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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이티즈, 퍼포먼스에 놀라고 수트 패션에 빠져든다

음악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은 그룹 에이티즈가 이번엔 수트 패션으로 화제다.최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로 컴백한 에이티즈는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활약했던 이들은 이번 신곡에선 확신의 수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티징 콘텐츠부터 블랙 수트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들은 음악방송에서도 수트 풀착장 패션으로 ‘멋’ 끝판왕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에이티즈는 레더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으로 시크함을 자아냈는가 하면, 트위드 소재를 활용하여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면모을 발산했다. 또 목 끝까지 셔츠 단추를 채우고도 섹시한 무드를 자아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다수의 팬드은 “에이티즈의 절제된 맛, 최고예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정독한 느낌“, ”수트티즈 더 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에이티즈는 미니 11집을 통해 음반과 음원 성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골든 아워 : 파트 2’는 79개국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와 51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터차트 실시간 및 일간 앨범 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및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모두 1위를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아이스 온 마이 티스‘로는 44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하는 등 세계적인 음악 시장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지난 20일에는 리믹스 싱글인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1)’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18:10
예능

‘국민 불륜녀’ 한재이, 대국민 사과 영상 찍었다 (‘전참시’)

‘전참시’에서 배우 최다니엘과 국민 불륜녀로 등극한 배우 한재이가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7회에서는 새 작품 맞이 관리 모드에 돌입한 배우 최다니엘과 화제의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최사라’ 역할로 완벽한 불륜 연기를 선보인 ‘대세 배우’ 한재이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돌아온 최저씨’ 최다니엘의 아침 일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최다니엘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전날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숙취 해소제를 먹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물을 병째로 벌컥 마셨던 이전과는 달리 컵을 활용하는가 하면 그는 느닷없이 운동을 시작하는 등 묘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잠시 후, 최다니엘이 달라진 이유가 밝혀졌다. 새 작품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게 된 최다니엘이 내년 초까지 꽉 차 있는 스케줄을 원활하게 소화하기 위해 체력을 기르고자 했던 것. 이후 반려견들과 산책하러 간 최다니엘은 공원에 있는 기구를 사용해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하지만 기구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엉성한 매력을 발산했다.그런가 하면 최다니엘은 십여 년 만에 진행하는 정장 화보 촬영장으로 이동 도중 김지훈 매니저가 별도로 준비해 온 아이템으로 피부와 부기 관리에 돌입했다. 최다니엘은 마스크팩을 한 채 김밥 먹기에 도전했지만, 입을 제대로 벌리지 못하는 탓에 음식을 먹지 못하는 돌발상황에 놓였다. 이에 그는 김밥을 쪼개 먹는 기상천외한 먹방을 선보였다. 여기에 전현무는 최다니엘에게 “네가 연예대상 해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양세형은 “올해 최소 우수상”이라며 그의 개그감을 인정해 과연 ‘최저씨’ 최다니엘이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촬영장에 도착한 최다니엘은 여유롭고 젠틀한 무드에 걸맞은 화보 콘셉트에 착붙, ‘최저씨’는 온데간데없는 훤칠한 수트핏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최다니엘은 금세 눈빛이 돌변, 본업 모드를 발동시켰고 이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프로미 장착한 최다니엘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다음으로 완벽한 불륜 연기를 선보인 배우 한재이의 일상이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시간 날 때마다 조카들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담당한다는 한재이는 다정한 이모로 변신, 놀이터에서 조카들과 시간을 보내는 ‘조카 바보’ 면모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그녀의 일상이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자취 경력 14년 차라는 한재이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또한, 그녀는 집 안에서 마스크를 쓰곤 벽을 닦으며 먼지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칼 각도로 빨래를 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재이의 냉장고에는 식재료들이 미리 소분되어 있기도. 야무진 살림꾼의 모습으로 마파두부 밥을 완성해 낸 한재이는 밥을 먹으면서 심리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한재이가 평소 심리, 과학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김주연 매니저는 “납득을 해야 연기를 더 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그 이유에 대해 전했다.본인의 집을 나선 한재이는 절친인 배우 원진아의 집을 찾아가 주인 없는 집 청소에 나섰다. 이전 작품을 통해 원진아와 인연을 맺은 한재이는 원진아가 해외에 있는 동안 집을 관리해 주기로 했던 것. 이어 한재이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매니저를 픽업해 함께 취미 생활을 하러 이동했다. 한재이는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취미라며 해금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 아름다운 선율로 귀 호강까지 선물했다.마지막으로 한재이는 ‘굿파트너’ 속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오르게 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매니저는 다큐멘터리 PD였던 경험을 토대로, 기획, 촬영, 연출 등 모든 걸 담당하는 PD 겸 촬영 감독으로서 그녀의 사과 영상을 총괄했고 한재이 역시 매니저의 도움에 힘입어 ‘최사라’ 캐릭터를 홀가분하게 떠나보냈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관계성이 훈훈함을 더했다.오는 19일 방송에서는 25주년을 맞이한 대국민 아이돌 god의 좌충우돌 완전체 콘서트 비하인드와 오랜 시간 지켜준 팬들을 위한 감동적인 공연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어른 섹시의 대명사 배우 유태오가 글로벌 진출로 바쁜 본업 천재 일상부터 24시간 컨트리 음악에 미쳐 있는 ‘컨친자’ 모드까지 펼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3 16:25
연예일반

[29th BIFF] 레드카펫 키워드는 화이트…수현, 파격 드레스로 ‘눈길’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 별들로 반짝였다. 올해의 키워드는 화이트였다.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는 각양각색 드레스로 멋을 낸 국내외 영화인들이 줄지어 등장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여배우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의상은 화이트 계열 롱드레스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영화 ‘보통의 가족’을 들고 부산을 찾은 수현이었다. 수현은 스트라이프 화이트 롱스커트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해당 드레스는 가슴 부분이 브이(V) 모양으로 깊게 파진 디자인으로 수현의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부각됐다.반면 수현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희애는 노출이 하나도 없는 화이트 롱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다. 소매 부분에 지퍼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김희애는 화려한 목걸이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주현영은 화이트 색상의 오프 숄더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주현영이 선택한 드레스는 아래 트임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 김규리는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벨라인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으며, 이 외 공승연, 노윤서, 트와이스 다현, 하윤경, 이설 등도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하고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블랙 드레스로 시크한 매력을 뽐낸 배우들도 있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박보영은 블랙 머메이드 롱드레스와 진한 눈화장으로 그간의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되는 분위기를 풍겼다. 김민하는 실크 재질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브이 라인으로 깊게 파인 디자인은 그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영화 ‘침범’의 주연 배우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녀시대 유리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블랙 롱드레스를 착용했다. 평소 건강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리는 노출은 줄이고 라인은 부각되는 롱드레스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남자 게스트들은 여느 해처럼 블랙 수트로 통일했다. 개막작 주인공인 강동원을 비롯해 장동건, 송중기, 조진웅, 안재홍, 정성일, 이동휘 등은 블랙 정장에 화이트 셔츠와 보타이를 매치한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셔츠 대신 브이넥 티셔츠를 매치한 이정재는 수트 깃에 화이트 꽃 브로치 더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한편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 상영작은 63개국 224편으로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21:22
영화

‘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패러디…“세계관 붕괴”

‘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이 필모그래피 패러디로 눈길을 끈다.배급사 NEW는 22일 ‘핸섬가이즈’ 듀오 포스터와 세계관 포스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콤비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담은 작품.공개된 듀오 포스터는 자칭 핸섬한 두 남자의 완벽한 수트핏이 시선을 끈다. 먼저 구릿빛 피부에 꽁지머리 스타일로 잔뜩 멋을 부린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장발 헤어스타일을 곱게 빗어 넘긴 상구(이희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재필은 대형 망치를, 상구는 전기톱을 들고 있어 그들 앞에 벌어질 험한 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배우 이성민, 이희준의 세계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한다.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작품이자 이성민, 이희준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이성민이 연기한 박통과 이희준이 분한 곽상천을 연상시키는 진지한 분위기와 달리, 재필과 상구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대체불가한 웃음의 시너지를 예고한다. 마치 곽상천이 박통에게 은밀하게 보고를 하는 듯 연출된 포즈와 ‘웃다가 죽는답니다’라는 카피는 ‘핸섬가이즈’에서 선보일 색다른 코미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흥행작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고편 시작부터 ‘남산의 부장들’ 속​ 박통이 등장,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이성민이 ‘핸섬가이즈’ 속​ 터프 미남 재필로 변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박통’의 심복 곽상천이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내 섹시 미남 상구로 등장해 마성의 매력으로 저항 불가한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음을 느낀 열혈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은 “딱 생긴 게 범죄자 몽타주들 아니냐 어?”라며 촉을 발휘, 이에 상구는 상처받은 얼굴로 “거짓말!”이라며 앙칼지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한다. 외모 칭찬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두 마리나 깨어난 것이냐? 고약한 것들”이라고 외치며 십자가를 들이미는 김신부(우현)의 등장은 오싹한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꿈에 그리던 드림하우스가 폭발하고, 남 순경(이규형)이 겁에 질려 절규한데 이어 “빨리 무당 부르자”라고 다급하게 말하는 재필의 모습은 이들에게 벌어진 상상초월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끝으로 재필과 상구를 목격한 미나(공승연)가 발을 동동 구르며 “엄마 어떡해”라며 울부짖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예측불가한 웃음을 전한다.‘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8:03
연예일반

이동휘x변요한x천우희, 공개 시기 겹쳐 “같은 얼굴, 다른 매력” [줌人]

“여기도 나온다고?”지상파 드라마에 출연 중인 몇몇 얼굴이 동시기 공개된 OTT에서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극장에 출연작이 걸려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제작 작품의 공개 시기 조정, 플랫폼 다변화와 사전 제작 시스템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최근 일부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플랫폼의 수가 적고 지상파 중심일 때는 동시기에 여러 곳에서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업계를 중심으로 상도덕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다변화된 플랫폼만큼 콘텐츠의 수도 늘었고 공개 시기 조정이 어려워지며 ‘겹치기 출연’ 같은 불편한 인식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목격되는 상황은 배우의 의사보다는 편성의 결과인 셈이다. 겹경사면서도 역량증명 심판대에 오르게 된 주인공들은 배우 이동휘, 변요한, 천우희다. ◇이동휘, IT 범죄 사이코패스 vs 까칠 열혈 형사 vs 사이버 렉카 이동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영화 ‘범죄도시4’ 지능범 장동철,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형사 김상순으로 흥행 맛을 연속으로 본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로 스크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범죄자와 형사라는 상반된 배역으로 눈길을 끈다. 범인 검거에 물불 안 가리는 ‘미친개’ 김상순은 ‘사이코패스’ 장동철의 호적수로도 보인다. ‘범죄도시4’ 촬영 당시 이동휘는 작품 개봉이 ‘수사반장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직접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작품에서 특유의 웃음기를 덜어낸 이동휘는 ‘설계자’에선 범죄 사건으로 자극적인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로 등장한다.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설계자’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의 활동을 쫓느라 덩달아 바쁠 팬들을 위해 이동휘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 “‘범죄도시4’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며 직접 정리해 주기도 했다. ◇변요한 : 관음증 변태 vs 원대한 꿈을 품은 엘리트 변요한은 공개 일자까지 겹쳤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공개됐다. 극과 극 배역이다. ‘그녀가 죽었다’에서 변요한이 맡은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라는 신뢰가 필요한 직업과 번듯한 외견과 달리 남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춘 인물인 반면 ‘삼식이 삼촌’의 김산은 살기 어려운 시절 해외 유학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자신의 배움을 나라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뼛속까지 엘리트 청년이다.작품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변요한은 비주얼 때문에 어떤 작품의 홍보인지 유심히 봐야 한다. 포멀한 안경과 수트 차림은 구정태보다는 김산을 연상시키기 때문. ‘그녀가 죽었다’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홍보를 돌 때 혹시나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우려는 있었다”면서도 “영화와 OTT를 동시에 공개하는 배우가 아직 없는 것 같다. 5월 15일이 내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 참한 얼굴의 결혼사기단 vs 도파민 중독자 천우희는 ‘종잡을 수 없는’ 두 얼굴로 나타났다. 4일 첫 방영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히어로 일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며느리 프리패스상’ 사기꾼 도다해로 분했다. 천우희의 얼굴이 입혀진 도다해는 분명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묘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그런가 하면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선 180도 다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모를 드러낸다. 천우희는 극 중 돈과 흥미라는 범상치 않은 행동 원리로 움직이는 쇼 참가자 8층을 연기한다. 두 작품 중 촬영이 먼저 끝난 쪽은 ‘더 에이트 쇼’다. 올해로 연기 20년 차인 천우희에게도 특히 8층은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는 작품 참여 배경으로 “‘8층’이라는 인물에게 단순한 호기심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인물과 다르게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싶은 걸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하고 나이브한 배역 소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세 배우는 증명된 연기력으로 벌써 상당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지난 15일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같은 날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로 오프닝 스코어 10만 관객을 기록하며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1위에 올라 ‘범죄도시4’ 추격에 나섰다. 천우희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반면 비슷한 시기 공개된 작품들 속에서 연기 표현 방식이 비슷하다면 이미지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한편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사람을 잘 캐스팅했다는 방증이지만 대중이 해당 배우를 식상하게 느낀다면 작품도 진부하게 느낄 수 있다”며 “편성 시기가 겹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강할지 혹은 위험 요소가 강할지 제작자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06:05
연예일반

[포토] NCT 127 도영, 섹시한 수트핏

그룹 NCT 127 도영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규 5집 'Fact Che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팩트 체크’는 NCT 127을 그 자체로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작품과 불가사의에 빗대어 우리를 ‘팩트 체크’ 해봐도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06/ 2023.10.06 11:40
연예일반

“찢택연이 돌아왔다”…2PM, 원조 ‘짐승돌’ 증명한 ‘15주년 콘서트’ [종합]

그룹 2PM이 15년간의 히스토리를 집약한 노래로 팬들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났다.2PM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잇츠 투피엠’(It’s 2PM)을 개최했다.‘잇츠 투피엠’은 2PM이 지난 2017년 개최한 ‘식스나이트’(6Nights) 이후 약 6년 만에 완전체로 진행하는 콘서트다. 공식 팬클럽 대상 선예매는 오픈 이후 매진을 달성했고, 추가 좌석 티켓 역시 매진되며 2PM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애정을 실감케 했다.이날 포문을 연 곡은 ‘아윌비 백’이었다. 핸드마이크를 들고 첫 곡부터 라이브 실력을 뽐낸 2PM은 이어 ‘점프’, ‘미친 거 아니야?’, ‘핸즈업’까지 쉬지 않고 노래하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준케이는 ‘핸즈업’ 전주가 흘러나오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외치며 좌석에 앉아있던 팬들을 모두 기립하게 만들었다.한바탕 무대를 휩쓸고 간 뒤 2PM은 완전체로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우영은 “너무 오래 기다렸죠? 미안해요. 6년 만에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고, 택연은 “2PM에서 키와 얼굴을 맡고있는 택연이다. 실제로 2PM을 보면 깜짝 놀랄 거다. 너무 잘생겨서”라는 재치 있는 소개로 웃음을 안겼다. 준호 또한 “2PM에서 매력적인 엉덩이를 맡고 있다”고 말해 환호성을 유도했다. 이어 2PM은 ‘해야 해’,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온리 유’, ‘아이 캔트’, ‘어때?’, ‘매직’ 등의 곡을 연이어 선곡하며 팬들을 추억에 빠지게 했다. 준호는 “15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하게 됐다. 많은 팬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중간에 덥거나 좁다 느껴지면 물을 드시고, 주변에서 물을 나눠드셔라. 만약 물이 없으면 제가 드리겠다. 여러분들 건강을 잘 챙겨야 마지막까지 잘 즐길 수 있다”고 남다른 팬서비스를 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에 우영은 “그 물은 안된다. 너무 비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오늘날의 2PM을 만든 노래들도 흘러나왔다.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 무대에서 2PM은 시간의 흘러도 여전한 파워풀 퍼포먼스로 흥을 유발했다. 택연의 2연속 백덤블링이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진 2부에서 2PM은 ‘역주행 신화’를 쓴 ‘우리집’을 선곡, 작정하고 준비한 수트 차림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어 2PM은 ‘프로미스’, ‘하.니.뿐.’, ‘아임 유어 맨’으로 2PM만 할 수 있는 진정한 ‘어른 섹시’의 분위기를 자랑했다.1시간 넘게 쉴 새 없이 이어진 콘서트로 2PM 멤버들은 모두 옷이 땀으로 범벅됐다. 하지만 에너지를 잃지 않았고, 준호는 “콘서트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고 호응이 좋은 부분이 있다. 바로 옷을 찢었을 때다. 일본 투어에서 2시간이 넘게 춤추고 노래했는데 찢을 때가 가장 호응이 좋았다”라며 준케이의 셔츠 사이를 잡는 등 짓궂은 장난을 쳤다. 이에 닉쿤은 “노래 안 하고 찢기만 해도 되냐”고 팬들에게 질문했고, 팬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2PM표 감성 음악도 이어졌다. 멤버들 고유의 음색이 드러나는 ‘문득’, ‘오늘 하루만’, ‘괜찮아 안 괜찮아’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적셨다. 잔잔한 흐름 뒤 다시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택연은 “다음에 이어질 노래들이 2PM의 모든 것”이라고 소개했고, 준호는 “이 무대가 2PM이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예고해 기대를 안겼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2PM의 최대 히트곡 ‘어게인&어게인’이었다. 여기에 더불어 ‘위드아웃 유’, ‘하트비트’로 원조 ‘짐승돌’다운 거센 남성미를 뽐냈다. 준케이는 ‘하트비트’에서 오랜만에 가슴을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택연에 “찢택연이 돌아왔다”고 말해 환호를 유발했다. 마지막 곡은 2PM의 정수라 불리는 ‘니가 밉다’로 장식됐다.한편 2PM은 오는 10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잇츠 투피엠’ 공연을 이어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0 19:24
연예일반

‘15주년 콘서트’ 2PM 준호 “옷 찢을 때 가장 호응 좋아”…팬들 ‘환호성’

그룹 2PM 준호가 ‘짐승돌’의 면모를 드러냈다.2PM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잇츠 투피엠’(It’s 2PM)을 개최했다.‘잇츠 투피엠’은 2PM이 지난 2017년 개최한 ‘식스나이트’(6Nights) 이후 약 6년 만에 완전체로 진행하는 콘서트다. 공식 팬클럽 대상 선예매는 오픈 이후 매진을 달성했고, 추가 좌석 티켓 역시 매진되며 2PM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애정을 실감케 했다.2부에서 2PM은 ‘역주행 신화’를 쓴 ‘우리집’을 선곡, 작정하고 준비한 수트 차림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어 2PM은 ‘프로미스’(Promise), ‘하.니.뿐.’, ‘아임 유어 맨’(I'm Your Man)으로 2PM만 할 수 있는 진정한 ‘어른 섹시’의 분위기를 자랑했다.1시간 넘게 쉴 새 없이 이어진 콘서트로 2PM 멤버들은 모두 옷이 땀으로 범벅됐다. 하지만 에너지를 잃지 않았고, 준호는 “콘서트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고 호응이 좋은 부분이 있다. 바로 옷을 찢었을 때다. 일본 투어에서 2시간이 넘게 춤추고 노래했는데 찢을 때가 가장 호응이 좋았다”라며 준케이의 셔츠 사이를 잡는 등 짓궂은 장난을 쳤다. 이에 닉쿤은 “노래 안 하고 찢기만 해도 되냐”고 팬들에게 질문했고, 팬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0 18:48
드라마

[IS인터뷰] 안세하 “‘킹더랜드’로 슬럼프 극복…이준호, 남자가 봐도 멋져”

“‘킹더랜드’는 누구든 편하게,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작품 아닐까요? 마치 놀이공원이나 소풍가기 전날의 느낌처럼요. 저도 내년에 한 번 더 볼 예정인데, 시청자들도 내년쯤 한 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주말 밤마다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인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킹더랜드’는 킹호텔을 배경으로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고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3차례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으로,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의 막강 케미와 더불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연들의 활약으로 호평을 받았다.조연들 중에서도 극중 구원의 친구이자 비서인 노상식(안세하)은 얄궂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끝까지 구원을 향한 우정을 지키는 ‘의리남’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안세하는 종영을 앞두고 있던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킹더랜드’를 통해 처음 만난 이준호에 대해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지고 섹시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준호 씨랑 촬영 전부터 대본 리딩도 같이 하면서 많은 만남을 가졌어요. 친한 관계에서 촬영을 하니까 편하더라고요. 준호 씨는 앞으로도 계속 배우로서 잘 될 것 같아요. 일단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 정말 뛰어나요. 외모는 말할 것도 없죠. 처음에 수트를 딱 입고 걸어오는데, 진짜 멋있더라고요.”전반적으로 승승장구하던 ‘킹더랜드’였지만,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 등 동시간대 편성 작품이 워낙 쟁쟁했던 탓에 중반부에는 시청률이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경쟁작과의 대결에 부담감은 없었느냐고 묻자 안세하는 “감독님과 작가님의 글을 믿고 있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감독님은 항상 혼자 2~3시간 먼저 현장에 오셔서 콘티를 미리 정리하셨어요. 배우들이 오면 ‘이거 어때요?’라고 물어본 뒤 촬영을 진행하고요. 윤아 씨랑 준호 씨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회의를 다 거친 후 완성된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되니까,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노상식은 밝고, 눈치없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으로 ‘킹더랜드’의 웃음 버튼을 담당했다. 하지만 밝은 캐릭터와는 달리 안세하는 ‘킹더랜드’ 이전에 8개월 간 번아웃을 겪었다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항상 절실하게 느껴지고 사랑했던 연기가 어느 순간부터 너무나 익숙해진 탓에 일적으로만 느껴졌다는 것. 그러나 안세하는 ‘킹더랜드’ 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슬럼프 기간에는 ‘내가 정말 연기를 사랑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기분이 좋아지면서 작품을 정말 하고 싶더라고요. 캐스팅 결정이 났을 땐 마치 처음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처럼 좋고 신기했어요. ‘무조건 해야겠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컸고요.” 이준호는 ‘킹더랜드’ 촬영 중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현장이 힘들더라도 웃으면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안세하는 이준호의 말처럼 ‘킹더랜드’의 모든 것이 다 좋았다고 회상했다.“‘킹더랜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도 다 너무 좋았어요. 처음 현장에 갔을 때도 불편하지 않고 설레기도 했고요. 물론 긴장할 때도 있었지만, 그 모습조차 즐거웠어요. 저에겐 정말 감사한 작품이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7:00
뮤직

[뮤직IS] 3세대vs4세대 아이돌 격돌…인피니트와 있지가 온다 ①

3세대 보이그룹과 3.5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인피니트와 있지가 31일 동시 출격한다.K팝의 전성기를 이끈 인피니트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8개월 만에 신곡을 발매하는 있지 또한 있지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예고하며 한껏 기대를 높였다. 올해 7월은 K팝 아티스트의 컴백 열기가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만큼, 7월의 마지막날 컴백하는 인피니트와 있지의 활동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레전드’의 귀환을 알린 인피니트는 미니 7집 ‘비긴’(13egin)을 발매한다. 앨범명 ‘비긴’의 ‘B’가 숫자 ‘13’으로 표기돼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새로운 발걸음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새 감정을 뜻하는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로, 인피니트의 2막이 펼쳐질 것을 짐작케 한다. ‘비긴’에는 ‘뉴 이모션스’를 비롯해 ‘인트로 : 13’, ‘시차’, ‘아이 갓 유’, ‘파인드 미’까지 총 5곡의 음원이 수록됐다. 콘셉트는 한 방향으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롭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 인피니트는 시크하고 섹시한, 정제된 매력을 자랑하다가도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단체 사진을 공개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단 타이틀곡만큼은 그 어느 앨범보다도 강렬하다. ‘뉴 이모션스’의 티저 영상에는 소년기를 지나 진한 남성의 향기를 풍기는 멤버들의 비주얼이 담겼다. 단정한 수트를 입고 어느 건물의 옥상을 질주하며 무언가를 찾아 떠나는 인피니트 멤버들은 성숙한 피지컬을 뽐내며 수준급 연기력을 선보였다. 비트 또한 세련됐다. 심장을 울리는 다이내믹한 리듬에 멤버별 독특한 음색과 보컬로 시작을 알리며 노래를 빈틈없이 채웠다. 특히 이번 곡은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의 작품으로, 히트곡 부자 인피니트와 천재 작곡가 라이언 전이 어떤 조화를 이루었을지 시선이 쏠린다. 여기에 청량하고 희망찬 분위기의 ‘시차’, 어쿠스틱 멜로디의 ‘아이 갓 유’, 메인보컬 성규의 호소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파인드 미’까지 인피니트의 A to Z를 담은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과거 전성기를 지나온 아이돌이 컴백하는 일이 잦고 반응도 좋다. 인피니트의 컴백도 이런 가요계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피니트의 활동으로 대중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져 나온다면 더 많은 과거 그룹의 컴백이 이뤄지면서 가요계 신구 조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나 자신으로 존재하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했던 있지. 있지는 미니 7집 ‘킬 마이 다웃’으로 다시 한 번 믿지(팬덤명)의 마음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킬 마이 다웃’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가장 ‘있지다운’ 앨범이다. 타이틀곡 ‘케이크’를 포함해 총 6곡이 실린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킬 마이 다웃’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크’의 티저 영상만 무려 3편이나 공개했으며 수록곡 ‘벳 온 미’와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까지 총 3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대표적 콘셉트는 통통 튀는 에너지와 살아숨쉬는 생동감. 파스텔톤 색깔의 배경에서 있지는 특유의 신나고 발랄한 톤으로 “케이크”란 가사를 흥얼거리며 벌써부터 흥을 돋우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있지 멤버들의 비주얼은 말할 필요도 없다.있지의 컴백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퍼포먼스다. 항상 격렬하고 절도 있는 춤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있지답게,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도 ‘춤 라인’ 류진과 있지의 댄스 메들리로 구성됐다. 유려한 춤선이 돋보이는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 2명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페어 안무로 신선함을 안긴 ‘브래티’, 스피드한 동작 전환이 인상적인 ‘벳 온 미’, 노래 제목처럼 총을 쏘는 파격적인 동작이 섞인 ‘킬 샷’, 청량한 분위기에 걸맞은 역동성이 담긴 ‘사이킥 러버’, 팝핀 장르의 ‘케이크’까지 듣는 즐거움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예고했다. 하 평론가는 “있지는 첫 등장부터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걸크러시 콘셉트의 선두권을 형성한 팀 중 하나”라며 “파워풀한 안무와 자신감을 전달하는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있지가 이번 컴백으로 대세라 불리는 4세대 걸그룹과 경쟁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인피니트와 있지의 신보는 모두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 두 그룹이 어떤 음악으로 무더운 날씨를 날릴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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