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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멋있어"....김혜성 질주 감상→오타니 눈에서 꿀 떨어지네

"멋있어."김혜성(26·LA 다저스)은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를 평정한 슈퍼스타이자 같은 에이전시, 이제는 팀 동료가 된 오타니 쇼헤이(31)가 한국말로 자신에게 친근한 감정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멀백랜치에서 열리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조기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야수진 공식 소집일은 16일(한국시간)이지만, 일찌감치 새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다저스는 12일 동영상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오타니와 김혜성이 한 프레임에서 소통하는 장면을 게재했다. 김혜성이 짧은 거리를 전속력으로 질주했고, 오타니가 이 모습을 주의 깊게, 또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본 뒤 이내 다가서 한국말로 "멋었어"라고 하는 장면이었다. 김혜성도 영어도 "You're cool(너도 멋있어)"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두 선수는 가벼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달 4일 다저스와 계약을 발표한 김혜성은 계약 준비 과정에서 에이전시(CAA 스포츠)가 LA 모처에 마련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했고, 오타니와도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김혜성은 볼 때마다 한국말로 인사하며 친밀감을 전하고, 미국 생활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 오타니에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그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공항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인사를 해주다 보니, 나도 맞춰야 할 것 같았다. 분발해서 일본어 공부를 해서 대화를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들도 두 선수의 소통을 주목한 바 있다. 오타니는 김혜성의 다저스행 계약이 발표된 뒤 개인 SNS에 '환영합니다 친구야'라는 문구로 반긴 바 있다. 그저 같은 에이전시이기 때문이 아니다. 다저스가 더 강한 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연봉까지 추후 받는 계약을 했던 오타니이기에 새 동료를 환대한 것. 오타니는 이미 다저스 클럽하우스 리더다. 기량뿐 아니라 모범적인 '내무' 생활로 정평이 났다. 이제 같은 색(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게 된 오타니와 김혜성은 더 깊은 유대감을 구축할 전망이다. MLB에서인 '신입'인 김혜성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3 12:03
금융·보험·재테크

지드래곤 이어 차은우 … 바뀌는 은행 얼굴

금융 모델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시대에 따라 대세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온 은행권이 최근 대표 얼굴에 변화를 시도하면서 눈길을 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차은우의 모델 발탁 소식은 지난달 신한은행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루엣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차은우의 신한은행 광고 티저 영상은 1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 회,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1만8000건 등 호응을 이끌어 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연이어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에 차은우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나섰다. 모임통장의 콘셉트도 ‘얼굴천재’ 별명의 차은우 캐릭터를 살리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다. 가수 지드래곤의 하나금융그룹의 새 모델 합류도 금융권의 뜨거운 이슈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발탁 소식을 알리며 “지드래곤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모델 발탁 알림도 기존과 차별화를 둬 지드래곤이 네일아트를 즐겨하는 점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하나금융 로고를 그린 네일아트를 하고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SNS에 올리면서 공개했다. ‘하나’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1월 11일 오후 11시 11분에 맞춰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하나금융그룹은 서비스별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브랜딩을 해오고 있다. 지드래곤 외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지닌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중장년 팬층이 두터운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쓰면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또 방송인 강호동은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의 얼굴이다. 젊은 층이 열광하는 K팝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통해서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하나금융 측은 서비스별 멀티 모델 전략에 대해 “손흥민의 건강한 리더십, 임영웅의 따뜻한 배려심, 안유진의 젊고 밝은 에너지, 강호동의 든든한 파트너십,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를 더했다”고 설명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의 배우 변우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세 배우인 변우석의 인기와 신뢰의 이미지가 농협은행과 시너지를 내며 신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면 효과를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이미 변우석 효과는 지난해 농협은행의 쌀 소비 촉진 예금 판매에서 톡톡히 입증됐다. 당시 판매된 ‘NH든든밥심예금’은 출시 후 30일 동안 총 5만4404계좌를 끌어 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무엇보다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변우석의 사인포스터를 증정한 것이 가입으로 이어진 것이다. 배우 팬카페에서는 상품 가입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반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의리로 뭉쳤다. 두 은행은 각각 그동안 모델 자리를 꿰차온 그룹 에스파, 가수 아이유와 재계약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도 에스파와 인연을 이어가면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2022년부터 손을 잡고 있는 아이유를 모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 모델은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최근에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사람보다 여럿을 모델로 적재적소에 내세워 브랜딩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2.13 07:00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스레드 계정 개설…"새로운 고객 소통 창구"

동아오츠카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스레드는 메타가 2023년 출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인스타그램이 사진과 영상 중심이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말이나 밈 등을 활용해 보다 편안하고 일상적인 소통을 추구한다.사용자는 최대 500자까지 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댓글과 공유 기능을 활용해 보다 자유롭고 즉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동아오츠카는 이번 스레드 계정 개설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소통을 확대하고 보다 친밀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특히 신제품 출시 소식과 스포츠 이벤트 및 프로모션 안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 등을 공유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5 15:17
해외연예

‘윤여정 비하’ 트랜스젠더 배우, 뒤늦은 사과…“오스카 후보는 못 물러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페인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과거 한국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비하한 발언 등에 대해 사과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스콘은 과거 그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소환돼 인종차별적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어떤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았기 때문에 오스카상 후보에서 물러날 수 없다”며 “나는 인종주의자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믿게 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최근 가스콘은 과거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히틀러를 옹호하는 등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적은 게시물들이 재조명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특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지난 2021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당시 “점점 오스카가 아프로-코리안(Afro-Korean) 축제를 보는 것 같다”고 비하했다. 이 시상식에서는 흑인 배우 대니얼 컬루야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혐오 발언 논란이 커지자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폐쇄했으며 공식 입장을 통해 “저는 실수를 저지르고, 저지르고, 앞으로도 배울 수 있는 인간입니다.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 세상의 모든 소수 민족을 위해 싸웠고 종교의 자유와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에 대한 모든 행동을 지지했다”고 자신을 옹호하는 발언을 덧붙였다. 가스콘은 이번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된 게시물 일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에밀리아 페레즈’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셀레나 고메즈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내가 쓴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했다.한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스페인 출신 배우로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올해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1972년생인 그는 배우 활동을 하다가 2016년 커밍아웃을 하고 46세인 2018년 성전환을 한 후 여러 작품에 꾸준히 출연했다. ‘에밀리아 페레즈’에서는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 보스 역을 맡아 지난해 5월에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함께 출연한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등과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3 12:05
메이저리그

LA 시민 아픔 나눈 김혜성, 6번 새긴 유니폼 착장 공개까지...다저스맨 행보 시작

김혜성(26)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일원으로 공식 행사를 소화했다. 등번호(6)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착장한 모습도 공개됐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다저스 선수들이 팬들과 만나고, 소방서를 방문한 모습을 전했다. 김혜성은 자신처럼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에 합류한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과 함께 '신입생 신고식'을 치렀다.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고, 매체들의 인터뷰에도 응했다. 특히 LA 지역 대형 산불에 시름에 빠진 지역민을 향해 위로 메시지를 전하고, 화재 진화에 헌신한 소방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김혜성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최고의 팀에 왔으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LA 굉장히 큰 산불이 났다는 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 많은 소방관분이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 소방관과 만나 영광이다. 영광스러운 마음을 잘 간직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이튿날(2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도 참석했다. 행사 뒤 김혜성은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 "오늘 만난 모든 팬이 반겨줬다.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끼게 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토미 에드먼과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고, 2024년 3월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에서 '현재' 동료들과 경기를 한 소감을 묻는 말에는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 뛰어서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혜성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류현진 선배의 경기를 보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다저스를 응원했다"라며 "MLB 투수들은 KBO리그 투수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지금은 빠른 공에 대처하는 법에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4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되면서 주전 진입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김혜성은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앞서 '친정팀' 키움의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2 11:56
스타

윤은혜, 혹독한 MC 신고식... “리허설 총 10시간+ 새벽 3시 첫 끼”

배우 윤은혜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 후기를 전했다.29일 윤은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리허설까지 총 10시간 서 있었더니 발은 쥐가 나고 허리도 너무 아프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윤은혜는 두 볼을 감싸며, 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윤은혜는 빨갛게 부어오른 발 사진도 공개했다. 그의 혹독했던 연예대상 MC 신고식이 느껴진다.윤은혜는 스태프의 쪽지도 올리면서 “스태프의 예쁜 쪽지와 집사람들의 족욕은 감동이다”라면서 “어제 새벽 3시에 먹은 첫 끼. 너구리는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뻗었다”라며 고된 일정을 소화했음을 밝혔다.앞서 윤은혜는 28일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를 맡으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8:17
프로야구

24일 만에 끝난 SSG-박정태 동행...'사생활 관리' 경각심 자극

변화를 꾀했지만, 여론의 역풍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구단이 사과했다. 논란 속에 SSG 랜더스 퓨처스(2군)팀 지휘봉을 잡았던 박정태(55) 감독이 결국 자신 사퇴했다. 구단은 24일 오후 박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고,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번 퓨처스 감독 선임과 관련해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구단은 KBO리그와 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SSG는 지난달 31일 박정태 감독을 2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1군 수비 코치로 이동한 손시헌 전 2군 감독의 후임 인선이었다. 후폭풍을 거셌다. 크게 두 가지 이유였다. 박 감독이 과거 음주 운전에 세 번 적발된 이른바 '삼진 아웃' 대상자라는 점이다. 2019년에는 음주 뒤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그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일부 구단은 소속 인원의 관련 행위가 드러날 경우 '원 아웃 처벌'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 흠을 갖춘 인물이 젊은 선수 비율이 높은 퓨처스팀을 이끈 건 어불성설이라는 말이 있었다. 다른 이유는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로 선임된 추신수(은퇴)와의 연결고리다. 알려진 대로 박정태 전 감독은 추신수의 삼촌이다. SSG가 연고 인연도 없는 박 전 감독은 선임한 선택에 추신수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의구심을 샀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일 시무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지만, 지난주 사퇴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일련의 논란 속에 1·2군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떠날 시기가 왔고, SSG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SSG와 박 전 감독의 동행은 24일로 마침표가 찍혔다. 지난 2020년 키움 히어로즈 구단도 음주 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은퇴)의 복귀를 타진하다가 야구팬 비난 세례를 받았다. 결국 강정호는 스스로 철회 의사를 밝혔다. 추신수는 2023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를 통해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라는 말로 국제대회(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안우진(키움)을 옹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안우진은 학폭(학교폭력) 전력으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 아무리 물의를 일으켰어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하고 경제 활동을 할 기회를 완전히 빼앗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여론은 이런 문제에 차갑다. 일반인보다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게 사실이지만,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SSG 구단은 "조속한 시일 내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2025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4 20:00
메이저리그

농구장 초대·사인 유니폼 선물...사사키 영입에 흥분한 다저스 구단주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이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66)이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환영했다. 존슨은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결정된 18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사사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LA와 세계 챔피언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 다저스팬이 되기 딱 좋은 날"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사사키가 영입 발표 전후로 다저스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 특히 구단주 존슨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사키를 LA 연고 NBA팀 레이커스의 경기에 초청하고 그를 위한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날 존슨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다저스 주축 선수들과 사사키의 식사 자리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사사키의 다저스행에 존슨이 흥분하며 유니폼을 선물했다"라고 알렸다.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선발 투수 사사키는 소속팀이었던 지바 롯데로부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허락을 받아 올겨울 MLB에 도전했다. 7년 전 오타니 쇼헤이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자신을 원하는 팀과 면접을 진행했다. 국제 아마추어선수 계약 대상자로 분류된 사사키는 투자 대비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선수였고 많은 구단이 그를 노렸다. 사사키의 선택은 같은 일본인 선수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다저스였다. 공식 발표 이틀 전에도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다저스는 사사키를 영입하는 650만 달러(95억원)을 들였다. 연봉은 76만 달러로 알려졌다. 사사키는 NPB에서 뛴 64경기에서 28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160㎞/h 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2022년 4월 20세 157일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해내 일본 야구 신기록을 세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08:30
스타

소녀시대, 완전체로 뭉쳤다... “가족사진”

그룹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뭉쳤다.최수영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가족사진 2025”이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소녀시대 8인 멤버 전원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들은 소녀시대의 상징색과 같은 핑크색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특히 19년 차임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괜히 울컥” “여전히 소녀시대, 지금도 소녀시대!” “또 나만 나이 먹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22년 11월 데뷔 15주년 앨범 ‘포에버 원’을 완전체로 발매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15:04
문화

빅스 레오, 사생팬 장난 전화에 분노... “제발 그만”

그룹 빅스 레오가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레오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을 통해 “제발 부탁인데 장난 전화 좀 그만. 자다 깨는 거 힘들어요”라고 토로했다. K팝 아이돌들의 사생활 침해 피해 사례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장난 전화는 물론, 스토킹까지 중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레오 역시 도 넘은 사생활 침해 행위에 직접 SNS를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것.지난 2012년 빅스 메인 보컬로 데뷔한 레오는뮤지컬 배우로 활약해 왔다. 그는 ‘마타 하리’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연극 ‘테베랜드’에서 마르틴, 페데리코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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