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밤사이 긴박하게 전개된 상황을 예의주시한 데다 오전부터 긴급회의를 소집해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변동으로 금융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만큼 기업가치와 국가 신인도 하락 등 향후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주요 경영진 회의를 열었다. SK 관계자는 “경영진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비상계엄 사태가 시장과 그룹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들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의 연말 정기 인사는 예정대로 5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도 계열사별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생전 처음 겪는 사태라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긴장하는 모습이라 해외 고객들에 대한 대응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LG그룹도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금융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 여의도에 사옥이 있는 LG는 이날 새벽에 문자를 보내 “비상계엄 관련 여의도 상황이 좋지 않아 모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HD현대는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각사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사 사장들은 비상경영 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은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반도체 수출 규제, 전기차·배터리 보조금 유지 등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이 인공지능(AI) 개발의 핵심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와 관련해 한국산 HBM의 중국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HBM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일본과 네덜란드 등은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하며 대중 수출 규제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반도체 수출 규제의 경우 민관이 힘을 합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시점인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국의 소용돌이 영향으로 외교력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여기에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과 관련해서도 적신호가 켜졌다. 민관 ‘원팀’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체코 신규 원전 수출 등 주요 국정과제 수행 동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5 07:00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티저부터 숨막히네…12월 2일 첫 방송

‘신데렐라 게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20년 전 딸 유진이를 잃어버린 신여진(나영희 분)과 윤성호(최종환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병원에서 유진을 찾는 성호와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여진의 모습은 큰 시련이 닥쳐왔음을 예고했다.이어 ‘사라진 아이 엇갈린 운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결혼 준비를 하는 듯 서로 마주 보며 웃고 있는 진구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세영이 등장한다. 실종 당시 기억을 잃은 유진은 이두나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다. 그런가 하면 실종 사건의 진실을 함구하고 있던 어린 세영이 불안에 떠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폭발시킨다.아역들의 열연에 이어 성인이 된 구하나(한그루 분), 황진구(최상 분), 윤세영(박리원 분), 구지석(권도형 분)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한 줄기 빛 같이 찾아온 행운 그리고 비극의 시작’이라는 의미심장한 자막은 네 사람을 집어삼킬 비극의 소용돌이를 암시한다.아버지 공장만이라도 살려달라는 지석의 간절한 외침을 차갑게 외면하는 혜성그룹 회장 여진, 아이를 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하나의 모습 또한 흥미를 끌어올린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를 향해 “너 뭐냐고”라며 분노하는 세영과 그녀의 옆에 서 있는 진구의 모습은 세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알렸다.‘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3:26
드라마

한그루x최상x박리원x권도형, ‘신데렐라 게임’ 싱크로율 100% 아역 총출동

‘신데렐라 게임’의 첫 화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아역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신데렐라 게임’은 극 초반 아역 배우들이 등장,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는 성인 캐릭터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김서현, 이천무, 유하연, 구현 등은 각각 한그루, 최상, 박리원, 권도형의 과거 사연을 유려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아역과 성인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바. 이에 첫 방송을 나흘 앞두고 각 캐릭터가 품은 과거 서사를 짚어봤다.먼저 ‘신데렐라 게임’의 중심축이 될 구하나의 어린 시절은 김서현이 맡았다. 하나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한 가정에 입양됐지만, 양부모의 온갖 학대를 받으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하나는 진구의 도움으로 보육원에 입소하게 되고, 그곳에서 두나를 만나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이후 하나는 죽은 친아버지의 친구 집으로 입양을 가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에 휩쓸린다.다정다감한 혜성투어 사장 황진구의 과거는 이천무가 연기한다. 심장병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것이 일상인 진구는 어느 날 위험에 빠진 하나를 구하며 인연을 맺는다. 이후 신여진(나영희) 회장의 후원으로 심장 수술을 받게 된 그는 여진을 두 번째 엄마라고 생각한다. 진구는 그녀의 조카까지 만나게 되며 혜성그룹과 인연을 이어간다.그뿐만 아니라 엄마의 가스라이팅으로 욕망의 화신이 되어버린 윤세영의 어린 시절은 유하연이 책임진다. 세영은 여진의 딸인 사촌 유진을 시기 질투한다. 유진과 함께 놀던 중 그녀가 실종되고, 이후 세영은 신 회장의 유일한 상속녀가 된다. 하지만 유진의 실종과 관련된 진실을 알고 있던 세영은 그녀가 돌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해한다.또한, 구지석의 아역은 구현이 맡았다. 하나의 양동생인 지석은 보육원에서 처음 하나를 봤을 때부터 남다른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그는 하나가 자신의 집으로 입양 오자 누구보다 기뻐하고, 누나 껌딱지가 된다고.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된 후 지석과 하나의 사이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이소윤은 신여진과 윤성호(최종환)의 외동딸 윤유진으로 변신한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유진은 가족과 함께 놀러 갔다 실종된다. 그녀는 사촌 세영과 놀던 중 의문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후 이두나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다. 사건 당일 과연 유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녀가 품은 사연과 비밀이 벌써 궁금해진다.이처럼 극 초반을 이끌 아역 배우들은 ‘신데렐라 게임’을 이끌어갈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주요 스토리 전개의 열쇠를 쥐고 있다. 성인 연기자들과 높은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이들의 활약은 오는 12월 2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신데렐라 게임’ 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6:15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나영희‧최종환, 실종된 딸 찾아 나선다..비극의 시작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긴장감 넘치는 티저를 공개했다.27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20년 전 딸 유진이를 잃어버린 신여진(나영희)과 윤성호(최종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병원에서 유진을 찾는 성호와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여진의 모습은 큰 시련이 닥쳐왔음을 예고했다.이어 ‘사라진 아이 엇갈린 운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결혼 준비를 하는 듯 서로 마주 보며 웃고 있는 진구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세영이 등장한다. 실종 당시 기억을 잃은 유진은 이두나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다. 그런가 하면 실종 사건의 진실을 함구하고 있던 어린 세영이 불안에 떠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폭발시킨다.아역들의 열연에 이어 성인이 된 구하나(한그루), 황진구(최상), 윤세영(박리원), 구지석(권도형)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한 줄기 빛 같이 찾아온 행운 그리고 비극의 시작’이라는 의미심장한 자막은 네 사람을 집어삼킬 비극의 소용돌이를 암시한다. 아버지 공장만이라도 살려달라는 지석의 간절한 외침을 차갑게 외면하는 혜성그룹 회장 여진, 아이를 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하나의 모습 또한 흥미를 끌어올린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를 향해 “너 뭐냐고”라며 분노하는 세영과 그녀의 옆에 서 있는 진구의 모습은 세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알렸다. 이에 따라 수레바퀴에 갇힌 등장인물들의 복수극의 서막을 올리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7 50분 첫 방송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16:26
뮤직

에이티즈, 美 ‘빌보드 200’ 1위… 팀 사상 美 ‘최대 음반 판매량’ 기록

그룹 에이티즈가 K팝 신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새겼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미국 ‘빌보드 200’은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 점수를 총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에이티즈의 음반 판매량은 17만 9,000장, SEA는 5,000장으로 총 18만 4,000장으로 집계가 되며, 팀 사상 발매 첫 주 미국에서의 최대 음반 판매량을 경신했다.지난해 12월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석권하여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미니 11집으로 또 한 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1년 안에 2개의 앨범을 미국 ‘빌보드 200’ 1위 자리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아울러 전작인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으로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번 신보까지 5개의 앨범을 톱3에 차트인 시키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었다.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4위에 안착, K팝 최초로 1년 안에 3번 연속으로 해당 차트 톱5에 진입하였으며, 톱10에는 4번 연속 랭크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더불어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총 8개의 세부 차트를 휩쓸었다.또,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12위에 등극하며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자체 최고 순위를 다시 썼다.이 밖에도 이번 앨범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에서 5위에 올랐는가 하면,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톱 100 앨범’ 차트에서 6위에 자리하는 등 유럽 차트를 강타하며 세계 곳곳에서 발휘 중인 에이티즈의 영향력을 실감케했다.“각기 다른 가치들이 소용돌이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진짜가 되려 한다”는 앨범에 담긴 메시지처럼 에이티즈는 K팝 신에서 본인들만의 '진짜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며 파죽지세로 끝없는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편, 연말에도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에게 찾아갈 것을 예고한 에이티즈는 오는 30일 ‘제16회 멜론뮤직어워드’(MMA2024) 무대에 오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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