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03건
스타

‘사생활 이슈’ 김수현, 광고주와의 손배소 오늘(21일) 열린다 [왓IS]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수현이 광고주로부터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21일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A사와 김수현의 광고 모델 계약은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으나 지난 3월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고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휩싸이자 A사가 모델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A사는 김수현의 고 김새론 관련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공식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후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김수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고 김새론 유족 측과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등을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갔다. 의혹 관련해 김수현은 지난 3월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이후 교제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 시절 교제설 등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반박했다.김수현 측은 이어 고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7:30
산업

#오런완 #러닝샷 열풍에 러닝화 계급도까지 "젠지들의 힙한 취미 생활"

30세의 직장인 A씨의 요즘 취미는 ‘러닝’이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집 근처 공원으로 향한다. 상쾌한 가을 저녁 바람을 맞으며 약 1시간을 달린 뒤 팔에 찬 스마트워치를 확인한다. 총거리 10.08km, 러닝타임 1시간 1분 30초, 평균 심박수 166bpm. 오늘도 목표를 완주한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 셀피를 찍는다. 땀에 젖은 얼굴은 살짝만 보이게 하고, 포커스는 정수리에 맞춘 뒤 전신을 담는 ‘정수리 러닝샷’이다. 마음에 쏙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해시태그를 단다. #오런완(오늘도러닝완성) #러닝OOTD #미즈노네오비스타2 #아디다스에어로레디 #나이키스위프트. 게시하자마자 함께 한강변을 달리는 ‘러닝 크루’ 멤버 10여 명이 일제히 ‘좋아요’를 눌렀다.MZ세대가 러닝에 푹 빠졌다.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철마다 바뀌던 취미 트렌드가 이제는 ‘달리기’에 고정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대표적인 야외 스포츠였던 골프에 열광했다. 그러나 수백만 원에 달하는 장비와 라운딩 때마다 필요한 수십만 원의 그린피, 각종 연습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3년 만에 취미를 접었다.골프 이후 테니스로 관심이 옮겨갔다. 동호회 구성이 탄탄하고, 감성적인 테니스복 스타일이 매력을 더했다. 골프에 비해 저렴한 장비와 유지비도 한몫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했다. 주요 도심 테니스장은 늘 ‘만석’이었고, 열기는 서서히 식어갔다.젊은이들은 최종 취미 정착지로 ‘달리기’를 택했다. 퇴근 후 치맥 대신 ‘오런완’(오늘도 러닝 완주) 챌린지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요즘 저녁과 이른 새벽, 공원과 수변에는 러닝을 즐기는 MZ세대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수십 개로 늘어난 마라톤 대회 참가권이 완판되는 것도 예사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는 254회로, 참가 인원만 100만명을 넘겼다. 2020년 19회에 불과했던 대회 수가 2023년 205회로 늘며, 4년 만에 13배 이상 급증했다.업계는 이번 달리기 열풍이 골프나 테니스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본다. 미즈노 관계자는 “한국 러닝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각종 마라톤과 러닝 대회가 매번 매진되고, SNS 후기 열풍이 이어지는 등 이제는 러너가 아니어도 체감할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러닝은 브랜드가 무엇을 해도 성공할 만큼 기반이 탄탄하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러닝 열풍에 장비 시장도 커지고 있다. 초창기만 해도 10만원대 나이키·아디다스 러닝화가 주류였지만, 이제는 20만~30만원대 프리미엄 모델이 ‘러너의 기본템’으로 자리 잡았다. 미즈노·온러닝·브룩스 등 고가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앞서 언급한 A씨 역시 20만원대 미즈노 네오비스타2 외에도 여러 브랜드의 고급 러닝화 5켤레를 번갈아 신는다. 그는 “러너 사이에는 이른바 ‘러닝화 계급도’가 있다”며 “흔한 모델보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러닝화가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각 브랜드는 이 열풍에 맞춰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러닝화·선글라스·에너지젤·무릎 보호대·벨트 등 다양한 상품군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미즈노 관계자는 “브랜드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며 “일회성 판매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경험 중심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4 07:00
산업

아모레퍼시픽 역작, 메이크온, 온페이스 LED 마스크 공식 출시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이 ‘온페이스(ONFACE) LED 마스크’를 공식 출시한다.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5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 70여 년의 피부과학 노하우와 KAIST 특허 LED 기술이 만나 탄생했다.머리카락만큼 얇은 0.2㎟ 크기의 3770개의 특허 마이크로 레드 LED를 점이 아닌 ‘면’ 형태로 얼굴 전면에 빈틈없이 배열해 피부 깊숙이 회복 에너지를 전달한다. 인체적용 시험결과 피부 탄성 복원력 94% 증가 효과와 탄력의 핵심인 엘라스틴 1795% 증가, 미백 회복률 97%, 멜라닌 생성 81% 감소 등의 압도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외부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단단한 외부 쉘(Shell)과 얼굴형에 따라 부드럽게 밀착되는 페이스 클라우드핏 디자인™, 사용 환경에 따라 탈부착 가능한 마그네틱 시스루 윈도우 구조는 기술과 감성의 어우러진 설계로 완성했다. 15분 사용 시 피부 온도 36도, 마스크 내부 온도는 38도로 유지되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 닿는 모든 부분은 피부 접촉 적합한 프리미엄 실리콘과 제로본딩 설계로 구성해 저자극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자극 0% 결과를 얻었다.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현재 메이크온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아모레몰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도 메이크온만의 피부과학 리추얼을 선보일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디비전 주효정 상무는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프리미엄 디바이스로, 빛으로 피부를 회복하는 새로운 뷰티 관리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피부 회복을 위한 뷰티 리추얼과 AI, 데이터 기반의 뷰티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7 09:23
산업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중고 거래 플랫폼 ‘디스커버리 리마켓’ 오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중고 거래 플랫폼 ‘디스커버리 리마켓(Discovery Re:Market)’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3일 디스커버리 자사 공식 온라인몰 내에 오픈한 ‘디스커버리 리마켓’은 자원 순환형 거래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제품의 가치를 다시 순환시키는 ‘지속 가능한 소비 경험’을 제안한다. 환경 보호는 물론 의류 폐기물 감축과 기후 변화 대응에도 기여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디스커버리 리마켓’ 플랫폼은 제품 등록부터 검수, 거래, 마일리지 적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며 중고 상품 판매 시 신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리워드 제도를 운영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한다.특히 브랜드가 품질을 관리하는 공식 자원 순환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기존 리세일 서비스와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제품 등록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이 환경적 가치와 브랜드 신뢰를 함께 담은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디스커버리 리마켓’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액티브 웰니스(Active Wellness)’ 방향성과 맞닿은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액티브 웰니스’가 움직임 속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찾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한다면 ‘리마켓’은 이를 한 단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웰니스(Sustainable Wellness)’, 즉 환경과 개인의 삶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치 실천으로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를 통해 디스커버리는 단순한 아웃도어 브랜드를 넘어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디스커버리는 ‘리마켓’을 통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파트너로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패션의 본질적인 즐거움과 환경적 책임이 공존하는 자원 순환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3 16:53
산업

셀트리온,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인수 관련 '아일랜드 정부 승인'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이제 미국 정부 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정부 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위원회(CCPC)로부터 일라이 릴리 미국 생산 시설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승인을 최종적으로 허가받았다고 공지했다.셀트리온과 릴리 미국 공장은 일정 규모 이상 매출이 발생하는 아일랜드 법률에 의거해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승인 획득이 필수적이다. 이로써 규제 승인 절차는 미국 기업결합신고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며 "회사는 남은 절차를 성실하고 신중하게 준비하여 조속한 시일 내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11.03 08:30
산업

네오팜, 독자 원료 개발과 유통확장으로 중국 시장 공략

2025년 K-뷰티 시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시장 1위를 지켜온 프랑스를 위협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액은 10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K-뷰티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중국 화장품 산업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운영 비용이 증가하고 소비자 성향이 합리적으로 바뀌면서, 브랜드들은 광고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제품력과 원료 기술 경쟁에 집중하며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산업 구조의 변화는 국내 기업들의 전략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사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이 있다.네오팜은 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과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중국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최근 독자 개발한 피부 보호 기능성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경외 신원료(저위험군)’로 공식 등록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이는 앞서 등록에 성공한 ‘디펜사마이드(Defensamide™)’에 이은 두 번째 독자 원료 등록 사례로, 국내 개발 원료 중 다섯 번째 공식 등록 성과다. 에이엠피아마이드는 비(非)스테로이드 기반의 차세대 염증 억제 원료로, 항염증 및 항피지 작용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성분이다. 기존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우수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를 보이는 에이엠피아마이드는 SCI급 국제학술지 『Biomolecules & Therapeutics』에 그 작용기전을 규명한 논문이 게재되며 학술적으로도 입증되었다.중국은 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관리 기준을 강화하며, 까다로운 과학적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새롭게 시행된 화장품 원료 등록 규정으로 기능성 원료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및 원료 기업들 역시 중국의 원료 개발, 배합 기술 변화 흐름에 주목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오팜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정 시험기관을 통해 모든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해당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디펜사마이드에 이어 정부지원 R&D의 성공적 상용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네오팜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독자적인 피부 생리활성 기술을 축적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34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으며, 이는 2023년(약 26억 5000만 원)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도 약 8억 원을 R&D에 사용하며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역량은 신원료 개발로 이어졌고, 나아가 중국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되었다.네오팜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력과 브랜드 전략을 결합한 글로벌 진출의 모범 사례”라며 “에이엠피아마이드의 이번 NMPA 등록은 네오팜의 독자적 피부 생리활성 기술이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임상 연구와 상용화 개발을 강화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의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네오팜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유통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자사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ZEROID)’는 최근 중국 뷰티 편집샵 ‘하메이(HARMAY)’ 전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 확대했다. 하메이는 창고형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큐레이션을 앞세워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중국 전역에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앞서 지난 7월에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도 성공적으로 입점하며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바 있다.네오팜은 앞으로도 피부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10.29 09:18
산업

KGM, 국내 최초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 수록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로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수록한다.KGM은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 고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포함한다. 이는 운전자의 권익 보호 및 고객 안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이다.이번 협약으로 정부 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ESG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GM은 협약에 따라 자동차(내연기관) 취급설명서(모바일 앱·홈페이지 자료·책자 등)에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 요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QR코드 및 오일콜센터 1588-5166) 등 사고 예방 및 위급 상황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그동안 운전자들은 차량 고장 등 위급상황 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해 왔지만,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KGM과 한국석유관리원은 운전자가 상시 확인하는 취급설명서가 석유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매체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강경선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 본부장은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통한 석유 안전 정보 전달은 정품 연료 사용에 대한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정상 석유제품 유통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또 김광호 KGM 서비스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히 차량의 성능을 넘어 고객의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GM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며 “정부 기관과의 신뢰도 높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KGM은 연료로 인한 차량 손상 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석유관리원은 정책 인지도 향상 및 운전자 참여형 석유 모니터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KGM은 앞으로도 한국석유관리원과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석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ESG 협업 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5 11:20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지난해 6.7조원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이 지난해 6조6545억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KB금융지주가 13일 공개한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2024년 여러 금융·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청년 일자리·금융소비자 보호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 결과 부문별로 ▲환경 3134억원 ▲사회 2조7122억원 ▲지배구조 3조628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추가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사회 부문의 경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리우대,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재원 출연 등 포용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접근성 제고’ 등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성과가 반영됐다.이번 보고서는 환경(E)과 사회(S) 부문의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하고 성과 측정 예시를 알기 쉽게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0.13 15:56
산업

노스페이스,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EDITION)’ 10주년 기념 행사 진행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사회공헌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The North Face Edition)’의 기념 행사를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가 만들어온 나눔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브랜드 슬로건인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노스페이스 에디션’은 2015년 시작된 착한 소비 프로젝트로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에 기부해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사인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방문한 고객 중 총 3,844명이 월드비전의 정기 후원자로서 새로운 기부 활동에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165,988명의 삶을 변화시켰는데, 식수 지원으로 6개국 9개 지역의 87,143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고, 식량 지원으로 2개국 2개 지역의 78,845명에게 기아 해소와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케냐, 잠비아, 캄보디아, 우간다,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콩고 등 다양한 국가에서 월드비전을 통해 진행된 이와 같은 구호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개발도상국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 창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동안 4,000번째 정기후원자가 탄생하여 착한 소비가 단순한 일회성 참여를 넘어, 지속적인 실천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이번 행사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다양한 이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4일에는 꾸준한 기부와 선행 활동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이자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션(Sean)이 이 행사에 참여해 ‘나눔’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착한 소비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직접 나누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장애인 보조기술 스타트업 ‘캥스터즈’가 개발한 휠체어 전용 유산소 운동 장비 ‘휠리엑스(Wheely-X)’ 체험존이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10주년 기념 행사를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스타필드 안성에서도 오는 10월 21일까지 병행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사람을 보호하고 구하는 것보다 더 멋지고 값진 경험은 없다는 한결 같은 마음가짐으로, 뜻을 같이하는 많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난 10년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프로젝트의 실천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식수 및 식량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속하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착한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10.12 09:52
산업

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 형사 고소...'무관용' 초강수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반복해 온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쿠팡 파트너스는 개인이나 법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SNS, 홈페이지 등에 쿠팡 상품을 홍보하고, 광고를 통해 발생한 실제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돌려받는 합법적인 제휴마케팅 서비스다. 현재 수많은 파트너들이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올리며,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도 다양한 채널에 제품을 홍보하는 등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선량한 파트너와 이용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쿠팡은 악성 파트너사들이 그간 쿠팡 파트너스 이용약관과 운영정책을 상습적으로 위반해 왔으며, 강한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행위를 의도적으로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A업체는 자신들이 구매한 한 인터넷 사이트 광고화면(지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걸었고, 이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는 클릭을 하지 않아도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했다. 쿠팡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약관 위반을 넘어, 쿠팡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영업활동에 대한 심각한 방해를 입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쿠팡은 일부 악성 광고사업자의 부정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광고 모니터링 정책 강화 ▲수익금 몰수·계정 해지 등 강력한 페널티 운영 ▲부정광고 신고 및 포상제 확대 ▲전담 모니터링 인력 및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정책을 개정해, 1회 위반 시에도 수익금을 장기간 몰수하고 2회 이상 위반 시 계정 해지까지 가능하도록 운영 정책을 강화한 바 있다.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의 자유로운 서비스 선택권과 디지털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불편광고를 단호히 차단하고, 모든 정책 위반 행위자에 대해 법적·제도적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쿠팡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쿠팡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부정광고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며, 부정광고 근절을 위해 필요시 향후 더 강력한 제재 조치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불법·불편 광고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1 09: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