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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부석순, 내년 1월 8일 컴백 “청춘은 바로 지금”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내년 1월 8일 싱글 2집으로 돌아온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세븐틴 공식 SNS에 부석순 싱글 2집 ‘텔레파티’ 트레일러 ‘여러분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youth?)’를 공개했다.영상은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부석순의 메시지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청춘이 무엇입니까? 단지 나이가 젊다고 청춘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비추며 “청춘이란 바로 지금의 삶을 즐길 줄 아는 것”이라는 해답으로 나아간다.세대를 초월해 ‘청춘 지킴이’로 변신한 부석순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트레일러에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을 선사하고, 야근하느라 녹초가 된 직장인을 대신해 잔업에 나섰다. 나아가 멤버들은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두 장년을 위해 오작교 역할을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반가운 얼굴도 눈에 띈다. 배우 문상훈이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속 인기 코너인 ‘문쌤’ 콘셉트를 고스란히 살려 카메오로 등장했다. 부석순과 문상훈이 펼치는 ‘티키타카’ 상황극이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텔레파티’는 ‘텔레파시(Telepathy)’와 ‘파티(Party)’를 결합한 단어로, ‘세상 모든 이들과 텔레파시로 연결된 파티’를 의미한다. 부석순은 이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제작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순의 신보는 지난해 공개된 2월 싱글 1집 ‘세컨드 윈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들은 이 앨범과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당시 K-팝 유닛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8관왕 등의 성과를 이루며 ‘K팝 최강 유닛’으로 자리매김했다.한편 세븐틴은 최근 일본 4개 돔에서 10회에 걸쳐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재팬’을 개최했다. 이들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이번 투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43만 5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세븐틴은 내년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7:06
e스포츠(게임)

웹젠 '뮤 온라인', 신규 서버 '나칼' 오픈

웹젠은 PC MMORPG '뮤 온라인'이 신규 서버 '나칼'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나칼은 뮤 온라인 레드의 신규 서버다. 나칼 본 서버 오픈에 앞서 나칼 전용 스피드 서버를 이용한 게임 회원들은 캐릭터를 본 서버로 무상 이전할 수 있다.웹젠은 내년 1월 22일까지 나칼 플레이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칼 서버에서 20시간 이상 게임을 이용한 회원들은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는 기간제 아이템 '상승의 부적2'를 얻을 수 있다.같은 기간 EXP 랭킹 이벤트도 실시한다. 나칼 서버에서 높은 경험치를 획득한 상위 20명에게 '홀리엔젤 방어구 풀셋' 등 순위에 따라 보상을 차등 지급한다.다음 달 25일까지는 나칼 초대 공성전 이벤트를 펼친다. 공성전에서 최종 우승한 성주 길드는 13강의 절대 무기, '3차 마스터리 무기' 3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공성전 2위와 3위 길드에게는 '황금 펜릴' 2개를 증정한다.스피드 서버 이용 혜택을 놓친 회원들을 위한 '세컨드 찬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달 23일까지 게임 회원들은 나칼 서버에서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면 캐릭터 육성을 돕는 기간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9 10:31
IT

삼성, '갤북5 프로' 국내서 최초 공개…첫선 'AI 셀렉트' 매력은

삼성전자는 12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AI(인공지능) PC 신제품 '갤럭시북5 프로'(이하 갤북5 프로)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AI PC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갤북5 프로는 35.6㎝(14형), 40.6㎝(16형) 두 가지 모델에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신제품은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최대 47TOPS(1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가 두뇌 역할을 한다.갤북5 프로는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 'AI 셀렉트'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있으면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여러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또 사용자는 검색한 이미지 내 텍스트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쓸 수 있고,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리면 쉽게 URL을 실행할 수 있다.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갤북5 프로는 터치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인 AI 기능 사용이 가능하고,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빛 반사 방지 패널을 뒷받침한다.노출 시간이 다른 프레임들을 하나로 합친 '스태거드 HDR'을 카메라에 새로 도입해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4개의 스피커에는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최대 2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터치패드 감지 영역을 세분화해 정교한 작업을 돕는다.이 외에도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연결을 지원한다.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연결해 사진, 문서, 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 화면을 태블릿에 확장하거나 복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이 대표 기능이다.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으로 갤북5 프로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기능을 PC의 대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북5 프로 국내 출시에 앞서 1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은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갤북5 프로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09:37
스포츠일반

최두호, 이례적으로 상대 긁었다…“4월? 5월?” UFC 랭킹 진입 본격 시동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의 도발 스킬도 발전했다. 대결을 원한다고 지목한 브라이스 미첼(30·미국)을 긁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올렸다.최두호는 9일 인스타그램에 “4월? 5월?”이라는 글을 적었다. 미첼도 태그했다. 내년 4~5월에 옥타곤에서 맞붙자는 뜻이다. 최두호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매치메이커 션 셜비도 태그해 대결 열망을 한껏 드러냈다.이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둥근 지구 사진이었다. 미첼을 도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미첼은 이전부터 지구가 실제로 평평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그의 생각과 상반된 사진을 올리며 도발한 것이다.UFC 팬들은 최두호의 센스 있는 도발에 환호하고 있다. 최두호는 지난 8일 열린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메인카드 페더급(65.8kg) 매치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을 3라운드 3분 21초 만에 잠재웠다. 8년 만의 옥타곤 2연승이었다.랜드웨어가 페더급 중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만큼, 최두호의 다음 상대는 랭커(15위 이내)가 될 가능성이 크다.실제 다시금 랭킹 진입을 꿈꾸는 최두호는 승리 뒤 “새로운 시대의 랭킹에 들어가겠다”며 다음 상대로 미첼을 지목했다.페더급 랭킹 13위인 미첼은 최두호 다음 타자로 옥타곤에 올라 크론 그레이시(36∙브라질/미국)를 이기고 “팬들이 이 경기(최두호와 대결)를 보고 싶어 한다”며 요구에 응했다.두 파이터 모두 대결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만큼,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해 보인다. 만약 최두호가 미첼까지 누르고 3연승을 달린다면, 랭커 지위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UFC 입성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두호는 이후 3연패 늪에 빠졌지만, 재기에 성공했다. 근래 들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지도를 받으며 진일보했다는 평가다.이번에도 세컨드로 대회에 나선 정찬성은 최두호를 향해 “챔피언이 될 몸”이라며 “내 꿈을 이뤄달라”고 ‘챔피언 로드’를 응원했다.김희웅 기자 2024.12.09 17:32
뮤직

[단독] 세븐틴 부석순, 내년 1월 컴백… K팝 대표 유닛 입지 굳힐까 [종합]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부석순.”행복을 전하는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이 2025년의 시작과 함께 돌아온다. 내년 1월 컴백을 확정 지은 부석순이 다시 한번 대중을 사로잡고 명실상부 K팝 대표 유닛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19일 일간스포츠의 취재에 따르면 부석순은 2025년 1월 초 컴백을 확정했다. 부석순의 컴백은 지난 2023년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세컨드 윈드’ 이후 약 2년 만이다. 공감되는 가사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부석순이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부석순은 세븐틴의 멤버 승관, 도겸(이석민), 호시(권순영)가 뭉쳐 만든 스페셜 유닛으로, 수많은 조합이 가능한 세븐틴 유닛 중 가장 먼저 출격했다. 지난 2018년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를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딘 부석순은 음반, 음원을 모두 섭렵하며 대중성까지 확보한 K팝 대표 유닛으로 성장했다.부석순은 첫 앨범을 선보이자마자 K팝 아티스트 유닛의 역대 1위 앨범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23년 2월에 발매된 첫 번째 싱글 앨범 ‘세컨드 윈드’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 47만 8679장이 팔리며 음반 일간 차트 1위를 달성했으며 유닛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역대 1위 기록을 썼다.또 부석순은 음반뿐 아니라 음원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팬덤뿐 아니라 대중적인 인기도 끌어모았다.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멜론 연간 차트 15위를 기록하며 남자 아이돌 노래 중 가장 상위권에 등극했다. 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팀 코리아’의 공식 응원가로 ‘파이팅 해야지’가 선정되기도 했다.부석순은 ‘본체’ 세븐틴과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대중에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부석순의 이번 컴백은 오는 2025년 10주년을 맞이하는 세븐틴이 선보이는 가장 첫 활동이다. 세븐틴이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의 시작을 맡은 만큼 부석순의 이번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1:07
뮤직

[단독] 세븐틴 부석순, 내년 1월 초 컴백… ‘파이팅 해야지’ 잇는 대박 기대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이 내년 1월에 컴백한다.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부석순은 2025년 1월 초 컴백을 확정하고 준비에 한창이다.부석순의 컴백은 지난 2023년 2월 발매된 첫 번째 싱글 앨범 ‘세컨드 윈드’ 이후 약 2년 만이다. 부석순은 해당 앨범으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약 61만 장을 판매하며 K팝 아티스트 유닛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지난 2018년 런칭한 부석순은 세븐틴의 멤버 승관, 도겸, 호시가 뭉쳐 만든 스페셜 유닛으로 멤버들의 본명인 부승관, 이석민(도겸), 권순영(호시)에서 한 글자씩 따서 유닛명이 정해졌다. 부석순은 ‘거침없이’, ‘파이팅 해야지’ 등을 통해 흥이 넘치고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며 ‘본체’ 세븐틴과 차별화된 본인들만의 무기로 가요계에 입지를 다졌다. 부석순은 현실에서 누구에게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가사를 ‘위트’있게 풀어내 유쾌함으로 큰 사랑을 얻었다. 특히 ‘파이팅 해야지’는 2023년 멜론 연간 차트 15위에 오르며 남자 아이돌 노래 중 가장 상위권에 등극해 ‘대세’ 유닛임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에 데뷔한 세븐틴은 오는 2025년 10주년을 맞는다. 부석순이 과연 세븐틴의 10주년 음악 활동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08:36
프로야구

투 피치라고? 김택연, 다 계획이 있구나 “직구 강점 지키면서...2·3구종 완성할 것” [IS 인터뷰]

최고의 첫해를 보낸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이 더 탄탄하게 미래 계획표를 짜고 있다. 김택연은 올 시즌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했다.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찼고, 프리미어12 훈련 명단 35인에도 들었다. 최종 28인 명단 승선이 유력하다.다만 활약에도 혹사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고졸 신인 불펜 투수로는 많은 60경기 65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투수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마무리로서 어느 정도 부담은 안고 가야 한다.대표팀 훈련 합류를 앞두고 본지와 만난 김택연은 "시즌 초보다 중후반 때 구속과 제구가 더 좋아졌다고 느꼈다. 힘들다는 느낌보단 재밌게 보낸 한 해"라며 "여름에 구속이 더 올라왔다. 그런 걸 보면 (혹사보단) 내가 어느 정도 시즌을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다. 내년에는 어떻게 준비하면 되겠다는 계획도 세울 수 있다"고 미소지었다. 김택연은 아직 선발 투수 욕심은 없다. 직구와 슬라이더는 있지만, 선발 투수에 필요한 세 번째 구종(서드 피치) 장착을 마치지 못했다. 김택연은 "능력이 됐을 때라면 도전해 보고 싶지만, 지금 하고 싶진 않다"며 "선발의 매력은 타자를 상대할 때마다 상대 약점을 바꿔 공략하면서 이닝을 길게 끌고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서드 피치까지 자신감이 생긴다면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박정배 두산 투수 코치는 "김택연은 연습 중인 구종을 실전에서 사용할 정도로 배짱이 있다"고 칭찬했다. 김택연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때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상대로 평소 스플리터를 던지던 때 벌칸 그립 체인지업을 잡아 헛스윙을 만든 적도 있다. 빠르고 직구와 터널링 좋은 구종으로 만들고 싶은데, 아직 완성도는 떨어진다"고 설명했다.김택연은 "서드 피치를 성급히 장착하기보다 세컨드 피치인 슬라이더 완성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며 "3구종을 달다가 직구 장점을 잃으면 안 된다"고 했다. 김택연은 "지금 내 슬라이더가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커브가 없다 보니 일부러 각을 크게 던져서 그런 것"이라며 "서드 피치가 완성된다면, 슬라이더도 그립을 바꿔 커터처럼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31 08:11
PGA

"보너스 같은 우승, 이렇게 기뿔 줄 몰랐다" 부모님 뒷바라지에 눈물 쏟은 안병훈

"(우승해도) 덤덤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쁠 줄 몰랐다."안병훈(33)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어머니·할머니를 안고서 감격스러워했다. 안병훈은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47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4라운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 보기에 그친 김주형(22)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안병훈은 우승 상금 68만 달러(9억 5000만원)를 확보했다. 그는 "이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라며 "거의 10년 만에 국내에서 우승해 더 뜻깊었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안병훈은 DP 월드투어와 KPGA 투어에서 9년 만에 우승했다. 그는 2015년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과 같은 해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병훈이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건 2019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이후 5년 만이었다.안병훈은 1988 서울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안재형 전 탁구 국가대표 감독과 같은 대회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과 여자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건 자오즈민(중국)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우승 후 어머니·할머니와 포옹했고, 아버지와는 손바닥을 맞잡았다. 3라운드까지 안병훈과 공동 선두였던 김주형이 4라운드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선두로 치고 나갔다. PGA를 대표하는 장타자 안병훈은 15번 홀(파5) 세컨드샷을 드라이버로 쳐 '투온'에 성공한 끝에 버디를 따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이어 16번 홀(파4) 버디로 김주형과 공동 선두가 됐다. 안병훈은 17번 홀(파4) 1.8m 파 퍼트를 놓쳐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2.5m 버디 퍼트에 성공,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안병훈은 "(우승해도) 덤덤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쁠 줄 몰랐다"라며 "(PGA 투어에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낸 후 마지막 대회에서 보너스처럼 우승했다. 지금까지 나와 가족 모두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동안 뒷바르지 하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를 보자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2016년 데뷔한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다만 올 시즌 톱10에 5차례 진입했다. 안병훈은 "제 커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이루면 좋겠지만,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기는 쉽진 않다"라면서 "PGA투어에서 TOP5, TOP10을 자주 했다는 것은 내 골프 실력이 매 시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내 골프가 매 해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 우승에 쫓기는 건 없다"라고 안병훈은 "경기 후 어머니가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김)주형이는 축하한다고 했다. 저는 미안하다고 안아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3월 태어난) 둘째 딸이 너무 어려 이번엔 혼자 한국을 찾았다. 내년에는 가족이 다 함께 찾아 1~3주 머무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10.28 06:03
연예일반

‘잇츠더쉽코리아’ 인싸들의 파티... 소확행 필요하세요? [IS리뷰]

지난 달 23일 ‘잇츠더쉽코리아’ 취재를 위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방문했다. 시간은 오후 7시쯤. 이때부터 알 수 있었다. “아, 완전 인싸들의 파티겠구나”하고 말이다. 오리 잠옷을 입은 승객들부터 입장을 기다리면서 술을 마시는 승객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승객들까지. 저마다 ‘잇츠더쉽코리아’에 대한 기대를 온몸으로 나누고 있었다. ‘잇츠더쉽코리아’는 3박 4일 동안 크루즈에서 세계적인 아티스들과 함께 테마파티, 사이드 액티비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뮤직페스티벌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유명한 크루즈 파티인데 한국에서는 이번에 첫 개최인 만큼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쓰는 분위기였다. 특히 물이 든 페트병, 주류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대신 내용물이 들어있지 않은 빈 페트병은 반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기자는 빈 페트병을 3박 4일 내내 들고 다니면서 맛있는 음료수를 채우는 용도로 사용했다. 환경을 더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개인 텀블러를 챙기는 걸 추천한다. ‘잇츠더쉽코리아’ 최고 장점이라고 하면 24시간 내내 열리는 뷔페였다. 3층, 9층에 각각 위치해있었는데 층수에 따라 음식 종류가 달랐다. 기자는 주로 저녁에는 9층, 아침에는 3층을 이용했다. 24일 이른 아침 3층에서 먹은 따끈한 버섯이 들어간 오믈렛은 가끔 생각날 것 같다. 뷔페만 24시간 내내 열리는 게 아니다. ‘잇츠더쉽코리아’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EDM 파티도 오후 3시부터 시작해 길게는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계속 열린다. 아쉽지만 기자는 평소에 EDM를 즐겨듣던 사람이 아니라, 침대에 누워도 귓가에 맴도는 EDM 소리 때문에 잠을 조금 설쳤다. 하지만 ‘잇츠더쉽코리아’ 승객 대부분은 이른 오전까지 EDM 파티를 즐겼다. EDM 파티는 크게 크라운 (메인) 스테이지와 앵커(세컨드)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특히 무대 중간에 수영장이 있는 게 포인트. 물놀이도 하고, 음악도 즐기고 일거양득인 셈이다. 크루즈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결제는 코스타 카드로만 가능하다. 신용카드 등록 또는 현금 예치를 통해 돈을 충전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승선 후 24시간 이내 등록 필수다. 룸메이트와 코스타 카드를 함께 쓰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크루즈 승·하선 시 개인 신분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꼭 크루즈 내 일정 동안 본인이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2일 차 오전에는 약 10시간의 일본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졌다. 크루즈가 도착한 곳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나가사키 짬뽕’ 원조집으로 유명한 ‘시카이로’가 위치해있다. 또한 중화거리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가장 번화가인 하마노마치 아케이드까지 어렵지 않게 도달한다. 하마노마치에는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등 잡화점이 늘어서 있다. 화려한 쇼핑을 즐길만한 곳은 아니지만, 가벼운 선물용을 사기엔 제격이었다. 기자는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정문 횡단보도를 건너 위치한 ‘코로케’라는 집에 방문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와 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다. 런치세트를 주문하면 갓 튀긴 감자고로케 세 개와 오븐에 구운 치즈 닭가슴살, 토마토스파게티와 샐러드가 함께 제공된다. 크루즈에서 잠시나마 지친 눈과 귀를 환기하고 싶다면 자유관광은 필수겠다. ‘잇츠더쉽코리아’는 평소 EDM과 페스티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해 볼 만하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음악’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친해질 수 있고, 3박 4일 내내 EDM 파티를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내년에는 이번에 개최된 크루즈 파티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신선한 도파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봐도 좋을 듯하다.부산/나가사키(일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1 07:00
프로축구

‘창단 45주년’ 부산, 2024시즌 유니폼 공개…‘ARES 45’와 ‘Ocean Blue’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부산은 지난달 31일 “창단 45주년을 맞아 창단 이래 쌓아온 구단의 역사를 유니폼에 담아냈다. 미즈노와 함께하는 첫 번째 유니폼으로 최적의 색감을 뽑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라며 ARES 45(아레스 45)와 Ocean Blue(오션 블루) 유니폼을 공개했다.퍼스트 킷인 아레스 45는 2013시즌 유니폼 네이밍 공모전에 당선됐던 이름인 ARES(아레스, 전쟁의 신을 의미)와 45주년을 합친 의미로 매 경기 전투에 임한다는 마음가짐과 선수단의 강렬한 모습을 표현했다.디자인에서는 이전에도 사용했던 방패 디자인을 주요 콘셉트로 삼되, 이전보다 더욱 진한 빨간색인 IPARK RED 색상을 담아 강렬함을 표현하는 것에 차이점을 뒀다. 방패의 경계선에도 패턴을 넣어 직선이 아닌 디테일한 터치 라인을 그려냈다. 더불어 넥 칼라를 추가해 전통적인 이미지도 강조했다.세컨드 킷인 오션 블루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부산 바다를 연상시키는 Light Blue 컬러를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했다. 유니폼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다색이 점차 짙어지며, 마치 파도가 치는 것 같은 형상을 표현했다. 구단은 “‘Ocean Blue’ 킷은 팬들이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일상 속에서도 부산아이파크 팬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초점을 둬 제작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2024시즌 유니폼은 역사의 흔적을 담은 패턴이 핵심이다. 디자인에 많은 심혈을 기울인 만큼 팬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내년 신규 제작될 유니폼에는 방패 디자인 외의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구단은 “부산의 2024시즌 유니폼은 1일부터 부산 온라인샵을 통해 판매되며,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시작하여 팬들이 유니폼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선수단 배번도 공개됐다. ‘주장’ 이한도는 올해도 20번을 달고 뛴다. 최근 완전 이적으로 합류한 임민혁은 8번을, 김찬과 라마스는 이전과 동일한 9번, 10번을 달았다.지난해 88번을 달고 뛴 베테랑 이승기는 친숙한 번호인 14번을 달았다. 롤모델의 등번호를 따라간 선수들도 있다. 최근 영입된 2005년생 신인 이동훈은 카일 워커의 등번호인 2번을 정했다. 이동훈은 구단을 통해 “신인인데 좋은 번호를 받은 만큼,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여름에 합류한 최동렬은 44번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의 등번호인 4번으로 배번을 바꿨다. 최동렬은 “라모스를 좋아하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눈치가 보여서 44번을 달았고, 2~3학년 때는 4번을 달았다. 프로 와서도 꼭 해보고 싶은 번호였는데 감사하게도 빠르게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올 시즌 부산에 새롭게 합류한 로페즈(11번) 안병준(28번) 이동수(6번) 최익진(22번) 김희승(30번) 허승찬(39번) 김도현(77번)도 자신의 등번호를 정했다. 외국인선수 알리쿨로프는 본인이 태어난 해를 뜻하는 97번을 달았다.김우중 기자 2024.02.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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