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북한, 행위 그대로 대응할 것" 엄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소니픽쳐스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뜻임을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각) 방송된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이번 사안은 전쟁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신 아주 값비싼 대가를 치른 사이버 반달리즘"이라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소니픽쳐스가 개봉을 앞둔 코메디 영화 '인터뷰'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암살 장면을 담겨있고, 이에 따른 북한의 테러 위협을 받아 일단 개봉을 취소했다.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고, 북측의 행위에 맞춰 대칭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암시했다,북한은 지난 1987부터 2008년까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1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핵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테러지원국 지정을 철회했었다.오바마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발언을 본 네티즌들은 "북한 천조국한테 덤볐다간 뼈도 못추린다", "북한 미국이랑 사이 안좋아지면 불리해지는건 니들인거 알지?", "오바마 화이팅! 마음 단단히 먹은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YTN뉴스)
2014.12.2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