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3건
메이저리그

저지·오타니, MLB 파워랭킹 투톱 체제 유지...스즈키 세이야 첫 톱10 진입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30일(한국시간)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 두 슈퍼스타가 나란히 1·2위를 지켰다. MLB닷컴은 선수 최근 성적, 시즌 전체 성적을, 지난 365일 기준 성적을 두루 고려한 공식을 적용한다. 최근 성적과 올 시즌 성적에 가중치가 더 부여된다. 1위는 저지다. 그는 29일 기준으로 타율 0.391·출루율 0.488, 장타율 0.739,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227, 81안타를 기록 중이다. 언급한 부문 모두 MLB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기준으로는 득점(51)도 1위다. 홈런은 18개를 기록하며 MLB 전체 4위, AL 2위에 올라 있다. 개인 네 번째 50홈런 시즌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를 해내면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와 함께 이 부문에서도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오타니는 타율 0.292, 35타점, 59득점, 20홈런, 11도루, 출루율 0.394, 장타율 0.648, OPS 1.042를 기록 중이다. MLB 전체 타자 중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MLB닷컴은 지난 시즌(2024) 개인 최다 홈런(54)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각각 AL(저지)과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다. 올 시즌 초반 2연패를 해낼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소속팀의 지구 1위도 이끌고 있다. '투톱 체제' 붕괴에 도전하는 선수도 있다. 오타니의 팀 동료이자 다저스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그는 타율 0.359를 기록하며 저지에 이어 이 부분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2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스는 4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AL 타점(50점) 부분 1위에 올라 있는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5위를 지켰다. NL 홈런 2위(19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AL 2위(19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각각 6위와 7위로 뒤를 이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신성 라일리 그린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리더 매니 마차도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지난 주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현재 MLB 전체 타점 1위 일본인 선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10위로 진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30 07:22
메이저리그

김하성 없어도 27분 만에 9득점, TB 선발 전원 타점-득점 진기록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명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임시 홈 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서 16-1로 크게 이겼다. 얀디 디아즈가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4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간 탬파베이 타선은 3회 말 폭발했다. 총 14명이 타석에 들어서 27분 동안 8안타 9득점을 뽑았다. 점수 차는 14-1까지 벌어졌다. 탬파베이는 5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 선발 출전 야수 9명이 최소 1타점-1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라고 전했다. 종전에는 15-4로 승리한 2023년 6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처음 기록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8승 8패 지구 3위에 올라 있다. 선두 뉴욕 양키스와는 1경기 차에 불과하다. 탬파베이에는 김하성이 소속되어 있다. 그는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440억원)에 계약했다. 첫 해 연봉은 1천300만 달러고, 타석에 서는 횟수에 따른 보너스를 최대 200만 달러 챙길 수 있다. 2026시즌에는 1600만달러를 받고 탬파베이에 남거나, 옵트아웃을 택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두 가지 선택지를 쥔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중순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4월 말 또는 5월 초 복귀를 위해 훈련 중이다.탬파베이는 김하성이 빠진 가운데 팀 타율 0.276으로 전체 30개 구단 중 세 번째로 높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74로 5위. 한편 보스턴 왼손 선발 투수 태너 하우크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12실점(11자책)으로 부진했다. 공을 넘겨받은 마이클 풀머도 2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3실점에 그쳤다. 이형석 기자 2025.04.15 21:10
NBA

DAL→LAL 돈치치, NBA 유니폼 판매 1위 등극 ‘외국인 최초’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올 시즌 유니폼 판매량 1위에 오른 거로 알려졌다.NBA 사무국과 NBA선수협회는 15일(한국시간) “돈치치와 소속팀 LA가 각각 2024~25시즌 정규리그 NBA 유니폼 및 팀 상품 판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무국에 따르면 이는 올 시즌 NBA 공식 스토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다.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가 NBA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미국인이 아닌 해외 출신의 선수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건 NBA 역사상 처음이다.또 2012~13 시즌 카멜로 앤서니(당시 뉴욕 닉스) 이후 처음으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LA)가 아닌 선수가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돈치치는 지난 2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 LA에 입성한 슈퍼스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하다 댈러스에 입성한 뒤 NBA 6번째 시즌을 소화한 그는 최근 5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 팀에 오른 특급 가드다. 지난 시즌엔 댈러스의 NBA 파이널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소속팀 댈러스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돈치치를 트레이드했고, 대신 2020년 LA의 우승을 이끈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품었다. 직전 시즌 올-NBA 퍼스트팀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최초의 사건이었다. 농구 팬들 사이에서 ‘선동열과 최동원을 맞바꾼 격’이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다.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서 웃은 건 LA였다. NBA 트레이드 마감일인 2월 6일 이후 유니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는데, 이는 돈치치의 트레이드 여파 때문인 거로 알려졌다.올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이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는 10위다.LA는 팀 상품 판매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보스턴 셀틱스, 골든스테이트, 뉴욕, 시카고 불스가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4.15 07:54
메이저리그

블게주 7414억 연장 계약 영향, OPS 1.165인데 얼마? 연 593억 가능, 10년 이상

꿩 대신 닭이 가능할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떠난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어떻게 될까'라며 전망 기사를 내보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전날 원소속팀 토론토와 14년, 총액 5억 달러(7414억원)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비 FA였던 그의 거취가 결정되면서 다른 FA 선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MLB닷컴이 가장 먼저 주목한 선수는 카일 터커(28·시카고 컵스)다. 통산 130홈런을 때려내 터커는 올 시즌 출발이 산뜻하다. 13경기에 출전, 타율 0.327(52타수 17안타) 5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53)과 장타율(0.712)을 합한 OPS가 1.165에 이른다. MLB닷컴은 '터커는 게레로 주니어보다 나이가 두 살 많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더 완벽한 선수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연 4000만 달러(593억원)가 넘는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등 현재 계약에 옵트아웃 조항(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이 포함된 타자들이 FA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MLB닷컴은 알론소가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할 경우를 언급하며 '최고의 1루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게레로 계약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등도 예비 FA 자원이다.FA 대형 계약의 물줄기가 투수에게 향할 수도 있다. MLB닷컴은 '(이적 시장에) 최고 수준의 공격 옵션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투수에게 큰돈을 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딜런 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표적인 예비 FA 선발 자원. 잭 플래허티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계약은 옵트아웃하고 시장에 다시 나올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9 02:02
메이저리그

'FA로이드 미쳤다' 게레로 5억인데, 얼마나 줘야...'타율 0.391' 터커, 4월 첫 주 MVP 수상

카일 터커(28·시카고 컵스)의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터커가 4월부터 스토브리그 최대어다운 존재감을 벌써부터 증명 중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4월 첫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이 선정됐고, 내셔널리그는 터커가 뽑혔다.터커는 지난 한 주간 타율 0.391(23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 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541)과 장타율(0.913) 모두 압도적이었다. 활약이 놀랍진 않다. 터커는 올해 컵스가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거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특급 유망주 출신인 그는 통산 타율 0.275 130홈런 432타점, OPS 0.877을 기록 중인 타자다. 휴스턴에서 3시즌 연속 29홈런 이상을 때려낸 경험도 있다. 컵스는 그를 위해 주전 3루수 이삭 파레데스, 대형 유망주 캠 스미스를 휴스턴에 내줬다.터커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가 또 있다. 터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20대 나이, 평균 30홈런 기대를 받는 터커는 현재 시장에서 비교할 선수가 없는 최대어로 꼽힌다.당초 터커에겐 시장 경쟁자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있었다. 홈런왕 출신에 나이도 더 어린 그가 시장에 나오면 시선을 모을 수 있었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일 14년 5억 달러 초대형 연장계약에 서명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빠지면서, 타선 보강을 원하는 팀의 선택지는 터커만 남게 됐다.MLB닷컴은 "터커는 이제 FA 후보들 중 보석이 됐다. 컵스에서의 첫 해 화려한 출발을 고려한다면, 그에게 장기 계약을 주는 데 대한 우려는 없는 것 같다"며 "터커는 게레로 주니어보다 2살이 많지만, 수비와 주루에선 더 완벽한 선수다. 10년 이상 기간, 연 평균 4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확실히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커 역시 자신의 상황을 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주간 MVP 수상 인터뷰에서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그가 바라던 대로 됐다. 그는 토론토에서 뛰는 걸 좋아했을 거로 확신한다"며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다. 난 올해 컵스에서 뛰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후 일은 일단 지켜보려 한다"고 답했다. 게레로 주니어처럼 연장 계약을 하겠다고 단정짓지 않은 거다.터커가 필요한 팀은 많다. 현 소속팀 컵스는 물론 후안 소토가 떠난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뉴욕 양키스도 내년 타선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압도적 투자를 이어가는 뉴욕 메츠, 우승 도전을 시작한 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모두 후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8 08:08
메이저리그

3월 22일 옵트아웃, 4월 1일 마이너 계약…통산 64홈런 타자, 10일 만에 양키스 복귀

왼손 타자 도미닉 스미스(30)가 뉴욕 양키스에 복귀한다.뉴욕포스트는 '양키스와 계약을 해지한 지 열흘 만에 스미스가 돌아왔다'라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스미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양키스에 합류, 우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미스는 지난 1월 초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해 지난 22일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으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마땅한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양키스 복귀로 거취가 마무리됐다.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693경기에 출전, 타율 0.246(2046타수 504안타) 64홈런 25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93경기 타율 0.233(275타수 64안타) 6홈런 3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1개→10개→11개)을 때려낸 이력의 소유자. 주 포지션은 1루인데 상황에 따라 외야 수비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뉴욕포스트는 '뉴욕 메츠 출신 스미스는 양키스의 왼손 타자 중 한 명이 부진할 경우 보험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그의 복귀를 가장 반기는 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될 전망이다. 분 감독은 최근 스미스가 옵트아웃으로 떠나기 전 "스미스는 해야 할 모든 일을 했다"며 "그는 분명히 빅리그 선수다. 팀에서 활약을 펼쳤고, 정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1 19:15
메이저리그

오타니 효과? 다저스 자산가치 1년 새 23%↑...1위는 양키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025년 구단 자산 가치 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코는 26일(한국시간) 구단 재정과 부동산, 사업 현황 등을 계산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가치를 평가했다.다저스는 77억3000만 달러(11조3345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분석됐다. 이는 전년 대비 23% 오른 것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영입했다. 천문학적인 영입 비용이 들었지만, 디퍼(지급 유예) 전략을 통해 '슈퍼 스타'를 불러모은 끝에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영입에 성공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매직 존슨과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마크 월터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2012년 다저스를 21억달러(3조792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가치는 3배 이상으로 뛰었다.1위는 83억9000만 달러(12조 3022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은 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60억3000만 달러)와 시카고 컵스(56억9000만 달러)가 3, 4위에 올랐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억 달러)가 MLB 30개 구단 중 5번째였다. MLB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28억2000만 달러(4조1349억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13억 달러·1조9062억원)로 집계됐다.한편 북미 스포츠 구단 중 자산 가치가 가장 높은 팀은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103억2000만 달러(15조1322억원)로 추산됐다.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91억4000만 달러·13조4019억원), 3위는 양키스다.이형석 기자 2025.03.26 16:12
메이저리그

'통산 440세이브' 끝판왕, 무려 10년 만에 '친정팀' 애틀랜타 복귀…마이너 계약

메이저리그(MLB) 통산 440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른손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37)이 '친정팀'에서 재기를 노린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의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킴브렐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킴브렐은 지난해 9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방출된 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킴브렐이 빅리그에 올라오면 200만 달러(29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애틀랜타는 킴브렐의 '친정팀'이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애틀랜타 지명을 받은 킴브렐은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2014년까지 애틀랜타 소속으로 5년 동안 186세이브 평균자책점 1.43으로 맹활약했다. 2015년 4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된 킴브렐은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57경기에 등판, 7승 5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무려 10년 만에 애틀랜타 복귀가 성사된 셈이다. 킴브렐의 통산 성적은 837경기 56승 47패 440세이브 평균자책점 2.59이다. 440세이브는 켄리 젠슨(LA 에인절스·447세이브)에 이어 MLB 현역 2위. 그뿐만 아니라 올스타 선정 9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 등 화려한 개인 경력을 자랑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9 10:13
메이저리그

17년 전 도쿄돔 찾았던 꼬마, '타율 0.421' 컵스 포수로 돌아왔다 "매우 흥분돼"

시카고 컵스 포수 카슨 켈리(30)가 17년 만에 일본 도쿄돔을 찾았다. 켈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SNS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17년 전인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 모자를 착용한 채 일본 도쿄돔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과 최근 컵스 유니폼을 입고 도쿄돔에서 훈련 중인 자신의 모습을 소개했다. 켈리는 "17년 전 관중석에 있었지만, 지금은 선수로 도쿄돔을 방문했다"라며 "이곳에서 야구를 경험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200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됐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소속팀 보스턴이 애슬레틱스와 맞붙었다. 켈리는 17년 전 도쿄돔을 방문해, 보스턴 모자를 착용한 채 개막전을 관전했다. 켈리는 지난겨울 컵스와 2년 1150만 달러(167억원)에 계약,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맞게 됐다. 켈리는 빅리그 9시즌 동안 556경기를 뛴 베테랑 포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 91경기에서 타율 0.238 9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지난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프리시즌 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선 타율 0.421(19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18 16:3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역시 다저스 1위...AL 챔피언 양키스 9위 추락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뉴욕 양키스는 9위에 그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내부 전문가 마이크 페트리엘리오, 윌 리치의 분석을 바탕으로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 랭킹 전했다. 1위는 예상대로 지난 시즌 다저스였다. 지난 시즌(2024)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 역시 MVP 출신 슈퍼스타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이 지키고 있는 팀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 역대급 재능을 인정받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팬그래프닷컴 통계 프로그램이 전망한 다저스의 우승 확률이 23%라는 점을 소개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가 거둔 98승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팀당 60경기만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18시즌 이후 가장 적은 승수라는 점도 짚었다. 단기전은 변수가 많으며, 다저스가 2023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했던 점도 소개했다. 부정적인 분석은 다저스를 더 밝게 조명하려는 장치로 보인다. MLB닷컴은 그러면서도 다저스는 "단순히 야구팀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집합체가 됐다"라고 했다. 로스터를 좋게 만들기 위해 다저스만큼 노력한 팀이 없다고도 언급했다. MLB이 꼽은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2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다. 3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4위는 오타니를 넘어 북미 스포츠 최고 몸값(7억6500만 달러·1조868억원)을 경신한 후안 소토의 소속팀 뉴욕 메츠였다. 3팀 모두 NL 동부지구 소속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러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내준 양키스는 9위에 랭크됐다. 양키스는 메츠에 소토를 빼앗겼지만, FA 선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맥스 프리드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로 MVP 수상자 출신 폴 골드슈미트와 코리 벨린저도 데여왔다. 하지만 MLB닷컴은 "벨린저와 골드슈미트는 좋은 영입이지만, 이들이 이름값에 비해 현재 생산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주전 3루수가 공석이며 외야 유망주 제이슨 도밍게스는 여전히 의문점이 많다고 보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2루수를 맡았던 글레이버 토레스의 이적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신인왕(2024시즌 AL) 출신 투수 루이스 길,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도 전력 저하 요인으로 봤다. MLB닷컴은 양키스와 같은 지구(AL 동부) 보스턴 레드삭스의 파워랭킹 7위로 꼽았다. 보스턴은 트레이드로 좌완 파이어볼러 개럿 크로셰를 영입했고, FA 내야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과도 계약했다. 지난 시즌 양키스에 이어 지구 2위에 올랐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위에 랭크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6 19: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