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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푸드빌, 창립 25주년 기념…뚜레쥬르 25종 25% 할인

CJ푸드빌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뚜레쥬르의 대표 제품 25종을 25%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진행되며, CJ푸드빌과 뚜레쥬르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됐다.할인 제품은 뚜레쥬르의 인기 제품 25종으로 선정했다. 뚜레쥬르가 오랫동안 지켜온 ‘건강’에 대한 철학과 ‘저속노화’ 흐름에 맞춰 출시된 건강빵 라인업 ‘SLOW TLJ’를 비롯해,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베스트셀러 빵류, 양과류, 선물류 등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들이 포함됐다.특히 ‘SLOW TLJ’은 카무트, 오트밀 등의 곡물을 활용해 고단백, 고식이섬유, 저당 등의 기준으로 개발된 건강빵 라인업으로, 영양과 맛, 포만감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단백 저당 씨앗 깜파뉴’, ‘고식이섬유&저당 카무트 곡물식빵’ ‘슬로우 오트식빵’, ‘슬로우 오트 모닝롤’ 등 총 4종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여기에 소금버터롤, 기본좋은 베이글 2종, 옛날 꽈배기 도넛 등 뚜레쥬르의 대표 빵 제품들과 리얼 브라우니 및 스콘 등의 양과류, 솔티드 버터 파운드와 클래식 롤케이크 등 선물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제품들로 다양하게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CJ푸드빌 관계자는 “25년간 CJ푸드빌과 함께해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뚜레쥬르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부담없이 즐기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17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트레이드나 2차 드래프트나, 비주전 선수 이동 활성화 필요하다

후반기 LG 트윈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기준으로 후반기 첫 9경기에서 7승(2패)을 따내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눈여겨볼 부분은 지난달 25일 단행한 KT 위즈와의 트레이드. 당시 LG는 왼손 투수 임준형(25)을 내주고 포수 김준태(31)와 내야수 천성호(28)를 받았는데 이후 승률이 0.591(13승 9패)로 6할에 근접한다.트레이드 발표 직후에는 팀에 절실한 왼손 불펜을 보강한 KT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LG의 트레이드 효과가 더 크게 보인다. 특히 내야 뎁스(선수층) 강화 차원에서 영입한 천성호가 이적 후 치른 22경기 중 21경기에 출전하면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트레이드 손익 계산서는 최소 2~3년은 지켜봐야 한다는 점에서 어느 팀이 최종 웃게 될지 흥미롭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비주전 선수들의 이동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 방법이 트레이드라면 금상첨화지만 사실 올 시즌처럼 순위 경쟁이 역대급으로 치열하면 선수 이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다만 파급력이 크지 않은 비주전 선수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없을까. 새로운 선수가 들어온다는 점에서 트레이드는 일종의 '메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기 효과는 어떤 집단 내에서 경쟁이나 위협이 존재할 때, 구성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비주전 선수라도 상황에 따라 내부 경쟁을 흔들 수 있는데 이는 기량이 주춤한 선수에게 나비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30대 기혼 선수들은 트레이드로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싶어 하지만 팀에서 놓아주는 게 어렵다. 자칫 부메랑이 돼 돌아오면 자칫 난감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구단들은 특히 시즌 중 트레이드를 꺼린다. 그런 면에서 2차 드래프트가 절실하다. 리그 전력 평준화와 소속 팀에서 자리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1년 시작한 2차 드래프트는 격년제로 시행되다 2019년을 끝으로 폐지됐다. 특정 구단의 유망주 유출이 가속하는 등 본래의 취지를 잃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선수 육성에 투자한 구단으로선 2년마다 애써 키운 선수들을 떠나보내야 하니 난감한 상황의 연속. 여러 의견을 종합해 폐지된 2차 드래프트는 2023년 부활했다. 그만큼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의 이적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는 대부분 공감한다. 오는 31일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다. 각 구단의 비주전 선수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대부분 '역시나'로 끝난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2차 드래프트를 격년이 아닌 매년 시행하는 건 어떨까 싶다. 드래프트 제외 대상을 입단 1~3년 차에서 4~5년 차까지 확대, 선수 보호를 두텁게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기회를 잡지 못한 30대 비주전 선수들의 이적을 좀 더 장려하는 방법이다. 트레이드건 2차 드래프트건 리그를 좀 더 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7.30 09:05
프로야구

"주전 같은 백업"이라는 감독 극찬, 삼성의 소금 같은 '그 선수'…"감사하고 또 감사" [IS 인터뷰]

"주전 같은 백업,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유틸리티 플레이어 양도근(22)을 두고 한 말이다.양도근은 올 시즌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76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84(109타수 31안타)를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넘긴 것도, 주전 자원도 아니지만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양도근의 진짜 가치가 빛나는 건 수비 다양성이다. 2루수와 3루수는 물론이고 유격수와 중견수까지 가능한 '멀티'다.감독의 칭찬을 전해 들은 양도근은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책임감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1군(9월 1일 데뷔)에 늦게 올라와서 많은 경기(16경기)를 나가지 못했다. 시즌 뒤 교육리그와 마무리 캠프, 스프링캠프까지 준비를 잘해서 조금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거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강릉영동대 출신인 양도근은 2024년 육성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려 1군 백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방망이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다 보니까 수비가 돼야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수비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거 같다"며 "확실한 내 자리가 없다 보니까 (어느 포지션이라도) 경기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 (익숙하지 않은) 외야수로도 뛰었는데 그것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양도근은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는 "수비와 공격은 완전 별개라고 생각한다. 방망이가 안 맞는다고 하더라도 그 기분을 그대로 수비에 가져가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따로 하려고 한다"며 "어느 파트를 가리지 않고, 코치님들이 좋은 얘기를 해준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후반기를 시작할 땐 마음을 다잡았다. 팀이 4연패를 당하며 8위까지 추락한 상황. 양도근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비 때문에 길어지면서 그때 생각을 다시 정리했다. 작년에 가을야구(엔트리 제외)를 같이 못 갔으니까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어떻게든 도움이 돼 팀이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 들어가기 전 80경기 출전, 더 세부적으로 타율 2할 9푼에 실책 3개를 잡았는데 실책은 벌써 4개를 했다"며 "(목표를 수정해 실책은) 6개까지 하는 걸로 하고 규정 타석은 아니더라도 타율 2할 9푼을 넘겨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2:01
산업

신세계百, 대구점 스위트파크 1주년 맞이 행사

대구 지역 디저트 카테고리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가 25일 오픈 1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맞춰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디저트 축제를 열고 브랜드별 신메뉴도 소개하고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는 지난해 7월 지하 1층 식품관 내 900평 (약 2,975㎡) 공간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와 함께 문을 열었다.벨기에 왕실 지정 쇼콜라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크콜리니’, 매 시즌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시즈니크’, 츄러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을 지역 백화점 최초로 선보였고,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 광주의 동네 빵집에서 시작한 ‘소맥 베이커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보유한 전국의 ‘빵지순례’ 맛집도 한 데 모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지난 1년간 스위트파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신규 고객은 40% 가량 증가하며 신규 고객 유치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고, 디저트 카테고리의 전체 객수도 30% 가량 증가하며 대구 디저트의 대표적인 성지로 자리잡았다.아울러 대구 외 지역 고객의 비중이 75%에 달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디저트 맛집으로 거듭났다.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 1주년을 맞아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디저트 축제를 펼친다.먼저 20여개 브랜드에서 가격 할인, 구매 사은품 등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소금집에서는 매일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오렌지 주스 1잔을, 노티드에서는 2만 5천원 이상 구매 고객께 리유저블컵을(7/25~27, 3일간 200개 한), 피에르마르콜리니에서는 2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쿠모+마카롱을, 미뉴트 빠삐용에서는 츄로넛 4개 구매 시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을 증정한다.이와 더불어 연리희재에서는 개성주악 4구를 1만원, 8구를 2만원에 할인 판매하고, 크림한상에서는 모든 상품을 20% 할인해주며, 브라우터&하프에서는 25일~26일 양일간 플레인 프레첼을 매일 선착순으로 1000원에 판매한다.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7월 25일부터 31일까지는 대구 중구에 위치한 프렌치 디저트 전문점 ‘레브슈크레’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소개하고 25일부터 8월 7일까지는 6년 연속으로 블루리본에 선정된 크루아상 맛집 ‘롱브르378’가 대구 지역 최초로 팝업스토어의 문을 연다.이후에는 김포의 핸드메이드 디저트 맛집 ‘몬트쿠키’(8/1~7), 의정부에서 약과로 유명한 ‘장인한과’(8/1~4), 체코의 전통 디저트 굴뚝빵 맛집 ‘끄네들로’(8/8~21) 등도 만나볼 수 있다.여기에 부창제과, 겐츠베이커리, 치플레 등 6개 브랜드에서는 신메뉴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부창제과에서는 제철을 맞은 초당 옥수수를 넣은 호두과자를, 겐츠베이커리에서는 크랩볼, 맥앤치즈볼, 치플레에서는 바스크 치플레 2종 세트, 소맥베이커리에서는 1주년 기념 달콤 메론빵을 출시한다.한편 같은 층에 위치한 푸드플라자에는 7월 25일 3개의 신규 맛집이 문을 연다.논현동에서 유명한 파인다이닝 ‘모노로그’를 운영하는 신현도 셰프의 면요리와 덮밥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멘쇼쿠’, 경북 영주의 40년 업력을 자랑하는 백년가게 쫄면 맛집 ‘나드리’, 서울시 노원구에서 30여 년간 생선구이집을 운영해온 ‘털보고된이’와 신세계 바이어가 공동으로 기획한 생선구이집 ‘고등어찬’이 고객을 맞이한다.3개의 브랜드 모두 백화점 업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집으로 푸드플라자를 찾는 고객들에게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신세계 점장 김은 전무는 “차별화된 브랜드와 고급스러운 공간을 앞세운 스위트파크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4 06:00
생활문화

제로스푼, 복날 맞아 ‘갓닭’ 30+30팩 할인 프로모션

무설탕 고단백 식품 전문 브랜드 ‘제로스푼’을 운영하는 ㈜제로식품이 7월 복날을 맞아, 닭가슴살 제품 ‘수비드 그릴드 닭가슴살 갓닭’의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단 7일간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되며, ‘갓닭’ 30+30팩 총 60팩 세트를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할인 적용 시 한 팩당 1,800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복날을 대비하여 보관해 두기 좋은 실속형 구성이 특징이다. 제품은 오리지널, 떡볶이 맛, 마늘간장, 혼합 구성 중에서 원하는 맛으로 60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갓닭은 단백질 29g, 총 135kcal의 낮은 칼로리·고단백 제품으로, 당이 0g이다. 국내산 냉장육과 구운 대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풍미를 살렸으며, 수비드 조리법으로 육즙을 그대로 보존했다. 여기에 그릴링으로 불향과 맛을 살렸고,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를 더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소스는 당이 0g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은은한 허브향과 담백한 맛에 소금을 더한 ‘오리지널’, 매콤 달콤한 ‘떡볶이 맛’, 짭짤한 간장에 마늘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진 ‘마늘간장’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제로스푼의 ‘수비드 그릴드 갓닭’은 1팩 용량이 120g에서 140g으로 증량되며,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닭가슴살(보통 100g 기준)보다 더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용량은 늘었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여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이번 갓닭 60팩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 ㈜제로식품 관계자는 “초복부터 말복까지 든든하게 단백질을 챙기실 수 있도록 넉넉한 구성의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갓닭으로 간편하게 단백질 식단을 챙기시고, 제로스푼과 함께 무더위도 가볍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17 10:00
프로야구

'1군 안타 없던 타자 맞아?' 주전 안착+고향에서 올스타까지...오명진의 드라마는 계속된다 [IS 잠실]

1년 전만 해도 이런 그림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희로애락을 모두 겪고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오명진(24·두산 베어스)이 더 나은 후반기, 또 더 나은 내일을 다짐했다.오명진은 2025시즌 KBO리그 전반기를 타율 0.290(217타수 63안타) 3홈런 32타점 2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59로 마무리했다. 숫자만으로도 준수하지만, 그는 올해 유격수, 2루수, 3루수까지 내야를 골고루 소화하면서 팀의 소금 같은 존재가 됐다. 이 부분까지 고려하면 더 높이 평가받을 성적표다. 그 활약을 인정받은 덕분일까. 오명진은 지난 11일과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서도 감독 추천으로 참가했다. 세광고를 졸업한 오명진에게 대전은 뜻깊은 곳이기도 했다. 오명진은 팬들이 선수를 응원할 때 쓰는 '오명진, 그는 누구인가'라는 밈(meme)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올스타 브레이크 마지막날인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오명진은 올스타전을 돌아보며 "고향이 대전인데, 첫 올스타전을 그곳에서 해 뜻깊었다. 초대권이 있어서 부모님도 오시고, 동생도 왔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기뻐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올스타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겨울부터 갑자기 (야구가) 잘 풀린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명진은 "확실히 올스타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매년 가고 싶어지더라"며 "사실 홈런 더비하는 첫 날엔 갑자기 카메라가 많아지고, 긴장도 심하게 했다. 그래도 둘째 날엔 좀 즐길 수 있었다"고 웃었다. 올스타전 출전은 오명진의 전반기에 대한 훈장에 가깝다. 그의 전반기는 예상된 활약이 아니었다. 아름답기만 한 전반기도 아니었다. 2020년 두산에 입단한 오명진은 오랫동안 1군 안착에 실패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9경기가 전부였고, 9타석에 들어서 안타는 하나도 없었다.그러다 허경민이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했고, 김재호가 은퇴한 올해 기회가 찾아왔다. 이승엽 전 감독이 스프링캠프 활약을 보고 시범경기 기회를 줬고, 그는 시범경기 타율 0.409(1위)를 기록해 기회를 잡았다.꽃길만 기다리진 않았다. 오명진은 3월 4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고 4월 간신히 데뷔 첫 안타를 쳤으나 여전히 부진했다. 결국 4월 10일 타율 0.111로 2군에 내려갔다.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4월 23일 복귀 후 맹타로 기어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4, 5, 6, 7월 모두 월간 타율 3할을 넘긴 그는 이제 두산의 내야와 타선의 한 축을 맡는 콘택트 히터가 됐다.오명진은 "시즌 초반 힘든 일이 많았지만, 이겨냈다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 전반기 성적에서 내 힘으로만 해낸 건 아무 것도 없다. 감독님들,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단기간 활약이 아닌 전반기에 걸친 꾸준한 성적의 답은 결국 멘털에 있었다. 오명진은 "기술적 비결이 있는 건 아니다. 멘털이 많이 성숙해졌다. 항상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승엽 전 감독님께서 멘털이 안정되도록 많이 도와주셨고, 조성환 대행, 이영수 코치님, 김동한 코치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했다.오명진은 시범경기 동안 고전 소설을 읽고 블로그에 독후감을 쓰는 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혹시 독서가 멘털의 비결인 건 아닐까. 오명진은 "최근엔 많이 읽지 못한다. 잠깐씩만 본다. '태도의 철학'이라는 책을 선물받아 잠깐씩 본다"며 "너무 알려져 부끄럽다. 선배들도 장난 치시고 좀 부끄럽다"고 웃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6 13:39
세계

중국 피단(皮蛋), 해외서 폭발적 인기

한때 해외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던 중국의 피단(皮蛋)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SNS 플랫폼인 틱톡(TikTok), 유튜브(YouTube),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에서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피단 시식 후기를 공유하며 수천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영국 BBC는 중국에서 유래한 ‘센추리 에그(Century egg)’가 이름만큼 무섭지 않다고 소개했다. 피단은 진한 홍차, 석회, 소금, 나무재 등을 이용해 7주에서 최대 5개월까지 숙성해 만들며, 독특한 암모니아 향과 부드럽고 섬세한 식감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특히 흰죽이나 다양한 소스와 곁들이면 훨씬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12월, 미국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Costco)가 피단 판매를 시작하자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출시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예상치를 웃도는 수요가 이어졌다.해외 소비자들은 피단의 강렬하면서도 복합적인 풍미에 매료됐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한 네티즌은 “피단은 숙성 치즈나 취두부처럼 강렬하고 흙내음이 나며 매콤하고 날카로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인간의 미각이 이런 맛을 선호하는 이유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숙성된 프랑스 치즈를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 것 같다. 그 복합적이고 풍부한 풍미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또 다른 소비자는 “피단에는 진하고 고급스러운 흙내음이 있다. 트러플, 와인, 숙성 치즈, 드라이 에이징한 고기와 비슷한 매력이 느껴진다. 속살의 맛은 크리미한 브리 치즈와 카망베르 치즈의 중간쯤에 위치하며, 소금기가 덮지 않는 섬세하고 복합적인 맛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나는 피단을 정말 좋아한다. 늘 흰죽과 함께 즐긴다”거나 “보기엔 다소 생소하지만 맛은 끝내준다. 특히 진한 노른자가 최고다. 예전엔 피단 먹는 게 공포의 도전 과제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기회만 생기면 꼭 사 먹는다”라는 반응도 있었다.또 다른 이용자는 “최근 처음 피단을 맛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스모키하며 촉촉했다. 정말 훌륭했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이처럼 전통적인 중국 발효 식품인 피단은 과거와 달리 새로운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폭넓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5.07.15 13:49
예능

은가은♥박현호, 대국민 사과…“키스 엔딩 ‘뭐 하는 짓이냐’고, 자제할 것” (불후)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화끈했던 키스 엔딩 무대를 두고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1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14회는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이 전파를 탄다.이번 특집에서 유일한 팀으로 출연한 은가은X박현호는 신혼인 만큼 깨소금 냄새를 풍긴다. 앞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도 함께 무대를 꾸민 은박 부부는 화끈한 키스 엔딩 퍼포먼스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이에 대해 두 사람은 “난리 났다.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 악플이 쇄도했다”라고 운을 뗀다. 박현호는 “많은 분들이 ‘예쁘게 사랑하고 있구나’하고 좋게 봐주실 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니까 ‘뭐 하는 짓이냐’라고 하더라”라며 의기소침해한다. 이에 MC 김준현은 “나는 미국 부부인 줄 알았다”라고 맞장구를 친다. 은가은은 “앞으로는 자제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부부 동반 배꼽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박현호가 허벅지 씨름 설욕전에 나선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앞서 박현호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총출동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 처절한 패배를 맛본 바. 그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붙은 거 같다”라며 재도전을 요청한다. 급기야는 초등학생인 황민호와 대결을 하겠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아우성을 샀다는 후문.이때, 박현호는 ‘진해성과 나태주를 이기면 인정하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제가 안 한다. 1등하고만 한다”라더니 “나태주랑 하겠다”라고 도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이에 나태주는 “한 번도 허벅지 씨름에서 져본 적이 없다”라며 여유롭게 맞대응하면서, 두 사람의 피 튀기는 허벅지 씨름판을 예고한다.과연 박현호는 나태주와의 대결로 허벅지 씨름의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 ‘불후’ 1호 커플 은가은X박현호의 환상 호흡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이번 특집은 故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되새기는 동시에 후배 가수들의 존경이 담긴 헌정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故 현철과 송대관을 향한 헌정 무대는 오늘(12일) 1부에 이어 오는 19일 2부 방송으로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3:34
연예일반

이찬원, 도대체 얼마를… 은가은♥박현호 “축의금 가장 고액” (불후)

가수 이찬원의 미담이 공개됐다.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10회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펼쳐진다.지난 4월 결혼한 은가은은 깨소금 신혼부부답게 남편 자랑에 나선다. 은가은은 박현호가 이날 출연진 중 제일 막내라며 “힘이 좋다”라고 은근슬쩍 뽐낸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허벅지가 제일 좋지 않을까”라고 도발에 나서, 다른 연상 누나들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이에 조용히 있던 임정희는 “저희 남편은 20년간 클래식 발레를 했다 보니, 자연스럽게 힘이 정말 좋다. 허벅지 힘뿐만 아니라 저를 막 든다”라며 여유 있는 미소를 짓는다. 여기에 차지연까지 남편 자랑전에 참전, 차지연은 “저희 남편은 힘이나 허벅지는 기본이고, 추가해서 요리와 살림을 잘 한다. 11년째 살면서 감동받은 건 언제건 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준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짓더니 “누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남편이 최고”라며 절정을 찍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에 연하 남편들 사이에서 이른바 ‘허벅지 대전’이 펼쳐진다고 해 눈길을 끈다. 과연 최고의 허벅지 힘을 자랑하는 연하 남편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오작교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애틋한 감사를 전한다. 은가은은 “‘불후의 명곡’이 참 신기하다”면서 “저희가 싱글일 때 솔로로도 나오고, 사귀면서 커플로 나오고, 이제는 결혼해서 부부로 나왔다. 이게 1년이 안 된 시간동안 이뤄진 일”이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이와 함께, 두 사람은 오작교 역할부터 결혼식 사회까지 살뜰하게 챙긴 이찬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건넨다. 은가은, 박현호 부부는 “(이찬원의) 축의금이 가장 고액으로 넘사벽이다”라더니 “결혼하면 사회도 봐주고 혼수도 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다 지켰다”라고 끝없는 이찬원의 미담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이찬원은 “농담 같은 진담이었는데, 이래서 말은 신중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둘을 보면 뿌듯하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고. 이에 ‘불후의 명곡’에서 탄생한 트롯계 1호 커플 은가은, 박현호 부부의 무대는 어떨지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09:19
스타

‘14세 국대 발탁’ 박태환, 연금 실체 직접 밝혔다 (‘편스토랑’)

‘편스토랑’ 박태환이 연금 실체를 공개한다.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한민국 수영 역사를 쓴 레전드 박태환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14세 때 최연소로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대회를 휩쓸며 메달 행진을 기록한 박태환. 박태환이 어마어마한 기록과 함께 따라오는 연금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혔다고 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에서 박태환은 “꼭 가고 싶은 맛집이 있다”라며 집을 나서더니, 아파트 단지의 다른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아파트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찾아간 것. 이 아파트는 다수의 셀럽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국내 최초 입주민 식당이 있는 아파트’로 화제를 모은 곳이다.이에 이연복 셰프는 “고생 많이 했는데 박태환 성공했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편스토랑’ 제작진은 박태환에게 연금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박태환이 국제 대회에서 딴 메달이 셀 수 없이 많기 때문.박태환은 “연금으로 평생 먹고사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어 박태환은 “메달을 따서 100점을 쌓아야 연금 등록이 된다. 저는 2006년 고등학교 때 나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 번에 100점을 다 쌓았다”라며 “그 (연금) 금액이 소금빵처럼 짭짤하긴 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박태환은 “이후에 받은 포상금들은 메달 딸 때마다 많이 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이 직접 밝힌 연금의 실체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박태환은 선수 시절 여자 친구로 많은 오해를 받은 친누나와 다정한 전화 통화도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박태환이 사랑을 쏟은 첫 조카 역시 수영을 배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그러나 정작 박태환이 조카의 본격적인 수영 선수 도전을 반대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태환이 아끼는 조카의 수영 선수 도전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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